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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돋는 은행강도 사건 (초스압 주의)


2003년 8월28일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이리 시에 있는 한 은행에 40대 남자가 짤막한 지팡이를 짚고 들어왔다. 이마 위의 머리가 빠져 없고 두꺼운 안경을 쓴 이 남자는 창구로 다가가서 직원에게 종이 쪽지 한 장을 내밀었다.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었다:

"은행 금고를 열 수 있는 직원을 불러 신속히 이 가방에 25만 달러를 채우시오. 허용된 시간은 단 15분이오."

은행 강도였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무기를 꺼내 보이지 않았고 별다른 위협적인 행위를 하지도 않았다. 그가 쪽지를 내밀며 창구 직원에게 한 행동은 입고 있던 티셔츠를 걷어 올려 보여준 것뿐이었다. 

이 남자의 목 밑 옷 속에는 무언가 두툼한 것이 달려 있었다. 티셔츠를 걷어 올리자 나타난 것은 금속으로 된 작은 상자였다. 그는 이것이 폭탄이라고 말했다.

은행 직원은 지금 당장은 금고를 열 수 없다고 말하고, 수납대에 있던 현금을 모아 남자가 갖고 있던 가방에 8,702달러를 채워 돌려주었다. 남자는 가방을 받아들고, 창구 앞에 있던 막대 사탕을 쪽쪽 빨며 은행을 나갔다. 그는 자신의 낡은 지오 메트로 자동차에 올라 은행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그는 그다지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이 남자를 발견한 것은 그가 은행을 떠난 지 20여 분 가량 지나서였다.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한 것이 아니었다. 의아스럽게도 그는 교외의 한적한 도로에 차를 세우고 밖에 나와 서 있었다.

이리떼처럼 몰려든 경찰은 그의 손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우고 길에 주저앉혔다. 즉시 연행하지 못한 것은 그의 목에 달린 폭탄 때문이었다. 경찰은 이게 진짜 폭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남자가 폭탄이 곧 터질 것이라고 다급하게 말했기 때문에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이 남자는 당시 46세로 '마마 미아 피자집'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던 브라이언 웰스였다. 그는 같은 가게에서 30년 가까이 배달원으로 근무해 온 성실한 종업원이었다. 과거 10년 동안 그가 업무 시간을 어긴 일은 단 한 번인데,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을 때였다. 

웰스는 경찰에게, 자신이 은행 강도가 아니라 인질이라고 말했다. 그가 현장에서 다급하게 설명한 사연은 다음과 같았다. 주문을 받고 피자 배달을 갔다가 흑인 세 명에게 인질이 되었다는 것, 그들이 총으로 위협하며 자신의 목에 폭탄을 부착했다는 것, 그 상태로 은행에 가서 돈을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 돈을 가져오고 지시에 따르면 폭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지시를 어길 경우 언제든지 목 밑의 폭탄이 터지게 된다는 것.

"이건 진짜에요! 곧 터지게 된단 말입니다!" 그는 절망적으로 소리쳤다.

경찰은 웰스를 길 위에 앉혀둔 채, 폭발물 처리반을 부르기로 결정했다. 애초에 911로 '폭탄으로 무장한 은행 강도' 신고가 들어온 지 30분이 지나서였다. 자신들은 거리를 둔 경찰차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웰스는 "사장님에게 연락했나요?" 하고 소리쳐 묻기도 했다. 근무 이탈을 한 것으로 오해할까봐 걱정한 것이었다.


이러는 동안 25분이 지나갔다. 주저앉아 있던 웰스의 목 밑에 달린 금속 상자에서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경보음은 조금씩 빨라졌다. 웰스는 무의식적으로 엉금엉금 뒤로 물러나려고 했다. 그러나 폭탄은 그의 목에 달려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윽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폭탄이 터졌다. 폭탄은 진짜였던 것이다. 


웰스는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그의 가슴에는 주먹만한 구멍이 뚫리고 피가 솟구쳤다. 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폭발물 처리반이 도착하기 3분 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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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웰스의 차를 수색하여 증거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가 은행 강도를 할 때 짚고 있었던 지팡이가 나왔다. 이 지팡이는 정밀하게 개조된 샷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차 안에서 발견된 범행 지시서였다. 손으로 공들여 쓴 이 지시서는 폭탄에 묶인 웰스가 스스로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 지시를 따라야 하는지를 아주 세밀하게 명시하고 있었다. 마치 영화 <쏘우>의 게임 지시문 같은 이 지시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해야 할 일:
XXXX 거리에 있는 OOO 은행으로 갈 것.
은행 안내원이나 창구 직원에게 요구 조건이 적힌 쪽지를 조용히 건넬 것.
경보를 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돈이 담긴 가방을 들고 지시된 장소로 서둘러 와서 다음 지시서를 찾을 것.
각각의 장소에는 다음 장소를 알려 주는 지시서가 있으므로 이를 찾아야 함.
그 과정에서 당신은 열쇠 몇 개와 자물쇠 번호를 하나씩 구하게 되며, 이것들이 모두 있어야 목에 달린 폭탄을 제거할 수 있음.
당신은 단순히 인질에 지나지 않으므로 나중에 처벌을 받지 않을 것임.

가장 중요한 사항: 그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전화하지 말 것.
당신의 회사, 경찰, 혹은 그 누구에게라도 사실을 알리면 바로 죽게 됨.
우리가 경찰차나 경찰 헬리콥터를 목격하게 되면 당신을 죽일 것임.

당신의 목에 채워진 강력한 폭탄은 오로지 우리의 지시를 정확히 따를 때에만 제거될 수 있음. 스스로 폭탄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실패할 것이며, 우리 지시를 따르기 위해 허용된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임. 꾸물거리지 말 것. 폭탄은 55분 뒤에 폭발함.
은행에서 20분 이상 지체하지 말 것. 다음 지시 장소로 오는 데 25분 걸릴 것임. 따라서 여유 시간은 10분 정도밖에 없음. 이 시간은 다음 지시서를 찾는 데 써야 함. 첫 번째 열쇠를 찾으면 폭발 시간이 연장될 것임. 우리의 지시 사항을 잘 따른다면 열쇠를 하나씩 발견하게 되며, 돈이 우리에게 무사히 전달된 뒤 마지막 열쇠와 자물쇠 번호를 받을 수 있음. ... (하략)




지팡이 샷건에 대한 지시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우리가 제공한 무기를 갖고 조용히 은행 안으로 들어갈 것. ... 협조하지 않거나 은행을 나가려는 사람이 있으면 무기를 사용할 것. 무기 사용 설명서는 방아쇠 근처에 달려 있음."

지시서의 내용을 읽어 보면 <쏘우>의 지시문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인질에게 각 단계별로 시간 제한을 두고 'mission'을 수행하게 한 것이나, "It is your choice to live or bring death" 같은 문구가 있다거나 하는 점이 그렇다.
게다가 이 첫 번째 지시서의 맨 끝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되어 있다: "ACT NOW, THINK LATER OR YOU WILL DIE!" 무엇보다, 웰스의 목에 부착된 폭탄이 존 크레이머가 희생자들에게 덧씌운 기기묘묘한 장치와 흡사하지 않은가. (<쏘우> 1편은 2004년에 개봉되었으므로 2003년에 벌어진 이 범죄와 직접 관련은 없다.)


(복원한 폭탄)


경찰 조사 결과 이 폭탄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된 사제 폭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폭탄은 수갑과 같은 형태로 채워지는 강철 고리로 목에 걸리도록 되어 있고, 그 아래 금속 상자에 6인치짜리 파이프 폭탄 두 개를 삽입해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두 개의 작은 주방용 아날로그 시계와 한 개의 디지털 시계로 이루어진 시한 장치가 복잡한 잠금 장치와 함께 장착되어 있었다. 

전기선도 얽혀 있었는데, 이 전선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해체하는 사람을 혼동시키기 위해 부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누가 보더라도 상당한 공학 지식을 갖추고 공작 기계에 정통한 전문가가 공들여 제작한 것이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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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단서를 찾기 위해, 웰스에게 내려진 지시 사항대로 경로를 밟기 시작했다.
첫 번째 지시서는 은행에서 돈을 확보한 뒤 차를 타고 인근의 맥도널드 식당으로 오도록 하고 있었다. 식당 입간판 밑 화단의 굵직한 돌 하나에 다음 지시서가 테이프로 붙어 있고, 이 지시서는 다음 장소를 다시 몇 마일 떨어진 거리의 나무 밑 상자에서 찾도록 지시하고 있었다. 웰스가 경찰의 제지를 받은 것은 두 번째 단계인 이 상자를 찾는 도중이었다. 

사건 직후 경찰은 근처에서 문제의 상자를 발견했으며, 그 안의 지시에 따라 다시 2마일 가량 떨어진 숲 속에서 다음 지시서가 들어 있어야 할 병을 찾았다. 병은 발견되었지만, 그 안은 비어 있었다. 이 '목숨을 건 보물찾기'는 범인들이 웰스를 지켜보며 단계별로 그에 한 발씩 앞서 예정된 장소로 가서 지시서와 열쇠들을 숨겨 두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웰스가 죽고 경찰이 움직인다는 것을 안 범인들이 지시서를 계속 묻어 둘 이유는 없었다. 다시 말해 웰스가 죽은 현장 부근에서 범인(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보물찾기에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경찰은 웰스가 일하던 피자집을 조사했다. 그 결과 특이한 사실이 두 가지 밝혀졌다.
첫째, 사건 당시 웰스가 입고 있던 옷은 그가 피자 배달을 나갈 때 입은 옷이 아니었다. 웰스는 사망 당시 위에 티셔츠 두 개를 입고 있었다. 속의 티셔츠는 그의 것이었지만, 그 위에 낯선 티셔츠를 하나 더 입고 있었던 것이다. 웰스의 친지들은 모두 이 티셔츠가 웰스의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범인들이 웰스에게 폭탄을 부착할 때 입힌 것이 틀림없었다. 이 의문의 티셔츠는 '게스(GUESS)' 로고가 크게 새겨진 것이었다. 마치 'Guess who we are!" 하고 도발적으로 소리치는 듯한 모양이었다.

또 다른 특이한 사실은 그가 피자 배달을 하러 나간 마지막 주문자의 주소였다. 소시지와 페페로니 피자 두 개를 주문한 주문서에 기록된 주소를 따라가 보니, 나타난 것은 집이나 아파트가 아니라 시내에서 떨어진 야산 등성이의 텔레비전 방송 중계탑이었다. 비포장 도로로 올라가야 이를 수 있는 곳이었다. 범인들이 피자를 주문하면서 주소로 흔적을 남기지 않은 것은 분명했다. 

중계탑 주변을 샅샅이 조사한 결과, 웰스가 신고 있던 신발의 족적과 그의 차 타이어 흔적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 사건과는 별도로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조용한 도시 이리 시의 피자 배달원 브라이언 웰스는 피자 배달을 나갔다가 괴한들에게 위협을 받고 폭탄(collar bomb)을 목에 차게 된다. 시한 장치가 된 이 폭탄은 웰스가 괴한들의 지시를 정확히 따라 은행 강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제거할 수 있다. 웰스는 은행 강도를 수행한 뒤 단계별로 제공된 지시서에 따라 열쇠를 찾는 도중 경찰에 검거되었다.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오는 도중 웰스의 목에 달린 폭탄이 폭발하였으며, 웰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흥미로운 사항들이 밝혀졌으나, 단서는 잡히지 않았다.


(웰스의 사망 직후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 처리반)


(웰스에게 부착되어 있던 실제 목 폭탄 장치의 일부)


피자 배달원 브라이언 웰스의 은행 강도 및 폭발 사망 사건은 조용한 이 도시에 큰 충격을 몰고 왔다. 이 사건은 텔레비전의 저녁 뉴스에, 그리고 그 다음 날의 조간 신문에 크게 보도되며 지역 사회를 흔들었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지역 신문의 취재 기자와 사진 기자 한 팀이 문제의 피자 배달지인 야산 텔레비전 중계탑 현장을 취재하려고 나섰다. 그러나 이 중계탑에 이르는 비포장 도로에는 접근 금지를 알리는 노란 색 줄이 둘러쳐 있었다. 증거 유지를 위해 경찰이 봉쇄를 해 둔 것이었다. 낙심하여 주변을 둘러보던 두 사람의 눈에 인근에 있는 집 한 채가 들어왔다. 중계탑과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그 집 뒤꼍을 통해 수풀을 헤치고 나가면 중계탑 주변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벌판에 덩그러니 홀로 있는 외딴 집 마당에서는 키가 크고 덩치가 좋은 한 남자가 멜빵 청바지를 입고 무슨 일인가를 하고 있었다. 두 기자가 인사를 하자 남자는 자신을 빌 로드스타인이라고 소개했다. 로드스타인은 바로 전날 자기 집 뒷산을 경찰이 수색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중계탑 현장을 확인하는 데 안달이 났던 취재진은 현장으로 가기 위해 로드스타인의 집 뒤꼍을 이용해도 되는지 물어 보았다. 그는 흔쾌히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앞서서 길을 인도했다. 

세 사람은 빽빽히 자란 풀숲을 헤치고 중계탑 방향으로 15분 가량 나아갔으나, 현장을 촬영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는 데 실패했다. 두 기자는 취재를 포기하고 로드스타인의 집을 떠났다. 


당시 59세였던 빌 로드스타인은 평생을 그 지역에서 살아 온 독신 남성이었다. 그는 마치 영문학과 교수처럼 아주 유식한 단어를 써서 우아하게 말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말(영어)뿐 아니라 불어와 헤브루어에도 통달한 사람이었다. 

로드스타인이 아주 잠깐이나마 언론과 조우하게 된 것은 우연히도 자기 집 뒷산의 중계탑이 웰스 사건과 관련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우연한 사실을 빼면, 그는 들판의 외딴 집에서 많은 책을 읽으며 조용한 삶을 사는 한 사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겉모습일 뿐, 사실은 아닐 수도 있었다. 로드스타인은 웰스 사건과는 관련 없는 자기 나름의 어두운 비밀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었다. 그의 비밀은 웰스 사건이 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9월의 어느 날, 그가 911로 긴급 전화를 하면서 양지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OOOO 거리 XXX 번지의 집 차고에 냉동된 시체가 있소! 냉동고 안에 시체가 있단 말입니다!" 

로드스타인은 911로 전화를 걸어 이렇게 신고를 했다. 그가 말한 주소는 다름 아닌 자기 집 주소였다. 경찰이 달려가서 확인해 보니 꽁꽁 언 한 남자의 시체가 로드스타인의 차고 안 냉동고에 들어 있었다. 경찰은 즉시 그를 체포했다. 

경찰에서 로드스타인은 자신이 그동안 이 시체 때문에 큰 고통을 받아 왔으며, 고통에 못 이겨 자살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유서까지 써 두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로드스타인의 집 책상 서랍에서 그가 썼다는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서 그는 이 얼어붙은 시체가 제임스 로든이며, 자신이 로든을 죽인 것도 아니고 그의 죽음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이하게도 그의 유서는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은 웰스 사건과 관련이 없다."

로드스타인이 제임스 로든을 죽이지 않았다면, 로든의 시체는 어떻게 해서 로드스타인의 집 냉동고에 들어가게 된 것일까.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였다. 

웰스의 목 폭탄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인 8월 중순, 로드스타인은 과거에 여자친구로 사귀었던 매조리 암스트롱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암스트롱은 당시 함께 살던 동거남 제임스 로든과 돈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레밍턴 엽총으로 로든을 쏴 죽이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시체를 숨겨 둘 장소가 필요하다며 로드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로드스타인은 과거의 애인을 도와 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10마일 정도 떨어진 암스트롱의 집에 가서 로든의 시체와 살해에 사용된 총을 가져 왔다. 시체는 냉동고에 넣었으며, 엽총은 그 뒤 며칠에 걸쳐 모두 녹여서 작은 금속 조각들로 만든 뒤, 인근 마을 이곳 저곳에 뿌려 흔적을 없앴다. 시체 역시 잘게 갈아서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차마 그렇게까지 하지는 못했다. 로든의 시체는 그냥 그렇게 로드스타인의 냉동고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는 다섯 주 동안이나 그의 차고에 들어 있는 시체가 무섭기도 했으며, 자신이 시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암스트롱이 어떤 해꼬지를 할지도 걱정이 되었다. 그가 911로 자진해서 신고를 한 것은 그런 정신적인 압박 때문이었다.

경찰은 로드스타인이 신고를 한 바로 다음 날 매조리 암스트롱의 집으로 달려가 그녀를 제임스 로든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은 깨끗하게 끝난 듯 보였다. 로든 살해 사건은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바로 범인이 잡혔으니까. 동거남을 살해한 암스트롱은 재판 끝에, 1년 4개월 뒤인 2005년 1월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암스트롱측은 살해를 시인했으나, 그녀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걸고 넘어지려 했다.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20년형을 선고했다. 암스트롱은 주립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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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웰스의 목 폭탄 사건은 사건 당시 남은 여러 가지 물리적 증거에도 불구하고 1년 반이 지나도록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 이 즈음 웰스 사건은 미제 사건인데다 사건의 중요성 때문에 FBI가 담당하고 있었다. 

2005년 4월 어느 날, 웰스 사건을 담당한 FBI 수사관에게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전화 속에서는 놀라운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웰스의 목 폭탄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독립된 살인 사건으로 처리되었던 암스트롱의 제임스 로든 살해 사건이, 사실은 웰스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알려졌을까.

얼마 전에 주 경찰관은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교도소를 찾아가 암스트롱을 참고인으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 놓았다. 시체 처리를 도와주고 경찰에 신고까지 한 로드스타인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었다. 그가 유서에 쓴 내용은 모두 자신과 치밀하게 논의한 끝에 작성한 거짓이었다고 자백했다. 

연락을 받은 FBI 수사관들은 즉시 주립 교도소로 달려가 암스트롱을 면담했다. 암스트롱은 사실을 털어 놓는 대가로 조건을 달았다. 그녀가 수감되어 있는 주립 교도소로부터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이리 시에 가까운 작은 교도소로 옮겨 준다면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었다.
(주립 교도소 중 일부는 중범죄자들을 수용하기 때문에 강력한 통제를 가하는 이른바 maximum security 수감 시설이다. 이에 비해 소규모 지역 교도소는 훨씬 통제가 덜하므로 지내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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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은 무서운 여자였다. 그녀가 사람을 죽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그녀가 죽인 사람들은 모두 그녀와 함께 살던 사람들이었다.
그녀는 이미 20년 전에,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었다. 암스트롱은 당시 남자친구에게 총을 여섯 발이나 쏘아 살해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으며, 어쨌든 배심원이 이를 인정함에 따라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로부터 4년 뒤, 이번에는 암스트롱의 남편이 병원에 실려 왔다. (그 사이에 그녀는 결혼을 했다.) 남편은 뇌출혈로 자연사한 것으로 소견이 나왔는데, 특이하게도 머리에 큰 상처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결국 특별한 부검 조사 없이 자연사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암스트롱의 고등학교 친구들에 따르면 그녀는 똑똑하고 모르는 것이 없는 만물 박사로 평판이 자자했으며, 특히 문학, 역사, 법률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주변 사람에게 미쳤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심각한 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편집증과 자기애도 심각한 상태였다. 그녀의 집을 수색하던 경찰이 온 집안에 널린 쓰레기 더미 속에서 무려 180kg의 버터와 320kg의 치즈가 썩고 있는 것을 발견한 적도 있다. 20년 전의 남자친구 살해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될 때, 심리학자들은 그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7번이나 밝혔다. 법원에 의해 인정 받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이러한 암스트롱의 성격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가 목 폭탄 사건에 관련되었다면 그런 비밀을 털어 놓는 것은 시간 문제로 생각되었다. 스스로 똑똑한 데 자부심이 있고 자기과시적이며 정서가 불안한 그녀가 그런 엄청나고도 자랑스러운 비밀을 오래 간직할 것으로는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웰스 사건과 관련한 FBI와의 면담에서 암스트롱은 다음과 같이 자백했다. 그녀가 목 폭탄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이 모의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것, 다만 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주방용 시계들은 자기가 주었다는 것, 그리고 웰스가 은행 강도를 벌일 때 자신이 그 주변에 있었다는 것 등이었다.

그렇다면 이 대담하고 복잡하면서도 기기묘묘한 은행 강도 계획은 대체 누구에 의해 계획되었단 말인가. 암스트롱은 텔레비전 중계탑 부근에 사는 로드스타인이 바로 그 주모자라고 지목했다. 모든 일은 그에 의해 계획되고 실행되었다는 것이다. 냉동 시체를 신고한 것도 웰스 사건을 서둘러 덮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암스트롱의 진술에서는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인질이 되어 목에 폭탄을 차고, 범인의 지시에 따라 은행 강도를 수행하다가 목숨을 잃은 불쌍한 피자 배달원 브라이언 웰스는 사실 인질이 아니라 범행의 공범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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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미궁에 빠졌던 웰스 사건의 미스터리는 암스트롱의 돌연한 자백으로 인해 일순간에 모두 풀리는 것 같았다. 이제 빌 로드스타인을 불러다가 자백만 받으면 모든 일이 종결될 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로드스타인은 이미 10개월 전, 그러니까 웰스 사건이 발생한 2003년 8월로부터 1년 뒤인 2004년 7월에 림프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그가 목 폭탄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 맞다면, 그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세상을 떠난 셈이다. 이것도 완전 범죄라면 완전 범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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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자로 지목된 사람과 실제로 은행 강도를 수행한 사람이 모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건의 전모는 완전히 암스트롱 한 사람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진술에 따르면 그녀 자신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는 방조자에 지나지 않았다. 바로 이 점이 수사관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녀는 대체로 신뢰하기 어려운 유형의 인물이었던 것이다. 

수사관들은 암스트롱과 함께 수감되어 있던 재소자 등 그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탐문 조사했다. 그 결과 네 명으로부터 암스트롱이 웰스 사건의 자세한 세부 사항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았다. 

그 중에는 로드스타인의 집에 시체로 냉동되어 있던 동거남 제임스 로든에 대한 것도 있었다. 로든은 암스트롱과 돈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암스트롱이 재소자 동료들에게 떠벌인 데 따르면, 실은 그 역시 은행 강도의 공모자였으며, 강도 계획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암스트롱이 살해했다는 것이다. 또 피자 배달원 웰스의 목에 맞는 고리를 찾기 위해 웰스의 목 둘레를 잰 것은 암스트롱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언들은 암스트롱의 주장과는 달리, 그녀가 웰스 사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방증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증언들은 모두 참고 증언이었을 뿐, 사건의 전모를 밝히거나 암스트롱을 이 사건으로 기소하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사건은 다시 오리무중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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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말, 실마리는 엉뚱한 데서 나왔다.
피자 배달원 웰스(사망), 중계탑 옆집 로드스타인(사망), 무서운 여자 암스트롱, 그녀의 동거남인 냉동 시체 제임스 로든(사망, 실제 가담 여부는 불명확) 말고도 또 한 사람이 이 사건 모의에 가담되어 있다는 정보였다. 텔레비전 수리공이었다가 마약 판매상으로 변신한 케네스 반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그는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되어 수감된 상태였다.) 그는 암스트롱의 또다른 오랜 친구이기도 했다. 남자 관계도 상당히 복잡한 아줌마가 아닐 수 없다.

반스는 웰스 사건이 벌어진 뒤, 주변의 몇 사람에게 이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은 내부 관계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고 신고한 사람은 그의 처남이었다. 반스는 암스트롱이 자백한 사건 진술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웰스 사건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수사관들은 반스를 데려다 놓고, 웰스 사건에 가담한 혐의가 입증되면 형기가 대폭 연장될 것이라는 점을 지렛대로 하여 압박했다. 반스는 형기 연장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데 동의했다.

반스의 진술은 암스트롱의 주장과 큰 차이가 났다. 반스는 사건의 모든 계획이 다름 아닌 암스트롱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이 범행을 계획하고 주변의 남자들을 총동원해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범행 동기는?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서였다.

암스트롱은 자기 아버지가 돈을 흥청망청 써버리는 탓에, 집이고 뭐고 다 날리고 자기에게 유산을 한 푼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해 왔다고 한다. 그런 일을 막는 방법은 유산을 바로 상속받는 길밖에 없고, 또 그럴 수 있는 방법은 아버지가 빨리 죽는 길밖에 없다.
그녀는 오랜 친구이자 마약상인 반스에게 자기 아버지를 죽여 달라고 부탁했으며, 그 대가를 치르기 위해 은행 강도를 모의했다는 것이다.

반스의 진술은 일관성이 있었으며, 수사관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확보한 정황과 잘 맞았다. 웰스 사건은 2년 반 만에 드디어 그 전모가 밝혀지게 되었다. 

다음해인 2006년 2월, FBI 수사관들은 암스트롱과 그녀의 변호사를 접견하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었으므로 그녀를 웰스 사건의 주모자로 기소하겠다고 통지했다. 암스트롱은 불같이 화를 내며 펄펄 뛰었으나, 특이하게도 수사에 협조하는 데에 동의했다. 현장 검증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이리 시 여러 곳에서 벌어진 현장 검증에서 암스트롱은 사건이 벌어질 당시 자신이 있던 곳과 사건 관련 장소들을 정확히 지목했다. 범행 장소를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암스트롱은 형을 경감해 주겠다는 증서를 써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지금까지 확보된 증거만으로도 그녀를 기소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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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사건이 벌어진 지 4년 만인 2007년 7월, 연방 검찰 펜실베이니아 주 이리 지부의 검사는 마침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이 종결되었다고 선언했다. 암스트롱과 반스가 사건 관련자로 처벌되리라는 것이었다. 검찰은 공모자로 확인된 사람이 둘 더 있는데, 하나는 로드스타인이고 다른 하나는 피자 배달원 웰스라고 발표했다. 

검찰은 4년 동안 수천 회의 면담과 조사를 통해, 그 동안 불쌍한 희생자로 알려진 웰스가 범행 모의의 초기부터 가담해왔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웰스는 은행 강도 계획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받고 인질 역할을 하기로 하는 데 스스로 동의했다고 한다. 범행 지시서를 들고 보물찾기 흉내를 내다가 돈을 다른 공범에게 전해주면 그의 일은 끝나는 것이었다. 보물찾기는 물론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설정된 장치였다. 범행이 끝난 뒤 웰스는 인질로 간주되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날 것이었다. 

그러나 웰스는 범행 계획이 진행되면서 점점 주저하기 시작했으며 소극적으로 되어 갔다고 한다. 그가 손을 떼고 싶어 한 결정적인 계기는 목 폭탄이었다. 맨 처음 웰스가 인질 역할에 동의한 것은 목 폭탄을 가짜로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게 원래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건 당일 이 폭탄은 진짜인 것으로 바뀌었고, 그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설정된 것처럼 보였던 보물찾기는 실제로 웰스의 목숨이 걸린 죽음의 레이스로 변질되었다. 웰스는 이러한 계획 변경에 크게 반발했다고 한다. 자기 목에 진짜 폭탄을 달고 째깍째깍 하는 소리를 들으며 은행 강도를 벌이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검찰의 기자회견장에는 웰스의 가족들도 있었다. 이들은 검찰이 발표를 하는 도중에 몇 번이나 고함을 치며 항의했다. 웰스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검찰 발표가 허위라는 것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검찰 발표에는 대답되지 않은 의문이 여럿 있었다. 웰스의 범행 동기는 무엇인가. 그는 자기 목숨이 실제로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건 당일 태연히 범행을 수행했단 말인가. 무엇보다, 주모자로 지목된 암스트롱의 정신 상태로 볼 때, 그녀가 이렇게 복잡하고 치밀한 범행 계획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가. 

이러한 질문은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1주일이 지난 뒤 추가 사항을 발표할 때 더욱 강하게 제기되었다. 검찰은 이 추가 발표에서, 웰스의 보물찾기가 모조리 가짜였던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폭탄을 제거하거나 해체할 수 있는 어떤 열쇠나 번호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으며, 폭탄은 일단 장치된 이상 무조건 터지도록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웰스는 무조건 죽을 운명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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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마약상 반스는 웰스 사건을 놓고 벌어진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범행 공모와 불법 무기 혐의로 기소되어 45년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 발표에서 남았던 의문점은 함께 진행되던 암스트롱의 재판 과정에서 깨끗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일은 쉽지 않았다. 우선 그녀의 정신 상태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에 대한 감정이 이루어져야 했다. 밀고 당기는 씨름 끝에, 상당한 기간이 지난 다음에야 겨우 재판 가능성이 인정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암(腺癌) 진단이 나왔다. 법원은 그녀가 정확한 의학적 진단을 받을 때까지 다시 기다려야 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작년인 2010년 8월, 웰스 사건이 벌어진 때로부터 7년이 지난 시점에서 암스트롱의 병세에 대한 의사의 최종 진단이 법원에 전달되었다. 그녀가 앞으로 3~7년 밖에 살지 못하리라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검찰은 재판을 서둘렀으며, 2010년 10월에 재판이 속개되기로 일정이 잡혔다.

암스트롱을 기소하는 검찰의 최대이자 유일한 증인은 공모자인 마약상 반스였다. 반스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검찰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다짐한 상태였다.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반스는, 은행 강도 계획의 총지휘자가 암스트롱이며, 그녀가 로드스타인과 웰스를 끌어들여 계획에 참여시켰다고 증언했다. 

로드스타인과 반스는 암스트롱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다(전 애인과 오랜 친구). 피자 배달원 웰스는? 그는 반스의 친구였다. 웰스는 사건 당시 한 매춘부와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반스로부터 마약을 사서 매춘부에게 주면서 관계를 지속하고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웰스는 반스에게 마약 대금 빚을 지고 있었다. 그도 돈이 필요했던 것이다. 

웰스는 폭탄이 가짜라고 생각하고 범행 모의에 참가했다. 그가 폭탄이 진짜임을 알게 된 것은 사건 당일 피자 배달을 핑계로 하여 중계탑에 나가 다른 공범자들을 만났을 때였다. 그는 공범들과 싸우며 달아나려 했으나, 누군가가 총을 겨누어 그를 제지하고 결국 목에 폭탄을 채워 버렸다. 

반스가 이런 증언을 하는 동안, 피고석에 있던 암스트롱은 몇 번이나 "거짓말 마라!" 하고 소리쳤다. 재판 8일째 되는 날, 드디어 피고 암스트롱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이틀 동안 5시간 30분에 걸친 발언을 하면서 검찰을 비웃고 조롱했다. 입을 열 때마다 장광설이 튀어나왔으며, 울기도 하고 고함치기도 했다. 판사는 50회 이상 그녀의 발언을 제지해야 했다.

암스트롱의 주장은 자신이 주모자가 아닌 단순 협조자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계획의 전모를 알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이틀 동안 계속 된 그녀의 긴 발언 동안 피자 배달원 웰스가 언급된 것은 단 한 번이었다.

"나는 브라이언 웰스를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어요. 사건 당일 주변에 있었지만 누가 강도를 벌이는지는 몰랐어요. 나는 그 이름을 그가 죽던 날 뉴스에서 처음 들었단 말이요."

그러나 배심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여성 11명과 남성 5명으로 이루어진 배심원들은 11시간의 장고 끝에, 은행 무장 강도, 범죄 공모, 범죄에 폭발 장치의 사용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영화 같은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여 몇 년 동안 지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암스트롱은 이제 그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녀는 자동으로 종신형을 받게 된다. 물론 그녀가 감옥에서 보내야 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그녀를 진단했던 의료진은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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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끝났다. 수사도 끝났고 재판도 형량이 확정된 최종 선고만 남겨 놓고 있으므로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 사람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FBI의 범죄 수사 요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뒤 대학에서 범죄학을 가르치는 짐 피셔가 그다. 그는 피자 배달원이 은행 강도를 벌이다 목 밑의 폭탄이 터져 길 위에서 죽었다는 엽기적인 소식을 들은 이래, 이 사건을 개인적으로 치밀하게 추적해 오고 있었다. 그동안 보도된 모든 기사를 분석하고 FBI가 발표한 증거들을 하나하나 점검해 왔다. 그 결과 피셔는, 검찰의 발표와는 달리 매조리 암스트롱이 이 범죄의 총지휘자가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피셔가 주목한 것은 사건 직후 FBI의 행동분석팀에서 목 폭탄 계획을 설계한 범인에 대해 분석해 내 놓은 보고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일반적인 은행 강도 사건과 전혀 다르며, 여러 정황과 근거들로 볼 때 범인은 여럿의 범행 동기를 가졌음에 틀림없고, 그 중에서 돈은 주요 동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은행 강도는 다른 무언가를 위한 가리기 위한 위장이었으리라는 것이다. 범죄를 계획한 사람은 웰스가 실제로 돈을 가지고 나오는지, 그 돈이 자신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은행 강도짓은 그저 경찰이 웰스가 소지한 지시서에 제시된 대로 허겁지겁 장소를 옮겨 가며 '보물찾기'를 수행하도록 만드는 역할만을 했으리라고 분석됐다. 

이런 분석에 따르면, 암스트롱이 아버지를 죽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 모든 사건을 계획한 것으로 단정한 검찰의 결론은 잘못된 것이었다. 암스트롱이 아니라면 누구일까.

FBI의 분석 보고서는 범인이 기계를 다루는 데 능하고 과학 지식이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매우 검소한 성향의 사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피셔가 보기에 중계탑 옆에 살던 빌 로드스타인은 이런 묘사에 정확히 맞았다. 그는 폭탄을 만들 만큼의 지식이 있었으며 (검찰도 폭탄의 실제 제조자는 로드스타인이라고 인정한다), 범행 지시서에 묘사된 것과 같은 번듯한 고급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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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교수에 따르면 로드스타인은 처음부터 경찰을 가지고 놀았다. 웰스에게 넘겨 준 범행 지시서를 통해 경찰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지시한 것이나 다름 없었고, 그렇게 열심히 추적한 끝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는 미궁에 빠지게 만들었다. 냉동된 시체를 신고한 것도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아무 것도 숨길 게 없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자기과시형 떠벌이 공범자 암스트롱을 교도소에 처넣음으로써 웰스 사건이 쉽게 누설되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 

암스트롱 재판의 최후 신문에서 검찰은 이 사건을 "치밀하게 모의하고 공들여 수행했으나 결국 무참하게 실패하고 만 범죄극"이라고 규정했다. 만일 이 범죄의 동기가 돈을 강탈해 내는 것이었다면 검찰의 규정이 맞다. 그러나 다른 동기가 있다면?

피셔 교수는 로드스타인은 처음부터 돈에는 관심이 없었고, 자신의 명민함을 과시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똑똑하고 재능이 있는 수완가였으나 인생에서 실패하고 은둔하여 사는 사람으로서 로드스타인은, 자신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드라마가 방송의 톱 뉴스가 되고 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꿈꾸었으리라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만 모아 공범을 구성했으며, 그들에게도 범죄의 일부 측면만을 알려주어 전체 구도를 모르도록 했다.

피셔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로드스타인은 웰스 사건으로 수사도 받지 않았고 처벌도 받지 않았죠. 완벽하게 경찰과 세상을 속인 겁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죽었습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이 작자입니다. 모든 비밀을 간직한 채 세상을 떠났으니." 

이것은 범죄 전문가 피셔 교수의 추정이다. 이것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암스트롱의 주장도 피셔의 추론에 가깝지만, 적어도 검찰과 배심원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과연 실패한 천재 로드스타인이 모든 계획의 주모자였을까. 아니면 검찰의 주장대로 암스트롱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일까. 로드스타인이 죽어 버렸으므로 사실 여부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종신형이 선고될 것이 확실한 암스트롱에 대한 최종 선고 공판은 지금으로부터 2주 뒤인 2011년 2월28일에 이리 시 지역 법원에서 열리게 된다. 

범죄에 가담한 사람 중에서 가장 끔찍하게 죽은 피자 배달원 브라이언 웰스는 범죄에 가담한 사람 중에서 가장 순진한 사람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는 한편 범행의 공모자이면서, 한편 피해자다. 사건 직후, 웰스의 건너집에 사는 니버 벨은 그가 은행 강도를 하다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에요. 누구나 이웃이 되고 싶은, 그런 종류의 사람이죠. 그는 천성이 조용한 사람이었어요. 물질적인 데는 관심도 없었고요. 그는 그저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이었어요."

물론 이것은 그가 범행에 가담한 사람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나온 증언이었다. 그러나 그는 30년 동안 피자 배달을 하며 이렇게 조용하고 성실한 이웃으로 살아 왔다. 그가 목에 폭탄을 매단 채 은행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시작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는 이제 영원히 풀리지 않을지도 모르는 의문 하나를 여전히 남긴 채 막을 내리고 있다.


ㅊㅊ 이종

모야 ㅈㄴ 흥미진진하게 읽었네

결국 미제사건이네 대체 정답이 뭘까?
이거 넷플에 다큐도 있음
읽기 귀찮은 사람들은 다큐 틀어놓고 봐도 될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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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돈이 목적이 아니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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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기타 치는데 분위기 내려고 초 2개를 붙였어. 난 다른 방향을 보고 기타 치면서 창문 밖을 보고 있었고 좀 있다 뒤를 돌아봐서 초를 향해 갔는데 그 중 하나가 아예 사라진거야. 받침대는 여전히 있었는데, 녹은 촛농도 없고, 그냥 받침대 하나 덜렁 있고 나머지 하나는 내가 불 붙인지 얼마 안돼서 녹은 만큼만 있고 여전히 불이 붙어있었어. 거의 새벽 3시였는데 난 너무 무서워서 차에 타고 바로 아빠네 집으로 달려갔어." "집에서 혼자 잠들었어. 침대에서 뒤척이다, 평범하게 눈을 뜨고 바로 눈을 감았어. 그 짧은 순간에, 맹세코 누군가 내 침대 아래에 있는걸 봤거든. 난 그대로 누웠어. 눈을 감은채 깨있었지. 잠든척 하고선 방에서 숨소리나 인기척을 들으려고 했지. 너무 무서워서 눈뜨고 보질 못하겠더라, 창문 열리는 소리도 없이 누가 들어오진 못했을거라고 위안하면서 다시 잤어. 아침에 일어나니까 정문이 열려있더라. 그들은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아무런 흔적도 안남겼어. 아직도 진짜 소름끼쳐." "어느 오후에 누가 우리집 문을 두들기더라. 난 계량기 측정하러 온 사람이라 생각하고, 문을 열었어. 그 뒤로 기억나는건, 두 덩치 큰 남자가 날 집으로 밀어붙이곤, 그 중 한명이 날 벽에 내다던졌어. 그러곤 날 소파에 밀치더라. 그들은 자기네들이 Hell's Angels (미국의 바이크 갱단)이라고 하곤, 내 남자친구가 마약을 너무 많이 팔아서 자기네 수익이 적어진다고 화가났다 했어. 계속 날 이웃집 사람 이름으로 부르더라. 이웃집이 마약을 판다는건 알긴 했는데. 거기 들른 사람들이 5분도 안되서 나가는걸 보고 확신했지. 난 계속 내가 그 사람이 아니라고 했어. 한명은 우리 집을 뒤지고, 나머지 한명은 날 소파에 박혀있게 했지.  걔네는 자기네가 잘못 찾아온걸 알았나봐, 자기네가 말한 것들이 집에서 안나왔거든. 이웃집은 단층집에 지하실이 있고, 우리집은 방 4개에 뒤에 분할된 집이거든. 난 내 메일을 보여줬지, 거기에 내 이름이 뜨니까, 그러니까 걔네는 자기네가 좆박은걸 알아차리더라.  걔네는 자기네가 이웃집 남친을 쫓아온거라 말했어, 걔가 자기 사촌을 강간해서 그랬다고. 개소린건 알았는데, 신경 안썼어. 내 돈을 털어가곤, 걔네는 나갔어. 이젠 내 현관문에 새 잠금장치를 달았어." "난 그때 21살인가 22이었고 혼자 살았어, 그리고 쾌적한 밤이면 창문을 열어뒀지. 땅에 가깝게 낮은 창문이었고 마음만 먹으면 넘어올 수 있었지, 근데 창살이 떼기 어렵고 꽤 안전한 동네에서 살아서 깊게 생각은 안했어. 담배냄새가 나서 밤에 일어났고, 불을 켜려고 팔을 뻗으니 누가봐도 사람인 것에 손이 닿았어. 그때 정신이 확 들곤, 내 안방에서 웃통을 벗은 사람이 있단걸 알았지, 담배피면서 날 쳐다보고 있었어. 그 사람한테 나가라고 소리친게 기억나, 그리고 그 사람이 날 놀라게 한 것 처럼 내가 그 사람을 놀래켰나봐, 바로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도망치더라. 창문을 쾅 닫고 그 앞에 책장을 옮겨놨어, 그리고 아침에 나가보니 창살이 우리집에 걸쳐져있더라. 그 날 밤에는 자질 못했어, 그 뒤로 창문에 금가기라도 하면 잠을 못자. 그리고 건물 1층에 사는것도 절대 안해. 그 사람이 강도인지 강간하려 온건지 둘 다인지는 몰라도, 진짜 소름이 끼치고 내가 일어나지 못한 새에 몇번이나 그런건지 의문하게 만들었어." (레딧 펌) 휴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죠
태종 이방원만 나왔다면 사극이 재밌는 이유 (서사부터 불꽃같은 남자 ㄷㄷ)
태종 이방원 (드라마 나의나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장혁) 17세의 나이로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한 존나 엘리트 특히 대대로 무인집안인 이성계 집안에서 유일하게 과거에 붙은 초초엘리트 지능캐 (여기서부터 설정 끝남) 고려말 조선초 굵직한 사건에 대부분 관여했고 조선건국 1등공신 정치력 쩌는 야망충 킬방원이라 부를정도로 숙청과정에서 비정함을 보여줬으나 왕권강화라는 측면에서 이해가는 숙청이라는 반응도 있어서 까빠들끼리 토론할거리도 넘치는 캐릭터 심지어 아빠는 전쟁의 신 이성계 (수군의 전설이 이순신이라면 육군의 전설은 이성계라는 말이 있음) 아들은 우리나라 역대 넘버원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대왕 젊은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할얘기가 많아도 너무 많은 캐릭터 또 조선에서 즉위와 선위 각각 자신의 의지로 한 거의 유일한 왕이 이방원, 태종. 형제나 가신들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었지만 역사상 역대급 아들바보였던 태종 이방원의 숨겨진 면모 대표적인 예로 태종은 조선 역사상 최고 성군인 세종의 아버지. 자기 아들 세종이 정치에만 매진할 수 있게 모든 환경을 조성해줌. 체제정비해서 왕권강화하고 처갓집 식구들이랑 사돈네 몽둥이찜질 해서 외척 없애고 악역을 자처하며 아들을 위해 희생함 권력 정점에서 살아있을 때 다음 후계자에게 권력 넘겨준게 거의 세계 역사에 없을 일이라고 함. 태종 이방원이 세종을 세자에 책봉하고 선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달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선위를 통한 왕위계승을 하기로 마음을 먹음 세자 책봉 후, 한달만에 육대언들에게 선위 의사 표시 육대언들이 반대하자 한 말 '그 뜻을 드러내지 말라' 세자 책봉 후, 두달만에 세종에게 국보 전달 '호랑이를 18년동안 탔으니 그걸로 족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송중기) 그리고 그 두달 동안의 준비기간에 태종이 한 여러가지 일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1. 백성을 괴롭게 한다고 몇번 미뤄뒀던 토목 공사를 시작 '토목 공사는 백성을 괴롭게 하는 일이나 필요하다. 나 때에 끝내어 세자는 민심을 얻게 할 것이다' 훗날에도 한 말 '괴로움은 내가 감당하고 주상에게는 편한 것으로 내려주겠다' 2. 신분이 미천한 인재가 세자를 만나게 하는 것을 막지 말라 '양녕과 달리 세종은 게으르지도 않고 학문을 사랑하여 양녕과 같이 보호,단속할 필요가 없다. 세자에게 깊이 인심을 얻게 할 것이다. 전규에 얽메여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지마라. 세자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인재가 있다면 초야의 미천한 신분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하라' 태종이 넘겨준 인재들 중 황희. 장영실. 박자청. 김인. 윤득홍. 전흥. 하영 등은 모두 얼자 출신이거나 노비 출신 태종 픽으로 시작하여 세종 시대 오랜 기간 활약한 인재들 3. 세종의 장점은 뽐낼 자리 마련하고 아직 경험이 없는 분야는 자신을 보조하게 함 서연에서 세종의 학문에 대한 사랑을 널리 늘어놓은 후 10일 뒤 바로 세자의 첫 서연 자리를 마련했지만 군사지휘에 있어선 세자의 경호를 강화하고 의용위를 새로 설치하여 감무(왕을 도와 직무를 봄)하게 함. 후에 선위하고도 병권은 태종이 잡고 있지만 일은 태종이 하되 병조의 신하들 역시 두명을 제외하곤 전부 세종의 조회에 참석하게 하는 등 세종에게 힘을 실어줌 태종이 상왕이 된 후, 의식대로 병조의 조회를 받은 것은 단 한번 '주상이 어려 아직 군무에 경험이 없어 내가 잠시 맡고 있는 것이나 경험이 쌓이면 넘겨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가 주상에게 군무에 대해 경험을 주었다면 어찌 주상이 지금껏 못하겠는가? 다만 동궁에 양녕이 있어 경험을 쌓게 하지 못했다' 태종이 상왕으로 있은 것은 총 4년 선위 직후, 군권은 내가 관리하고 국가의 중대사는 가신의 하나로 같이 참여하겠다 선언했으나 2년이 지난쯤엔 내가 늙었으니 얼른 세종이 정사를 다 보는 것이 효도다 언급하기도 그외 어록들 4. 세종은 비대하니 내가 끌고다니며 사냥을 하겠다(?) 5. 세종은 어진 왕이 될 것이다. 성심성의껏 보좌하라 주나라의 문왕같은 왕이 될 것이다(유교에서 가장 칭송받는 왕) 문화와 태평을 지킬 왕이다 6.우리 부자 간과 같은 일은 역대로 없었는데 작은아버지에게 자랑 못하는 것이 한이다 7.흉년이 왔으니 방물과 전은 세종한테만 올려라 8. 세종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주상이 안움직이면 안움직일 것이고 움직이면 움직일 것이다 9. 심히 사랑하노라 10. 주상이 번거로운 것은 아나 항상 보고싶어 부른 것이니 비난하는 신하들이 있어도 어쩔수없다 11. 정종의 승하로 육식을 끊자 수척해지는 것 역시 불효이니 고기를 먹어라 12. 자식이 왕이 되어, 그 아비가 되어 누리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 왕의 아들이자 왕이셨던 분이..?) 이리 효심이 넘치니 근심이 없다 13. 원래도 너가 현명한줄은 알고 있었으나 훨씬 잘해나가는구나 14. 나라를 맡김에 이토록 사람을 잘 얻었으니 나같이 걱정없이 노닐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일 것이다. 역대에 중국에서도 부자간의 사이가 진실로 이런 경우는 없었고 고려에서도 부자간의 사이에 비평할 만한 것이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는 천하에 없었는듯 하여 행복하다. 15. 매일 보고싶지만 참는다 16. 또한 주상은 힘드니 매일 오지 말라 17. 왕후를 간병하는 세종에게 대비의 병이 걱정되나 끼니를 잘 챙겨먹어 늙은 나에게 효도하라 안먹으려는 세종에게 같이 식사하게 함 18. 주상같은 임금은 얻기 어려우니 슬픔에 몸이 상하지 않게 잘 보필해라 (자매품 내가 죽어도 고기는 먹여라도 있음) 19. 어릴때부터 고기없이는 밥을 먹지 못했는데 초상 후에 고기를 이리 오래 끊다니 어찌 안이쁘겠는가 (그래도 몸 상하지 않게 먹여라) 20. 내가 여러날 어디 놀러가면 내 생각이 날텐데 어찌하나 "이 애비가 모든 악업을 지고 갈테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ㄷㄷㄷ)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동근) +그외 백성에게도 따뜻했던 태종 이방원 일화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 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석방하다국역원문.원본 보기 손귀생(孫貴生) 등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명하였다. 손귀생 등은 시골 사람인데, 창덕궁(昌德宮)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광연루(廣延樓)의 못 아래에 이르렀었다. 순금사(巡禁司)에서 장(杖) 80 대로 조율(照律)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요약본] 시골 사람이 서울 올라와 구경하다 창덕궁 들어옴. 우왕 굿,, 하면서 돌아보다 경비에 걸림 - 근데 정문은 안 지켰나??? 장 80대 때리자 - 이거 죽으란 것임. 성인도 10대 맞으면 골병들었다던 장. 60대면 초죽음. 태종에게 아뢰니 쿨하게 보내줘라,,, 예전에 숙직하던 관원이 지 지인 들여보내 궁궐 구경시킨 일이 있다. 그때도 몰래 보내줬다. 해할 마음 없이 진귀한 궁궐 구경하고 싶어 들어온 무지랭이를 그렇게 심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나? 하고 보내줌. 권신에게 칼 같아도, 일반백성에게 어느정도 따뜻했던 태종.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아인) 피도 많이 보고. 자기 사람은 끔찍히 아끼기도 하고.. 참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인듯.. 서사에 나오기만 하면 흥미진진한 이유가 있었네... 흥미로워서 가져옴... (ㅊㅊ - 더쿠)
펌) 인터넷에서 본 두개의 다른 괴담글(4년 시차)이 딱 들어맞을때
요즘은 마음에 쏙 드는 괴담이 없어서 슬프네요.. 혹시 보고 싶은 괴담이나 찾고 있는 괴담이 있다면 제보해주십쇼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 톨들아. 내가 어젯밤 잠이 안와서 공포글을 열심히 뒤지고있던 중에 완전 소름돋는 글이 있어서 올려봐 하나는 게시글 올린 날짜가 2005년이구 또 하나는 2009년인데 작성자 둘이 다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정말 같은 사건을 묘사하는 게 정말 실화인거같아서 오소소 소름이... 출처 ㅇㄱㄷㅎ 공포게시판이고 혹시 원작자분들 요청 오면 바로 삭제할게!! (게시글 1) 울 마을에서 줏어들은 이야기 몇개 편의상 반말 사용하겠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꽤나 깡촌이야 뭐 윗 마을은 6.25 터졌을때 전쟁난거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로. 여튼 울 마을앞으로 큰 강이 흘러 요새는 래프팅도 하고 놀러오는 사람도 꽤 많은데 날씨가 암만 더워도 우리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물놀이 잘 안하지 ㅋㅋ 사람이 많이 죽으니까. 뭐 사람이 많이 빠져죽을정도니 강이 뭐랄까 얌전한? 그런강은 아니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한 5~6년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야 우리마을에 내가 봉만이 삼촌이라고 부르던 사람이 있었어 내 어릴 당시만해도 젊은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 그 삼촌이 나 어릴때 많이 놀아줘서 아직도 기억하지 근데 솔까말 시골에서 나이 젊어가지고 농사만 짓기 뭣하자나?? 봉만이삼촌이 자기 엄마한테 돈을 좀 빌려서 윗 마을과 우리마을 중간쯤에 식당을 짓게되었지 그땐 별 생각없이 식당이구나 했는데 머리가 좀 굵어서 생각해보니 그 식당위치가 참.. 앞쪽으로 강이 흐르는데 그쪽에 바위라던지 암벽이 좀 있어서 식당위치보다 강이 한참 아래에있어 공교롭게도 흐르는 강이 크~게 굽이치면서 식당이 서 있는 위치를 친다고 표현해야될까?? 풍수니 뭐니 이런저런거 많이 줏어듣다보니 그런위치가 참 안좋다고 하더라고 강물이 사람을 치는 위치라서 그런집에 들어가살면 몸도 안좋아지고 그렇다드라고. 그런 위치에 식당을 지었으니 장사가 잘 될리가 있나 가뜩이나 그당시엔 외부인의 출입은 거의 없는 곳인데. 식당이고 나발이고 1년? 그정도로 못하고 거의 방치하게되었지 그러다가 봉만이 삼촌이 교통사고가 나서 돌아가셔버렸지.. 봉만이삼촌 어머니는 이제 나이도 많이 드셨고 아들잃은 충격에 식당은 그냥 방치되어버렸지 그렇게 길 중간에 완전 버려져서 폐가가 되어버린겨 장사가 안되니 사려고 나서는 사람도 없고. 몇년을 그렇게 방치되어있었는데 참 신기한 일이 생기드라 우리지역 옆 지역에 있는 절에 우리마을 사람이 신도로 있어서 그 절 스님을 모시고 우리마을을 오게된거야 다른지역 스님인거지 여튼 차 타고 가다가 스님이 소변이 급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때마침 그 식당앞을 차가 지나고있더래 차를 멈춰세우고 스님이 바깥에 지어진 화장실로 가셨데 스님은 볼일 다 보시고 차에 타시더니 한참 말이 없으시더래 그래, 한참 후에 입을 열더니 우리마을 사람한테 "저 집 주인 젊어서 죽었제??" 이렇게 말을 하더래 봉만이 삼촌이 내가 알기론 30대 중반쯤에 돌아가신걸로 알고있거든 우리마을 사람은 자랑할 일도 아니고 뭔가 무섭기도해서 그런거 없다고 잡아뗐데 그러니까 스님이 비웃듯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저 집 주인 아직 딴곳 안가고 저집에 살고있다고 그런말을 하더래 우리지역에 첨 온 스님이 말이지;; 그냥 해본말일수도 있지만 뭔가 묘하긴 하지 그 스님 왈 그런터는 무당같은 사람이 차고들어가 살아야지 기운을 억누른다고하나?? 그런게 있다고 말을 한번 흘리더래 그리고 얼마안되서 무당한분이 오셔서 거기 고치고 굿당을 짓더라 이야기 적다보니 이어지네 그 식당에 온 무당아줌마도 참 이야기가 많어 울 엄마랑 친구사이? 그런거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자기가 어릴때 사주를 봤는데 자식중에 무당될 팔자가 있다는거야 그래서 자식은 무당 안시키려고 대신 신내림을 받아서 무당이 된거지 그리고 결혼해서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아들이 효자고 공부도 잘해 행정고시인가 합격까지 할정도니까. 그거 합격하고 집에와서 엄마일 도와드리러 다니게되었데 그냥 옆에서 음식상 차리고 짐옮기고 그런거있자나 어느날 굿당에 갔는데 박수무당 한명이 이상하게 그 아들을 경계하면서 막 근처에 못오게 하고 역정을 내더래 이 아줌마가 뭔가 이상한 감은 느껴지는데 뭐라 말은 못하지 잘 알지도 못하는 박수무당이니. 그래, 의뢰한 사람 굿 다 끝내고 이제 짐 챙겨서 갈라는데 아까 그 박수무당이 그 아들을 불러세우더니 대뜸 큰절을 올리더래 이 아들한테 신이와도 보통 신이 온게 아닌거지 사실 어느순간부터 아들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막 남 맞추는 말을 내뱉는다던지 부적을 척척 그려낸다 던지 신기한 행동들을 하고있었던건데 이 아줌마는 불안감에 그런거 하지말라고 막 혼내고 그랬데. 결국은 아들도 무당이 되어서 이름 날리더라 용하다고. 글고 아줌마는 올해 4월? 그정도쯤에 티비에서 퇴마하는 그런거있자나? 그런거 하다가 귀신한테 졌다고 해야되나. 기가 눌렸다고 표현해야되나 암튼 그렇게되서 완전 반신불수가 되어버렸지;; 현대의학에선 풍이라나 뭐라나 그렇게 표현하는 그런거. 뭐 지금은 많이 나으셔서 건강할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걸어다니시고. 나중에 생각나면 몇개 더 올릴게 (게시글 2) 저희 마을에서 일어난 신기한 일. 음. 처음 웃대공포게시판에 글 적어보네요. 처음이라 다소 서툴어도 양해바랍니다. 참고로 모두 실화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함양이라고 상당히 후미진곳 입니다. 그중에서도 마천이라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오지아랫 마을에 삽니다.;; 아무튼 저희 마을 앞으로 굉장히 큰강이 흐릅니다. 보통 시골의 작은 개울이 아니라 상당히 큰 강입니다. 강이 크다보니 여름이 되면 물소리도 어마어마하죠. 아무튼 저희마을과 윗마을 중간쯤에 마을 아저씨 한 분이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제가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식당위치는 앞은 도로와 강이 크게 굽이치는 곳, 뒤는 야산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좀 음산한 곳입니다. 아무튼 위치가 그렇다보니 장사가 거의 안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아저씨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셔버렸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게 되어버리니 관리할 사람은 없고 장사도 안 되니 살 사람도 없어서 몇 년간 거의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일이 발생합니다. 평소 알고 지내시던 스님 한 분이 저희 골짜기에 한번 오신 적이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비구스님이었는데 생김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아무튼 그 길로 지나가시다가 화장실을 쓰신다고 그 집 화장실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나오시면서 이상한 표정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요기 젊은 남자 죽었제?” (지방분이라 사투리) 뭐 자랑거리가 아니기에 그런일 없다고 모른 척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짓말 마라. 내가 다 보고 왔는디.” 딱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오신 분이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 아저씨가 아직도 그 집 주변을 떠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신기한 일이죠. (그 스님 귀신잡는데 유명합니다.) 집이 그렇다보니 얼마후 장군당이 들어섰습니다. 거기에 관련해서도 이상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밤에 차타고 가다가 부모님 하는 이야기 엿듣고 적는겁니다. 그 장군당은 마을들 중간에 위치하다보니 장군당 내외는 좀 심심하죠. 밤에는 자기들 뿐이니. 그래서 여름이면 종종 밤에도 내려오시곤 합니다. 그중 남편이 저희마을에 오시다가 일이 발생합니다. 강변에 장애물 (노란색으로 된 사각형 모양) 거기를 따라서 걸어오시는데 뒤에서 머리를 길게 기른 젊은 여자가 자기도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뭐 아내가 무당이니 그런 것을 무서워하실 분이 아니죠. 그래서 별 생각없이 그러라고 하시곤 그냥 걸으셨답니다. 그런데 저희마을 담뱃가게앞에서 무심결에 뒤를 보니 아무도 없더랍니다.;; 뭐 당신도 엄청 놀라셨을겁니다. 다음날 자기도 좀 찜찜해서 다음날 저희 마을에 오셔서 그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마을 분들이 무릎을 치거나 아, 누구 딸이네, 하면서 아는 척을 하시는 겁니다. 보통 시골 여자들은 머리를 단발로 하거나 파마를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비녀. 그런데 그 여자는 시골에서 흔치않게 젊은 편에다가 머리를 유독 길게 길렀답니다. 그래서 들으시자마자 누군지 알았던 거지요. 그 여자는 몇 년 전에 강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남으시면 리플이라도.. - 나는 우리나라 무속신앙을 특히 좋아해서 그런가 이런 글들이 있으면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거같아. 공포방 톨들도 잼있게 봤닝 출처 : 디미토리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펌) 좆소회사 개박살 낸 후기.txt
작년, 내 나이 23살에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회사에 생산직 과장으로 가게됐슴. 첫 출근부터 회사분위기가 개판이었음. 이사라는 사람은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내 또래 여자직원들에게 성적인 농담과 신체접촉 그리고 이 모든것을 그냥 지켜만 보는 사장 하루 1시간씩의 추가근무는 당연하고 회사가 확장이전을 하며 새벽5시출근, 새벽 1시퇴근을 일주일동안 했음. 그리고 매일 야근 철야를 계속했음. 한달동안 하루 쉼. 그래도 돈은 많이 주겠지 싶었는데 왠걸, 추가수당이 통상임금이 아닌 최저시급 1.5배를 해서 줬음. 여기서 1차 빡 식사는 무상제공이라 했는데 회사가 어렵다고 밥값을 떼감. 밥같지도 않은 밥 한끼에 5천원씩. 2차 빡 세탁은 집에서 해와도 되는데 무조건 회사에서 세탁하라고 세탁비도 떼감. 3차 빡 4대보험 들어준다고 했는데 4대보험 가입이 안되어있음. 근데 돈은 떼어갔음. 4차 빡 어린 친구들한테 월급여 150이라고 말해놨으면서 위에 명목으로 손에 떨어지는 돈이 100만원 남짓임. 회사에서 법인카드 줄테니 회식하라고 말만하지 안줘서 내 사비를 털어 애들 밥먹이는데 애들이 힘들다고 움. 5차 빡 우리부서 동생직원이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사장한테 말했는데 사장이 "너 내가 누군지 아냐, 이 업계에서 영원히 발 못붙이고 싶냐" 협박 결국 터짐. 일하다가 동생 우는거보고 빡쳐서 도마에 식칼 씨게 꽂아버리고 이제부터 내가 저 ㅅ1발놈들을 전부 조져버리겠다고 함. 이 모습을 아까 그 이사가 봤음. 맨날 나한테 "이 시발놈아, 어린새끼가 과장이라고 나 무시하냐" "이 개새끼야, 니가 일을 똑바로 안하니까 회사가 개판인거야" 등등 나한테 막말하고 욕하던 놈이 다음날부터 급 친절해짐. 욕도 안하고 사석에선 형이라고 부르래. ..난 너같은 형 없어. 여튼 회사 대표과 아내인 실장, 인사부장, 차장 전부 한통속임. 순둥순둥하게 생긴 그들의 생각엔 못배운 생산직 빵쟁이라서 아무것도 모를거라 생각했던게 그들의 경기도 오산이었음. 아래서부터 복수전의 시작임. 1. 근로계약서 사본 안줌. 줘야함. 법으로 정해져있음. 나랑 그 동생이 하루차이로 신고함. 벌금먹고 신고한지 5일만에 전직원 근로계약서 배부됨. 2. 내 나이 또래 직원들 전부 모아서 근로계약서 봄. 근로계약서가 조금씩 다름. 위법적인 사항도 있음. 형광펜으로 밑줄쳐서 인사과장한테 가서 따짐. 근로계약서 제대로 다시 작성함. 3. 일주일에 한번씩 팀장회의 할때마다 직원들 추가근무시켜라, 시간안에 못끝내서 추가근무 하는거는 추가수당 없다. 근데 도저히 시간안에 끝날 양이 아님. 회의 끝나고 그나마 나랑 나이 비슷한 또래 팀장님(누나)에게 거기 있는사람 다 들리게 "누나, 우리 노조만들래요?" 함. 이 업계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게 노조임. 그 이후로 근무시간 10분까지 정확하게 체크하게됨. 4. 근로계약서에 중식제공이라고 써있음. 그래서 인사부장,급여관리 차장한테 "여기 중식제공 써있는데 돈은 왜걷냐?" 하니 "제공을 한댔지, 돈을 안걷는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함. 이게 말이야 방구야. 저는 밥 안먹겠습니다. 하고 도시락 싸옴. 애들도 도시락 싸옴. 식당에 재료는 사놨는데 밥먹는사람이 반으로 줄음. 회사에서 밥값명목으로 생기는 돈이 좀 있었는데 타격 입음. 5. 급여가 늦음. 사람들 모아놓고 이해해달라 함. 이 말을 대표가 아닌, 사무실 과장이 함. 손들고 "대표님 어디가셨습니까, 그렇게 죄송하면 대표님보고 나와서 사과하라하십쇼" 과장님 말이 "대표님은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나 "그럼 대표님은 우리가 존나 한가해보이나보네요?" 일어나서 그냥 나감. 6. 왠일로 회사에서 회식을 시켜줌. 싸구려 고기뷔페에 갔는데 술은 제공하지 않으니 직접 사먹으라함. 뭐 여기까진 문제가 안됐음. 회사에 포장부가 있는데 대부분 엄마뻘 이모님들임. 회사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이고 5명이나 됨. 포장부는 생산부가 아니다, 라는 이유로 회식자리에 제외시킴. 그 날, 집가려고 하시길래 ??식사하러 안가세요? 하니까 들은적이 없다고. 다 모시고 감. "우리 누님들이 오늘 회식이란걸 모르셨다는데 사무실 직원분들 일 안하시나봐요??" 존나 어버버 부장님이 잘했다며 궁디팡팡해줌. 그리고 포장부 이모님들은 다음날 4명이 관둠. 포장 올스탑. 사장 아내와 그 가족들이 열심히 포장함. 7. 난 결국 사표를 씀. 원래 지병이 있던 허리가 악화되어 사표를 썼는데 사표수리 안해줌. 내가 띠껍게굴어도 윗사람 비위는 못맞춰도 우리 팀원들이나 동생들에게 한없이 잘해줌. 맨날 욕하던 이사도 이제 욕 안하고 회사분위기 자체는 좋음. 그리고 내가 빠지면 부서 일이 올스탑이라 사표수리 안해줌. 나 "싸인해주세양, 안해주면 잠수탈거에양." 인사부장(이새끼가 제일 개새끼임) "회사 사정도 이해해줘야 하는거아니냐" 나 "당신들은 애들 아프다고 할 때, 애들 사정 이해해줬냐 우리가 야근하고 철야하고 탈의실에서 쭈그려서 쪽잠잘때도 사무실 직원들은 칼퇴하고 회식하러 가지 않았냐" 인사부장 "젊은 사람이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예의없는거 아니냐,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 나 "예의는 인간같은 인간에게나 차리는거다, 말 잘했다, 부모님한테 그렇게 배웠다. 당하고만 살지 말고 나쁜새끼들은 응징하라고" 여기까지가 서론 진짜 전쟁의 시작 1. 사무실에 대리님이 있음. 나랑 친함. 역시 대한민국은 학연, 지연, 흡연임 ㅇㅇ 담배친구 인사부장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이대리님 마지막 출근 날, 마침 결제받으러 사무실 갔는데 인사부장이 다른곳가서는 똑바로 하라며,사회는 만만치 않다고 함. 대리님이 여기만큼 더럽고 만만치않은곳은 없을꺼라고, 다른사람들이랑 다 친하다고 그쵸 이과장님?? 하며 날 보는데 어이구 그럼요 김대리님 좋으신분이죠. 마지막날인데 한대 태우러 가시죠 껄껄 올라가서 얘기를 듣는데 현재 건물 지하주차장을 창고로 씀. 대리님이 이거 소방법위반이라고, 나가자마자 신고할거라고 함. 신고함. 근데 처음은 경고임. 우리 추가근무시켜서 물건 다 뺌. 그리고 사진찍고 다시 원상복귀 시킴. 나 사표써놓고 퇴사까지 20일 남았을 때 신고함. 벌금 2천 가까이 물었다고 함. 소방법위반은 무서운거임 ㅇㅇ 2. 회사가 많이 힘들긴 한가 봄. 그 벌금내고 돈이 없는지 급여가 늦음. 그리고 급여를 받았는데 50만원 들어옴. 이게 무슨상황이지 싶었는데 올해부터 4대보험이 필수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그 동안 밀린 4대보험을 납부했다, 이해바란다. 뭐 사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임. 나는 이해할 수 있음. 하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가정이 있음. 이렇게 말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하는건 용납 못함. 근데 뭔가 이상함. 나 4대보험 가입이 안되어있다함. 다른사람들도 확인해보라 하니까 안되어있다함. 상황 파악이 됨. 4대보험료를 납부했다 하고 직원들이 고생해서 번 돈으로 지들 벌금을 매꾼거임. 이건 횡령임. 여태까지는 내가 그냥 ㅈ같아서 띠껍게 군건데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음. 국민신문고에 그 동안의 비리와 문제점들 다 신고하고 노동청에 감. 수사관이랑 얘기를 하고 고소장을 접수하고 옴. 상황이 진행되나 싶었는데 수사관한테 전화옴. 우리 여기서 그만 끝내자고. ...? 왠 이별통보인가 싶었음. 우리 언제 연애시작했었나. 내가 접수한 건이 너무 복잡하고 뭐 이러이러하다. 당신 못받은 급여 받고 끝내면 안되겠냐. 함. 그게 무슨소리냐고, 내가 돈받을라고 이짓하는건줄 아냐 하니까 그냥 좋게좋게 가시라고, 큰 회사 적으로 둬서 뭐가좋냐고 젊은사람 어쩌고 하는데 ...아 전에 부장님한테 들은 얘기가 있음. 회사 사장이 로비를 그렇게 잘한다고. 돈받았나 싶었음. 녹음함. 민원넣음. 담당수사관 바뀜. 새로운 여자 담당수사관님이 당신뿐만 아니라 이 회사에 여태 쌓인 민원이 10개나 된다. 묶어서 처리해주겠다. 문제가 많은 회사다. 근데 내가 고소를 진행하게 되면 회사에 내 이름으로 고소장이 간다고 함. ㅇㅋ 내가 총대를 매겠다 함. 퇴사 1주일쯤 남았을 때 실장(사장아내)이 "과장님, 과장님 이름으로 대표님 앞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는데 뭔가요?" "아 왔어요? 금방오네?" "무슨 내용인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그 종이안에 다 써있으니까 읽어보시면 될텐데" "불만사항이 있으면 말로하시지, 이렇게까지 하셔야해요?" "말로했는데 안되니까 이런 방법을 쓴거라고는 생각 안하세요?" "왜 다른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OO씨만 그래?" "다른사람들은 무서워서 못한거고" "아니 앞날 걱정안돼? 이해를 못하겠네" "이해바란거 아닌데, 그리고 무슨 앞날, 당신네들이 내 앞길 방해라도 할라고?" "이 업계가 얼마나 좁은데, 젊어서 생각이 짧은거야 뭐야" "늙었다고 딱히 생각이 긴건 아닌거같은데" 실장 얼굴 시뻘개져서 퇴장 옆에서 보던 동생들은 함박웃음. 짠돌이 부장님이 그날 술사줌. 존맛. 3. 출근 마지막 날 원래 팀장급들 마지막날에는 식당에 모여서 간단한 인사를 함. 근데 대표가 그 자리를 없앰. 그래서 내가 직접 일일히 찾아가서 인사 함. 회사 층 구석구석에 있는 씨씨티비마다 양팔벌려 흔듬. 난 씨바 나만의 길을 간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과장, 대리님과 악수하고 포옹하고 인사부장이랑 차장은 쌩깜. 후기 그 후 회사는, 오래 있던 직원들도 전부 그만두고 새로운 사람을 쓰다가 그마저도 여의치 않고 5개 지점중 2개 축소 매장에 빚쟁이들 몰려와 깽판 두차례 나와 그만둔 직원들이 신고해서 맞은 벌금이 5천만원대 지금 굉장히 위태위태하고 부장님은 올해를 못넘길것같다고 하심 그리고 인사부장과 차장이 같은 날 그만두고 회사는 장부와 명세서등을 그들이 폐기하고 갔다고 함. 근데 인사부장을 내가 노동청에서 만났었는데 그 얘기를 해줌. 인사부장 뒷통수 잼. 인사부장이 대표 고소. 대표도 인사부장 고소. 개싸움 현재진행형 다른 후기 나 그만두고 한달있다가 그만둔 여직원한테 전화가 옴 이 친구는 회사에서 나 옥상 흡연실에 있을때 옥상에 올라와서 좌우를 살피다가 안에 들어와서 내 앞에 앉아서 고개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렸던 친구임. 놀라서 "왜그래, 무슨일 있니??? "하니까 "...하..오빠,,담배하나만 주세요..." "어..?응...어...그래...많이펴...? 어..."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이사와 같은층에서 일하기때문에 이사의 폭언과 성희롱의 대상이었다고 함. 생산부서 내 핸드폰반입은 금지이기때문에 녹음기를 가지고 다녀라 당부. 녹음. 고소하는데 무서워서 혼자 못감. 같이감. 녹음본 들어보니 "우리 OO이는 남자 별로 안만나봤지? 오빠랑 사귈래? 오빠는 젊은여자가 좋더라" "우리 OO이랑 OO이 귀엽지않냐,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술먹여서 ~~~" "OO이 작업복 입어도 가슴큰거 보인다, 야들야들할거같다" 등등 1%임. 이거보다 훨씬 심함. 역겨운쉐애끼 이사와 대면하기 무섭다고 함. 같이감. 이사가 경찰서인것도 잊고 "너이개새끼18년들아, 내가 너네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죽여버릴거야!!!" 나 "잘해줬다는건 받는 사람이 판단하는 거고 내가 지금 경찰서라서 참는거지, 넌 앞으로 내눈에 뛰면 죽어, 회떠다 개줄새끼야" 둘다 경찰아저씨한테 혼남. 녹음본 같이 들음 동생이 계속 울고 손을 떰. 개빡침. 이사 "내 딸같아서 그랬다" 나 "니 아들만 둘이잖아, 넌 니딸 주물럭거리고싶냐? 개쓰레기네?" 이사 "너 내가 형처럼 잘해줬는데" 나 "너같은 형 있었음 차로 치어 죽여버렸어 호로색기야" 이사 "미안하다, 다시는 이러지 않을테니 용서해달라" 나 "어떡할래" 동생 "합의안해" 나 "그래" 빨간줄 이상으로 나름 큰 벤처기업회사와 1:1 맞다이떠서 박살 낸 후기입니다.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사진 인증샷 와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쓰레기 회사가 있었다는 게 진짜 넘나 충격 아닌가요...? 그래도 진짜 완전 트루 사이다 결말이라 기분 째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선생님 노빠꾸 불도저 라이프를 살고 계시군욬ㅋㅋㅋㅋㅋㅋ 저런 사람 딱 내 편이면 개꿀인데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저의 지인이 되어주시겠습니다 ^^*
귀신에 시달리는 딸
한 여자가 취업 후 야근이 너무 많아서 집에서 해야겠다고 결심함 책상을 사려고 하는데 때마침 버려진 책상을 발견하고 주워옴 의자도 중고 매장에서 하나 장만함 책상이랑 의자를 들여온 후에 환청과 환각이 생기더니 귀신이 보이고 자해까지 하게 됨 딸이 이상하다고 느낀 부모님이 무당을 데려옴 무당이 집을 둘러보더니 바로 저 책상 어디서 났냐고 호통침 무당 얘기에 표정 싹 변하더니 그냥 가라고 하는 여자 ;;; 아무래도 책상에 뭐가 있나봄.... 책상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무당이 책상을 가져가려고 옮기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의자도 가져가라고 함 무당이 책상 가져갈 때 어머니가 딸을 봤는데 낄낄거리면서 웃고 있었다고 함 ;;; 이 부분 영상으로 보면 진짜 소름 돋음 .. 알고 보니 책상에 귀신이 씐 게 아니라 의자에 씐 거 였음 무당 속이려고 귀신이 책상에 가짜 기운을 묻혀둠 ;; 자기 에상대로 무당이 책상을 의심하자 신이 난 귀신이 웃고있는 걸 어머니가 목격한거였음 어머니의 목격으로 다행히 잘 해결됐다고 함.............. - 사람이 목을 맬 때 가장 마지막에 보는 게 의자라서, 목을 매는 순간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저 의자만 밟으면 살 수 있는데' 싶지만 의자는 이미 넘어가서 발에 닿지 않고... 그래서 의자에 한이 많이 서려있다고 합니다ㅠㅠ 역시 주인 모를 물건은 집에 들이면 안돼...
레알 스포츠만화 주인공 같은 김연경 일본활동 시절....JPG
입단 가능성을 말하는 기사가 뜨자: 한국의 에이스 따위 데려와봐야 써먹지 못한다. 다른 좋은 용병 데려와라. 입단 확정 기사 뜨자: 부상으로 못 뛸게 뻔한데 왜 데려왔냐. 쓰레기 같은 스태프들 첫 해외 진출이었고 하필 그게 일본 최하위권팀 출국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기초체력운동도 열심히하겠다는 당시 기사  근데 막상 처음 간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첫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함 2연승 후: 좀 하는거 같은데, 얼마나 가겠냐. 10연승 후: JT 경기는 일방적이라 재미없다. 15연승 후: 가끔 김연경 빼고 일본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보자. 20연승 후: 김연경 상태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 되버렸는데, 김연경 내년에 나가면 JT는 리그 꼴찌. 아이돌급 인기 ㅋㅋㅋㅋ 한국엔 한류 열풍이라고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고 역시 섬국배구 컨텐츠... 굿즈도 잘팔림 25연승 후: 전승 우승이 보인다. 코드 밖인데 벌써 스포츠만화 시작이다 2년째 JT 탈퇴가 결정된 시즌: 제발 가지마. 결국 일본가기 전에 말한대로 최하위팀 JT마블러스을 2번(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우승·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켜버리고 돌아옴 일본선수들의 텃세 등을 실력으로 제압하고 최고 인기선수 + 팀 우승 시키고 덕후몰이 당시 연경신 찍으려고 배구코트 안밖에서 대기탔다함..... 이게 레알 만찢스토리... 하,, 진짜 전나게 멋있다.. 실력으로 다 뿌숴버리는 삶. 약간 스포츠 만화로 만들어도 너무 멋있어서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스토리. (ㅊㅊ - 여성시대 처음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