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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미련이란게 그렇게도 미련해서 끝을 끝이라 할 수 없고 끝을 끝이라 할 수 없고 끝을 끝이라 할 수 없어서 그래서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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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중인 한 시인의 시집 원고를 교정 보고 있노라면, 그의 언어 감각이 참 좋다는 생각이다. 그의 몇몇 시편들은 지역 방언들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는데, 유려한 언어 감각으로 그것들을 잘 통제하고 있어서 시가 리드미컬해진다. 중년의 시인 중 방언을 구사하는 시인들은 많다. 그러나 방언이 시에서 생명력을 얻으려면 시인의 탁월한 언어 감각과 철저히 통제된 문어체 구사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감각이 좋은 시인들은 방언을 거의 음악의 경지까지 밀고 나간다. 시인뿐만은 아니다. 언젠가 정지아 소설가의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이라는 단편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화려하면서도 리듬감 충만한 사투리 대사들을 들으며 거의 음악을 듣는 느낌이 들어버렸던 거다. 다시 말하지만, 방언의 효과를 작품에 활용한 시인이나 작가들은 많으며, 아주 오래전부터 활용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리듬감을 최근에 유독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소설도 소설이지만, 시는 사실 리듬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장르다. 한때 몇몇 원로시인들은 젊은 시인들의 시에서 리듬의 부재를 꽤 많이 지적했는데, 나 역시 그 말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사실 나도 오랜 습작 기간 동안 시를 쓸 때 회화성을 기반으로 수사적 이미지에만 골똘했던 것이 맞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랜 기간 나는 시의 리듬이라는 것을 이론적으로만 인식했지, 실제로 공감했던 적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조금 알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시는 회화성만이 아니라 음악성, 그러니까 리듬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의 행갈이 사용은 리듬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사실 꼭 행갈이만이 리듬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좋은 시인은 산문시를 써도 특유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교과서에서 배우던, 누가 봐도 리듬을 위한 형식으로서의 정형시나 시조 같은 것들만이 리듬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아닌 거다. 여전히 시의 리듬은 내게 정복할 대상이지만, 형식적으로 구분이 없는 산문시가 리듬을 만들어내는 근거는 ‘말맛’에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단어를 고르는 감각이나 어미를 다루는 감각 같은 거. 개인적으로는 내 첫 시집의 절반은 형식적으로 산문시다. 사실 요즘은 일부러 산문시 형식을 피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리듬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내 시집에 실린 산문시를 포함, 여러 시편을 두고 주변 시인들의 의견은 엇갈린 편이었다. 그러니까 리듬이 없다고 하는 시인들과 리듬이 있다고 하는 시인들. 이렇게 갈리는 것은 아마도, 말맛에 대한 상대적인 취향들이 대립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사실 나의 옛 시들을 두고 리듬이 있다 없다 할 형편은 못 된다. 리듬을 의도하지는 않았던 게 사실이므로. 그러나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내가 단어를 고를 때 말맛을 염두에 두기는 한다는 사실이다. 한때 우리나라의 우리말 신화는 참 대단했다. 한자어나 외래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이 가장 위대하다는 착각. 나는 지금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말은 정말 아름답다. 정말 인정하지만, 우리말만이 절대적으로 최고의 아름다운 언어는 아니다. 나는 그때그때 시마다의 자리에 어울릴 단어를 고를 뿐, 어떻게든 우리말을 쓰려고 혈안이 돼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의도적으로 어떤 시에서 우리말을 활용해 쓰려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말만이 능사는 아닌 것이다. 시인은 가장 적합한 단어를 고르는 사람이지, 우리말 봉사자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말이 더 경쟁력을 갖추려면, 모든 언어와 우리말을 같은 선상에서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말이 다소 다른 곳으로 흘렀는데, 여하튼 요즘은 시의 리듬, 그리고 더 나아가서 말 자체의 리듬을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에도 저마다의 리듬이 있다. 말을 의사전달의 도구로만이 아니라, 그 자체의 음악성을 인식하며 즐긴다면 우리의 일상 대화들은 훨씬 더 품격 있어질 거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다. 언어는 공공재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가 사용하는 단어들을 유심히 들어보는 게 오랜 습관이지만, 이제는 그것이 시 쓰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시 이전에 말맛에 유독 집중하는 요즘이다.
침묵의 봄을 읽고
"아마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우리의 왜곡된 균형감각에 놀랄 것이다. 지성을 갖춘 인간이 원치 않는 몇 종류의 곤충을 없애기 위해 자연환경 전부를 오염시키고 그 자신까지 질병과 죽음으로 몰아가는 길을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할 것이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서~ 카슨은 제초제와 살충제 등 온갖 유독 화학물질 남용으로 지구에 활기찬 봄이 침묵의 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 어릴적 그 많던 반딧불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 제비는 강남에서 왜 오지 않을까? 다른 나라에서는 물난리에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우리나라의 여름 장마는 태풍 없이 이렇게 끝나는가? 생명체들은 수 억년 동안 진화하고 분화하면서 지구에 최적화로 적응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곤충을 현대적 용어인 '해충'이라 규정하고 잔인하게 없애버림으로 새들을 죽이고 물고기를 죽이며 숲을 사라지게 했다. 살충제를 먹은 벌레를 먹고 새들이 죽어가고, 호수에 흘러들어간 제초제는 물고기들을 사라지게 했다. 침묵의 봄에 인간인들 평화릅게 살 수 있을까? 화학물질 오염은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연계의 다른 생물체와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살충제에 취약하고 외부 물질의 침투에도 약하다. 모든 형태의 생명체는 서로 비슷하다. 그녀는 미국에서 DDT의 사용을 금지 시켰고 많은 환경 관련 법안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오늘날 '지구의 날' 제정과 환경운동의 산파 역할을 했다. 1964년 56 세에 유방암으로 사망했지만 그의 책 '침묵의 봄'은 아직 유효하다. 아니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으로 더 절실한 외침으로 다가온다. 밭에 엉덩이 의자를 깔고 땀을 뻘뻘 흘리며 김을 매고 있는 나에게, 동네 어르신들은 지나가며 애쓰지 말고 제초제 확 뿌리라 한다. 하지만 '침묵의 봄'을 읽은 나로선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자연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녀의 강조는 동양철학의 “천지만물과 사람은 본래 한 몸이다.”라는 양명학의 萬物一體 사상과 상통한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야 한다. 그들의 생명 가치가 과연 인간 보다 하찮다고 말할 수 있을까? 카슨의 물음에 답하고자 밭에서 호미를 들고 내가 땀 흘리는 이유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정선 삼시세끼촬영지 이나영원빈결혼식장
<<강원도 정선 가볼만한곳 대촌마을 덕우리(이나영.원빈 결혼식장)>> 정선 대촌마을(덕우리마을) 정선 어천 계곡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서 여전히 더위에 선풍기를 켜고 있네요. 오늘은 코엑스 나들이를 하려고합니다. 코엑스에서 2021 코리아아트페어 전시한다고 해서 찾아보려고해요. 주변에 별마당 도서관과 봉은사도 시간되면 찾아봐야겠습니다. 8월 5일 목요일 서울 날씨를 보니 금요일까지 약간 흐리네요. 아침부터 시원한 얼음물을 마시면서 시작하네요. 오늘도 더위 잘 이겨내세요. 오늘 소개할 국내여행지 추천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작은 마을로 조용한 관광지나 여행지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이미 매스컴에 소개 된 곳인데요. 배우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결혼식을 올렸던 결혼식장이 있고, 삼시세끼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제가 찾아갔을 때는 어천 계곡의 징검다리가 끊겨서 직접 들어가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내리고 산 속에 품은 마을 대촌마을은 옹기종기 시골집과 세련된 펜션 등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농사 짓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전형적인 시골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덕우리 어울샘터란 쉼터와 카페도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옥순봉이란 정자를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왔는데요. 그나마 시원한 물소리에 고향집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민박을 운영하고 있어서 가족여행으로 조용한 계곡을 찾는다면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 같습니다. * 댓글 링크를 누르면 상세한 여행정보와 생생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생생한 풀영상으로 감상해봐요. #강원도정선가볼만한곳 #강원도가볼만한곳 #정선가볼만한곳 #정선덕우리 #정선대촌마을 #강원도계곡 #정선계곡 #이나영원빈결혼식장 #삼시세끼촬영장소 #정선카페 #덕우리카페 #덕우리쉼터 #정선여행 #정선여행코스 #정선대촌마을 #강원도조용한여행지 #강원도시원한여행지 #시원한곳 #시원한곳추천 #시원한곳여행지 #강원도시원한곳 #계곡가볼만한곳 #강원지여행지추천 #8월강원도가볼만한곳 #옥순봉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