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유럽 덴마크에서 세계적인 내추럴 체리 와인을 생산하는 Frederiksdal Krisebaervin 와인을 마셔봤습니다.
해당 와이너리는 다양한 체리를 사용하여 월드 클레스 와인을 만들어내며, 한국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 미국의 와인 러버들, 세계 각지역 미슐랭 레스토랑에 입고 될 만큼 아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체리 와인데요.

Frederiksdal 와이너리 사진
해당 와인 역시 자연발효를 거쳐, 필터링을 하지 않고, 오직 체리로만 다양한 맛을 내는 세계 유일 내추럴 체리 와이너리입니다.
오늘 제가 마셔본 와인은 FREDERIKSDAL NELSTRUPMARK 2013입니다.

사실상 세계 최초의 싱글 빈 체리 와인이며, 자연 발효를 거쳐 18개월 동안 프랜치 오크 베럴에서 숙성을 거쳤습니다.
와인 정보;
이름: FREDERIKSDAL NELSTRUPMARK 2013
ABV: 14%
구매처: 남산캐미스트리
구매액: 45,000 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짙은 루비색을 띠면서 흔히 말하는 어두운 빨강색을 띠고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새콤달콤한 체리 과육과 체리 씨앗에서 느껴지는 듯한 견과류 향과 함께 뒤에서 은은한 나무향과 약간의 바닐라 향이 받쳐줍니다.
마셔보면, 붉은 계열의 베리 과육 향과 나무향과 약간의 토스티드 느낌과 함께 약간의 적색 포도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알코올 부즈는 약하며 전체적인 맛인 단맛 위주로 전개되고 긴 여운을 남깁니다.
내츄럴 체리 와인 경험만으로도 훌륭한 와인

현재 와인 정체기(?)에 온 저한테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체리 와인이었습니다. 특히 여타 다른 와인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베리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수많은 와인 중 동 가격대에서 만큼은 감히 1티어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또한, 여기에서 포트 와인 혹은 꿀 발효 술인 미드(MEAD)캐릭터도 느껴져서 오랜만에 유니크한 와인을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