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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256. Timmermans Lambicus Blanche / Witte Lambic - Brewery John Martin & Brewery Timmermans(화이트 람빅)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람빅(자연 발효 맥주)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보통 람빅 생각하면 특유의 쿰쿰함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람빅은 람빅과 밀맥주를 블랜딩하여 만든 Timmermans Lambicus Blanche / Witte Lambic 입니다. 팀머만스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람빅 양조장'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데, 물론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맥주는 기존 람빅 원주에서 고수 씨앗 그리고 오랜지 껍질을 사용하여 만든 벨기에 밀맥주를 블랜딩하여 만든 람빅입니다. 아무래도 음용성을 강조한 맥주이다 보니, 한번 그런 포인트를 보면서 마셔보겠습니다. 맥주 정보: 이름: Timmermans Lambicus Blanche / Witte Lambic ABV: 4.5%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약간 탁한 어두운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풍성해지다가 바로 잔잔해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레몬 위주의 시트러스 향과 약간의 핵과류 과일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뒤에서 약간의 스파이시함도 있지만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마셔보면 레몬, 오랜지 시트러스 향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허브 향이 느껴집니다. 탄산감은 중간 정도이며, 알코올 부즈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확실히 높은 음용성을 가지고 있어 짧은 여운과 함께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음용성 최강 람빅 실제로 람빅은 벨기에에서는 아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해당 맥주는 바로 그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맛의 퍼포먼스 향과 맛도 중요하지만 가끔 편히 마실 수 있는 맥주도 필요하듯이 이 맥주도 그런 수요를 잘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 안강 가온누리 캠핑장
자, 이제 다시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연휸데 이게 어디 저만의 생각이겠습니까 ㅋ.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예약이 거의 불가능. 그래서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캠핑장을 찾다가 경주하고도 안강에 있는 캠핑장으로 가보려구요. 금욜 초3 방과후 마치고 캠핑장으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오전 6시부터 사이트가 엄청 빠른 속도로 빠지더라구요. 저희가 출발할때쯤 캠핑장으로 전화했더니 7자리 밖에 남지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쩝니까 준비는 다 해놨는데 일단 떠나야죠. 언양쯤 가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제 두자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어디쯤 왔는지 위치를 묻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희 자리를 잡아놓겠으니 빨리 오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조금 안심이 되더라구요 ㅋ 6월에 수리덤 갔다가 9월에 다시 캠핑 왔네요. 여긴 폐교를 캠핑장으로 꾸며놨더라구요. 파쇄석이랑 데크 딱 두개가 남아서 저흰 데크로 선택. 여기가 바로 길가에 있어서 파쇄석 자리는 시끄러울것 같더라구요. 데크는 학교 건물 뒷편이라 그나마 나을것 같더라구요. 근데 여기도 함정이 있었어요 ㅋ. 암튼 사이트가 45개 정도 있으니 저희가 44번째로 들어온거더라구요 흐미 ㅡ..ㅡ 운동장엔 파쇄석을 깔아서 사이트를 만든듯요. 운동장이 가득찼네요. 옛날 국민학교 다닐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는 국민학교 복도 바닥 보면 양초 칠해서 바닥 닦은 기억밖에 없어요. 교실은 왁스로 닦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저희 자리앞에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애들 뛰어노는 소리가… 아침엔 알람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ㅋ. 애들이 사장님이 오픈하기 전부터 들락날락 하더라구요 ㅡ..ㅡ 국민학교엔 무조건 있죠. 저도 호랑이 타고 사진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가 저희 사이틉니다. 이렇게 낡은 데크는 솔직히 첨입니다. 군데군데 부숴지고 삐걱거리더라구요. 안쪽 두자리는 저희가 간 다음날에 일행들이 사이트 두개를 잡아서 들어오더라구요. 꽉막힌 자리라 항상 비워두는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오더라구요. 어릴때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초3 포함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염소들. 학교 건물 옥상에서 가져간 보드를 열심히 타는 초3. 실컷 타고 갑니다. 화장실은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휴지없는 캠핑장은 첨 봤어요. 5만원이나 내고 캠핑하는데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니… 사장님 휴지값 아끼다가 인심 잃습니다. 개수대도 깔끔… 오늘 저녁은 와인과 양갈비^^ 탁구 라켓 러버는 어디로? 공도 찌그러졌네요. 냉장고도 있는데 남은 오뎅 넣어놓고 까먹고 왔어요 ㅋㅋㅋ 불멍하며 오뎅에 한잔더^^ 초3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염소한테 먹이주러 ㅋ 둘쨋날 커피 한잔하고 들어와서 먹태랑 낮술^^ 이것도 국민학교엔 꼭 있었죠 ㅎ 초3이 국물떡볶이가 먹고싶데서… 오뎅이랑 치즈는 따로 넣었습니다. 둘쨋날도 남은 양갈비에 와인 한잔… 불타는 와인 ㅋ 편의점에서 데려온 디지몬빵 맛좀 봅니다. 오지 않았던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하고 갑니다. 초3은 양산에서 온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 하루 더있다 가자고 가자고… 하지만 잘 달래서 왔습니다…
[오늘의 맥주]: 254. Ultrasphere - Hudson Valley Brewery(라즈베리 바닐라 맥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뉴욕 양조장인 허드슨 벨리 양조장의 Ultrasphere 입니다. 지난번에도 이미 몇차레 언급했지만, 다른건 몰라도 사워 IPA 세계에서만큼은 압도적인 원 탑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기 분야가 확실한 양조장입니다. Ultrasphere는 유당, 라즈베리, 바닐라를 첨가했고, 시트라 모자익 홉을 사용했습니다. 맥주 정보; 이름: Ultrasphere ABV: 6%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탁하고 어두운 빨강색을 띠고 있으며, 풍성한 맥주 헤드가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밀키하고 요거트 느낌과 섞인 라즈베리 향이 느껴지며, 뒤에서 약간 레몬 스러운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적절한 탄산감과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보여주면서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뒤에서는 달콤한 바닐라 향이 나와 흡사 라즈베리 요거트를 마시는 기분을 줍니다. Sour IPA 만큼은 1티어 양조장 괜히, 한분야 장인이라는 양조장 별칭을 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은 Sour IPA 장르가 결코 쉬운 장르가 아니지만, 허드슨 양조장 덕분에 너무나도 쉽게 마실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장르가 아직은 메이저한 장르는 아니지만, 분명 매력이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질소 맥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특별한 맥주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비록, 맥주 스타일 하나하나 다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재미 없을거 같아 한번 특정 컨셉으로 소개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 이렇게 소개드립니다. 오늘은 '질소 맥주'에 대해서 소개해볼려고 하는데요. 먼저, 질소 맥주는 말 그대로 질소를 주입하여 만든 맥주이지만, 자연 발효 맥주 혹은 일반 이산화탄소를 넣어 만든 맥주와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편의점에서는 기네스 질소 버전 맥주가 가장 먼저 생각나겠지만, 질소 맥주는 정말 무궁무진하고 이번 기회에 한번 또 다른 시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질소 맥주는 1959년 케스크 에일 - 영국식 나무통 에일(cask-conditioned ale·맥주는 나무통에서 2차 발효를 완료한 맥주입니다.)의 크림 같이 실키한 텍스처를 재현하고자 대부분의 맥주보다 낮은 탄산도를 유지하기 위해 질소 맥주(nitrogenated beeer)가 탄생했어요. 그러나 질소 맥주는 우리가 아는 생맥주 시스템 즉 드래프트 시스템의 디스펜서(추출기)를 통해 추출되는 반면, 케스크 에일은 나무통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중력에 의해 맥주를 압출하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케스크 에일은 상대적으로 짧은 보존기간으로 가지지만, 질소 맥주는 일반적으로 보다 긴 보존기간과 유지력을 가지고 있죠. 이에 더해서 질소 맥주의 장점은 맥주를 보관하는 케그가 나무로 만든 배럴보다 운송 및 공급이 더 편리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맥주에서 질소의 역할 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기포가 작으며 '크림' 또는 '부드러운' 맛이 나는 동시에 이 작은 기포로 맥주의 거품을 더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공기 중의 존재하는 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무게가 더 많아 맥주에서는 빨리 사라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는 맥주의 향을 더 오래 가둬 향과 맛을 더 오래 보존하고 맥주의 쓴맛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양조 과정 양조 과정이라기 보다는 양조 마지막 단계와 포장 단계에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일반 맥주와는 다르게 질소를 주입할 수 있는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며 비록 이산화탄소는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낮은 압력 조건에서 맥주에 채워질 수 있지만 용해도가 낮은 질소는 맥주에 용해되기 위해 더 높은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저장온도 생맥주 품질 매뉴얼에 따르면 모든 맥주는 질소 맥주와 마찬가지로 34-38°F(1.1-3.3°C) 사이에 보관하고 38-44°F(3.3-6.7°C) 사이에서 공급합니다. 만약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아무리 안정적인 질소도 파이프에서 터져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혼합 가스 '혼합 가스'는 질소 맥주 중에서 핵심 키워드인데요. 질소 맥주 중에 이산화탄소와 질소의 균형을 유지하고 혼합 가스 병을 사용하여 맥주를 분배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비율은 25%의 이산화탄소와 75%의 질소(혹은 30%의 이산화탄소와 70%의 질소 비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사용할 수 없다면, 100% 질소를 사용할 수 있냐라고 물어보면 물론 그럴 수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사실상 우유를 마신다는 기분이 드실 겁니다. (듣고 보니 나쁘지 않을지도…?) 오늘은 간단하게 질소 맥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물론 한때는 정말 너도나도 질소 맥주를 만들 정도로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였는데요. 지금은 특별한 이벤트 용 맥주로 많이 서빙 되고 있어 이 점 참고하시고 만약 나중에 접하게 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