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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165. Ghosts in the Forest - The Lost Abbey(구아바 네츄럴 맥주)

오늘 마신 맥주는 미국 최초 와일드 에일을 양조장인 로스트 애비의 Ghost in the Forest(Guava)입니다.
이 맥주는 블론드 사워 에일을 오크 푸더에서 구아바와 함께 숙성을 거친 와일드 에일인데요. 여기서 맥주 이름의 유령 Ghost가 붙은 이유는 야생 효모의 자연 발효 신비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한 단어이며, 지금까지 양조장은 1200개가 넘는 오크 통에서 맥주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이런 유령들이 신비로운 맛을 내주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맥주 정보;
이름: Ghosts in the Forest
ABV: 6%
IBU: N/A

구매처: 벤시몽
구매액: 24,000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약간 짙은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의 유지력을 낮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파인애플, 망고, 구아바 등 다양한 열대 과일 향과 나무 향과 약간의 허브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새콤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느껴지면서, 나무향과 허브향이 뒤에서 잘 받쳐줍니다. 크리스피한 질감과 적절한 탄산감은 흡사 자연발효 과일주를 연상캐하며, 짧은 여운을 남기고 드라이하게 마무리됩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미국 와일드 에일은 아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주 시장인데요. 여기서 1세대 와일드 에일로 칭송받는 로스트 애비 양조장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아주 높은 퀄리티의 맥주들을 만들고 있어서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구아바 과일을 활용한 와일드 에일 흡사 화이트 네츄럴 와인 같은 캐릭터와 해당 양조장만의 특징을 잘 보여줘 상당히 마시기 즐거웠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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