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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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와 M 이야기

S와 M 이야기 한 때 나쁜 남자 신드롬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갑자기 생긴 개념은 아니고, 그 전부터 있어 온 것이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보는 게 옳겠지. 남성과 여성은 서로가 서로에게 공급과 수요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나쁜 남자들을 여성들이 좋다고 하니까 남자들은 어떻게 하면 나쁜 남자로 살 수 있는지 고민을 했던 적도 있었어. (당연히 나도 그 사람 중 하나였다.. 으앙 부끄러) 초창기에는 좀 ‘있어 보이고’, ‘센 척 하고’, ‘무시하고’,‘말 안하고 우수에 빠지고’ 등등 이런 부류의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줄 알았는데 걍 재수가 없는 사람이 되는 행동이드라구. 이러한 혼돈의 과정에서 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름하야 ‘나인 하프 위크’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쁜 남자에 대한 선호가 어느 정도는 마조히즘적인 성향에서 출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나쁜 남자가 되는 것 자체는 사디즘적인 성향인 것이고.) 일반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가 지배 성향이 강하고 여성이 순응 성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성 호르몬이 관련되지 않을까 추측하는데, 뭐 증거는 없다. 환경이나 문화 탓일 수도 있으니까. 마광수 교수는 이를 마조히즘과 사디즘의 발현이라고 표현하지. 이 사람이 워낙 성에 있어서 쾌락을 강조하고 변태 성애를 옹호하는 사람이기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하지만 마조히즘과 사디즘에 있어서 이 양반 말고는 구체적인 의견이나 연구가 없기에 싫어도 싫은 척 못하는 사람이지. 진달래 꽃 시 해석만 봐도 이 사람 성향이 나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이 시야 워낙 유명하고 공부도 많이 해서 다들 알거야. ‘이별의 슬픔을 체념으로 승화시켜 극복한다.’ ‘哀而不悲(애이불비) 슬프지만 슬프지 않다.’ ‘원망과 슬픔이면서 순종과 헌신을 표현한다’ 등등등.. 헌데 마광수가 생각하기에 이 시가 마조히스트로서의 심리가 잘 드러났다고 본 거지. 왜냐면 진달래꽃이 주는 선정적인 느낌과 (나는 진달래꽃이 왜 야한지 잘 모르겠지만) 즈려 밟히는 관능적 이미지 때문이라고. 꽃이 화자를 상징한다. 헤어지면서도 ‘밟히고’ 싶다는 것은 그로 인해 마지막까지 님과의 비정상적인 만남(?)을 소원한다는 것이다. 마조히즘이라는 말은 마조흐가 쓴 소설 ‘모피를 입은 비너스’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해. 남자 주인공인 제베린은 성적도착증을 갖고 있는(즉 마조히즘) 남자로, 맞는 걸 좋아하는 남자야. 어떤 여자에게 가서 자꾸 날 때려달라고 요구하지. 특히 그녀에게 모피를 입을 것을 부탁하는데, 이것은 모피가 가진 권위와 권력을 상징하며 높은 권위를 가지는 존재에게 짓밟히고 싶은 그의 욕망을 표현한 거지. 근데 그 여자도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제베린을 떠나. “저는 이제 새로운 노예를 가진 게 아니예요. 새로운 주인을 모시게 된 거지요. 여자에게는 주인이 필요해요. 여자는 주인을 존경하며 복종할 수밖에 없는 존재랍니다.” 라는 말과 함께. 완전 변태 소굴 같은 소설이여.. 암튼 결론적으로 마광수 교수는 이 소설과 마조히즘이라는 단어를 들어 인간에게 잠재된 피가학성의 욕망이 있다고 주장한다. 괴롭힘 당하고 싶다고. 그런데 나는 마광수란 사람이 핀트가 좀 어긋났다고 봐. 단순히 고통에서 쾌락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고통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복종’하고 있음을 증명하려는 수단이 아닐까? 즉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절대적인 복종이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고통을 ‘당하는’ 것이지. 사실 고통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길 바라는 욕망 때문에 발생한다고 봐. (절대적 의지에 대한 결과로 얻어지는 편안함, 안락함.) 세상사는 게 너무 힘들잖아. 마구 머리 쓰고 고민 하고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지. 남들은 너무 잘난 것 같고 나는 너무 초라하고.. 이럴 때 나에게 구세주가 다가와 내 인생을 고통으로부터 구원해주길 바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거지. 근데 그 구원에도 질이 있는거야.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착한 남자(호구 남자), 나쁜 남자(멋있는)가 결정 나는거여. 한 때 수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모았던 미국 드라마 Sex and the city를 보면 주인공인 케리의 연인으로 에이단과 빅이라는 남자 케릭터가 나와. 빅은 케리의 이상적인 남자다. 큰 키와 엄청난 부, 높은 사회적 지위. 남성성. 케리는 패션쇼 파티에서 그의 당당함과 대범함 앞에 움츠러들어, ‘내 평생에 이렇게 초라하게 남의 눈에 안 보이는 존재로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나는 그와 사랑에 빠졌고, 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날 떠나버릴까 두려워..’ 캐리는 빅 때문에 정말 안절부절 못하지. 빅은 케리에게 헌신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면이 케리로 하여금 빅에게 더욱 빠지게 해.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갖고싶은 느낌이랄까. 캐리는 자신감 넘치고 의욕적인 여성이지만 빅 앞에서 영웅이 구해 주고 보호해줘야 할 연약한 공주가 되고 싶어. 빅이 케리를 떠날 결정을 할 때도 마음은 아프지만 순종적으로 그의 결정을 따르는 측면에서 정말 미국판 진달래꽃이 펼쳐지는거지. 빅이 떠나고 나서 에이단이란 케릭터가 등장하여 케리의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어둡지 않고 잘생겼으며 자신을 구원해줄 또 다른 남자. 에이단은 빅과는 정반대의 판타지이다. 정말 낭만적인 남자. 에이단은 케리만 생각하고 케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남자야. 캐리는 에이단의 완벽함에 불편함을 느낀다. 그녀는 로맨스에 있어서 장애물이 없다는 것이 심심하다는 듯 에이단에게 싫증이 나. 암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거든. 정말 ‘헌신’ 한다구. ‘에이단은 내가 빅이 내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 그대로 행동해. 그러면 나는 빅처럼 행동한다고.’ 속칭 착한 남자인거지. 그런데 실제적으로는 많은 여성들이 빅 보다는 에이단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잘생겨서 그런가.. 캐리는 에이단이 잘해주면 잘해줄 수록 불편하게 느껴. 칼럼 전부가 저장된 컴퓨터가 고장 나고, 아파트 방 뺄뻔 할 때, 구세주처럼 나타나서 일을 해결하거든. 근데 캐리는 그가 그녀의 삶을 앗아가고 있다고 느끼고 짜증을 내. (이런 배은망덕한 ㅠㅠ 잘해줘도 뭐라해..) 캐리가 빅에게 있어서 압도적 매력을 느끼는 데 반하여 에이단에게는 그저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빅이 앞에서 이끄는 카리스마를 보여서 캐리를 잡아 끈다면, 에이단은 뒤에서 캐리를 받쳐준다. 뒤에서 누군가를 서포트한다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며 캐리에게 들이는 노력이 에이단이 더 많으면 많았지 빅에게 뒤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캐리가 느끼기에 에이단의 존재가 나를 더 상위의 존재로 올려 끌어주지는 않는다. 더 내려가지 않게 막아줄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전부인 것이지.. 즉 ‘나를 나 답게 하면 짜증이 나고, 나를 나 답지 않게 하면 사랑하게 된다’ 는 게 결론. 복종을 통해서 ‘의무로부터의 자유, 고민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면서도 더 나아가 ‘상승’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지. 때문에 그것이 친구 관계이든, 연인 관계이든 카리스마를 갖춘 사람에게 압도적인 매력을 느끼는 거야. ... 이게 이성적으로 생각한 것이지만, 결국은 상대방을 지배하려는 시도 자체가 매력의 요소로 느끼는 ‘본능’이 존재하는 것도 나름 사실 아닐까? 나인 하프 위크의 줄거리는 이래. 이혼녀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엘리자베스가 (킴 베신저. 안 이쁜데 섹시한 배우.. 라고 느껴서 섹시함과 아름다움은 별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지..) 존이라는 (미키 루크 완전 잘생겼당!)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한다. 존은 잘생기고 돈 많은 주식 중개인으로서 매력적인 사람이다. 여기까지라면 평범한 로맨스 일 테지만, 존은 갑자기 엘리자베스에게 이상한 명령을 내리기 시작한다. 수갑에 묶이고, 개처럼 기고, 남의 물건을 훔치고, 애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게 한다. 이러한 변태 행위들에서 점점 망가져가던 엘리자베스는 존을 만난 지 아홉 주 하고도 반 뒤, 그를 떠난다. 지금까지 내가 주장한 바로 이 영화를 본다면 엘리자베스는 존에게 지배‘당’함으로써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갈 수 있었기에 존에게 더 끌리게 된 것이지. 일탈과 금기의 행위를 통해서 내가 아닌 ‘나’가 될 수 있었고, 그 감정이 존에게 끌리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진성 M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존에게 침식당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고 결국 9주 반만에 떠나게 되는 거야. 결국 존이라는 남자가 심한 변태인 것에 비해 엘리자베스가 정상이라서 깨진 케이스랄까. 지배의 개념에 입각한 S를 다룬 조금 더 심한 작품이 있는데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라는 영화야. 원제는 “Boxing helena" (헬레나를 가두다.) 이 영화를 보고 중국의 ‘전족’이 떠올랐어. 여성의 발이 자라지 못하도록 어릴 때부터 아주 작은 신발을 신겨 커서도 발이 크지 못하게 하는 거야. 전족을 한 여성은 서 있기도 어렵고 오래 걸을 수도 없기 때문에 평생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해. 신체적 장애를 갖게 해서라도 나에게 의지하고 싶게 만드는 건 동서양을 넘나드는 남자의 본능인건가. 닉이라는 의사가 앤이라는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헬레나라는 여인을 만나 엄청난 사랑을 느끼지. 하지만 이 남자는 누군가를 유혹할 용기도 능력도 없기 때문에 바라만 보고 있는데 헬레나가 차 사고를 당해. 닉은 이때다 싶어 정신은 잃은 그녀를 데려와 그녀의 발을(!) 잘라.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서. 헬레나를 나에게 의지시키기 위해서, 굴복시키기 위해서 양 발 절단 외에도 별 짓을 다 하는데 필력이 딸려서 설명할 수가 없구려. 그런데 헬레나가 강단 있는 여성이라 닉에게 의지하지도, 마음을 허락하지도 않아. 그래서 닉은 헬레나의 양 팔마저 잘라... 헬레나의 결정적 한마디. “날 여자로서 사랑해요, 소유물로서 사랑해요?” 지배하려는 성향이 가질 수밖에 없는 문제. 지배하면 지배할수록 상대방은 인간이 아닌 소유물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영화 자체는 내 관점으로 보기에 좀 황당하게 닉이 헬레나를 여성으로서 존중하는 사랑을 배워 진지한 관계로 이어간다는 건데 이게 정말 가능한 건가? 감독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결말 부분에 반전이 있다. 하지만 안 가르쳐 줄 거야. 남자의 지배욕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로 소아성애가 있지. 일명 로리타. 남녀의 권리와 능력이 동등한 현대사회에서 누군가를 지배하고 의지시킨다는 것이 쉽지가 않아졌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잘났으면 잘났지 못나진 않은데 어떤 여성이 멍청한 남자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의지하겠어. 남자는 체력 하나 좋은데 그게 현대에 무슨 두각이 나타나겠다고.. 그런데 남자는 아직도 정복하고 지배하고 싶은 욕구는 남은거야. 그래서 내가 지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애정을 느끼는 거지. 그 대상은.. 미성년! 미성년에 대한 욕망은 정복욕에 더하여 남자가 가진 순결함에 대한 환상과, ‘나이가 어린’ 여성을 좋아하는 본능이 결합된 것이지. 이 부분에 대한 묘사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로리타에서 잘 드러나.(에드리안 라인이 90년대에 또 만들었음) 40대의 남자 주인공은 강의 차 간 마을에서 미망인의 딸을 만나고 강렬한 사랑을 느끼지. 남자는 딸을 어떻게든 해볼려고 미망인과 결혼을 해. 겉보기에는 그럭 저럭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속으로는 딸에 대한 사랑을 채워나가다가 결국 그 마음을 미망인에게 들키고 충격받은 미망인은 자살. 딸은 모든 것을 남자에게 의지하고 남자는 무한한 행복을 얻지만 딸이 점점 커가면서 자신에게 독립해나가자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을 느낀다. 결론은 걍 로리타가 남자를 떠나는거야. “로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로-리-타. 세 번 입 천장에서 이를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 끝. 로.리.타.” 그러나 로리타에 대한 사랑은 작중 주인공인 험버트에게만 나타나는 건 아닐 것이다. 꽤 흔할 수 있다..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지배 성향을 가진 남자는 위험하다.” 근데 “지배 성향을 가진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이 정도? 약간 더 추가 하자면 “지배 성향을 느끼게 해주면 남자들이 좋아할지도..” 정도? 물론 예외는 있다. 경향일 뿐이라구.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내 스스로도 정리가 되질 않아 머릿속에 맴돌기만 할 뿐이라 아쉽다. 아 나도 모르겠다~~~ 매드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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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akdw 내가 도전과 안정의 사이에서 갈등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안정을 추구한다면,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연애관계에 지치게 되면 조금 더 나를 봐줄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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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hong 오 맞는거 같기도 해요!!
@eastthong 네 ㅋㅋㅋㅋㅋㅋㅋ좋은게 좋은거 아닌가ㅋㅋㅋㅋㅋ
@donnakdw 흠... 그럼 본인은 착한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편인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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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표현하자면, '광대들: 풍문조작단'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통 잠을 잘 못자네요~ 아르바이트에 학원에 개인연습까지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제가 길을 잘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그럴 땐 역시 또 재밌는 영화가 이렇게 지친 심신을 달래주지요.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찾아간 오늘의 영화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기대가 충족이 안 됐다는 점입니다. 너무 처음부터 직설적이었나요? 그래도 침착하게, 차근차근 5분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죠. 봉이 김선달 몇년 전 비슷한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기꾼이 주인공이었죠. 바로 '봉이 김선달'이라는 작품입니다. 느낌이 이번에도 흡사합니다. 조선시대 전국을 속이고 움직이는 재능있는 사기꾼 및 광대들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계는 매번 같습니다. 정교하지 못하고 조금 허접합니다. 그래픽이 더 좋아졌을진 모르지만 관객 입장에서 느낄 땐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년수는 지났지만 진보는 없었습니다. 예고편 보고 스틸컷만 다 확인하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파악이 됩니다. 사람을 현혹시키는 방법이 사기가 아닌 퍼포먼스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영화 자체를 맛으로 표현해보자면 한 마디로 '무미'입니다.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맛있어 보이고 가격도 꽤 나가는 음식인데 막상 크케 한 입 하니 아무맛도 나지 않는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공허한 느낌, 끝나면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배우들도 좋습니다. 역사적 고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살려보려는 시도 또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이 부족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유머가 있지만 웃기지 않습니다. 분명 집어 넣었으나 존재감이 없는 건 어느 부분의 부족일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오락영화임에도 오락적 요소가 부족합니다. 괜찮은 작품은 저마다 특별한 장면이나 대사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를테면 최근의 '엑시트'에서 나온 '따따따' 구조요청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재미를 기대한 관객들로서는 미미한 임팩트에 즐길 요소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겠죠.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몸을 뒤척이게 된 1인이 바로 접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의외로 많이 뜹니다. 일부러 연기를 저렇게 하나? 싶을 정도로 기대보다 못 미쳤습니다. 조진웅이 특히 더 그랬습니다. 부족함 없는 배우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인물에 녹아든 느낌이 부족합니다. 다른 배우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연기를 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결국 작품에서 아무맛도 나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이었습니다. 오락영화지만 부족한 유머에 배우들의 애매한 존재감이 작품 자체를 확실히 이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개봉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던 팬분들로서는 기대를 조금 낮추기를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관객수는? 100~200만입니다. 사실은 100만을 못 넘거나, 넘어도 130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화는 언제나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하거나 골라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기에 언제나 솔직하게 제 생각을 적어놓을 뿐입니다. 호불호는 언제나 존재하는 감상평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화는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나?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나? 궁금한 시간이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공하는 영화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유감입니다. 이상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간단한 솔직후기였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몫.
내 사랑 내 아픔 그 시간들 서로 겸허히 감당하고 아파했을 충분한 시간과 흘려보낸 시간이 아깝지 않음에 당신이 어떠한 선택을 한들 내 사랑 이 한 선택 나 존중해 단. 서로 아팟을 시간의 무게를 그리고 각자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방법은 당신은 날 놓아주는 선택에 무게를 난 . 난. . 내 몫인 걸로 남겨주세요. . 내 사랑. 두려움과 아픔에 추억하고 싶음에. 시간흐르며 견딘 내. 사랑까지 듣지못한 보지못한 . 아픔. 눈물 행복 미소 겪지 못한 내 것들까진 내 행복까진 당신의 몫은 아님을 아직은.. 난. 당신이 아니면 아니라면. 누구도 그 누구라도 난 행복하지도 웃어지지도 않아. 아직은 그래. 똥.고.집 이 것 또 한 이기적인 지 배려심 없는 건지 나 또 한편 걱정이 앞서지만. 처음이라. 이 모든게 너무도 생소하고. 아프고. 무뎌지지 않아. 생각이 쉽게.. 이성이 잘 찾아 지지 않음을 이해해 주세요.. 오빠.. 사랑.. 표현.. 참.. 달라. 다른거 같아요.. 그래서 나 어려워요. 근데요.. 근데.. 오빠가 아픈게.. 아파하는게 더 싫을거 같으다요.. .. 후.. 그래도. 이건 이것만은 이해해 주세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 내 선택까지 강요받고 싶진 않은 소중한 내 마음 내 사랑임을 알아주길.. 가벼운 마음이었다면 쉬이 지나칠 마음이었다면.. 누구 손 잡고 행복해 웃어질 마음이었다면 쉽게 떨어질 발걸음 아니었음을 기억해주길. 당신이 날 행복 속 추억으로 남기고자 한다면.. 그 또한. . 아프지만 참아야 겟지요. 마음은 내가 움직일 수 없음을 이젠 총총 알게되었으니까요. 알아요. 이젠. 너무. 아프지만. 아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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