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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도 잊게할 여름휴가 영화추천

휴가 동안 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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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하는 영상미 쩌는 영화들
땀으로 쩔은;; 눈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회복시켜드리고자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영상들이 가득한 영화들을 준비해보았어요. 영화 당 2개의 이미지로 준비 했으니 넘겨봐주는 센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2014> 영화감독보다는 '완벽한 아티스트' 같으신, 언제나 믿고 보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에요. 자로 잰듯한 좌우 대칭구조는 이 영화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구요. 깨알같이 아기자기한 소품들,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의상, 절묘하면서도 환상적인 색감 등은 그가 왜 아티스트로 불리는가를 여실 없이 증명해 보인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6> 분명 주인공의 혐오스러운 삶과는 달리 배경의 밝고 선명한 색감과 분위기로 인해 영화의 주제가 더 가슴에 와 닿게 해주는 효과를 주었죠. 영화 중 거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2번째 이미지) 별다른 설명 없이 이런 분위기만으로도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비주얼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요ㅎ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이미 아카데미 감독상, 촬영상 및 4개 부문을 수상한 최고의 영화이지요. 이보다 더 아름답게 바다와 생물들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판타스틱한 장면들이 가득하답니다. 소설을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라는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켜준 이안 감독님의 센스와 내공에 감탄과 감동을! 3D로 보지 못한 게 오래도록 후회될 영화. <무드 인디고, 2013> 영상의 마술사, 손맛 나는 판타지로 유명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작품이에요. 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을 따라 영화의 색감도 함께 변화하는 방식을 취한 독특한 매력의 작품입니다. <싱글 맨, 2009> 킹스맨으로 유명한 콜린 퍼스가 주연을, 디자이너 톰 포드가 감독을 맡은 영화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의 처절한 하루를 그린 내용이지요.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느낌의 클래식한 무드이면서도 섬세한 소품 배치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함께 주는 영화랍니다. 주인공의 시선에 따라 색채가 다양하게 변하는 것도 참 신선하더라구요. <그녀, 2013> 컴퓨터 OS와 사랑에 빠지는 설정의 영화로 (내 얘기 아님주의 ㅜㅜ)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목소리 연기가 큰 이슈가 되었었지요.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입힌듯한 핑크 핑크하고 잔잔한 색감은 우울하고 차가운 현실과 대비되면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보여주는 인트로와 그곳에서 숨 쉬었던 명사들을 다시금 만날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가치를 충분히 하는 영화이지요. 물론 OST도 꽤 좋았구요. 파리,라는 도시가 주는 매력을 가장 잘 담아낸 듯한 영화인지라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쯤이면 꼭 저곳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될거에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2013> 실어증을 앓는 피아니스트 주인공이 마담 프루스트가 제공하는 차와 마들렌을 먹으며 잊었던 기억들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영화 특유의 원색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잘 표현했는데요. 특히 주인공이 프루스트 마담 집을 처음으로 찾아갔을 때의 그 몽환적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제인 에어, 2011> 19세기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영상에 제대로 담아낸 영화로 유명하지요. 유려한 색감이나 고고한 분위기가 마치 박물관에 걸려있는 한편의 유화 그림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다소 음침하고 우울한 원작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 내내 절제된 느낌의 차가운 색채로 영상을 뽑아내었답니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실제 유명한 사진 매거진인 '라이프'가 주인공의 직장인지라, 전 세계의 멋진 경관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눈이 호강하는 영화이지요. 여기 출몰하는 장소들만 따로 묶어서 포스팅하고 싶을 정도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에요.물론 영화 주제도 최고이구요! 꼭 보시길! 영상미 쩌는 영화들을 좀 모아보려 시작했는데, 팝콘 언니가 본 영화들만 추슬러도 수십/수백편이 될 듯한데요. 그 만큼 아름다운 영상의 영화들이 세상에 가득하다는 의미겠지요. 빙글러 분들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영상으로 남아있는 영화와 장면들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히사이시 조 OST 세계로 푹 빠져볼까요?
1. Summer 1999년에 개봉된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메인 테마곡으로, 영화 보다 이 노래를 아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로 국내에서 꽤 유명한 곡이지요. 연주 내내 울리는 스타카토의 톡톡 튀는 매력적인 느낌 덕분에 여름날의 소나기 같은 상콤한 청량감이 전해지는 느낌이네요. 출처: http://youtu.be/_t1KvFMUNws 2.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과 소피가 함께 하늘을 걷는 장면에서 흘러나온 '공중산책'과 같은 구성의 음악이에요. 정말 동화 속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몽환적이지요. 기무라 타구야가 연기한 하울의 목소리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더더욱 심쿵했던 아련함이;;; 출처: http://youtu.be/lAfqGyG1738 3. The Bygone Days 팝콘 언니가 매우매우 애정하는 영화 <붉은 돼지>의 OST인 '지난 날'이란 곡이에요. 재즈풍의 피아노 연주와 그루브 넘치는 트럼본, 색소폰 솔로를 듣다보면 시나브로 로맨틱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어요. 어두컴컴한 bar에서 독한 술 한 잔 앞에두고 라이브로 듣는다면 얼마나 황홀할까요. 출처: http://youtu.be/IF91bwbBAtQ 4. 벼랑 위의 포뇨 노래 자체도 귀엽고, 99년생(당시 10살) 노조미의 몸짓 하나하나와 목소리도 귀엽고, 무엇보다 옆에서 인형 흔드는 아저씨도 귀엽네요;;; 웅장한 곡부터 이런 상콤한 동요까지 모두 커버 가능한 히사이시 조 오라버니는 정말... 출처: http://youtu.be/3EP8qjwfNQo 5. One Summer's Day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초반, 자동차를 타고 이사할 집으로 가는 도중에 흘러나온 곡으로, 울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브리 OST로 꼽힌다고도 하네요. 히사이시 조는 곡이 어렵지 않음에도 우아하면서도 감동적인 느낌을 주는지라 더 끌리는 듯 해요. 출처: http://youtu.be/t41DYdwur2U 6. Mononoke Princess 영화 <원령공주>의 메인 테마곡으로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죠. 애잔하면서도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신비한 느낌의 선율이 무척 매력적이에요. 눈빛이 너무도 강렬했던 우리의 아시타카 도련님은 잘 살고 계실려나요. 출처: https://youtu.be/zjkJEEBH54Q 7. 바람의 전설 영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주제곡입니다. 피아노 솔로로 연주하다가 팀파니가 '두둥'하며 바이올린 합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수십번 리플레이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찾아보니 이 영화가 만들어진지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어머나... 출처: http://youtu.be/yAeohVqBcw4 8. A Waltz of Sleigh 히사이시 조는 스튜디오 지브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요, 이 중 국내 영화나 드라마 OST도 참여를 했었답니다. 그 중 <웰컴 투 동막골>의 '썰매 왈츠'는 신비로우면서도 즐거운 느낌을 동시에 주는 명곡이지요. 물론 영화도 꿀재미 보장요ㅎㅎㅎ 출처: http://youtu.be/6q3tR5nMcWs 9. Always with me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엔딩 자막이 올라갈 때 흘러나오던 노래 '언제나 몇 번이라도' 입니다. 참고로 이 곡은 히사이시조가 아닌 'Kimura Yui'가 작곡한 곡입니다. 곡이 너무나 좋아서 넣어 보았어요^^ 잘 들어보시면 여가수의 호흡이 짧은 느낌이 드는데요, 과거에 사고로 성대를 다쳐서 그렇다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청아하고 이쁘게 노래하며 잔잔한 여운을 건네주네요. 출처: http://youtu.be/fyp9z351TeY 10. 이웃집 토토로 중독성 있고 발랄한 멜로디로 인해 들을 때 마다 늘 기운이 넘치는 곡이지요. 이 노래를 실내공연장에서 200명의 오케스트라와 800명의 합창단이 함께하니 그 웅대함으로 인한 감동은 상상 이상일 것 같아요. 마지막에 지브리의 두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 히사이시 조가 함께하는 장면은 오래도록 잊지 못 할 장면이었어요. 출처: http://youtu.be/BdNksb9Rtic
솔로 복귀자를 위한 이별 영화
영화를 보다 보면 세상에 이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 게다가 그들은 왜 이렇게 잘 이어지고 알콩달콩 오손도손 이쁘게 연애를 하는지... 팝콘 언니는 문득문득 아무런 이유 없이 분노 게이지가 올라갈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거울을 보면 다시 현실 모드로;) 그래서 오늘은 1) 이제 막 연애의 쓴맛을 본 상태거나 2) 현재 헤어질까 말까 고민 중에 있거나 3) 연애란 사치라고 생각하는 분이거나 4) 인생의 낙이 팝콘 언니 포스트 보는 것인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별/영/화/특/집 쿨하게 헤어지지 못하는, 구질구질하게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백퍼 공감하는 영화, <연애의 온도> "재회도 곧 이별" 이라는 진리의 공식! 괜히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만나자고 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꼬옥 이 영화를 찾아보시길... 연애할 때 리딩하기보다는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스타일이시라면 <500일의 썸머>를 추천드려요. 캐릭터가 독특하거나 제대로 마음을 주지 않는 상대를 만날 경우, 어떠한 상처를 받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이지요. 흐흑. 울 조토끼 옵빠 ㅠ.ㅠ 라면 먹고 갈래요? 로 시작해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까지의 명대사를 남긴 <봄날은 간다> 사랑은 변하지 않아, 다만 사람의 마음이 변했을 뿐이지. 캬아.. 대사 하나하나부터 음악까지 정말 아름다운 영화이지요. 사랑했던 연인과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은 적 있으시죠? 이별 후 자신의 기억에서 사랑했던 흔적들을 지워가는 스토리의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팝콘 언니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이별 영화예요. ㅠ.ㅠ 사랑과 현실적인 문제 사이의 간극을 이겨내지 못하고 헤어짐을 맞이한 분들이라면, 더더욱 가슴이 아려오는 영화이지요. 마지막에 떠난 남자를 두고 혼자 남겨진 조제의 쓸쓸한 뒷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서 잊히질 않아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별하고 난 후 연인을 잊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서 같은 영화. <중경삼림>은 옴니버스식 구성인데요. 이별은 곧 새로운 만남을 뜻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이지요. 금성무와 양조위의 리즈 시절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보나쓰! 주옥같은 OST들로 국내에서 대박 흥행에 성공한 영화 <비긴 어게인> 실연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켜 찌질하게 다시 찾아온 연인에게 멋진 이별을 고하지요. 쏠로복귀자 여러분, 최고의 복수는 여러분이 성공하는 것입니다요!ㅋㅋㅋ 'Time waits no one.' 사랑은 타이밍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입니다. 뽀뽀라도 한 번 하고 헤어졌으면 이렇게 아쉽진 않았을 텐데 말이죠.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영화, <클로저>에요. 사랑하지만 헤어져야겠다고 다짐한 남자와 자신만큼 상대방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여자. 근데. 그렇게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냐구요;; 흑흑 마지막으로 영화 클로저에 삽입되었던 Damien Rice, 일명 쌀아저씨의 'The Blower's Daughter' 뮤직비디오를 준비했어요.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ㅠㅠ 해도 힘들고 안 해도 힘든 연애. 결국, 선택은 자기 몫 이겠지요. 빙글러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요. xoxo 팝콘언니
#115 수식이 필요 없는 장면들, 스튜디오 지브리
2013년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은퇴를 선언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최근 다큐멘터리에서 복귀에 대한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의 오랜 팬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는 “아무것도 안하고 죽는 것보다, 하고 있는 와중에 죽는 편이 차라리 낫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할 때, 그가 설립부터 함께했던 ‘스튜디오 지브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일일영감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속 장면과 일러스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985년 6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한 회사를 모체로 설립된 스튜디오 지브리는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일상의 풍경과 상상 속 장면을 구현해내는 데에 그치는 것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지브리만의 감성이 녹아 들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철저하게 수작업을 고수했던 이전과 달리 최근 CG애니메이션 시작 단계임을 밝혔는데요. 이전과 다른 작업 방식을 택하여도 지브리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마녀 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식 사이트, > http://www.ghibli.jp
지금까지 매년 갈수록 새롭게 '재평가' 받고있는 한국영화.jpg
개봉당시에는 '영화가 너무 어둡다, 너무 잔인하다, 정우성 발음 왜저래+욕못함' 등등 역대급 드랍율을 보이며 최종관객수 259만명 (손익 360만명) 망했지만 2년 후에 차곡차곡 모여 손익분기점 돌파 (제작사피셜) 하지만 또 매년 대선 경선시즌 마다 성남시장 출신인 이모씨의 다큐가 아니냐며 회자됨 '영화 아닌 다큐?' 아수라, 이재명 조폭 연루설로 평점 역주행 https://ytn.co.kr/_ln/0101_201807221735069496 #키워드: 안산시장, 철거민, 조폭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쓰레기 그리고 당시 개봉평과는 다르게 아수리언 이라는 열혈팬덤이 생김 → 제작사, 김성수 감독도 응? 뭐지? 정말 존재하는 사람들인가? 할 정도로 의아해했다고 함 + 이제 이것을 마지막으로 같이 돈내고 보는건 끝내라며, '탈상' 으로 아수리언 3주년 축하? 영상을 남겨준 김성수 감독 유튜브에서 아수라 명장면 보면 사람들 죄다 이재명 얘기만 하고 있음ㅋㅋㅋㅋㅋ (+)보통 영화에 이 작품은 픽션이며 실존인물, 단체,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이 영화에는 이 작품은 현실과 관련이 없으며, 영화의 내용과 현실에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우연입니다. 라고 나옴ㅋㅋ 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196081253
나는 게이다 : 3. 어플의 세계
대표적인 게이 어플은 역시 잭디와 딕쏘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인몬스터나 블루드, 써지 등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한국에서는 그 사용자가 드물다. 또 각 어플마다 이용자들의 성향에 대한 색이 뚜렷한 느낌이 있다. 잭디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게이들이 이용하며, 한국에서도 매우 많이 사용되는 반면, 딕쏘는 거의 국내 전용으로(외국인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 한국에서만 사용된다. 한국에 있을거라면 이 2개만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둘의 차이가 있다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잭디에 비해 딕쏘는 더 연령대가 낮다는 느낌이 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으로 구성된 느낌? 내가 처음 접한 어플은 잭디와 딕쏘였고 꽤 오래 이용했다. 애인이 있을땐 보통 지우고 없으면 깔고.. 반복되는 생활이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어플을 하는 이유를 꼽자면 1. 친분 구하기 2. 애인 만들기 3. 번개 4. 대화 5. 눈팅 이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NPNC - no picture, no chat 이라는 말이 흔하게 있는 만큼 자기 프로필 사진에 얼굴이나 몸을 나타내는 사진이 없이 풍경이나 캐릭터로 해놓으면 차단당하기 쉽다. 얼굴을 알고 대화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 여론이 크기때문. 또 많은 대화를 하고 막상 만났는데, 알고보니 노식 - 이상형이 아닌 경우 - 이라면 얼마나 김이 빠지는가.. 외모지상주의와는 약간 다르지만 추구하는 이상적인 외모는 다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교환을 하다보면 보여주자마자 차단을 당하기도 하는데, 마음이 아프지만 차라리 그게 낫다. 마음에도 없는데, 의미없는 대화를 이어나가며 시간을 소비하는건 좋지 않으니까.. 물론 친분으로 친하게 알고 지내는 관계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다들 궁극적으로 애인만들기가 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확실히 해야한다. 어떤 사람 찾으시나요? 어플 프로필 사진에 나도 얼굴 사진 몸 사진 다 올려봤지만 확실히 몸 사진을 올리는 경우에 쪽지가 더 많이 온다. 번개하자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사실 몸 사진 자체가 어떻게보면 섹스어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근데 나는 섹스어필이 아니라... 그냥 운동을 종종 하는 편이라 불특정 다수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서? 올린다. 왠지모를 희열이 있어서 올리지만 번개쪽지에 못이겨 곧 내린다. 딕쏘이는 또 popular라고해서 인기있는 사람들 순위가 매겨지는데, 몸사진으로 2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한 적이 있다. 뿌듯... 많은 사람들이 프로필을 방문하고, 찜을 누를수록 순위가 올라간다. 방문자수도 천 명이 넘어가면 정말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다(나의 경우). 어플을 하며 몇년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보았다. 첫애인이 그랬고, 지금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그랬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플을 통한 만남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오래 만나야 3개월? 정도였다. 하지만 어플을 통하지 않으면 정말 게이인 성향의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는가....물론 다른 경로도 있지만 가장 큰 경로는 어플이라는 의미다. 외국인도 만날 수 있었다. 생각외로 게이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면 대체로 외국인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은 걸 알 수 있는데, 나는 아직 이유를 모르겠다. 그저 이상형이 한국 사람에 국한되는건가 싶은데, 외국인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정말 매력있는 사람이 많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만한 영어나 외국어 실력이 뒷받침한다면야 마음만 맞으면 만나지만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연애가 힘든건 사실이다. 나도 기본회화만 가능하고, 읽고 쓰기가 익숙한 사람이라 듣고 말하기가 부족하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면 읽고 쓰기가 아니라 듣고 말하기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번개로 끝낼 관계면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애인으로서는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고, 표현하고 싶은 말이 그대로 말로 전달이 안되니까 문제가 발생한다. 사소한 말, 아무 말, 말장난도 쉽지 않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말만 하게 되다보면.. 심리적으로 가까워지기보다는 벽이 생기니까 오래 못간다. 나는 특히 잭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유독 나이차가 많이 나는 아저씨들과 외국인들에게 쪽지가 많이 오는 편이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러하다. 그렇게 귀여운 것도 아니고 나이도 애매하고 ...어떻게보면 감사한 일이지만 왜 그런지는.. 딕쏘는 계정도 지우고 안하고 있다. 나는 사실 너무 어린 친구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군대도 다녀왔으면 좋겠고 나이차도 얼마 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비슷한 상황인 사람을 선호하다보니 딕쏘랑은 맞지 않는 면이 컸다. 어린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태까지 연락해본 어린 친구들은 모두 안맞았다.(1-2살 차이는 또래로 생각하지만 그 이상 차이는 어린 친구의 범주) 외로울때 어플을 더 많이 하지만 어플을 하다보면 더 외로워지는 경향이 있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외로움이 나쁜 감정은 아니지만 그냥 외롭다보면 사는게 재미없어져서.. 사실 나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지 않을뿐더러 오랜 연애 경험으로 혼자 생활하는게 나쁘지는 않다. 이따금씩 좋았던 시절이 떠올라 그립기도 하고, 앞으로 또 그런 연애를 해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몸이 좋다 섹시하다 멋있다 이런 내용의 쪽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잘생겼다 혹은 훈남이다 이런 쪽지를 받으면 어색하다. 난 정말 잘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막상 만났을때 상대가 기대를 하다가 내 얼굴보면 실망할까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렇다고 못 나온 얼굴 사진을 올릴수도 없고... 난 그래도 나를 꽤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무래도 상관없다. 아직 세상엔 많은 남자가 있고, 많은 게이가 있으며 내가 만나본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테니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하나가 없으랴
"이 게임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어요" 세 사람이 일랜시아에 진심인 이유
[인터뷰]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의 주인공, 길드 '마님은돌쇠만쌀줘'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넥슨 MMORPG <일랜시아> 유저 박윤진 감독(ID 내언니전지현)의 이야기입니다.  박윤진 감독은 왜 아직 '망겜' <일랜시아>에 사람들이 남아있는지 묻습니다. 자신의 길드 '마님은돌쇠만쌀줘' 멤버를 비롯한 유저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취재하는 한편, 20년 전 게임을 개발한 사람을 찾아 떠납니다. 박 감독의 스노우볼은 열심히 굴러 넥슨까지 가 닿고, 그 끝에는 묘한 감동이 찾아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앞서 박윤진 감독을 인터뷰하고, 정상원 전 넥슨 총괄과 박 감독의 대담을 주선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영화 개봉에 앞두고 박윤진 감독과 '마님은돌쇠만쌀줘' 길드원들을 만났습니다. 한해에 한 사람도 인터뷰하기 힘든데, 같은 사람을 세 번이나 인터뷰한 것입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12월 3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습니다. 왼쪽부터 공아지, 내언니전지현, 짬돌잉 이전 기사 넥슨 MMORPG '일랜시아'는 아직 지지 않았다 (바로가기) 다시 '일랜시아': 20년 전 온라인게임이 꿈꾸던 자유와 소통 (바로가기) 내언니전지현: 이번에 나온 우리 굿즈 봤나? 반응이 정말 좋다. 짬돌잉: 스티커가 너무 좋아서 못 고르겠다더라.  공아지: 근데 오늘 왜 안 가지고 왔나? 내언니전지현: 깜빡했다. 다음에 만나면 주겠다. (웃음) <내언니전지현과 나>의 굿즈. (박윤진 감독 제공) 처음 뵙는 두 분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공아지: 감독님과 '마님은돌쇠만쌀줘' 길드를 만든 부길마(부 길드마스터) 공아지라고 한다. 2014년에 길드를 만들어서 지금에 이어지고 있다. 게임에서 만났지만, 현실에서도 자주 만나는 친구가 된 것 같다. 짬돌잉처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중간에 쉴 때도 있지만 대략 20년 정도 이 게임을 플레이했다. 짬돌잉: 길드원 짬돌잉이다. 길드에 가입한 지는 3년 정도 됐다. 마찬가지로 접었다 돌아왔다 하면서 <일랜시아>를 한 지 18년 된 것 같다. (감독에게)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 내언니전지현: 영화제에 많이 초청받아서 관객들을 만났고, 운 좋게 극장 개봉까지 이어졌다. 7월쯤에 영화진흥위원회 배급 지원작이 되어 개봉 준비를 했다. 독립영화관은 물론 멀티플렉스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많이 와서 봐주시면 좋겠다. 며칠 전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의 '보더리스' 콘텐츠에 참석하셨다고. 내언니전지현: 보더리스 포럼이라고 게임과 관련한 예술인, 건축가, 기획자, 교수님 등이 모여서 대담하는 자리에 초대받았다. 자유롭게 게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다. 그동안 게임에 대해 이렇게 많이 대화한 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 친목 길드 '마님은돌쇠만쌀줘' 길드원 두 분은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보셨는지? 짬돌잉: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다. 되게 찡했다. 공아지: 후련했다. 우리들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자기 경험담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뿌듯했다. 넥슨에게 전달한 <일랜시아>의 모든 문제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이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기도 했다. 영화가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감이 어떤가? 내언니전지현: 게임 자체보다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게임하는 세대에 대해서 많이 본 것 같다. 게임하는 현대 사회의 청년들 이야기로 읽은 분들이 많았다.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춘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뜻깊었지만, DMZ 영화제에서 받은 젊은기러기상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신인감독상의 느낌인데 시상식 때 우느라고 한 마디도 못 했다. (웃음)  젊은기러기상을 받을 때, 드디어 작품을 인정받은 것 같았다. 아무도 우리 고군분투를 알아주지 않았는데, 상의 의미를 보는 순간, 기성세대가 우리를 알아주는 느낌이 들면서 코끝이 찡했다. 그런데 실제로 젊은 세대에게 일반적으로 <일랜시아>는 유력한 선택지가 아니다. 여러분은 왜 <일랜시아>에 남아있는 것 같나? 공아지: 다큐멘터리에 <일랜시아> 개발자가 나와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아는데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일랜시아>에는 커뮤니티 요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30대 무렵의 분들이 <일랜시아>에 들어오면 옛날 향수를 느낄 만한 것들이 잘 보존되어있다. 나쁘게 말하면 방치겠지만... 아무튼 이런 조건이 있어서 길드가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일랜시아>에는 예전에는 모두(MMORPG)가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일랜시아>만 갖고 있는 느낌이 있다. 게임 길드가 어떤 존재길래? 짬돌잉: 굉장히 각별하다. 성인이 돼서 다시 접속한 <일랜시아>에는 좋은 사람이 많았다. 오프라인에서도 무지 자주 만난다. 한 달에 2~3번은 소규모로 만난다. 1년에 한 번 크게 정기 정모도 한다. 전성기에는 1주일에 1번은 꼭 보고 그랬다. 지금 나에게는 실제 친구보다 자주 보는 그런 관계가 되었다. 길드의 정모 사진. (호우주의보 제공) 왜 그렇게 각별해진 거 같나? 짬돌잉: 일을 하다 보면 업무 외적으로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아이디 짬돌잉은 배우 신성록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랑 있으면 업무 외적인 재미를 공유하니 너무 좋다. 어떤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교류할 수 있다. 이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우리만의 추억도 생기고 그런다. 작년에 태풍 링링이 부는데 정모를 했지, 이런 추억들을 쌓으면서 "다음 정모는 어떻게 할까?" 이런 계획을 하는 게 뿌듯하고 그런 것 같다. 마님은돌쇠만쌀줘 길드는 친목 길드를 지향하고 있다. 반대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는 길드는 없는가? 공아지: 이 게임에도 있긴 있다. (웃음) 메인 마을에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길드 마크도 다른 색으로 빛난다. 우리 길드는 공격이 오면 도망가기 바쁜 초식동물들이다. 매주 수요일 길드전이 열리는데 열심히 참가하는 유저들도 있다. 영화 발표 이후 길드원이 늘었을까? 내언니전지현: 상시 모집이 아니라 시즌제로 멤버를 받는다. 소식 이후 길드 모집 기간 때 너무 많은 분들이 지원해줬다. 새로 들어온 분들은 들어와서 잘 지내고 계시다. 반대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길드를 떠나는 분들도 있다. 길드원들이 배를 타고 항해 중이다. (호우주의보 제공) # <일랜시아>는 아직 리바이어던 넥슨과 <일랜시아> 유저 간담회를 열었다고 들었다. 어떤 건의를 했나? 내언니전지현: 우리 길드 말고도 일반 유저를 포함해 8명이 넥슨에 갔다.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하나로 축약하기가 어려웠다. 각자가 원하는 <일랜시아>가 달랐기 때문에 공통사항과 개별사항을 따로 준비했다. 공아지: 다큐멘터리에는 팅버그(버그 유저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게임의 접속이 종료되는 버그)가 주로 나왔지만 그 밖에도 몇 가지 버그들이 더 있다. 가령 영화에 내언니전지현이 다른 유저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주는데, 지금은 막혀버렸다. 상호 동의 하에 미용이 되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유저들 머리를 삭발할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된 것이다. 그중에는 캐시 머리도 있었다. 다큐멘터리 스틸 컷. 넥슨 유저 간담회 이미지. (호우주의보 제공) 미용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지 않나? 그런데 삭발이 된다고? 내언니전지현: 14초 정도 걸린다. 잠깐 캐릭터를 세워놓고 어디 갔다 오면 머리가 밀릴 수 있는 거다. 그래서 이 버그를 풀어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미용 자체를 막아버렸다. 이렇게 큼직한 버그 개선을 위주로 전달했고, 그 외 개선 방향을 말했다. <일랜시아>에 또 어떤 버그가 남아있나? 공아지: 셀 수 없이 많다. 서버 전체를 락다운하는 버그도 있다고 그러고. 일부 유저가 특정 유저를 저격해서 접속 종료시키는 경우도 있다. 팅버그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 같다. 내언니전지현: 원래 상인이 요리를 하려면 달걀, 참기름, 소금 같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 근데 재료를 쓰지 않고 요리 어빌리티를 올리는 버그가 있다. 재료를 구하고 요리를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건데 특정 프로그램만 있으면 그냥 요리 어빌리티가 올라간다.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건가? 내언니전지현: 아이템이 나오지는 않고 어빌리티만 올라가는 것으로 안다. 공아지: 특정 사냥터에 입장하려면 NPC에게서 버프를 받아야 한다. 근데 NPC에게 마법을 걸어서 사냥터 입장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 아무도 그 사냥터를 이용할 수 없는 거다. 그 디버프 스킬 이름이 '파라스'인데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킬이다. 들을 때마다 기상천외한 버그가 많은 게임 같다. 내언니전지현: 버그가 아니지만 개선을 요구하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광피'가 있다. <일랜시아>에서는 죽으면 입고 있던 장비를 포함해서 아이템을 떨어뜨린다. 다른 MMORPG에는 대부분 사라졌는데, 여기엔 아직 남아있다. 그래서 일부러 캐릭터를 죽여서 아이템을 먹는 행위를 '광피'라고 부른다. 이 광피를 없애달라는 말을 간담회에서도 했는데, 기존 게임의 요소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답을 들었다. 공아지: 간담회에 참석한 유저들 생각이 <일랜시아> 유저 절대다수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 <내언니전지현과 나>를 보고 마음이 끌려서 게임에 돌아왔는데 광피를 당해서 곧장 접었다는 후기를 봤다. 이런 후기를 보면 슬프다. 다른 데에선 할 수 없는 광피가 남아있어서 <일랜시아>에 남아 있는 유저도 있을 수 있다. 그러면 말한 버그는 대부분 고쳐졌나? 공아지: 길드 보관함을 열면 게임이 종료되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것만 고쳐졌다. 마냥 기다리고 있다. 영화를 보면 유저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매크로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매크로와 관련해서는 넥슨과 무슨 말을 나눴나? 공아지: 매크로 사용과 관련해서도 찬성파, 반대파가 갈린 상황이다. 찬성의 이유와 반대의 이유를 있는 그대로 전했다. 나는 요즘 자동 시스템 잘 된 게임 많은데, 그런 느낌으로 공식 지원한다면 모를까. 유저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쓰는 것에 부정적이다. 그렇게 유저들이 손을 대다가 온갖 버그가 생긴 거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알던 <일랜시아>가 아닌 자동화 게임이 되어버릴까 봐 반대한다. 매크로와는 무관한 사소한 부탁들도 많다.  <일랜시아>의 매크로 구동 모습 (박윤진 감독 제공) 그러면 요즘도 <일랜시아>에 버그가 횡행하나?  짬돌잉: 계속 게임에 접속하고 있지만, 유저 간담회 이후로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 그냥 옛날과 같이 고여있는 사람들끼리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다. 그래도 올해 여름 이벤트가 열리지 않았던가? 공아지: 그건 맞다. 수년 만에 여름 열기구 이벤트를 부활해줬는데 그때는 정말 변화가 생기는 줄 알았다. 문제는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거다. 이벤트 할 때는 <일랜시아>가 꽃길만 걸을 줄 알았단 말이다. 그 이후로 공지사항 하나 없다. 무엇이 문제면 "어떻게 할 거다" 이런 내용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유저 간담회 이후에 넥슨이 조용한 이유가 뭘까? 내언니전지현: 정확히는 모르겠다. 뭔가 일을 벌이기 조심스러운 거 아닐까? 하나를 고치기 시작하면 이것도 고쳐야 하고, 저것도 고쳐야 하니까. 그래서 미용과 관련된 버그가 생기면, 사실을 밝히지 않고 그냥 미용을 막아버리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상처가 계속 나는데 계속 조용히 덮는 느낌으로. 아까 캐시 머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빡빡이가 된 유저들은 보상을 받았나? 내언니전지현: 보상을 받았다는 말은 못 들었다. 공아지: 캐시샵에서 뜬금없이 사라지는 아이템도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면서 나온 태극깃발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언제 그냥 아무런 공지도 없이 사라졌다. 아이템이 추가돼도 모자란 판에 기존에 아이템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거다. 간담회 때 그렇게 사라진 캐시 아이템이 있다고 말했는데, 복구가 안 됐다. 그야말로 리바이어던이구나. 여러분은 아직도 개선을 기다리고 있나? 공아지: 종료 안 해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그래도 넥슨이 서비스 종료는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내언니전지현: 그저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걸릴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르고 있다. 다른 넥슨 클래식 MMORPG는 조금씩 개선 소식이 들려오는데. 내언니전지현: <어둠의전설> 새 엔진을 만드는 데 3년 가까이 걸렸다는 뉴스를 봤다. 공아지: 뭘 하고 있다, 무슨 계획이 있다고 말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4년도 기다릴 수 있다. # <일랜시아>에 돌아올 당신에게 다큐멘터리의 스노우볼이 정상원 전 개발총괄을 거쳐 1999년 게임을 만든 '아레수'라는 인물에게까지 굴러갔다. 무엇을 묻고 답했나? 내언니전지현: 우리의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했다. 이런저런 세부적인 요소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게 제일 궁금했다. 예전에 낳았는데, 남의 손에 큰 자식이 나를 찾아온 느낌이라고, 미안하다고 그랬다. 본인이 계속 <일랜시아>에 남아있었다면 더 좋은 요소를 마무리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전했다. 일랜시아에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나? 내언니전지현: 글쎄? 얼마전에 <일랜시아> 관련 카페를 만들었는데 900명이 가입했다. 그 카페에 없는 사람도 있을 테니 1,000명에서 2,000명 정도는 <일랜시아>에 접속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보살이 되게 많구나.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이 게임에 돌아오길, 새로 접속하길 바라나? 공아지: 추천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게임에 접속한다면 환상을 갖고 올 텐데, 내 잘못은 아니지만 지금의 <일랜시아>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게임이 아닐 수도 있다. 짬돌잉: 나는 영화를 계기로 유입이 됐으면 좋겠다. 너무 고여있다.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예전 추억도 되새기고 정보 공유도 하고 소통도 했으면 좋겠다. 내언니전지현: 얼마전에 처음 보는 유저들이랑 게임 안에서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찍었다. 나이도 모르고 성별도 모른다. 그런데 학창시절 친구들 느낌으로 반말하고 놀았다. 그렇게 재밌게 노는 느낌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새로 <일랜시아>를 접할 유저에게 전하고픈 팁이 있다면? 짬돌잉: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고 싶다.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정보를 충분히 알아본 뒤 접속하면 좋겠다. 처음부터 대단한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게임에 적응하면 좋겠다. <일랜시아>는 혼자 살아남기는 어렵기 때문에 좋은 길드에 드는 것도 좋다. 학교에서 배운 국가의 형성 과정 같다. 리바이어던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를 꾸리는 느낌이다. 내언니전지현: 얘기할 사람이 생기면 더 재미있는 게임이다. 사람들한테 빨리 말을 걸어서 친구를 사귀라고 권하고 싶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말도 걸고, 쪽지도 보내보고, 그러는 게 중요하다. 공아지: <일랜시아> 커뮤니티를 보면 언제나 뉴비, 복귀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유저가 들어오면 신선한 자극이 되는 것 같다. 좋은 길드에 들어오면 좋은 친구들이 생길 것이다. 앞으로도 <일랜시아>를 할 건가? 짬돌잉: 해야 한다. 애증이다. 내언니전지현: 여기 있는 사람 아무도 못 떠난다. (웃음) 공아지: 길드에서 잘리지 않을 만큼만 접속하고 있다. 시위하듯이 게임을 안 하고 있다. 마음이 아파서 잘 못 들어간다. 왜? 짬돌잉: 게임 BGM을 틀어놓고 지역을 이동하면 화면이 멈춘다. 그래서 배경음악을 꺼야만 게임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BGM이 듣고 싶으면 유튜브에서 <일랜시아> BGM을 재생해야 한다. 이런 게임을 지금도 하는 이유는 그간의 추억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름 이벤트를 해서 좋았는데, 원래 <일랜시아>에는 추석 이벤트도 있고 겨울 이벤트도 있다. 공지사항에서 그런 업데이트를 못 본 지 너무 오래됐다.  공아지: 요즘 개발일지, 서신 이런 거 많지 않은가? 우리는 간담회에 가서 한풀이라도 했는데, 짬돌잉을 포함해서 나머지 유저들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른다. 영화가 안 만들어졌다면 우리는 계속 벽에다 대고 떠들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라진 아이템, 미구현된 아이템 새로 만들 것 없이 찾아서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 "일랜시아 왜 하세요" (호우주의보 제공) 감독으로서 향후 계획은? 내언니전지현: 당장은 영화를 무사히 개봉하고, 상영 종료될 때까지 열심히 홍보하고 무대 인사도 다닐 예정이다. 차기작이 정해지지는 않았는데, 게임 관련 작업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게임과 관련된 다큐를 찍지 않더라도 영상을 찍고 글을 쓸 수도 있다. 다큐멘터리가 잘 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고, 그래서 고민하는 단계다. 여러분이 현실에서 얻지 못했지만 <일랜시아>에서 찾은 가치는 무엇인가? 내언니전지현: <일랜시아>가 어려운 게임이다 보니 정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그 게임을 상상하는 과정이 재밌다.  현실에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들. 나를 어떻게 꾸밀까? 다음 내 헤어 스타일은 뭘로 할까? 앞으로 어떤 기술을 배울까? 이런 생각을 현실에서는 잘 안 하게 되는데, 게임 안에서는 무한정으로 할 수 있다. 그러면서 현실의 나도 의지가 생기는 느낌이다. <일랜시아>를 통해 뭔가 하고 싶다는 의지를 많이 얻는다. 짬돌잉: 현실에서는 시간이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일랜시아>에서는 딱 한 만큼의 성취가 따라온다. 숫자 조금이지만, 그만큼의 만족도 있고. 목표 체력을 달성하는 그런 모습들이 재밌다. 현실의 나는 너무 바쁜데, 제2의 나는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좋다.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도 있고. 사실 <일랜시아>에 숨겨진 외딴 섬이 있는데 가끔 거기에 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멍때린다. 불멍 때리듯이. 나 혼자서.  짬돌잉이 종종 찾는 외딴 섬 (짬돌잉 제공) 공아지: 처음에는 재미를 좇아서 했다. 다음에는 좋은 인연을 만나서 계속할 수 있었다. 지금의 부인도 <일랜시아>에서 만났다. 우리 부부가 요즘에는 흔치 않다는 게임에서 만나서 결혼한 사례다. 다큐멘터리에 우리 딸이 잠깐 나오는데 이제 7살이다. 내가 초등학교 4~5학년 때 <일랜시아>를 시작했으니 조금 있으면 딸 나이가 내가 게임을 시작한 나이다.  그때까지 <일랜시아>가 남아있다면 딸에게 <일랜시아>를 시켜보고 싶다. 딸이 게임을 할 땐 기상천외한 버그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그때 내 감정을 딸이랑 나누고 싶다. 그런 미래를 작게나마 그리고 있다. 그러니까 <일랜시아>에는 내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들어 있는 것이다. 왼쪽부터 공아지, 내언니전지현, 짬돌잉
영화 커뮤 이벤트 <리뷰대잔치> 성황리 마감!! 👏
약 3주전... 콧구멍에 봄바람이 들어가 신이 난 나머지 호기롭게 영화 커뮤 이벤트를 열었습죠!! 그리고 이벤트 기간동안 들어오는 리뷰카드를 보면서 ㅠㅠㅠㅠ 기쁨의 눙물을 주루룩 흘렸어요. 이벤트 기간동안 영화 커뮤에 리뷰카드 풍년이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벤트 기간 (3월 21일 ~ 4월 10일) 동안 총 42개의 카드가 들어왔고, 총 17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10일에서 쪼오끔 더 넘은 시간에 카드 쓰신 @RedSunny 님까지 포함한 숫자입니다!) 이번 리뷰대잔치 이벤트의 당첨자는!!!! 좋아요수 ❤️ + 클립수 📎 가 가장 높았던 @Chicpucci 님의 ' [故 장국영 출연작 베스트10]2탄. 천녀유혼 ' 입니다!!!👏 영화 커뮤니티 에디터이기도 하신 시크님이 장국영 출연작 시리즈를 연재하신 카드 중 하나인데요. 1등한 '천녀유혼' 카드 외에도 장국영이 출연한 필모그래피 리뷰 10탄까지 연재해주셔서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이 시리즈 보고 '패왕별희'가 다시 보고 싶어서 봤는데 역시 명작이더군요 크.. 이 카드는 영화 커뮤니티에 '리뷰_대잔치' 라벨 뿐 아니라 에디터 공간인 '@Chicpucci' 라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hicpucci 님 축하합니다 👏👏👏 영화예매권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랜덤추첨으로 1명은?!! @blues77 님👏👏👏 영화 <50/50>, <헬프>, <12몽키즈>,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리뷰를 올려주셨어요.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손수 컴퓨터를 켜서 랜덤추첨을 돌렸습니다. 100% 랜덤으로 공정하게!! 운수만빵 @blues77 님 축하드려요 👏 올려주신 솔직한 리뷰 재밌게 잘봤습니다 따듯한 봄날에 호로록 마실 수 있는 음료 기프티콘 보내드릴게요. 올 한해 운수대통 하시길 ㅎㅎㅎ 그리고 아쉽게 당첨권엔 들지못했지만 리뷰 써주신 모든 분들! @jdkim915 @Chicpucci @schwgm12 @storysh @soozynx @cosmoskdj @hkyung0105 @riwdream @YongJerry @blues77 @mmung @kah0 @gomugomu1 @gus9474 @starshines @wens @RedSunny 모두들 어디계시나요... 계신곳을 향해 제가 💙 하트 💙 날릴게요 리뷰 기간동안 들어온 카드는 영화 커뮤니티 카드 라벨 '리뷰_대잔치'에 따로 보관될 거에요. 바로 요렇게.ㅎㅎㅎ 이건 빙글이 사라지지 않는한... 계속 있을겁니다. 평.생.박.제. 이벤트 당첨되신 두분 축하드립니다. 마음같아선 모든 분들께 상품을 드리고싶지만 ㅜㅜㅜ 제가 큰성공을 거두어 부자가 된다면 하트가 아니라 돈 💸 을 드리겠습니다. (레알루) 후후 제 성공을 모두 빌어주세요. 저도 여러분의 성공을 빌겠습니다 훗 그리고 영화 커뮤니티는 이벤트가 끝나도 여러분의 리뷰 카드를 환영합니다. 🕺 Welcome! 자유로운 이야기, 짧은 카드도 모두모두 환영이니까요. 영화 보시고 짧막하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 나눠요. 저는 그럼 이만, 이벤트에 맛들린채로 다음에 다른 이벤트를 또 들고올게요. 제 첫번째 이벤트를 풍요롭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 당첨되신 @Chicpucci , @blues77 님 상품을 보내드리기 위해 메시지 보낼게요. 빙글 업데이트 해야 개인 메시지가 보인다니까 꼭 업데이트 하시고 메시지에 답해주세요!!! 고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행하~~!!!
지금 이 순간, 당신을 달래 줄 인생 영화
지난 주 슈트간지 넘치는 옵빠들이 많이 인기가 없었던 것 같아서 시무룩한 팝콘언니에오. (...) 미세먼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집에서 방콕하며 빈둥거리는 우리 빙글러님들을 위해 준비했지요. 잉여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만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인.생.영.화 특집입니다. :) "과거는 뒤에 남겨 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어" <포레스트 검프, 1994> 뭐하고 살지? 뭐 먹고살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라는 시답잖은 고민을 날려주는 영화이지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포레스트 검프를 본받아 오늘부터 시작해야겠어요. 다이어트를요...;;; "알 이즈 웰" <세 얼간이, 2009> 즐거운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 영어, 자격증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노라면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인도 공대생 3명의 이야기를 보고 한마디만 기억하면 되어요. All is well! 모든 빙글러님들 퐈이팅. "인생은 끊임없이 용기 내서 개척하는 것이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매일 같이 똑같은 회사 생활이 힘겨운가요? 내 삶에 특별한 일이라곤 일어나지 않을 것 같으신가요? 답답한 직장인 빙글러님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줄 영화니 직장이나 일상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신다면 추천드려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아 가게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 다들 버킷 리스트 하나씩 있잖아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좋아요. 정말 죽기 전에 딱 한 번만이라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일단 노트에 써보시길! (참고로 팝콘언니의 버킷리스트는 원빈오빠랑 결혼하기;;; 였더랬죠....ㅜ.ㅜ)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렀어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아." <시네마 천국, 1988> 영화 속 알프레도 같이 든든한 친구이자 멘토인 사람이 있다면 나도 조금은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인데요. 인생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를 꼽자면 팝콘 언니는 망설임 없이 이 영화를 추천해요! "인생의 사랑을 만나게 되면, 시간이 멈춘다는 말은 진실이야. 그러다 흘러가기 시작하면 못 잡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지." <빅 피쉬, 2004> 허풍쟁이인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꿈과 인생의 방향에 대해 팀버튼 감독의 퐌타지가 대답을 해준답니다.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죽은 시인의 사회, 1990> 조금 오래된 영화 이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본인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은 방황하는 빙글러님들께 한마디 하지요. 카르페디엠!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라고 합리화 중인 팝콘 언니;;)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 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 이란다." <인생은 아름다워, 1997> 지금 본인이 가장 불행한 것 같나요?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나요? 그것이 어떤 삶이던 팝콘 언니는 여러분을 응원한답니다. ;;; 인생은 아름다운 거라니까요. "오늘이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야" <업, 2009>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께 오늘도 어김없이 팝콘언니를 보러 온 당신께 조금은 힘이 되고자, 위로가 되고자 준비한 영화 특집이었어요. 오늘이 별일 아닌 날이지만 그 어떤 날보다 특별한 날이 되길 바라며 영화 업의 명장면으로 마무리할게요. 이번 주는 좀.. 진지 열매를 먹은 것 같아서 불편하셨나요. 헤헤;; 조금은 고루할 수 있는 영화들이지만 어떤 이에겐 인생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척 뿌듯한 팝콘 언니랍니다. 그럼 가시던 길마저 가시지..마시고요~ ㅜ.ㅜ 우리 빙글러님들도 혼자만 알고 있는 '인생 영화'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