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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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려고했던 전남편이 파토났다고 다시 같이 애들 키우자고하네요.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고민있어서 글 써봅니다.
회사에서 급하게 몰래 쓰다보니 내용이 뒤죽박죽이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려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혼한지 3년정도 되가는데요.
아이는 남자아이 7세 5세 둘입니다.
25살에 4살차이 애들아빠와 결혼하고 바로 임신하고 신혼집은 애들아빠 회사&시댁 쪽으로 마련했어요. (혼전임신x)

저는 수도권에 살고 신혼집은 친정에서 차로 3~4시간 거리에 있는 지방쪽입니다.
어떻게 만나서 결혼했냐 등 이런건 그냥 평범하게 남들과 다르지 않게 일반적으로 했기에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이혼한 이유는 애들 아빠가 게임중독입니다. 물론 연애때는 몰랐죠. 회사간다그러고 차에서 게임하다 걸리기를 몇 번이라고, 밖에서 차 주차하고 게임하다 아는 언니한테 걸리는 것도 허다하구요.. 명절에 저희 친척가족들 다 모여도 핸드폰 하루종일 키고 게임에 집중하고.

저 결혼하고 타지에서 5년동안 애들만 봤고, 운전도 못하게 해서 뚜벅이로 마트도 다니고 애 둘 다 케어했습니다. 물론 친정올 때 친구들 마나는 것도 못 만나게 하고 신혼집쪽 엄마들 모임도 저녁에는 애들 엄마들이 저녁에 어딜 나가냐고 못 나가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퇴근하고 저한테 회사라고 하더니만 게임하고 항상 밤 12시에 애들 다 자면 들어왔습니다.

제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이혼하자고 했더니 처음엔 몇 번 잡더니 이혼해준다고 근데 자기는 돈 못 준다 자기가 키우겠다고 해서 저한테는 양육비도 안 받는다고 해서 합의이혼했습니다.

그러고 애들 아빠가 몇 개월도 안 되서 여자 생겨서 같이 살면서 재혼 생각하고 애들도 엄마라고 생각하고 엄마라고 부르면서 잘 따른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저보고 잘 살으라고 하더니만 간간히 여자랑 싸우면 뭐 물어볼 거 있다면서 연락을 해왔고 짧게 톡 몇 번 주고받은 거에는 잘 지냐는둥 자기는 못지낸다 이런 대화가 2번 정도 있었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도 결혼생활하면서 생활비 빚진 거 이혼하고 일자리 구해가면서 열심히 갚고, 회사 다니면서 직장상사랑 (6살 차이, 미혼입니다.) 가까워지고 제 사정 다 알고 그래도 감싸주시고, 저 힘들 때 멘탈 잡아주고 남자친구도 금전적으로 어려워 부유한 연애는 아니더라도 서로 아껴 가면서 만나고 이제 둘 다 자리잡고 숨통 트여서 이제 먹을 거 먹을 수 있고 데이트다운 데이트 하고 서로 감싸주고 없으면 안될 사이가 됐습니다.

어느날은 아파트 관리비가 밀렸다는 연락을 관리사무소에서 저한테 연락이 와서 애들아빠한테 캡쳐해서 톡으로 보냈고 몇 일이 지나고 읽지 않기에 전화를 했더니 받아서 제가 관비리 미납됐다고 나한테 이런 거 안 오게 해달라 했더니 옆에 여자가 같이 듣고 있었는지 관리비? 이러더니 애들 아빠가 아 몰랐다고 알겠다고 그러고 끊었습니다. 그러고는 문자로 애들 관련이나 이런 거 연락 오는 거 알려달래서 다 알려주고 나한테 안 오게 신경 좀 쓰라고 했습니다.

본론은
몇 일전에 연락이 오더군요. 잘 지내냐고..
자기 재혼하려던거 파토났다고 첫째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엄마가 필요하다고
애들도 엄마 생각 많이 한다고 애들 보고싶지 않냐고 해서 저희 친정 엄마도 그렇고 저도 애들이 걱정됐기에 주말에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주말에 만나서 애들만 집에서 2박 3일 놀고 애들 아빠는 어디 안 가고 친정 지하주차장 자기 차에서 노숙아닌 노숙을 하면서 온갖 불쌍한 척 착한척 다 하고 있드라고요.

주말에 애들이랑 헤어지고 집 가면서 연락오더니 애들이 엄마랑 있어서 너무 좋아했다고 다시 한번 더 늦기 전에 잘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집안일도 도와줄 거고 자기 게임도 안 한다고요.
근데 첫째가 집에 와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아빠 이제 게임 안해 그러더니만 다음 날은 삼촌 게임하는 거 보고 우리 아빠도 맨날 게임한다고 게임해서 안 놀아준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첫째가 서울엄마(재혼하려던 여자)는 이제 안 온다고 자기 엄마 없다고 그러고……. 이제 애들이 말을 할 줄 아니깐 더 마음이 아프드라고요..

애들만 데리고 와서 키우자니 금전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친정도 부유하지 않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애들 아빠가 애들 저한테 보내주지 않아요..
애들 생각해서 애들 엄마로 돌아가야 하는데 애들 아빠 눈도 마주치기도 말도 하기 싫어요.. 결혼 생활 내내 애들 키우면서 죽고싶다는 생각만 했지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애들 생각하면 엄마 본분을 다 해야 하고..
지금 남친 생각하면 미안하고 서로 마지막 사람이다. 이러고 만나고 있던 찰나에 이렇게 일이 생겨버려서.. 저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도 여자이고 싶은데 이제 31살인데 남편과 사랑없는 가족으로 애들만 바라보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할까요?.. 더 늦기 전에 남자친구 놓아주는 게 그나마 맞는 거겠죠?..

애들 아빠한테 안 되겠다고 말하면 이제 애들도 못보고.. 애들은 계속 엄마 찾을 거고..
저는 지금 행복한데 항상 마음 한켠에는 애들이 있거든요..



추가 ++
제가 급하게 쓰느라 설명을 대충했나봐요.
이혼할 때 애들은 내가 키우는 대신 친정쪽에 애들이랑 살 집이랑 양육비 달라고 했더니 그냥 자기가 키우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애들 아빠네는 부모님이 자동차 부품 만드는 공장 크지도 작지도 않게 하고 계세요.
애들 아빠는 거기서 납품 다니면서 일 도와주고 있고요. 아무래도 애들 키우는 거는 그나마 돈이 있는 애들 아빠가 나을 것 같아서 믿고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네요.. 사무직해서 기본급 받는 저보다는 부모님 지원해주는 그런 애들 아빠쪽이 나을 것 같다는..

그리고 재혼할 여자는 애들아빠 말로는 그 여자도 딸이 하나 있는데 저희 아이들을 더 혼내고 차별한다고 느껴서 그걸로 갈등이 좀 있었대요.
그리고 재혼할 여자 딸이 저희 첫째 때리고 첫째는 맞고만 있고 그래서 애들 아빠가 너도 때리라고 그랬다는데.. 그렇게 같이 때리라고 한 애들 아빠도 좀 그렇고;;
오늘도 애들이 자기 전에 보고싶다고 아침에도 보고싶다고 그랬다고 오늘 밤에 자기 전 애들이랑 전화통화 가능하냐고 물어보네요..

+++
밑에 방금 톡 주고 받은 거 일부분만 올렸어요.


모야 전남편 극혐

베댓 다 받는다 ㅇㅇ
혼자 육아하려니까 죽을 맛이고
만만한 게 전부인이겠지 ㅗ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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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과 재혼하면 님은 3~4배 힘들게 됩니다. 아이들과 가끔 만나더라도 새로운 분과 아름다운 설계를 하시고 살아가세요 전남편은 분명 얼마전 여친과도 문제가 있어 헤어진거죠 똥인겁니다. 인내하고 애들아빠 안보고 애들만보고 살려면 그렇게 하세요. 전반대입니다. 똥보다 더한겁니다. 마음이 안좋으시다면 미안합니다만 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애들이 영원히 애들인가? 세월 흐르는대로 아이들도 성장할거고, 나중에 부모가 왜 이혼했는지 이해할 날 옵니다. 양육권은 줬어도, 친권과 접견권은 갖고 있으니, 아이들<만> 시간날 때 만나서 챙기면 됩니다. 그런데... 저런 고민 올리는 여자분 갈등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같은 여자가 봐도 답답한 분들 많더라구요. 속된 말로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게임을 그렇게 했던놈이 게임을 끊어? 차라리 담배를 끊는다해라. 😤
애들때문에 흔들리는건 이해하는데.. 저런 등신같은 겜 중독자말에 휘둘리냐.. 다시 예전으로 죽고싶다 생각한 시절로 가시던가...에휴 답답
1. 자기가 키우겠다한건 양육비 주는게 아까워서임(거의 백퍼) 2. 혼자키우기 힘드니 재혼하려했는데 자녀문제로 갈등생겨 파토남. 3. 혼자 애키우기 힘든데 생각해보니 새엄마보단 친엄마니 차별은 없겠지. 아 차라리 전부인이 낫겠다. 4. 인간은 안변함. 같은 이유로 갈등후 재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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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좆소회사 개박살 낸 후기.txt
작년, 내 나이 23살에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회사에 생산직 과장으로 가게됐슴. 첫 출근부터 회사분위기가 개판이었음. 이사라는 사람은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내 또래 여자직원들에게 성적인 농담과 신체접촉 그리고 이 모든것을 그냥 지켜만 보는 사장 하루 1시간씩의 추가근무는 당연하고 회사가 확장이전을 하며 새벽5시출근, 새벽 1시퇴근을 일주일동안 했음. 그리고 매일 야근 철야를 계속했음. 한달동안 하루 쉼. 그래도 돈은 많이 주겠지 싶었는데 왠걸, 추가수당이 통상임금이 아닌 최저시급 1.5배를 해서 줬음. 여기서 1차 빡 식사는 무상제공이라 했는데 회사가 어렵다고 밥값을 떼감. 밥같지도 않은 밥 한끼에 5천원씩. 2차 빡 세탁은 집에서 해와도 되는데 무조건 회사에서 세탁하라고 세탁비도 떼감. 3차 빡 4대보험 들어준다고 했는데 4대보험 가입이 안되어있음. 근데 돈은 떼어갔음. 4차 빡 어린 친구들한테 월급여 150이라고 말해놨으면서 위에 명목으로 손에 떨어지는 돈이 100만원 남짓임. 회사에서 법인카드 줄테니 회식하라고 말만하지 안줘서 내 사비를 털어 애들 밥먹이는데 애들이 힘들다고 움. 5차 빡 우리부서 동생직원이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사장한테 말했는데 사장이 "너 내가 누군지 아냐, 이 업계에서 영원히 발 못붙이고 싶냐" 협박 결국 터짐. 일하다가 동생 우는거보고 빡쳐서 도마에 식칼 씨게 꽂아버리고 이제부터 내가 저 ㅅ1발놈들을 전부 조져버리겠다고 함. 이 모습을 아까 그 이사가 봤음. 맨날 나한테 "이 시발놈아, 어린새끼가 과장이라고 나 무시하냐" "이 개새끼야, 니가 일을 똑바로 안하니까 회사가 개판인거야" 등등 나한테 막말하고 욕하던 놈이 다음날부터 급 친절해짐. 욕도 안하고 사석에선 형이라고 부르래. ..난 너같은 형 없어. 여튼 회사 대표과 아내인 실장, 인사부장, 차장 전부 한통속임. 순둥순둥하게 생긴 그들의 생각엔 못배운 생산직 빵쟁이라서 아무것도 모를거라 생각했던게 그들의 경기도 오산이었음. 아래서부터 복수전의 시작임. 1. 근로계약서 사본 안줌. 줘야함. 법으로 정해져있음. 나랑 그 동생이 하루차이로 신고함. 벌금먹고 신고한지 5일만에 전직원 근로계약서 배부됨. 2. 내 나이 또래 직원들 전부 모아서 근로계약서 봄. 근로계약서가 조금씩 다름. 위법적인 사항도 있음. 형광펜으로 밑줄쳐서 인사과장한테 가서 따짐. 근로계약서 제대로 다시 작성함. 3. 일주일에 한번씩 팀장회의 할때마다 직원들 추가근무시켜라, 시간안에 못끝내서 추가근무 하는거는 추가수당 없다. 근데 도저히 시간안에 끝날 양이 아님. 회의 끝나고 그나마 나랑 나이 비슷한 또래 팀장님(누나)에게 거기 있는사람 다 들리게 "누나, 우리 노조만들래요?" 함. 이 업계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게 노조임. 그 이후로 근무시간 10분까지 정확하게 체크하게됨. 4. 근로계약서에 중식제공이라고 써있음. 그래서 인사부장,급여관리 차장한테 "여기 중식제공 써있는데 돈은 왜걷냐?" 하니 "제공을 한댔지, 돈을 안걷는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함. 이게 말이야 방구야. 저는 밥 안먹겠습니다. 하고 도시락 싸옴. 애들도 도시락 싸옴. 식당에 재료는 사놨는데 밥먹는사람이 반으로 줄음. 회사에서 밥값명목으로 생기는 돈이 좀 있었는데 타격 입음. 5. 급여가 늦음. 사람들 모아놓고 이해해달라 함. 이 말을 대표가 아닌, 사무실 과장이 함. 손들고 "대표님 어디가셨습니까, 그렇게 죄송하면 대표님보고 나와서 사과하라하십쇼" 과장님 말이 "대표님은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나 "그럼 대표님은 우리가 존나 한가해보이나보네요?" 일어나서 그냥 나감. 6. 왠일로 회사에서 회식을 시켜줌. 싸구려 고기뷔페에 갔는데 술은 제공하지 않으니 직접 사먹으라함. 뭐 여기까진 문제가 안됐음. 회사에 포장부가 있는데 대부분 엄마뻘 이모님들임. 회사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이고 5명이나 됨. 포장부는 생산부가 아니다, 라는 이유로 회식자리에 제외시킴. 그 날, 집가려고 하시길래 ??식사하러 안가세요? 하니까 들은적이 없다고. 다 모시고 감. "우리 누님들이 오늘 회식이란걸 모르셨다는데 사무실 직원분들 일 안하시나봐요??" 존나 어버버 부장님이 잘했다며 궁디팡팡해줌. 그리고 포장부 이모님들은 다음날 4명이 관둠. 포장 올스탑. 사장 아내와 그 가족들이 열심히 포장함. 7. 난 결국 사표를 씀. 원래 지병이 있던 허리가 악화되어 사표를 썼는데 사표수리 안해줌. 내가 띠껍게굴어도 윗사람 비위는 못맞춰도 우리 팀원들이나 동생들에게 한없이 잘해줌. 맨날 욕하던 이사도 이제 욕 안하고 회사분위기 자체는 좋음. 그리고 내가 빠지면 부서 일이 올스탑이라 사표수리 안해줌. 나 "싸인해주세양, 안해주면 잠수탈거에양." 인사부장(이새끼가 제일 개새끼임) "회사 사정도 이해해줘야 하는거아니냐" 나 "당신들은 애들 아프다고 할 때, 애들 사정 이해해줬냐 우리가 야근하고 철야하고 탈의실에서 쭈그려서 쪽잠잘때도 사무실 직원들은 칼퇴하고 회식하러 가지 않았냐" 인사부장 "젊은 사람이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예의없는거 아니냐,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 나 "예의는 인간같은 인간에게나 차리는거다, 말 잘했다, 부모님한테 그렇게 배웠다. 당하고만 살지 말고 나쁜새끼들은 응징하라고" 여기까지가 서론 진짜 전쟁의 시작 1. 사무실에 대리님이 있음. 나랑 친함. 역시 대한민국은 학연, 지연, 흡연임 ㅇㅇ 담배친구 인사부장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이대리님 마지막 출근 날, 마침 결제받으러 사무실 갔는데 인사부장이 다른곳가서는 똑바로 하라며,사회는 만만치 않다고 함. 대리님이 여기만큼 더럽고 만만치않은곳은 없을꺼라고, 다른사람들이랑 다 친하다고 그쵸 이과장님?? 하며 날 보는데 어이구 그럼요 김대리님 좋으신분이죠. 마지막날인데 한대 태우러 가시죠 껄껄 올라가서 얘기를 듣는데 현재 건물 지하주차장을 창고로 씀. 대리님이 이거 소방법위반이라고, 나가자마자 신고할거라고 함. 신고함. 근데 처음은 경고임. 우리 추가근무시켜서 물건 다 뺌. 그리고 사진찍고 다시 원상복귀 시킴. 나 사표써놓고 퇴사까지 20일 남았을 때 신고함. 벌금 2천 가까이 물었다고 함. 소방법위반은 무서운거임 ㅇㅇ 2. 회사가 많이 힘들긴 한가 봄. 그 벌금내고 돈이 없는지 급여가 늦음. 그리고 급여를 받았는데 50만원 들어옴. 이게 무슨상황이지 싶었는데 올해부터 4대보험이 필수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그 동안 밀린 4대보험을 납부했다, 이해바란다. 뭐 사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임. 나는 이해할 수 있음. 하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가정이 있음. 이렇게 말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하는건 용납 못함. 근데 뭔가 이상함. 나 4대보험 가입이 안되어있다함. 다른사람들도 확인해보라 하니까 안되어있다함. 상황 파악이 됨. 4대보험료를 납부했다 하고 직원들이 고생해서 번 돈으로 지들 벌금을 매꾼거임. 이건 횡령임. 여태까지는 내가 그냥 ㅈ같아서 띠껍게 군건데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음. 국민신문고에 그 동안의 비리와 문제점들 다 신고하고 노동청에 감. 수사관이랑 얘기를 하고 고소장을 접수하고 옴. 상황이 진행되나 싶었는데 수사관한테 전화옴. 우리 여기서 그만 끝내자고. ...? 왠 이별통보인가 싶었음. 우리 언제 연애시작했었나. 내가 접수한 건이 너무 복잡하고 뭐 이러이러하다. 당신 못받은 급여 받고 끝내면 안되겠냐. 함. 그게 무슨소리냐고, 내가 돈받을라고 이짓하는건줄 아냐 하니까 그냥 좋게좋게 가시라고, 큰 회사 적으로 둬서 뭐가좋냐고 젊은사람 어쩌고 하는데 ...아 전에 부장님한테 들은 얘기가 있음. 회사 사장이 로비를 그렇게 잘한다고. 돈받았나 싶었음. 녹음함. 민원넣음. 담당수사관 바뀜. 새로운 여자 담당수사관님이 당신뿐만 아니라 이 회사에 여태 쌓인 민원이 10개나 된다. 묶어서 처리해주겠다. 문제가 많은 회사다. 근데 내가 고소를 진행하게 되면 회사에 내 이름으로 고소장이 간다고 함. ㅇㅋ 내가 총대를 매겠다 함. 퇴사 1주일쯤 남았을 때 실장(사장아내)이 "과장님, 과장님 이름으로 대표님 앞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는데 뭔가요?" "아 왔어요? 금방오네?" "무슨 내용인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그 종이안에 다 써있으니까 읽어보시면 될텐데" "불만사항이 있으면 말로하시지, 이렇게까지 하셔야해요?" "말로했는데 안되니까 이런 방법을 쓴거라고는 생각 안하세요?" "왜 다른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OO씨만 그래?" "다른사람들은 무서워서 못한거고" "아니 앞날 걱정안돼? 이해를 못하겠네" "이해바란거 아닌데, 그리고 무슨 앞날, 당신네들이 내 앞길 방해라도 할라고?" "이 업계가 얼마나 좁은데, 젊어서 생각이 짧은거야 뭐야" "늙었다고 딱히 생각이 긴건 아닌거같은데" 실장 얼굴 시뻘개져서 퇴장 옆에서 보던 동생들은 함박웃음. 짠돌이 부장님이 그날 술사줌. 존맛. 3. 출근 마지막 날 원래 팀장급들 마지막날에는 식당에 모여서 간단한 인사를 함. 근데 대표가 그 자리를 없앰. 그래서 내가 직접 일일히 찾아가서 인사 함. 회사 층 구석구석에 있는 씨씨티비마다 양팔벌려 흔듬. 난 씨바 나만의 길을 간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과장, 대리님과 악수하고 포옹하고 인사부장이랑 차장은 쌩깜. 후기 그 후 회사는, 오래 있던 직원들도 전부 그만두고 새로운 사람을 쓰다가 그마저도 여의치 않고 5개 지점중 2개 축소 매장에 빚쟁이들 몰려와 깽판 두차례 나와 그만둔 직원들이 신고해서 맞은 벌금이 5천만원대 지금 굉장히 위태위태하고 부장님은 올해를 못넘길것같다고 하심 그리고 인사부장과 차장이 같은 날 그만두고 회사는 장부와 명세서등을 그들이 폐기하고 갔다고 함. 근데 인사부장을 내가 노동청에서 만났었는데 그 얘기를 해줌. 인사부장 뒷통수 잼. 인사부장이 대표 고소. 대표도 인사부장 고소. 개싸움 현재진행형 다른 후기 나 그만두고 한달있다가 그만둔 여직원한테 전화가 옴 이 친구는 회사에서 나 옥상 흡연실에 있을때 옥상에 올라와서 좌우를 살피다가 안에 들어와서 내 앞에 앉아서 고개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렸던 친구임. 놀라서 "왜그래, 무슨일 있니??? "하니까 "...하..오빠,,담배하나만 주세요..." "어..?응...어...그래...많이펴...? 어..."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이사와 같은층에서 일하기때문에 이사의 폭언과 성희롱의 대상이었다고 함. 생산부서 내 핸드폰반입은 금지이기때문에 녹음기를 가지고 다녀라 당부. 녹음. 고소하는데 무서워서 혼자 못감. 같이감. 녹음본 들어보니 "우리 OO이는 남자 별로 안만나봤지? 오빠랑 사귈래? 오빠는 젊은여자가 좋더라" "우리 OO이랑 OO이 귀엽지않냐,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술먹여서 ~~~" "OO이 작업복 입어도 가슴큰거 보인다, 야들야들할거같다" 등등 1%임. 이거보다 훨씬 심함. 역겨운쉐애끼 이사와 대면하기 무섭다고 함. 같이감. 이사가 경찰서인것도 잊고 "너이개새끼18년들아, 내가 너네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죽여버릴거야!!!" 나 "잘해줬다는건 받는 사람이 판단하는 거고 내가 지금 경찰서라서 참는거지, 넌 앞으로 내눈에 뛰면 죽어, 회떠다 개줄새끼야" 둘다 경찰아저씨한테 혼남. 녹음본 같이 들음 동생이 계속 울고 손을 떰. 개빡침. 이사 "내 딸같아서 그랬다" 나 "니 아들만 둘이잖아, 넌 니딸 주물럭거리고싶냐? 개쓰레기네?" 이사 "너 내가 형처럼 잘해줬는데" 나 "너같은 형 있었음 차로 치어 죽여버렸어 호로색기야" 이사 "미안하다, 다시는 이러지 않을테니 용서해달라" 나 "어떡할래" 동생 "합의안해" 나 "그래" 빨간줄 이상으로 나름 큰 벤처기업회사와 1:1 맞다이떠서 박살 낸 후기입니다.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사진 인증샷 와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쓰레기 회사가 있었다는 게 진짜 넘나 충격 아닌가요...? 그래도 진짜 완전 트루 사이다 결말이라 기분 째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선생님 노빠꾸 불도저 라이프를 살고 계시군욬ㅋㅋㅋㅋㅋㅋ 저런 사람 딱 내 편이면 개꿀인데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저의 지인이 되어주시겠습니다 ^^*
부산에서 납치당한 여자를 구한 퀵서비스 기사님들
1. 2019년 3월 14일 부산에서 한 퀵서비스 기사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덩치가 큰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목격 2. 바로 경찰에 신고한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따라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위치를 알림, 경찰들 바로 출동. 3. 한 경찰 팀장이 도주로를 미리 예상하고 갔는데 그곳에서 차량 발견. 정차명령 무시한 차를 순찰차로 들이받았음에도 계속 도주 4. 순찰차와 오토바이 두 대는 5km 가량 추격전을 펼쳤고 오토바이를 탄 기사 한 명이 차 앞을 가로 막고 못가게 막아 섬. 5. 납치차량이 멈칫한 상태에서 경살팀장이 차 운전석을 들이받고 차를 세움. 납치범은 차 버리고 도망가다가 쫓아오던 경찰팀장과 두 명의 기사에게 붙잡힘 6. 납치범은 51세로 95kg의 거구. 납치된 여성은 사귀던 사이였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고 함. 여자는 안전하게 보호받는 중. 기사 두 분은 표창과 함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예정 두 기사분들의 성함은 서상현(29), 구영호(30) LG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았다고 함 모야 ㅈㄴ 멋지십니다 진짜 와우 오토바이가 차 상대하기 무서우셨을텐데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음 ㅇㅇ 이 환멸나는 세상 이런 멋진분들이 계셔서 다행
넌씨눈며느리의 시어머니 속뒤집기
안녕하세요. 판이라는 곳을 모르고 살았던 30대 아줌마예요 오늘 친구를 만나 주말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다 친구가 이곳에 글을 올려보라 해서 글을 쓰게됐네요 친구는 재미있다 하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 재미있을지 모르겠어요 제목도 친구가 정해준 거예요 일단 저희 시어머니...... 말로 사람 여럿 죽이셨을법한 분이세요 비아냥 비교비교 정신 고문하는 그런 분이셨지요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셨어요 전 무교;;; 1. 결혼부터 얘기하면 우리 집이 좀 더 여유가 있고 제가 사회생활을 더 일찍 시작해 모아놓은 돈이 있기에 제가 좀 더 많이 했어요 시댁에선 보태준 거 없었고 돈을 같이 합쳐 결혼준비를 했다 하지만 제가 전세 신랑이 혼수 정도 했네요 어쨌든 상견례 자리에서 예단 예물 없기로 했고 그래도 취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신랑 예복명분으로 저희 부모님께서 정장, 구두, 시계 해주셨어요 그 후 신혼여행 후 시댁 인사 간 자리에서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저 정말 시집 잘 왔다며 자기처럼 예단 안 받는 시부모 없다며 있는 생색 없는 생색;;; 저도 말했어요 "이 사람도 장가 하난 정말 끝장나게 왔죠. 여자가 집 해와 예물도 못 받았는데 예복까지 해주고 그쵸 ㅎㅎ 어머님 예단 원하셨음 걍 이 사람 예복 하지 말고 예단 해드릴걸 그랬나 봐요" 걍 웃자고 하는 말이라고 넘어가시더라고요 2.호칭이에요 솔직히 시댁 가면 저만 주방 들어가는 것도 좀 기분이 상하는데 매번 너네 엄마 너네집 느그엄마 느그집 한번은 또 계속 그러시다 식사준비 다됐을 때 신랑을 불렀어요 "야 너네 엄마가 밥 먹으래 너네 아빠 네 동생 데리고 와서 밥 먹어 그리고 너네집인데 하다못해 수저라도 좀 놔라 아님 우리 집 가서 네가 설거지하던가" 거실에 있던 시아버님 신랑 도련님 다 놀래서 그대로 얼음 신랑이 있는 데로 화를 내더라고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웃으면서 니네엄마한테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라 했어요 매번 올 때마다 나 살림 가르쳐주신다고 하시면서 너네 엄마 너네집하시면서 이것저것 시키시길래 배운 데로 한 것뿐이라고 시어머니 붉으락푸르락 시아버님이 사과하시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도련님은 형수 대박 엄마 임자 만났네 이러고 웃고 있고 신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똥 마련 표정 고개 빳빳이 들고 밥 한 공기 비우고 일어났어요 아주 작정했지만 아버님이 사과하시는 바람에 얌전히 설거지는 했네요 3. 그놈의 비교비교 며느리 무시 아주 동네 결혼 안 한 여자면 기저귀 찬 애들까지 비교할 심산이셨어요 누구 집 딸 누구 집 며느리 예단은 뭘 하고 명절에 뭐 사오고 저도 어머님이 얼굴도 모르는 제 친구들 들먹이며 비교했어요 제 친구는 시댁에서 "억!" 소리 나는 차 받고 누구는 10억 아파트 사주셨다고 당신은 모르는 사람이라길래 결혼사진까지 보여드리며 비교했어요. 이정도면 전 삼사천만 원이 아니라 삼사억도 예단으로 해드린다고 그리고 매번 절 깔아뭉개시길래 그러지 마시라 했어요 이 사람이 잘나서 저 같은걸 데리고 사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그저 그런 사람이고 제 시댁이 그저 그래서 어머님이 그저 그런 며느리 보신 거라고 다 끼리끼리 만나는 건데 어머님이 저 무시하면 무시할수록 우스워지는 건 어머님 귀한 아드님이라고 했어요 뭐 또 결국 사과는 시아버님이 하셨고요 4. 종교강요 제일 최근에 있던 얘기예요 결혼 당시 종교 터치 없을 거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제가 하는 행동이 악마가 시키는 거라시며 교회에서 맘을 정화하래요 ㅡㅡ 어머님은 정화해서 그런 건가 했어요 벌써 여러 번 명절을 지냈지만, 저희 어머님 친정에 안 보내주시려 죽을 쑤세요. 아주 근데 결혼한 시누는 점심 전에 와요 참다 참다 작년 추석에 불만 얘기했더니 시누는 하나님을 믿어서 그런 좋은 시댁을 만난 거래요 그럼 전 교회를 안 믿어서 어머님을 만난 거냐니까 말대답한다고 화내셨어요 그 후 정말 아주 열심히 교회 나갔어요 그리고 지난 설날 제가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드렸다고 이번 설은 온전히 저희 친정에서 보내게 해주십사 기도했다고 그랬더니 그러라고 응답 주셨다고 하나님의 뜻이니 이번 설은 시댁에 안가겠다 했어요 드디어 저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며 해맑게 말씀드렸어요 정말 화가 났지만 아무 말 못하는 어머님의 표정을 봤어요 이번 추석은 선수 치셨어요 응답받으셨데요. 친정 가지 말라고. ㅡㅡ 내가 뱉은 말이니 뭐 할 수 없다 체념은 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말 교회를 갔어요 그날 뭐 설교내용이 무슨 종이 있는데 헌금을 내면 하나님이 만족하면 울리는 종이랬나?? 부자들이 어마어마한 헌금 냈을 땐 가만히 있던 종이 거지가 부끄러워하면서 내밀었던 전 재산 동전 두 개에 종을 울렸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순간 와~ 벼룩의 간을 빼먹지 그냥 있는 사람 돈이나 받지 하고 말이 툭 튀어나왔어요 순간 시선 집중 ㅠㅠ 아 저 부끄럼 진짜 많이 타는데 ㅠㅠ 뭐 마음이 중요한 거다 이런 식으로 설교는 마무리 지어졌는데 끝나고가 또 문제였어요 시어머니가 뭐 집사 어쩌고?? 그런게 되는데 감사헌금??지참금??이런걸 내야 한대요 무슨 교회 일도 해야 하고요 근데 그 돈이 일이십이 아니고 백 단위더라고요 그래서 또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신랑한테 "모야?? 뇌물좀 받쳐야 낙하산으로 하나님 발 끝자리쯤 차지할 수 있는 거야?? 완전 비리 천국이네??" 이랬는데 작은 목소리였는데 다들 들으셨나 봐요 결국 쫓겨났어요 교회 안 나와도 된데요 자기 화 풀릴 때까지 시댁도 오지 말래요 추석에도 올 필요 없대요 네~~~하고 집에 왔어요 화 풀릴 때까지 기다리래서 전화도 안 드리고 있어요 지금 점심 먹고 커피 한잔 하는데 친구가 너무 웃기대요 그래서 친구 앞에 두고 글 쓰는 건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해는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진짜 살찌기 좋은 날씨인 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ㅋㅋㅋㅋ 너무 웃기잖아요 여태 본 썰들 중 제일 웃긴데 원본도 지워져있고 2편도 없고 ㅠㅠㅠㅠ 시리즈로 계속 보고싶은데 아쉽다 그쵸
친구 차에 낙서했는데 친구가 고소하겠대요..
저희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에요 5명이서 항상 붙어 다녔고 현재는 20대 초반 아직도 서로 만나고 웃고 지내오고 있는데 이번에 인연 끊기게 생겼어요 한 친구가 좋은 기업에 합격을 해서 부모님이 차를 뽑아주셨어요 차량은 말리부예요 어제 친구를 만나 친구 집에서 밤새 놀았어요 그러다가 한 친구가 친구 차 산 게 배 아프다며 장난으로 낙서하는 게 어떠냐고 그러더라고요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 하자는 분위기여서 간단하게 친구 집에 컴퓨터 사인펜이 있는데 그걸 들고 주차장으로 가서 합격 축하해라든지 부럽다 하든지 이런 글자를 새겼어요 당연히 지울 수 있게 해놨어요 근데 친구가 그거 보고 화낼 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정말 심하게 저희에게 욕을 하며 화를 냈어요 계속 미안하다 했지만 욕하는 친구에게 저희도 점점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고 한 친구가 “지워주면 될 거 아니야 ㅅㅂ 똥차 갖다가”이래서 그 친구와 몸싸움이 났어요 서로 머리채 잡고 뜯어말렸고 저희는 낙서를 다 지우고 계속 미안하다고 했지만, 친구의 분은 풀리지 않았고 싸운 친구는 인연을 끊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저희를 고소하겠다고 하는 중이고 저희가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한순간에 장난으로 낙서는 다 지웠거든요 혹시 이럴 경우 고소가 성립이 가능한가요? 화난 친구를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게요 ㅠㅠ +++ 저희가 잘못 안 했다는 게 아니잖아요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근데 친구는 풀지 않고 고소하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고 싸운 친구는 고소를 하든 말든 신경 안 쓰겠다는 상황이에요 꼭 다시 풀고 싶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는데 이대로 저희 이렇게 되는 건 너무 억울하네요 도색 비용 같은 건 친구들하고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ㅊㅊ 네이트판 모야 나같아도 개빡 ㅇㅇ 도색얘기하는거보니까 그냥 지워서 바로없어지는 정도가 아닌가보네 심보가 고약하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