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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가 본 워킹맘의 진짜 현실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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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힘든데 서로 화내지 말아요 우리. 일하면서 육아와 집안일 해 본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공감할거에요 저 글에. 그러니까 성별을 지우고 본다면요. 저는 아이 유치원때 재택근무를 시작했는데 정말정말정말 힘들었어요. 아이가 우는건 기본이고... 엄마 오늘은 일 안 하면 안 돼? 오늘은 나랑 놀아줘 일하는 저의 다리를 붙잡고 졸기 등등 일하다 뛰쳐나가서 애 데리고 뛰어 들어와서 씻기고 간식주고 일하다가 또 조금후에 저녁 차려주고 일합니다. 그럼 아이는 혼자 놀다 잠들거나 밥 먹다 식탁에 엎드려 자거나 저 일 끝날때까지 밥 안 먹고있다가 일 끝나면 엉엉 울면서 안기거나.... 진짜 가슴이 찢어져요ㅠㅠ 그리고 집안일은 재택이다보니 틈날때마다 종종 걸음치며 하는데 어쩔땐 점심 포기하고 집안일을 한 적도 많아요. 너무 힘들어서 설거지하다 울고 청소하다 울고 애랑 같이 울고 ㅋㅋ 어렵게 잡은 직장이라 버티려햇는데 결국은 병이 나서 어쩔 수 없이 그만뒀고(지금도 병이 안 나았구요) 이제 일 안 한다는 말에 팔짝팔짝 뛰며 행복해하던 아이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빠는 뭐하냐구요? 수요일 빼고 매일 야근했어요 ㅋ 어쩔땐 주말도 일하고 출장도 자주 가고... 그래서 수요일과 쉬는 날에는 집안일 육아 같이했구요. (맞벌이든 외벌이든 육아는 꼭! 같이해야 하는겁니다) 그러다 제가 병 나서 그만두고는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있죠...ㅠㅠ 그런데 모든 집이 이런건 아니에요. 저도 처음에 혼자 모든걸 다 했고 남편과 수도없이 대화하고 싸우고 반복해서 지금 결과가 나온겁니다. 제 주변만해도 맞벌이인데도 남편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집안일과 육아 모두를 여자 혼자 감당하는... 저 글과 같은 상황의 집이 꽤 많습니다. 남편이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그런 집이요. 그러면 얼마나 미치고 팔딱 뛰게요? 그리고 남편이 육아 참여 잘 하고 특히 애 아플때 회사 몇번 빠지면 위에서 슬며시 압박을 주는 곳도 많아요. 친구네가 이런 경우인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친구는 회사가 자유롭기때문에, 또 엄마니까 더 이해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남편은 회사 분위기가 자유로울지언정 시선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때문에 무슨 일이있으면 엄마가 회사 빠지는 대신 아빠는 그만큼 주말에 아이에게 더 신경을 써요. 아마 저 글에 나온 엄마들의 심정은 직접 겪지않으면 모를거에요. 우리 남편만해도 '아 와이프가 힘들겠구나, 아이가 외롭겠구나' 생각은하지만 제대로 이해는 못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거죠. 저 글이 너무 극단적이긴한데 일단 핵심은 짚었고 저런 상황은 어쨋든 일하며 육아하고 집안일하려면 아빠든 엄마든 겪을 수 밖에 없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요새는 옛날보다 아빠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집도 많구요. 중요한건 육아와 집안일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하고 사회적 분위기도 달라져야하는거 아닐까요? 제일 어려운거긴 하지만 어쨋든 수면위로 올라온 문제들은 불편해도 한번 더 생각해보고 상대방 입장에서 대화도 해보고 그랬음 좋겠어요. 너무 유토피아적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ㅎ
여자들의 시체위에 세워진 세상이라니! 하하... 무서운 사람들 많군요.
ㅎㅎ 죄송합니다만, 할말은 많지만 그냥 웃고 갑니다.
쓰니야 고생이 많겠어~ 현실적으로 육아가 힘들고 어느정도 육아에 여성이 대부분을 담당하고있다는 것 도 부정할 수는 없지.. 근데.. 쓰니가 참 고생많고 힘들다는건 공감하는데.. 여자만 너무 고생한다는 듯한 느낌이 넘모 많이드네.. 물론 쓰니 상황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나 진짜 댓글 안다는데... 쓰니까 너무 여성이 전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어~ 그만큼 또 열심히 육아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열심히 살고있는 남성분들도 많을테니까^^ 쓰니 열심히 사는것 같고 생각도 많은 것 같네~ 늘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 생각하고 항상 화이팅해~^^ 응원할께!!!!👍👍 ※참고로 나는 아가들 셋 혼자키우는 아빠야^^
총무팀인데요 실제로 자녀땜에..코로나이후 자녀땜에..많이들 그만두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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