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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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의 여자친구에게 DM 보내도 되겠죠..?



모야 진심 마지막 사진 속 표정=내표정

방송국놈들이 지어낸 썰이겠지?
저게 실화일 수 없어 저런 인간이 있다고?
오지랖인 거 알면 제~~~~~~발 하.지.마.
염탐에 훈수질까지 ㄷㄷ
내가 전남친 or 전남친 현여친이면 개소름돋을듯
2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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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보아하니 차였겠군.징글징글하다
@emj1234 저기 죄송한데 다음부턴 아는척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대화하는거 다른빙글러도보는데 좀 부끄럽네요 가던길가세용 그리고 말너무 많으시네요
@wens 님이 참으세요 저사람 글의 장본인이라고 하더라고요 미저리 개무서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ndoojoa 아 납득이가군요 괜시리 연민이 솟구치네요
이런게 바로 스토커.....
헐..... 전남친한테 디엠 보내면 아 이런 ㅋㅋㅋㅋ 이럴텐데 전남친여친한테 디엠이라니... 용납이 안되네 약간 정신나간 년인듯
@mandoojoa 정신나간 년은 좀.
@emj1234 우리나라 남녀 차별이 만연해서 그렇습니다 스토커 한테 그정도도 말못하는 사회죠 제가 빙글에서 미친놈 죽일놈 부터 진짜 싸이코들 스토커들 나쁜놈들에게 욕을 남겼을땐 단한번도 신고 안당하는데 저렇게 또라이 짓하는 여성에게 미친년 정신나간년 이렇게 남기면 남길때 마다 신고가 들어오더라고요 두번 남겼는데 매번 신고가 들어오더라고요 약간 반발심 처럼 정말 이상한 스토커 같은 사람에게 심하지 않은 딱맞는 말을 남겨도 올까 해서 남겼습니다. 저런 스토커에 집착하고 헤어져도 저런짓하면 정신나간거 맞고요 만약 남자가 저런다고 생각해보세요 현남칭에게 전화해서 뭐라고하고 나중엔갑자기 불쑥불쑥 어디서 나타나서 사과한다고 찾아오고 이러면.... 하...
아니...헤어졌는데 뭘 먹던지...왜? 그리고 왜.......현 여친 sns까지....보고 싶어 한번은 봤다쳐도...디엠은 왜???무섭네.....요
ᆢᆢᆢ
@Ryunwu 으아.... 미저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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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접 짜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합니다^^
먼저 비루한 얼굴과 몸매로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너무 많은 댓글로 칭찬해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너무 과분한 칭찬들이라며 정말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목이랑 허리부분에 비즈를 달아서 반짝반짝 더 예뻐졌답니다 :) 내일 웨딩촬영인데 입고 기념으로 이쁜 사진 남길거에요 ★ 5월 12일 결혼까지 이제 50일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축복해주신 것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아빠가 직접 만드신 웨딩슈즈 글 올린 님보고 감동받고ㅜㅜ 저도 특별한 결혼식 하게되서 자랑합니다~ 저는 본식때 엄마가 직접 만드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입고 식을 올립니다. 작년 가을부터 장장 3개월 이상을 한땀한땀 뜨신 드레스에요^^ 레테에도 올렸었는데 어떤분들은 본식에 입기엔 그렇다고도 하셨는데 전 꼭 입을생각이에요! 평생 저 한 사람밖에 안입는거니까요^^ 엄마정성을 봐서 입는게 아니라도 제눈엔 오히려 다른 웨딩드레스가 눈에 안찰정도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 +덧) 지난번에 이어 다시 톡이 됐네요 @_@; 감사합니다.. 메인에 사진까지 걸릴줄이야....패닉옵니다 @_@ 아하핳;; 너무나 많은 칭찬과 축하..감사드리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엄마께 효도하며 살겠습니다...ㅠㅠ 이 기회를 빌어...엄마께...^^ 엄마~ 무뚝뚝하고 집에 와도 얘기도 잘 안하는 막내딸 이뻐해줘서 고마워... 결혼하기 몇주 전부터 매일 자기전에 방에와서 옆에 누워서 머리 쓰다듬어 줘서 고마워.. 부족한 것도 많은 딸 결혼시켜주셔서 고맙고.. 드레스 지으시면서 한땀한땀 기도하면서 뜨셨다는 말씀도 너무 고마워요... 엄마가 '아빠가 하늘에서 보내주신 것 같다'는 믿음직한 사위랑 더더욱 행복하게 사랑하고 효도하면서 살게요^^ 사랑합니다^^ ♡ ==============================================================♡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엄마가 떠주신 손뜨개 웨딩드레스 사진 올렸던 5월의 신부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웨딩 촬영때 입고 찍은 사진 두장 투척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지난주 주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물론 엄마가 떠주신 웨딩드레스 입고요~ 판에서 몇몇분들은 우려를 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보시곤 너무 이쁘다고 폭풍칭찬해주셨네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 올리고 갑니다~ 아주아주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었습니다..^^ 이제 신혼여행도 다녀오고...새댁이 되었네요.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2013년도 글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펌 ㅇㅇ 어머님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심지어 디자인도 저정도면 굿굿 효녀네 효녀야
실화썰) 군생활 최고의 고문관. 할렐루야. -2-
어...음... 이렇게 반응이 좋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써 보려고 이렇게 호다닥 아니 메다닥 왔습니당! 이번 편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좋아요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해요! 댓글 읽는 게 제일 재밌... 그래도 특정 종교나 사람에 대한 지나친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시고, 이미 7년이나 지난 일이니 재미로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화 마지막 요약 "예수님 말고 이단인 부처를 믿으시면 지옥불에 떨어지십니다. 강지우 상병님. 회개하셔야 합니다." 진짜로. 실제로. 이등병이 상꺾에게. 불교 군종병에게 이렇게 말했음. 내 모든 것을 걸고. ---------------------------------------- 2013년. 그 때만 해도 아직은 가혹행위가 남아있었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우리 동기들은 중대에서 가장 불쌍한 군번으로 불렸다. 이른바 '개떼기수'. 맞선임들은 전부 최소 6개월 이상 차이나는 풀린 군번이었지만, 우리는 병영 개혁과 악폐습의 잔재의 딱 중간에 있었다. 처음 자대배치를 받은 우리들에게 선임들은 그렇게 말하곤 했다. -이등병은 쓰레기다. -고로 너희들은 쓰레기다. -따라해. 나는 쓰레기다. 기상나팔이 울리자마자 일어나서 달려나가 걸레를 빨아오고, 생활관 왕고가 일어나 침상에 앉아있으면 전투복을 입혀주고, 군화를 신겨주고, 신발끈까지 묶어줘야 했다. 햇볕이 쨍하면 '오늘 날씨는 왜 이렇게 뜨겁냐'고 욕먹고, 비가 오면 '왜 이렇게 눅눅하냐'고 욕먹었다. 온갖 갈굼과 폭언, 패드립에 시달리다 쓰레기장에 분리수거를 하러 가서 동기들과 하소연하곤 했었다. 이런 고통들을 겪고 나서 우리는 상병과 분대장이 되었고, 곧 다가올 편안한 생활에 들떠있었다. - 너 분대장이냐? - ㅇㅇ 분대장임 - 오 나도 분대장인데? - 나도 분대장임! - 근데 우리 왜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하냐... - 난 화장실 청소하러 감.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나라 군대... 그러나 우리가 분대장으로 진급한 다음 날. '병영생활 혁신'의 일환으로 우리 사단은 '소대별 생활관'에서 '동기 생활관'으로 바뀌었고, 우리는 후임들 없이 분대장, 부분대장만 총 8명으로 이루어진 생활관에서 청소, 빨래, 분리수거를 했다... 간부들은 우리를 보고 불쌍하다고 하며 여러 방면으로 편의를 봐 줬지만, 우리는 갈굼과 폭행은 당할 대로 당했지만 편한 대우는 전혀 받지 못하고 전역하는 불쌍한 병사들이었다. 한 마디로 우리는 당할 대로 다 당했지만, 어느 후임에게도 부조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날. 근무를 두 번이나 서고 온 날. 이단이 된 날. 뜨끈한 지옥불 유황 코스를 강제로 예약당한 날. 나는 저 새끼를 있는 힘껏 갈구기로 결심했다. * 실화 그대로 표현을 하기 위해 지금부터는 원색적인 말과 욕설이 난무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읽어 주세요...헿 그날 저녁. 저녁 점호를 마치고 나는 재성이에게 다가갔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내 동기와 함께. "재성아." "아.. 넵! 강지우 상병님." "아멘~" 나는 두 손을 모으고 최대한 공손하게 아멘을 외쳤다. "...?" 재성이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잠시 지켜보는 거 같았다. "아멘~" 두 번재 아멘을 외쳤을 때, 재성이의 얼굴이 환해졌다. "네..넵! 아멘!" 그는 나에게 손을 모으고 함께 아멘을 외쳤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가 손을 들고 할렐루야를 외치자, 재성이는 환희에 찬 표정으로 손을 번쩍 들고 함께 외쳤다. "주여..." 나는 손을 맞잡고 주님을 찾았다. "강..강지우 병장님. 회개하신 겁니까?" 재성이는 감동에 차 동공이 떨리는 듯 했다. "아니? 나도 했으니까 너도 해봐. 관세음보살." 나는 재성이를 향해 손을 모으고 이번에는 관세음보살을 외쳤다. "아...안됩니다!" 재성이는 입을 틀어막았다. "그래? 그럼 나무아미타불..." "절대 안됩니다!" 재성이의 낯빛이 흙색으로 물들어갔다. "왜 안돼? 나는 했는데?" "강지우 상병님께서는 회개하셔서 옳은 길로 가시려는 거고, 제가 그걸 하면 저도 지옥에 떨어집니다. 이단입니다." "이거 아주 미친 새끼네." 거기까지 보고 있던, 독실한 불교 신자인 내 동기가 입을 열었다. "야 이 또라이같은 새끼야. 느그 주님은 신이고, 부처님은 어디 작명소 할배냐? 개좆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뒤질라고." 재성이의 가녀린 팔이 조금 떨리기 시작했다. "따라 해. 관세음보살 시발아." "절대 안됩니다. 절대로." 그 때 내가 말을 꺼냈다. "그래? 알았다. 취침소등 하고 나 담배피고 올 때까지 니네 소대 전원 내 밑으로 분대장 생활관에서 대가리 박고 있어라. 너까지." "가... 강지우 상병님 죄송합니다! 다른 건 다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좆까십시오...어차피 제 지옥행은 정해져 있는 것... 좆같이 살다 가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그 날 저녁. 재성이의 선임들은 분대장 생활관에 옹기종기 모여 바닥에 떨어진 바둑알을 찾으며 즐겁게 드래곤볼 놀이를 했다. 그리고 그 날. 재성이는 바닥을 구르는 선임들을 보면서도 끝까지 '관세음보살'을 외치지 않았다. 사실 재성이가 속한 1소대는 모두 재성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체외박. 당시 중사였던 1소대장은 소대원들과 형동생처럼 지내는 걸 매우 좋아했고, 큰 맘 먹고 시간을 내 주말에 1소대원 전원과 단체로 외박을 신청했었다. 1소대장은 사비로 펜션을 예약하고, 소대원들이 먹을 술과 고기를 샀었다. "와 1소대장님. 참군인이십니다. 저도 껴주면 안됩니까?" 1소대장과 당직을 서면서 나는 단체외박에 대해 들었다. "너네 소대장님한테 해달라그래 임마." 1소대장은 껄껄 웃으면서 나를 쳐다봤다. "야. 우리소대 이번에 나가면 펜션에서 애들이랑 족구랑 공놀이 하고, 고기구워 먹고, 술먹고 놀다가 다음 날에는 늦잠 좀 자고 일어나서 피시방에서 다같이 롤하다가 저녁에 시간 딱 맞춰서 들여보낼거다ㅋㅋ" "와ㅋㅋㅋ플랜 완벽하십니다 진짜ㅋㅋㅋ 애들 존나 좋아하겠네" "나도 기대되는데 쟤네는 얼마나 기대되겠냐ㅋㅋㅋ" 그렇게 1소대원들은 환하게 웃으며 토요일 아침. 소대외박을 나갔고, 일요일 저녁에 복귀할 거라는 1소대장의 말과 달리, 1소대원들은 일요일 아침 8시에 전원 복귀를 했다. "????? 님들 왜 이렇게 빨리 복귀함?" 나는 1소대 동기이자 재성이네 분대장인 영찬이에게 물어봤다. "개 좆같은 할렐루야 새끼" 이렇게 중얼거리던 영찬이는 행정반으로 뛰어나갔다. 잠시 후 "후, 후. 아아. 1소대 지금부터 내 밑으로 전원 연병장 나가서 주특기 연습할거다. 쉴 생각 하지 말고 가서 박격포 꺼내. 개빡치니까" ....??? 잠시 후, 연병장에 나가보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지휘하는 영찬이가 보였고, 나는 그늘 진 곳에서 졸린 눈으로 담배를 피우던 1소대 동기 재준이 옆에 걸터앉아 모든 일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 1소대는 소대장과 함께 오전부터 펜션에 가서 재밌게 놀았다고 했다. 점심은 치킨 피자를 시켜먹고, 저녁엔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마시면서. 군생활에서 손꼽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속에 있는 이야기들, 미래의 이야기들, 재밌는 이야기들... 그렇게 다들 즐겁게 놀고 술에 적당히 취해서 잠들었고. 일요일 아침 7시. "소..소대장님..." 재성이가 1소대장을 흔들어 깨웠다고 한다. 깨운 이유는 '종교활동에 빠지면 안된다' '혼자라도 복귀하겠다' "이 씨발 전체 다 기상!!!!" 흥도 많고, 소대원들에게 큰형처럼 재밌게 지내는 걸 좋아하던 1소대장의 별명은. -이기자 제일의 다혈질- 이었다. 잘해줄 때는 정말 잘해주고, 재밌지만, 어떤 거 하나에서 핀트가 엇나가면 거의 '이중인격자' 처럼 변하는 사람이었다. "다 일어나 이 새끼들아. 우리 막내님께서 교회를 가셔야 된다니까, 짐 싸서 다 복귀해 이 새끼들아!" "씨발. 앞으로 내 군생활에 저새끼 전역할 때까지 소대외출, 외박은 없다. 알았어?" 그렇게 극대노한 1소대장의 불호령에 1소대원들은 세수도 못하고 술도 덜 깬 채로 단체로 택시를 타고 부대로 복귀했고, 다들 비몽사몽하는 사이 어느 새 재성이는 단정하게 차려입고 종교행사를 위해 출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와" "이등병 혼자 복귀시키면 소대장님이 중대장한테 욕먹을 게 뻔해서 영찬이가 재성이 데리고 복귀할 테니까 소대원들 마저 놀라고 했는데, 소대장님이 개빡쳐서 다 들어가서 박격포 연습하라고 택시비 주더라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생각보다 더 미친 놈이네." "근데 도착하자마자 할렐루야 새끼는 보고도 안하고 종교행사로 튀었지. 술은 덜깼지. 영찬이도 존나 빡쳤을 걸?" "나였으면 목탁으로 대가리 쪼갰음ㅋㅋㅋㅋㅋ" "겨냥대 똑바로 박고 땅 더 파라고 이 개새끼들아!!" 멀리서 극대노한 영찬이의 절규가 들려왔다. 그렇게 몇 시간동안 찰진 박격포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1소대. 흙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영찬이의 눈에 보인 건. "이기자! 고생하셨습니다!ㅎㅎ" 뽀송뽀송한 전투복으로 한 손에 성경책을 들고 종교행사에서 복귀한 재성이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야 이 개 씨발새끼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된다. "너 이 씨발새끼. 너는 앞으로 종교활동 빼고 다 통제야. 싸지방, 피엑스, 외출외박 다 가지말고 교회만 나가. 믿음만 있으면 되잖아 이 씹새끼야. 밥도 처먹지 말고 주님께 기도만 해 시발아. " 그 때 재성이는 왜 웃었을까? 나는 재준이와 함께 폭발한 영찬이를 달래며 흡연장으로 향했고, 영찬이는 수척해진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야 갱스터. 너 동료 상담병이잖아." (동료 상담병 : 중대별로 두 명씩 있던 직책. 보통 상병 중에서 멘탈 좋고 잘 나대는 병사들이 강제로 떠맡는다. 훈련은 훈련대로 다 하고, 관심병사들하고 상담도 해야 하는 상담의 노예) "응? 어...그...그르치?" "나 지금부터 상담 좀 해주라. 저새끼 좀 어떻게 해주면 안되냐? 나 저새끼 때문에 탈영할 거 같은데..." 영찬이는 깊은 담배연기와 한숨을 쉬며 나를 쳐다봤다. "난 저새끼 때문에 죽으면 할머니랑 엄마 손잡고 셋이 지옥 가..." 영찬이는 내 말에 어이없다는 듯 나를 보다,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하.. 저 개새끼..." "야. 그럼 내가 저새끼 맘대로 갈궈도 되냐?" "저새끼가 너 소원수리 찔러서 너 영창가면 어떡할라고?" "갱스터 삼촌 원스타잖아. 설마 영창 보낼까?" 옆에서 재준이가 거들었다. 실제로 군대에서 훈련 받다가 한 번 팔꿈치가 아작난 뒤로, 우리 대대장은 군단 참모였던 삼촌에게 불려가 온갖 쌍욕을 먹었다고 했다. 이유는 '다칠 수는 있지만 애를 제때 치료받지 못하게 해서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니가 그러고도 지휘관이냐' 난 전역하고 나서 알았지만, 그 이후로 내 건강상태에 대한 보고서가 1주일에 한 번씩 대대에서 삼촌에게 올라가고 있었다고 했다. 어쩐지, 대대장이 자꾸 와서 사람 불편하게 '어디 아픈 곳은 없니?'라고 물어보더라... "내가." 재준이와 영찬이가 나를 쳐다봤다. "그 새끼를 갱생시키겠다." 나는 담배연기를 세게 뿜으며 이야기했다. "동료 상담병과 불교 군종병의 명예를 걸고, 삼촌을 믿고..." 재준이와 영찬이의 눈이 커졌다. "갱스터... 병신같다..." ---------------------------------- 와.. 써도 써도 계속 나오네... 재성이... 생각보다 엄청났네...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최대한 빨리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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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3월 14일 부산에서 한 퀵서비스 기사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덩치가 큰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목격 2. 바로 경찰에 신고한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따라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위치를 알림, 경찰들 바로 출동. 3. 한 경찰 팀장이 도주로를 미리 예상하고 갔는데 그곳에서 차량 발견. 정차명령 무시한 차를 순찰차로 들이받았음에도 계속 도주 4. 순찰차와 오토바이 두 대는 5km 가량 추격전을 펼쳤고 오토바이를 탄 기사 한 명이 차 앞을 가로 막고 못가게 막아 섬. 5. 납치차량이 멈칫한 상태에서 경살팀장이 차 운전석을 들이받고 차를 세움. 납치범은 차 버리고 도망가다가 쫓아오던 경찰팀장과 두 명의 기사에게 붙잡힘 6. 납치범은 51세로 95kg의 거구. 납치된 여성은 사귀던 사이였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고 함. 여자는 안전하게 보호받는 중. 기사 두 분은 표창과 함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예정 두 기사분들의 성함은 서상현(29), 구영호(30) LG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았다고 함 모야 ㅈㄴ 멋지십니다 진짜 와우 오토바이가 차 상대하기 무서우셨을텐데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음 ㅇㅇ 이 환멸나는 세상 이런 멋진분들이 계셔서 다행
실제 흥신소의 데이트폭력 사례.txt
올해 30살 동갑내기 커플이 있었습니다. 연애만 2년 한때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정도로 싫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남성의 집착이 시작이 된 건 연애 1년이 막 지난 시점 친구의 결혼식 뒤풀이 장소에서 친구들과 늦은시간 까지 술을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은 당연히 남자친구에게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성의 집은 부산 결혼식과 뒤풀이 장소는 대구의 시내였다고 합니다. 뒷풀이 장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 분위기도 한참 좋을 때라 남자친구와의 카카오톡을 제대로 주고 받지 못 하였지만 전화나 영상통화는 빠짐없이 받으며 남자친구를 안심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술자리 또는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위기가 깨지도록 핸드폰만 계속 볼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남자친구는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 이였습니다. 뒤풀이가 시작된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남자는 여성에게 10번이 넘는 영상통화를 하였지만 여자는 싫은 티 한 번 내지 않고 남자를 안심 시켜주기 바빴다고 합니다. 그렇게 12시가 되자 남자는 여성에게 바로 집 귀가를 권했지만 차량이 없던 여성은 여성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대구에서 자고 다음날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자 남자는 흥분을 하며 어떤 새끼와 같이 있으려 하냐며 쌍욕을 해댔고 그렇게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날 결국 술자리에서 남자와 싸우느라 혼자 핸드폰만 만질수 밖에 없었고 남자와 이도 저도 아닌 사이가 된 상태로 여성은 친구 2명과 함께 대구의 모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왔고 집 앞에서 남자의 차량이 보였습니다. 여성을 본 남자는 여성을 데리고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 쌍욕을 하며 어제 누구와 있었는지 사실대로 말하라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여성은 남자를 안심 시키며 어제의 상황을 빠짐없이 설명해야 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 여성은 마치 죄인이라도 된 마냥 남자의 화를 풀어주며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면 사정을 해야 했고 이 일이 있고 약 1년이 넘게 남성의 집착은 끝이 없었습니다. 집착에 못 이겨 이별을 이야기 했지만 매번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집 앞과 회사까지 찾아와 자살을 하겠다는 협박과 스토킹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현재도 헤어졌어도 헤어진 게 아닌 삶과 지옥에 살고있는 여성은 스토킹에 못 이겨 남성을 떼어놓기 위해 저희 흥신소에 문의를 주셨고 부산에서 대면 상담 후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요원이 여성의 문자와 통화 녹음 등을 확인한 결과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저희는 여성 요원 2명과 남성 요원 4명을 투입하여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여성 요원 1명이 함께 여성분의 집에서 숙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 남자는 여성에게 연락하여 집에 친구가 와 있냐는 질문에 모든 요원이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 날 집 주변에 남성이 없는 것을 확인을 하였고 남성의 동선을 확인 해야하기 때문에 남성 요원 1명과 여성 요원 1명이 남성을 미행하고 있던 상황이라 남성이 여성의 집에 누가 들어가고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남성의 질문에 저희 요원들과 의뢰인 여성분이 많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저희 요원들은 여성의 집에 몰카가 설치되어 있다고 판단을 하였고 즉시 고속버스 택배로 저희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전달 받아서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천장에 달려있는 소방 장비에 몰래카메라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남성이 달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신고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우선 남자가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달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남성이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판단이 되었기에 먼저 남성을 미행하고 있던 요원 2명에게 남성을 당장 잡아서 핸드폰을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 저항을 하던 남성은 저희 요원의 설득에 이기지 못하고 실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게 되었고 해당 증거를 토대로 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하였고 부산에서의 업무를 종료하였습니다. 디미토리펌 흥신소가 이런것도 해주는구나 일처리가 생각보다 놀라운데 ㅎㄷㄷ 요즘 헤어질 때 안전이별하라고 하는 게 진심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님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조오오온나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