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10,000+ Views

약스포) 공간 하나와 배우 호흡 하나로 끌고가는 몰입감 최강 스릴러 영화들



비슷한 장르의 수많은 ㅈ망작들을 제외하고
인상깊게 봤던 영화들만 소개시켜드림

딱히 곱씹어보지 않아도 될 킬링타임용 영화들이 대부분이니까
맥주하나 까고 맘에드는거 보면 될 듯

1. <다운레인지, 2017>

한적한 시골길 차타고 여행가다가 싸이코패스 스나이퍼때문에 길 한복판에서 고립되는 내용

서스펜스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오로지 생존만 그려내는 완벽한 킬링타임용 영화
대부분의 피격 장면들(머리에 총을 맞는다던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고어 못 보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결말 또한 띠용? 하기때문에 납득할만한 결말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도 비추천



2. <베리드, 2010>

못 본 사람이 더 적은 레전드 영화

사실 베리드 이전에 성공한 밀실 영화는 꽤 많았지만(쏘우1, 폰부스 등등)
밀실만을 보여주기보다는 그 밖의 상황도 같이 연출되며 스토리를 이끌어나간 영화들이 대부분임

하지만 이 영화는 믿기지 않겠지만 1시간 30분동안 오로지 관이랑 주인공, 핸드폰밖에 안 보여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보여주는 긴장감과 몰입도는 가히 최강

꼭 보세욤



3. <높은 풀 속에서, 2019>

풀숲에서 들려오는 길잃은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찾으러 들어갔다가 풀 속에 갇히는 커플의 내용

단순히 풀 키가 커서 길을 잃는게 아니라 사람 위치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등 미스터리한 일들이 일어나서 탈출 못하는거임

점프스케어도 간간히 섞여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사실 줄거리나 엔딩은 요즘 영화답지않게 좀 뻔하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음



4. <4 x 4, 2019>

빈차털이하려고 고급 SUV 따서 들어갔다가 차 안에 갇히는 영화

거의 베리드급으로 영화 98%가 SUV 차량 안에서만 진행됨

연출도 야무지고 배우들 연기도 괜찮으며, 무엇보다도 그저 좀도둑 하나 갇혀서 쩔쩔매다가 어떤 비극을 맞을까 관찰하려는 내용이 아닌,
영화 배경인 아르헨티나 전반에 걸쳐있는 부적절한 사회 현상에 대한 고발영화임

웬만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장담하는 영화



5. <브레이크, 2012>

차 트렁크 속 유리관에 갇힌 특수요원이 정신을 차리면서 무작정 시작되는 영화

스토리가 살짝 베리드와 겹치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 영화의 포인트는 반전임
스포일러 들으면 영화 안 봐도 될 정도로 몰입감이 제로가 되어버리니까 꼭 아무 정보없이 영화만 감상해보는걸 추천

사람에 따라 결말이 좀 어거지다 라고 평가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진짜 개재밌게봤음




6. <인시던트, 2014>

아직까지도 사람마다 해석이 분분한 문제의 영화

끝도없이 반복되는 계단에 갇힌 세 남자와
끝도없이 반복되는 고속도로에 갇힌 한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내용

영화가 상당히 난해하지만, 반복되는 공간 속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나 그 공간 자체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감각적이어서 그거 보는 맛에라도 영화를 중간에 끌 수가 없음

기승전결 확실한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비추천



7. <더 플랫폼, 2019>

30일마다 소속 층이 랜덤으로 바뀌는 플랫폼이라는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영화

가운데 구멍을 통해 맨 윗층에서부터 진수성찬이 내려오며, 한 층 한 층 내려갈수록 아래사람들은 윗층에서 2분동안 먹다남긴 음식들로 배채워야하는 매우 신박한 줄거리
에 몹시 기대하여 봤는데 솔직히 소신발언하면 내 기준 개 쌉ㅈ망작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초딩이 봐도 대번에 알아차릴만큼 직관적이지만, 뿌린 메시지를 후반부에 정리하는 데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소재가 너무 참신해서,,,눈으로 보는 맛은 있음(잔인한 장면도 다수 포함됨)




지난번에 좀비글 올리면서 이 글쓴이의 영화 추천 글들 좀 살펴봤는데
저랑 취향 겹치는 영화들이 많아서 가져왔습니다 핳핳
위에 소개된 영화 중 저는 베리드, 인스던트, 더 플랫폼 이렇게 세 작품을 봤는데
다들 기묘한 분위기에 취해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더 플롯폼 망작이라고 하는데 저는 꽤 괜찮게 봤습니다.. 물론 와 추천!!까지는 아니지만요)
5 Comments
Suggested
Recent
이런장르 넘조음
전 플랫폼 보다 말았음 무섭고 쪼려서 도저히
이분 영화볼줄아시네
폰부스인가 그것도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이런장르 좋아요 모르던 영화도 많네요 감사합니다👍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펌) 와 괴담 유튭에서 쓰나미 생존자 이야기 듣는데 존나 무서워;;
오늘은 괴담은 아니지만 괴담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이 글 보고 나서 원본 영상 보는데 어휴.....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존재군요....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댕주작 = 강아지, 펄럭 = 한국, 여창조주 = 엄마 1n년 전 쓰나미 직격으로 피해입은 쪽본 지역에 살고 계셨던 펄럭 분 사연인데 당시에 슈퍼에서 장 보고 있었는데 건물이 흔들렸다고 함 근데 이분은 지진을 못 느끼고 걍 서서 어 왜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뛰쳐나가지? 이러고 있는데 점원들이 계속 얼른 가게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를 지름 그래서 일단 얼떨떨한 상태로 바깥에 나왔는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라는 거 그때가 3월이었는데 날씨가 존나 이상하게 급변한 거… 그래서 이상하다; 왜 이러지? 무슨 일이지? 이러면서 정신없이 주차해둔 차로 갔는데 차 근처에서 웬 여자 목소리가 들림 저 좀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제 손 좀 잡아주세요 누가 막 이렇게 애원하는데 주변에 사람은 없고 목소리만 들리더라는 거 두리번거리다가 사람이 보이질 않아서 일단 차에 타서 시동을 걸고 헤드라이트를 켜니까 앞이 보임 근데 앞으로 나갈 땅이 없는 거; 정신 차리고 보니 차 바로 앞에 씽크홀처럼 구멍이 푹 패여 꺼져 있었음 그래서 내려서 들여다보니까 그 틈에 웬 아주머니가 빠져서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고 있음 아까 들었던 목소리가 이 아주머니 목소리였던 거.. 끌어 올려서 구해드리고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옴 집이 걍 2층짜리 주택이었는데 창문이 다 깨지고 현관문도 찌그러져서 반쯤 열려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동네 주민들은 다 나와서 웅성거리고 있고.. 근데 문득 집에 댕주작을 혼자 두고 나왔던 게 생각나서 찌그러진 현관문을 비틀어서 열고 댕주작을 꺼내서 차에 넣으심 그리고 웅성거리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 껴서 무슨 일인지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ㅇㅇ엄마, ㅇㅇ이는 학교에서 왔어? 라고 묻더라는 거 그제서야 야, 나 아들이 있었지? 생각이 나더라고 함 그래서 정신없이 아들 다니는 학교로 가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음 그래서 일단 공터에 대충 주차를 해놓고 뛰어서 학교까지 가서 애를 만나고, 음식이랑 옷을 가지러 다시 집으로 돌아옴 근데 아까도 그러고 있었던 동네 주민들이 여전히 거기 서서 우왕좌왕하고 있더라는 거 그때 누가 뛰어오더니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고 쓰나미 오니까 ㅃㄹ 높은 지대로 피신하라고 소리소리를 지름 근데 그분들은 (노년층이었대) 어쩌지, 대피를 해야 하나? 이러고 머뭇대고 있는데 사연자는 쓰나미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단 직감이 들더래 그래서 일단 차를 몰고 동네에 있는 큰 쇼핑센터로 가야겠다, 거기가 지대가 높으니까 거기 가야겠어 이러고 나감 그래서 운전을 해서 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차들이 안 움직임 이분이 타고 있던 차가 suv처럼 높이가 좀 있는 차여가지고 창문을 열고 고개를 빼서 보니까 차들 앞으로 웬 새까만 벽이 밀려오고 있더라는 거 무슨 말도 안 되게 커다랗고 까만 구름처럼.. 근데 다시 보니까 그 벽 위에 차도 있고 집도 있고.. 뭐가 떠밀려 오는 모습이더래 그제서야 정신이 퍼뜩 들면서 저게 쓰나미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뒤에 있는 차들을 들이받아서 밀고 방향을 틀어서 길 반대편에 있던 오토바이 대리점으로 감 그게 좀 큰 대리점이라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 차를 대고 내리는데 그 대리점 안에서 직원이 열쇠 꾸러미를 들고나오더니 비상구를 열어주면서 이 문 통해 나가면 논이 있는데 그대로 뛰어가면 학교니까 학교로 피신하라고 도와줌 그래서 거기를 지나려는데 논에 아무것도 없고.. ㄹㅇ 발이 푹푹 빠지는 뻘이었다는 거 댕주작은 복조리처럼 생겨서 끈 잡아당기면 입구를 조일 수 있는 가방에 넣어서 손에 들고, 아들이랑 손 붙잡고 그 뻘을 건너는데 애가 눈에 미끄러져서 넘어져서 무릎이 푹 꺾임 아들 손을 잡아끌면서 일어나, 일어나 이러고 있는데 그 순간 애가 뒤를 슥 돌아보고는 갑자기 엄마!!! 이렇게 비명을 지르더니 그때부터는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앉아만 있더라는 거 사연자는 너무 초조해가지고 일어나, 일어나, 가야지 이러는데 애가 멍한 목소리로 어, 어 이렇게 대꾸만 하고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움직이질 않더래 그래서 사연자도 뒤를 돌아봤더니 방금 지나온 큰길로 차들이 막 떠내려가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이 창을 막 두드리면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더라고 함.. 애가 그걸 보고 넋이 나가서 몸이 굳어버린 거 그리고 쓰나미는 계속 몰려와서 논으로도 들어오려 하고.. 뭔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근데 그런 상황에 처라면 인간이 자기 목숨을 포기해버리는 게 말도 안 되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쉽게 포기가 되더라고 함 그래서 아들 앞에 같이 앉아서 아들 머리를 자기 무릎에 묻고 댕주작 넣어놓은 가방끈으로 아들이랑 자기 손을 묶은 다음에 (시신이라도 흩어지지 않고 같이 발견되길 바라서) ㅇㅇ아, 이제부터 몸이 엄청나게 아파지고 추워질 거 같아 근데 절대 고개 들지 마, 엄마랑 약속해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아들은 넋이 나가서 그냥 어, 어 이렇게 기계적으로 대답만 하더라고 함 그래서 아들이랑 같이 앉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게 사연자가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ㅈㄴ 못했대 근데 아들도 이분 닮아서 달리기를 진짜 못하더라는 거 그게 생각나서 ㅇㅇ아,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진짜 닮았어 엄마도 달리기를 너무 못해서 펄럭에 사시는 니네 할머니 소원이 운동회에서 엄마가 공책 타오는 거였어 이런 얘기를 해주는데 애가 갑자기 엄마, 그럼 뛰어! 이러더니 벌떡 일어나서 뛰더래 그래서 아까 묶은 끈을 어떻게 끊어서 아들 먼저 앞으로 보낸 다음에 쫓아가는데 이제는 이분이 힘이 다 풀려가지고 제대로 속도가 안 나더라는 거 발이 안 떨어지더래 근데 애는 계속 도망치게 해야겠으니까 ㅇㅇ아, 누가 먼저 학교 도착하는지 내기하자 근데 뒤돌아보면 반칙이야 이러면서 자기는 서 있고 애는 먼저 보내는데 목소리가 점점 멀어지니까 애가 뒤를 돌아보게 된 거 그러더니 엄마, 쓰나미가 오고 있어! 이러면서 다시 사연자 쪽으로 되돌아오더래; 그래서 어? 여기로 오면 안 돼! 이렇게 소리를 지르려는데 그 순간 자기도 모르게 아들 쪽으로 뛰고 있더라고 함 아까는 그렇게 발이 안 떨어지더니…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학교로 대피를 했는데 이제 학교 운동장으로도 사람들이랑 차랑 막 범벅이 돼서 쓸려가더래 속수무책으로.. 근데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겠지만 당시에는 그걸 보면서 아무 감정이 안 들었다고 함 그냥 어, 사람들이 떠밀려가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런 생각만 무상하게 들고.. 심지어 아까 아들 데리러 학교로 달려가던 중에 만나서 잠깐 대화 나눴던 아들 친구네 여창조주랑 아들 친구가 떠밀려서 실종? 사실상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아 그랬구나.. 이런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고 함 그리고 그제서야 알게 된 건데 처음으로 쓰나미를 목격했을 때 까만 벽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고 했잖음 그게 막연히 쓰나미 하면 물이 떠밀려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1차로는 물이 밀려들어 오고 2차로는 뻘이 밀려오는 거라 함; 사연자가 본 건 2차로 온 쓰나미였고 그래서 물이 아닌 그 흙이랑 뻘같은데 8, 물은 2 정도로 섞여서 뻘이 사람이며 차며 다 쓸고 내려갔던 거.. 이거 뒤로도 오싹한 얘기 많았는데 다 옮기진 못하겠고 걍 저 앞부분이 진짜 존나 현실 무서움이었음.. ㅠㅠ 그리고 저 사연자가 쓸려 죽어가는 사람들 보면서도 아무 감정이 안 들었다는 부분에서 생각난 게 저런 생사의 기로에 놓이면 뇌가 생존을 위해 전두엽의 활동을 멈춰버리는데 (공포 반응이라고 한다고 함) 그러면 당장 직면한 사건이랑 관계없는 일에 대한 생각은 전면차단된다고 함 그래서 저 사연자도 초반 부분에서 순간 자기한테 자식이 있었는지조차 잊었던 것 같음.. 그리고 그런 상황에 처하면 싸우거나 도망가야 생존 확률이 올라가니까 근육은 바짝 긴장되고 허기 같은 기본적인 감각도 잊혀진다는데 사연자도 그때 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고립돼 있으면서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배가 하나도 고프지 않았다고 함.. 근데 그러면서도 기이하게 느껴졌던 게 그 학교에 본인 아들 포함해서 어린애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많은 애들 중에 한 명도 배고프다고 보채질 않더라는 거 심지어 댕주작까지도;.. 이 부분 들으면서 ㄹㅇ 생존본능이라는 게 진짜 동물적이고 본능에 새겨진 감각이구나 싶었음 새삼.. 출처 : 해연갤 + 영상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ㄷㄷ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짠한 캐릭터들의 우주적 난장판에서 어른거리는 예수의 얼굴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의 대성공 이후 쉼 없이 극장문을 두드리고 있는 마블 영화들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 2019년 개봉해 국내 약 1,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 흥행 성적 약 28억 달러(!)를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정점이었다. 마블을 인수한 디즈니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챙겨 봐야 할 마블 시리즈가 늘어날수록 MCU를 사랑하는 관객들은 줄어들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마블 영화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렸다. 그렇다면 '마블 영화의 고유한 매력'이란 무엇인가? 탄탄한 세계관, 눈이 즐거운 액션과 비주얼, 과하지 않은 유머, 감동과 페이소스, 영화관을 나오며 흥얼거리게 되는 음악,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스토리... 사실 이것은 '마블 영화의 고유한 매력'이라기보다는 성공한 액션 블록버스터들이 갖추고 있는 덕목이라고 할 수도 있다. "마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와 관계성' 덕분일 것이다. 마블의 캐릭터들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결핍과 상처를 지니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마블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짠하다. 그중에서도 '로켓(브래들리 쿠퍼)'은 가장 큰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이런 로켓의 과거사와 현재를 오가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죽을 위기에 처한 로켓을 살리기 위해 친구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뛰어다닌다. 친구들은 로켓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로켓이 옛날에 얼마나 불행한 일을 겪었는지 모두 알게 되고 진심으로 공감한다. 결점투성이인 친구들이 종족의 벽까지 허물고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제임스 건 감독의 개성이 묻어나는 난장판 액션 시퀀스도 백미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썼어야 할 제작비 중 일부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추가 투입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격투와 공중전의 비주얼이 훌륭하다. 크리쳐물의 느낌이 나는 장면도 있다.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결말부에서는 성경의 이야기가 떠오르고 예수의 얼굴이 어른거릴지도 모르겠다. '마블다운 영화'에 안주하지 않고 동물권, 아동권, 대안가족의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골계미, 비장미, 그리고 숭고미가 느껴진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본부 이름은 "Knowhere"다.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마블이 자신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다시 깨달은 것 같아 반갑다. 로켓의 명대사 "I'm done running(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의지를 대변하는 것 같다. (끝)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제임스건 #마블 #GUARDIANSOFTHEGALAXY #JamesGunn #Marvel
가장 친한 친구가 꿈에서 날 죽이려고 했다.txt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가기전에 입영날짜 앞두고서 몇개월 시간이 남아서 놀때입니다. 친구가 서울에서 오락실 아르바이트 하고 있었는데 오락실에서 숙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2주후에 돌아오는 토요일날 남동생과 같이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놀러가서 밤이 새도록 오락을 하면서 놀려고 했지요. 그런데 친구와 약속을 한 날 밤부터 이상한 악몽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의 내용은 이러했지요. 친구가 저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서 날 따라다니는데 도망가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도망을 가려고 해도 새들이 나의 머리를 쪼아대는 통에 제대로 도망을 갈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친구에게 저의 머리가 짤려나가 길바닥에 나뒹굴게 되었지요. 너무 끔찍했습니다.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는 가운데 일어나게 되었고 저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친한 친구니까 좋은 꿈이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꿈에 특별하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는데 다음날 똑같은 꿈을 또 꾸었지요... 너무 황당하더라구여. 하나도 안 틀리고 똑같은 꿈을 꾸다니.. 친구를 만나는 것이 기다려져서 그런가 하고 말았는데 셋째날도 어김없이 친구에게 목이 짤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세번째는 꿈에서 깬 후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그렇게 넷째날 또 똑같은 꿈을 꾸고 울면서 잠을 깼습니다. 하도 무섭고 겁이 나서 어머니에게 울면서 꿈 이야기를 했고 점을 보고 오라고 어머니에게 울면서 사정을 했지요. 어머니는 점집에 다녀와서 저에게 말씀을 하셨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점쟁이를 만나고 와서 하신 말씀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꿈 이야기를 점쟁이에게 어머니가 말씀하신 후 점 : 아들이 어디 가지? 어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점 : 아냐 북쪽으로 갈거야.. 어 : 아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없었는데요... 점 : 틀림없어 북쪽으로 갈거야! 가지 말라고해. 어 : 예? 점 : 누구를 만나러 갈거야! 절대로 가지 말라고 해! 어 : 그래요? 왜요? 점 : 꿈이 안 좋아! 아들이 한사람만 만나면 되는데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어 : 무슨 말씀이신지..? 점 : 한사람은 괜찮아 그런데 나머지 다른 사람이 안돼 만나서는 안될 사람인데 어 : 아 예 점 : 새가 머리를 쪼은다고 했지? 어 : 예 점 : 그사람들이 안 좋아 만나서는 절대 안돼! 친구가 아들 죽인다고 했나? 어 : 예 점 : 친구 만나러 갈거야 가서 알아봐! 어 : 예 점 : 친구만 만나고 오면 되는데 그게 아닌게야... 어 :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요? 점 :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해! 친구가 살려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어 : 예? 점 : 친구가 원망하는거 같아! 아들이 친구를 도와야 할 거 같아... 어 : 그럼 어떻게? 점 : 그걸 내가 어케 알아! 아들이 알아서 해야지.. 암튼 아들보고는 가지말라고 해. 그리고 친구...잊지말라고 해 꼭! 어 : 예 알겠습니다. 어머니에게서 말씀을 들은 저는 놀랐습니다. 서울에 간다는 것은 어머니도 몰랐던 사실이고 또 1주일이나 시간이 있어서 나중에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점쟁이가 서울이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북쪽이라고 하는것이 서울 가는것을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소름이 돋히더라구요. 암튼 저는 친구가 저의 목을 잘라 죽이는 꿈도 그렇고 똑같은 꿈을 계속 꾸는 것도 않좋고 점쟁이가 한 말도 찜찜해서 어쩔수 없었지요. 하필 친구에게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에게 죽임을 당하는지....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그간의 사정 이야기를 하고 서울에 가기를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에 가는 것을 취소하니웬지 모르게 마음이 가볍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날 밤이었습니다. 잠을 자는데 똑같은 그러니까 친구에게 목을 잘리는 꿈을 그대로 또 꾸었다는 것입니다. 꿈이 조금다르기는 한데 내내 마찬가지 꿈이었습니다. 종전에 꾸던 꿈과 다른것은 새들이 내 머리를 쪼는것을 피해 안전하게 피해 갔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친구가 찾아와서 저의 목을 칼로 베는 꿈은 그대로였습니다.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식은땀이 쭉 흐르더라구요... 어머니가 점쟁이에게 들은 말로는 친구를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어케 해야 할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꿈 이야기를 상세하게 하고 너무 이상하니 네가 대전에 내려와서 놀다 가라고 설득을 했지요. 결국 친구는 저의 설득을 듣고서 약속한 토요일날 휴가를 내고 대전에 내려와서 밤새 저와 놀다가 일요일날 저녁에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일하는 오락실에 친구가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불길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잘 도착했구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았는데.. 저는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의 말인즉 토요일날 사장이 저녁 10시에 퇴근하고 일요일날 아침에 오락실에 나와보니 밤새 도둑이 들어 금고는 물론 무엇인가 예리한 도구에 의해 오락실에 있는 오락기계의 덮개를 열고 돈통을 다 털어갔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월요일날 친구의 알리바이를 위해 서울에 가서 조서를 받았구요. 대전에 내려오는 동안 소름이 끼치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만약 제가 서울에 가서 친구와 오락실에서 밤새 놀았다면 우리는 도둑들과 마주치게 되었을거고 그 후는 당연하겠지요. 우리가 죽든지 도둑들이 죽든지 아님 도둑들이 그냥 도망 갔을지 모를 일이지요... 하지만 저는 살았다는 생각 하나는 확실하더라구요. 위험한 순간을 피해 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후 친구는 더 이상 오락실을 다니지 못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에서 친구가 자기를 살려달라고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지만... 참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네이트판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오... 꿈에서 친구가 죽인게 살려달라는 의미라니... 글쓴이네 동네로 내려오라고 했던 게 천운인 것과 마찬가지였네요 참 꿈은 뭘까요 정말 신비하군요..
[스토리뉴스 #더] '범죄도시3' 개봉에 즈음해 보는 "속편 영화의 불편한 흥행사(史)"
영화 <범죄도시3>가 5월 31일 개봉한다. 전작 <범죄도시2>가 지난해 5월 개봉, 1269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지 딱 1년 만에 후속편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마동석(마석도 역) 유니버스는 대중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을까? 흥행 침체로 허덕대는 한국영화판이 이 액션 프랜차이즈 신작에 거는 기대는 크다. 속편 영화는 흥행 면에서 종종 높은 기대치를 부여받는다. 애초에 속편이 나왔다는 건 전작(들)의 평가나 인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뜻. 그 전작의 인기 요인을 계승하는 만큼 호불호 관련 변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실제로는 어땠을까? <범죄도시2>처럼 입이 귀에 걸릴 만한 성적표를 누가 또 받았을까. 우선 지난 20년간 1편과 속편이 영화관에서 개봉한 적 있는 한국영화들을 추렸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1편과 속편이 모두 영화관에 걸린 한국영화 시리즈는 14개다. 한 편이라도 전국 관객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시리즈를 기준으로 했다. 영화 편 수는 총 31편. 2편을 넘어 3편까지 내놓은 프랜차이즈는 '타짜' '조선명탐정' '범죄도시'다.(이순신 트릴로지의 최종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올 12월 개봉 예정) 전작과 속편 개봉 간격이 가장 긴 건 '타짜' '명량' 그리고 '해적' 시리즈다. 다들 1편 이후 2편 등장까지 8년이 걸렸다. 텀이 제일 짧은 시리즈는 '신과함께'와 '범죄도시'로 각각 1-2편 및 2-3편이 해를 이어 개봉했다. 전체 작품을 계산해보니 전작과 속편 사이 평균 간격은 4.3년으로 나왔다. 이제 이들 영화의 박스오피스를 살펴볼 차례다. 대중과 비평가 의견도 중요하지만 주관적인 데다 범주가 너무 넓어 여기서는 흥행 결과로만 성패를 판단했다. 속편들은 과연 믿음에 부응했을까? 결과는 다소 의외다. 20년간 전편보다 더 흥행한 속편 영화는 <범죄도시2>와 <탐정: 리턴즈>가 유이했다. 대체로 1편이 성공한 뒤라 그 정도의 관객을 다시 끌어모으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그렇다 해도 기대 대비 감소 폭이 만만찮다. 그중 최악은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 134만명의 관객이 들어 1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865만명보다 84.5%나 줄었다. 감소율 단연 1위. 감소 관객수는 731만명으로 <한산: 용의 출현>(<명량> 대비 1035만명↓) 다음으로 많았다. 단, <명량>이 우리나라 역대 관객수 1위 영화임을 감안하면 뼈가 아픈 쪽은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 개봉 당시에도 감독과 출연진이 다 다른 '무늬만 속편'인 데다 졸작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나 알지?'를 미끼로 관객을 꼬드기다가 된통 당한 셈. 낯익음을 무기 삼을 때는 그만큼 높아진 기대치를 감당해야 한다. 흉내조차 제대로 못 내는 영화에 돈을 지불할 관객은 드물다. 이밖에 '공조'와 '마녀' 속편은 각각 10.7%, 11.9%씩 관객이 빠지기는 했어도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넘기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신과함께'는 1편과 속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유일한 시리즈로 남아있다. 다시, '범죄도시' 차례다. '범죄도시'는 권선징악 유의 형사물에 배우 마동석이 수년간 쌓아온 '코믹하고 친근하되 호쾌한 한 방을 보유한 자' 캐릭터가 흡수된, 일명 한국형 액션 프랜차이즈다. 뻔한 듯 보여도 고유한 정서가 있다.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주먹과 손바닥은 마동석이라는 아이콘을 거치면서 폭력성이 휘발되고 통쾌함이 배가된다. 물론 여기에는 가해자 선처나 교화 따위에 치중된, 대한민국의 기형적 인권 시스템도 한몫한다. 현실 법체계에 대한 답답함을 선한 폭력이 '사이다'가 돼 달래준다. "진실의 방으로"는 인권유린이 아니라 (실제로는 불가능한) 범죄자 단죄의 유쾌한 현장인 셈. 주먹으로 말로, 보는 이의 눈과 귀에 타격감 한번 오지다. 이런 이유들로 <범죄도시2>는 관객이 전편 대비 85.3%나 늘어 수치상 역대 가장 성공한 속편이 됐다. 유니버스 확대를 위한 가속페달도 밟았다. 4편이 촬영을 마쳤고 5편과 6편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단, 안심은 곤란하다. <범죄도시2>도 흥행은 잘됐지만 악역을 비롯해 캐릭터 매력 구축이나 대립 빌드 업 작업 등이 1편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영화는 짜임새보다 익숙한 개인기에 기댄 면이 없지 않았다. '질림'이 임계점에 도달하면 박스 오피스 곡선은 꺾이기 마련. '범죄도시' 프랜차이즈의 흥행사는 어떻게 새로 고침 될까? 개봉 박두다. 이성인 기자 silee@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폴리탄) ※ 경고 : 이 앞은 혼원시입니다.
*푸른색 글씨 = 굵은 글씨 이곳으로 가는 통로는 오래전에 폐쇄되었으며, 경기도 어디에도 '혼원시'라는 지명은 없습니다. 당장 뒤로 돌아가십시오. 이 앞으로 갔을 때의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는 경기도에서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경기도지사 OOO 白 . . . 여기부터는 혼원시입니다. 이제부터는 돌아가실 수 없으며, 이곳의 입구는 출구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차도가 없습니다. 차에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만약 무사히 혼원시를 빠져나가신다면 출구에 당신의 차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안내서를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안내서에는 이곳에서 당신이 무사히 돌아가도록 하는 최소한의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이곳의 시장님이 내리신 마지막 자비이니 반드시 챙겨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1. 혼원시는 심상구, 심하구, 심좌구, 심우구, 표선구, 아현구 6개의 일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신은 심하구로 이동하여 이곳의 시장을 만나야 합니다. 이곳을 지나치면 당신이 어느 구에 있는지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어느 구에 있을지는 무작위가 아니며, 어느 구에 있는지에 따라 당신이 해야 할 행동이 달라집니다. 안내서에는 대부분 해당하는 구에서 조심할 것들이 담겨 있지만, 푸른색 글씨로 적힌 부분은 모든 구에서 주의해야 할 내용입니다. 2. 당신이 심상구에 있다면, 먼저 축하드립니다. 심상구의 주민들은 외지인을 환대합니다. 이곳에서는 당신이 외지인이라는 것을 밝혀도 좋습니다. 아마 작은 환영식을 거치고, 당신을 심하구의 시장 앞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그들이 권하는 음식을 먹지 마세요. 분명 그들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절대 유혹에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2-1. 길을 가다 보면 대문에 사신대학교라고 적힌 대학교가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수업을 들으셔도 좋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는 순간 당신이 원하는 수업이 진행될 것이며, 모두가 당신을 원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교재와 필기구 등은 제공될 것이며, 수업의 질은 분명 당신이 만족할 만한 정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3층 이상으로는 접근하지 마십시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곳의 주민은 대체적으로 외지인에 친절하나, 3층 이상에 있는 주민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당신이 심우구에 있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외지인에 친절하진 않지만, 적대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외지인인 것을 티내지는 마십시오. 그들은 당신을 시장에게 인도하지 않을 것이며, 잘못된 곳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먼저 말을 걸더라도, 절대로 응답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절대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3-1. 당신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은 이정표뿐입니다. "심우제철"이라고 쓰여 있는 이정표만 따라가시되, 절대로 빨간색 글씨로 쓰여 있는 이정표를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혼원시의 모든 표지판은 초록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여 있으며, 그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로 빨간색 글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3-2. 심우제철에 도착했다면 생산팀 팀장인 박민우 씨를 찾으십시오. 그들은 모두 명찰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설령 명찰에 박민우라고 적혀 있더라도, 절대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에게 대답하지 마십시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그들은 절대로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3-3. 박민우 씨를 찾았다면, 그에게 다가가 "관장님이 부르십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러면 그는 고개를 끄덕인 후 어딘가로 향할 것입니다. 그를 따라가면 심하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당신보다 느리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지만, 한눈팔다 그를 놓쳤다면 아무 음식이나 구해서 드십시오. 4. 당신이 심좌구에 있다면, 긴장을 조금 하셔야 할 겁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친절한 편이지만, 당신이 외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더 이상 당신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인사하되, 절대로 이성에게는 인사하지 마십시오. 구분이 힘들다면 차라리 인사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1. 당신이 성실하게 인사를 하셨다면, 자신을 '번개의 사나이'라고 소개하는 남자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자에게는 당신이 이성이라도 말을 걸어도 괜찮으며, "원하는 것이 있나요?"라고 물으세요. 아마 그는 달리기 시합을 제안할 것입니다. 수락하셔서 달리기 시합을 하시면 됩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시합이 끝나면 그는 당신의 어깨를 두드리며 칭찬할 것입니다. 이때 당신도 그를 칭찬해 주십시오. 어떤 것이든 괜찮지만, 달리기를 잘한다는 칭찬이 가장 좋습니다. 칭찬을 주고받으면 그가 좋은 친구를 만나 기쁘다며 그의 심하구의 집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따라간 뒤 심하구에 도착하면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연스럽게 헤어지십시오. 그는 아쉬워하면서 당신에게 '선물'을 줄 것입니다. 그 선물을 꼭 간직하세요. 당신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4-2. 당신이 인사를 하지 않았거나, 열심히 했음에도 '번개의 사나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엔드시티로 향하십시오. 가는 도중 비명을 지르거나, 역겹다는 듯이 행동하면 안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이 당신의 정체를 눈치채는 것은 당신에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닐 겁니다. 4-3. 엔더시티에 도착했다면 104동 703호에 사는 백설하씨를 찾으십시오. 이 자에게는 당신이 이성이라도 말을 걸어도 괜찮습니다. 그녀가 집에 없다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그녀를 만나면 최대한 공손하게 "시민의 입은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으십시오. 그녀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하고 당신을 시장 앞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5. 당신이 표선구에 있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곳의 주민은 절대 친절하지 않으며, 외지인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절대 말을 걸지 마시고, 얼굴을 보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5-1. 표선구에서는 가끔 비가 내립니다. 투명하거나 노란색 비는 먹지만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빨간색 비가 내린다면 최대한 빨리 가까운 건물의 차양으로 이동해 비를 피하십시오. 건물이 없다면 겉옷으로라도 막으십시오. 목숨은 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5-2. 표선구에서 길을 걷다가 뱀이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착각이 아닙니다. 즉시 땅바닥에 엎드려서 "전임 관장에 무궁한 영광을!"을 세 번 외치십시오. 그러면 소리는 곧 사라질 것입니다. 5-3. 표선구에서 당신은 '곡성의 집'을 찾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정표는 초록색 바탕에 흰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5-4. 곡성의 집에 도착하셨다면, 흰 옷에 푸른 넥타이를 한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그들은 심상구의 주민이며, 다가가 외지인이라고 하면 그들은 당신을 자신의 무리에 끼워줄 것입니다. 그들을 전적으로 믿으시고, 그들과 3m 이상 떨어지지 마십시오. 그럼 그들과 함께 심상구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는 2번 수칙을 참고하십시오. 5-5. 흰 옷에 푸른 넥타이를 한 사람이 없다면, 곡성의 집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곳에서 당신은 반드시 기절할 것이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심상구의 병원에 있을 것입니다. 의사, 간호사 모두 심상구의 주민이니 안심하십시오. 이때, 없어진 소지품은 병원비니 절대 찾지 마십시오. 당신이 소지품을 요구한다면 그들은 다른 것을 요구할 것이며, 그것이 당신의 소지품보다 중요한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 이후는 2번 수칙을 참고하십시오. 6. 당신이 아현구에 있다면, 살아남을 확률이 희박합니다. 그들은 매우 폭력적이며, 최대한 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항상 손을 가슴에 두십시오. 당신의 심장이 손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6-1. '성혼교회'를 찾으십시오. 혼원시에 교회는 이곳 하나뿐이기 때문에 찾기 쉬울 것입니다. 6-2. 아현구에서는 가는 도중 거지를 발견하였다면 최대한 많은 돈을 적선하십시오. 돈을 많이 적선할수록 유의미한 생존 확률 증가를 보았습니다. 돈이 없다면 당신의 어떤 소지품이라도 적선하십시오. 소지품이 없다면 손톱, 머리카락, 살점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혼원시에서 구걸은 불법이며, 거지가 있다는 것은 그가 일반적인 주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6-3. 교회에 도착했다면 사제실에 들어가십시오. 그곳에는 촛불 세 개, 제사상, 절단기, 종이가 있을 것입니다. 절단기로 당신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른 후, 제사상의 술잔에 넣은 뒤 종이에 피로 '당신에게 저를 바칩니다'라고 쓰십시오. 그런 다음 세 번 절을 하시면 술잔이 비워져 있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실수로 촛불이 꺼진다면 제사상 음식을 드셔도 좋습니다. 6-4. 술잔이 비워졌다면 사제실 밖으로 나가 푸른 눈의 신부를 찾으십시오. 그는 아현구의 주민 중 가장 선하며, 절대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의 말에 무조건 따르십시오. 그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자를 굉장히 싫어하고, 여기서 당신이 그의 분노를 산다는 것은 사형 선고나 다름없습니다. 그의 말을 잘 따랐다면 그가 동전을 건넬 것입니다. 동전에 사자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공손하게 인사하고 나오십시오. 바깥은 심하구일 것이며, 나오면 교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동전에 용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바닥에 떨어뜨리십시오. 그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 동전을 건넬 것입니다. 동전에 양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아무 음식이나 구해서 드십시오. 7.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당신이 반순구에 계신다면, 현재로서는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혼원시는 심상구, 심하구, 심좌구. 심우구, 표선구, 아현구의 6개 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처음 온 사람은 절대 반순구로 이동하지 않으니, 당신이 처음 왔다면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8.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심하구에 도착하셨다면 반드시 시청으로 향하시되, 근처에 있는 어떤 것에도 눈길을 주지 마십시오. 그들이 당신의 정체를 알아채는 것은 결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8-1. 시청에 도착하셨다면 박윤설 시장을 찾으십시오. 1층 로비에서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이때, '번개의 사나이'가 준 '선물'이 있다면 로비 직원에게 건네주십시오. 아마 직접 시장 앞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8-2. 시장을 찾았거나, 시장 앞까지 안내를 받았다면 시장에게 나아가 절을 하며 "미천한 신이 주제를 모르고 그들의 안식처를 범했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반드시 본인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그녀가 아무리 어려 보이더라도 당신보다 몇 배는 나이가 많습니다. 그녀는 예의를 갖추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너그럽고 친절하며, 아마 미소를 지으면서 혼원시 밖으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9. 혼원시 밖으로 나온 경우, 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넨 뒤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당신의 차와 함께 벗어나십시오. 뒤를 돌아보셔도 시장이 당신을 지켜주기 때문에 신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심각한 정신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혼원시를 빠져나왔다면 곧바로 경기도청으로 전화한 다음, 경기도청에 방문해 '사영실'을 찾으십시오. 그곳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입니다. 경기도청 전화번호 : XXX-XXXX-XXXX ※ 위 안내서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으니, 대놓고 읽더라도 괜찮습니다. 단, 시장 앞에서는 안내서를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녀는 유일하게 안내서를 볼 수 있으며, 예의없는 행동을 싫어합니다. --------------------------------------- 출처 : 괴폴리탄 괴담 갤러리 괴담 해석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출처 링크에 가시면 혼원시 시리즈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간만에 쫄깃한 나폴리탄을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 핳핳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엑소시즘(구마의식) 사건들
-롤란드 1949년 1월 이곳에 살던 13살 소년은 겉보기엔 아주 평범했다.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하고 또래들과 다를바가 없었다. 굳이 다른점이라면 몸이 약해서 방안에서 라디오를 듣거나 게임 하기를 좋아했다는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날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났다. 무언가를 긁어대는 소리가 벽과 바닥에서 들려오고 침대가 흔들리고 가구가 벽을 가로질러 미끄러지는 것이였다. 심지어 서랍이 날아다니기도 했다. 이일이 있기전인 얼마전 소년이 무척 따르던 이모가 사망했다. 그래서 소년의 부모도 처음엔 이모와 연관이 있을것으로 여겼다. 이모는 아이에게 영혼과 교신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소년을 '위자보드' 로 이모를 만나게했다. 부모는 이런 불가사의한 현상을 죽은 이모가 보낸 메세지 라고 생각했다. 소년의 부모는 루터교 목사와 의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어느날 소년의 몸에선 원인모를 상처가 생겨나고 있던 것이였다. 목사는 가톨릭 신부를 찾아가 보라고 제안했다. 그들은 '메릴랜드주 마운트 레이니아' 에 있는 '성 제임스 성당' 에 찾아가 '알버트 휴즈' 신부를 만났다. 휴즈신부는 프랭크 보버 신부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Rev. Frank Bober (Rev.Hughes' Colleague) 방이 갑자기 싸늘해졌다고 했습니다. 몸이 떨릴 정도로 말이죠. 탁자에서 전화가 떨어지고, 방안에서 물건이 움직이곤 했는데 소년의 소행인거 같다고 했어요. 게다가 소년은 신을 모독하는 욕설을 내 뱉었다고 했죠. 당시 휴즈신부는 29세의 젊은 나이였다. 불가사의한 힘을 상대하긴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였다. Rev. Frank Bober (Rev.Hughes' Colleague) 휴즈신부님은 아마도 아주 당황 했을겁니다.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막막했겠죠. 결국은 악령과 맞써서 싸우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으니깐요. 휴즈신부는 '엑소시즘'을 행하면 될것이라고 믿었다. 엑소시즘은 대주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식이였다. Rev. Frank Bober (Rev.Hughes' Colleague) '엑소시즘' 의식은 아주 상세히 기록돼있어서 휴즈신부는 그대로만 행하면 될거라고 믿었습니다. 소년은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병원' 에 보내졌다. 침대에 끈으로 묶인채 '엑소시즘'이 거행됐다. 휴즈신부는 소년에게 축복을 내린후 무릎을 꿇고 앉아 의식을 시작했다. 라틴어로 성인들에게 기도를 올리고, 하느님께 소년을 악에서 구원하라고 기도했다. Rev. Frank Bober (Rev.Hughes' Colleague) 아이는 손에 결박한 끈을 끓고 스피링을 뽑아 휴즈신부의 팔에서 손목까지 상처를 입혔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휴즈신부는 의식을 포기하고 병원을 떠났다. 한편 소년에게 새로운 증세가 나타나자, 아이가 더욱 난폭해질까봐 두려워 했다. 긁힌거 같은 상처가 배위에 생겨났다. 'LOUISE' 라는 단어의 철자였다. 부모는 이것이 무언가를 암시한다고 믿었다. '세인트루이스' 는 돌아가신 이모가 살던 곳이다. 부모는 그곳에 가서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아이의 부모는 세인트루이스 주립대학 인근의 '예수의 사제' 를 찾아가 악마를 퇴치해 달라고 부탁했다. 3월초 이상한 증세가 시작된지 7주가 지났을 무렵이였다. 신부는 대주교의 허락을 받기전에 소년의 육체적 정신적 질환들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들은 이미 소년을 치료했다고 주장했다. 대주교는 52세의 '윌리엄 보우던' 신부를 엑소시스트로 결정했다. 보우던은 엑소시스트로서 필요한 자격을 갖춘 신부였다. 기록에 의하면 보우던은 독실하고 신중했으며, 숙련된 엑소시스트 였다고 한다. 보우던은 당시 43세 였던 '레이몬드' 신부를 '엑소시즘' 의 보조자로 지목했다. 또한 '월터 할로란' 도 보조자로 선택했다. Rev. Walter Halloran (Witness) 저는 보우던 신부님을 차로 모셔드리곤 했는데 어느날 저녁엔 같이 좀 가볼곳이 있다고 말씀하셨죠. 할로란신부는 당시 26세의 신학도 였고, 엑소시즘에 대해선 아는것이 없었다. 어쨋든 소년의 친적집에 도착했고 보우던신부는 기도를 시작했다. Rev. Walter Halloran (Witness) 저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죠. 팔꿈치를 침대에 올려놨는데 침대가 위아래로 흔들려서 깜짝 놀랬습니다. 신부님은 잠시 의식을 멈추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수가 담긴 병이 갑자기 방을 가로질러 날아가더니 벽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러나 신부들은 의식을 계속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소년을 진정시켰다. 몇일밤에 걸쳐 성인의 유물과 십자가를 소년에게 쥐어주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하지만 성수를 뿌리고 악령을 쫓는 기도를 반복했다. Rev. Walter Halloran (Witness) 악령을 쫓는 기도를 하면 아이가 격분했습니다. 성수를 뿌리면 즉시 반응이 나왔어요. 화를 내면서 성수를 뿌리지 못하게 몸부림을 쳤죠. 소년은 신부들에게도 매우 적대적이였다. '엑소시스트' 의 저자 'Willam Peter Blatty'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아이가 침을 무척 많이 뱉었는데 목표물에 너무나 정확히 들어맞았어요. 거의 6.7미터 거리에서 아이가 뱉은 침이 신부님의 눈을 정확하게 맞출정도 였으니까요.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소년이 몇차례 말을 하기도 했는데 신부님 한분께 이렇게 말했죠. '지옥에서 너를 만나게 되다니 정말 놀랍구나'. '어떻게 지옥에 내려왔지?' 의식은 자정이 지나고서야 끝나곤 했다. 의식이 끝나면 소년은 잠이 들었다. 신부들은 의식도중에 일어났던 일을 기록했고 목격자들은 이 기록에 서명했다. 소년은 잠에서 깨어나면 전날밤 무슨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다. '엑소시즘' 3주째 보우던 신부는 소년에게 가톨릭 신자가 되기를 제안했다. 부모의 동의하에 세인트루이스 대학병원 사제관 에서 교리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부우던신부는 이곳에서 의식을 행하기로 결심한다. 성당으로 장소를 옮기자 소년의 반항도 격렬해졌다. 몸에서 저주의 단어나 형상이 시뻘겋게 돋아 올랐다. Rev. Walter Halloran (Witness) 채칙으로 내려친 상처처럼 보였죠. '지옥'이란 단어가 새겨지기도 했는데, 얼마나 소름끼치는 광경인지 쉽게 짐작가실 겁니다. 팔이며, 다리, 배, 가슴 몸 여기저기에 끔찍한 상처가 생겨났죠. 반점이 생기기도 했는데 마치 악마의 형상 같았어요.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부우던 신부님의 기록에 너무도 생생하게 기록돼있습니다. 소년에게 말을 건네면서 우연히 소년의 다리를 내려다 봤는데 꼬리가 갈라진 무언가가 허벅지에서 발목을 관통하면서 재빠르게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 흔적은 시뻘건 상처로 남겨졌고요. 의식을 행하는 동안 악마와 교신을 하는 행위는 금지돼지만 의외적으로 엑소시스트는 두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얻어내야만 한다. ' 니 이름은 무엇인가' . '너는 언제 떠날것인가'. Rev. Walter Halloran (Witness) 질문을 던지고 잠시동안 답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이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는 이렇게 답하곤 했죠. '리잔' 어떨땐 소년이 낯선 목소리로 '스파이트' 즉 '악마' 라고 답했다고 한다. 어느날 밤 낯선 목소리는 자신이 악마임을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소년을 깨우겠다'. '그러면 소년이 기뻐할것이다'. 소년은 깨어났고 평온을 되찾았다. 한편 고통에 시달릴거라고 말하자 소년은 깨어나서 저주를 내뱉었다고 한다. 낯선 목소리는 악령을 퇴치할 단어를 밝혀내기 전엔 떠나지 않겠다며 신부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Rev. Walter Halloran (Witness) 제 기억으론 이렇습니다. 어떤 단어를 말하면 떠나주겠지만 절대 그단어를 말하지 못하게 할거라고 했죠. 할로란 신부는 그 당시 소년을 구원하는게 불가능해 보였다고 한다. 엑소시스트들은 몇날밤을 사제관에 모여 의식을 거행하며 정체불명의 악령과 싸웠다. 소년을 악령으로부터 구하려는 의식을 거행한지 5주째로 접어든 1949년 4월 소년의 체력은 급속도로 약해졌고, 신부들은 소년의 건강이 우려돼기 시작했다. 그래서 소년을 이번엔 세인트 루이스 인근에 '알렉시안 브라더스 병원'에 옮겼다. 한편 방안에 '미카엘 대천사' 의 조각이 놓여져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엑소시스트들은 소년을 가톨릭으로 개종 시킬려고 더욱 노력했다. 신부는 소년에게 영성체를 시도했다. Rev. Walter Halloran(Witness) 보우던 신부님이 영성체를 시도하려고 하자, 아이가 난폭하게 저항했습니다. 성체를 들고 있는 신부님의 손을 뿌리치고 이를 갈더니 입을 꽉 다문채 영성체를 거부했죠. 2시간이나 분투한 끝에 겨우 성체를 소년의 입안에 넣을수 있었습니다. 부활절이 지났지만 별다른 차도는 없었다. 조급해진 엑소시트들은 방법을 바꿔보기로 했다. 그래서 라틴어로 진행돼던 의식을 영어로 행하기로 했다. 소년은 처음엔 침을 뱉고 욕설을 하다가 갑자기 소리쳤다. Rev. Walter Halloran(Witness) '대천사 미카엘' 이 와 있다고 말했어요. 아이가 분명히 그렇게 말했죠. 침착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소년이 말했다. '도미노스 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 '사탄은 당장 이곳을 떠나라 !'. 엑소시스트들은 이제야 안심이 됐다. '도미노스' 는 라틴어 인데 '주님' 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소년이 괴로워 하며 몸부림 치는 것이 아닌가. Rev. Walter Halloran(Witness) 아이가 극도로 난폭해졌고 평소보다 더 심한 발작을 보였습니다. 무언가가 폭팔하는듯한 굉음이 들렸고 잠시후 주변이 일시에 환해졌죠. 그리곤 그빛이 사라졌어요. 소년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깨어나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시련은 끝났고 꿈에서 아름다운 천사가 불의 검을 들고 나타나 악마를 물리쳤다고..그리고는 또 다시 잠이 들었다. 깨어났을때 소년의 기억에서 엑소시즘에 관한 것은 모두 사라졌다. 소년은 가족과 함께 메릴랜드주 에 돌아와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목격자들은 50여년간 소년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년은 이제 평범한 60대 노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아들의 이름은 '미카엘' 이라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소년의 몸에 악령이 깃들었던 것일까. 중세의 '엑소시즘' 이 소년을 구원한 것일까. 생전에 보우던 신부는 '윌리엄 피터 블레티' 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렇게 밝혔다.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한가지는 확실하다고 하셨죠.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고, 신부님께서 직접 경험하셨으므로 사실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이죠. Rev. Walter Halloran(Witness) 엑소시즘이 성공했다는 사실은 신의 능력이 악마의 힘보다 훨씬 강력하다는걸 의미하죠. 할로란 신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견해도 있다. 소년의 증세가 꼭 악마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UCLA의 '헨리켈리' 교수는 예수의 사제다. 그는 소년이 악마에 홀린듯한 행동을 보인것은 오히려 '엑소시즘'에 때문에 일어난 증세라고 말한다. Henry Kelly, Ph.D (Prof. of English, UCLA) '엑소시즘'이 시작돼자 악령에 홀린듯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의식이 소년의 증세를 유발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현상은 종종 있어왔습니다. 어떤 암시가 병을 유발하고, 다시 그암시로 인해 병이 낳은것입니다. 이에 대해 Willam Peter Blatty 는 보우던 신부가 이미 검증을 거쳤다고 주장한다.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라틴어로 된 '악령추방 기도' 대신 시저의 '갈리아 전쟁' 이야기를 낭독하면은 어떻게 돼나 봤더니 소년은 아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소년과 이모가 부적잘한 육체관계를 가졌으며 이모의 사망으로 소년의 상태가 악화됐다는 주장도 있다. 예수회 사제이자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신학교수인 '프렌시스 클리어리' 신부. 그는 이사건이 '근친상간'과 '정신적 장애'로 인한 것이라고 단언한다. Rev. Francis Cleary, S.J. (Theologian , St . Louise U.) 저도 기록을 검토해봤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겪는 일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모와 근친상간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정식적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보인 여러가지 증세를 무조건 종교적으로 해석해선 안됩니다. 이문제는 종교적인게 아닙니다. 다른 영역에서 해결할 문제입니다. 정신의학자 '데이빗 베어' 박사는 소년의 증세를 '뇌기능 장애' 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로 해명할수있다고 말한다. David Bear, M.D. (New England Psychiatric Grp .) 뇌에는 일종의 '전기화학적 시스템'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뇌세포는 화학물질을 통해서 신호를 전달하죠. 뇌에서 비정상적인 화학물질이 전달돼면 마치 악령에 홀린듯한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베어 박사는 소년이 '측두엽 간질' 을 앓았을수도 있다고 말한다. David Bear, M.D. (New England Psychiatric Grp .) 측두엽 간질은 간염을 통해서 걸리기도 하고, 뇌염을 앓았을때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사춘기때 종종 이증세가 시작됩니다. 베어 박사는 소년의 피부에 상처가 생긴것도 '측두엽 간질' 이 자율신경계에 준 영향 일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몸에서 메세지가 돋아올랐다는 주장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David Bear, M.D. (New England Psychiatric Grp .) 저로선 참으로 납득하기가 어렵군요. 단순히 피부가 부운 자국을 두고 목격자들이 그나름의 해석을 덧붙힌거 아닌가요. 그러나 할로란 신부는 실제로 소년의 몸에서 메세지가 솟아올랐으며 이 현상은 과학으로 해명할수 없다고 말한다. Rev. Walter Halloran(Witness) 누구에게나 악령이 깃들수 있습니다. 인간은 약해지기 쉽지만 사탄의 힘은 너무나 강력하니까요.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이경우만 놓고 보자면은 정말로 소년이 무언가에 홀려있는 상태였다고 봅니다. 물론 그 존재가 정확히 무언지는 모르죠. 소년이 악령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동안에는 잠잠했던 적도 있었지만 신부의 장엄한 의식도 목격자들의 제지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어느정도는 그소년이 '엑소시즘' 의 영향을 받기도 했겠지만 그보다 정체불명의 힘에 좌지우지 됐던 겁니다. 정신병이나 신경질환 이란 주장으론 침대가 흔들리고 서랍이 날아다니는 현상은 설명할순 없다. 마흔 여덟명의 사제와, 의사, 가족들이 모두 목격했다는 현상은 정녕 현실에서 벌어진것이 아니란 말인가..회의론자들은 이모든 현상이 소년의 뇌에 일어난 현상 때문 이라고 한다. 반면 '엑소시즘' 신봉자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를 응시하는 악령에게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https://instiz.net/pt/3401458 -안젤리네 미켈 서독 뷔르츠 부르크 대학의 학생이었던 안넬리제 미켈은, 1973년 11월 부모에게 이끌려 고향인 클링베르크의 교구사제를 만나러 갔다. 그녀는 대학교에서 식사를 거부하고 갑자기 격렬한 분노의 발작을 일으키는가 하면 고함을 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려고 하는 등 우려되는 비정상적인 행동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여 그녀의 부모들은 크게 걱정을 하고 있었다. 안넬리제가 귀신에 들렸다고 판단한 사제는 엑소시즘의식을 권고했다. 로마카톨릭 교회의 규칙에 따라 안넬리제의 문제는 81세의 제수이트파 신부이며 엑소시즘과 귀신들림의 전문가인 아돌프 로데비크 신부의 심사를 받게 되었다. 교구사제의 진단에 동의한 로데비크 신부는 지역주교에게 엑소시즘을 추천하여 요셉 슈캉글 주교는 엑소시즘을 시행토록 허가했다. 임무를 맡은 엑소시스트들은 아르놀트 렌츠 신부와 에른스트 알트 신부 두 사람이었다. 당시 안넬리제는 과거 4년동안 간질병 치료를 받고 있었다. 1976년 7월1일, 수개월간의 엑소시즘을 받은 뒤 안넬리제는 영양부족과 탈수현상으로 사망했는데, 당시 나이는 23세였다. 1978년 3월 2일, 두명의 엑소시스트들과 안넬리제의 부모는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지 않은 채 처녀가 사망하는 지경에까지 건강이 악화되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다. 슈탕글 주교와 로데비크 신부는 안넬리제가 필요한 치료를 중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간주되어 기소를 면했다. 1978년 4월, 두 명의 신부들은 유죄가 인정되어 6개월간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안넬리제 미켈의 사망은 악몽이 현실화된 경우였는데, 이 사건은 엑소시즘 의식에 따르는 위험을 잘 보여주는 한편 종교적인 의무와 의학적인 의무 사이의 불분명한 영역을 드러내 보였다. 1963년에 출판되어 [사탄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영역본이 나온 로데비크 신부의 귀신들림과 엑소시즘에 관한 안내서는 사제들에게 귀신들린 사실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의학적인 의견을 참고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귀신에 들렸다고 쉽사리 결론 내리지 말자!" 라는 제목이 붙은 한장에서 로데비크 신부는 주교의 의무사항을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주교는 환자가 의사들에게 추가 진술을 받도록 "신학자들과 의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임명할 수도 있으며" 엑소시스트들이 "환자의 신체적인 질병증세에 직면했을때 의사의 역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그는 권위 있는 로마의 엑소시즘 의식을 인용하고 있다."엑소시스트들은 귀신들린 사람에게 어떤 종류의 치료행위를 하거나 권고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의료행위는 의사들의 소관업무이다." 이러한 발언들은 엑소시즘을 행하기 전이나 행하는 동안 때때로 의사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우고 있지만, 반드시 의사가 배석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은 없다. 미켈량의 사망사건으로 두 명의 신부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다음 최소한 서독에서는 교회의 엑소시즘 절차에서 미비했던 부분이 시정되었다. 1978년 5월, 서독 주교 평의회는 앞으로 의사가 배석하지 않는 엑소시즘은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지프와 테오발트브루너 형제 1865년,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에 있는 일프로트마을에 사는 두 소년의 인생에 뭔가 무시무사한 것이 들어왔다. 그들은 조지프와 테오발트 브루너 형제로서 8세와 10세된 농부의 아들이었다. 소년들의 행동에 관한 기록을 남긴 교구사제인 카를 브레이 신부에 의하면 소년들이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최초의 조짐은 그들이 악마적인 물건이나 일에 매혹되고 종교적인 생격을 가진것은 무엇이나 거부하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침대에 누워 지내는 소년들은 벽을 향해 돌아누워 무시무시한 악마의 얼굴들을 벽에 그리고 악마의 화상을 향해 이야기하거나 장난을 친다.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들 중 한사람이 잠들었을때 묵주를 그의 침대 위에 놓아주면 소년은 즉각 침대밑과 같은 곳에 숨어서 묵주를 치울 때까지는 숨은 곳에서 나오기를 거부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소년들이 겪는 신체적인 왜곡 현상이었다. "소년들은 두세 시간마다 부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두다리를 꼬았다. 너무나 다리를 기묘하고 단단히 꼬았기 때문에 그것을 풀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소년들은 번개 같은 속도로 갑자기 다리를 풀 수 있었다. 때때로 소년들은 동시에 누운 자세에서 머리와 발로 버티어 몸을 활처럼 굽히기도 했다. 악마가 고문의 희생자들에게 일시적인 평화를 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때까지는 이같은 소년들의 자세를 외부적인 힘을 가해서는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아오게 할 수 없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괴한 현상들을 관찰한 브레이 신부는 두 소년이 악마에게 사로잡힌 희생자들이랑는 판단을 내라게 되었다. "때때로 소년들의 신체는 터질 듯이 팽창하기도 했다. 몸이 팽창할 때면 소년은 구토를 하여 입에서 노란 거품과 새의깃털, 그리고 해초가 나왔다. 그들의 의복은 고약한 냄새가 나는 깃털로 덮히는 경우가 흔히 생겼다... 셔츠와 겉옷을 아무리 자주 갈아입혀도 새로운 깃털과 해초가 나타나곤 했다.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소년들의 몸을 뒤덮는 이 깃털들은 공기중에 심한 악취를 발산하여 불에 태워 없애야만 했다" 소년들이 초자연적인 힘에 사로잡힌 증거가 더욱 필요한 경우에는 그들이 미래를 투시하는 능력으로 자주 나타났다. "테오발트는 사람들의 주검을 몇 차례 정확히 예연했다. 밀러 부인이 사망하기 2시간 전에 소년은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조종을 울리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또 한번은 그가 마찬가지로 행동을 1시간 동안이나 계속 했다. 누구를 위해서 조종을 치냐고 묻자 소년은 "그레고르 쿠네겔을 위해서" 라고 대답했다. 그때 마침 쿠네겔의 딸이 소년의 집을 방문하고 있었다. 충격을 받고 화가 난 그녀는 테오발트에게 "거짓말 하지 마라, 우리 아버지는 아픈데도 없다. 아버지는 지금 새로 짓는 학교에서 석공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오발트는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너의 아버지는 방금 낙상했다. 어서 가서 알아봐!" 라고 대답했다. 그의 말을 사실대로 드러났다. 쿠네겔은 비계에서 떨어져 목을 부러뜨렸다. 이 불상사는 테오발트가 조종을 울리는 시늉을 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각에 일어났다. 알프로트 주민 누구도 낙상사고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소년들의 부모와 카를 브레이 신부가 소년들을 치료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은 엑소시즘이라고 결정하여, 테오발트는 스트라스부루 부근 쉴티게임에 있는 생 샤를 오르빠니지로 보내졌다. 이 고아원은 수녀들이 운영하고 있었으며, 원장은 슈툼프 신부였다. 도착한 지 첫 3일 동안은 조용히 지냈던 악령의 껍데기에 불과한 테오발트는 4일이 되던 날 "내가 왔다. 나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고 입을 열었따. 수녀들 중 한 사람이 "당신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인간의 목소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소리로 소년이 답변했다. "나는 암흑의 왕이다!" 조지프도 그 뒤에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슈툼프 신부가 오랜 기간 엑소시즘을 행하는 동안 두 소년이 악마에게 사로잡혔다는 사실이 여러모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두 소년들의 머리에 붉은 이가 생겨 어찌나 빨리 번식하는지 3명이나 4명의 사람들이 솔과 빗을 가지고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신부는 해충의 위에 성수를 뿌렸으며, 그러자 이가 사라졌다. 테오발트와 조지프 부르너는 4년동안 엑소시즘의 의식을 치를 끝에 악마의 저주에서 풀려났다. 테오발트는 2년 뒤인 1871년 4월 3일에 죽었으며, 당시 나이는 16세였다. 증세가 덜 심했던 조지프는 1882년에 죽었다. -클라라 제르마나 케레 클라라 제르마나 케레는 16세 때 그녀가 4살부터 다니던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사탄과 서약을 맺었다고 그녀의 고해신부인 에라스무스 회르너에게 말했다. 이같은 고백을 한 다음 여러 주 동안 제르마나의 행동은 거칠어졌으며 1906년 8월 20일 자신의 옷을 찢고 침대의 다리 하나를 부러뜨리며 짐승과 같은 고함소리를 내고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돌보아주는 수녀들을 놀라게 했다. 맑은 정신으로 돌아올 때면 그녀는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수녀님, 제발 에라스무스 신부님을 불러주세요. 나는 모든것을 고백하고 이야기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빨리 서둘러야 하비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나를 죽이고 말거예요. 사탄은 나를 자신의 힘으로 사로잡았습니다! 나는 어떤 축복도 받을 수 없는 몸입니다. 나는 수녀님들이 준 모든 메달들을 내던져 버렸습니다." 그날 오후에 소녀는 다시 외쳤다. "당신은 나를 배신했다. 당신은 나에게 영광스러운 날들을 약속했지만 지금 나를 잔인하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발작증세가 시작되기 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남쪽 80km지점의 움진토에 있는 마리나 힐 오더 종교재단 학교의 사제들과 수녀들은 제르마나가 다소 엉뚱한 구석은 있지만 정상적이고 건강한 소녀로 생각했다. 증세가 점점 악화됨에 따라 제르마나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악마에게 사로잡힌 것으로 판단하는 여러 가지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일례를 들면, 그녀가 성수를 뿌리거나 마실 때 피부에 통증을 일으켰다. 그러나 성수반에 몰래 담은 보통에 물을 뿌려주면 그녀는 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녀는 십자가가 자기몸 가까이에 오면 사납게 불평을 했고 작은 십자가와 같은 종교적인 물체를 아무리 단단히 포장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은폐할지라도 그 존재를 금방 알아챘다. 제르마나는 또 상당히 광범한 미래예견 능력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신부가 아프리카에서부터 로마에 이를때까지의 구체적인 여행일정을 모두 알아맞추었는데, 가는 도중 신부가 묵는 숙소의 주소까지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를 조롱하는 한 청년을 창피주기 위해 그녀는 그의 수치스러운 사생활의 내용을 날짜와 시간 그리고 사람이름들까지 밝히면서 폭로했다. 제르마나의 신체적인 증상들 가운데서 몸이 공중에 뜨는 경우가 매우 많았던 사실을 신부는 기록했다. [제르마나는 91cm나 122cm 때로는 152cm까지 허공에 몸이 떠 올랐으며 때로는 발을 아래쪽으로 향한 채 수직으로 뜨는 때도 있고 몸 전체가 침대위의 허공에 수평으로 뜨는 때도 있었다. 그녀의 몸은 딱딱하게 느껴졌다. 정상적인 경우 밑으로 늘어뜨려지기 마련인 옷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옷들은 몸통과 두 다리에 팽팽하게 붙어있었다. 그녀의 몸 위에 성수를 뿌리면, 즉시 밑으로 내려왔고 의복도 침대 위로 흘러내렸다. 이러한 종류의 현상은 외부 사람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그녀는 좌석위쪽으로 몸이 떠 올라 누구나 볼 수 있었다. 몇몇 주변사람들이 그녀의 발을 잡아 끌어 내리려 했지만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돌보는 신부들과 수녀들을 깜짝 놀라게 한 그녀의 신기한 또다른 신체적 능력은 몸을 뱀과 같은 모습으로 변형시키는 능력이었다. 그녀는 전신이 고무처럼 유연해졌으며 뱀처럼 마루 위를 기어다녔다. 때때로 그녀는 목을 늘이는 것처럼 보였으며, 그로 인해 뱀과 더욱 흡사한 느낌을 주었다. 한번은 제지를 당하자 그녀는 번개처럼 뛰쳐나가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수녀의 팔을 물었다. 물린 자국에는 제르마나의 치아자국과 함께 뱀의 이빨자국과 유사한 작고 붉은 구멍이 나 있었다. 1906년 9월 10일, 고해신부인 에라스무스와 수도원장인 만수엣트 신부가 제르마나에 대한 엑소시즘을 실시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엑소시즘 의식은 아침에 시작되어 정오까지 계속된 다음 다시 오후 3시부터 시작되어 밤까지 계속되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은 아침 8시에 시작하여 10시까지 계속했다. 엑소시즘을 행하는 두 신부들의 격렬한 압박을 받자 소녀를 사로잡고 있던 악마는 몸을 공중에 띄우는 동작을 신호로 소녀의 몸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악마의 도망은 170명의 목격자가 참석한 성당에서 일어났다. 이어 감사의 기도가 행해졌다. 1907년 1월, 에라스무스 신부가 출타해 있는 동안 제르마나는 증세가 재발되어 악마와 새로운 서약을 맺었다. 4월 24일 새로운 엑소시즘이 시작되었다. 이틀동안 계속된 엑소시즘은 성공했다. 이 때, 악마가 최종적으로 떠나는 신호는 비교할 수 없는 고약한 냄새로 나타났다. -메리 20세기 미국에서 악마에게 사로잡힌 희생자에 관한 사실이 가장 구체적인 경우는 본명이 결코 밝혀지지 않은 중서부 지방의 한 여성이었다. 소녀시절 눈에 띄게 신앙심이 깊었던 그녀는 14세가 되자 그녀의 내부에서 신성을 모독하는 소리들이 그녀의 신앙생활을 방해하고 그 녀를 두렵게 했으며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그 후, 여러 해 동안 그녀는 몇 명의 의사들로부터 진찰을 받았다. 신체적인 병세나 이상을 전혀 발견하지 못한 의사들은 그녀의 성격이 과민하거나 히스테리가 아니라는 일치된 결론을 내렸다. 즉, 그녀는 "전적으로 정상적" 이었다. 이러한 진찰결과에도 불구하고 메리는 악마에게 사로잡힌 뚜렷한 증세들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신부가 자기를 축복해 줄 때면 몸시 화를 내며 입에 거품을 내뿜었고 언제 물건이 비밀리에 축복을 받았느지, 그리고 성수를 뿌렸는지 정확하게 알아맞힐 수 있었다. 그녀는 한번도 배운 적이 없는 언어들도 이해했다. 1928년 40세가 된 메리는 엑소시즘을 받는 데 동의했다. 그녀의 엑소시즘을 담당한 사람은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온 이 의식에 상당한 경험을 가진 시오필러스 리징어 신부였는데, 60세인 그는 위스콘신주 마라손에 있는 세인트 엔토니 지역의 케퓨친 수도회 소속이었다. 엑소시즘의 장소로 시오필러스 신부는 아이오와주 얼링에 있는 프란시스코파 수도원을 선택했다. 이 수도원의 원장인 죠셉 스타이거 신부는 시오필러스 신부의 오랜 친구였다. 수도원에 들어온 첫날 저녁 매리는 자식의 식사에 성수가 뿌려진 것을 알자 매우 화를 냈다. 그녀는 고양이가 성났을때 우는 소리를 냈으며, 축복받은 음식을 치울 때까지 먹기를 거부했다. 다음날 아침 시오필러스 신부와 스타이거 신부는 미리 준비된 커다라 방에서 엑소시즘을 개시했다. 신체가 강건한 여러명의 수녀들이 돕기 위해 들어왔으며, 매리는 철제 침대에 깔린 매트리스 위에 누웠다. 엑소시즘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그녀는 의식을 잃었으며 어찌나 눈을 단단히 감고 있는지 강제로 눈을 뜨게 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눈을 감은 상태로 의식은 진행되었다. 날카로운 고함소리가 방 안을 진동시켰을 때는 동시에 멀리서 메아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이어 들짐승들과 같은 울부짖는 소리가 메리의 입술 사이에서 새어나왔다. "입을 다물라, 사탄아!" 시오필러스 신부가 소리쳤지만 이 기괴한 고문당하는 듯한 울부짖음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되었다. 스타이거 신부와 수녀들은 발작에 의해 흉칙하게 꼬이고 형상이 이그러지는 메리의 몸과 얼굴모습 그리고 울부짖는 소리를 오랜시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들은 때때로 방을 떠나야 했지만 엑소시즘의 고통으로 인한 악마들의 비명소리에 익숙해 있던 시오필러스 신부는 계속 남아 메리에게 주의를 집중했다. 하루하루 엑소시즘이 계속되자 그에 따라 울부짖음과 신체의 뒤틀림, 그리고 배설물과 토해내는 이물질이 엄청나게 중가했다. 환자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하루종일 한두 숟갈의 우유나 물밖에 안 먹었지만, 그녀는 때때로 쓴 담배잎과 다른 고약한 물질들을 섞은 것 처럼 보이는 이물질을 한대접씩 토해냈다. 시오필러스 신부는 드디어 이 환자에게 침입한 악마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자기이름이 베엘제법이라고 밝힌 한 악마는 메리가 14세때부터 악마에 들렸으며, 스스로 저주와 죽음 을 자초한 뒤 악마에게 사로잡힌 집단에 가담했던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저주를 받았다고 말했다. 메리의 부친 제이콥으로 변신한 이 악마는 시오필러스 신부와의 대하에서 자기 딸을 근친상간관계에 끌어들이려 노력했으나 딸이 항상 저항했기 때문에 악마들이 그녀의 정조를 깨뜨리도록 그녀의 내부에 침입하라고 저주했다고 밝혔다.자신의 이름을 민나라고 밝힌 한 여성악마는 생전에 제이콥의 정부였는데 시오필러스 신부와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자녀 4명을 살해하였기 때문에 저주를 받았다고 말했다. 4번째 악마는 메리가 자살하도록 몰아붙일 심산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목소리들을 통해 표현된 내용들과 상관없이 메리가 도저히 알 도리가 없는 일들에 관한 무시무시한 지식들이 때때로 드러났다. 한번은 시험을 해보기 위해 라틴어 문구를 적은 종이조각을 매리의 머리에 붙였다. 기도문이 적혀있다고 생각했던 수녀들은 악마들이 종이쪽지의 존재를 감수하는데 놀랐다. 실제로 적힌 문구는 종교적인 내용과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비밀리에 축복을 한 두번째 종이조각을 여인의 머리 위에 얹었을때 그것은 즉시 갈갈이 찢어졌다. 엑소시즘을 수행하는 고통스로운 시간이 여러 주일 계속되자 두 신부들의 관계가 나빠졌고 스타이거 신부는 자신의 교구에서 엑소시즘이 행해지도록 승낙한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오필러스 신부는 이러한 사태 발전이 악마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으며, 악마는 특별한 악의를 가지고 스타이거 신부에게 임하는 것으로 보였다. 어느 날 악마의 목소리가 스타이거 신부에게 이렇게 말했다. "잠깐만 기다려라. 주말까지만 말미를 다오! 금요일이 되면 그때는.." 금요일날 병에 걸린 교구내의 신자를 심방하고 돌아오는 길에 스타이거 신부는 악마의 협박이 생각나서 더욱 조심스럽게 차를 몰았다. 그가 차를 몰고 깊은 골짜기위를 건너는 다리에 진입했을때 갑자기 검은 구름이 그의 차 위로 내려오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으나 자동차가 다리의 난간을 격렬히 들이받고 다리 끝에 걸려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부근에서 밭을 갈고 있던 농부가 충돌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교구신부는 부서진 차에서 천천히 기어 나왔다. 자동차의 운전대가 찌르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가 수도원에 도착했을 때 엑소시즘을 행하는 방에서 사악한 웃음소리의 합창이 그를 조롱이라도 하듯 들려 나왔다. 악마가 목 쉰 소리로 말했다." 오늘 그는 큰 벌을 받았다! 나는 오늘 그에게 확실한 본때를 보여 주었다. 산산조각으로 부서진 너의 멋진 새 차는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마땅한 벌을 받은 것이다!" 악마의 말이 사실이냐고 수녀들과 시오필러스 신부가 물었다. "그렇소! 그가 말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 자동차는 완전히 부서졌소. 하지만, 그는 내 몸에는 해를 가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너를 해치우는 것이었지만, 우리의 계획은 어쩐 일인지 실패했다. 우리가 나를 해치는 것을 막아준 것은 너의 강력한 후원 성자(성 지세프)이었다." 악마가 하는 말이었다. 이러한 대화와 다른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동안 악마에게 사로잡힌 여성은 혼수상태에 빠져 입술을 전혀 움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입술을 거의 벌리지도 않았다. 목소리들은 그녀의 몸 안에서부터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두 주일동안 엄숙한 엑소시즘이 반복되었으나 성공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시오필러스 신부는 사탄과 자신에게 쉴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밤새도록 엑소시즘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3일 밤낮 동안 기도를 했으며 악마들도 계속 저항했다. 23일째 되던 날 시오필러스 신부는 거의 졸도하기 직전의 상태로 탈진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악마의 행동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그들은 공격적인 태도가 약화되었으며, 엑소시즘을 통해 가해지는 고문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신음소리를 냈다. 이어 시오필러스 신부와 성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악마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자 그들은 동의했다. 12월 23일 저녁 9시경, 귀신에 들렸던 여인은 그녀를 돌보고 있던 신부와 수녀들의 손을 뿌리치고 그들 앞에 일어섰다. "그녀를 끌어내리십시오!"스타이거 신부가 외쳤으며 시오필러스 신부는 환자에게 축복을 한 다음 "지옥의 악마들은 물러가라! 사탄은 물러가라! 유다의 사자가 너희들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매리의 뻣뻣했던 몸이 유연해지며 침대 위로 쓰러졌다. 처음에는 방안을 진동시키는 째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베엘제법, 주다스, 제이콥, 민나"라는 이름을 되풀이 하는 조잘거리는 목소리들이 반복되어 점점 희미해 지더니 마침내는 "지옥-지옥-지옥"이라는 말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출처 : 쭉빵카페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세 채의 한옥집
나는 이때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이세상엔 우리말고 뭔가 영적인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나는 고3이였다. 지금은 7년이 지난 얘기다. 밤 10시 야자를 마치고 친구와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날따라 달이 매우 밝았었다. 똑같은 패턴의 고3생활이 지루하여 친구에게 물었다. "야 우리 심심한데 저기나 가볼까?" 저기라 함은 학교 뒤쪽 산 옆기슭에 있던 몇개의 초라한 한옥으로 구성되어있는 오래된 집들이었는데, 그때 당시 우리고등학교에서 그곳에 귀신이나온다고 같이 가서 심령사진 찍히라고 사진도 찍고 담력테스트를 하는둥 꽤나 유행하였던 곳이다. 들은바로는 어떤사람이 그곳에 자신의 조상들의 사진과 뼈가루를 모셔 놓은곳이라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리가 전혀 안 되어있는걸로 보아, 나중엔 버려져 방치되고 있었던것 같았다. 그당시에는 관리를 하는건지,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아예 몰랐고,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학교에서 조금내려오다보면 오른쪽으로 많은 골목들이 나오는데, 어느 골목이든 주욱 올라가다보면 결국 널부러진 페인트공장이나오고, 그 페인트공장을 따라 옆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그 오래된 한옥이나온다. 내친구도 동의하여 잠깐 가볼 심산으로 같이 걸어갔다. 내친구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철저한 이과스타일 종교따위도 믿지않았고, 귀신은 전혀 생각조차 안하는 그런사람이었다. TV에서 귀신이 씌었다느니 하는 것은 모두 개소리라 생각했다. 모든 그런 일들은 정신병의 일환이나 환청 환각이라 생각하고 다니는 그런 부류였다. 결국 친구랑 그 폐가가된 페인트공장까지 이르렀고, 이미 그곳에서부터 매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야 생각보다 무서운데?" 내친구는 겁을 먹은듯 했다. 나는 그때 친구한테 제안을 했다.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위에 올라가서 그곳에 있는 사진 찍어오기로 하자" 사실 나는 귀신따위는 무섭지않아 했지만 그곳 분위기가 꽤 무섭긴했다.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지면 도망칠 생각을 하고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야 그냥 같이갔다오자. 혼자 올라가다가 오줌나오겠다" 나는 그말에 더욱 용기있는척 말했다. "아 남자새끼가.. 설마 귀신이 있겠냐?" 그말에 내친구가 오기가 조금 생겼는지 "아 시발 해보자" 해서 가위바위보를 하였고, 내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게 되었다. 내친구는 욕을하면서 뜸을 들였고, 나는 내친구가 올라가라 부축였다. 그 오래된 한옥집은 그곳 페인트공장에서도 계단을 통해 위로 삼십미터정도 올라가야했는데, 계단의 양옆으로는 숲이 매우 우거져있었다. 나는 내친구가 올라가면 그 숲에 숨어 돌멩이를 던져 놀릴심산이였다. 이윽고 내 부추김에 내친구가 올라갔다. 나도 친구가 왠만큼 올라섰을때 숲쪽을 통하여 올라갔다. 내친구가 한옥의 대문을 열어보는것이 눈에들어왔고 나도 슬슬 놀래켜주려고 숲쪽으로 올라갔다. 나는 내친구가 다시 나올때 놀려주려하였기 때문에 숲중앙쯤에 자리하고 숨어있었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친구가 나오질 않았다. 겁을먹어 뛰쳐나오던, 사진을 찍고 목표를 완수하고 나왔던 이미나왔어야 할 시간이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불안한마음에 휩싸였고, 그러면서도 이 친구가 괜히 나를 놀리려고 안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며 놀라지않으려고 그생각을 곱씹으며 나또한 그문을 향했다. 삐..그..덕 문을열었다. 나는 이곳에 왔다간 친구들에게 이곳을 대충 들었었다. 안쪽에는 작은 한옥집이 세개 있는데 모두 영정들의 사진이 각각 배치되어있었다고 하였다. 문을 열었을때 그 한옥 세 채가 보였다. 모두 문이 닫혀있었다. 내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때 내 친구가 숨었을거라 거의 확신히였고, 역으로 놀래켜줄 심산으로 문을 하나하나 열기시작하였다. 첫번째문을 열었다. 그곳엔 친구가 없었다. 영정사진이 달빛아래 보였는데, 마치 신사임당처럼 생긴 사람의 사진이였다. 두번째 문도 살짝 열어보며 둘러보았지만 없었다. 두번째에 있던 사람의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세번째문에 들어있을거라 확신이 선 나는 세번째 문은 확 열어재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세번째집안에도 친구는 없었다. 영정사진이 그러한 내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주 음흉한 미소를 띈듯하였다. 그 영정사진의 눈을 보는순간.... ...갑자기 소름이 끼쳤다. 그냥 소름이 돋았다. 뭐라도 지나가면 진짜 심장이 터질것 같은 느낌이 였다. 뒤돌아보기도 싫은 그기분을 아는가.. 뒤에 내친구가 있던 뭐가 있던 뒤를 돌수가 없었다. 뭔가 너무 무서웠다. 자꾸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더욱 무서워졌다. 그정적속에 무슨 소리 하나라도 난다면 바로 뛰쳐나갈것같은데, 아무소리도없이 고요한 상태로 몸이 쭈삣쭈삣하였다. 뒤돌수가 없어 나는 그상태로 영정사진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나도 믿을수 없는 일이 내눈앞에 나타났다.. 사진이 웃는다..진짜 웃는다. 나는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정말 그건 환각이 아니다. 극심한 공포가 불러낸 환각이 아니였다. 정말 입꼬리가 올라가며.. 이빨을 드러내보이며 소리만안들릴뿐 그 달빛아래서 자지러지게 웃고있었다. 정말 나는 그때 정신을 잃어버릴것같은 경험을 하였고, 발이 안움직였으며, 그냥 그대로 잠들어버리고싶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때 내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야 병신아 거기서뭐해!!!!!" 순간 내친구소리인걸 알았고, 나는 그때 그 목소리 하나가 어찌나 간절했던지 곧장 확 고개를 돌려 내친구를 보았고, 들어오는 대문에 있는친구가 들어왔고 나는 내친구쪽으로 후들거리며 뛰어갔고, 친구는 본체만체 아래까지 전속력으로 뛰어갔다. 내친구도 겁을 먹었는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다가 이내 왜그래왜그래를 외치며 나를 따라왔다. 시내까지 나와서야 나는 마음이 진정되서 생각을 하기시작했다. 이걸 친구에게 말해야하나, 내가 본게뭔가, 이게뭘까, 그때 나는 이런생각도하였다. 이걸 세상에이런일이에 보내야하나. 내친구는 연신 왜그러냐며 놀리지말라고 나에게 말했고, 나는 마음을 차분히 하며 물었다. "너 어디갔었냐?" 내친구가 말했다. "나 사실 거기 안들어갔어. 들어가려고 문여는데 너무 소름끼치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그냥 옆쪽 숲으로 내려가서 너 놀래키려 했는데 내려와 보니 없더라고. 그래서 날 두고 가버렸나 해서 나도 가버리려고했는데, 그럴것 같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전화해야지 했는데, 내 핸드폰 배터리가 다됐더라고. 그래서 나혼자 막 욕하면서 밑에서 어쩌지하면서 있다가.. 혹시나 해서 계단위를 이리저리 살피는데 너가 숲에서 나오더니 문안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다시 너 골탕먹이러 뒤에서 살금살금 너뒤밟았는데.. 근데 너 그안에서 이상한짓을 하더라" "내가?? 내가 뭘??" 나는 내친구말을 듣고 너무 소름이 끼쳤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돋는다. 내친구는 나를 문뒤에서 계속해서 놀래켜줄 심산으로 보고있었다고한다. 내가 첫번째 집에 들어갔다 나올때 좀비마냥 걸어나오며 고개를 완전히 뒤로 꺾은 후 양팔을 양옆으로 새가 날개짓하듯 천천히 위아래로 불규칙적으로 흔들며 나왔다고 한다. 그걸 본 내친구가 내가 장난치는건지 진짜인지 모르고, 반신반의할때 내가 두번째방에들어가서 나오더니 이상한 소리까지 내질렀다고 한다... 이윽고 세번째 방에 다다라서는 사진을 바라보는데 고개가 뒤로젖혀져 있기때문에... 사진을 고개가 젖혀진상태로 뒤로 그러니까 거꾸로보이게 보면서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고한다.. 내친구는 내가 그때까지도 장난을 치는지 진짜 애가 병신이 된건지 몰랐고, 그냥 그런맘에서 나에게 '야 병신아 뭐해'라고 소리쳤고, 그제서야 내가 고개를 앞으로 하더니 멍하니 있다가 마구 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겁먹고 도망치는데 뛰는걸 보니 내가 이상해보여서 계속 왜그러냐 물었다고 했다. 나는 내친구말을 믿을수 없었다. 거짓말 치지마라고 하였고, 나도 내이야기를 들려줬지만 내친구는 자신의 말을 안믿어서 내가 말하는걸 내가 지어냈다고 생각하였고, 서로 헛소리 하지말라며 그렇게 그날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것은...며칠뒤 알게 되었다... 그곳 대문을 제외하고는 안쪽의 집 세곳은 문이 원래없었다고한다... 나는 분명이 문을 하나하나 열며 들어갔고, 안쪽의 사진을 보았는데.. 안쪽에는 사진도 없을뿐 더러 예전에는 탁상이나 촛불을 올려놓는 상이 있었는데 내가 갔을당시만해도 그런것은 아예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내친구가 말하는게 정말 지어내서 말하는게아니라...너무나도 믿을수 없는 사실을 말하는 눈빛이라고,, 나는 지금도 그순간 그기억을 부정하고싶지만 내 분명한기억이 부정할수 없게 만든다.. 출처 : 네이트판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제목없음 5
안녕하세요 ^^ 제목미정 정식 제목을 제목없음으로 정하였습니다.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어도 잘 부탁드립니다 ^^ 좋아요와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ㅎㅎㅎ [ 제목없음 5] 맥주의 차가움이 그녀의 발에 닿자 지현은 조금의 정신이 들었다. 아침에는 분명히 없었떤 신발자국을 보아하니 누군가 낮에 자신의 방을 다녀간것이 분명했다. ' 도대체 누가 ? ' 불안함에 그녀는 112버튼을 누른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신고한다고 경찰이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없어진 물건도 없고 순찰 강화하겠다는 의미없는 대답만 오갈텐데 말이다. 지현에게 이정도로 위협이 올 정도라면 본인에게 성추무사건 제보자 역시 신변에 위협이 생긴게 분명했다. 그녀는 재빠르게 노트북을 켜 메일이 온것이 있나 확인했다. 퇴근 직전에도 없었던 그녀의 메일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다. [ 새 메일 1건 ] 보내는이 : rosepiglet@hanmail.net 제보자가 보낸 메일이었다. 제목이 없이 보내진 그 메일을 열어봐도 되는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그래도 그녀가 sos메일을 보낸거라면, 지현에게 경고라도 주려고했던 거라면 ? 떨리는 손을 움켜쥔채 지현은 메일을 열었다. 제목 : [제목 없음] 내용: 도마여쳐요 =========================================== 급하게 오타로 적힌 그녀는 분명히 도망치라는 경고의 메시지 였다. 지현은 마음이 급해졌다. 제보자가 건네준 핸드폰번호로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제보자는 본인이 혹시나 신변의 위협이 생길수 있어 핸드폰을 잘 켜놓지 않을거라고 했었고 그 핸드폰 역시 해지 예정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윤기자에게도 최대한 전화 대신 메일로 주고받으라고 했었다. 그런데 그 핸드폰이 해지도 아니고 꺼짐 상태도 아닌 전화를 아예 받지를 않는다니. 더군다나 본인에게 온 섬뜩한 메일을 보고 지현은 안절부절 못했다. 어떻게든 이 위험한 공간을 벗어나야 한다. 자신의 집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고 느껴진 지현은 일단 닥치는 대로 가방에 우겨넣기 시작했다. 노트북, 핸드폰 지갑 등 생계에만 필요한 간단한 옷가지를 가방에 우겨넣고 일단 집을 나서야했다. 안전한 곳이 없다고 느껴졌다. 수연에게서 받은 핸드폰까지 챙긴후 에야 지현은 구겨진 신발에 발을 넣고서 집을 나섰다. . 당장 갈곳이 없어진 지현은 급한 마음에 뛰쳐나온 집의 베란다를 한참을 쳐다보았다. 어쩌다가 내가 도망자 신세가 된거냐. 며칠전 자기에게 도착했던 협박 문자가 맘에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제보자에게는 별다른 협박이 없다고 해서 괜찮은줄 알았다. 그때는 본인이 그 사건을 취재한답시고 한영기업 임원들을 하도 쑤시고 다녀서 오는 문자이겠거니 했다. 1차 취재를 지현이 해서 겁을 주려고 별짓을 다하나보다 무시했다. 그런데 제보자가 연락이 되질 않는다니. 그저 손놓고 당하기만 해야하는건가 지현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다. 지현은 그럼에도 챙겨온 담배에 불을 붙이며 행선지를 고민해야만 했다. 백팩에 일단 뭔가 다 넣어오기는 했는데 출근은 어쩌고 자신은 또 어디로 가야하는가. - Rrrrrrr- - [고딩동창 수연] “ 어 수연아. “ ‘ 미안해. 지현아 . 재촉할 생각은 없는데 혹시 조금 단서가 잡혔나 해서 마음이 불안해서 전화부터 걸었네. ‘ “ 그거 아는 기자놈한테 영상 보여줬어. 그놈은 아마 나보다 더 잘알거야. 그건 그렇고 수연아. 나 부탁좀 하자. 너네집 어느쪽이야? “ ‘ 왜? 무슨일 있어? 너희 회사하고는 별로 안멀어. ‘ “ 그럼 나 며칠만 재워줄수 있냐. ? 나 지금 좀 곤란한 상황에 빠진거같다야…. “ ‘ 정말 ?? 우리집 좁긴 하지만 며칠지내는건 괜찮아. 근데 ….. 무슨일인데? ‘ “ 그건.. 일단 만나고 얘기해줄게. 주소 좀 나한테 보내줄래? 나 지금 당장 가야할거같아 “ ‘ 그래. 톡으로 넣어줄게. 혹시 못찾겠으면 전화해 내가 마중나갈게 ‘ 지현은 속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다. 수연의 집은 생각보다 회사와 훨씬 가까웠다. 물론 좀 더 올라가야하는 곳이긴 했으나 월세살이는 본인이랑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굳이 신경쓰이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동창회때 수연의 직업을 물어봤었던가. 지현은 일단 수연이 보내준 주소가 좀 더 계단을 올라야 하는 윗동네 임을 알고 가방을 고쳐맸다. 다행히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에 가려져 길을 헤맬때쯤 마중나와 있는 수연을 발견했다. “ 지현아~~!! 여기야 “ “ 아 김수연! 나와있었구나. 진짜 고맙다. 이 동네 올라오니까 헷갈리네 “ “ 그렇지? 여기가 그래도 집값이 좀 싸고 괜찮아. 출퇴근이 좀 고되긴 하지만. 들어가자. 배고플까봐 일단 밥도 해놨어 “ 남의 집에 와서 민폐인줄 알지만 허기짐을 참지 못한 채 지현은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며칠동안 따뜻한 밥을 먹어보질 못해서 지현은 수연이 차려준 밥상의 온기에 눈이 돌아가버린 것이다. 놓을 줄 모르고 숟가락질을 하던 그녀를 한참 보던 수연은 빙긋이 웃으며 천천히 먹으라며 물을 따라 주었다. “ 야. 너 이렇게 요리 잘했냐 ? 진짜 너네집으로 오길 잘한거 같애 “ “ 천천히 먹어. 찌개 더 있어. 하여튼 옛날부터 느꼈지만 너 진짜 수정이 닮았다니까. 잘 덜렁대는것도 그렇고 활발한것도 그렇고 “ “………” “ 아 미안. 너 잘먹는 모습 보니까 수정이 생각이 나서… “ “ 하긴 수정이가 맨날 그러더라. 니가 맨날 나랑 수정이 닮았다 그런다고. 가끔 너무 붙어다녀서 질투하는거 같다고 … “ “ 사실 그랬지. 근데 그 때는 그런거 표현하고 할 여유도 마음도 없었어. 어떻게든 나는 돈을 벌고 학교도 마쳐야 했으니까. “ “ 좀만 기다려봐. 내친구가 영상 밤새 파본다고 했으니까 . 오늘 아니여도 조만간 연락올거야 “ “ 그러고보니 그걸 안물어봤네. 너 무슨일이야 대체. 내가 물으면 안되는거야? “ “ 흠…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해야하나? 주거침입은 처음인데 일단 도망쳤어. 취재하다보니 대기업 놈을 쑤셔놔서. 지금 그래서 복잡해. 어떻게 되려는건지. 집에 누가 침입한거 같은데 경찰도 못믿겠어서 일단 도망치긴했어. “ “ 위험한거 아니야 ? “ “ 모르겠어. 일단 무서워서 튀어나왔는데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할까봐 … “ 그순간, 그녀의 주머니에 익숙한 진동이 울려퍼졌다. [ 윤기자 ]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