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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의원>

부친 손편지를 보니 저희 어머니 얼굴이 눈에 밟힙니다.
정치인 딸을 둔 죄입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라고 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당해보니 역지사지의 마음이 드시지요?
억울하다는 건 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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