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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야기2

문의 이야기 2


몇주전에 문의 중학교 앞에서 본 가게가 계속 떠올랐다.

등나무가 있는 그늘 밑에서 시원한 음료를 딱 들이키면

좋았을거라 생각한 그날도 무더웠는데.

가게 맞은 편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스케치하고.

전국에 작은 가게들을 스케치했던 어느 화가분이 생각나서

일까?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안경태를 치켜 올려가며

자세히 그릴려 했지만 역시 내 선은 섬세하지 못하고

자유롭고 또 굵기만하다.

어쩌겠는가.

내가 그린 선들인것을..

나를 닮아있는 그림속 선들에게 그 모습도 이쁘다고 작은

위로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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