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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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와 괴담 유튭에서 쓰나미 생존자 이야기 듣는데 존나 무서워;;

오늘은 괴담은 아니지만 괴담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이 글 보고 나서 원본 영상 보는데 어휴.....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존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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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댕주작 = 강아지, 펄럭 = 한국, 여창조주 = 엄마


1n년 전 쓰나미 직격으로 피해입은 쪽본 지역에 살고 계셨던 펄럭 분 사연인데
당시에 슈퍼에서 장 보고 있었는데 건물이 흔들렸다고 함 근데 이분은 지진을 못 느끼고 걍 서서 어 왜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뛰쳐나가지? 이러고 있는데 점원들이 계속 얼른 가게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를 지름

그래서 일단 얼떨떨한 상태로 바깥에 나왔는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라는 거 그때가 3월이었는데 날씨가 존나 이상하게 급변한 거…

그래서 이상하다; 왜 이러지? 무슨 일이지? 이러면서 정신없이 주차해둔 차로 갔는데 차 근처에서 웬 여자 목소리가 들림
저 좀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제 손 좀 잡아주세요
누가 막 이렇게 애원하는데 주변에 사람은 없고 목소리만 들리더라는 거
두리번거리다가 사람이 보이질 않아서 일단 차에 타서 시동을 걸고 헤드라이트를 켜니까 앞이 보임

근데 앞으로 나갈 땅이 없는 거; 정신 차리고 보니 차 바로 앞에 씽크홀처럼 구멍이 푹 패여 꺼져 있었음
그래서 내려서 들여다보니까 그 틈에 웬 아주머니가 빠져서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고 있음 아까 들었던 목소리가 이 아주머니 목소리였던 거.. 끌어 올려서 구해드리고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옴

집이 걍 2층짜리 주택이었는데 창문이 다 깨지고 현관문도 찌그러져서 반쯤 열려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동네 주민들은 다 나와서 웅성거리고 있고.. 근데 문득 집에 댕주작을 혼자 두고 나왔던 게 생각나서 찌그러진 현관문을 비틀어서 열고 댕주작을 꺼내서 차에 넣으심 그리고 웅성거리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 껴서 무슨 일인지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ㅇㅇ엄마, ㅇㅇ이는 학교에서 왔어?
라고 묻더라는 거
그제서야 야, 나 아들이 있었지?
생각이 나더라고 함

그래서 정신없이 아들 다니는 학교로 가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음 그래서 일단 공터에 대충 주차를 해놓고 뛰어서 학교까지 가서 애를 만나고, 음식이랑 옷을 가지러 다시 집으로 돌아옴
근데 아까도 그러고 있었던 동네 주민들이 여전히 거기 서서 우왕좌왕하고 있더라는 거 그때 누가 뛰어오더니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고 쓰나미 오니까 ㅃㄹ 높은 지대로 피신하라고 소리소리를 지름 근데 그분들은 (노년층이었대) 어쩌지, 대피를 해야 하나? 이러고 머뭇대고 있는데 사연자는 쓰나미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단 직감이 들더래 그래서 일단 차를 몰고 동네에 있는 큰 쇼핑센터로 가야겠다, 거기가 지대가 높으니까 거기 가야겠어 이러고 나감

그래서 운전을 해서 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차들이 안 움직임
이분이 타고 있던 차가 suv처럼 높이가 좀 있는 차여가지고 창문을 열고 고개를 빼서 보니까 차들 앞으로 웬 새까만 벽이 밀려오고 있더라는 거
무슨 말도 안 되게 커다랗고 까만 구름처럼.. 근데 다시 보니까 그 벽 위에 차도 있고 집도 있고.. 뭐가 떠밀려 오는 모습이더래 그제서야 정신이 퍼뜩 들면서 저게 쓰나미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뒤에 있는 차들을 들이받아서 밀고 방향을 틀어서 길 반대편에 있던 오토바이 대리점으로 감

그게 좀 큰 대리점이라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 차를 대고 내리는데 그 대리점 안에서 직원이 열쇠 꾸러미를 들고나오더니 비상구를 열어주면서 이 문 통해 나가면 논이 있는데 그대로 뛰어가면 학교니까 학교로 피신하라고 도와줌
그래서 거기를 지나려는데 논에 아무것도 없고.. ㄹㅇ 발이 푹푹 빠지는 뻘이었다는 거

댕주작은 복조리처럼 생겨서 끈 잡아당기면 입구를 조일 수 있는 가방에 넣어서 손에 들고, 아들이랑 손 붙잡고 그 뻘을 건너는데 애가 눈에 미끄러져서 넘어져서 무릎이 푹 꺾임 아들 손을 잡아끌면서 일어나, 일어나 이러고 있는데 그 순간 애가 뒤를 슥 돌아보고는 갑자기 엄마!!! 이렇게 비명을 지르더니 그때부터는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앉아만 있더라는 거 사연자는 너무 초조해가지고 일어나, 일어나, 가야지 이러는데 애가 멍한 목소리로 어, 어 이렇게 대꾸만 하고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움직이질 않더래 그래서 사연자도 뒤를 돌아봤더니 방금 지나온 큰길로 차들이 막 떠내려가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이 창을 막 두드리면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더라고 함.. 애가 그걸 보고 넋이 나가서 몸이 굳어버린 거
그리고 쓰나미는 계속 몰려와서 논으로도 들어오려 하고.. 뭔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근데 그런 상황에 처라면 인간이 자기 목숨을 포기해버리는 게 말도 안 되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쉽게 포기가 되더라고 함

그래서 아들 앞에 같이 앉아서 아들 머리를 자기 무릎에 묻고 댕주작 넣어놓은 가방끈으로 아들이랑 자기 손을 묶은 다음에 (시신이라도 흩어지지 않고 같이 발견되길 바라서)
ㅇㅇ아, 이제부터 몸이 엄청나게 아파지고 추워질 거 같아 근데 절대 고개 들지 마, 엄마랑 약속해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아들은 넋이 나가서 그냥 어, 어 이렇게 기계적으로 대답만 하더라고 함

그래서 아들이랑 같이 앉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게 사연자가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ㅈㄴ 못했대 근데 아들도 이분 닮아서 달리기를 진짜 못하더라는 거 그게 생각나서
ㅇㅇ아,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진짜 닮았어 엄마도 달리기를 너무 못해서 펄럭에 사시는 니네 할머니 소원이 운동회에서 엄마가 공책 타오는 거였어
이런 얘기를 해주는데 애가 갑자기 엄마, 그럼 뛰어! 이러더니 벌떡 일어나서 뛰더래

그래서 아까 묶은 끈을 어떻게 끊어서 아들 먼저 앞으로 보낸 다음에 쫓아가는데 이제는 이분이 힘이 다 풀려가지고 제대로 속도가 안 나더라는 거 발이 안 떨어지더래 근데 애는 계속 도망치게 해야겠으니까
ㅇㅇ아, 누가 먼저 학교 도착하는지 내기하자 근데 뒤돌아보면 반칙이야 이러면서 자기는 서 있고 애는 먼저 보내는데 목소리가 점점 멀어지니까 애가 뒤를 돌아보게 된 거 그러더니 엄마, 쓰나미가 오고 있어! 이러면서 다시 사연자 쪽으로 되돌아오더래; 그래서 어? 여기로 오면 안 돼! 이렇게 소리를 지르려는데 그 순간 자기도 모르게 아들 쪽으로 뛰고 있더라고 함
아까는 그렇게 발이 안 떨어지더니…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학교로 대피를 했는데 이제 학교 운동장으로도 사람들이랑 차랑 막 범벅이 돼서 쓸려가더래 속수무책으로.. 근데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겠지만 당시에는 그걸 보면서 아무 감정이 안 들었다고 함 그냥 어, 사람들이 떠밀려가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런 생각만 무상하게 들고.. 심지어 아까 아들 데리러 학교로 달려가던 중에 만나서 잠깐 대화 나눴던 아들 친구네 여창조주랑 아들 친구가 떠밀려서 실종? 사실상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아 그랬구나.. 이런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고 함

그리고 그제서야 알게 된 건데 처음으로 쓰나미를 목격했을 때 까만 벽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고 했잖음 그게 막연히 쓰나미 하면 물이 떠밀려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1차로는 물이 밀려들어 오고 2차로는 뻘이 밀려오는 거라 함; 사연자가 본 건 2차로 온 쓰나미였고 그래서 물이 아닌 그 흙이랑 뻘같은데 8, 물은 2 정도로 섞여서 뻘이 사람이며 차며 다 쓸고 내려갔던 거..

이거 뒤로도 오싹한 얘기 많았는데 다 옮기진 못하겠고 걍 저 앞부분이 진짜 존나 현실 무서움이었음.. ㅠㅠ

그리고 저 사연자가 쓸려 죽어가는 사람들 보면서도 아무 감정이 안 들었다는 부분에서 생각난 게
저런 생사의 기로에 놓이면 뇌가 생존을 위해 전두엽의 활동을 멈춰버리는데 (공포 반응이라고 한다고 함) 그러면 당장 직면한 사건이랑 관계없는 일에 대한 생각은 전면차단된다고 함 그래서 저 사연자도 초반 부분에서 순간 자기한테 자식이 있었는지조차 잊었던 것 같음.. 그리고 그런 상황에 처하면 싸우거나 도망가야 생존 확률이 올라가니까 근육은 바짝 긴장되고 허기 같은 기본적인 감각도 잊혀진다는데 사연자도 그때 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고립돼 있으면서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배가 하나도 고프지 않았다고 함..

근데 그러면서도 기이하게 느껴졌던 게 그 학교에 본인 아들 포함해서 어린애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많은 애들 중에 한 명도 배고프다고 보채질 않더라는 거 심지어 댕주작까지도;.. 이 부분 들으면서 ㄹㅇ 생존본능이라는 게 진짜 동물적이고 본능에 새겨진 감각이구나 싶었음 새삼..

출처 : 해연갤


+ 영상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ㄷㄷ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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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머리를 무릎에 묻고 손목을 묶었다는 데 순간 눈물이 핑 돌았어요.. 왜죠? 이런 반응 맞는 건가요??
살아계신가요
물보다 뻘이 더 무서운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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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는 완전 겨울날씨가 된다고 하네요.. 위드 코로나라고 밖에 놀러다니지 마시고 집에서.... 따뜻한 침대에서.... 빙글합시다.... 공포썰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결혼도 하신 분들이 점을 많이들 보실 거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저는 현재 무당이고요 최근에 올라온 글을 손님분들이 보시고 저에게 보여주시기도 하고 정말 맞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러다 보니 여러분들이 신년도 되었고 해서 신년운세 많이들 보실 거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무당은 영가와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빌어주는 직업입니다 점을 봐주긴 하지만 점만 보는 게 무당이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ㅎㅎ 첫째로 점을 보러 가실 때 명심하셔야 할 게 있어요 무당은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고 그랬었죠 그래서 딱 무당을 봤는데 무섭다 라는 느낌이 드신다면 그분께 절대 점을 보시지 않으며 합니다 어떠한 신령님이 계셔도 옳은 신령님은 온화하시고 너그러우신 분들이세요 뭔가 무섭다고 생각이 드는 건 신령님의 월력이 강하고 무당이 영험한 게 아니고요 허주라고 신이 아닌 신인 척 행세를 하는 영가나 조상신을 모시는 분들을 보면 일반인 분들은 그렇게 느끼십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신당엔 영가도 많구요 그런 곳에서 점보고 오신 분들 영가 달고 오셔서 떼어드린 적도 많아요 ㅜㅜ 또 티비에 나오고 손님 많고 유명하다는 곳은 특히나 피하세요 종교령이라고 일컫는 영가가 있는데 일반 귀신도 사람들의 기도와 염원을 받고 짬이 파면 어느 정도 힘이 생기고 힘을 쓰는 영가로 되어버려요 이런 종교령이 붙은 특징이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아요 그리고 그 사람 주변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잘 되다가 폭삭 망하거나 건강이 악화하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그런 상황이 옵니다 그리고 티비 출연하셨다는 무당분들 직접 본 적도 있는데 그런 영가가 붙어있는 걸 본 적이 있고요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두 번째로는 점을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는 보자마자 초를 켜야 한다 굿을 해야 한다 이러는 무당들이 계시다면 복채 돌려받으시고 나오세요 초를 켜드리는 건 과정이 더 나아지고 그를 통해 소원 성취하게 도와드리는 것인데 조상이나 어떠한 이유로 먼저 대고 말고 초를 켜고 굿을 하라고 한다면 100% 사기입니다. 집에 군웅(조상 가족 영가 분들 중 안 좋게 돌아가신 분들이 집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초를 키고 굿을 한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무당은 함부로 굿을 하지 않았습니다 천도제 지낸다고 영가들 다 좋은 곳 가는 것도 아니고요 굿은 정말 해야 되는 상황이란 게 있어요 기우제라던가 전염병이 돌 때의 병굿이라던가 악한 귀신이 들려 퇴마 굿을 한다던가 또는 신내림 굿이 있죠 요새는 별의별 굿을 만들어내서 상술을 많이들 부리시는데 절대 하지 마셔요!!!!!!! 무슨 사업굿? 이라고 하나요 세상에 그런 굿이 어디 있나요 허허 세 번째 혹여 점을 보고 오셨는데 찜찜하다 하시는 분들 계실 거에요 이런 분들은 교회나 성당이나 절에 가셔서 기도 잠깐이라도 하고 오세요 (집에선 절대 금물X, 집에서 초키지 마세요, 집에서 향 피우지 마세요, 집에서 합장하고 기도하지 마세요 귀신 붙어요..) 무당들이 흔히 말하는 상술 중 하나가 귀신이 붙으면 집을 짓고 절대로 누가 떼어내기 전까지 몸에서 나가지 않는다 이러는데!!!!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가 자아가 또렷하고 내면이 강한 사람이라면 영쪽으로 타지 않아요 귀신은 몸에 들어와서 자기가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하고 때로는 사람을 괴롭히는데 위에 말씀드린 거처럼 정말 스스로가 단단하신 분들은 귀신이 조정하질 못해요 그래서 영가가 붙은 분들은 어느 종료든 믿으시면서 본인 스스로를 강하게 하시면 되어요 네 번째는 신령님들은 점을 봐주실 때 가장 강조하시는 게 조심해야 할 것들을 강조하시는데 점을 보러 간 곳에서 일러주는 점사들을 다 기억하시긴 힘들 테니 항상 이건 조심해라 하시는 건 마음속에 새겨두셨으면 합니다 당장 닥칠 일이 아니더라도 평생에 걸쳐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렇게 힘든 거 좋게나마 지나가게끔 도움 주시는 게 신령님이십니다. 이렇게 간단히 일러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추가로 영혼결혼식 이건 정말 알려드리고 싶은데 영혼결혼식이라는 건 절대 이행할 수도 없고요 말로만 내려오는 거지 실제로 영가를 불러서 결혼시키거나 산 사람을 불러서 결혼시키는 그런 건 할 수 없습니다 또 사주나 그런 걸 누가 안다고 해서 남용하거나 그러지 못해요 +추가 명절, 제사에 향 피우는 거 질문해주셨는데 그날에는 상관없습니다. 조상님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어느 영가들이 달라붙을까요 ㅎㅎ 그리고 상을 차리면 조상님만 와서 드시는 게 아니라 주변 객귀들도 와서 드세여 요새는 제사를 안 지내는 곳들이 많아서 명절만 되면 길가나 골목에 그냥 서 있는 영가들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객귀들이 와서 밥을 먹고 가서 안 좋은 건 없어요 서로서로 나눠 먹고 또 그렇게 드시고 가신 객귀분들이 재수도 주시기도 합니다 또 캔들이나 아로마 향처럼 향의 색이 강할수록 영가가 꼬여요 그래서 향은 되도록 피우지 마시고 캔들은 워머를 쓰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출처 : 네이트판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gjdj
한국 전래동화 중 가장 특이한 동화.jpg
여우누이 실제로 흥부놀부, 콩쥐팥쥐 등 일반적으로 교훈이 있는 전래동화들과 다르게 공포감만을 주는 이야기라는 점이 굉장히 특징적인 작품이라고 함 어릴 떄 제일 충격받았던 장면은 "부엌에 들어가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는 가축의 궁둥이에 손을 쑤욱 넣었다가 간을 빼내니 가축이 조용히 쓰러져 죽었고, 맛있게 먹어치운 뒤 손을 깨끗하게 씻고 씨익 웃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부분.. 진심 충격과 공포.. 여우누이 책 중에 그림체 무서운 거 많아서 더 공포스러웠던 걸로 기억;; 딸 없던 양반 부부가 딸 생기게 해달라고 빌어서 딸이 생김 딸 생긴 이후로 집안에 가축들이 갑자기 죽어남 아빠가 첫째 아들한테 가축 감시하라고 했는데 누이가 여우로 변신해서 가축 간 빼먹는 걸 목격함 아빠가 못 믿겠다고 다른 남동생한테도 감시하라고 했는데 똑같은 모습을 목격함 근데 아빠는 딸바보라서 아들들 다 내쫓음 첫째 아들은 다른 집에 장가갔는데 세월이 지나 한번 고향집에 돌아가고 싶어져 아내에게 사실을 말함 아내 쪽 집안이 도술에 능한 집안이라 삼색의 호리병과 날카롭고 예리한 환도, 몇백리를 달려도 결코 지치지 않는 준마를 가져다주면서 혹시라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하라고 말함 고향 근처 주막에서 주모에게 고향 마을 소식을 물으니 고향은 언제부터인가 횡액이 들어 고향에서 제일 잘 나가던 부잣집인 아버지집이 몰락한지 오래고 고향 사람들은 이유 모르게 하나둘씩 비명횡사하여 사람들이 견디다 못해 사방팔방으로 흩어졌다며 웬만하면 가지 말라고 조언해줌 마을에 도착하자 집은 말 그대로 폐허뿐이고 누이만이 남아있었는데.. 흔한 권선징악 구도의 동화도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괴한 동화 그림체까지 더해서 훨씬 기괴함 출처 : 루리웹, 더쿠 아 기억납니다.. 어린이판 전설의 고향... 삽화 속 누이의 얼굴은 지금 봐도 섬짓하네요 핳핳...ㅠ
장마기념) 커뮤니티 괴담, 소름썰 캡쳐
장마가 시작됐나봅니다.. 그동안 가물었던 걸 보상이라도 하는지 정말 하늘에 구멍 뚫린 듯 비가 오는군요... 우중충하고 습한 오늘같은 날은 역시 소름썰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핳핳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펌) 귀신 많은 곳과 귀신의 특징.txt
오늘은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입니다. 양기를 가득 받는 오늘! 무서운 이야기를 안 볼 수 없죠. 오늘은 태양이 저희를 지켜줄 거니까. ~아무말~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도로 이정표에 귀신이 그렇게 많다고 함. 그 위에 엎드린 자세로 걸쳐져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만히 본대. 그러다가 운전자가 좀 만만해 보인다 싶으면 그대로 내리꽂는다고 함. 고속도로 운전 중 트럭에 직선으로 내리꽂히는 귀신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트럭이 터널을 진입하더니 반전복 사고가 났다고 함. 보통은 차에 달라붙는데 그 귀신은 운전자한테 바로 꽂혀서 그런 사고가 난 거 같았대. 귀신들은 쇳소리를 아주 좋아한다고 해. 그래서 굿판에서 빠지지 않는 악기가 꽹과리, 징, 방울이라고. 어떤 무당은 도로에서 짓궂은 귀신을 마주치면 바닥에 동전을 던지면서 지나가신다고 함. 그러면 동전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귀신의 시선이 거기로 꽂힌다고. 비슷한 이유로 가정집에 종 다는 건 별로 추천 안 한대. 식당이나 술집 출입문에 다는 건 괜찮다고 함. 허기진 귀신들이 종소리 듣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업혀서 가게로 이끈다고. 도로 위의 귀신들은 눈이 매우 크다고 함. 자유로 귀신처럼. 대부분의 귀신들은 멍때리면서 가만히 서 있대. 근데 죽은 지 오래되고 본인이 죽었다는 걸 아는 귀신들은 장난을 많이 친다고 함. 가위 누르고 사람 놀래는 귀신들은 본인이 죽은 걸 인지하는 귀신이라고. 형상을 기괴하게 바꾸는 귀신들은 묵을 대로 묵은 귀신이라고 함. 무속인들이 자주 찾는 기도터에 잡귀가 많대. 신 대접 받고 싶어 하는 영가들이 득실득실하다고. 무속인들이 자주 모이는 바닷가에서 물에 퉁퉁 불은 남자 영가를 장군님 오셨다며 모시고 가는 무당도 있었다고 함. 귀신 중에 가장 무서운 귀신은 수살귀와 무당령이라고 함. 특히 무당령은 살아생전 무속 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람 몸에 실리면 신인지 잡귀인지 구분이 쉽게 안 된대. 웬만한 신내림 테스트도 다 통과한다고 함. 제대로 된 무당만 구분할 수 있다고. 찾아오는 손님들한테 일부러 잡귀 붙여서 힘든 일 생기도록 만들고 다시 본인을 찾아오게 만드는 그런 무당이 있다고 함. 이런 무당은 제대로 된 신을 모시는 무속인이 아닌 허주 잡귀가 실린 거라고 합니다. 무속인 몸에 들어가서 신 행세하다가 손님으로 오는 사람이 그릇이 크면 그 손님한테로 옮겨가는 잡귀가 많다고 함. 무당집 자주 가지 말라는 것도 이 때문임. 이런 식으로 몸집을 불려서 아주 오랫동안 신 행세를 했던 악귀가 있었대. 만신 무당이 어느 사찰에서 용하다는 무당을 마주쳤는데 옆을 지나갈 때 아주 쾌쾌한 냄새가 났다고 함. 그 무당이 모시고 있다는 신이 사실은 신이 아니라 잡귀였던 거. 들통나니까 그 무당 죽이고 다른 무속인 몸으로 도망갔다고 함. 이런 식으로 신제자 2명을 죽이고 마지막에 또 만신 무당한테 들켜서 천도됐대. 지은 죄가 많아서 다음 생엔 짐승으로 태어날 거라고 했음. 물귀신이라고 무조건 물에만 있는 거 아니래. 어느 사찰의 늪에 있던 수살귀가 보살을 감아 죽인 일이 있었다고 함. 바다나 강에 있는 수살귀들은 지나가는 사람 몸에 붙어서 조금씩 조금씩 육지로 나오기도 한다고. 생전에 뱀을 안 먹어도 뱀귀신이 될 수 있대. 본성이 음침한 사람들은 죽어서 뱀 형상을 띄는 경우가 많다고 함. 모텔에 귀신 많음.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는 귀신은 잘 없대. 모텔 방에 부적이 붙여져 있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호기심에라도 절대 떼면 안 된대. 사람이 죽어 나간 방에는 일부러 손님을 더 받음.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영가들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잘 붙는다고 함. 영안이 없는 사람이어도 돼지의 피와 닭 피를 가지고 야산에서 어떤 의식을 행하면 영안이 열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번 열면 다시 닫기 힘드니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함. 진짜 제대로 된 신명이 오는 경우 신내림 없이 무당이 되기도 한다고 함. 길에 버려져 있는 거울 조심하래. 버려진 물건 중에 특히 거울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함. 차라리 자동차 창문 보고 옷매무새 고치라고. 거울 앞에서 잠깐 화장 고치고 지나가던 여자 등 뒤로 귀신들이 기차놀이 하듯 줄줄이 거울 밖으로 나와서 그 여자 허리를 잡고 따라갔다고 함. 이후 가위에 너무 심하게 눌려서 무속인 찾아가서 해결했다고. 거울 안에서 길을 잃는 귀신들도 있대. 거울 속에서 헤매다가 겨우 밖으로 빠져나와서 기진맥진해하는 귀신도 본 적이 있다고 함. 다른 문화에서 생겨난 귀신들은 천도하기 까다롭대. 물 건너온 귀신들은 한국 무속 신앙이 안 통하기도 한다고. 일본은 천도하는 개념이 없다고 함. 사람이 죽으면 천도하지 않고 매일 모시고 기도 올리기 때문에 일반 영가들도 힘이 엄청 강하대. 귀신을 색으로 구분하는 사람이 일본 여행을 갔는데 길거리에도 아우라가 빨간색을 띄는 영가들이 엄청 많았다고 함. 그 사람 말에 따르면 영가가 원한귀나 악귀에 가까울수록 빨간색 아우라를 풍기고 그 색이 점점 짙어진다고 함. 우리나라에서 한번 볼까 말까 한 그런 악귀들이 일본엔 곳곳에 널려있다고 함. 일본에서 빨간 아우라인 악귀를 마주쳤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사람이 딱 한 번 줄행랑치게 만들었던 귀신이 있었다고 함. 일본에서 빨간 아우라인 악귀를 마주쳤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사람이 딱 한 번 줄행랑치게 만들었던 귀신이 있었다고 함. 장소는 직장 동료의 집 (우리나라) 동료의 아내가 어느 날부턴가 이유 없이 우울증에 시달리게 돼서 집 상태 좀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따라가게 됐대.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큰일 났다. 도망가야 한다. 라는 직감이 들었다고 함. 그리고 그 실체를 마주했을 때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고. 입술이 쌔빨간 여자 영가였는데 죽음의 공포가 그렇게 엄습했던 순간은 그때가 처음이었대. 그 귀신은 아우라가 검붉은 걸 넘어서 거의 쌔까만 색이었다고 함.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다.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짐 싸서 당장 나가야 된다라고 경고했지만, 동료와 그 가족들은 그 집에서 몇 개월을 더 지냈고 몇 개월 뒤 자해 소동이 일어나면서 급하게 이사 나가게 됐다고 함. 일제강점기 때 일본 무녀 따라 건너온 귀신들이 많았다고 함. 눌러앉은 지 얼마 안 된 산신을 쫓아내고 그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신 대접 받는 악귀들이 아직도 있다고. 대만에 귀신 엄청 많음. 악귀를 퇴마하지 않고 오히려 신처럼 모셔서 영향력 센 악귀들이 거의 각 건물마다 있다고 함. 전북에 있는 어느 마을의 폐 유치원에는 저승사자도 못 데려가는 무서운 악귀가 있다고 함. 눅은 지 200년 됐다고. 어느 만신 무당이 이 악귀를 천도하려고 했지만, 이곳에 폐가 체험을 갔던 일행 중 한 명이 죽을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어서 불가피하게 악귀랑 협상을 했다고 함. 얘 살려주는 대신 건드리지 않겠다고. 지나가는 등산객도 감아 죽일 정도로 영향력이 세서 지금은 나무판자로 창문마다 못질해놨다고 함. 이런 악귀도 정말 인연이 닿는 누군가가 오면 자연스럽게 천도가 된다고 함. 그게 무당이든 스님이든 일반인이든.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굴레는 진짜로 있대요. 악귀보다 무서운 건 노한 신이라고 함. 악귀는 어떻게든 천도가 가능하지만 신이 화난 건 방법이 없대. 어느 마을에 성황나무를 잘못 자른 뒤, 그 마을에 살던 무속인부터 일반 사람들까지 빙의가 되고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함. 만신 무당께서 이 사연을 접하고 그 마을에 가봤더니 성황신이 잔뜩 화가 나 있었다고. 그래도 신이어서 사람을 해하진 않았고 빙의만 돼 있었대. 이건 마을을 떠나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고 해서 지금은 모두가 떠나고 텅 빈 마을이 됐다고 함. 무당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 중 하나는 그래도 귀신보단 사람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출처 : 쭉빵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펌) 친구 오빠가 결혼을 했는데
레딧에서 간만에 섬짓한 썰을 발견해서 읽기 쉽게 편집해왔습니다 핳핳.. 원본이 댓글 형식이였는데 줄글로 수정해서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재밌게 읽으시길 바라며 주말 마무리 잘 하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보통 나 보기만 하는데 실제로 쓰는 건 처음이네. 이건 말그대로 친구오빠가 결혼한 여자 이야기야. 내 친구 오빠는 당시 스물 여섯이었어. 키도 엄청 크고 잘생겨서 연예인 해보자는 말도 많이 나왔고. 나도 마주칠 때마다 약간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띄게 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여자를 데리고 온 거야. 나는 실제로 그 여자를 보지는 못했는데 키작고 약간 여리여리한? 오빠는 평소에 모델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친구가 말하길 오빠 스타일이랑은 거리가 좀 멀었대. 나이도 오빠보다 네살이 많았나? 그래서 부모님이 처음에는 오빠도 너무 어리고 해서 반대를 했었대. 그런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참할 수가 없었다는 거야. 얼굴이 화려하진 않았는데 약간 신혜선? 처러 생겼었다 하더라고. 행동하나하나가 배려심이 깊고 말도 너무 예쁘게 하고 그래서 친구도 처음에는 너무 좋았대. 여자가 집안도 무슨 높은 공무원? 집안이라고 그러고 해서 어떻게 상견례까지 했는데 친구는 거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걸 느낀 거야. 이상하게 다른 사람 의견을 많이 물어봤는데 듣는 거는 자기 부모님 얘기만 듣는 식이었대. 그때까지는 마마걸인가 보다 오빠한테 얘기나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대. 그리고 오빠한테 저 여자 마마걸인 것 같다고 그러니까 오빠는 그저 좋아서 ‘아냐 배려가 있어서 부모님 의견 존중하려고 하는 것뿐이지’ 하고 여자를 되게 신줏단지 모시듯이 감쌌대. 그런데 내 친구가 약간 촉이 좋은 편이야 귀신을 본다 이런 건 아니구 감이 묘하게 잘 들어맞는데 여자 부모님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겁이 나더래. 위압감같은 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바깥에서 하시는 일이 있다보니까 그렇구나 싶어서 넘겼대. 친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는 중이라 재정적으로 좀 풍족한 편인데 여자네 집에서 굳이 오빠한테 이것 저것을 해주겠다고 하는거야. 처음에는 언니가 나이가 많아서 흠잡힐 까봐 배려해주시는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나이가 있고 결혼할 날짜를 잡으려면 아무래도 궁합같은 걸 보잖아? 그런데 결혼 준비자체를 알아서 하신다고 날짜나 시간을 본인들이 정하신다고 했대 장소는 오빠네 지역으로. 여기서 친구가 정말 이상하다고 느낀게 공무원들은 보통 은퇴할 때까지 평생직장이니까 서로 축의금같은 걸 잘 주고받거든 그 언니네 집이 서울에서 좀 떨어진 지역이라 버스 대절도 해야하고 못오는 사람도 생길 텐데 싶잖아 날잡는 거나 궁합보는 것도 본인들이 하신다고 하고. 친구가 아는 스님도 있고 해서 그냥 재미로 그럼 오빠 내가 재미로 궁합한번 봐줄게 하고 오빠한테 언니 생년월일을 알려달라고 했어. 그런데 생시를 안알려주는 거야 언니가 그런 거 모른다고 아마 부모님이 경황이 없어서 기억못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내 친구는 거기서 짠함을 느껴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되겠다 싶엇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미리 물어봤어야 했다고. 무튼 둘은 이렇게 인사드리러 오기 전에도 동거를 했었대 그래서 계속 같이 사는 게 편하다고 같이 살고 있었대. 그런데 둘이 상견례 마친 후부터 오빠한테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오빠가 남자전문 미용사업을 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사업적으로 되게 큰 선택을 해야할 일이 자꾸 생기는 거야. 사업 시작한 지 이 년밖에 안됐는데 2호점을 내야하나 하고 고민할 만큼 장사가 잘되고( 오빠랑 언니는 외국에 살고 있어 거기 한인사회가 좁아서 뭔지는 정확히 못 말해주겠다ㅠ) 안 내야겠다 하고 포기하는 시기에 딱 맞게 좋은 매물이 나오고, 자꾸 선택을 몰아가는 느낌이 들더래. 오빠가 기억력 되게 좋은 사람인데 이상하게 방금 있었던 일을 까먹고 물어봤던 거 또 물어보고 다칠 일이 아닌데 부주의로 다치는 일도 일어났어. 그때까지는 가볍게 테이블 모서리를 피한다고 피했는데 묘하게 걸려서 멍이 들거나 스치고 베이는 정도였거든 살도 좀 빠졌었는데 하도 바쁘다 보니 기쁨의 비명이라고 본인이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식이었어. 원래 오빠가 집이랑 연락을 잘 안해서 친구도 이런 것까지는 모르고 그냥 잘 살고 있겠거니 했지. 그러다가 두 달쯤 지났을 때 오빠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했어. 원인은 신우신염이라고 콩팥에 염증이 생긴거였는데 오빠가 입원했다는 소식 정도는 전하니까 내 친구도 약간 걱정이 됐던 거지 통화를 하면서 오빠가 그러더라고 ‘요새 정신이 없어서 자꾸 다치고 이러는데 지금 누워있을 때가 아닌데 큰일이다.’ 친구가 그 말을 듣고 뭔가 너무 불안한 거야 뭐 그땐 오빠가 열이 심하게 올라서 되게 볼품없어보인 탓도 있었다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친구가 촉이 되게 좋은 편이어서 문제가 자꾸 그 언니한테 있다는 느낌이 들었대. 이걸 어디다 말할 수도 없는게 보통 사람들이 주변에 무당을 알고 지내거나 하지는 않잖아. 그래서 친구가 나랑 같이 무당을 찾아가 보기로 해 우리가 총 다섯군데를 돌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무당은 아무데도 없었다는... 한 군데는 엄청 유명한 곳이었는데도 액땜이다 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다른 한 곳은 굿하라고 그러고 나머지 세 곳은 행복하게 잘 살거라고.. 그러다보니 그냥 걱정을 너무 많이 한건가 싶었어. 친구가 오빠랑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지만 외국에서 둘이서만 생활했던 적도 있어서 좀 많이 각별한 사이거든. 시간은 지나고 언니네 어머니는 날짜 잡았다고 연락이 왔는데 하필 그날 친구네 아버지가 사업적으로 일이 있어서 다른 날을 잡으면 안되냐고 하셨대 그랬더니 그럼 다시 날을 잡아서 알려드리겠다고. 이쯤 되니까 지역 양보한게 내가 무릎을 꿇는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같은 거야 이유없이 찜찜하기도 하고 친구네 어머니가 궁합을 따로 보셨는데도 다른 문제는 없고 계속 답답하기만 한거야 그렇게 결국 날이 잡히고 추석이 되었어 친구네 집은 종갓집이고 오빠가 장손이라 친척이 모두 모였을 때 이제 언니가 처음으로 등장을 하게 된 거야 친척들이 모두 좋아했지 참하고 배려도 깊고 하니 오빠는 정말 결혼생활 할 맛 나겠다고. 그런데 딱 한분 할머니가 굉장히 떨떠름해 하셨다더라고 내 생각엔 친구의 촉이 할머니를 닮은 게 아닌가 싶어 할머니 걱정하실 까봐 오빠가 아팠단 말도 안했는데 어디 아팠었냐고 왜이렇게 애가 힘을 못쓰냐고 걱정하셨거든 둘쨋날에 할머니가 절에 가서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께 인사라도 드리자고 결혼같은 중대사에 불공 한번 드려야한다고 그래서 친구가족이랑 언니가 갔는데 주지스님이 오빠를 보더니 굉장히 당황해하시더래 원래 오빠가 기도 굉장히 센 편이고 힘이 넘쳐나는 타입이라 그랬거든 그래서 오빠는 귀신이고 뭐고 붙을 일도 없다고 그랬었는데 오빠의 넘쳐나는 힘이 그냥 보통 사람만큼 줄었다고 해야하나 그랬대 이때다 싶어서 친구가 나도 조금은 불공드리는데 보태야지 이렇게 예쁜 언니 만나서 결혼하는데 하면서 주지스님이랑 따로 자리를 만들었어. 오빠가 상견례이후부터 다치는 일도 너무 많고 뭔가 자꾸 깜빡깜빡한다고 촉이 너무 안좋다고. 그 얘기를 듣더니 주지스님도 조금 지켜보자 하셨지 절에 가면 이제 절밥을 먹으니까 같이 밥을 먹으면서 주지스님이 물어봤어 언니가 기가 그리 센편도 아닌데 오빠랑 잘 맞으니 신기하다고. 그러니까 언니가 “저는 어려서부터 워낙 눈치가 없는 편이라 남들 다 보는 귀신도 못봤어요. 기가 세고 약하고를 떠나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말을 했대 그런데 듣다보니 이상하더래 분명히 언니가 기가 센 편은 아닌데 눌리는 것도 없고 오빠가 묘하게 휘둘리는 면도 있고 그래서 사주를 한번 파보자 싶었는데 뭐가 나오겠니. 여태껏 그렇게 파도 안 나왔는데. 그런데 언니가 여기서 그런 말을 했어. “저는 사주같은 거 한번도 본 적없어요. 어머니가 그런 걸 맹신하는 편도 아니고 운명이 정해져 있으면 노력을 안할까봐요.” 맞는 말이긴 하니까 그냥 그렇게 넘어갔대ㅠㅠ 그러고 결국 둘은 결혼을 했지 결혼하고 나서 한 달은 모둔 게 잘되고 있다고 생각했대 친구도 괜한 걱정이었나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나도 그때 상당히 바쁠 때라 잊고 지냈어. 그리고 불운이 시작됐어 정확히 결혼한 지 한달되던 날 오빠가 손님한테 맞은 거야. 맞았다기 보단 손님이 실갱이 끝에 오빠 목걸이를 잡아채서 목이 다 쓸렸어 그리고 멱살을 잡으면서 손님이 목을 다 할퀸 거.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음날은 집주인이 한달 뒤에 집세 올려달라고 통보하고 일주일 후에 캐셔가 돈훔쳐서 도망갔어. 그때까지도 살다보면 이럴 수 있지 했었는데, 그 다음에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 거야. 무튼 처음시작은 꿈이었어. 오빠가 달동네같은 데를 걷고 있었는데 되게 꾀죄죄한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달동네를 서성이더래. 아줌마는 처음보는 사람이었고 아기는 되게 예쁜 여자애기였는데.. 오빠가 애를 정말 싫어하거든? 그런데 이상하게 웃는게 너무 예뻐서 눈이 가더래 말을 걸었지 “몇살이에요? 엄청 이쁘네요.” 했더니 아줌마가 “아…감사합니다 사실 오늘이 돌이에요.” 하더래 돌인데 돌잔치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짠한 거야 그래서 오빠가 주머니를 뒤졌어 뭐라도 주려고. 그런데 주머니 안에 돌잔치때 집는 것들 있잖아 지폐, 실, 펜, 탁구공이랑 또 하나가 나왔대. 오빠가 그걸 들고 당황해 하니까 애기가 꺄르르 웃으면서 실을 잡는 거야. 그런데 실을 잡자마자 실이 딱 끊어진 거야. 오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아줌마를 쳐다봤는데 아줌마가 그때부터 웃기 시작했어. 웃는 지 우는 지 모르게 “아.아.아아아” 하고 몇분동안을 반복하길래 너무 겁이 나서 뒷걸음질 치고 있었대. 그때 갑자기 아기 얼굴이 파랗게 바뀌더니 오빠가 마치 아기 몸으로 들어간 것처럼 시점변환이 되더래 눈 뜬 채로 관속도 아니고 그냥 땅구덩이에 묻혀있는 거야 앞에서 흙이 막 쏟아지는데 억울해 억울해 하는 여자목소리가 자꾸 들리는 거야 귀로. 숨은 못쉬겠고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가 깼대 일어나보니 땀은 범벅이 돼있고 침대시트도 얼마나 몸부림을 쳤던지 엉망이 돼있었다는 거야. 그런데 시트가 그렇게 다 빠질 정도로 몸부림을 쳤는데 언니는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었어. 오빠는 요새 기가 정말 허한가보다 하고 출근을 했고, 출근하는 길에 이제 버스를 탔는데 옆에 한 할머니께서 앉으셨어. 오빠는 출근이 일정치 않아서 점심쯤이었거든 장바구니를 든 백인 할머니 였는데 오빠 바로 옆이었고, 맞은 편에 다른 히스패닉계 여자가 앉아있었대.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할머니를 막 깨우는 거야. 돌아가신 거였어. 바로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게 되니까 오빠도 멘탈이 나가고 요새 힘들다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했대. 그날은 완전 파김치가 돼서 잠이 들었는데 그날 꿈에 아기가 또 나온 거야. 나온 거는 여자였는데 오빠는 보자마자 전날 봤던 아기라는 걸 알 수 있었대. 그냥 흰색 원피스를 입은 평범하게 생긴 여자였는데 오빠를 보자마자 “자기 왔어? 밥 챙겨먹고 다녀야지 내가 밥차려 놨으니까 마음껏 먹어” 하면서 된장 찌은 걸 식탁에 올려놓더래 오빠는 문득 꿈에서 남이 주는 거 먹으면 안된다는 게 생각나서 식탁에 앉아서 그냥 하하 웃었고 여자는 “오빠 빨리 먹어 입맛이 없어?” 하면서 자꾸 오빠한테 뭘 먹이려 하덜래 그러다 오빠가 안먹으니까 여자가 갑자기 숟가락을 던지면서 화를 내는 거야. 넌 원래 내꺼였어. 네가 하는 생활 모두 나랑 함께였다고. “왜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거야” 하면서 악을 지르고 너무 놀라서 깼을 때는 새벽이었어 언니는 옆에서 쥐죽은 듯이 자고 있고 오빠는 그걸 보면서 귀엽다 하고 중얼거렸는데 귀에서 갑자기 속삭이듯이 “귀여워?”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오빠는 아직 꿈이 안끝났나 싶어서 눈을 비비는데 언니 위에 그 여자가 올라타있는 거야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는 몰라도 오빠가 저리꺼지라고 소리를 질렀대 그랬더니 여자가 갑자기 조금 슬픈 표정을 하더니 사라지더래 이틀 연속으로 잠을 설치고 안좋은 일도 있고 하다보니 피곤해서 눈을 떠있어도 떠 있는 것 같지가 않았대 집에 가도 이상한 꿈 꿀까봐 무섭기도 했고 해서 회식을 하고 남직원 집에서 자기로 했대 꿈자리가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가 하면서 술도 기뷴좋게 마셨고 잠도 슬슬 오고 단칸방이라 직원도 옆에 있고 하니 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려 했는데 그 여자가 나온 거야. 전날이랑은 다르게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흙이 뚝뚝 떨어지면서. “외박은 허락맡고 해야하는 거잖아 외박은 허락맡고 해야하는 거잖아 외박은허락맡고해야하는거잖아” 하면서 거의 절규를 하는 거야 오빠는 기겁을 하고 몸은 안 움직이고 남직원은 옆에서 코골면서 잘만 자고 그렇게 새벽까지 외박은 허락맡고를 무한 반복으로 들으면서 덜덜 떨다가 겨우 여자가 떠나고 잠이 들었어 다음날 아침에 직원이 깨우길래 일어났더니 “아니 형수님 생각보다 무섭네 형을 쥐잡듯이 잡더만” 하는 거야. 오빠가 놀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어제 형수님이랑 전화한 거 아니에요? 형수님이 막 소리지르고 하는 것도 들었는데? 형때문에 깼다고 미안해할까봐 그냥 눈감고 계속 잤지” 이러는 거야 오빠말로는 그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대 오빠가 기가 허했던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거잖아 그 일이 있고 일단은 오빠가 친구한테 전화해서 어떡할까 하고 상담을 했어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부모님께 걱정시켜드리긴 싫었나봐. 친구는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도대체 뭐지 하고 일단 한국을 한번 오라고 했고, 그때부터 나도 껴서 용하다는 무당집은 다 돌았던 것 같아...저 멀리 부산까지 갔었으니까 그런데 경남쪽에 유명한 철학원이 하나 있었어. 무당이라고 말하는 건 본인이 굉장히 싫어하는 욕쟁이 할아버진데 아마 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야. 막말+ 팩트 폭력으로 유명하신 분이거든 무튼 그 할아버지를 뵙자마자 우리는 무슨 말도 안했는데 내 개인적인 일을 싹 다 맞추는 거야. 내가 그때 남자친구 문제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거든 남자친구 있다는 얘기도 안했는데 “너는 제대로 된 직업 구할 때까지는 전부 스쳐가는 나그네니까 감정상하지 말고 중심이나 잡아라.” 하더라고(굉장히 순화해서 말한 거야) 그리고 친구가 그 할아버지한테 이것저것 말하려고 하자마자 “고친 걸 파고 있으니까 답이 안나오지 이것아. 너같은 애들은 무당집 기웃거리다가 피보니까 앞으로 이런데 오지 말고 답나올 것 같으면 절에나 가. 공양드리고.” 하면서 우리를 내쫓더라고. 어쩌겠어? 무서워서 다시 들어갈 순 없고 그 할아버지는 점보는 것도 순 자기 마음이라 그대로 내쫓겼지 뭐. 그러고 며칠 뒤에 언니 생일이었거든 오빠는 나름대로 이벤트 같은 걸 준비했대. 3개월 전에 예약잡아야하는 레스토랑도 어찌어찌 겨우 자리났다길래 이런 행운 싶어서 언니를 데려갔지. 오빠가 꽃다발도 주고 하니까 언니가 “오늘 무슨 날이야?” 하는 거야 “오빠가 오늘 너 생일이잖아.” 하니까 “아 그랬구나. 나 원래 생일을 좀 이상하게 챙겨서.” 그때서야 알아낸 게 언니가 음력생일을 양력으로 쓴다는 거였나? 그랬어. 원래 음력이 매번 바뀌잖아. 근데 그 날짜로 양력처럼 매번 챙기는 거야. 예를 들면 음력 생일이 8월 23일이면 양력생일이 9월 언제쯤이잖아. 근데 8월 23일날 생일 파티를 하는 식으로? 오빠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대 다음부터는 그럼 너가 챙기는 것 처럼 챙겨주겠다고.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따라 진짜 더럽게 집에 가기 싫더래. 집도 들어와보니 너무 쌀쌀한 것 같고. 씻고 잠이 하도 안오길래 게임이나 해야지 하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귀에서 여자목소리로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내자신 생일축하합니다.” 하고 하.하.하.하 웃더래 오빠는 무서워서 소리 들리는 쪽은 보고 싶지도 않고 몸도 안움직이는 거야 캐릭터는 죽어가는데 손은 안 움직이고 춥고 무서워서 몸은 떨리고, 여자는 계속 웃다가 굳은 목소리로 “내가 같이 있었으면 너무 기뻤을 텐데.” 여자가 입열때 이상한 흙냄새같은 것도 나고 소름끼치게 머리카락이 등 뒤로 타고 내리는 것 같고. 그때 언니가 씻고 나왔어. ‘자기야 얼른 자’ 하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 목소리랑 뭔가 닮은 것 같은 거야. 그리고 컴퓨터 옆에 놔뒀던 스투키 화분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오빠도 몸이 움직였대. 언니가 ‘에이 뭐야 칠칠치 못하게’ 하면서 화분을 치우는데, 오빠는 보고야 말았어. 흙은 분명 컴퓨터 책상에만 쏟아졌는데 오빠 바로 뒤 바닥에 흙으로 된 발자국 두개가 찍혀있는 걸. 오빠는 너무 무섭고 남직원도 그 여자 목소리를 들었으니 혹시나 해서 언니한테 물어봤대 “아까 너 내 뒤에 누구 있눈 거 봤어?” 언니는 무슨 소리하냐고 우리말고 누가 있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대. 그런데 아까 등이 머리카락에 쓸린 것 같다고 했잖아. 오빠가 씻으러 들어가보니 등이 누가 긁은 것마냥 빨갛게 자국이 나있는 거야 등 전체가. 오빠는 소리 지르고 언니한테 등 보이냐 그랬더니 아까부터 왜 그러냐고 아무것도 없는데 하는 거야. 다시 보니 빨갛게 변했던 등이 다 가라앉아 있었어 오빠도 그때부턴 제대로 생각을 했지 뭔가 있다고. 원래 미신같은 거 안 믿는데 이번에는 뭔가 있는 게 확실하다고. 그리고 그때부터 꿈속의 여자가 더 악질적으로 변했어. 이제 그 여자는 밤마다 찾아오기 시작했어. 오빠가 잠이 들 법할때부터 몸이 안움직이면 그 여자가 온 거였지. 그 다음날부터 여자는 되게 히스테릭하게 변했는데, 시작은 항상 멀쩡한 모습이었어. 오빠한테 내 신랑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내 남자, 자기야 등등 부부사이에 할 법한 호칭들 있잖아. 물론 오빠가 그런걸 받아줄 리가 없지 지쳐서 ‘난 네 남자도 아니고 네 자기도 아니야.’ 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피눈물을 흘리더니 “죽여버릴 거야. 내 인생 이렇게 만든 그 년 그리고 그년 애비도 다 죽여버릴 거야.” 하고 울다가 ‘네가 제일 쓰레기야’ 하고 소리 지르면서 오빠 목을 조른다거나 하는 일이 이어졌어. 오빠 몸에는 상처가 점점 늘어갔었고. 여기서 이상했던 건 오빠 몸에 멍이 들잖아? 그런데 원래 멍은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데 오빠 몸에 생긴 멍은 계속 파랗기만 하더래. 오빠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날이 늘었고. 그러다 언니 생일 챙겨준 이야기가 나온 거지 그 얘기를 듣고 친구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그 욕쟁이 할아버지를 찾아갔어. 나도 당연히 같이 갔어 단짝이라ㅎㅎ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왜 자꾸 오냐고 성질을 버럭내는 거야 두번갔는데. 나는 쭈구리가 돼서 뒤에 있었고 친구는 자꾸 그 여자 얘기를 하려고 운을 떼는데 할아버지는 약간 나나 친구의 다른 일 쪽으로 말을 돌리려는 것 같았어 친구가 결국 할아버지 얘기 좀 해달라고 우리 종갓집 장손 말라죽게 생겼다고 이유라도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그랬거든. 원래 할아버지들 그런 거 좀 더 신경쓰는 편이잖아 할아버지는 한숨을 푹 쉬더니 ‘아주 독한 거라고 짐승새끼도 그런 짓은 못한다고 내 입으론 말도 못한다’면서 자꾸 절에나 가래. 우리는 답답해 미쳐버리는 거지 결론이 좀 시원하게 나오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라도 하잖아. 그래서 친구가 초강수를 뒀어. 이거 하나만 말해달라고 지금 그 언니랑 우리 오빠 이혼하면 이런 일 없냐고. 우린 내심 이혼만 하면 끝나는 문제이길 바랐지 그런데 할아버지가 쌍욕을 하면서 ‘실 잘못 엮인 것도 서러운데 아예 도망가려고 하면 어련히 다 해결되서 잘살겠다’ 하면서 기분 더러우니까 나가라고 침을 뱉으셨어... 나는 여기서 더 기가 죽어서 맨홀뚜껑까지 따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밖에 손님들도 다 쳐다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친구는 포기하지 않았어. ‘그럼 우리오빠 죽게 내버려두냐고 사람 좀 살려달라고 원래 죽을 운명도 아니지 않냐고’ 마주앉아 소리를 지르는 거야 할아버지가 말년에 아주 골아픈 게 왔다면서 차마 자기 입으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근데 지금 네가 짚이는 거 맞을 거라고 절에 가보라고 결국 우리를 내쫓았지.소금도 뿌렸어. 망연자실해서 우리는 카페에 들어갔어 그리고 물었지 너는 대체 짚이는 게 뭐야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라고 “혹시 말이야 우리한테 알려준 그 양력처럼 챙긴다는 음력생일... 그게 진짜인 거 아닐까? 그런데 난 아직도 그걸 왜 굳이 숨겼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생시있잖아 알고봤더니 그 언니도 모른대 그 언니 부모님은 왜 그것도 숨긴 걸까?” 그래도 짚이는 게 맞을 거라고 하니까 그 날 바로 전에 말했던 친구가 아는 스님을 찾아가게 된 거야 처음에는 스님한테 그 언니의 음력생일만 말을 했어 그런데 스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러더라고, 이 사람 많이 아프지 않았냐고. 어렸을 때 잔병치레가 잦았다는 말은 들어서 좀 아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했지 그랬더니 스님이 그러더라고. 요새는 의학이 하도 발달해서 옛날 같으면 큰일날 병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고. 자기가 보기엔 이상한 것도 없고 오빠분도 아마 결혼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이 언니 문제는 아닌 듯하다고 그랬지 우리는 잘못 짚은 건가 싶어서 그냥 나왔는데 친구 오빠가 때맞춰서 전화를 했어. 오빠 통화소리가 밖에까지 들렸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오빠가 거의 랩을 하듯이 한국어를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어. 원래 오빠가 한국에 살았던 게 아홉살 때까지고 하도 한국말을 안쓰다 보니 그렇게 빠르게 말하는 건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 그날도 오빠가 꿈을 꿨는데 이번에는 그 꾀죄죄한 아줌마도 같이 나오더래 그런데 아기는 여자가 될 만큼 컸는데 그 아주머니는 달동네에서 처음봤던 그대로였어. 여자가 하얀 와이셔츠만 입고 ‘자기야 족욕해줄까’ 하면서 또 부부놀이를 하려는데 오빠가 싫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말을 하니까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면서 아줌마가 들어온 거야. “총각 우리 아기 이쁘다고 했잖아. 이쁘다고 했잖아. 이쁘다고 데려가서 왜 구박해. 예쁘다며!!!!”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데 아줌마 얼굴도 파랗게 변하더니 흙이 뚝뚝 흘렀대 여자도 어느샌가 얼굴이 파랗게 변해 있고 몸은 덜덜 떨리는데 아줌마랑 여자가 오빠를 붙들고 목을 조르고 절규를 하더래. “왜 알아보지를 못해 왜!!!” 하면서. 오빠는 숨은 점점 가빠오고 꿈에서 깬 듯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잠깐 감았다 떴는데 현실에서도 그 아줌마랑 여자가 오빠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 거야. 이거 놓으라고 말을 하는데 말도 안나오고 그러다 몸이 갑자기 움직여지길래 목조르고 있는 아줌마부터 냅다 밀어버렸대. 화장대에서 쿠당탕하고 소리도 나고, 그때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언니가 돌아왔대. 이상하게 언니가 돌아오자마자 그 여자랑 아줌마는 사라져버렸고, 언니는 화장대를 보더니 ‘어머 이게 왜 누워있지’ 하면서 화장품 하나를 다시 세웠대. 말이 돼? 그렇게 큰 소리가 났는데 쓰러진 게 화장품 하나라고? 그리고 언니가 오빠를 보더니 “자기야 얼굴이 왜그래? 자기 목에서 피나.” 하는 거야. 그래 드디어 언니한테도 오빠 몸이 어떻게 돼가는 지 보이기 시작한 거지. 그리고 오빠랑 언니가 한국에 오는 날이 되었어. 언니는 계속 오빠가 다친 걸 신경쓰고 있었고, 이상하게 언니가 깨어서 같이 있을 때는 그 여자도 그 아줌마도 보이지가 않았대. 그러니까 둘 다 잠을 거의 못잔 거지. 비행기를 오래 타야되는데 오빠는 비행기가 추락할까봐 너무 무서운 거야. 악몽꾸는 거는 오빠가 가위를 눌린다가 아니라 안좋은 꿈을 꿨다는 식으로 말했대 그리고 멍도 다른 걸로 둘러대고.. 오빠도 신혼이니 걱정시키기 싫었더고 하는데 원래 그 오빠가 약간 쓸데없는 책임감같은 게 강해. 그때부터 둘 사이도 삐걱거렸지. 둘 다 잠 못자서 예민한데 비행기 추락할까봐 오빠는 언니를 계속 잠 못들게 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수도 있어. 언니는 화나서 자기 집으로 가버리고 오빠만 친구집으로 왔는데, 친구가 그 일을 듣고 아무래도 걱정되니 그 스님께 가보자고 한 거야. 오빠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겠다고 그랬지. 그런데 잘 살겠죠 하던 스님이 오빠를 보자마자 뭔가 이상한 듯이 쳐다보더래 그러고는 친구한테 내가 아직 수행 중이라 잘모르는 거일 수도 있다고 다른 절에 아는 주지스님이 계신데 거기 한번 꼭 가보라고 절 주소를 쥐어주시는 거야. 친구도 오빠도 뭔가 있긴 있구나 해서 그날 꼭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대. 그리고 차에 타서 오빠가 운전을 하고 친구는 옆좌석에 앉았는데, 졸음이 조금씩 쏟아져서 잠이 들락말락 했대. 그래도 오빠가 운전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면 오빠도 같이 잠들까봐 계속 참았다는 거야. 그랬더니 친구 귀에 “우리 시누 잘 참네.” 하고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묘하게 새언니랑 비슷한 목소리로. 친구가 기겁해서 오빠 오빠!!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오빠가 운전을 하는게 보이는데 눈도 말똥말똥 뜨고 있는데 대답이 없더래. 그때부터 네비에서 계속 소리가 나기 시작한거야 300미터 전방에서 우회전. 경로를 다시 설정합니다. 800미터 전방에서 우회전 경로를 다시 설정합니다. 분명히 우회전을 하라고 했는데 오빠는 계속 직진을 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네비는 자꾸 경로를 다시 설정합니다만 반복하고 있고. 이쯤되니 친구는 거의 졸도할 것 같은 상태가 된 거지. 오빠는 불러도 대답도 없고 말도 안하고 눈빛보면 오빠가 아닌 것 같고, 그때까지 살면서 제일 무서운 일이라는 거야. 귀에서는 ‘한숨 푹자’ 하고 여자목소리가 들리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대. 눈떠보니까 알지도 못하는 달동네에 있더래 핸드폰을 보니 원래 목적지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모르는데 달동네가면 철거반대 하고 써놓은 판잣집들 있잖아. 이제는 아무도 안사는 그런 집에 오빠랑 둘이 둘어와 있더래. 친구가 ‘오빠 우리 가야해 오빠’ 하는데 귀에서는 “사돈 처녀 밥먹고 가야지” 이런 소리가 자꾸 들리고 결국 친구가 오빠 뺨을 때렸대. 정신차리라고!!! 울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니까 그제서야 오빠도 깼나봐 오빠가 ‘여기 어디야…?’ 하더니 친구랑 손잡고 그 경사진 곳을 계속 달려내려왔대. 한 십분쯤 지나니까 차가 보이길래 둘이 약속한 것처럼 차에 타서 그 절로 향했대. 오빠는 ‘계속 오빠 이상하면 뺨때려라 때려 알겠지’ 하고, 친구는 ‘응 오빠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하면서 둘이 울면서 한밤중에 절에 도착을 했대. 절에 도착하자마자 쾅쾅두드렸는데 스님이 한분 나오시더라고, 스님 나오자마자 횡설수설 하면서 우리 오빠 살려주세요 하고 오열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스님이 일단 진정하시고 새벽 네시에 주지스님 깨실테니 그때 얘기 하자고 방을 내줬대. 그런데 둘이 엄청 불안하잖아 일부러 페이스북같은 거 보면서 이거 재밌지 하고 의미없는 대화를 계속 했대 그러다가 네시쯤 돼서 스님뵈러 내려가려는데 오빠가 그러는 거야. 내 친구이름을 주현이라고 할게 “주현아 근데 나 그 동네 있잖아.” “오빠 일단 나중에 얘기하자.” “나 거기 꿈에서 봤어.” 친구는 오빠가 그 얘기하자마자 악 소리내면서 진짜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고 다행히 주지스님 기다리신다길래 방? 같은 곳으로 갔어. 그런데 주지스님이 오빠를 보자마자 표정이 너무 안좋아진 거야. “이건 사정을 좀 들어봐야겠네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하는데 이제 친구가 나서서 줄줄이 말을 했지 처음에는 스님이 긴가민가 하시다가 친구가 절 찾아가서 무당 찾아가서 있었던 일까지 말하니까 점점 하옇게 질리시더니 “지 새끼 귀한 줄만 알아서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구나 하시는 거야.” 그러시더니 확실한 건 아닌데 생일이 언제라고? 하시길래 친구가 냉큼 말씀드렸대. 그러니까 스님이 ‘아이고 맞구나 맞아.’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거야. 그때 오빠가 좀 정신을 차린 건지 언니한테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그 쪽도 아마 모르고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스님이 말씀하시길 “당신 안주인은 살아있을 수가 없는 사주야. 지금 살아서 움직이는 게 말이 안되는 사주라고. 흔히들 죽은 사람 사주인데 요새는 수술만 하면 안죽는다고 하지? 그거랑 별개로 돌이 조금 지나면 아예 숨이 끊길 사주였어. 지금 사주를 봐봐야 아무것도 안 나오지 이미 죽은 사람일 테니까. 아주 옛날 방법이야. 정말 악독한 짓이야.” 하고 계속 염주를 만지시는데 친구가 소름이 쫙 돋더래. 뭔가 목부터 아랫배까지 뜨거운 게 화악 올라오는 기분이 들더니 ‘그래 이제 알겠어?’ 하는 말이 갑자기 나오더래. 순간 친구도 오빠도 놀라서 서로 마주보고, 스님은 한숨 쉬면서 그렇다고 죽은 자랑 산 자가 같이 살 수는 없지 않느냐고. 친구가 거기서 울컥해서 그럼 언니는 누구냐고 사주가 어떻게 된거냐고 왜 살아있는거고 이 여자랑 아줌마는 뭐냐고 우리 오빠 왜 피해봐야하냐고 언니 잘못이면 언니한테 붙어야되는 거 아니냐고 막 울었대. 그러니까 스님이 악독해서 귀신도 피해갈 거라고 아주 독한 거라고 하시면서 친구손을 잡고 달래는 거야. 맞아 남의 사주를 뺏은 거야. 원래 언니는 태어나자마자 뇌에 물이 차서 곧 죽을 운명이었대. 그때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다가 언니 부모님이 다른 방법을 알게 된 거야. 원래 언니네 부모님도 사주같은 걸 믿는 편은 아니었는데 사주에도 곧 죽을 운명이라고 하니까 이거라도 바꿔보자 싶었겠지. 정확한 방법은 혹시라도 누가 따라할 까봐 겁나서 못쓰겠는데, 마지막은 그 다른 아기를 산채로 파묻는 거였어. 이걸 누구한테 말한다고 해서 믿을 것 같지도 않고 자기 부모님 허물은 듣고 싶어하지 않는 언니때문에 이 얘기는 결국 언니한테 하지 못했어. 자세한 사정을 알게 된 것은 굿하면서 였거든. 사람 많이 없는 곳에서 용한 무당 한명을 불러서 굿을 했는데 나도 가고 싶었지만 가지는 못했어. 아무래도 가족아닌 사람한테 허물이라고 생각했나봐. 친구가 해준 얘기에 따르면 굿은 약식이 아니라 정식으로 진행됐어. 참여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오빠네 가족은 다 왔다고 들었거든. 처음에 무당이 부른 건 오빠가 아니라 친구였어. 그날 그 달동네에 갔을 때 친구한테 그 아줌마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친구가 그 얘기를 듣고 이거 사기가 아닌가 했는데 굿을 한다고 돈이 많이 들지는 않았어. 유명한 무당이 푼돈 뺏을라고 그랬던 건 아닌 것 같았고 이상하게 친구한테서 그 아줌마를 떼어내는데 친구는 정신이 있더래. 처음에 막 이상한 주문같은 걸 말하고 북을 치는데 묘하게 기분이 점점 더러워지더니 화가 나더래 오빠가 나중에 친구한테 해준 얘기로는 친구가 갑자기 “어어어어….. “하면서 계속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아줌마 목소리로 “내가 뭘 잘못했는데!!!!”하면서 악을 지르더래 “내가 뭘 잘못했어!!!! 나랑 우리 아기 잘살기를 바랐는데 왜 이래!!!!” 하면서 막 오열을 했다는 거야. 친구는 그런 기억은 없다고 그러고 오빠도 나중에 불려나가서 굿을 받았는데 친구는 이미 너무 지쳐서 잠든 상태였대. 얘기는 이래 사주라도 바꿔보려고 했던 언니 부모님이 암암리에 달동네에 살고 있던 그 아줌마 애기를 알아본 거야. 애기는 초년에는 조금 힘들다가 얼마 안가서 꽃이 필 사주였대. 그 아줌마한테는 우리 애가 곧 죽을 것 같은데 양딸이라도 입양하고 싶다고 한 거였지. 아줌마는 빚도 많고 그래서 도저히 애를 키울 형편이 아니었다나봐. 남편은 도망가고 빚만 남았는데 친정에서도 내쫓겼었거든 시댁은 아들이 아니니까 쳐다보지도 않았고. 그러다 보니 아기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쓰고 애기를 넘겼대. 잘 키워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몇달 뒤부턴가 아줌마한테도 자꾸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거야. 그때는 말도 못하는 아기였는데 “자꾸 엄마 왜 그랬어 왜 그랬어” 하는 말이 귀에 맴돌아서 결국 자살을 선택하셨대. 그런데 죽고 나서 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야. 언니네는 조상 대대로 묻히는 선산 같은 게 있었는데, 거기 그 아기를 관하나 없이 대신 묻은 거지. 원래 관도 있어야 되는데 그때 언니가 위급한 상황이라 빨리 죽으라고 그냥 묻어버린 거야. 언니 수의까지 입혀서. 그런데 실질적으로 혈연도 아닌데 누가 그 무덤을 관리하겠어. 그냥 거의 방치상태였던 거지. 언니는 바뀐 사주로 무럭무럭 잘 컸고, 그 이후로는 아픈일도 거의 없었대. 그러다 그 아기 사주로 묶인 남자랑 결혼까지 한 거잖아. 처음에는 그 남자를 죽여버리려고 했는데 오빠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던 거지. 그 여자도 점점 오빠한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거야. 그래서 그 사단이 일어난 거였어. 아줌마는 자기 아기가 원래 묶인 남자랑도 잘 안된다는 걸 아니까 더 분노했던 거고. 결국 굿을 하고 그 둘은 보내줬어.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오빠네 부모님은 그 무당분이랑 절에 기부도 하셨고. 오빠는 그 이후로 언니를 봤는데 정말 이렇게 착한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으로 살아야만 했을까 하고 자괴감도 들었고, 오빠네 부모님은 사돈분들 너무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당장 이혼하라고 난리였어. 결국 오빠도 헤어지는 게 너무 괴로웠는데 그 두 사람한테 시달렸던 일이랑 그런 얘기는 듣고 싶어 하지도 않고 자기 부모님만 너무 맹목적으로 따르는 언니한테 지쳤던 것 같아. 그렇다고 이혼의 이유가 언니가 사주를 바꿔서 이런 건 너무 웃기잖아. 그 언니네 부모님들은 그런 얘기를 들이밀어도 사돈 어르신 어디서 사기 당하고 오셨나봅니다 하는 반응이었고. 결국 이혼 소송을 하려고 했는데 언니네 부모님이 이혼 소송을 하면 나중에 본인들이 흠잡힐 수도 있으니 그냥 조용히 협의 이혼으로 처리하라 하셨어. 소송으로 번지면 너무 진흙탕 싸움이기도 했고, 결국 둘은 협의 이혼 하기로 했는데 협의이혼도 1년은 걸리더라고. 지금은 둘이 남남이 되긴 했어. 뭐랄까.. 친구 오빠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를 사건이 되긴 했다. 그런데 오빠는 아직도 그언니를 못잊은 것 같더라고.. 가끔씩 술 마시면 언니이룸을 부르기도 하고 말했다시피 거기는 한인사회가 좁은 데다 언니가 약간 전문직이라 언니 이름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대. 사실 그 끔찍한 악몽들만 빼면 언니 자체는 정말 내조를 잘하는 사람이었거든. 그래도 친구 오빠와 이혼을 하게 된 시점에서부터 빼앗은 사주가 어긋나게 된 거잖아. 이제 그 업보가 천천히 찾아올지도 모르지. 그 가족한테. 차마 말로는 못할 짓이었지. 애기나 애기엄마가 아닌 일반사람한테도 말이야. 언니가 귀신이나 그런 걸 한번도 못느끼고 못 본 건 둔해서가 아니라 귀신들도 슬슬 피해서래. 오빠는 아직도 그게 내인생 가장 행복하고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다면서 여자는 안 만날 예정이래. 더 좋은 사람이 찾아와서 만나면 좋겠지. 예를 들면 나도 있는데 나는 절대로 여자로 안봐준다는...흑흑.. 그리고 내 친구는... 신내림을 받았어 결국. 촉이 좋았던 건 신기가 있어서고, 원래 기가 정갈한 편이라 귀신같은 걸 못봤는데 그 아줌마가 붙고는 완전히 트여버렸나봐. 그 욕쟁이 할아버지가 무당집 찾아다니지 말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무튼 그래서 인사드리려고 가보니까 할아버지는 이미 타계하셨대. 그런데 이상한 게 내 친구의 신내림은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전까지는 촉이 그렇게 좋았는데 내가 복채까지 들이밀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잘 안보인다는 말밖에 안하더라고.. 이 이야기의 결말을 정리해줄게. 멋졌던 오빠는 상처입은 이혼남이 되었고, 내 친구는 그 여파로 무당이 되었고, 친구 부모님은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되셨어. 그 언니도 이혼녀가 되긴 했는데 본인 생활 씩씩하게 절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그 언니 부모님은...아무 일도 없었어. 이럴 때 보면 권선징악도 다 옛말인 듯 싶어. 그 아기랑 아줌마는 성불하셨다는데 물리력을 행사했잖아. 인과? 라는 걸 건드린 거라 아마 다음생이 행복할 것 같지는 않대. 얼마나 억울하고 괴로웠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아무 잘못 없는 오빠도 많이 괴로웠으니까. 그리고 그 스님이 아기 무덤이라도 가보고 싶어하셨는데 언니네 선산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언니 부모님이 친구네 부모님 얘기를 듣는 순간 장소를 옮겼을 수도 있대 아니면 화장을 했거나... 나중에 그 무당이 된 친구 얘기도 한번 풀어볼게 이렇게 무겁딘 않을 듯 출처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0238518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10 (약간무서움주의)
10위 불멸의 백작  이 주인공은 생제르망 이라고 불리는 백작이고 15세기 사람이라고 기록되었음  그럼에도 몇몇사람들은 그가 1세기에도 존재했다고 믿고 있는데 그후에도 그가 역사책에 다수 기록되있다는것을 발견함  1970년대에도 그가 존재했다고 하고 항상 45세나이, 거의 모든 유럽 역사들을 보면  casanova madam de pampadour 1750, 불테리어 1700, 루이스15세 1748년,  위대한 케서린 1770, 안톤 메스메르 1800  등 그에관한 기록이 많이 있어서 사람들은 그가 일루미나티랑 연관되있다고 믿고 있음 9위 빌 페이퍼  1895년 암호화된 메시지를 포함한 소책자가 버지니아에 출판되었다.  1820년 한 여관주인에게 토마스 빌이라는 남성이 건네준 상자속에  빌 페이퍼는 3장의 암호로 쓰여있고 보물의 위치를 말하고 있는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연히 해독을 해보았지만 다 실패  8위 롱고롱고  이 롱고롱고는 모아이석상이 있는 이스터섬에 발겼되는데  아직까지 이 상형문자를 판독하지 못했고 이 문자가 모아이 석상의 관한 미스테리를 풀수 있을 거라고 예상됨 7위 더 폴락 트윈스  1957년 11살 조안나와 6살 제클린은 잉글랜드 놀스버랜드에서 차에 치어 사망했는데 그들은 자매였음.  1년뒤에 그들의 엄마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이름은 제니퍼랑 질리안. 제니퍼몸의 흉터가 죽은 제클린이랑 같은  곳에 있었고 그 쌍둥이들이 한번도 알지못한 죽은 조안나랑 제클린의 장난감을 달라고 하기 시작했음.  또한 한번도 가지않았더 공원에 가자고 하고 (물론 죽은 쌍둥이들이 자주 갔던공원),  그래서 세간에는 죽은 쌍둥이가 다시 환생했다고 믿고있음.  6위 시카다 3301  어떤 수수께끼단체가 3회에 걸쳐 실력있는 암호해독가들을 모집하기위해 포스팅해논것으로  1회 인터넷 퍼즐은 2012년 1월 5일 부터 1달간 진행됬고  2회 1년후 2013년 1월 5일  3회 트위터에 힌트와 같이 2014년 1월 5일에 포스팅. (QR코드까지 있었음)  이 암호들를 통해 천재들을 모집할려는 목적이고 퍼즐에 단계가 있고 굉장한 암호작성술과 비밀암호메세지등이  너무 많고 보안이 철저했다고 함.  5위 조지아 가이드스톤  미국의 스톤헨지라 불리우는 이 돌석은 미국 콜로라도 주 엘버트 카운티 그라나이트 기념비로  영어 스페인어 스와힐리어 힌두어 히브리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 8가지 언어로10계명이 새겼졌있고  천문학관련된 것과 5억가지 사람이 해야할 도리들이 적혀져있음.  4위 조디악 킬러 암호문  1966년과 1974년 사이에 , 살인마 조디악 킬러가 언론에 보낸 문서  암호화된 메시지로 총 4개의 암호로 구성되있음.  그것들 중 3개는 해독하지 못했고 해독된 1장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 희생자 모독하는 글이 적혀있었음.  3위 Shugborough 비문  잉글랜드 스탠포드 셰어에Shugborough 사원에 O U O S V A V V 라는 철자가 있고  당국은 이 암호를 풀지 못한 상태라고 함.  2위 알루미늄 쐐기  1947년 루마니아 일꾼들이 10미터 깊이에 모래구덩이 에서 3가지 것을 발견했는데  2가지는 2백만년전 동물의 뼈이고 하나는 알루미늄 쐐기인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알루미늄은  19세기에도 생산 할 수없었다고 함.  1위 ss ourand megan  말레이시아 바다 에서 한 척에 배에 선원들이 살해됬다는 사건인데  1947년 sos구조신호를 시작으로 한 선원이 선장이 죽었다고 했고 전보를 보내는 중에 죽은것으로 추정됨  무전이 끊기자 마자 미국은 즉시 그곳으로 갔지만 무엇이 그들을 죽였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여러가지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임  출처 지금쯤 밝혀진 것도 있을라나요.. 무섭네요 ㅠ.ㅠ
[퍼오는 공포썰] 배달음식을 시킨 후 일어난 오싹한 일
잘들 지내고 있었어? 이제 정말 봄인가보다 미세먼지가 이렇게 강하게 공격할 줄이야 여기저기 꽃도 피고 다들 이래저래 설레는 것 같은데 이럴 때일수록 무서운 이야기를 봐야지 않겠어? ㅎㅎ 오늘은 귀신썰 말고,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져와봤어 같이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우선 보고 이야기 마저 해볼까? __________________ 많은 범죄의 타겟은 좀 여리여리한 사람들인가..? 라며 방심하고 살았던 20대 중후반의 퉁퉁한 여자입니다..(편하게 음슴체로 쓰는 점 이해 바랍니다..) 오후 9시 쯤 배도 좀 고프고 오랜만에 중국집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배달 어플로 평 좋은 곳 보고 전화하는데 전화 했던 3곳 모두 영업이 종료되었다 하셔서 계속 찾다 찾다 황ㅈ황궁쟁반짜장이란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음식을 시켰음 음식은 50분 거의 한시간이 되어서야 왔고 별로 재촉 하는 성격이 아니라 출발했냐는 전화도 하지 않았음 무튼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임 배달이 왔다며 초인종을 눌러 당연히 문을 열었는데 음식을 꺼내지 않고 신발 벗는 바닥에 놓여진 신발들을 보는듯한 눈과 집안과 나를 번갈아가며 이상한 눈빛으로 봄 찝찝했지만 음식은 여기에 둬달라며 (신발 벗어두는 바닥과 현관문 사이) 돈을 급히 드림 근데 대부분은 맛있게 드세요 라며 가시는데 이분은 그냥 이상한 표정만 지으셨음... 시큰둥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이곳 저곳을 보는 그 표정이 의심스러워 음식 받고 계산하고 급히 문을 닫음 에이 설마하고 음식을 쇼파 앞 탁자에 올려 두고 랩핑을 막 벗겼는데 그 배달하는 아저씨가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함.. 주문하기전 음식 가격은 얼마인지 묻고 정확하게 현금 준비를 해둬서 문제가 없고.. 아까 그 시선들을 잊을 수가 없어서 문을 그냥 열어주긴 무서운 상황으로 인터폰으로 " 무슨일이세요? " 라고 물었음... 어떤 대답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답은 없고 그냥 계속해서 초인종을 누름... 계속해서 무슨일이시냐 반복하니 안들리니 문열고 얘기하자는거임.. 문 열지 않고 잠겨있는 문 앞에서 무슨일이시냐 물으니 쿠폰... 이러며 얼버무리는거임.. 쿠폰이 왜요..? 라고 물으니 쿠폰을 안준것 같다 그러길래 쿠폰 필요 없어요! 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쿠폰을 줬는지 안줬는지 확인해보려 하니 문열라 하더라... 그래서 쿠폰 필요 없다며 실랑이를 하는데 맞은편 집인지 옆집인지에서 사람이 나오는 인기척이 들리자 하는말이.. "이거 미친여자 아니야 배달하는 사람인데 그릇 찾으러 왔는데 문을 안열어주네요 신경쓰지 말아요" 라며 말바꿔 거짓말을 하는거임..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방금 음식 배달하고 무슨 그릇을 달래요 하며 말했고 첨부터 이상했지만 느낌이 더 싸해서.. 일단 목소리 엄청 벌벌 떨면서 경찰에 신고를 함 그후 그 아저씨가 못가도록 문은 열지 않은 상태에서 실랑이를 했다 쿠폰 필요 없다 말씀 드렸는데 뭐가 문제시냐 계산도 마치고 뭐가 문제냐며 말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쿠폰도 쿠폰이지만 그릇 어디에 내놓는지 알려주려 문열으라 그런거라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함.. 그와 동시에 하는말이 더 무서 웠음.. 왜 사람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며 문열면 내가 뭔짓 하냐며 미친년이라며 큰소리 침.. 그말에 황당해서 아저씨 말 행동이 이상한데 문열겠냐 말하며 그 중국집에 전화해봄 3번을 해도 받지 않았고 그래서 물었다 아저씨가 중국집 사장이냐고 묻자 그걸 왜 묻냐며 큰소리치길래 중국집 전화해도 전화 연결이 안되 묻는거다 라니 또 미친년 미친년 거리며 왜 가게에 전화까지 하냐며 더 언성을 높힘 그러자 같은 층 사시는 어떤 남자분이 지금 시간대가 늦지 않았냐며 돌아가시라고 돌려 보내려는거임.. 경찰분들 헛걸음할까 더 잡아두려 일부로 어딜가시냐 얘기 안끝났다며 시간을 끌고 한 9분 정도만에 경찰분이 오신거 같음.. 경찰이니 문열라는 말에 드디어 문을 열었고 무슨일인지 배달원에게 먼저 물어 들어보는데 어이가... 하도 그릇을 내놓지 않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그거 얘기 해주려 문열라 한거다라며 또 말 이상하게 바꿈.. 다 듣고 경찰분이 나에게 물어서 있던 그대로를 얘기하고 경찰이 어디 중국집에 주문을 했는지 해당 중국집 번호와 이름을 물어봐서 어플로 시킨거라 정확한 번호를 알 수 없었다 말하고 어플에 나와있는 메뉴판에 적힌 이름을 보여드리는데 배달원이 가지고온 철가방이 눈에 들어옴.. 철가방엔 그 중국집 이름이 아닌 태ㅎ이라 써있었음.. 경찰에게 제가 시킨 중국집 이름이랑 배달원 철가방에 적힌 이름이랑 다르네요 하니 그 배달원이 하는말이 자주 이름을 바꾼다며 둘러 대더군.. 경찰도 인적사항을 적는데 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듦 거짓 정보를 줬음 어쩌려고.. 분명 말도 어눌해서 조선족 아니면 중국인 같은데..(이 동네 거의 중국인을 위한 동네..) 경찰이 신원 적고 그릇 잘 내놓으시란 말에 앗차 싶어 그릇 지금 드리겠다 말하니 배달원이 안먹으면 환불 해줄테니 달라길래 얼른 주고 환불 받음 (랩핑은 뜯었다 미리 말했지만 본인이 상관 없다함) 상황이 다 종료 되고 문을 닫고 밖에선 경찰 분들도 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같이 갔겠네 싶었음.. 그런데.. 철가방 바닥에 놓는 소리같은게 들려 인터폰으로 밖을 확인해 보는데 안간거임.. (우리집 현관 바로 앞이 엘레베이터임.. 인터폰으로 문열리고 닫히고 다 확인 가능) 엘리베이터 기다리나 싶어 계속 보는데... 엘레베이터 문 열리고 안내 멘트가 내려갑니다 라고까지 들렸는데도 안타는거임... 또 신고해야 하나 하고 핸드폰 잡고 조마조마 하던중 그렇게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없어짐... 이번 계기로 뭔가를 시켜먹는거 혼자 있을 땐 삼가해야겠단 교훈이 들었네요... 특히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조심합시다.. 추가로 혹시나 옷차림을 의심하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적습니다.. 후줄근하고 낭낭한 추리닝 바지에 목까지 오는 평범한 반팔티 입고 모자쓰고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출처] 배달음식을 시킨 후 일어난 등골이 오싹한 일 | 네이트판 _________________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너무 무섭지 않아? 대체 무슨 생각으로 계속 그랬던 걸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해야할 것 같아 나쁜놈들 때문에 왜 우리가 고생해야 하나 싶지만 나쁜놈들이 없어지지 않는 한은 어쩔 수가 없지ㅠ 모두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하고 아프지 말자!
공포 수준인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키미테) 부작용 썰들
1.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어제 있었던 끔찍한 일을 말씀 드릴게요. 제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 일요일날 이제 고2 되는 여동생과 창원에서 오후 5:30분 차를타고 올라갔습니다. (키미테는 2-3시쯤 붙였어요.) 그리고 서울에 도착해서 동대문에서 apm, 유어스, 디오트 등등 패션 상가들을 돌며 재밌게 구경하고, 아침 5시에 굿모닝 씨티에 있는 스파렉스라는 찜질방에 갔습니다. 저희는 너무 피곤해서 여자수면실 2층에 올라가 바로 잠이 들었어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인데요. 제가 오후 3시에 눈이 떠졌는데 옆에 동생이 없는거예요. 당연히 화장실 갔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제 폰을 보니 동생하고 엄마한테부재중전화가 몇 십통씩 와 있는거예요. 제가 거기가 찜질방이라 무음로 해놔서 전혀 못 들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대뜸 제동생 부터 찾으라면서 아무튼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를 하니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계속 하는 거예요. 여기가 서울인데 친구 옷 바꿔주러 합성동을 간다면서, 시외 버스터미널이라며 도대체가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기가 서울인데 갑자기 합성동 왜가냐면서( 합성동은 경남 마산에 있는 곳인데 서울에서 갈려면 족히 4-5시간은 걸려요.) 막 물어 따지니까 자기 마음이라며 그냥 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황당해서 다시 전화를 하니까 전화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이때 부터 뭐가 잘못됐구나 싶어가지고 바로 카운터에 갔는데, 카운터 아줌마가 말하길상태가 많이 안좋았데요. 옷을 입고 목욕탕에 막 들어가고 남의 신발장을 막 다 들여다보고, 남의옷장을 다 열려고 그러고 그랬데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항의가 엄청 많이 들어왔다는거예요. 이상한 애가 자꾸 돌아 다닌다고. 진짜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제 동생이 절대 그럴 애가 아니거든요. 울면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들 올 동안 옷을 갈아입고 렌즈를 낄려고 하는데 손이 덜덜덜 떨려서 렌즈도 못 끼겠는거예요. 그래서 씼지도 않고 거지차림으로 안경 끼고 나갔습니다. 아저씨들이 일단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며 동생 어디 아프냐고 계속 물어보시는거예요. 저는 절대 아니라 백 퍼센트 정상인이고 완전 멀쩡하고 쟤가 저러는 거 처음본다고 계속 그랬어요. 근데 아저씨들은 지금동생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이상하다고, 만약 찾으면 병원을 한 번 데리고 가라고 그러시는데, 정말 쟤가 했던 행동들을 들어보면 진짜 정신에 이상이 있는거라고 믿기 싫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일단 동생이 몇시 쯤 나갔는지 찜질방 cctv를 돌려봤어요. 근데 아침 11시 30분쯤에 나가는 거예요. 그러곤 신발을 신고 있어야하는 복도에서 애가 갑자기신발을 벗고 돌아다니거예요. 그걸 보고 아저씨들과 제가 아 진짜 쟤가 지금 상태가 안좋구나, 엄청 심각하구나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엄마 아빠한테도 전화하고 엄마한테 위치추적하게119에 신고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위치추적은 어떤 누구도 안되고 부모님만 된대요) 근데 119에서 허위 신고가 많아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사유서를 안가지고 오면 계속 안된다 그랬다는거예요. 일단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거기에만 계속 매달릴 수 없었기에경찰서 여기저기 실종신고를 해놓고 찾으러 나갈려고 하는데 카운터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애가 나갈려고 그래서 엄마 전화 번호를 남기라 그랬데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아서 음성메시지를 남겼다는거예요. 근데 알고보니 제동생이 자기 폰번호를 적고 자기한테 음성메시지를 남긴거였어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나갈려고 하는 순간 070으로 전화가 왔는데 저희 동생이였어요. 그래서 니 지금 어디냐고 제가 물으니까 계속 창원이래요 계속. 근데 그게 시간상 말도 안되고동생은 돈 한푼 없었거든요. 혼자서 절대 갈수 가 없어요. 그러곤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계속전화 와서 헛소리하고 끊고 헛소리하고 끊고, 창원이라 그랬다가 합성동이라 그랬다가시외버스터미널이라 그랬다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저보고 왜 계속 자기 혼자 놔두고 창원을갔녜요... 갈려면 말이라도 하고 가지 왜 계속혼자 갔녜요.. 그래서 일단 서울 경부 고속도로에 갔는데 없어요. 또 070으로 전화가 와서 너 어디냐고하니까 서울 고속 버스 터미널이래요. 그럼 내가 갈테니까 꼼짝말고 거기 있으라하니까 또 창원이래요. 그러곤 끊고 또 전화와서는 대뜸,"내가 4-5시간 동안 돌아다니면 얼마나 힘들데 놀고싶겠나? 어이없다 진짜" 이렇게 짜증을 내고는 또 끊는거예요. 진짜 너무 황당하고 하루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고,눈물이나고.. 계속 안 좋은 생각만 들고.. 아무튼 제 동생이 확실히 어딨는지 알려면 070으로 시작되는공중전화가 어딨지 알아야겠다 싶어서, 경찰 아저씨들이 계속 알아낼려고 했는데그게 잘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경찰서로 갔는데 경찰서로 전화가 오더니 070 번호 공중전화가 서울 3호선 충무로역?인가 거기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아진짜 진짜 다행이라며 3호선 역무원 아저씨께 전화를 해서제 동생 인상착의랑 말하고 그런 애 있냐고 하니까 있대요. 그래서 지금 바로 갈테니까 보살펴 달라고했습니다. 정말 천만다행이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그러곤 동생을 만났는데 동생을 보자마자눈물 부터 나더라구요. 그러곤 진정 좀 하고 동생을 보니 정말 이상했어요. 계속 저를 째려보고 애가 약간 공격적으로 변했더라구요. 왜 말도 없이 혼자 창원갔냐고 하면서.. 그러곤 원래 화요일 아침차 타고 내려올 생각이였는데 바로 오후 7:45 분차 표를 끊고 창원가는 차를 탔어요. 경찰 아저씨분들 끝까지 걱정해주시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차 탈때도 잘 탔냐고 동생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정말 고마웠어요. 그러고 이제 둘이서 버스타고 가는데 차타고 가는 4시간 내내 엉뚱한 소리만 해대는거예요. 차 안에서 얘기했던 엉뚱한 소리 몇 개 적어볼게요. 대뜸 저한테 "오늘 야자 하나?" "응? 무슨 야자" "아 오늘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 해서 야자안하겠네", 갑자기 창문을 젖히더니 " 아 비오면 큰일 나는데", 버스에 달린 티비에 어떤 사람이 성대모사 하는 걸 보고는 " 저렇게 소리치는 사람 무섭다". 하여튼 진짜 4시간 내내 말이 안되는소리,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여기가 서울인지 창원인지,자기가 밥을 언제 먹었는지, 지금 어디가는지도 모르고, 자기가 아까 했던 이상한 행동들은 말해 주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그러고,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제가 혼자 계속 욕을 했데요. 그렇게 차 안에서 창보고 울다가 말도 안되는 대화 하다가 창원에 내렸어요. 아빠도 동생 상태 다 알고 미리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그러고 이제 동생이랑 아빠차로 가는데 갑자기 손을 씻어야겠데요. 그래서 제가 갑자기 "손 왜?"하니까 저보고 "니 개를 내가 만졌잖아, 너님 개를 내가 만졌잖아". 진짜 이때 소름이 돋고,내가 개가 어딨냐고 그리고 언니한테 왜 갑자기 니가 뭐냐고 하니까 또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고 또 갑자기 대뜸 저보고 "결혼한지 6-7년 쯤 됐제?" 이래서 "무슨 결혼?" 그러니까 "이수근 말이야" 이러고.. 정말 무슨 세상에 이런일이 다있는지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았았어요. 이제 아빠 차를 타고 저희 집에 가는데 창원 우리 동네를 보면서 처음 보는 동네라 그러고, 갑자기 자기 혼자 묻고 대답하고 묻고 대답하고 하길래 니 지금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고하니까 저랑 얘기 했데요. 그리고 저희가 저희 집으로 항상가는 골목길이 있는데거기로 가니까 아빠보고 또 이상한 길로 간다 그러고, 갑자기 저희 이모 얘기를 했다가, 자기 친구 집 얘기를 했다가, 자기 친구 쌍수하는 얘기했다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눈물만 계속 났어요. 그러곤 집에와서도 "ㅇㅇ(쇼핑몰 이름) 잘 되가고 있나?"이러길래 "ㅇㅇ이뭔데?" 하니까 자기 아는 언니가 하는 쇼핑몰이래요. 그걸 저한테 물어보길래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그 언니가 알지 그러니까 아 맞네 이러고.. 그러고 동생은 씻고 엄마 아빠랑 같이 자러 큰방에 가고 저는 제방에 혼자 있는데, 그렇게피곤하게 돌아다녔는데도 잠도 안오고 계속 생각만 했어요. 얘가 서울에가서 나 모르는 사이에 무슨 일이있었나 쇼크를 받았나.. 수천번을 생각해도하룻밤 사이에 멀쩡하던 애가 저렇게 됐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갔어요. 혹시 아까 쟤가 이런말도 했었거든요. 이층 수면실에서 타고 내려오는 사다리가 너무 무서워서뛰어 내렸데요. 그래서 거기서 진짜 혹시나 머리를 다쳐서 그런가.. 아니면 또 저한테 아까 옷구경하고 있는데 옷집 주인이 자기보고 꺼지라면서 어깨를 완전 쳤데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서 쇼크를 받았나 싶어서. 처음에는 그말을 듣고 무조건 화만났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백프로 거짓말인거 같은 거예요. 저랑 한시도 떨어진 적도 없었고, 세상에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 어딨으며, 그런 일을 당했으면 저한테 바로 말했을텐데 집으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대뜸 그렇게 말하는거예요.. 그렇게 오만가지수천 가지 생각을 하다가 혹시나 해서 정말 아무생각 없이 스마트폰에 있는 네이버 어플에 기미테라고 쳤는데, 이게 웬일 기미테 부작용 사례에서 쭈르륵 다 나오는 데, 그게 전부 저희 동생이 했던 행동들 하고다 일치 하는거예요. 허공에 대고 혼자 얘기하고, 엉뚱한 말하고, 심하면 사람도 잘 못알아보고, 공격적으로 변했다가 웃고, 기억상실에다가.. 정말 그 때는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고바로 엄마한테 가서 이거 기미테 때문이라고 그러고 동생 기미테를 때서 버렸어요. 그렇게 한 시름 놓고 근데 생각해보니 저도 부작용이 있었어요. 제가 렌즈를 끼면 앞이 엄청 잘 보이는데, 이상하게 서울에서초점도 흐려지고, 멀리 있는거는 잘 보이는데 폰이나 가까운 물체는 아예 하나도 안 보여서동생한테 계속 안 보인다고 그랬었거든요. 저는 그게 렌즈가 잘못 된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것도 기미테 부작용이었고, 이제 집에와서 누워있는데 제 옆에는 막 벌레가 기어다니고, 천장에는 뱀이 기어다니고, 쓰레기 봉투가 쭈그려 앉아 있는 할머니로 보이고, 하여튼 헛게 보이는 이런것들도 다 기미테 부작용이었고, 제가 감기도 안걸리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서울 갔거든요. 근데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목이 완전 나간거예요. 말 만해도 아프고 따갑고, 목에 커다란게 걸린거 마냥 침을 삼켜도 그대로고, 목소리도 안나와서 동생이랑 거의 최소한의 말 만하고 돌아다녔구요. 그런데 이것도 기미테 부작용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루종일 그렇게 돌아 다녔으면 집에 오자마자 피곤해서 골아 떨어져야 정상인데, 전혀 잠도 안오고 말똥말똥 하고 그런것도 기미테 부작용이었구요. 인터넷에 쳐보세요.. 저 뿐만 아니라 기미테 부작용 사례 엄청 많습니다.. 지금은 이제 저도 괜찮아 졌고 저희 동생도 괜찮아졌어요. 진짜 얼마나 놀랬던지 어제 생각만 하면끔찍하고 소름이 돋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진짜 이렇게 하루 만에 돌아온게 천만다행이고다시는 기미테 사용하면 안되겠다고 다짐했네요. 2. 키미테가 나온뒤, 수학여행이나 멀리 여행을 갈 때면 항상 너도나도 귀밑에 하나씩! 오랫동안 이동해야 하는 차 안에서도 웃으며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지나가고 정말 혁신적이고도 획기적인 발명품이 아닐까.. 하지만, 무시무시한 문제가 숨어있었다는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5월 2일(수) ~ 4일(금)까지 6학년 3학급, 총 81명의 학생을 데리고 비록 11개월밖에 안된 초짜중의 초짜지만, 학년부장이라는 직책하에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솔직히, 출발하면서도 애들이랑 즐겁기도 했고 학생으로 가던 여행이 아닌 교사로서의 여행으로 가기에 더욱 즐거웠던지도 모르겠다. 첫날 숙소에 도착후, 여장을 풀고 숙소에서 준비한 역사강의도 재미있게 듣고, 밤에는 이웃학교 학생들과 달리 우리반 애들 방에 가서 일부러 무서운 이야기도 해주고 웃고 울며 재웠던 평범한 하루였다. 하지만, 둘째날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평소 정말 밝은 모습에 이쁜 짓만 잘 하던 우리 ‘K양’에게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아이들 방들을 둘러보는데, 밤새 코골던 이야기, 잠꼬대한 이야기 등등 재미나게 아이들 상태를 확인하던 중 “누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귀가 안 들려’ 라고 막 그랬어요.” “좀 이따가요 ‘눈도 안보여’ 하고 막 소리치고 그러다가 잤어요.” 라는 이야기를 여자 아이들 몇몇이 했다. 그냥 단순히 아이들에게 있을 수 있는 약한 몽유병 증세이거나 잠꼬대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첫 코스로 신라역사과학관으로 이동후, 먼저 온 학교 때문에 잠시 차안에서 기다리던 중, 아이들 몇몇이 황급히 달려와서 “선생님! K가 이상해요!! 무서워요!!” 라고 호소하기 시작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그 순간부터 자리를 맨 뒤의 K양 근처로 옮겨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당황스러운 현상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1.어제 장거리 여행을 하며 용돈기입장을 쓰기 시작했는데, 날짜는 3일 정확히 기억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금 지나친 곳’으로 쓰며 날짜 감각에 혼란을 일으키기 시작 2.모든 장소를 ‘휴게소’라고 기입하며 위치감각에 혼동이 오기 시작 3.자기 옆에 있는 친구를 보며 ‘다른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이야기’하기 시작하더니, 아무도 없는 공간에 ‘친구이름을 부르며 혼자 대화’ 4.글을 쓰는데, 반쯤 졸며 쓰는 것 같은 ‘풀린 글씨체’로 쓰기 시작 5.자신이 쓴 글을 두번 읽히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읽고 어법에 맞지 앟는 아무 뜻이 없는 글자를 기입하기 시작 (예를 들면 노트에 쓴 글씨가 ‘아침에 밥을버려 붸익다 해봤으 먇’. 실제 노트의 글을 옮겨 적음) 6.이상스러운 공격증세, 밝은 아이였으나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다가 태도가 돌변하여 웃고 있는 등의 증상 등이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적지 않이 놀랐으나, 어제 무리하게 차를 타고 이동하고 (총 12시간의 버스이동) 약간 감기기운과 기온상승으로 인한 열사병 증세로 걱정하고 휴식을 취하였으나 점점 더 상태가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보건 선생님 상담결과 발견한 것은 K양 귀에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큰 크기의 키미테가 붙어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고, 경험있는 보건선생님의 지시 아래 전부 키미테를 제거하였다. 확인결과, 성인용 키미테 1장이 붙어 있었던 것이었다. 야간까지 계속 휴식을 취하게 하고 담임 선생님으로 하여금 찬물로 깨끗하게 샤워까지 한뒤 교사 숙소로 옮겨 취침을 시키려 했으나 밤새 허공과 이야기를 하고, 숙제를 하려 하다가, 청소구역을 이동하려 하다가, 침대시트를 가방이라 이야기하며 가방을 챙기려 하는 등 잠은 이루지 못하고 이상증세를 계속 보여 4일 새벽 1시경 동국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동시켜 링겔 치료를 받게 하였다. 결국 아이는 3일 아침 7시경부터 4일 오후 2시경까지 근 30시간을 깨어있었으며 전혀 피곤해하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결국 체력을 다했는지 다행이 조용히 잠을 자기 시작하였고 휴게소에서 잠깐 깰 때마다 아직 일명 ‘헛소리’를 계속 하긴 했지만 조금씩은 상태가 나아지는 것 같이 보였다. 바로 뗐어야 하는데 계속 붙이고 다녀서 그런가봅니다.. 무섭네요... 어후.. 저도 어렸을 때 키미테 없으면 버스 못탔었는데 이런 엄청난 부작용이 있었는지 정말 몰랐네요..
미국인들이 음모론을 쉽게 믿는 이유.jpg
MK 울트라 프로젝트 CIA가 주도한 전기, 빛, 음향, 방사능, 화학, 약학, 생물학, 내외과 수술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을 동원하여 자국민을 대상으로 세뇌, 역세뇌, 세뇌 해제, 기억 소거, 기억 주입 등을 시도한 각종 생체실험 터스키기 매독실험 미국이 70년대까지 40년간 자국민인 터스키기 마을 흑인들을 대상으로 성병인 매독 생체실험 이 사건의 여파로 지금도 미국 흑인들은 백신을 불신함 워터게이트 사건 라이벌 정당 사무시레 불법침입, 도청을 하다 적발된 뒤 축소, 은폐 공작을 시도한게 들통나고 스캔들에 연루된 대통령이 자진 사임 이란 - 콘트라 사건 미국 CIA가 적성 국가라 부르던 이란에 대해 무기를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그 이익으로 니카라과의 우익 반군인 콘트라 반군을 지원함 또한 CIA는 콘트라 반군의 마약을 자국으로 밀수함 윌로우브룩 주립학교 실험 1958년부터 14년간 뉴욕 윌로우브룩 주립학교에 입학한 지체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염 바이러스 인체실험을 함 노스우즈 작전, 몽구스 작전 미국 군부가 공산화된 쿠바를 침공하기 위한 적절한 사건을 자작극으로 일으키려했던 계획 노스우즈 : 쿠바인이 비행기를 납치하여 미국의 주요 지점에 자살테러를 한다, 마이애미 시가지에서 쿠바인으로 위장하고 총기난사를 한다 몽구스 : 쿠바인으로 위장하고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습격한 뒤 굼함을 파괴하고 희생자를 과장해서 여론을 움직힌다 당시 대통령이였던 캐네디는 이를 반려하고 CIA의 계획인 피그만 침공을 지시함 인카네이션 어린이 센터 실험 3개월~5살 사이의 히스패닉, 흑인 고아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AIDS 치료제의 임상실험을 실시함 프리즘 프로젝트 전직 NSA 계약 요원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이 가디언과 워시언 포스트를 통해 미국 국가안보국과 영국의 GCHQ등의 정보기관들이 전세계의 일반인들의 통화기록과 인터넷 사용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PRISM이란 비밀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수집, 사찰해온 사실을 폭로한 내부고발 사건 출처 : 더쿠 하나하나 영화같은 사건들이군요.... 죄다 약자를 대상으로.. 너무 끔찍하고 믿을 수 없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했던 역사가 있는데 음모론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