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dalmaljigi
1,000+ Views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0-빠져나가는...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0-빠져나가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들가을,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밤에 느끼는 숨씨(공기)가 많이 다르더구나. 이제 밤에는 찬바람틀을 켜지 않아도 견딜만하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저마다 느낌이 달라서 아직 덥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말이지. 밤 마실을 짧게나마 나가 보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빠져나가는 으뜸 수는 뚫고 나가는 것이다."야. 이 말씀은 미국에서 이름난 가락글꾼(시인)이신 로버트 프로스트 님이 남기신 거라는데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은 것인지를 알려 주는 좋은 말씀이지 싶어.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것을 모른 척하거나 멀리하는 사람도 있고 비켜서거나 달아나는 사람도 있지. 하지만 그것에 맞서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터울거리는 사람도 많지. 그렇게 맞이하게 된 어려움에서 빠져나가는 가장 좋은 수가 바로 뚫고 나가는 것이라는 말씀이니 우리 모두가 되새겨 보면 좋겠구나.

아무리 어려운 일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뚫고 나갈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는 이 말씀을 보고 바로 '구멍수'라는 토박이말이 떠올랐어. '구멍수'는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수단이나 도리)'를 가리키는 말로 흔히 많이 쓰는 '돌파구'라는 말을 갈음해 쓸 수 있는 말이거든.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뚫고 나가는 게 가장 좋은 으뜸 수라는 이 말씀과 함께 '구멍수'라는 토박이말도 떠올리며 잘 이겨내길 바란다.

다른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어주면서 '최상의 방법'이라는 말을 썼던데 나는 '최상', '최고'를 뜻하는 토박이말 '으뜸'과 '방법'을 가리키는 '수'를 넣어 다듬어 보았는데 어떤지 궁금하구나.

오늘 하루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 멋진 일들로 가득 채워 가길...

4354해 들가을달 열하루 삿날(2021년 8월 11일 수요일) 바람 바람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로버트프로스트 #구멍수 #돌파구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일식이 일어나듯 새가 해를 가릴 때...
<오빠가 돌아왔다>를 읽다... • 오빠가 돌아왔다 시작이 경쾌하다. 오빠가 돌아왔다... 그리고 가족과 사소한 사건의 나열. 진행이 빠르고 글의 속도가 빠른 것이 작가 김영하의 특징이다. 그래서 글의 함의를 놓칠 때가 있다. 분명 뭔가 뜻이 있었을 텐데...싶은 그런 글을 가끔 놓친다. 어쨌든 읽는데 너무 재밌다. 집안의 먹이 사슬이라... p20  오빠는 아빠를 이긴다. 아빠는 엄마를 이긴다. 그런데 엄마는 오빠를 이긴다. 나는? 엄지공주다. ... ㅋㅋㅋ. 뜬금없이 엄지공주가 나왔다. 자신은 너무 작아서 아무도 이기려하지 않는다는 거. 글의 속도, 내용 전달이 흥미롭다. 김영하답게...ㅋㅋ 오빠의 이름은 이경식, 스무 살이다. 열일곱 소연이를 데리 들어왔다. 며칠 뒤, 이혼하고 함바집에서 일하던 엄마가 보따리 하나 들고 오 년 만에 돌아왔다. 화자는 이경선. 열네 살이다. 자신은 엄지공주 마야로 불리길 원한다. 그리고 고발쟁이, 민원쟁이 아삐가 있다. 오빠는 택배기사란다. 짐차를 몬다. 매번 아빠에게 맞던 오빠가 열여섯에 아빠를 묶어두고 가출했다가 사 년 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가족이 모두 모였다. 난생 처음 야유회라는 간다. 그들은 앞으로도 지지고볶고 살아갈 것이다. 가족의 구성을 보면 짠한 느낌이다. 누구에게나 삶이 있고 철학이 있다. 소시민의 모습을 짠하며 유쾌하게 그린 소설. • 이사 진수는 17평 아팥.에서 30평대로 이사를 간다. 진수와 아내는 새집에서의 단꿈을 꾼다. 그리고 포장이사 견적을 받았다. 도굴되어 인사동에 장물로 나온 가야 토기 양이단경호(두 귀, 목 짧은 단지 또는 병)가 진수의 집에 모셔져 있다. 이사짐 센터 노란조끼에게 가야 토기에 대해 부탁했다. 이사하는 과정에서 흔히 있을 법한 실랑이들이 있고 난 후, 행방이 묘연해진 가야 토기를 찾아 옛집에 갔다가 아파트 마당에 깨진 토기 조각을 발견한다. 그리고 겨우 조각 하나를 싸서 새집으로 돌아 온다. 유난히 황사 바람이 거센 이삿날의 일화가 소설 속에 녹아 있다. - 이삿날의 이야기는 단편 소설 감으로 쓸 만하다. 여러 시점에서 보아지는 이사 풍경들. 그리고 설렘과 우려들이 공존하는 한정된 공간과 감쪽같이 행방이 묘연해진 눈에 익었던 물건들. 우리도 이사올 때 중간 크기의 다라이 세 개가 없어졌는데...ㅎ • 보물선 역사연구회 동아리에 들어간 재만과 이형식. 역사연구회는 포장일 뿐 시위대였다. 재만은 동아리를 탈퇴해 도망쳤고 형식은 동아리방에서 홀로 역사연구를 하고 자료는 나눠주며 버텼다. 졸업 후 형식은 광화문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과 씨름하며 가두투쟁을 시작한다. 주변 사람들은 이상 증상으로 보았다. 이순신 장군은 정기를 끊으려는 쇠말뚝으로 도요토미 얼굴로 친일파가 주도해 설치했다는 둥, 일본의 자위대의 정보력과 재무장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둥. 훗날 형식은 보물선 이야기를 들고 나타난다. 작전 세력의 오찬 모임에. 거기에 재만이 있다. 그들은 형식을 대표로 세워 건설회사를 만들고 투자자를 모아 상장한다. 주가가 고점에 올랐을 때 빠지고 이후 계속되는 탐사에 지친 투자자들은 형식을 고소한다. 형식은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그의 사정에 미안한 작전 세력들은 약간의 도피자금을 지원하고 그것이 덜미가 되어 모두 구속된다. 형식이 이순신 동상을 폭파했던 것이 사회적 큰 이슈가 되어 수사를 거듭하는 중에 일어난 일. 형식은 계속 도피 중. 해피엔딩이라 해야 겠지?...ㅎㅎ • 그림자를 판 사나이 (p128 에서...) 일식이 일어나듯 가끔 새가 해를 가리는 일도 일어난다는 것. 아주 찰나여서 신경을 곤두세워야 알 수 있다는 것... 화자의 발상, 물론 작가의 발상이다. 이 발상이 신비롭다. 이런 생각을 다 하다니. 화자는 달이 해를 가려 일식이라는데, 새가 해를 가리면 뭐라 해야 하는지 묻는다. 그도 일식 아닌가? 아니면 찰나, 아님 극히 짧은 시간을 염(念)이라 한다는데 염식(念蝕)라고나... '비를 긋다'... 예쁘다, 말이. 처마 밑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고개를 드는 영화같은 장면을 상상하게 한다. 제목의 연관성을 못 찾았다. 화자인 스테파노와 신부인 바오로, 프로듀서인 세실리아 미경은 고등학교 때 성당 주일학교에서 만난 오랜 친구다. 미경과 바오로는 서로 좋아했지만 바오로가 신학교에 가면서 관계는 끝이 났다. 화자의 친구 회계사 홍정식을 미경에게 소개시켜주고 둘은 결혼하게 된다. 어느날 자연발화로 정식이 죽고 그 이야기를 나중에 미경에게 듣게된 화자는 미경과의 결혼 생활을 상상하고 자신의 멋진 그림자, 아이의 세례를 바오로에게 받는 상상을 한다. 정식의 제사도 지내주는 상상을 하다 달도 없는 밤에 새 그림자를 본다. 그리고 침대 속에 들어가 운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정식인가? 그림자는 분신인가? 사나이는 그림자를 팔고 어떻게 되었다는 얘긴가? 음... • 너를 사랑하고도 노래 가사다. 음... 제목은 생뚱맞다. 너를 사랑하고도 어쨌다는 걸까? 말을 제대로 못했다는 걸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화자 박영수는 대학생이다. 그곳에서 중학교 동창 정인숙을 만난다. 정인숙을 한 수영 강사가 좋아해서 스토킹한다. 인숙은 여론 관련 아르바이트를 한다. 국회에 심부름 갔다가 가난한 국회의원 보좌관인 유부남을 만나고 있다. 소설은 남자 박영수의 시점과 여자 정인숙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어느날 수영모만 쓴 채 수영복을 탈의한 아주머니가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잔상은 토르소가 되어 곤란한 순간에 영수에게 나타난다. 인숙은 영수를 만난던 즈음 이별 통보를 받는다. 앞으로 깨끗하게 살아야 될 것 같다는 것이 통보의 이유였다. 그리고 영수로부터 수영 강사가 연락처를 묻더라는 말을 전해 듣고는 수영장에 나가지 않는다. 영수는 수영장에 나오지 않는 인숙이 궁금하다. 뉴스에는 수영 강사와 여대생의 치정에 의한 살인 사건 소식이 나와 그를 영수가 본다. 치정이 아닌 일방적 살인을 알리기 위해 인숙의 집에 전화를 건다. 인숙은 도서관에 가야 한다며 전화를 끊는다. 뉴스의 그 여대생은 인숙이 아니었던 것. 영수에게 다시 토르소가 나타난다. • 너의 의미 삼류 영화 감독인 화자는 일을 핑계로 작업을 걸고 걸려온 배우나 모델들 역시 일을 핑계 삼아 놀이하듯 교제를 한다. 그러다 조윤숙이라는 소설가를 만나 감독은 작업을 걸어보는데 잘 걸려든다. 근데 걸려든 것이 조작가가 아닌 자신인 듯하다. 조윤숙운 감독을 사랑하다고 천진하게 말한다. 그 상황에서 탈출하려는 감독에게 자학하지 말라며 다독인다. 조윤숙이 쓴 소설에서 '알 수 없는 뭣도 아닌 너의 매력에 빠져들어 자살한다는 스토커의 유서'가 단서나 되는 양 따지며 윤숙의 마음을 돌려 세워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저 한숨만 깊어지며 나에게 너의 의미, 너에게 나의 의미를 뒤집으며 생각해 보는 것이다. • 마지막 손님 디자인 회사에 들어간 스물네 살의 영선과 영화사 미술부에 취직한 영선의 선배 정수는 신혼이다. 반지하방에 산다. 정수가 하고 있는 작업은 연쇄살인 미스터리물에 쓰일 여고생 시체다. 때는 12월 31일 11시. 감독이 궁금하여 찾아온다고 했다. 감독은 차를 한 잔 하며 만족해 한다. 그리고 며칠 보관을 부탁한다. 시체 모형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 그렇게 끝나는 꽁트 분량의 소설. 보는 사람은 괜히 불길하다. 새해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사건의 기미를 놓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그를 노리기도 했을 듯. • 크리스마스 캐럴 이정식, 박중권, 한 회사의 경리과장 정영수는 진숙이 죽던 날 같이 술을 마셨다. 외국서 들어온 진숙이 소집한 것. 세 남자는 옛날 진숙을 공유했다. 진숙이 띨했단다. 진숙은 당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고. 지금의 독일 남편이 자신을 소중함을 일깨워줬다고. 그러면서 거침없이 말한다. 대학 시절 세 남자의 부끄러운 행각을. 세 남자는 살의를 느낀다. 결국 진숙은 중권에 의해 타살된다. 대학 시절 진숙을 공유하면서도 중권은 영수와 정식과는 달리 진숙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영수의 아내 숙경은 대충 알고 있었다. 진숙이 숙경의 기숙사 바로 앞 호실이었고 진숙이 품행 불량으로 쫓겨나는 것도 보았다. 숙경은 진숙의 살해 소식에 세 남자를 경멸한다. 남편 영수까지도. 그러나 삶은 계속될 것이다. 중권이 범인으로 밝혀진 이상 찝찝하지만 누명은 벗었고 크리스마스의 일상은 이어질 테니. __________ 김영하 단편은 경쾌하고 솔직하다. 자신감이 넘친다. 거침없다. 그리고 젊다. 그런데 장편은 깊고 세밀하다. 독서량과 잡학다식한 관심사들이 글에 녹아 역할을 한다. 역시 문체는 경쾌하고 거침없고 솔직하다. 하나의 흠이라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좀 촌스럽다는 거?
[토박이말 살리기]들가을달(8월) 토박이말
[토박이말 살리기]들가을달(8월)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바다로 골짜기로 막바지 더위를 식히러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물이 차가워서 물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울 가에서 흐르는 물을 보거나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말이지요. 여울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골짜기를 찾는답니다. 이제 막바지 더위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가을로 들어선다는 들가을이 지난 이렛날(7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로 들어서는 달이기 때문에 8월은 들가을달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래도 한 보름 남짓 동안은 불볕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고 그 뒤에도 한낮에는 덥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더위와 멀어지고 싶어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을 것입니다. 모래톱에 글씨를 쓰기도 하고 모래 쌓기나 모래찜질을 즐기기도 하겠지요. 그러다 햇빛과 바닷물이 만들어 주는 예쁜 윤슬을 보며 눈을 맑히기도 할 것입니다. 들가을달 한가운데에는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날이 있습니다. 어둠과 같은 날들을 보내다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으로 ‘광복절’이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가탄신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부르기로 한 것처럼 우리가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날이므로 ‘나라 찾은 날’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올해는 이날이 밝날(일요일)이라 한날(월요일)이 갈음 쉼날이 되었습니다. 더위가 물러간다는 간더위가 스무사흗날이네요. 이때가 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옛말이 있을 만큼 날씨가 확 달라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서 모기가 사라진다는 뜻이랍니다. 어떤 해에는 늦더위가 찾아와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바뀌는 철에 맞는 말을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그 뜻을 되새기며 우리 토박이말에 깃들어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슬기를 이어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여울: 냇물이나 바다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 2)여울놀이: 여울에서 낚시를 하면서 즐기는 놀이 3)들가을: ‘입추’를 다듬은 말 4)들가을달: ‘8월’을 다듬은 말 5)불볕더위: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릴 쬘 때의 더위⇔무더위 6)모래톱: 냇가, 바닷가에 있는 넓고 큰 모래벌판=모래사장, 백사장 7)모래찜질: 더운 모래로 하는 찜질 8)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9)나라 찾은 날: ‘광복절’을 다듬은 말 10)갈음 쉼날: ‘대체 휴일’을 다듬은 말 11)간더위: ‘처서’를 다듬은 말 12)늦더위: 여름이 다 가도록 가시지 않는 더위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들가을달 열이틀 낫날(2021년 8월 12일 목요일)바람 바람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8월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이 글은 경남일보에도 보냈습니다.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1-바라는 것을...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1-바라는 것을...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어제 밤에 마실을 나갔다가 벚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보았단다. 벌써 잎을 떨구는 나무를 보니 가을이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음을 더 똑똑히 느낄 수 있었지. 나무를 올려다 보니 아직 푸른 잎들이 훨씬 많았지만 노란 빛, 붉은 빛으로 바뀐 나뭇잎들이 더러 있더구나. 너희들은 무엇을 보며 가을을 느끼게 될지 궁금하네?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바라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없다면, 손닿는 곳에 있는 것을 사랑하라."야. 이 말씀은 프랑스에서 옛날부터 이어져 오는 옛말이라고 해. 흔히 속담이라고 하던데 나는 염시열 님께서 다듬은 '삶품말'이라는 말이 더 마음에 든단다. 옛말은 그야말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살다보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또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그것을 다 하고 가질 수가 없는 것이 삶이란 것을 깨닫거나 알게 되지. 하지만 하지 못한 것, 갖지 못한 것을 두고 슬픔이나 안타까움에 빠져서 아까운 때를 흘려 보내는 잘못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말씀이라고 생각해. 무엇을 바라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제 내가 갖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고 그것들을 값지게 여기며 고마워 하면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말이라고 할 수 있지 싶어. 꿈도 꾸고 바람을 가지되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 내가 가진 것, 누리는 것을 또 다른 누군가는 갖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며 살기도 하니까 말이야. 앞으로 너희들이 바라는 일들이 바람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마음 아파하거나 기운 잃지 말고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다시 꾀해 보는 아들, 딸이 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어주면서 '원하는 것'이라는 말을 썼던데 나는 '원하다'와 뜻이 비슷한 '바라다'를 써서 다듬어 보았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오늘 하루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 멋진 일들로 가득 채워 가길... 4354해 들가을달 열여드레 삿날(2021년 8월 18일 수요일) 바람 바람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프랑스 #속담 #옛말 #삶품말
안중근 의사 이전에 이토 히로부미 암살 미수 사건이 있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최초최고편- p348 그 주인공인 원태우 의사는 1882년 경기도 과천군에서 태어난 농민이었지만,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23세 젊은 나이에 이토의 암살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마침 을사늑약 체결 5일 후인 11월 22일, 이토가 수원에서 경치 구경을 한 후, 오후 6시 15분 안양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간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에 동지들과 함께 기차 철로에 돌을 깔아 전복시키려 했으나, 주변에 이미 일본 경찰이 배치되어 있어서 기찻길 접근이 여의치 않았다네요. 이에 먼발치에서 기차를 노려보고 있었는데, 경사로에서 기차가 천천히 달리자 창가에 앉은 이토가 보였답니다. 이때 원태우 의사가 큰 돌을 하다 들어 집어던졌습니다. “죽어라~!” 놀랍게도 50여 미터를 날아간 돌은 정확히 이토가 앉아 있던 좌석의 창문을 깼다고 합니다. 때문에 깨진 유리가 이토 얼굴에 박히면서 넘어져 뇌진탕을 일으켰지만 같이 타고 가던 일본 의사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던 겁니다. 아아~, 달리는 기차에 돌을 던져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을 정확히 저격한 한국판 다윗이자, 20세기 주몽, 원태우 의사님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친절과 미소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비난을 해결하며 얽힌 것을 풀어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친절이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친절은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인데 성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다면 친절의 분량을 계속해서 늘려나가야 합니다. ​ 친절하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없듯이 친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은 바로 미소입니다. 미소가 흐르는 얼굴은 자신 있어 보이며 때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 나의 친절한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자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1,000원을 지급하면 1,000원짜리 물건만 받을 수 있지만, 계량할 수 없는 친절과 미소는 먼저 베풀면 상대방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자신에게는 기쁨과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 당신의 작은 친절과 미소를 주변의 사람들에게 홀씨처럼 퍼지게 하여 함께 행복을 만들어보세요. ​ ​ # 오늘의 명언 나는 나를 웃게 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솔직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웃는 것이다. 웃음은 수많은 질병을 치료해 준다. 웃음은 아마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일 것이다. – 오드리 헵번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친절#미소#웃음#행복#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지금까지가 아닌 지금부터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하지만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 같을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었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입니다. ​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입니다. ​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 – 윤승원의 아침 편지 중 – 현재’를 다른 말로 풀이해보자면 매일 경험하지만 매 순간 낯선 ‘새로운 순간’입니다. 이러한 현재의 자유의지와 선택으로 과거와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 그 때문에 배의 방향을 잡아주고 흔들림을 막는 배의 키처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합니다. ​ ​ # 오늘의 명언 지금이야말로 일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싸울 때다. 지금이야말로 나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때다. 오늘 그것을 못 하면 내일 그것을 할 수 있는가? – 토마스 아 켐피스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과거#미래#현재#지금#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책 추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오늘 읽으면 좋은 책 5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76주년을 맞은 광복절, 오늘 읽으면 좋은 책 5권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던 모든 분들의 삶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01 자유를 되찾기 위해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나라를 되찾고자 한 평범한 민초들의 이야기 하란사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2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대한제국의 마지막 무관생도들의 삶을 담은 역사 소설 마지막 무관생도들 이원규 지음 | 푸른사상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3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받친 삶은 어떤 삶인가?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백범의 삶을 담은 책 백범일지 김구 지음 | 돌베개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4 그들은 왜 다시 돌아올 수 없었을까?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의 섬, 군함도의 진실을 담은 책 군함도 한수산 지음 | 창비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5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였는가? 우리가 몰랐던 바다 건너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뭉우리돌의 바다 김동우 지음 | 수오서재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지금 플라이북 앱에서 또 다른 책 무제한으로 추천받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