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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구 생태계에서 다사다난했던 배구황제 김연경의 성장기 2탄
이 몸, 등장 흥국 배연 배협 배구팬들 김연경에게 한국 리그 요약 끝 곤니찌와~ 나는 일본 전설의 세터다케시타 요시에 우리 일본 여자배구 요즘 국제무대에서도 완전 상승세잖음ㅋ 내 소속팀JT마블러스는 좀 휘청거리고 있긴 하지만... 내가 키는 좀 작아도 공 올리는 거 하난 진짜 자신있는데 올해는 잘 때려줄 공격수 하나 딱 들어오면 소원이 없겠네 난 JT마블러스 감독 이시하라인데 솔직히 우리팀은 용병 기용해서 재미 못 본 지 오래임 이번에도 별로 기대 없음ㅋ 그러니까 한국에서 데려왔지ㅋㅋ 한국에서 온 용병 김연경입니다. 포지션은 레프트고요 신장은 192에요. 내가 일본 와서 첨 배운 단어가 뭐게 쯔카레마스(힘들어요) 멘도쿠사이(하기 싫어요)다... 힘든데 선수들이랑 말도 안 통하고 훈련도 빡세고 그 와중에 텃세까지 있고 시발 집 가고 싶지만... 열심히 해야지 실력만큼 반박 불가능한 게 어디 있겠어 다 이겨내고 꼭 세계짱이 될테다 ~2008-09시즌 일본 리그 개막~ 다케시타 넘어지면서 디그 - 김연경 폭격 - 득점 ????????방금 내가 뭘 본거 탑블레이드 언더토스 + 헥토파스칼 스파이크 다케시타 언니 종목 피겨로 착각한 거 아닌지? 완벽한 볼 세팅 + 완벽한 스파이크 타점 잘 맞으니까 거의 날아다니는 연경신 연경신이 역대 본인과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세터로 꼽았던 다케시타... 아 이걸 어떻게 이기냐고 아이구 이런 얼굴이 거기 있을 줄 몰랐지 / *ଘ(੭*ˊᵕˋ)੭* (tmi : 둘은 10살 차이 78-88) 러시아도 유럽도 아닌 랭킹도 낮은 한국에서 온 용병 하나 덕분에 최하위권 팀이 그다음 시즌에 곧장 우승권이 된다고? 우리 일본 V리그 판도가 이렇게까지 변한다고????? 우리 일본에도기무라 사오리같은 걸출한 공격수들 많이 배출되고 있지만... 용병 하나가 그 팀의 시즌 전체 성적을 좌지우지하다니 프로스포츠 역사상 이런 전례는 없었는데... 엉 그 없던 전례 내가 한국에서도 하나 만들어주고 왔어 흥국생명이라고ㅋ 미쳐버린 현지 적응력... 그것이 바로- [킴연콩] 이니까 ☆ ~김연경 입단 이후 JT마블러스 성적~ 전시즌최하위권에서2년 연속 정규리그 1위 팀 창단 이래 54년만의 첫 우승 플레이오프준우승 25연승(일본 브이리그 출범 이후 연승기록 역대 2위) MVP,베스트 6 선정등 개인 기록 달성 흑취기 전일본선수권대회 우승 등 무전술 감독이라고 욕먹다가 욘콩 들어와서 우승하니까 나도 명장 소리 듣네? 이제부터 와타시의 전술은 무족권 연콩 몰빵이다. (tmi : 연경신 터키 가고 얼마 안 돼서 팀 성적 곤두박질쳐 잘림) 인프라 좋은 일본에서 2년을 뛰어보니 유소년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유스풀을 확대하는 일이 배구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알겠음 지원이 부족하다면 내 돈을 써서라도 바꿔야겠어 김연경 배구 꿈나무 장학금 가보자고 언니... (장학생 1기박정아, 185, 부산 남성여고) 좀만 기다려줘요... 언니와 한 코트에서 뛸 그날만을 기다리며 존☆버할게요... 알았어 애들아 근데 니네 머리 무슨 일이니? + 당해 5월 고교 2학년 김희진 - 박정아 국가대표팀 후보 엔트리 발탁 그시절 배구덕 일녀들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22세 킴연콩 일본팬들 : 킴연콩을 가진 한국의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고, 시샘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분노하고, 분개하고, 절망하고, 아파하고, 욘사마... 가지마 제발 남아줘 갈거면 나중에 감독으로라도 좋으니 다시 돌아와줘... (당시 경기 해설위원에 의하면 JT구단 밥해주시는 분들까지 전부 킴을 좋아했다고ㅋ) . . . 한편 그 시기(2009-10-11 시즌)터키의페네르바체 유럽리그 중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치는 건터키리그지 그중에서 우리도 명실상부한BIG 3인데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번번히엑자시바시나바키프방크한테 뺏기는 거 진짜 짜증나... 이대론 안되겠어... 돈지랄을 해서라도 라인업부터 개빡세게 간다 안녕 나 왔다 세계 배구계를 평정한 러시아 전설의 아포짓 스파이커 예카테리나 가모바 김연경도 초반에는 아시아 가모바로 불렸던 거 rg? 작년엔 가모바였다고? 이번 시즌은 내가 페네 합류ㅋ 러시아의 또 다른 레전설 올라운드 플레이어 레프트류보프 소콜로바 김연경 어릴 때 우상이 나였던 거 rg? 거기다 소콜로바와 비등하다는오스모크로비치에 폴란드의 전설스코브론스카에 브라질의포펑까지 용병 라인업 미쳤다... 이번 시즌 우승은 걍 따놓은 당상이다 바키프방크 : 응 아니야 우승 우리꺼~ 니네 3등~ 가모바 소콜로바 데리고 뭐했냐 니들ㅋㅋㅋ 바키 감독지오바니 구이데띠: 여자배구계 최고의 명장인 내가 감독으로 있는 한 아무리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한들 패턴을 간파당하고 말지 후하하 하놔 씨바 이 수모를 어떻게 갚아야... 당시 페네 감독제 호베르투(이하 제감) : 그러게나... 현 세계 최고의 거포들을 데리고도 우승을 못했는데 다음 시즌엔 또 누구를 용병으로 기용해야 할런지... 2011 FIVB 월드그랑프리 C조 3차 브라질전 한국의 0-3 완패 *내용 정정: 제감이 연경신을 알아본 시점은 한국과 브라질 국대팀의 맞대결에서가 맞지만,이 경기보다이전이라고 함. 어떤 경기인지 헷갈려서 우선 정정만 합니다! 알아내면 추가 및 수정하겠음 이때 당시 세계랭킹 1위 브라질한테 발리고 있는 와중에 알고 대기해도 못 잡는 백어택 백어택인 척 페이크 셧아웃패였는데 혼자 20득점... 당연함. 연경신 천재임 브라질 국대 감독하고 있던 제감 : 미친 쟤 누군데????? 한국 레프트 쟤 누구냐고??????? 페네 구단주 회장님... 찾았어요... 킴이라고... 내가 그렇게 찾아 헤메던 원석이 한국에 있더라고요... 페네 구단주 아지즈(영어 못함) : 킴? 그게 누군데? 한국의 킴... 키임... 너무 많은데? 니가 말하는 애가... 혹시 얘임? 아니 아무 킴이나 골라잡으시면 우짬 킴이란 성은 한국에서 미국의 존과 같은 거라고요ㅠ 풀네임 킴.연.콩 입니다 아시겠어요? '회장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 옆에 통역가가 컴퓨터 화면 앞에서 대신 나에게 물었다. '이게 킴인가요?' 화면을 보니 킴이 아니여서, 나는 설명을 해야했다, '한국에서 킴이란 성은 브라질의 다 실바와 같다'는 것을. 나는 킴의 풀 네임을 영어로 종이에 적었다. 만약 그날 내가 오피스에 가지 않았다면, 다른 킴이 페네르바체에 도착했을 수도 있다." (라며 제는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 구단 올해 스폰서가 유니버셜이라며? 자금도 빵빵한데 이번 시즌 함 미쳐보자고 나 믿고 당장 얘한테 오퍼 넣으셈 꾸물대다간 다른 팀에 뺏길지도 모르니까 ㅇㅋㅇㅋ 2년동안 할만큼 해줬지? 언니 간다 잘가 연콩ㅜㅠㅠㅠㅜㅜㅜㅠㅠㅜㅜ 한국 킴팬들 : 뭐? 우리 연경선수가 드디어 유럽리그에 간다고? 그것도 랭킹 1위 터키리그의 빅3 명문팀 페네르바체에 간다고????!!!! Merhaba 킴! 반가워~^^ 올해는 우리가 꼭 우승해보려고 널 포함해 아주 화려한 스쿼드를 준비해놨어~^^ 방가^^ 암 유어 아이돌 소콜로바~^^ ㅎㅇ 나 로건 톰 2008 베이징올림픽 득점왕이자 미국 여자배구의 전설이지 킴 너도 나처럼 되고 싶다고 했었다며? 미친? 이번 시즌 페네 용병 라인업에 울 연경선수랑 포지션 겹치는레프트가 둘이나 되는데 하필 그 둘 다 배구계 전설의 올라운더들이잖아? 사실 지금껏 유럽리그에서 공격수로 성공한 동양인이 단 한 명도 없긴 했어... 울 킴... 이러다 시즌 내내 벤치에만 있게 되는 건 아니겠지... . . ~2탄 끝~ 출처 연경신.. 에전부터 폼 미쳣네 ㄷㄷ 아니 근데 이제 알았는데 이거 10탄까지 있음 더 보고싶으셈??? 그럼 가져오고 아님 말고 ㅇㅇ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보다 더 대단한 취급을 받았던 것
바로 이집트 계란 오븐 2000년전에 계란 부화시키는 기술을 발명했는데 현재까지도 일부 시골에서 사용된다고 함 이집트 계란 부화기술이 개쩐다고 처음 기록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랑 디오도로스 암탉이 알을 품는 온도를 그대로 구현한 혁신적인 진흙 오븐이라고 기록함 알맞은 온기,습기, 그리고 주기적으로 달걀을 뒤집어서 2~3주동안 4500개의 달걀을 부화시켰다고 함 이런 오븐은 개쩌는 이집트 문물로 서양 여행자들에 의해 언급됨 벽화에 기록된 당시 이집트에 공급되던 식재료 이집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들어서기 전까진 닭이 자생하지 않았음 하지만 이집트인들은 닭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위의 인큐베이터를 발명함 이 오븐은 피라미드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운데 둥군 굴뚝이 특징이었음 14세기에 아일랜드 수도사 사이먼은 이집트 계란 오븐이 개쩐다고 기록함 그리고 병아리가 알에서 불을 통해서 생산된다고 말함 이 병아리를 만드는 '화로'에 대한 기술은 중세에 가장 인기있던 여행기, 빌 맨더경의 여행기에 수록됨 당시 서양작가들은 이 화로의 원리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기록함 르네가 기록한 오븐 내부 1750년에 프랑스 모험가 르네는 신비한 계란 오븐의 내부를 보는걸 허락 받았고 그것을 묘사함 그건 양날개로 분리돼서 가운데에 복도가 있었음 그에 따르면 한쪽당 5개의 방이 2층으로 구성돼 있었다고 함 아래층에는 유정란을 두고 윗층엔 불을 펴 고온을 유지했다고 함 부화에서 중요한건 알 품는걸 중단하는 시기를 아는거였음 조산은 지나친 주변 온도로 발생할 수 있었음 암닭은 알의 온도를 체온으로 직접 캐치할수 있었고 알을 일년내내 부화시키기 위해 이집트인들은 알을 품는 암닭의 원리를 모방함 캐나다인 농부 라이먼은 1897년에 석탄램프로 인큐베이터를 고안했었음 사진은 기름램프 인큐베이터 식품과 농업 전문협회 FAO의 전문가에 따르면 이집트 오븐은 오늘날까지 사용됨 왜냐면 오늘날도 2000년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계란을 부화시키기 때문에 온도계가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여전히 계란온도를 육안으로 확인함 중요한 변화는 온도를 내는데 쓰이던 동물 배설물이 연료 램프로 대체됐다는 거 그리고 오늘날 가장 발전된 인큐베이터도 결국 2000년전에 암닭을 모방해 만든 신박한 계란오븐과 똑같은 원리로 작동하고 있음 대충 의역함 출처 : 루리웹 대체 이집트는.....
광기의 철학자 디오게네스.jpg
1. 어느 날 플라톤이 토론을 하며 인간을 두 발로 걷는 털 없는 짐승이라 정의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는 시장에서 닭을 하나 데려와 털을 마구잡이로 뽑은 뒤 들고 와서 “이게 플라톤의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2. 플라톤은 항상 욕망을 버리고 살아라 이야기했지만, 본인은 정작 커다란 집에서 살았다. 이 사실이 못마땅했던 디오게네스는, 어느 날 진흙투성이 발로 플라톤의 집에 들어가서는 침대를 짓밟아놓고 나왔다. 3. 하루는 디오게네스가 벌건 대낮에 손에 램프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어떤 사람이 뭐 하나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인간을 찾고 있다네.” 4. 시노페의 시민들이 자신에게 추방형(形)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나는 그들에게 체류형을 내리노라.” 5. 그는 벌거숭이로 길거리 생활 했으며 집은 항아리였다. 딸치고 싶으면 딸치고 자고 싶으면 잤다. 6.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스승으로 삼고자 했으나 그에게 다가가 질문을 하면 “나 개새끼다. 꺼져!”하고 답하곤 했다. 7.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이 그에게 흥미가 생겨 다가가 원하는 게 무엇이냐 묻자 “햇빛가리지 말고 꺼져.” 그는 90세 때 그냥 일부러 숨을 안 쉬어서 생을 마감했다. 그냥 1호선 광인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결말까지 광기 ㅋㅋㅋㅋㅁㅊ 하고싶은 말 다하고 살아서 그런가 그래도 장수하심 ㅇㅇ
어딜가든 남자들의 대화는 비슷하다.jpg
로드리: 하마랑 수영하기 vs 악어랑 수영하기 뭐 고를래? 홀란드: 닥후지 ㅋㅋ 하마가 세상에서 제일 위험함 스톤스: ㅇㅈ. 하마가 제일 위험함 로드리: ㄴㄴ 하마가 사람 거주지 근처에 더 많이 살아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거임. 악어보다 공격적이진 않지 스톤스: 하마는 서있을 수도 있고 수영도 할 수 있음. 걔들 달리는 속도 못봤냐? 로드리: 물 밖에서 얘기하는 거임? 스톤스: ㅇㅇ 로드리: 하마는 물에 있는 시간보다 물 바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홀란드: 그래서 물에 있으면 하마가 너 잡으러 못 온다고 생각하는 거임? 수영하면 니가 더 빠른 줄 아냐? ㅋㅋ 로드리: 하마가 빠를수도 있겠지. 하지만 악어가 훨씬 빠른데? 덕배: 하마가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동물이야. 걔네가 뭐 테디 베어인줄 아냐 븅신아? ㅋㅋㅋ 로드리야 하마 아가리 이만하다 로드리: 답답한 새끼들아 악어한테 물리면 바로 이렇게 토네이도 스윙이다 베실바: 존나 간단하잖아. 하마랑 악어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전부 하마가 이긴다고 하겠지. (물어본 사람?) 펨코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친근하네 ㅁㅊ ㅋㅋ근데 악어긴 하잖아 솔직히
안정환 멘탈 일화.txt
1. 거주할 집이 없어서 돈암동, 흑석동, 신길동, 부천, 수원 등 초등학교때 이사를 무려 14번이나 함. 옷이 한 벌밖에 없어 일주일에 닷새 씩 똑같은 옷을 입어 친구들이 놀리면 안정환은 이렇게 말했다고함. “나는 똑같은 옷이 다섯 벌이야.” 2. 수원에서 이모집에 얹혀 살 때, 축구부가 있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2시간반 거리를 혼자서 통학을 함. 얹혀살면서 새벽부터 학교에 간다고 부산떠는게 눈치 보여 밤 늦게 몰래 남아 학교창고에서 지냄. 그때 당시 나이는 초등학교 4학년. 11살. 3. 항상 배고팠던 안정환은 수퍼마켓 주인이 되는 게 꿈이었음.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고 싶었기 때문. 4. 어린 시절 흑석동 판자촌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았는데 키워준 외할머니가 안정환이 축구 선수가 되는 걸 반대했음. 이유는 가뜩이나 잘 못먹는 애라서, 운동까지 하면 배가 더 빨리 꺼질까봐 걱정해서. 5. 노량진의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 끝나면 곧바로 한강둔치로 갔음. 옛날에는 무당들이 한강 주변에서 굿을 자주 열었는데 굿이 끝나면 떡과 과일을 그 자리에 놓고 갔기때문. 안정환은 굿판에 남은 음식들로 허기를 채웠음. 이마저도 없을 때면 배추밭에 가서 배추 밑동을 뽑아 먹었음. 6.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오렌지를 고등학교 청소년대표팀에 들어가서 처음 봄. 생전 처음 본 오렌지가 너무 맛있어서 안정환은 남은 오렌지를 남몰래 가방에 싸와서 외할머니에게 드림. 7. 아버지는 일찌감치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도박에 푹 빠져있었고 감당하기 어려운 빚독촉에 시달림. 안정환은 중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와 막노동을 하면서 축구를 했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본인이 지었다고 언급함. 대학교 때는 술집 주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이때 요리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한 적 있음. 8. 안정환이 초등학교 4학년때 6학년 축구부랑 달리기를 해서 이겨버림. 그걸 본 감독이 축구부에 들어오면 빵과 우유를 먹을 수 있다고해서 축구를 시작함. 안정환은 당시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시합이 끝나면 자장면도 사 준다고 하더라고요. 빵과 우유, 자장면에 혹했죠.” 9. 은퇴 이후 K-리그 홍보대사를 맡았는데, 지원금은 0원. 모든 것을 개인 사비와 개인 운전으로 전국을 누빔. 상주에 갔을 때는 상주스탭 및 팬분들과 저녁 늦게까지 막걸리 파티를 하고 상주 시내 모텔 일반실에서 하루 묵고갔다는 일화는 유명함. 10.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유명 대학교에서 그를 스카우트 하려했지만 축구에서 다소 변방이었던 아주대학교를 선택함. 조건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입학한다는 것. 1997년 대학 선발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날 곧바로 이동,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 나서 두 골을 기록한 건 아직도 전설로 남아 있다. 11. 안정환은 이탈리아 구단 페루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방출당했는데. 이유는 괘씸죄로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는 것.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안정환에게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고 실제로 그의 차를 불태우는 일까지 벌어졌다. 12. 안종복일당(당시 에이전트)과 부산대우에 배신 당해서 국제 소송으로 페루자에 38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음. 35억 원을 갚지 못하면 안정환은 그 어떤 곳으로도 갈 수 없는 처지였는데 연봉 대부분을 어머니 빚 갚는데 써서 돈이 없었음. 사실 페루자만큼이나 커리어 꼬이게 만든 주범이 안종복인데 안정환은 그 어떤 인터뷰에서도 안종복을 언급하지 않음. 이 일이 있기 전까지 안정환은 안종복을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여겼다 함. 13. 한국에서는 이 상황을 안타까워했지만 어느 한 곳에서도 안정환에게 손을 내밀지 않던 그때 일본이 움직임. 스포츠 매니지먼트사가 아닌 PM이라는 일본 연예기획사였음. 35억 원이라는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J리그로 갔고 시즌이 끝나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출연에 이용 당함. 14. 당연히 일본에서 본전을 뽑아야 하는 PM은 첼시와 라치오,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샬케04, 블랙번 등 유럽 구단의 입단 제의를 모두 거절했고 최전성기에 있던 안정환은 어쩔 수 없이 유럽 진출의 꿈을 접고 J리그에서 3년 동안 뛰어야 했음 (경기 없는 날에는 회사로 출근해서 연예인 스케줄을 함. 그런데도 일본에서 97경기 50골 넣음) 15. J리그 진출 3년 만에 요코하마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35억 원을 다 갚고 자유가 됐는데. 이때 안정환의 나이는 이미 서른줄이었음. 당시 나고야에서 30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뿌리치고 연봉 8억원에 프랑스구단 메츠로 유럽 복귀함. 이때 좀더 상위 팀의 이탈리아구단에서도 러브콜이 왔었으나, 메츠 구단주가 안정환을 만나기 위해 국경넘어 8시간을 운전해왔고 이에 감동한 안정환이 메츠를 선택했다는 일화가 있음... 16. 프랑스에서 에이전트에 2억원대 사기를 당하고도, 6개월을, 독일월드컵 끝날때까지도 내색하지 않다가 월드컵끝나고나서 소송검. 참고로 2002 이전 페루자에서도 주급을 받지 못한 적 있었는데 이때도 내색 안하다가 국제소송 중에야 밝혀진 바 있음. 17. 2007년 K리그 수원에 입단, K리그에 7년 만에 복귀함. 수원 시절 2군 경기에 나서 가족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내뱉은 상대팀 팬과 충돌해 중징계를 당함. 그 어떤 비난도 묵묵히 감수했던 안정환이지만 차마 가족을 욕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없었던 것. 경기 도중 관중석에 올라갔다는 이유로 1천만원 벌금을 내고 북페에 사과문을 게시함. 정작 문제를 일으켰던 팬은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음. (욕 한마디도 안했는데 언론에서는 삐~ 처리하면서 욕한거처럼 함) 18. 다롄에서 중국 생활하는 내내 연봉의 일부를 고아 및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고, 매달 한번씩 찾아가서 봉사함. 팀에서 한게 아니라 혼자 자발적으로 다롄에서 구단용품 가지고가서 아이들한테 공짜로 뿌림. 자기 옛날 생각난다고. 2021년 FIFA는 공식SNS에 '역대 best 19번' 12인을 선정하여 업로드하였는데 이곳에 안정환은 메시, 포그바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림. FIFA 선정 8대골에도 안정환의 이탈리아 골든골이 선정됨. 커리어만으론 평가하기에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비운의 판타지스타 안정환 출처 :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