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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이 식충이가 되버려 걸신들린 남편 1,2 +5년후 후기 (굉장히 스압)

제목그대로 남편인지 이게 식충인지 거렁뱅이인지 모를 인간때문에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아직신혼이고 이제 결혼한지 1주년 갓?넘었는데요 아정말 못살겠습니다.
이걸 제가 참고 평생을 살아야하는건지 아니면 이혼을 해야하는건지
주변사람들에겐 창피해서 말도못하겠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연애 시절엔 안그랬던사람이 결혼하고 두세달지나니까 바로 돌변하더군요
너무 많은 카드값에 가계부를 쓰면 두사람이 사는게 아니라 한 6명사는듯한 식비에
한두번먹으면 없어지는반찬들에 고기나 생선 맛난 음식이라도 하는날이면 어휴 ...
보면서도안믿기고 쓰면서도 안믿어주실까 걱정스런
지금 제심정은 이혼을 하고 싶은데 혹시 저랑같은 고민이있으신분이계시면 도움을 좀 얻고싶네요

연애시절엔 그저 복스럽게 먹고 식성 좋고 요즘말로 먹방이라그러죠 ? 하정우 저리가라고
할만큼 보기좋고 맛있게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식당을가면 거기 이모님들이
밥정말 맛있게 잘먹는다고 서비스로 더주셨을정도로
한없이 다정하고 한없이 착하고 진짜 먹는거보면 막 더먹이고싶은 워낙 잘먹으니까
그런점이 플러스 요인이 되어 부모님 눈에도 참 좋게 보이고 거기다가 넉살도좋아서
와 정말 이사람이라면 날 행복하게 해줄수있겠구나하는마음에
제가 먼저 프로포즈를했습니다. 근데 이게 불행의 씨앗일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 .....1/8

결혼을 하고 한두달 정말 행복한 신혼을보냈습니다
왜한두달이라고 하냐면 , 남편아침밥을 해주는 재미가쏠쏠 했거든요
정성스럽게 차린아침밥에 맛있게 먹는남편 같이 하는 출근길 모든게 너무 도 행복했습니다
퇴근하고오면 텅빈집이아니라 따스하게 맞아주는남편
(서로 회사가 같은방향이고 일은 제가 늦게 끝날때가 많아요 .ㅜ)
몇달이지나고 이제 이인간이 내가 편해진건지 슬슬본색이 나오기시작하는데
신랑보다 제가 일이 늦게 끝나는경우가 많아서 신랑이 약속있다고 하지않으면
저녁준비를 대충 해놓고 출근합니다 국에 반찬에 고기나 생선류 내지는 메인반찬 하나정도
그냥 고기는 재워놓으면 알아서 구워먹고 생선은 손질해놓으면 알아서 먹으니까
그런데 이게 퇴근하고 집에오면 감쪽같이없어지는거죠
텅텅 빈반찬통에 냄비한가득 국은 없고 고기나 생선은 뼈만
한번 재우거나 생선손질해놓을때 그래도 2,3끼 정도는 더먹을수있게 해놓는데
미리손질을해놓으면 다음엔 그냥 꺼내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아그냥 식탐이좀있네 정도 로만 생각을했는데
반년정도 지나니까 이게 식탐에 식충이에 치사해지기까지합니다.

배려하는것도없고 위해주는것도 없고 그냥 지입에 들어가기만 하면 좋은건지
식사시간이아니라 전쟁시간이 되어버린 ...

한번은 고기를 먹으러갔는데 저는 굽기바뿌고 신랑은 고기에 냉면에 술에 밥도비벼서 쓱싹
저는 몇번먹지도못하고 .. 매번 이러니 한번은 자기가좀 구워달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주우면 다타서 맛이없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구워달랬더니 맛있는 부분은 지입으로 타거나 못난부분은 내앞으로쓱 구우면서 드시니 나는더먹기 힘들고 먹는속도도 따라가기 힘들고 허허참 처음엔 그런가보다~했는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그러는것같아 보여 얄밉기까지합니다
식비는또 얼마나 드는지 코스트코나 대형 마트라도 가면 입이 양옆으로 그냥 좋아죽습니다
이것저것 다쓸어 담으니 누가보면 어디 뭐 땅굴파서 거기살러 들어가는사람이라할정도로
근데 저렇게 많이 사도 한달? 한달이 뭐야 2~3주면 다없어집니다

밥도 허겁지겁 얼마나 게걸스럽게 먹는지 한날을 멍하니 넋놓고 보고있으니까
한다는말이 자기가 연애시절 참힘들었답니다 잘은 보여야겠고 음식은 먹고싶고
그렇게 애쓰면서 가지 결혼한 자기가 이쁘지않냐 어쩌냐 저쩌냐 -_-

친정에라도가는날이면 ㅡ_ㅡ 처음엔 엄마가 밥안먹고 왔니 하시다가
나중에는 진짜 엄청 먹어대는구나 유서방이 ㅉㅉ 이러십니다
아빠가 장어를 좋아하셔서 장어를 사가면 꼬리부터 몸통까지 누가 뺐어먹는것도아닌데
쉴세없이 장어만 입에 넣고또넣고 또넣고 아빠먹으라고 사온거지
니가다 쳐먹으라고사온것도아닌데 휴
식사예절도 엉망이고 짭짭소리는 기본이고 숟가락 젓가락썻따가 손까지 써서
손가락으로 쪽족 입으로는 쩝쩝 짭짭 미치겠습니다 정말 ㅜ

시아버지는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한분이계시는데
시어머니가 다른분가재혼을하셔서 남편은 고등학생시절 부터 혼자살았거든요
혹시다 혼자살아서 잘못챙겨먹어서 식탐이생긴건가~?
했는데 어머님이 남부럽지않게 반찬이며 국이며 이것저것 다해다주셨다고합니다
지금은 어머니까지 혀를 내두를정도

그래 밥먹을땐 뭐라고하지말자 먹는것도 기쁨일텐데 뭐라고하면 얼마나 속상할까도 잠시
제가 게장을 참좋아하는데 엄마가 가끔 간장게장이나 양념 게장을해서 보내주시거든요
맛있다맛있다 를연발해가면서 먹고 저녁에 퇴근하고 가서 또먹어야지 하고 집에오면 없습니다
배려심도 없지 아니 그많은 게장을 어떻게 한번에 다먹는건지 아니그리고
부인이 맛있다하고먹으면 몇개좀 남겨주면돼는걸
빈통만 덩그라니 싱크대에 설겆이도안해 뭐도 안해 배텅텅~ 두드리며 쇼파에 널부러져있는데
와진짜 꼴보기가 싫어집니다
그렇다고 살이 뒤룩 뒤룩 ?? 전혀 키도크고 몸도 날씬합니다 거기다가 날렵하기까지 해요 --
그많은게 다어디로가는건지 ㅉㅉ 사람들이 그래서 그런지 제말을 전혀 안믿습니다
에이 설마 ~ 그렇게 먹는다고 정말? 이런반응

쉬는날 가끔 밥하기귀찮아지고 할때 있잖아요 그럼 종종 배달음식을 시키는데
탕수육에 짜장하나에 짜장또하나 그리고 볶음밥에 짬뽕하나 +군만두
이게 둘이먹는 겁니다 둘이 우리둘이 나하고 너하고 우리둘이 !!!!!!!!!!!!!!!!!!!!!!!!!!!!!!!!!!!!!!!!!!!
TV에 정준하씨 정준현 씨 그분들은 맛있게라도 먹죠 이식충이는
짜장곱빼기는 양이안찬다고 짜장을 두개 짜장은 퍽퍽하다고 국물있는 짬뽕하나
탕수육은 옵션 그리고 볶음 밥은내꺼 일까....??
주문한음식이오면 저는 탕수육을 찍어먹거든요 식충이는 부어먹고
근데 내거 한 5~6개 덜어주곤 소스를 그냥 냅다부음 그리곤
누가뱄어먹는것도 아닌데 입에막 구겨넣음 뭐 꼭 찍어먹기만하는건아니니까 하나먹을라치면
"자기~ 자긴찍어먹는거 좋아하자나 ~ 근데 왜이거먹어 ? "
왜먹겠니 ? 니가다쳐먹으니까 먹지 허허 --
자장면도 작은 접시에 조금 덜어줍니다 진짜 조금 맛만보라고
그래놓고서는 짜장에 잠뽕에 만두에 와~~~~~~~~~~아아아아아~~~~~~~!
먹고 볶음밥먹는 저를 천천히 봅니다 그럼 뭐 어떻게 자 ~ 먹 어 그럼 한입만 먹는다는게
그냥 다쓸어먹음 .
제가 천천히 씹어먹는 편이라 천천히 먹는데 요즘은 식충이 대문인지 그누구보다 빨라짐
남들과는 다름 18
진짜 다른건 다좋은데 밥먹는게 항상스트레스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어디 식당이라도가면 자기꺼먼저 한입 먹어보란 소리도안하고 하갑지갑막어놓고선
절 스~윽 쳐다봅니다 달라는 이야기지 뭐 -_-
그래서 그런지 항상배고픔 식충이 속도를따라갈수가없으니까 ㅜㅜ
진짜 요즘은 스킨쉽조차도 싫어 지고 입술도 닭똥구멍 같아보이고 ㅜㅜ
말을해도 소용이없고 한번 찍어서 보여줘도 시큰둥 ~
아진짜 어떻게해야할까요 근데 이건 빙산의 일각이라는거
하 너무 괴롭습니다 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말은

나한입만 ;;;;;;;;;;;;;;;;;;;;;;;;;;;;;;;;;;;;;;;;;;;;;;;;;;;;;;;;;;;


설마하고 눌렀더니 내글이네 빠밤 !

두번째글이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글을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어 보면서 아휴 ...
이걸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

사실 저도 신랑이랑 이런저런 노력을해봤어요
처음엔 어머님과 심 하게 심도깊은 대화를나누어 보고
남편이 처음혼자살게된건 고3 2학기 부터라고 말을해주셨어요
어머니가 음식사업을 하시는분이라 항상 용돈도 넉넉하게 음식도 넉넉하게
냉장고꽉꽉 지갑도 꽉꽉 행여나 소홀해한다 생각할까봐 오히려 더 챙겨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제생각에는 아마 이런 영향이 .....???흠?)
병원갔는데 깨끗하구요 기생충은 구충제 챙겨 먹이니까 생길일이없고
어르고달래서 정신과 도가봤는데 이건뭐 두세군데를가도 우울증은 커녕
엄~청 낙천적인 사람이라며

많은 분들이 의견을내주셨는데요
밥안하고 가기/ 음식안해주기/안사다놓기 등등
그런데 이럴수록 카드값만 더나오더라는 ... 집에서 안해주니까
나가서 먹고 또먹고또먹고
우리 식충이는 혼자가서 고기도 잘먹는답니다 ^^
퇴근후에는 알아서 과자여 빵이여 뭐여 음료수여 잔뜩 사다가 놓으니
얼마전부터는 그냥 해먹을꺼빼곤 사놓질않습니다
(저도먹고는살아야지요 ................ㅠ)
찬장열면 과자 냉장고 열면 음료수 냉동실엔 아이스크림
근데 왜나는 살이 빠지고 넌찌니.....?
니꺼내꺼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내께니꺼 니껀니꺼....
출근시간은 갔다고 하더라도 퇴근시간이 늦어지니 남편은 집에 혼자있을시간이 많고
플러스 먹을시간도 더 많아지고 한달정도 제시간에 끝나고왔더니 요즘은야근안해~?
라고 묻던 식충이 ...................................................
몇달전부턴 그냥 저도 밖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거나 그렇게 저녁을떼우기시작했는데
사먹는것도 한두번이지 내가왜 편한 내집을 놔두고 밖에서 먹어야하는건지 ...
집에서 남편없을때 혼자 뭘 먹어본적이 없는것같네요

항상 같이 방금먹었는데도 나먹으니까 또같이 눈앞에 음식이이있으니까 지혼자또 얌얌
진짜 댓글말 그대로 아이를 낳기가 두려워집니다
친오빠네 부부가 바로옆동네에살거든요 , 가끔 부부끼리 만나기도하는데 한번은 그러더라구요
5살짜리 조카가하나있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부턴 제대로 나가보질못했다구...
그말을 들은 남편이 그러더군요 그럼 주말에 저희 가 조카를 돌볼테니
마음편하게 데이트 하시라고 어머 쳐먹기만하는 주둥이에서 저런말을 해주니 고맙더라구요
주말이오고 새언니가 아이꺼는 뺐어먹지마세요 ^^~ 하며 웃음 섞인 당부를 하고 떠났는데
처음엔 잘놀아 주더군요 놀이터에서도 잘놀아주고 이것저것 잘챙겨주고
간식도 잘챙겨주고 조카하나주고 자기는 한주먹먹고 -_-
그러다 저녁이 되어서 조카에게 뭐가먹고 싶니 ~?
하고물었더니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5살아이에게 피자를 사줘도될까...라는고민없이
룰루랄라 피자를 먹으러갔죠
그 런 데 -_-
어머나 세상에 정말 치사하다못해 이게 어른이 애한테 할짓인가 ?
셀러드바에가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먹을때 알아봤어야하는데 --
원래 가면 접시 하나만 주게되어있자나요 그래도 5살짜리 애기가있는데
자기앞에 턱 하니놓고 먹고 또퍼먹고 또먹고 또퍼먹고
아니피자먹으러간건지 뭐먹으러간건지
접시하나 더달라고 부탁해서 ㅜㅜ 과일이랑 셀러드랑 해서 조카먹이는데 그거 얼마나 걸린다고
지가가서 퍼먹지 그걸탐내더라구요 -- 아휴
거기다 피자가나왔는데 ... 5살짜리가 무슨 피자를 먹느냐면서 이유식 먹어야한다고
말하면서 우걱우걱 고모부가 특별히 너는 주는거라면서
누가 보면 임금이 하사품 내리듯이 아주 경건하게 피자한조각을주는데 애가 뭘알겠어요
하나하나 먹기좋게 썰어서 먹여주고있는데 그5살짜리가 먹으면 한조각 뿐이더먹겠어요
솔직히 ? 아니그리고 뭐어디서 데려온애도아니고 조카인데 15도아니도 25도아니고 5살인데
올해 고작 5살 -_- 아이는 위가작으니까 한조각만먹는거라고 계속 반복재생 무한 재생
그러다가 나지막하게 조카가하는말 "고모야 나 고모부랑 밥먹기싫어 나한테 화내는것같아"
와 ....................................................................................................진짜미안하더라구요
나도모르게 계속눈치를 준건지 뭘한건지 그래서 제가 고모부화내는게 아니라 어쩌구저쩌구
조카한테 무슨말을했는지도 기억이안날 정도로 많이 당황을 했었죠
오빠네 들려 조카를 데려다주고 차한잔 마시고라는새언니의말에 뒤도안보고
식충이 를 끌고 나와 집으로 갔죠

"자기 너무 한다 애가먹으면얼마나 먹는다고 애한테 눈치를줘 모자르면 한판더시키면될껄
너는니가거지같이 쳐먹는건 모르고 애기입에 들어가는 한조각이 그렇게 아깝냐
말이나와서하는말인데 도대체 말을하면 알아들어야지 그러지말라고 몇번을말했니
사람이 집에서나 그러지 차라리 챙피해서 너랑 밥못먹겠다 아니 바람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왜먹는걸로 날힘들게하냐 "
대충이런식으로 참았던 울분을 토했죠 와진짜 눈물이 나더라구요

식충이
"자기야 왜먹는걸로 그래 앞으론 내가 돈낼께 그럼 조카가 너무 귀엽더라 우리도
아기낳을까 어때 ~? "
하고는 입술을 들이미는데 그대로 귀방망이 한대 후려치고 나왔습니다

어떤분이 왜먹는걸로 치사하게 그러냐 왜이혼을하려고하냐 하는데
이건 그냥 한두번그런게아니라
매일매일 매끼를 스트레스를주는데 아 진짜 지금은 음식이 먹기도 싫어집니다
그냥 지혼자거 잘먹기만하면 진짜 말그대로 그냥 지가알아서 음식도 사오고뭐한다면
그냥 놔두죠 알아서 사먹고 알아서 해먹고 그냥 피해는안주니까
그런데 이건 그냥 밥만먹는다는문제 가아니라
몰라요 저식충이는 내가 뭘잘못한건가
그냥 내입에 들어가는게 맛있으니까 앞에 누가 있던 하나님이있던 부처님이있던
너천당갈래 지옥갈래 대답안하면 지옥간다 해도 그냥 우걱우걱 처먹고만있을걸요
음식이 자시작한다 뚝딱 하고나오는것도아니고 맛있게 먹을 남편을 생각하면서
아니면 맛있게 드실 우리부모님 우리시어머님을 생각해서 한상 거하게 차리면
그냥 뭐 포크레인처럼 우와~~!!!!! 쓸어담고 후루룩 쩝쩝
그어떤분이 남편이 밖에서 몰래 차에서 ?
저도그런일이 있었거든요 누가 맛있다 하고 뭐싸주면 냉장고 안깊~숙하게 숨겼다가
지혼자먹던가 아니면 오는 차안에서 먹던가
퇴근길에 빵먹고오는나는 치사한거고 숨겨서 먹고온지는 안치사한거고
정말 이게 내가 좋아서 프로포즈를하고 나랑 맞절하던 그사람이맞는지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니 헐 이러곤 또 쳐먹는거 붕어자식을 !!!!!

신랑 친구들도만났는데 ...
나만몰랐네 나만 다들한마디씩나오더군요 먹어도 너무먹는다 결혼하기전에
고칠꺼라더니 아직도 그래요 제수씨 ? 그새끼는답이없어요 어쩌구 저째요
이걸제가 참고살아야하는건가요 ?
솔직한 심정엔 아이라도 생기기전에 각자의 길을가는게 더 좋지않을까
이기적인생각이지만 너무 힘듦니다
의식주가 가장중요하다고하는데 그중에 중요한 먹는건데
아니내가 막 피자 몇판에 치킨다리막 뜯고 그런것도아니고 그냥
자기먹을꺼 조금 나눠주고 배려해주면되는걸
식당이나 티비에 보면 맛있는음식두고 서로 정답게 이런거런이야기하면서 먹는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실꺼에요... 하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달고산다는것이 너무 나 두렵지만
그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며 평생을 살고싶진않고 ..
저식충이는 아무 생각없이 걱정없이사는데
저는 저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스트레쓰니
진짜 말하기도 참 .. 먹는거니까 다들 반응은
뭐먹는것같다가 치사하게 그러냐 냅둬라 그래서 아무말안하고 이렇게
글을쓰고있네요 .. 아직도 너무 고민중입니다 ..
벌써 금요일 이제 퇴근해야겠네요
직장다니는 분들 수고하셨구요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이글을 읽어주신 분들 식충이만나서 반쪽되지 마시고 멋진분만나 마음이 살찌는 그런
행복한 날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안녕 하세요.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모바일이라 이어쓰기가 안되는 걸까요 ?
-
식탐이 식충이가되버려 걸신들린남편
-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었는데요
그당시 공감도 많이 해주시고
자기일처럼 화를 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모두 감사 드립니다.

뭐 결론을 말하면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혹시나 행여나 자기의 배우자가 내가 사귀는 이성이
혹은 동성이 식탐이 너무 강해 고민이 되신다면 제글을 보고
한번더 생각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아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글을 적고 나서 얼마후 제 새언니가 먼저 이글을 읽게 되었고 심각성을 느낀 오빠가 먼저 남편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무슨말을 한건진 잘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이 변하더군요
(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한 척을 할순있죠 )
고깃집에 가면 제가 충분히 먹을때까지
된장찌개 에 밥 고기는 하나씩
식사시간에 제가 충분히 먹을수 있는 시간을 주더군요
지금생각하면 시간을 준다는 그 행위 자체가 어이가 없지만
그당시에는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도 평범하게 살수있겠구나 하구요
하지만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생각 해보면 결혼 3년중 그 몇달이 참 행복했습니다.

이혼을 결심하게 된건 크게 2가지의 일이있었는데요

그 행복한 몇달 사이 제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음식사업을 하시는 분이라 이것저것 정말 많이 챙겨 주셨는데요 시어머니와 함께 사시는 분도 정말 좋은 분이셔서 임산부에게 좋은 거라면 뭐든 보내주셨습니다
(시아버지는 이혼하시고 몇해후에 돌아가시고 남편은 고등학교때부터 혼자살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재혼하셨구요 )
하지만 입덧이 심한 저는 아무것도 먹질 못하고
하루종일 사과 반쪽 맑은 육수에 낸 소면 만 먹고 ..

하지만 그때 부터 그 식충이는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매일매일이 파티
전 한쪽에서 변기를 붙잡고 있는데
고기에 사골에 과일에 하 ..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그냥 모른척 하고
큰소리 한번 내질않았습니다.
그비린 잉어탕도 벌컥벌컥 잘먹더군요
울컥하는 마음을 아기를 생각 하면 참았습니다
몇번 말을 했지만 그때뿐이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15주 정도가지나자 입덧은 점점 사라지고 계속 먹는다고 하죠 ? 이것저것 정말 많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비린 붕어즙도 사골도 고기도 정말 맛있게 먹었고
몸무게도 늘고 제법 건강해졌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죠 ..
그식충이는 자기 아이를 가진 제가 그렇게 먹는게 싫었는 가봅니다 입덧을 할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머리가 핑핑 돌아 주저 앉고 수액도 행여나 ..하는맘에 고민고민해서 맞고 그렇게 고생하던 와이프가 음식을 좀 먹는다는데
어느날 냉장고 가득 연어 날생선 그리고 .. 홍어
어느날은
어머니가 끓여주신 곰국에 고수
또한날은.
엄마가 끓여주신 매운탕엔 미나리 한가득
생강이 양껏들어간 고기

거짓말 같으시죠 ? 자긴 요즘 이렇게 먹는게 입맛에 맞다면서 잊을만하면 고수 잊을만 하면 미나리 제가 저 3가지를 못먹거든요 홍어 고수 미나리


그리곤..
아이가 부모자격이 없다 생각했는지 허망하게 떠나갔고 ..
수술후 침대에 누워있는 저를 옆에두고 산모밥에
선물로 들어온 쥬스 먹으라고 챙겨주신 이것저것 신나게 먹고 아이는 또가지면 되는거라며 웃는데 이사이에끼어있는
파인지 시금치인지 제말문을 탁 막아버리더라구요
아 정말 내가 어리석다 그때부터 이혼을 생각 하게 되었고
주변인들과 법률상담소 등에서 상담을 했던것같아요

업친데 덥친격으로
저희 친정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
그 ..하 ...
남편이라는 작자는 육계장이 맛이없다며 맛소금을 사오질않나 .. 눈치없는 친구들과 술잔을 부딪히며
호상이라며.. 장례준비를 굳이 자기가 하겠다며 장례식장 많이 다녀봐서 음식은 잘안다며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길 배웅해주시는 분들 잘대접해야한다며 ..ㅎㅎ 말은참 잘하죠 머릿고기를 수육으로 바꾸고 (이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
어머니 저잘했죠 형님저잘했죠
아이가 혼자가는길
심심하지 말라고 아버님이 같이가셨나봅니다
그말이 끝나자마자 오빠는 불같이 화를 내며
식충이를 때렸고
(오셨던 시어머니 조차말릴수 없던 분위기였습니다 )
시어머니는 저희 어머니를 붙잡고 죄송하다고 빌고
그식충이는 입안의 피는 소주로 희석하는거라며
소주를 들이키곤 저희 오빠 에게 형님 화풀고 한잔하시죠
세상 쿨한척은 혼자다하고 친구앞이라고 아휴 ..
이건 식충이가 아니라 감정이 없는건가 ?
하는 생각 이들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소름이 끼치네요
시어머니가 식충이의 뒷통수를 때리며 가자는걸
큰아버지 저희쪽 가족이 끌어내다싶이 밖으로 내던진후 장례식장은 조용해졌고
그 눈치 없는 식충이의 친구들은 미안해요 제수씨 .. 하며 밖으로나갔고 미안하다는 식충이의 문자를 마지막으로 장례식장에선 얼굴을 볼수없었습니다.
장례를 마무리하고 시어머니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식충이는 자기 집에 있으니 몇일 푹쉬고 마음이 정리가 되면 연락 달라구요 식충이 데리고 오는길에 냉장고에 반찬을 해놨으니 보자기에 싸놓은건 어머니 가져다 드리고 밥굶지말라고 볼면목이 없어서 집에 놓고 간다고
같이살라곤 안할테니 헤어지더라도 고부간의 인연이있으니 얼굴 한번만 보여달라고
이틀 삼일 을 친정 집에서 보내고 정신을좀 차리니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신게 생각나더라구요 상하면 그것도 일이고
옷고 마땅치가않고 뭘좀 정리를 해야 이혼을하든 죽이되는 밥이 되든 될것같아서
정신차리고 정리해야겠다 하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
어왔어 ?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 식충이

"보쌈맛있던데 안싸왔어 ? "

이성의 끈이 끊어지더 군요
그러면 안되지만 주방 으로 들어가 칼한자루 앞에 놓고 앉아서
나도 아기랑 아빠 따라가겠다 너도 가자
지금은 기억이안나지만 대충 이런 이야기 들을 하였고
그 식충이는 제가 너무무섭다며 그길로 나가 변호사와 대화만했습니다.
더 미친년처럼 해야 식충이가 겁을 먹을것같아서
식충이가 나가고 벌벌 떠는 몸을 진정 할수가없더군요
새언니한테 전화해서 둘이 붙잡고 펑펑울었습니다
그후로 이렇게 간단해도 되는걸까 싶을정도로
쉽게 이혼을 했습니다.
집은 팔아서 반 반 가지고 있던 적금은 제가
많은 돈은 아니구요 척척 싫다는 말없이 너무나도 쉽게 정리가 되어 좀 허무하긴 했습니다
마지막 법원 앞에서 보는데 뒤룩뒤룩 살만 더쪘더군요
국밥 한그릇 먹고 헤어지자는거 눈만 빤히 봤더니
지레겁먹곤 잘살라 하고 꽁지빠지게 도망치더군요

글로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것도 있고
사실 너무 기억하기싫은 기억이라 잊은거일수도 있고
그렇게 저의 3년 몇개 월의 결혼 생활은 막을 내렸습니다

보면서도 못믿는 분도 계실꺼고 설마 사람이?
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실건데
사람이기때문에 가능한거 아닐까요?
식탐이라는건 그렇게 단순한게 아닙니다.
식습관과 식탐이라는건 엄연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죠
식탐이라는건 이기주의 이고
남들과 어울려 살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의 문제를 인식하고 인정하고 고쳐나가려는건 참좋은일이지만 부메랑 처럼 돌아오는 것이 식탐이죠
30몇년을 혹은 20몇년을 10몇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순간은 고쳐지겠지만 그 식탐의 결핍은 오래가지못하고
꼭 다시 되돌아와서 실망을 시키더라구요
옆에서 겪는 "나" 내가 생각하기에 아니다 싶은건
아닌겁니다.
전 아이도 잃고 아빠도 보내고
밝은 성격 마져 차분해지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섭식 장애까지 앓았습니다.
괜찮아 지겠지 나아지겠지
이건 병든 사람에게나 할수있는 말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기자신에게 하지마세요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나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날사랑하는것이 아닌 그냥 단지 날필요로 해서 붙잡는 사람일 뿐이니까요

꼭 식탐 뿐이 아니라 다른것들도 마찬가지에요
음식의 즐거움 대화의 즐거움 사랑의즐거움을
느껴지지 않게 하는 관계는 건강한 관계가 아닌 둘중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서 이어지는 관계일뿐
그렇게 참고 참다가 이제 그만 두고 싶어 라고 생각할때
내발을 붙잡는 것들이 꼭 생긱 마련이니까요.
그럼 그 화살이 내아이 혹은 가족 혹은 나자신 에게 돌아가니까요
당사자는 몰라요
화내고 소리지르고 타이르고 결국엔 익숙해지니까요
그럴시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뻔한말이지만
저도 저자신을 사랑하려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거울을보며 자기자신에게도 응원하세요

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난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해요

뭐 여담으로
식충이는 10살이 어린 여자를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뭐어쩌라는건지 미련도 없고 아무것도 없네요

아직도 꾸준하게 본가로 시어머니가 반찬이며 음식이며
아빠 제사까지 챙겨 주시는데 올해로 그만하시라
힘들다 하니 얼굴한번만 보자
시어머니가 손꼭 잡아주시며 잘살어라 나쁜기억 나쁜것들 다 나한테 벗어 놓고 좋은것만 하며 살아라 하시더라구요
집에오는 길이 뭔가 시원한 마음과 알수없는 울컥함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응원합니다
우린참 괜찮은 사람들이니까요. 화이팅 :)


네이트판 펌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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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못먹고죽은 귀신)가 들어붙은 식충이구만‥😩😤
@assgor900 저도 그생각 했어요~!!걸귀신...
별희안한 ..어휴
뭔가 이상한 상상이 되어서 노코멘..
@roygi1322 못본척 할테니 상상공유좀
@banya0310 저기 다른분이 댓 달았듯 빙의된것에 상상이 갔어요. 평소 식탐이 그렇게 심하지 않던사람이 미친듯이 계속 먹어댔다던 이야기나 애가 먹다 토하고도 자지도 않고 자꾸 먹을것을 찾아해맸던 이야기 같은것을 들은게 있다보니 혹시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탐 있는 사람들은 대게 남을 위한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생계에 직접적인 영역인 식습관은 그 사람의 결정적인 순간의 인성을 잘 보여주는 지표이지 않을까 합니다 글쓴님 참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시어머니가 좋으신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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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채워넣는걸 잊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수에 비해 너무 심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저는 불위에 후라이팬을 둔 상태로 뛰어가 휴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불 위에 후라이팬이 있는 상태여서 불안한 마음에 휴지를 얼른 주고 얼른 주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을 체크하며 불을 조절하는데 갑자기 등뒤로 휴지가 날아왔습니다. 휴지는 후라이팬에 맞았고, 후라이팬이 뒤집어지며 뜨거운 기름이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본능적으로 피했지만 발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자신이 기분나빠있는데 충분히 사과하지않고 휴지만 냉큼 주고 돌아간 것이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이고, 그래서 자신이 화가 났다고 합니다. 제가 화상을 입은 것도 저의 잘못으로 인해 파생된 일이므로 제 탓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이혼을 해야겠다고 결심이 섰습니다. 이제 도저히 당신과 한집에 살아가기가 힘들다, 이혼하자 했더니 집안의 모든 것을 부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날 아내를 피해 다른 방에서 잠을 자며 많이 울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앞으로 아내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겠다는 말에 마음 아프셨겠지만 믿고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여 차마 말씀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그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년만에 무너진 내 자신도 바보같고, 판단력 부족도 바보같았습니다. 여동생에게 상담했습니다. 그동안 그런 일들을 전혀 몰랐던 여동생은 많이 놀랐고 그리고 그날 여동생이 짚어줘서 알았는데 그 사이 제 머리에는 원형탈모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저의 스트레스를 이해한 동생이 여자대 여자로 한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집 저녁식사 자리에 여동생이 와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여동생이 말꺼내기 힘든 일이지만 언니에게 부탁이 있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두 사람 누구 못지 않게 사랑하며 시작한 결혼생활인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가며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본인에게도 알려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 여동생이라 편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최대한 예의를 갖춰 해결책을 찾고자 이야기했는데 시누질하는 거냐며 자신은 잘못이 없고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며 아내는 소리를 지르고 친정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기를 붙들곤 이대로 못살겠다고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소리높여 울었습니다. 놀란 장인어른 장모님이 달려오셨고, 처형도 함께 왔습니다. (아내는 언니가 한분 계십니다) 아내가 전화하고 1시간 안에 모두 제 집에 모였습니다. 그때까지 아내는 거실에 앉아서 마구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쉬지않고 한자리에서 엄청난 데시벨로 소리를 지르는 아내를 보고 여동생은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 모습, 제가 말하지도 않았고 보지 못했기에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결혼 전후로 우리 가족과 함께 했을때 아내 모습은 밝고 차분하였기 때문입니다. 처가댁식구들이 들어오자 아내는 나와 이혼하겠다고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장모님과 처형이 감싸안으며 아무리 달래도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형이 저에게 뭔가 대화를 하려 했지만 아내가 워낙 불붙듯 날뛰는 상황이라 대화가 되진 않았습니다. 결국 장모님과 처형이 아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장인어른만이 남아서 저와 10분정도 대화를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무슨 일인가? 묻기에 그동안 아내의 폭언에 시달렸고, 며칠전엔 물건을 집어던져 기름에 화상까지 입었으며, 이것 또한 내 잘못이라며 사과조차 없다, 그동안 경제적인 일과 살림사는 것까지 내가 도맡아 하면서도 아내에게 뭐 하나 요구한적 없는데 정신적 학대까지 지속적으로 당하다보니 더이상 결혼을 유지할 길이 없다고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장인어른은 한숨을 푹푹 쉬시며 일단 애가 진정이 안되었으니 애한테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누어야겠다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 제가 장인어른께 드리는 말씀까지 고스란히 보고 들은 여동생은 펑펑 울며 저의 이혼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결혼이란 건 한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평생 의지하며 살아가야하는 일인데 저는 이 사람과 정말 더 못할 것 같습니다. 그 날 이후 아내는 친정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며칠동안 잠잠하다가 처형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생 대신 사과한다며 저를 달래더니 제부가 와서 한번만 굽혀주면 애가 들어갈거라고 합니다.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카톡이 옵니다. 아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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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학부모님들이 많으시니 여쭙니다... 아내 아이디로 쓰는데.. 정말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딸 아이가 지금 중학교 3학년인데 그동안 되게 예민하게 굴어서 그냥 사춘기인 줄 알았습니다.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내가 물어도 봤던 모양인데 그냥 무조건 없다 그랬답니다. 아이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면서 2학년때 성적도 엄청 올랐는데그거에 성취감을 느낀다기 보다 뭔가 악에 받쳐서 공부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느낌이길래 아내가 담임선생님에게 따로 연락해서 아이 학교생활 어떠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 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그 나이때 여자아이들 워낙에 예민하다며 오히려 너무 무슨 일이냐고 간섭 안하고 혼자 성장하게 두는게 더 나을거라는 조언까지 받았구요. 그래서 정말 사춘기와 공부 스트레스로 예민해졌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개학이 연기되고 아이가 주로 집에만 있으면서 성격이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저희한테도 어릴때처럼 마냥 사랑스럽고 다정한 모습으로 대했고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입도 짧아서 밥 한공기를 채 못먹던 애가 입맛이 도는지 살도 딱 보기 좋게 찌고 정말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했거든요. 아내랑 저랑 회사는 다르지만 같은 업종이라서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같이 재택근무를 했는데 세 식구 함께 지내면서 어디 놀러가거나 특별한걸 하지 않아도 이렇게 화목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4월 들어가면서부터 개학 일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또 아이가 예민하게 굴고 우울해 하고 밥도 안먹고 부모를 대하는 태도도 불손해지고... 아이가 나아졌다가 다시 돌아가니 이건 사춘기의 문제가 아닐지 모른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내한테 버릇없이 말한 일로 제가 야단을 치게 되면서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물었는데 아이가 목놓아 울듯이.. 토해내듯이 하는 말이..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 엄마랑 아빠한테 말할 수가 없었다며... 선생님도 그냥 친구들끼리 좀 다툰건 줄 안다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혼자서 버티고 있었고, 다시 개학이 다가오니 숨이 안쉬어진다구요.. 진짜 다시 학교로 돌아갈 바에는 죽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하는데... 제가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아이데리고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니 우울증도 있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자율신경계 이상 소견까지 보였습니다.. 호흡에 불편함도 있었구요. 제 아내는 평소에도 말이 많지 않고 늘 혼자 속으로 삭히는 성격입니다. 아이가 아파하는걸 보면서 정말 같이 울고 싶었을 텐데 아이 앞에서 자기가 울면 아이가 엄마가 나때문에 슬퍼한다고 죄책감 느낄까봐 울지도 못했어요. 그동안 사춘기는 다 그런거다 하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스스로가 너무 싫다며 아이한테 우선 잘해주고, 보듬어주고, 아이가 울거나 예민하게 굴어도 다 받아주며 지냈습니다. 작년 담임선생님한테 연락해서 긴 시간동안 아이가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힘들어했으니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청했고, 코로나 때문에 개학도 못하는 판국에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라는 답변이 돌아와...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희도 당장에 학폭위를 요구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우선은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새 물건을 사줘도 며칠 안가서 망가뜨리거나 더러워져 쓸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괴롭힘에 의한 거였다는걸 알고, 물건 귀한줄 모른다고 야단쳤던 때가 너무.. 후회되고.. 폭력도 있었고, 아이와 상관없는 거짓 소문을 퍼뜨려 학원에 다른 학교 남학생들한테 추파 던지는 아이라는 소리를 듣게 했고.. 그 밖에도 교과서 없애고, 수행평가 방해하고... 단톡방에 자꾸 초대해서 괴롭히고.. 정말 아이가 힘들어해서 물어보는 것도 미안했지만.. 치료과정에서 조금씩 터놓는 것들을 종합하니 정말 끝도 없이 나오더군요.. 근데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아내 속은 못 들여다봤던 제 불찰입니다만... 아내는 이 사실들을 토대로 증거를 수집하고, 가해자 학생과 그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그러다 저번 연휴에 아이를 톡상으로 괴롭히는 메세지를 보게 됐는데 학교 안나와서 너 요즘 살판나겠다. 곧 개학 하기만 하면 다시 우리 재밌게 지내보자.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그 즉시 아이 폰으로 그 가해자에게 답장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보자고. 나오라고. 그러자 가해자 학생과 그에 동조했던 학생들이 비웃으며 미친거 아니냐, 그래 오랜만에 정신교육 좀 다시 시켜줄게. 어디로 나오라고 답이 왔구요.. 아내는 말 한마디 안하고 딸 손을 꼭 쥐고 집을 나섰습니다. 저는 재택근무 중으로 다른 방에 있어서 현관문 열리는 소리만 들었지 상황을 몰랐습니다. 딸애도 그냥 엄마가 자기 그만 괴롭히라고 아이들한테 좋게 말하는 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4명에 학생을 앞에 세워놓고 때리지만 않았을 뿐이지 온갖 악담을 다한 상태입니다. 가해 학생들이 저희딸이 엄마랑 나온걸 보고 당황하자 지금부터 여기서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면 니 부모에게 바로 연락을 해서그동안에 니 모든 악행을 알린 다음에 지금까지의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로 갈거라고 했고 주동자 외에 다른 학생과 딸에게 지금부터 아줌마가 하는 말 모두 녹음하든 녹화하든 하라고 지시한 후 원하면 인터넷에 올려도 되고 부모님께 영상을 보여주며 알려도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한 말들을... 옮기자면 얼마나 딱한 인생을 살았으면 고작 니 존재가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남에게 고통을 주는걸로 택했느냐. 니 부모도 니가 고작 친구 괴롭히면서 평생 가지도 못할 겉핥기식 친구들이나 이렇게 몇명 거느리고 다니면서 인생 시궁창에 쳐박고 있는거 알고 있느냐. 너같은 애가 나중에 할 수 있는 일이 아줌마 시대 때는 월급도 제대로 안주는 회사에서 책상 차지하고 앉아서 경리라는 이름 달고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이제 네 그 텅텅 비기라도 했으면 다행이지 썩는 쓰레기로 가득찬 머리보다 훨씬 나은 컴퓨터가 대신할거라서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누가 너같이 영혼에서 악취가 풍기는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해 주겠느냐. 니 부모도 너를 낳은 죄로 데리고 살기는 하지만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을거다. 살면서 한사람 몫으로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쓸모없는 인간인데, 심지어 쓰레기면 눈 앞에서 치우는게 맞지 않겠느냐. 그래서 너를 내 딸 인생에서 치워버릴거다. 내 딸 근처에도 오지 말아라. 같은 학교라 어쩔 수 없다면 최대한 찌그러져서 없는 것 처럼 살아라. 물론 그러고 있어도 워낙에 니 인성이 썩어서 풍기는 그 악취는 감출 수 없겠지만. 니가 내 딸을 괴롭혀서, 내 딸이 괴로워해서 너보고 꺼지라고 하는게 아니다. 그냥 너같은게 내 딸 주변을 얼씬거리는거 자체가 싫다. 고작 너같이 하찮은게 뭐라도 되는냥, 마치 내 딸과 내 가정에 언제든지 공포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듯이 같잖은 몸집을 부풀려서 내 딸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너를 내가 반드시 제거하고 말거다. 만약에 지난 2년동안 니가 내 딸에게 했던 행동들, 내 딸이 도저히 용서 할 수 없고 극복하기도 힘든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면 난 내 딸이 행복해지지 못했던 그 시간 만큼 니 인생도 아주 불행하게 만들어 버릴거다. 네가 고등학교에 가도 학폭 가해자라는걸 알릴 거고 대학을 가도, 회사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반드시 니가 범죄자라는걸 모두가 알게 할거다. 만약 그게 두려워서 내 딸이 널 용서하게 하려고 이제와 잘해 줄 생각이라면잘 들어라. 마지막으로 얘기한다. 내 딸 근처에도 오지 말아라. 니가 또 내 딸을 괴롭힌다는 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난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버릴거다. 사람들은 아마도 날 욕할거다. 어느 어른이 아이한테 저런 악담을 퍼붓느냐고. 그런데, 내가 욕먹더라도 난 꼭 널 불편하고 곤란하게 만들거다. 네가 잘난 줄 알고 쎈줄 알았던 친구들은 나한테 이렇게 한마디도 못하고 욕을 먹고 있는 이 영상을 보면서 니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거고, 그러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질 거다. 그리고 그 상황은 분명 니 마음에 들지 않을거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SNS에 올리고, 학부모들 단톡방, 학생 단톡방에도 올리고 선생님들 비상연락망을 통해서도 모두 보내버릴거다. 내가 미친년 소리를 듣거나처벌을 받더라도 상관없다. 그렇게 해서 네가 얼마나 쓰레기고 상대할 가치 없는 하찮고, 같잖고, 우스운 사람인지 니 주변에 모두가 알게 하는게 내 목적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 딸 근처에 얼씬대지도 이제와 잘 지내려고 하지도 말고, 원한다면 이 영상 그대로 니 부모에게도 보여줘라. 손끝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제 아내는.. 그리고 그 가해학생이 뭐라는 거냐, 미친거 아니냐 하면서 소리를 지르면그 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할말을 이어가면서 가해학생을 몰아 붙였습니다. 큰 언성에 사람들이 주위로 많이 모여들었고 끝에가서는 주동자 학생은 우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딸은 아내의 모습에 오히려 너무 놀라서 집에 오자마자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가 제가 일하고 있던 방으로 들어와서는 자기 때문에 엄마 처벌 받으면 어떡하냐며 울면서 영상을 보여줘서 그제서야 저도 알게 됐습니다. 다시 집에 돌아온 아내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해서 도대체 왜 그랬냐고 물어보자 그냥.. 그러고 싶었다네요.. 영상 올리면 안된다는 것도 압니다. 사실 딸도 아내가 영상 진짜 올려버릴까봐 앞으로 또 괴롭힘 당해도 말 못할 것 같다고도 하구요. 제가 궁금한건... 저런 말을 한 것 만으로도 혹시 아내가 처벌 받게 되는 법적 근거이 있느냐는겁니다. 사실 상황 자체로는 저도 속이 다 시원하고 진작 딸을 지켜주지 못한게 더 한스럽지만 그래도 딸을 위해서도 일이 너무 커지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도 같고 무엇보다 딸이 불안해 합니다.. 엄마가 진짜 처벌받을까봐.. 공공장소에, 사람 많은 곳에서 모욕을 주는 언행을 한거니 사실 가져다 붙이면 모욕죄 같은걸 가져다 붙일 수 있을 것 같아 진심으로 걱정입니다. 그쪽 부모가 아직 연휴에 있었던 일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아무 연락이 없는 걸 보니.. 그래도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저희가 준비해야 할게 있을까요... 다른것보다 딸이 정말 많이 걱정합니다.. 추가합니다. 우선... 아빠로서의 태도에 대한 질타와 제 아내에 대한 칭찬 그리고 제 딸에 대한 위로와 응원 모두 감사합니다. 글을 쓴 이유는 아내가 처벌 받을까봐 걱정돼서 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처벌이 두려운 이유는.. 아내가 잘못한 것이 없기에 억울한 일을 당하게 두고 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아내에게 왜 그랬냐고 물을 때도 질타의 뉘앙스는 아니었습니다. 저한테 말도 없이 여자 둘이 나가서 혹시 위험한 상황에라도 놓였으면 어쩔뻔 했나 하는 미안함과 걱정에서 나온 말이었죠... 물론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제 아내는 제 딸을 잘 지켜 냈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다는 아내 말에 저도 그래 잘했어. 라고 대답했구요. 아이는 지금 말 그대로 심신미약 상태입니다. 괜찮다. 아무일 없을 거다. 걱정하지마라. 너는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이미 너무 많이 겪었다. 엄마랑 아빠가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줄게. 라고 여러번 이야기 했습니다. 그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온 몸과 마음이 곤두선 제 딸에겐... 안타깝게도 불안이 기본값입니다.. 그래서 아내와 상의하여 이 글을 여기 쓰게 된겁니다. 저도 아내가 처벌 받을 여지가 있는 일이라면 미리 대비하고 싶었고, 처벌 받을 일 없으면 없는대로, 있다면 대처 방법이 이러이러하다 라고 아이에게 알려주고 안심시키고 싶어 글을 쓴겁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아내가 한 일이 옳은 거라는 확신이 있었구요.. 어젯 저녁에 아이에게 글 링크를 보내줬고 오늘 아침에 유난히 일어나기 힘들어하며 식탁에 앉았습니다. 밤새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댓글을 봤대요. 그리고 엄마가 나때문에 처벌받으면 어떡하냐는 걱정은 더이상 하지 않을거라네요. 자기가 강해져야 엄마가 가해자 학생들에게서 자기를 지켜준 이유가 생긴다구요. 여러분 덕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신경 안씁니다만ㅎㅎ 아이는 꾸며낸 이야기 아니냐는 의심이 많이 억울했는가 봅니다. 이번 일로 특히 억울해지는 상황에 대해 반응이 좀 더 민감해지기도 했구요. 절대 주작? 자작? 은 아니라고 꼭 써달래요. 잘 이겨 내겠습니다. 이번 기회로 더욱 사랑하며 사는 가족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어떤 청소년도 학교폭력으로 희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빕니다. 모두 평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와 아내분 말 진짜 잘하신다..... 쌍욕없이도 저렇게 고급지게 사람을 후드려 팰수있다니 (감격) "내 딸이 널 용서하게 하려고 이제와 잘해 줄 생각이라면잘 들어라. 마지막으로 얘기한다. 내 딸 근처에도 오지 말아라." 딱 단호허게 선 그어서 더이상 내 딸 근처에 다가오지 말라고 하시는 거 진짜 멋져요 ㅠㅠ "그래도 친구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라~" 이런말은 사실 하등 도움안되는 방관일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요 ㅠㅠㅠㅠ 오열각... 아! 그리고 가해자들은 평생 악취나는 인생살길! ^.~ 후후
부산에서 납치당한 여자를 구한 퀵서비스 기사님들
1. 2019년 3월 14일 부산에서 한 퀵서비스 기사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덩치가 큰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목격 2. 바로 경찰에 신고한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따라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위치를 알림, 경찰들 바로 출동. 3. 한 경찰 팀장이 도주로를 미리 예상하고 갔는데 그곳에서 차량 발견. 정차명령 무시한 차를 순찰차로 들이받았음에도 계속 도주 4. 순찰차와 오토바이 두 대는 5km 가량 추격전을 펼쳤고 오토바이를 탄 기사 한 명이 차 앞을 가로 막고 못가게 막아 섬. 5. 납치차량이 멈칫한 상태에서 경살팀장이 차 운전석을 들이받고 차를 세움. 납치범은 차 버리고 도망가다가 쫓아오던 경찰팀장과 두 명의 기사에게 붙잡힘 6. 납치범은 51세로 95kg의 거구. 납치된 여성은 사귀던 사이였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고 함. 여자는 안전하게 보호받는 중. 기사 두 분은 표창과 함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예정 두 기사분들의 성함은 서상현(29), 구영호(30) LG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았다고 함 모야 ㅈㄴ 멋지십니다 진짜 와우 오토바이가 차 상대하기 무서우셨을텐데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음 ㅇㅇ 이 환멸나는 세상 이런 멋진분들이 계셔서 다행
실제로 가보면 의외로 실망하는 관광지들
1. 그랜드캐년 스카이워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데 다섯시간 이상 걸림.. 관광객들한테 오지게 바가지 씌움 빈 사막에 주차하는데 20달러 주차하고 스카이워크까지 버스타고 가려면 30달러 추가 결제해야됨 그래서 걸어가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30달러 내야 된다고 함 (?) 2. 사해 (이스라엘) 일단 더워서 주글 것 같음. 거의 45도 심지어 바람도 안 불어 바다에 들어가면 소금이 ㄹㅇ떵구멍까지 들어가서 개따가움… 3. 두바이 진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인공적임 영혼도 없고 문화도 딱히 없고..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이 풍부한 도시가 더 좋다면 여긴 비추천 4.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루브르 박물관은 좋았지만 모나리자는 너무 실망이었음 크기도 너무 작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이지도 않음 모나리자 볼 바엔 루브르에 있는 다른 좋은 작품들을 더 볼 것 같음 5. 타지마할 현지인은 700원이면 입장할 수 있는데 관광객들한테는 15000원 정도 받음 근데 ㄹㅇ이 사진 그대로 말곤 뭐 없음 그냥 강 건너 맞은 편에서 보는 게 더 잘 보임(돈도 안 들고) 6. 디즈니랜드 재밌고 예쁘긴 한데 사람이 진짜 말도 안 되게 많음 식사하려면 한 사람당 50달러씩 써야함 놀이기구 타려면? ㄹㅇ 4~5시간 대기 필수 7.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입장료 ㄹㅇ비쌈… 2만 5천원 정도 함 물론 내부 이쁨 근데 외부가 더 이쁘고 공짜임 그냥 주위 도는 게 더 운치있고 멋있음 시드니 항구 걸어다는게 더 낫다 8. 옥토버페스트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맥주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름… 고로 대도시 옥토버페스트보다는 작은 마을에 옥토버페스트에 가는 걸 추천함 9. 자유의 종 (미국 필라델피아) 의미있는 종이긴 하지만.. 그냥 딱 이 모습 끝.. 10. 기자 피라미드 (이집트) 피라미드 주위에 잡상인들이 너무 많고 진상이라 피해다녀야 할 정도임 경비원 같은 사람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했더니 찍어주곤 돈 줄 때까지 카메라 안 돌려줌.. 피라미드 안에서 소변냄새 비슷한 찌린내가 남 잡상인들 ㄹㅇ거의 강매임 물건 안 사면 호통침.. 온전히 즐길 수 없어서 엄청 실망했음 11. 와이키키 해변 영화에서 보고 꼭 가고 싶었는데 사람 진~~~짜 많음 그리고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음 차라리 와이키키 해변 말고 주위에 한적한 해변 가는게 훨씬 좋음
장례식 상주 전화로 갈구는 직장 상사 - 후기
한달쯤 전에 올렸던 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집에 아들이 없어서 첫딸의 남편이 상주가 된 상황인데 남편 직장 상사가 상중에 계속 전화해서 쓸데없는 걸로 꼽주고 갈궜다고 했던 글.. 기억하세요? 기억 못하시거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여기 있구요 1편 링크 : https://www.vingle.net/posts/3923910 한 달만에 후기가 올라와서 가져왔어요! 첫번째 글은 와이프분이 쓰셨지만 후기는 당사자인 남편분이 쓰셨네요. 글은 길지만 담담하니 잘 읽히니까 후기 궁금하셨던 분들은 보시길 ------ 후기) 장례식 상주 전화로 갈구는 직장상사 안녕하세요. 평안하셨나요. 날이 많이 선선해졌네요. 저희 부부는 평안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 글을 썼던 원글자(라고 하나요?)의 남편입니다. 오늘은 오전 중에 변호사 사무실을 들러야 할 일이 있어서 연차를 냈습니다. 평생 숫자랑 기계만 보고 살았던 사람이라 문맥이 어지러울까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분명 엄청 긴 글이 될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파트장은 6개월 감봉 및 지방 생산공장으로 좌천됐습니다. 직급은 그대로지만 직책은 파트장이 아닌 일반 차장으로 배정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팀은 내년에 사업 철수가 확정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내년도 사업 계획을 짜고 있는 와중에 이렇다 할 실적도 낼 수 없는 한직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임시입니다. 2차 인사위원회가 올 월말에 열린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결과를 궁금해하셨다는 것도 압니다. 일이 있은 후 한 달의 시간이 지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파급력 덕분인지 회사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결론을 지어서 긴 싸움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아내가 이곳에 글을 썼다고 보여주고, 무수한 댓글이 달렸을 때 덜컥 겁이났습니다. 너무 일이 커지는 것 아닌가, 다쳐도 나만 다치면 되는데 아내까지 험한꼴 당하는 거 아닌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 댓글들을 찬찬히 살펴보자니, 정말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이 사이트 뿐만 아니라 스치듯 들어봤던 다른 유명 사이트, 그리고 생전 처음보는 곳에까지 제 아내의 글이 정말 많이 퍼졌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저와 아내가 겪은 일이 절대 일상다반사가 아니며,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고 간과 될 수도 없는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가 형성 되었다는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 아내는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직업도 식물을 다루는 사람이라 그런지 무엇을 해도 침착하고, 필요 이상의 행동이나 말도 삼갑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보다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런 아내가 긴 시간 저와 함께하며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험한 말과 표정을 했을 때 제가 잘못 한 게 없지만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 같아서요. 아내는 아버님을 장지에 모시고 미쳐 정리하지 못하고 가신 아버님의 생활의 흔적을 정돈했습니다. 생전 아버님의 유언대로 처제와 협의하여 유산 정리 계획을 세우고 나서 유산 정리는 차차 하자. 미안하지만 내가 네 형부와 먼저 해결 할 일이 있다고 하더니 그날은 집에 들어와 목욕하고, 있는 찬으로 밥 먹고 저에게 내일 연차를 내라고 하기에 알았다 했습니다. 그리고 초저녁부터 다음날 늦은 아침까지 아내는 미동도 없이 푹 잤습니다. 후배에게 대신 연차 신청서를 올려달라고 했는데 파트장이 결재를 보고도 안해준다며 문자가 오긴했었죠. 제가 곤란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어쩌지... 하는 동안 기안을 그냥 팀장님 전결로 파트장 건너뛰고 다시 올리고 팀장님께는 상황을 설명드렸다고 후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참, 주변 사람 덕을 많이 봅니다.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난 아내는 제가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저희 회사 홈페이지 조직도 등을 찾아보고 저에게 회사에 모든 내용을 보내도 되겠느냐. 문서는 내가 써서 보여줘도 되겠느냐 물어봤습니다. 전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아내 앞에 앉아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아내 한마디에 결심했습니다. 커피 식는다고. 따뜻할 때 마시라구요. 그 말에 왜 이렇게 마음이 울렁거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사과와 감사과에 보낼 통화 녹음 파일과 경위를 적은 글을 보냈습니다.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침착한 글이었습니다. 사이트에 원글을 보신 분들은 상상하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그날은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우선 그렇게 내용을 정리해 보내는데까지만 하고 쉬려고 했습니다만 아내는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것도 나름 계산 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글이 도화선이 되어서 회사에서 이 일을 뜨거운 감자로 다뤘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평소보다 좀 더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파트장은 출근하면서 저를 보더니 정말 옆팀까지 돌아볼 정도로 큰 소리로 “야~~~~ 너네 와이프 무섭더라~~~~~ 내가 군대에서도 그런 험악한 말은 못들어봤다 야~~~~” 대꾸 안했습니다. 그냥 제 일 했죠. 평소 같으면 그냥 기분 맞춰 줬겠지만 저도 결심한바가 있어서요. 당황한 듯 하더군요. 오전은 제가 밀린 외부 미팅들이 있어서 사무실을 금방 뜰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쯤 회사 감사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언제 복귀하냐고. 회사 근방이라 금방 들어간다고 하자 자리 말고 감사과를 먼저 들르라고 했습니다. 감사실에는 고충 상담 담당 차장과 사측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분위기는 저에게 잘못을 찾거나 심리적 압박으로 일을 축소시키려는 의도는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약간의 회유와 달램이 느껴졌습니다. 고생 많았겠다. 많이 참았겠다. 원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인간적인 사과? 타 부서 전출(둘 중 누구든 간에)? 확실한 징계? 이런 이야기들이 부드럽고 매너있는 분위기에서 오갔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한 가지. 재발 방지 였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파트장에게 징계 혹은 인사조치가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준하는 조치가 아니더라도 재발 방지가 약속 될 방안이 있다면 좋겠다고 했죠. 그때 변호사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제가 말하기 전에 이미 조사한 모양이었습니다. 회사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나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법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라고 안심시켜주더군요. 그래도 언론에 직접적인 인터뷰 혹은 후속 글 등을 통해 필요 이상의 정보가 노출되면 문제 삼을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추후 행동 방향은 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는 방향을 선택 할 수 있어서 무엇도 지금 약속 드리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말이 좋아 어렵다지... 나 혼자 죽진 않는다는 결심이었습니다. 잠시 변호사가 만류의 의미로 좋은 방법은 아닐거라는 말을 얹었지만 차장은 알겠다. 로 일축했습니다. 그 후 과정을 안내 받았습니다. 우선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 있도록 유지하는 건 고발이 이루어진 상황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저에게 유급 휴가가 일주일에서 이주일이 주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분리된 시간동안 회사에서는 면담 및 자체 조사로 실상 파악을 진행할 것이고 그것을 토대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징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해줬습니다. 통화 녹음본이 명확한 증거로 있기는 하지만 가해자인 파트장의 발언 또한 들어야 한다고 했고 두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 파트원 및 직속 팀장까지 면담이 진행될거라고 했습니다. 그 모든 조사와 증거, 면담을 토대로 징계처분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이며 언제 열릴지는 정하지 않고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충분하다 싶으면, 진행한단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길로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수요일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출근하라구요. 순간 눈 앞이 아득해졌습니다. 그냥 나 하나 나가는걸로 끝나는 건가, 그냥 네가 버틸 수 있으면 버텨 보라는건가...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제가 아닌 파트장을 유급휴가로 분리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왜 피해자는 난데 내가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파트장이 보호되는 느낌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 말이... 정말 가슴이 시큰하더라구요. “피해자가 수석님 혼자가 아닙니다. 피해자가 파트원 전체를 넘어선 상황이라 모두 유급 휴가를 가게 되면 업무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파트장을 분리하는 것으로 부득이 결정했습니다.” 파트장은 감사실로부터 무슨 얘길 들었는지 모르지만 월요일에 제가 짐싸서 나온 이후로 문자 한통 전화 한통도 안했습니다. 다음 날 출근해서 이틀 밀린 업무를 오전 내내 처리하고 있는데 팀장님이 점심을 같이하자고 하셨습니다.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해서 식사 주문하고 앉자마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못 들은척(?)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식사 내내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장인어른 잘 보내드렸냐는 인사치레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못 그랬다는 거 아신다는 듯이요. 주된 이야기는 내년도 사업계획 쓸 때가 됐으니 그와 관련된 대화들이었습니다. 그 대화가 참 위로가 많이 됐습니다. 내년도 계획을 상사와 상의하고 있다는게 내년에도 내가 여기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으니까요. 파트원들도 특별히 다르게 대하는 게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통화 녹음은 물론, 카톡 캡쳐본, 회식에서 술취해서 행패부리는 동영상 등 엄청 많은 증거를 감사실에 전했더라구요. 심지어 막내 여자 직원은 성희롱 발언도 많이 참았던 모양입니다. 감사실 가서 한참 펑펑 울고 왔더라구요. 파트장이 출근을 안하니 회사 분위기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심지어 능률도 올랐구요. 매일 같이 비효율적으로 야근하던 팀이 딱 일주일 고생하더니 야근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팀장님이 우리 파트 고생한다고 저녁 8시 넘어 배달음식 시켜주려고 했다가 다 퇴근해서 놀라셨더라구요. 그 시간에 저희 파트는 늘 남아 있어서 오늘도 있겠거니 하셨다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생긴 저녁 시간에 신경정신과 진료를 꾸준히 받았습니다. 소송에도 필요한 부분이었으니까요. 징계 위원회 날짜가 전체적으로 공지 된 건 9월 3일이었습니다. 9월 10일로요. 사내 게시판과 인트라넷 게시판에 모두 공지되었고 어느 안건인가 까지 공개되었습니다.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두 아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9월 6~8일에 걸쳐 피해를 고발했던 직원들이 차레로 감사실 호출을 받았습니다. 저도 7일에 다녀왔구요. 징계 여부는 10일 당일에 정해질거고 공고는 전체공개 되지 않을 것이며 대신 당사자인 사람들은 볼 수 있는 보안문서로 공람될 거라고 했습니다. 감사실에서는 따로 준비 중인 법적조치가 있는지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내가 장례식 방해와 모욕,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걸어 준비중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대상에 혹시 회사도 있는지 물었고 회사는 현재로서는 계획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징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로 이해하겠다고 감사실측에서 정리해줬고. 네라고 말했습니다. 공론화 할 여지도 있는지에 대해서 묻고 싶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묻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공론화 되는 상황까지는 빚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제가 마무리 지었습니다. 9월 10일. 2주의 유급휴가와 2주간의 연가를 쓰고 거의 한달만에 파트장이 출근했습니다. 세상 단정해보이는 복장이었습니다. 저와 눈도 못 마주쳤습니다. 오후 2시에 있던 징계위원회는 오후 3시가 안돼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9월 13일, 내부문서로 처음에 말씀드린 임시 징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파트장은 저와 아내가 준비중인 소송 외에도 막내 여직원의 성희롱 관련 소송도 걸릴 예정입니다. 사실 금품수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건 을의 입장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다른 협력업체들이 함께 처벌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협력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와 오래 일한 한 협력업체 대표님이 나서주시겠다고 호기롭게 말씀은 하셨지만 제가 말렸습니다. 소송은 현재 본격적이지 않고 준비 중이어서 아마 9월 말 2차 징계위원회가 열릴 때 쯤이면 가시화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분명 2차 징계위원회 결과에도 어느정도 무게가 실리리라 예상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인것도 맞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저희 부부가 서로 티는 안냈지만 속으로 우려하던 억울한 상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온라인에서 여러분들이 자기 일처럼 화내주신 부분이 회사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정말 끝이 날때까지 힘내서 정신 똑바로차리고 제 가족 지켜내겠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회사에 들였던 정성이 배신당한 일이 없기에 구체적인 회사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잠시 멈춰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 일이 끝끝내 회사이름이 공개되지 않는 형태로 끝나길 기대합니다. 계속... 세상은 흉흉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불합리한 괴롭힘이 비단 남초회사 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회사든 그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어디나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원래 그렇게 울며 불며 배워야 기억에 남는 거다. 그런것도 다 견디는게 월급에 포함되어 있는 거다. 너만 힘든거 아니다. 다 힘들다. 밥벌이가 쉬운 줄 알았느냐. 여기 아니라 어디도 다 마찬가지다.. 이런 말들 뒤에서 쓸개즙 같은 마른 침을 삼켜오셨다는거... 정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조금은 변했습니다. 그러니, 정말 최선을 다 하셨고, 진정 억울하시다면, 더 이상 참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누군가에게 월급을 받는다고 해서, 누군가의 부하직원이라서 당해도 괜찮은 일 같은 건 없습니다. 모두 존중 받으셔야합니다. 참는 분들이 비겁하다는 건 아닙니다. 두렵고, 많은 걸 포기할 결심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불구덩입니다. 그리고 참는 분들도, 참을 수 있는 그 강단과 용기와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지금 100명중에 한명이라면, 나중에는 두명이, 더 나중에는 열명이 용기 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모두 평안한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보내주신 성원 감사합니다. 출처 아내분 판단력 행동력 너무 멋있네요... 남편분도 사려깊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ㅠㅠㅠ
내 나이가 어때서? 시니어 모델 특집
첨단 의료 기술과 신약의 발달로 인류 수명이 늘어나서인지 요즘 티비보면 10~20대 모델들이 아닌 나이가 많은 모델들이 눈에 보이던데? 심지어 시니어 모델을 주제로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얼마 전에 방영 했지!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일 유명한, 국내외 시니어 모델들을 소개 해 줄게 ㅎㅎ 표지만 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라는 말이 바로 떠오를 정도.... 나이가 무기로 보이네 ㄷㄷ ‘늙는 게 두려우면 노인이 된다’ 팬 7만명을 보유한 60대 김칠두 모델 경기도 시흥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모델이 되고 싶어 준비를 하려고 했지만 서른 둘에 결혼을 해 아이가 태어나면서 그 꿈을 잠시 접어 두었어 벽돌을 지고, 시멘트를 나르고 과일, 야채 팔면서 닥치는 대로 살다 보니 가게가 생겼고 40대에 접어 들면서 순대국집을 운영했으며 수염을 깎을 새가 없을 만큼 바빠 손님들에게 ‘털보 순대집’ 이라고 불리며 체인도 차리고 공장도 차렸지만 15년을 넘기지 못했지 ㅠㅠ 그러다 딸의 권유로 그는 시니어 모델 수업을 듣게 되었고 워킹에 촬영 연습까지 하루 4시간 수업을 들었으며 그러고 한달 뒤 한 모델회사에서 그를 찾았고 봄 패션위크에 그를 세우고 싶다는 것이었지 그렇게 2018년 2월 런웨이 서면서 기적 같은 인생의 제 2막을 시작하게 되었어!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그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 1000명을 넘었으며 방송 출연 섭외가 쏟아졌으며, 김칠두는 방송에서 하루하루 소중히 생각하고 살며 시니어를 대표하는 모델로 세계 4대 패션쇼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어! 쟁쟁한 수천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오디션 1등, 시니어 모델 윤영주! '오래 살고 볼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니어 모델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당당하게 우승을 거머 쥐었지 그녀는 모델 출신의 며느리를 곁에 두면서 시니어 모델을 도전하게 되었고 항상 수평적인 사고 방식으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지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어린 사람들에게 배울점이 많다는 사실을 늘 유념하고 받아들였어! (삐삐- 꼰대 아님-) 과거 방송국 리포터로 일을 하며 PD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애 엄마 맞냐는 말일 정도로 쇼나 무대, 방송에서 자연스러움으로 인위적이지 않은 멋을 보여주는 것이 그녀의 장점으로 평소에도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 미술, 음악, 전시 등 가리지 않고 좋은 걸 자주 보고 들으며 모델로서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해! 윤영주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할 수 있는 사회, 나이가 많아도, 적어도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어 본인과 같이 새로운 삶을 얻어 노인들도 웃고 웃는 재미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 키야~ 일명 ‘세계에서 가장 옷 잘입는 남자’ 라고 불리는 사람, 닉 우스터 그는 서양인임에도 큰머리, 168cm의 키, 60대의 나이로 패셔니스타에 어울리지 않은 단어들로 이루어진 대단한 분... 미국 캔터키주 태생이며, 바니스뉴욕에서 경력을 시작하였고 니만 마커스를 거쳐 버그 도프 굿맨의 남성 디렉터를 맡았어 디렉터인 그는 독보적인 패션센스로 그가 입는 모든 것이 유행이며 그가 입었던 옷들은 연일 이슈를 만들어 내며, 팔다리에는 패셔너블한 타투가 함께 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클래식한 수트를 주로 매칭하여 코디를 하지. 패셔니스타 닉 우스터는 아침마다 따르는 일종의 루틴을 갖고 있어!! 침대에 일어나 제일 먼저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컴퓨터 앞에 앉아 본인의 업무를 본 뒤 신문을 읽으며, 나갈 준비를 하기 전 깔끔하게 샤워를 하고 진정한 패셔니스타 답게 날씨 체크 후 그날 입을 옷을 선택한다고 해! 이런 부지런함이 자신을 패셔니스타로 만들었다고 하지. 따라해야겠다 ㅋㅋㅋㅋ 닉 우스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옷은 몸에 잘 맞게 입어야 하는 것! 티셔츠나 청바지를 입을 때도 수선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로 입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저렴한 옷도 비싸 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해! 90세의 나이로 런웨이를 활보하는 모델, 카르멘 델오레피스 1931년 미국 출신의 모델로 은발이 매력적인 현직 모델이며 그녀는 1947년 16세 때 최연소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르며 현재까지 모델 활동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존 갈리아노와 알베르타 페레티 등 수많은 디자이너와 작업을 했으며 많은 디자이너들이 사랑한 모델로,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세월이 묻어나는 아름다움이라고 해! 진짜 우아하다....90세 맞아...? 그녀를 보면 새하얗게 변해 버린 흰머리와 자연스러운 주름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연륜미를 볼 수 있고 일반 모델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20대 모델들과 촬영을 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지. 델오레피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직업에 대해 ‘105살까지 모델 일을 할 생각인데, 그 때 다른 직업이 좋아진다면 그걸 찾을 것이라고 말했어! 이걸 보면서 '희망과 나이가 문제가 될 수 없다'라는 자극을 받았다...
태종 이방원만 나왔다면 사극이 재밌는 이유 (서사부터 불꽃같은 남자 ㄷㄷ)
태종 이방원 (드라마 나의나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장혁) 17세의 나이로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한 존나 엘리트 특히 대대로 무인집안인 이성계 집안에서 유일하게 과거에 붙은 초초엘리트 지능캐 (여기서부터 설정 끝남) 고려말 조선초 굵직한 사건에 대부분 관여했고 조선건국 1등공신 정치력 쩌는 야망충 킬방원이라 부를정도로 숙청과정에서 비정함을 보여줬으나 왕권강화라는 측면에서 이해가는 숙청이라는 반응도 있어서 까빠들끼리 토론할거리도 넘치는 캐릭터 심지어 아빠는 전쟁의 신 이성계 (수군의 전설이 이순신이라면 육군의 전설은 이성계라는 말이 있음) 아들은 우리나라 역대 넘버원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대왕 젊은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할얘기가 많아도 너무 많은 캐릭터 또 조선에서 즉위와 선위 각각 자신의 의지로 한 거의 유일한 왕이 이방원, 태종. 형제나 가신들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었지만 역사상 역대급 아들바보였던 태종 이방원의 숨겨진 면모 대표적인 예로 태종은 조선 역사상 최고 성군인 세종의 아버지. 자기 아들 세종이 정치에만 매진할 수 있게 모든 환경을 조성해줌. 체제정비해서 왕권강화하고 처갓집 식구들이랑 사돈네 몽둥이찜질 해서 외척 없애고 악역을 자처하며 아들을 위해 희생함 권력 정점에서 살아있을 때 다음 후계자에게 권력 넘겨준게 거의 세계 역사에 없을 일이라고 함. 태종 이방원이 세종을 세자에 책봉하고 선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달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선위를 통한 왕위계승을 하기로 마음을 먹음 세자 책봉 후, 한달만에 육대언들에게 선위 의사 표시 육대언들이 반대하자 한 말 '그 뜻을 드러내지 말라' 세자 책봉 후, 두달만에 세종에게 국보 전달 '호랑이를 18년동안 탔으니 그걸로 족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송중기) 그리고 그 두달 동안의 준비기간에 태종이 한 여러가지 일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1. 백성을 괴롭게 한다고 몇번 미뤄뒀던 토목 공사를 시작 '토목 공사는 백성을 괴롭게 하는 일이나 필요하다. 나 때에 끝내어 세자는 민심을 얻게 할 것이다' 훗날에도 한 말 '괴로움은 내가 감당하고 주상에게는 편한 것으로 내려주겠다' 2. 신분이 미천한 인재가 세자를 만나게 하는 것을 막지 말라 '양녕과 달리 세종은 게으르지도 않고 학문을 사랑하여 양녕과 같이 보호,단속할 필요가 없다. 세자에게 깊이 인심을 얻게 할 것이다. 전규에 얽메여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지마라. 세자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인재가 있다면 초야의 미천한 신분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하라' 태종이 넘겨준 인재들 중 황희. 장영실. 박자청. 김인. 윤득홍. 전흥. 하영 등은 모두 얼자 출신이거나 노비 출신 태종 픽으로 시작하여 세종 시대 오랜 기간 활약한 인재들 3. 세종의 장점은 뽐낼 자리 마련하고 아직 경험이 없는 분야는 자신을 보조하게 함 서연에서 세종의 학문에 대한 사랑을 널리 늘어놓은 후 10일 뒤 바로 세자의 첫 서연 자리를 마련했지만 군사지휘에 있어선 세자의 경호를 강화하고 의용위를 새로 설치하여 감무(왕을 도와 직무를 봄)하게 함. 후에 선위하고도 병권은 태종이 잡고 있지만 일은 태종이 하되 병조의 신하들 역시 두명을 제외하곤 전부 세종의 조회에 참석하게 하는 등 세종에게 힘을 실어줌 태종이 상왕이 된 후, 의식대로 병조의 조회를 받은 것은 단 한번 '주상이 어려 아직 군무에 경험이 없어 내가 잠시 맡고 있는 것이나 경험이 쌓이면 넘겨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가 주상에게 군무에 대해 경험을 주었다면 어찌 주상이 지금껏 못하겠는가? 다만 동궁에 양녕이 있어 경험을 쌓게 하지 못했다' 태종이 상왕으로 있은 것은 총 4년 선위 직후, 군권은 내가 관리하고 국가의 중대사는 가신의 하나로 같이 참여하겠다 선언했으나 2년이 지난쯤엔 내가 늙었으니 얼른 세종이 정사를 다 보는 것이 효도다 언급하기도 그외 어록들 4. 세종은 비대하니 내가 끌고다니며 사냥을 하겠다(?) 5. 세종은 어진 왕이 될 것이다. 성심성의껏 보좌하라 주나라의 문왕같은 왕이 될 것이다(유교에서 가장 칭송받는 왕) 문화와 태평을 지킬 왕이다 6.우리 부자 간과 같은 일은 역대로 없었는데 작은아버지에게 자랑 못하는 것이 한이다 7.흉년이 왔으니 방물과 전은 세종한테만 올려라 8. 세종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주상이 안움직이면 안움직일 것이고 움직이면 움직일 것이다 9. 심히 사랑하노라 10. 주상이 번거로운 것은 아나 항상 보고싶어 부른 것이니 비난하는 신하들이 있어도 어쩔수없다 11. 정종의 승하로 육식을 끊자 수척해지는 것 역시 불효이니 고기를 먹어라 12. 자식이 왕이 되어, 그 아비가 되어 누리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 왕의 아들이자 왕이셨던 분이..?) 이리 효심이 넘치니 근심이 없다 13. 원래도 너가 현명한줄은 알고 있었으나 훨씬 잘해나가는구나 14. 나라를 맡김에 이토록 사람을 잘 얻었으니 나같이 걱정없이 노닐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일 것이다. 역대에 중국에서도 부자간의 사이가 진실로 이런 경우는 없었고 고려에서도 부자간의 사이에 비평할 만한 것이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는 천하에 없었는듯 하여 행복하다. 15. 매일 보고싶지만 참는다 16. 또한 주상은 힘드니 매일 오지 말라 17. 왕후를 간병하는 세종에게 대비의 병이 걱정되나 끼니를 잘 챙겨먹어 늙은 나에게 효도하라 안먹으려는 세종에게 같이 식사하게 함 18. 주상같은 임금은 얻기 어려우니 슬픔에 몸이 상하지 않게 잘 보필해라 (자매품 내가 죽어도 고기는 먹여라도 있음) 19. 어릴때부터 고기없이는 밥을 먹지 못했는데 초상 후에 고기를 이리 오래 끊다니 어찌 안이쁘겠는가 (그래도 몸 상하지 않게 먹여라) 20. 내가 여러날 어디 놀러가면 내 생각이 날텐데 어찌하나 "이 애비가 모든 악업을 지고 갈테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ㄷㄷㄷ)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동근) +그외 백성에게도 따뜻했던 태종 이방원 일화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 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석방하다국역원문.원본 보기 손귀생(孫貴生) 등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명하였다. 손귀생 등은 시골 사람인데, 창덕궁(昌德宮)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광연루(廣延樓)의 못 아래에 이르렀었다. 순금사(巡禁司)에서 장(杖) 80 대로 조율(照律)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요약본] 시골 사람이 서울 올라와 구경하다 창덕궁 들어옴. 우왕 굿,, 하면서 돌아보다 경비에 걸림 - 근데 정문은 안 지켰나??? 장 80대 때리자 - 이거 죽으란 것임. 성인도 10대 맞으면 골병들었다던 장. 60대면 초죽음. 태종에게 아뢰니 쿨하게 보내줘라,,, 예전에 숙직하던 관원이 지 지인 들여보내 궁궐 구경시킨 일이 있다. 그때도 몰래 보내줬다. 해할 마음 없이 진귀한 궁궐 구경하고 싶어 들어온 무지랭이를 그렇게 심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나? 하고 보내줌. 권신에게 칼 같아도, 일반백성에게 어느정도 따뜻했던 태종.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아인) 피도 많이 보고. 자기 사람은 끔찍히 아끼기도 하고.. 참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인듯.. 서사에 나오기만 하면 흥미진진한 이유가 있었네... 흥미로워서 가져옴... (ㅊㅊ - 더쿠)
레알 스포츠만화 주인공 같은 김연경 일본활동 시절....JPG
입단 가능성을 말하는 기사가 뜨자: 한국의 에이스 따위 데려와봐야 써먹지 못한다. 다른 좋은 용병 데려와라. 입단 확정 기사 뜨자: 부상으로 못 뛸게 뻔한데 왜 데려왔냐. 쓰레기 같은 스태프들 첫 해외 진출이었고 하필 그게 일본 최하위권팀 출국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기초체력운동도 열심히하겠다는 당시 기사  근데 막상 처음 간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첫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함 2연승 후: 좀 하는거 같은데, 얼마나 가겠냐. 10연승 후: JT 경기는 일방적이라 재미없다. 15연승 후: 가끔 김연경 빼고 일본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보자. 20연승 후: 김연경 상태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 되버렸는데, 김연경 내년에 나가면 JT는 리그 꼴찌. 아이돌급 인기 ㅋㅋㅋㅋ 한국엔 한류 열풍이라고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고 역시 섬국배구 컨텐츠... 굿즈도 잘팔림 25연승 후: 전승 우승이 보인다. 코드 밖인데 벌써 스포츠만화 시작이다 2년째 JT 탈퇴가 결정된 시즌: 제발 가지마. 결국 일본가기 전에 말한대로 최하위팀 JT마블러스을 2번(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우승·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켜버리고 돌아옴 일본선수들의 텃세 등을 실력으로 제압하고 최고 인기선수 + 팀 우승 시키고 덕후몰이 당시 연경신 찍으려고 배구코트 안밖에서 대기탔다함..... 이게 레알 만찢스토리... 하,, 진짜 전나게 멋있다.. 실력으로 다 뿌숴버리는 삶. 약간 스포츠 만화로 만들어도 너무 멋있어서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스토리. (ㅊㅊ - 여성시대 처음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