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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0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지역 순회 경선이 본궤도에 오르자,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후보 간의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과열된 공방은 지지층의 결집도 하락으로 이어져 "원팀은 물 건너갔다"는 자조가 나옵니다.
원팀이 물 건너갔으면 정권 연장도 요단강 건너가는 건 아닌가?

2. 김기현 원내대표믄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현금 살포하며 나라 곳간 허물어놓고 다음 정부부터 총지출증가율을 5%로 낮추라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열매는 다 따먹고 다음 정권이 뒤치다꺼리하란 말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지금 이명박근혜가 싸놓은 X 치우느라 고생하는 건 안 보이지?

3.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 후보들을 향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함과 동시에 공정하게 경선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근 대선 주자들 간 갈등으로 번진 역선택 방지 조항 논란을 수습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선관위원장이 정해진 룰에 따라 관리만 잘하면 되지 왜 룰을 만드냐고~

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던 시절 검찰이 범여권 인사의 고발장을 작성해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거론된 김웅 의원은 “공익제보를 당에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공익제보를 검찰이, 고발은 야당이, 다시 수사는 검찰이… 죽이 척척~

5. 열린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현직 시절 검찰이 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법사위 소집을 촉구했습니다. 제1야당과 정치검찰이 연루된 정치공작에 대한 국정조사도 주장했습니다.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라고 했던 윤석열은 깡패?

6. 이준석 대표는 검찰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웅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당에 흔히 들어오는 제보를 이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유야무야하지 말고 김웅 의원이랑 눈물이라도 흘리지 그랬어~

7. 윤석열 후보의 ‘두테르테’ 발언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 후보 캠프 측은 “윤 후보가 말한 건 ‘두테르테'가 아니라 '두테르테식'이었다"며 윤 후보의 외교결례를 저질렀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윤석열식 도리도리 해명이라는 거지? 참 윤석열스럽다~

8. 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22%, 홍준표 19%로 두 후보가 3% 포인트 차이로 접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른바 ‘역선택’ 논란을 빚고 있는 홍 후보는 상대 진영의 지지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준표가 만만해서가 아니라 그래도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9.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파이시티 사업 관련 발언에 대해 '사업이 무산돼서 인허가 자체가 안 났던 것이라고 착각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실제로는 인허가가 난 후에 사업이 무산됐으나 이를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와서 슬그머니 “나 머리 나빠요” 하면 그만인가? 그게 자랑이야~

10.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공소시효 경과 등을 이유로 뇌물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에 따라 모든 혐의가 '무죄·면소'될 수 있습니다.
김학의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모든 사법기관이 갸륵할 정도로 애쓴다~

11. 국민 10명 중 8명은 온라인 혐오표현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려는 방안으로 정치인·언론이 혐오를 부추길 수 있는 표현이나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걸 재치와 유머로 아는 정치인이 문제… 받아 쓰는 언론은 더 문제~

12. 추석 가족 모임을 걱정하는 며느리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지역 간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 추석 연휴만큼은 모이기를 원하는 가족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며느리만 걱정이 많다고 할까? 아들, 딸, 사위도 걱정하거든~

13. 기상청은 오늘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주말인 4~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 초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의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고… 추석이 코앞이라 쌀쌀해질 모양입니다~

윤석열 검찰, 유시민, 최강욱 등 국힘에 고발 사주 의혹.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장인이 국민의힘 전 3선 의원.
김오수, '윤석열 검찰 청탁 고발 사주 의혹' 감찰 지시.
윤석열 '청부 고발 사주 의혹' 반박 국민의힘은 '뒤숭숭'.
거리두기 한 달 연장-가족모임 완화, 밤 10시 영업 검토.
문 정부 장군들 윤 캠프행에 윤건영 "별값이 똥값 됐다”.
오뚜기, 중국산 미역 혼입 없어 납품업체 ‘무혐의’ 처분.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낡은 것을 벗어 버리는 것이 어쩌면 나 자신의 허물을 벗는 것 같아 망설이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과감하게 그리고 미련 없이 털어 버리면 속 시원하지 않을까요?
미련이랑 훌훌 털고 새롭게 충전하는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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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짐 쓰레기더미에 모여드는 똥파리들 커밍아웃해줘서 고맙다. 크게 외쳐라. 난 똥파리올시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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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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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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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1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과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억울하게 받지 못한 국민 중 일부를 구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뒤 불공정하다는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어떻게든 수습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뭐하러 이런 혼란을 만들어서 ‘주고 욕먹는다’는 소릴 듣는 건지~ 2. 이준석 대표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후보에 대해 "언론에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전혀 피의자로 입건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의 윤 후보 입건이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이 이렇게 얘기했으면 ‘수사에 관여’ 한다고 난리 치겠지~ 3.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형수 욕설 녹음 틀면 선거는 끝난다”는 홍준표 의원을 향해 "성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고 맞받았습니다. 홍 의원의 '돼지발정제' 논란을 저격한 것인데 홍 의원 측이 명예훼손이하며 발끈했습니다. 한 분은 직접 말할 것이고 한 분은 직접 쓴 내용인데… 둘 다 왜 그랬나 싶겠지? 4.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됐던 조성은 씨가 본인이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인정했습니다. 조 씨는 증거물을 공개하며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에 접수하라고 했다”는 구체적 정황을 밝혔습니다. 김웅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이런 건 또 더럽게 꼼꼼해요~ 5. 윤석열 후보 측은 박지원 국정원장 휴대폰 등의 압수수색을 즉각 실시해 의구심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뉴스버스의 악의적 허위 보도가 이뤄지기 전 박 원장을 만났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어설픈 물타기는 어디서 배웠는지… 그런다고 있는 사실이 없어지냐고~ 6.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시 고발 사주 의혹의 공익신고자인 조성은 씨가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조 씨는 “지금 윤석열 지지자들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어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위협하는 사람 대부분이 예전엔 윤석열 죽인다고 했던 사람들이지 아마? 7.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고발사주’ 의혹을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자 "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치공작은 거짓의 사실을 두고 하는 것이고, 팩트가 있다면 그건 공작이 아니고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공작이 뭔지 잘 모르는 모양이니까 총풍 북풍 같은 거 설명 좀 해줘~ 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시 손준성 검사를 자기 옆에 계속 데리고 있기 위해 당시 자신과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윤석열 후보는 “지금은 추미애 사단, 여권 인물”이라며 ‘손절’한 상태입니다. 손 검사, 찬밥 취급받지 말고 이제라도 진실을 말해야 하지 않겠니? 9. 공수처는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의 위법성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공수처는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하려는 수사기관의 합법적 활동을 방해한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빠른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달라더니… 머리랑 몸이랑 따로 놀아? 10.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대학원 재학 시절 논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던 국민대가 돌연 조사 불가를 선언했습니다. "검증시효가 지났다"는 게 그 이유지만, "국민대가 국민을 우롱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옵니다. 고작 5년 경과해서 못 한다고? 조국은 20년, 30년 전 논문도 본조사 했단다~ 11. 알약 형태의 코로나 치료제 가격이 1인당 90만 원 이상이라는 추정이 나오자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가격을 밝힐 수 없지만, 입원 치료 등의 비용과 비교하면 비싼 게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알약 한 알로 치료만 된다면야… 실비 처리는 되겠지? 12.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논현동 사저 공매처분 효력 유지 결정에 불복해 재차 항고했습니다. 공매처분 효력정지 신청 항고를 기각한 2심 재판부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뻔뻔한 작자를 사면하자고? 제발 사람답게 좀 살자 응~ 13.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서행하는 얌체 운전자를 단속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암행순찰 차량의 탑재형 과속 단속 장비’가 시범 도입됩니다. 이제 단속 카메라 없다고 과속하면 모르는 사이 범칙금 통지서가 날아올 수 있습니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14.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이번 주 한반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투는 12~13일 대만 남단과 중국 남동해안 부근을 거쳐, 14일~15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산 잘 챙기시고요, 상습 침수 구역은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세요~ 조성은 "도망가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윤석열·김웅”. 추미애, ‘고발 사주’ 손준성에 “진실 말하고 명예 지켜라”. 윤석열 측 "박지원 게이트" 주장에 여당 "국민 기만전술". 조성은, 윤석열 겨냥 "꾼 같은 태도, 최악의 결말 맞을 것". 이재명 "지금이라도 재난지원금 전 국민 보편지급 나서야". 홍준표, 이재명 측 '성폭행 자백범' 발언 "명예훼손 고소". 윤석열, 배우는 속도 빠르다더니 여전한 말실수와 쩍벌. 일본, 코로나 감염자 3만여 명 분석 백신 효과 85~90%. 검찰 구속영장 기각으로 끝난 가세연 체포 후 쏟아진 후원. 최대 500mm 물폭탄 예고 태풍 '찬투' 17일 제주 접근.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순간 세계는 멈춘다. ​- 쇼노 유지 - 굳이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 짓지 않아도 하는 짓 하나만 봐도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금방 알게 됩니다. 그래서 ‘쩍벌과 도리도리’는 그 세계의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뿐 이것은 훈련으로 고쳐질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은 절대 쩍벌도 도리도리도 삿대질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변만 돌아봐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주도 건강하게… 류효상 올림.
9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0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이낙연 후보는 경쟁자인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검증’ 공세를 사실상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의 흠결을 부각하는 전략이 오히려 당원들의 반발을 부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경선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증도 필요하지요. 단지 이낙연다운 품위 있는 검증을 기대해 봅니다~ 2.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 본인은 ‘떳떳하다 부끄러운 게 없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누군가 공작을 펼친 것이라면 “생태탕 시즌2”라며 “역공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생태탕’이 마치 거짓말이라고 우기는 건 또 뭐니? 그런 생떼 좀 쓰지 마라고~ 3.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경기도 차베스'로 지칭하며 자신이 대선에서 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이 지사가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를 내세우는데 그야말로 차베스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 발언이니 하지 말라니까… 홍 형 왜 그래~ 4.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의원이 해명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책임은 1이고 임명권자 대통령 책임은 9라고 하진 마라. 웃겨 죽는 줄~ 5. 여권을 겨냥한 ‘고발 사주’ 문건이 전달된 작년 4월 3일 전후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필두로 한 ‘검언유착’ 사건 감찰 방해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내용은 작년 12월 윤 전 총장의 징계의결서에 상세히 담겼습니다. 징계 절차를 핍박이나 받는 양 코스프레 하고… 이제는 정당방위 주장하겠네~ 6.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이재명·이낙연 민주당 대선주자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데일리안의 여론조사 응답률은 3%대를 기록하고 있어 신뢰도에 의문점이 제기됩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유리한 것만 가져다 쓰는 것이 이 세계의 룰 아닌가? 7. 조선일보가 “원전건설 중단은 중대범죄”라는 자극적 제목의 기사로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을 중단한 현 정부를 겨냥한 보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원전건설 중단’ 소식 기사의 핵심 부분을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빨리 중단하지 않았느냐’가 핵심인데… 이러니 언론중재법이 필요한 거지~ 8. 국민의 70% 이상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일상 속 코로나'(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그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이 적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키는 사람만 손해 보지 않도록 좀만 더 참고 버티면 좋겠습니다~ 9. 우리나라 성인 200만 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를 제대로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 성인의 기초 문해능력 수준을 조사한 성인 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해능력도 문제지만, 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도 큰 문제… 10. 최근 발생한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김밥 포비아’까지 일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계란’이 지목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는 당분간 ‘김밥집’의 발길을 끊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계란 껍질이 오염될 수 있으니 계란 만진 이후 꼭 손을 씻고 요리하세요~ 11.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인기를 끌면서 출연 배우가 입은 군복을 놓고 불법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D.P.가 군의 협조없이 촬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역 군인이 아니면 군복을 입지 못하도록 한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광화문에 군복입고 나와 태극기 흔드는 양반들이나 정리합시다~ 쫌~ 홍준표 "경기도 차베스가 나라 거덜 내려해" 이재명 맹비난. 서울고법, 조선일보 TBS 비판 기고 글은 ‘허위사실 적시’. 성남 재개발 예정지에 집 43채 사둔 LH 직원 구속. 이재명 '성남FC 뇌물·강요 의혹' 3년 3개월 만에 무혐의. 이철희, 고발사주 의혹 야당 출처 설에 "내 감으론 그래". 민주 “이재명 표적 수사, 빙산의 일각 정치검찰 단죄해야". 시작부터 훌륭할 필요는 없지만, 훌륭해지기 위해선 시작해야 한다. - 지그지글러 - 누구에게나 시작은 특별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날로 부여한 날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아침이 모두에게 특별한 시작의 날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별한 아침 새롭게 시작한 당신이 가장 훌륭한 사람입니다. 류효상 올림.
9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0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선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MZ세대에 대한 공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 청년층에선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트 처묵하고 ‘민지야’ 부르면 다 되는 줄 아는 게 바로 꼰대라고 꼰대야~ 2.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추석 전후로 골든크로스 갈 것”이라 자신했던 홍 의원 본인의 공언보다도 다소 빠른 추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준표 형아가 누구처럼 남 탓하며 뒤집어씌우는 일은 안 하지… 3. 안상수 후보가 허경영 대표를 만나 “허 대표 정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보다 낫다”며 추켜세웠습니다. 안 후보는 인천대교 앞에서 허 대표와 2차 회동을 갖고 “허 대표의 정책을 ‘그 사람들’이 벤치마킹했다”고 말했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는데… 이 난세에 개그만 난무하는도다~ 4.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 청와대 하명에 의한 수사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경찰이 형사소송법과 범죄수사규칙을 위반하며 수사했다”며 “관여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가 잘못한 건 말실수이고 뻑하면 정치공작이라니… 참 못났다~ 5. 서욱 국방장관이 윤석열 후보의 ‘훈련하지 않는 군대를 만들었다’는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서 장관은 “그런 발언은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시로 군 면제 받으신 분인데… 그냥 몰라서 그러려니 해야지 뭐~ 6. ‘고발 사주’의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과는 관련 없다. ‘최강욱’ 고발장은 내가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부인 김건희 씨가 포함된 고발장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사 출신이라 더 잘 알 텐데… 그게 혼자 덮어 쓴다고 될 일이 아니란 걸~ 7. ‘뉴스버스’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웅 의원이 텔레그램 방을 폭파하면서 상대방 것을 지우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스버스는 김 의원이 당황하면서 ‘손준성 검사 본인이 고발장을 썼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쨌든 무조건 ‘조국 무죄 주장 세력의 조작이다’라고 우기지 않겠어? 8. 진중권 씨가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고발장이 좀 이상하긴 하다"고 했습니다. 진 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김웅 의원이 해명에 나서야 한다”며 ‘최선의 방책은 정직'이라며 “정직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의혹 제기가 이상하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너님이 더 이상한데~ 9.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의 서귀포시 토지에 대해 행정당국이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 서귀포시는 “위반사항이 있다면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농지법 위반도 주민등록법 위반처럼 있는 양반들은 그러려니 하는 건가? 10. 국민 10명 중 6명은 조기 ‘위드 코로나’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거주 지역이나 연령, 정치성향이나 지지정당 등과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찬성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여 관심이 쏠립니다.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면 끝이 보이겠지~ 11. 국산 첫 코로나 백신의 상품명은 뭐가 될지 관심입니다. 국내 백신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직 백신 이름을 짓기 위한 회의가 시작되는 단계로 앞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름 하나 짓는 것도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하는구나… 국민 공모는 어때? 12. 집값의 10%만 내면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10년 뒤에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누구나집'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는 ‘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는데 가장 기본이 ‘의식주’라면서 기본도 못 하고 사는 건 아닌지 몰라~ 민주당 "국민의힘은 공범" 국민의힘 "찌라시로 짝짜꿍". 황운하 “윤석열, 국민 정치의식 무시한 최악의 정치지도자” 김웅, 손준성 보냄 자료 100여 건 나르고 "확인 후 방폭파". 김웅 "제보자 밝혀지는 순간 어떤 세력인지 알게 된다". 뉴스버스 “김웅 의원, 말 계속 바뀌어 입장 명확히 해야". 윤석열, 이준석과 면담 “여당이 항상 해오던 정치공작". 첫 1위 홍준표 “이재명 대적할 사람 나뿐" 대선판도 흔들. 그 모든 자연의 재앙과 그 많은 인류의 비극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인류를 지탱해 준 것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그 가능성을 옹호하는 용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제인 애덤스 - 인류가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며 자연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도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일궈낸 결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도 가능성에 대한 희망으로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류효상 올림.
9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0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 시작부터 파행 위기에 놓였습니다.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둘러싼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하면서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전홍원 선생… 2. 국민 10명 중 9명은 “기후위기 대응을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7명은 “대선 후보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식을 못 따라가기는 후보나 결국 상관없이 줄 서는 국민이나… 3. 이낙연 후보가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에서 이재명 후보에 '더블스코어' 격차로 2위에 머물면서 패배의 원인에 관심이 쏠립니다. 경선 기간 내내 이재명 후보와 네거티브 공방을 벌여온 것이 역효과가 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선을 이겨야 본선도 치르지만, 내부보단 외부의 적에 집중하심이… 4. 이준석 대표 부친이 제주도에 17년째 농지를 보유하면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내가 18세 때 사신 땅으로 매입 사실을 몰랐다”며 “가족을 대신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윤희숙 사퇴 기자회견장에서 그렇게 울었구나… 동병상련이라~ 5.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과 통합 결렬로 혼란스러운 당 내부를 정비한 뒤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과 여당 모두 국민의당이 오랜 기간 다져온 ‘중도층 지지세’ 없이는 대선 승리는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역시 우리 촬스가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지… 중도 믿고 가즈아~ 6.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총장 시절 검찰이 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 있으면 대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당의 파상공세에 대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범죄인한테 가장 많이 들었을 말은? “증거를 대라”~ 7.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 측은 여권의 정치공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뉴스버스'는 제보자는 국민의힘 인사라며, 정치공작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가당키는 한 일이냐고? 그러고도 남을 인간입니다~ 8. 홍준표 의원이 "제가 상대하는 당내 후보 중 그 사람은 악재만 남고 저는 기회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홍 의원은 "26년 동안 많은 선거를 했다, 내려오는 사람이 이기는 거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자고로 짬밥 무시했다가는 큰코다친다는 것을 알아야지… 9.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는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분 같아서는 애국가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일단, 이 정도?~ 10. 언론특보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캠프와 결이 다른 얘기를 한다’는 이유로 특보에서 해촉됐습니다. 이진숙 전 사장은 “이해가 안 간다”며 의견 표명으로 해촉한 것에 언짢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쉴드 쳐 주지는 못할망정 사람을 그리 내쳐서야… 벌써 몇 번 째니? 11.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손실보상이나 영업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1년 넘게 매출 감소를 감내하며 쌓인 불만을 차량시위 등을 통해 표출하고 있습니다.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9~10시가 충분하더라고요… 12.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전체 피싱 사기 피해액은 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등 기관 사칭, 대출빙자형 피싱 사기가 지난해보다 각각 81.1%, 70.4%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간혹 “아빠 액정이 깨져서…”라는 문자. 그거 자식 아니고 개자식입니다. 13. 중국 쓰촨성 러산시가 한국인에게만 러산대불을 포함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합니다. 러산시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9월 4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한국인 관광객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짜라고 거기까지 갈리 만무하지만, 어디든 갈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으면… 14. 애플이 이용자의 아이폰에 있는 아동 성 착취물 사진 탐지 기능의 도입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이용자의 아이폰에 있는 아동 포르노를 스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런 걸 개인의 자유 운운하며 반대하는 놈은 없겠지? 빨리 개선하기 바래~ 15. 골프 경기 중 옆 홀에서 날아온 공에 맞아 부상했더라도 골프장 측에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타구 방향을 예측해 인접 홀에 알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주의의무를 다 했다면 책임 없다”고 했습니다. 어디선가 “볼”~하는 소리 들리면 하늘 바라보지 말고 고개 수구리~ 봉하에 간 홍준표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되겠다". 윤석열 측, '전달' 인정 김웅에 "정밀 검토하고 해명하라". 윤 캠프 김병민 대변인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 재판”. 이준석 "윤석열 고발 사주 문건? 당에 공식 접수 없었다". 홍준표, 또 윤석열 직격 "곧 드러날 일을 공작 운운”. 추미애 "증거 대라는 윤석열, 궁지 몰린 범죄자가 하는 말". 공수처, '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의혹' 윤석열 수사 본격화. 야 후보 적합도 홍준표 '첫 1위' 32.5%, 윤석열 29.1%. 이재명, 충청 지역 경선서 과반 압승 이낙연에 더블스코어. 국힘, 역선택 방지조항 안넣기로 “본선경쟁력 묻는다" 불평만 하고 남의 험담만 하는 사람이 성공한 예는 일찍이 없었다. 어떤 일에 성공한 사람은 자기의 혀를 조절할 줄 알았던 사람이다. - 탈레랑​ - 피아를 구분할 줄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입니다. 좋은 말과 험담도 살면서 필요할 때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9월도 건강하고 일관성 있게 한길로 가야겠습니다. 류효상 올림.
9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1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을 문제 삼자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메시지에 반박할 수 없으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정치권과 야합한 게 문제지 거기서 수양딸이 왜 나오냐고~ 2. 정세균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호남 경선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정 후보의 누적 지지율이 미미하지만, 이재명·이낙연 후보 모두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라 정 후보의 표가 어디로 갈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이 미미해서가 아니라 여야 모두가 공격할 것이 없었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3. 이준석 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은 조성은 씨와의 ‘검찰의 고발 사주’ 공모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명이 불충분하면 야당은 국정원장의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이 뭐가 문제인지 알면서도 이래야 하는 게 답답하기도 할 거야~ 4. 김종인 전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는 지난 3월 이미 파리떼가 주변에 잔뜩 모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파리를 제대로 정리 못 하면 목적 달성이 힘들 거라 했는데 파리떼에 헤매어 온 것이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섞은 동태 대가리에 파리떼가 꼬이듯 다 꼬이는 이유가 있는 게야~ 5.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문제의 고발장 작성에 손준성 검사 외 또 다른 검사들이 동원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이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긴 쉽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윤석열이 개입했는지는 수사해 보면 알 것이고, 억울하면 수사에 협조하라고~ 6.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이 원하던 대로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윤 의원은 여당의 ‘정치적 고려’를 우려했으나 223표 중 188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사퇴안이 가결돼 머쓱해졌습니다. 잘한 것도 없으면서 어찌나 당당한지 설피 보면 독립운동 했는 줄 안다니까~ 7. 국민대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고 결론 내자 교육부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연구윤리 지침에 따라 처리됐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는 가수 홍진영의 10년 전 논문을 조사해 학위를 취소했단다… 8. 코로나19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20개월이 지났으나 종식은 갈수록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단 면역을 위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19는 점차 감기나 독감 같은 풍토병 진화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감기나 독감도 특효약이 아직 없다는 거 아시죠? 예방이 특효약입니다~ 9. 지난 6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국민지원금에 대한 이의신청이 7만 건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고, 이는 지원금 지급 대상을 하위 88%로 정하는 순간부터 예고된 일입니다. 국민을 상위 12%, 하위 88%로 나눈다는 발상 자체가… 대체 누구냐~ 10.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고 금요일쯤 남해안을 통과할 전망인데, 제주도는 벌써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와 남부지방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폭우에 대비 잘해야 오는 명절이 즐거워집니다. 팩트에요 팩트~ 이재명 "정세균 사퇴, 안타까워 정권재창출 역할 해주길". 조성은 "'손준성 보냄' 계정 실제 손준성 검사 동일인 확인". 고발 사주 진상규명 뭉개고 박지원 게이트 띄우는 국힘. 검찰, '스폰서 의혹' 윤우진 전 세무서장 자택 등 압수수색. 김건희, 국민대 겸임교수 강의 박사학위 심사위원 정황도.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체 삭제. 패기 있는 사람은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 그 무엇도 그를 막을 수 없다. 그와 달리 패기가 없는 사람은 세상 어떤 것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한다. - 토머슨 제퍼슨 - 무엇인가 주워 먹기 위해 모여든 것과 하나 되어 힘을 모으고 한길로 함께 나아가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여야가 대통령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경선을 진행하면서 유력 후보에 모여든 사람들의 면면히 분명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패기 있게… 류효상 올림.
9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0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불신의 늪’에 빠졌습니다. 의혹의 진원지로 지목된 김웅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이 여권의 표적이 됐지만, 엄호하는 목소리는 보이지 않고 서로를 흘겨 보느라 바뻐 보입니다. 지지율 잔뜩 올려 놓던 언론이 이제는 슬슬 내려 놓을 때가 된 모양이네… 2. 송영길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윤석열 후보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려는 자세가 중요한데 저렇게 후보 시절부터 윽박 지르면 권력의 자리에선 어떨지 걱정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거~ 권력의 자리 근처에도 갈 일이 없으니 말야~ 3.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에 대한 전망이 나오자 배수진을 친 것이란 분석입니다. 호남에 올인 하는 게 과연 독이될지 득이될지 투표함 열어보면 알겠지? 4.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과 성남시 사업가 진술 압박 의혹에 대해 "치사하게 공작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괴문서 갖고 국민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며 "국민을 모독하고 사기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괴문서’인지 치사한 공작인지 그게 확실하면 증거를 대세요 윤 후보님~ 5. 김웅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검찰로부터 여권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관했습니다. 김 의원은 수사기관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되레 공을 넘겼습니다. 폭탄 돌리기 하는 것도 아니고… 검사 시잘 폭탄주를 너무 마셨나 보네~ 6.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고발장에도 틀린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고발장은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는 서류로 앞서 최강욱 대표의 주민번호도 틀려있었습니다. 일부 정치 검사와 일부 기레기가 참 많이 닮았어… 확인 않고 지르는 거 말야~ 7. 진중권 씨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국민면접' 면접관으로 선발됐습니다. 당 선관위원인 김은혜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해 주실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만이 진리이고 자기 생각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교수인지 교주인지… 8. 필리핀 집권당은 전당대회를 열고 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중에 인기있는 대통령을 헌법 연임 제한을 준수하면서 권력의 중심에 두려는 전술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형님은 이걸 뭐라 하실까?… 물론 민주주의를 가장한 웃픈 현실~ 9. 한국이 디지털 가상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 ‘어스2’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로 드러났습니다. 가상세계지만 부동산 가치가 변동하고 실제 땅처럼 사고팔기가 가능한 어스2에 한국인이 보유한 자산가치는 100억 원이 넘습니다. 한국인의 부동산 사랑은 정말 못 말린다니까~ 대단해요 대단해~ 10. '1인가구의 즐거움'을 찾는 손길이 와인으로 가면서 올 한해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최대치를 쓴 수입액을 두 배 수준으로 뛰어 넘었습니다. 집에서 마시는 술인 '홈술'과 혼자 마시는 '혼술'로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결과입니다. 혼술, 홈술을 수입산 와인이랑 결부시키지 말고 우리 술 막걸리로 합시다~ 작심한 윤석열 "괴문서로 공작" ‘알맹이' 없는 김웅 해명. 추미애 "이낙연 의원직 사퇴는 경솔한 결정 철회하시라". "인터넷매체 말고 메이저 언론" ‘격앙' 윤석열 또 말실수. 홍준표 "윤석열 어디서 메이저 언론 운운 아직 총장인가?" 윤석열 측 "이준석 '비단 주머니 3개' 곧 꺼낼 것으로 본다". BTS 병역면제 관련 오늘 국방위원회 소위에서 논의. 독일 전문가 "백신 맞고 코로나 한 번 걸리면 면역력 최고". 가을 바람에 나뭇잎은 흔들리고 촉촉히 밤은 야기에 젖고 있다. 바람은 나뭇잎에 떠들썩대고 전나무는 가만히 속삭이며 말한다.  - 하이네 -  그냥 눈을 감고 있으면 보이고 들리는 그런 청명한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맘때쯤 맑고 푸른 하늘을 바라 보는 시간은 결코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고개 들어 하늘을 쳐다 보세요. 류효상 올림.
9월 1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1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고발 사주 의혹'이 자신들에게 미칠 파장을 예측하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1차 경선 컷오프를 앞두고 있어 의혹이 캠프에 끼친 손익이 다른 만큼, 그 명암도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똥물에 아무리 많은 물을 부어 희석시킨다고 해도 마실 사람은 없지요? 2. 이재명 지사는 야당과 조선일보 등이 제기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대장동 개발'은 지금도 자랑하는 성남시장 시절 최대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과 대선에서 손을 떼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경고해서 들을 작자였으면 지금 이 지경일까… 언론중재법이 필요한 게야~ 3. 홍준표 의원이 대선 경선에서 경쟁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판을 연달아 쏟아내고 있습니다. 1차 컷오프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자 두 후보 사이 긴장감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설사 정권이 교체된다면… 나는 홍 형에게 한 표~ 4. 윤석열 후보는 지난 8일 '고발 사주 의혹'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 제보자의 공익신고를 접수한 대검찰청에 대해 요건에 맞지 않다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권익위는 "언론에 먼저 제보해도 공익신고자 인정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검찰총장까지 하신 양반이 법원 판례에도 있는 사실을 아니라고 뻥치냐 그래~ 5. 손준성 검사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재차 입장을 냈습니다. 손 검사는 뉴스버스의 최초 보도 이후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바 있습니다. 박지원 공모설이 슬슬 달아오르니까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6. 박지원 국정원장은 ‘고발 사주’ 의혹을 모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주장을 두고 “자기는 검찰청 사람하고만 밥 먹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윤 후보가 저하고도 술 많이 마셨다”며 “내가 입 다무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박지원에다 홍준표까지 묶어 포장하던데… 그건 뭔 공작이냐? 7. 김석기 의원이 ‘청주 간첩단’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 도움으로 대통령 선거에 당선됐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의 대선후보 캠프에도 간첩단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많이 쫄리기는 한가 보다, 이 인간들은 그러면 바로 색깔론 나오거든… 8.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장모 최 씨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문건은 최 씨를 ‘피해자’로 다른 사건 관계인은 ‘피고인’으로 표현하며 최 씨를 변호하는 구조로 기술됐습니다. 윤석열 씨~ 이건 또 누구의 공작인가요? 아랫사람이 알아서 긴 건가요? 9.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약속했던 추석 전 3600만 명 1차 백신 접종을 이번 주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또 "접종과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새로운 K-모델로 세계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과 모든 국민의 협조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쫌만 더 힘냅시다~ 10.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의 불만이 커지자, 논산시를 시작으로 충남 시군들이 자체 지원금 지급에 나섰습니다. 시장군수협의회가 도민 전체 지급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충청남도의 수용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충청도가 느리다고 누가 그러든~ 말은 느려도 행동은 빠른 내 고향 충청도~ 11. 부동산 투기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던 전남 목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2016∼2017년 목포시의원으로 재직 당시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깟 땅에 욕심 내봐야 결국 세평도 안 되는 곳에 묻히는 게 인간인 것을… 12.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택시비 인상 논란 등과 관련 스마트호출을 전면 폐지하고 택시 업계와의 상생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발표에 맞춰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 꽃신’ 우화를 현실로 보여주는 거지... 근데 우린 몽키가 아니거든~ 박병석 "이낙연 의원직 사퇴 의사 존중 금명간 처리". 국민의힘, 당 직인 찍힌 고발장에 침묵 윤석열과 '선긋기'. 김기현 "손준성이 보낸 게 뭐가 문제? 김웅에 표창장 줘야". 조성은 “국민의힘 ‘공작타령'하면 위기 가중될 것". 검찰, 내부망 기밀 이용 윤석열 장모 '변호' 정황 나와. 윤석열 “임금만 같으면 정규직, 비정규직 큰 차이 없다”. 김 총리 "이번 주 백신 1차 접종 70% 달성 확실시". 양심은 어떠한 과학의 힘보다도 강하고 현명하다. - 라데이러 -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측이 주장하는 박지원 국정원장의 공작이 있었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도 과연 고발 사주 의혹이 없었던 일이라도 된다는 말인지… 양심을 버린다는 것은 스스로를 내려놓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래서 양심을 버리는 순간에는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하더라도 바른 방향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물며… 에이~ 말을 말자. 양심 있게 사는 오늘이 됩시다. 류효상 올림.
9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1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에 출마한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가 1차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앞으로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후보는 오늘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 TV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당 TV토론보다 더 기대가 된다는… 근데 DJ 적자 장성민이 불쌍해~ 2.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주장한 김석기 의원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사과와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회 차원의 징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다 하다 안 되면 지르고 보는 색깔론… 이제 좀 지겹지 않냐 이것들아~ 3. 이준석 대표는 당 초선 의원들 앞에서 “우리는 선거에서 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초선모임에서 “앞으로 영남권 몰표와 충청·강원권 약간 우세, 수도권 선전을 갖고 집권하는 모델은 기대할 수 없다”며 밝혔습니다. 왜 지고 있는지는 알고 그러는 건지… 본인 문제는 없다 그거니? 4. 그간 대세론을 등에 업은 윤석열 후보 독주체제가 이어져 왔지만, 최근 홍준표 의원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윤 후보를 앞서기도 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1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삿대질과 홍준표의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흥미진진~ 5. '어르신', '킹 메이커' 김종인이 대선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가 관심입니다. 잠행을 깨고 '품평 정치' 재개에 나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대선 후보 캠프는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썩은 동태 대가리에 파리 꼬인다더니 본인은 왕파리쯤 되는 모양이지~ 6. 박지원 국정원장은 자신과의 친분설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자신과 술을 마신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기억이 가물가물한 거 같다. 난 다 적어놓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친분이 없었다는 윤 후보 주장을 재반박 한 것입니다. 어디서 어쭙잖게 배운 정치질로 정치 9단 박 원장을 이기려고 하는 건지 쯧쯧… 7.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식사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준표 캠프 이필형 본부장은 "평생 박지원, 조성은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일 본인 행적을 증명한 카드내역과 CCTV영상 등을 공개했습니다. 축구에서 헛다리는 상대를 속이기나 하지 이번 헛다리 공작은 실패~ 8. ‘주 52시간제’ 관련 발언으로 비판받았던 윤석열 후보가 국립 안동대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다시 한번 왜곡된 노동관을 드러냈습니다. 윤 후보는 “손발로 노동하는 것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입니다. 쩍벌 도리도리 삿대질이 실수가 아니듯 이 양반의 철학이 이러하다는 거~ 9.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와 관련해 '시효 초과'를 이유로 검증불가 입장을 밝힌 국민대학교를 향한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국민대 민주동문회는 “철저한 검증으로 하루빨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대가 국민의힘 눈치를 보는 건 아닌지… 이름 때문에 그런 건 아니지? 10.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최하위권이란 오명을 벗고, 1차 접종률 기준 미국과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차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요 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지르는 건 많은데 대부분의 언론이랑 정치권이 뒤처져서 문제지 뭐~ 11. 미국의 한 생명과학 기업 ‘컬리슬’은 매머드를 복원해 본래의 서식지인 툰드라에 되돌려 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연구가 멸종된 동물을 이용해 지구의 황폐해진 서식지를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극곰도 생존 위기에 처했는데 매머드까지? 그게 과연 옳은 일일까? 12. 14호 태풍 '찬투'가 17일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나 일본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당초 남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 진로가 남쪽으로 더 멀어진 상태로 태풍의 세력은 큰 변화가 없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좀 더 일찍 꺾여 일본 쪽으로 완전 방향을 틀면 좋겠다는 얌체 같은 생각이… 문 대통령 약속 지켜질 듯, 1차 접종률 70% 오늘 달성. 서민, 자영업자 사망에 “이쯤 되면 살인정권이라 불러야”. '최강욱 고발장' 실제 국힘에 전달됐다 당 조사서 확인. 윤석열 "비정규직이나 정규직이나 비슷" 청년들 '발끈'. 윤석열 측, 검찰의 장모 대응 문건 “전혀 알지 못해”. 홍준표 "당, 윤석열 감싸기 바빠 공범 되면 어쩌나". 이낙연 지지자, 이재명 측 폭행 민주당 경선 과열 '잡음'. 이재명 "대장동 수사 100% 동의" 이낙연 사직안 가결. 윤석열 장모 측 "'대응 문건' 우리 주장 반해 보도 유감". 신념은 거짓말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적이다. - 니체 - 윤석열의 비정규직 관련 발언이나 노동에 관한 인식, 그리고 인문학에 관한 그의 철학이 얼마나 미천한지를 논하기 전에 그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신념들이 만약 정권을 잡게 된다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황망하고 무지한 신념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류효상 올림.
9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2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 하현기 청년대변인이 자신을 비판한 개그맨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 청년대변인은 "스토킹 수준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해명하며 “욕설은 부적절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도와 상관없는 단어 하나로 선거를 망친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 쯧쯧… 2.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평화는 선언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실천적 제시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라는 호흡기를 달고 생명 연장을 이어가는 정당은? 국민의힘이요~ 3. 이준석 대표가 미국 정치인과 면담을 위해 방미 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한 종전선언 제시에 대해 "임기 말 새로운 제안 보다 잘못된 것의 재검토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종전선언이 어떻게 새로운 제안이냐? 하여간 나라 망신이나 시키지 마라~ 4.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1부, 2부 리그가 모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약진으로 윤석열 후보 대세론이 흔들리면서 양강 구도가 된 현재로선 누가 1위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될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경선이 더 재미있는 건 사실… 나만 그래? 5. 유승민 후보 측은 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군필자 주택청약 가산' 공약을 두고 "부끄러운 표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가 질의응답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언급을 하자 "차라리 전처럼 대리발표를 하라"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부부가 모두 표절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가 보다’ 해~ 6. 안철수 대표가 세 번째 대선출마를 위한 숙고의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안 대표가 사실상 대선 출마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선이 다가올수록 보수야권 단일화 이슈가 또 한 번 출렁일 것이란 예상입니다. 그놈의 2인자 소리는… 뭐라도 하나 잘하는 게 있어야 하는데 말야~ 7. 추석 직전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조사 기관마다 각각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KBS 조사는 이재명 지사가, TBS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질문 문항도 비슷해 정치권에선 각자 입장에 따라 해석이 분분합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건 대부분 철부지 어린애라는 거~ 8. TK(대구·경북)지역의 내년 대선과 관련한 추석 민심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정치 풍토로 인해 '정권 심판론'에 무게추가 기울어 있었습니다. 다만,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자질에 대해서는 2% 부족하다는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2%가 아니라 20%가 부족해도 국민의힘 후보면 찍어 줄 거면서… 9.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자의 전국 평균 득표율과 득표율이 거의 같아 ‘대선 바로미터’로 불리는 인천지역의 추석 대선민심은 여야 지지세가 팽팽합니다. 인천 민심이 팽팽하다는 건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내가 사는 인천이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인천 짠물이 대세라 이겁니다~ 10. 진중권 씨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가 강원도의 지원을 받은 것을 비판한 윤석열 캠프가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가 일천하고 천박하다. 캠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캠프는 하루 만에 비판 논평을 철회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하루속히 진중권 씨를 중용하여 시키는 대로 하기 바래~ 11.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화제입니다. 게임의 주최자는 자유, 기회, 공정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자는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된 공정한 룰이지만, 목숨을 돈으로 계산해 잔인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해 만들어진 공정이라면 나는 거부하겠오~ 재미는 있더라… 12.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연간 복권 판매액이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복권 판매액이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2002년 로또복권(온라인 복권)이 팔리기 시작한 이후로도 최대 규모의 기록입니다. 복권을 사야 당첨도 되는 거라지만, 요행에 목숨을 걸진 말자고요~ 13.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는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현재.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잇따랐지만, 현재 미얀마의 상황은 그들의 희생에 어떤 보상도 못 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자국의 이익과 거리가 멀면 정의 따위는 질끈 눈 감는 거지~ 14. 미국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도입했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를 철폐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산 식품 규제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 중국 등 5개 국가로 이번 미국의 결정으로 일본은 규제 철폐 요구를 압박할 전망입니다. 규제가 풀려도 안 사 먹으면 된다지만, 원산지 속여 파는 인간이 문제~ 15. 오는 11월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는 데 더해 백신 접종도 완료된 상태여야 합니다. 미국이 나라별로 적용하던 외국인 입국 제한을 없애고 이 두 가지 기준으로 한 건데 대한민국은 조건이 하나 늘어난 셈입니다. 국제 사회가 동일한 기준으로 한다면야… 우리도 같은 기준으로 해야~ 16. 미국 가재와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등 생태계 교란종을 잡아먹는 '먹방'이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버를 중심으로 각종 요리법까지 공유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는 “식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신토불이’라고 우리 것이 좋다는 말을 꼭 해야 알겠냐고요~ 국민의힘 "추석 민심은 '문재인 정권 종식' 빌었을 것”. 윤석열 캠프, 문준용 비판 논평 냈다가 하루 만에 철회. 과거로 역행하는 최재형, ‘낙태 반대’ 1인 시위 나섰다. 국민 50% 이상이 "이재명 대장동 사업 특혜 의심". 제주 해변서 '청산가리 10배 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75%, 2차 접종 45% 근접. 인생은 겸손에 대한 오랜 수업이다. - 제임스 M. 배리 -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 공정을 얘기하면 믿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나이로 50세가 넘으면 ‘지천명’이라고 합니다.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얘기랍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게 많은 이유입니다.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처럼 코로나도 극복하고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류효상 올림.
9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9/2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각종 특혜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러게 자식 키우고 운전대 잡는 사람은 남 욕 함부로 하면 안 된다니까~ 2. 국민의힘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지 13시간 만에 '제명'이 아닌 '탈당'으로 사태를 빠르게 수습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의 명분이 희미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천대유’ 노래를 부르다가 곽상도 때문에 환장하겠대유~ 3. 방미 중인 이준석 대표는 "북한이 연락사무소 건물 폭파한 것에 사과도 못 받고 다시 지어주면 자존심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둘이 살짝 손잡고 왼쪽으로 돌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제자리다"고 비꼬았습니다. 종편 패널이나 했어야 어울릴 친구를 대표 시켜놨으니 말장난이나 하지~ 4. 유승민 후보가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두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입만 열면 실수하고 홍준표 후보는 친박을 이용하고 버렸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에서 양강으로 분류되는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입니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입만 열면 실수가 아니라 아는 게 그뿐이라는 거~ 5.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얘기를 꺼낸 후 곧바로 북한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대화가 시작되면 정상회담은 물론 한반도 문제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답답했던 남북 관계 이번엔 좀 열자~ 6.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 씨는 “회사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곽 씨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인용하며 “나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50억이 아니라 세후 28억이라는군요… 요즘 로또 1등보다 쪼금 많네~ 7. 내년 3월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동시에 ‘대장동 투기 의혹’에 매달리는 모양새입니다. 당장 특검법을 발의하며 연일 공세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측근 문제”라며 관련자 찾기에 혈안입니다. 캐는 것보다 덮어야 할 게 더 많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열심히 해봐~ 8.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폭증한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령층의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을 검토해온 정부는 오늘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몇 년이 가도 1차 접종도 못 끝낼 거라고 하던 기레기는 뭐 할 말 없니? 9. 북한은 코로나19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하며 철저한 장기전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악성 바이러스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반도의 위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면 좋잖아~ 만나자니까~ 10. 반 난민 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난민대책국민행동은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국내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전국의 이슬람 사원을 폐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혐오를 조장하면서 ‘예수는 사랑’이라고 입 밖에 꺼내지를 말든지… 11.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인기를 모으면서 극 중에 등장하는 한국 음식에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양라면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주력 제품을 노출시켜 공짜 홍보 효과를 제법 거뒀습니다. D.P에서는 라면 뽀글이 나오더니… 한국 라면은 먹는 법도 가지가지~ 12.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 해상에서 머물다가 28일부터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로 향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면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들레야 어려워 말고 부끄러 말고 전망처럼 열도를 향해 나아가기 바래~ 경선 첫 패배 이재명 “개발이익 완전 환수 못 해 유감”.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50억 이전엔 1억3000만 원 최고. 유승민 "퇴직금 50억 사실이면 곽상도 제명·출당해야".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논란 곽상도 의원 국힘 탈당. 이재명 "곽상도, 내 아들 아니라 '이재명 아들'이라 할라". 곽상도 아들 "퇴직금·성과급 50억은 노동의 정당한 대가". 주말에도 코로나 신규확진 2천 명대, 1차 접종률 74.1%. 정은경 "확진자 급증 가능성 사적모임 취소해달라”. 백신 개발사 "1년 안에 코로나 끝나 내년엔 마스크 벗는다”. 책임은 남을 탓하지 않는 것. 책임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질 수 없다. - A. 브라운 - 자기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것도 모자라 남 탓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보통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든지 ‘자기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 눈의 티만 뭐라 한다’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아무튼 잘 먹고 잘살려면 낯짝도 두껍고 뻔뻔해야 한다지만, 보통은 부끄러워하는 게 사람입니다. 남 탓 말고 사람답게 사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