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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나도 찾아본다는 지식iN 레전드 답변.jpg

29살 백수라는 여성이 지식iN에 질문을 올렸다. 보는 내내 갑갑함이 몰려오는 질문이었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암울한 상황인데, 어디서부터 극복해나가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학습된 무기력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런 그녀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반갑습니다 ^^
요즘 백수들 많아요..
너무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소중한 자신을 지금부터라도 만들어 가보세요..^^
그래도 다른 백수들보다 나은점이 많네요..
아버지가 퇴역군인이시면 평생 월급 받으시면서
나름 안정되게 사시고 계실것이고..
잘은 모르지만요..
님이 40만원이라는 용돈도 받아 쓰시고..
-------------------------------------------------
서론이 길었습니다.
일단..지금의 이 상황을 바꿔보자..
이런 마음이 있으신거죠???
그럼...
세수부터 하세요..
씻으시고..
저 장롱안에 넣어둔 예쁜옷 찾아 입어보세요..
아마 상당히 어색하고 혹시 ..
집에만 있으면서 살이라도 불었으면
잘 맞지도 않는 옷에 흥이 또 깨지겠지만..
나름..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잣대가 조금은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수 하시고 옷찾으셨으면...
입으시고 밖에 나가세요..
무조건 나가세요..
어디로 가냐고요????
가장 번화가가 있는 곳으로 가세요...
그냥 가셔서 ..
뭐 한 1만원 가지고 가셔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나름대로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운동도 되고...
절대로 집에 오지 마시고...
한참 그렇게 놀다고 오세요..
혼자서..
그러다가 심심해 지시면
혹시 예전 친구들 기억나면 전화 해보세요..
만나줄지 안 만나줄지..그런 걱정마시고..
친했던 친구 있으면 전화해보세요..
그리고 만나기도 해보시고요..
이렇게 하루 하루 며칠 보내보세요...
그리고 돈이 없으면 집에서 다시 타세요..
아마 아버지께도 용돈 더 주실 지 몰라요..왜냐...
집에만 있는 아이가 밖에 나가고 씻고..
뭔가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니까...
뭐하느냐고 그렇게 다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하시면서 주실 수 있어요..
이렇게 며칠 보냈으면
이제 하루만 일찍 주무시고...
새벽 네시에 일어나세요..
자신없으면 밤새시구요...
혹 집이 대도시면 좋겠는데 서울이라면 더 좋구요..
4시에 지하철 역으로 가세요..
그리고 1, 3호선을 타세요..2호선도 좋구요..
그렇게 한바퀴 쭉~~도세요.
뭐가 보이느냐면요..
요즘같이 추워지는 날에는
두꺼운 옷 잘 바쳐 입은 나이지긋하신 분들이 까득 타고 계세요..
출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그렇게 꽉 차요..
그분들 어디가시는 줄 아세요..???
다들 먹고살기 위해 일하러 가세요..
제가 24살때 제대하고 양천구 국제 우체국에서 4개월정도 밤9시부터 새벽 4시정도까지 알바를 했어요..
퇴근할때 5시 못되어서 첫지하철 타니까..
깜짝 놀랐어요..
사람이 가득해서..
다들 일하러 나가시는 바쁘게 사시는 분들 보고 ..
저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7시 정도 아니 6시 30분 정도 되면요...
지하철 역바깥쪽이나 안쪽에 김밥 파시는 분들 많이 계셔요..
샌드위치 파시는 분들도 있구요..
젊은 사람들 꽤 많아요..
아시겠지만...그거 팔려면 새벽완전 새벽부터 일어나서 싸야하든가 아니면 잠 못자던가 그래요..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아요..
님은 용돈 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아직은 굶지 않을지 몰라도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새벽부터 잠못자고
오늘 하루 벌지 않으면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새끼들이 눈에 밟혀서
게임하면서 놀면서 우울하면서 보내는
나름의 사치?? 를 즐길 여유가 없어요..ㅠㅠ
자...이제 아침이네요...
배고프시면 아까 새벽에 본 김밥 청년이나 아줌마한테 한줄 사셔서 드세요..
그리고 도서관을 가세요...
공부하러 가라는게 아니에요..
가보면 뭔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자리가빽빽해요..
자리를 빨리 잡겠다고 부랴부랴 왔지만 자리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는 학생들, 아저씨들, 청년들..
뭐가 그리 바쁜지...귀에는 뭘 꼽고...앞만 보고 걸어가요..
그들이 왜그러냐구요..
살려구요..
세상의 냉혹함과 세상의 현실을 빨리 알았으니...
이제 도서관도 구경했겠다...
어디갈까요??
여러 시장들이 많이 있죠?? 아직 오전이니까..지금가도 사람들 많이 있을 거에요..
쭉 둘러 보세요..
수산물 시장도 가보시고요..
완전 싱싱한 해산물이며 이것저것 볼것들이 쏠쏠해요..
구경하시면서 느끼실 거에요..
세상이 참 시끄럽고 복잡하고..
와..다들 바쁘구나..
그들이 왜 그렇게 살까요??
아둥 바둥...
다 구경하셨죠..
그럼 이제 서울역에 가보세요...
아직까지 잠에서 덜깬 노숙자 아저씨들 많이 있어요...
보면서 느껴보세요...
왜 저렇게 살까...
참.....ㅠㅠㅠ
그게 님이 안된다는 보장이 없는 현실이에요..
기력이 없고 우울하다 하셨죠...
집에만 있으니시까 그래요..
세수도 안하고..
집에서 컴 앞에만 있으니 그래요..
세수하고 어디든지 나가세요..
그런 쫘~~돌았으니...
이제 나름 잘 차려 입어보시고..
백화점에 가보세요..
우와....~~ 왜이리 비까뻔쩍인지..
쫄아드는 자신을 느끼실 거에요..
당당하게 멋지게 지나가는 동갑처럼 보이는 아가씨들 있죠?
부럽죠??
이제 ..집에 가세요...
오늘 하루 새벽부터..쭉 ~~ 돌았으니..
하루를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내일 하루를 다시 맞이 할텐데..
님이 결정하세요..
세수 안하고 계속 용돈 받으면서 40만원으로 이리 저리 라면먹으면서 20대를 보내고 30대를 맞이하고
그렇게 인생을 계속 보내실 것인지..
당장 내일 부터 어떻게 살까...고민해 볼 것인지...
결정하세요..^^
결정이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나름 결정이 내려 졌으면 부모님 찾아가세요..
지금껏 이렇게 살았는데..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도와달라..
아마 부모님이 제일 반기시면서 뭘 도와주랴 하실거에요..
다시 공부를 하실거면 하세요..
직장을 알아보실 거면..알아보세요..
대우좋고 좋은 월급 기대하시면서 찾지 마시고...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보세요..
보수가 작아도 되요..
그 일하면서 다시 느껴 보시는 거에요..
내가 노력하면 준비더하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이러고 있다...
그때 다시 준비하세요...
29 많다면 많고...적다면 아직 어려요..
얼마든지 무슨일을 하더라고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어요..
포기 하지 마시고..
여기 저기 도움을 요청하시면서
삶을 조금씩 바꿔 나가 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ㅋ




ㄹㅇ 따듯함이 묻어있는 진정성있는글

감동임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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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극복 해서 잘 살아가고 있으면 좋겠네요~
또 봐도... 아무 반박도 변명도 니탓도 할수 없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어요
아마도‥작심삼일?
그렇게 그녀는 피씨방 알바하다가 피씨방 사장님과 결혼하는데…2호점과 3호점을 운영중이며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장사도 안되고 손님이 없어서 전기세가 많이 나가던 집에서의 기억을 떠올려 가게 내의 모든 컴퓨터를 24시간 풀가동 하면서 이더리움을 캐고 있으며 현재 채굴한 이더리움을 통해서 약속의 시간마다 헌트,폴리매쓰, 등에 올라타며 가즈아 를 외치며 늘어나는 계좌잔고를 보며 오늘도 벤츠를 타고 퇴근합니다. 29살 백수 여자의 전기세 에서 얻은 영감 으로 시작한 가즈아 인생 역전기. 👏👏👏 - 😂 라고 상상해 봅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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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현대미술이 사기냐 아니냐 이런 얘기로 글을 썼는데 열심히 썼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새끼들이 추상화 조또 예쁘지도 않은데 미술로서 가치가 있냐 없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내가 봐도 추상화나 미니멀리즘 계열 미술이 보기에 안예쁜건 맞음 근데 우리는 이미 추상, 미니멀 계열의 미술이 예쁜걸 알고 있음 심지어 니들도 그게 이쁘다고 생각함 이게 뭔소리냐고? 원래 미술이라는건 동시대 디자인과도 연관이 밀접한데 니들이 극혐하는 추상화 미니멀리즘 아트들이 디자인에 영향을 줘서 추상 디자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나오게 됐고 너네들은 그 추상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말임 그리고 요즘 디자인은 어지간하면 다 추상주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라서 이 글을 읽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이미 추상미술의 미적 기준이 알게 모르게 굉장히 익숙해져 있다는게 조난 중요한거다 일단 추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제품들을 볼까 이 의자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현대적이다, 깔끔하다, 세련됐다 이런 생각을 대부분 하지 않을까? 바로 이게 추상미술, 너네들이 비아냥대는 현대미술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은 디자인임 형태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이 딱 필요한 형태만을 하고 있고 나머지 조형요소가 싹 빠지고 배색도 다양하지 않고 깔끔하게 흰색 혹은 검은색으로 배치 너네가 극혐하는 화면에 줄 하나 그어놓고 10억짜리 그림들 특징이 조형요소를 뺄 수 있을만큼 다 빼버려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라는걸 보여준다는건데 위 의자 디자인이 그 맥락이라 볼 수 있음 참고로 점하나 찍고 10억짜리 그림들이 나오기 전까지 저런식의 디자인은 상상할 수도 없었고 누가 만들었다면 걍 좆병신 취급 받았을거다 왜냐면 그 이전 디자인은 이랬기 때문임 이게 로코코 스타일 디자인인데 추상표현이 등장하기 전 디자인이 다 이랬다 이때 당시의 '좋은 디자인' 이라 하면 저렇게 장식적인 요소가 덕지덕지 붙은거였다 그래서 막 의자다리도 사자 발 같은거로 장식해서 깎고 암튼 최대한 저런식으로 만들었음 그야말로 지금에 와서 보면 필요없는 조형요소가 많이 껴있는 상태인데 그게 추상표현이 대중화되면서 바뀌면서 필요 없어보이는 장식적 요소를 뺼 수 있을만큼 최대한 빼버리는 양식이 유행하게 되고 그게 계속 지금까지 내려와서 이런 세련되고 엣지있는 디자인이 완성된다 지금이야 사람들이 이런 의자를 보고 사고 싶다 어쩌구 하지만 로코코 시대 사람들이 봤을땐 이건 뭐 시발 저게 의자냐 싶을거다 참고로 로코코 시대의 그림은 이랬다 이랬는데 여하튼간 미술이라는게 항상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거다보니까 이렇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그림 양식이 등장하자 디자인도 이렇게 가게 된거임 그래서 로코코 스타일의 디자인은 이랬다는거임 아래 사진은 인테리어 디자인 사진인데 님들 저런 집에서 살 수 있음? 나는 눈이 아파가지고 저런 집에서 3일도 못 살거 같음 이게 님들이 극혐하는 몬드리안인데 여기서부터 디자인이 많이 변하게 되는거다 이게 몬드리안의 스튜디오였다는데 참고로 이 사람이 1872년에 태어났다는걸 생각해보자 지금봐도 조낸 세련됐는데 1900년대 초에는 어떘겠나 그렇게 추상표현주의도 발전을 하면서 그것에 영향을 받는 디자인들도 계속 발전하게 되고 그래서 이런 세련된 디자인들이 속속들이 출현하게 되는거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지 않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일 것이다 우리 눈이 이런 추상적인 미를 선호한다는거다 이 점에 있어서 점하나 찍고 10억인 미술이 중요하다는거임 니들은 존나 병신 같다고 욕하지만 사실 니들 미적기준도 바꿔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거다 옛날 같앴으면 막 금박 입히고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있고 막 그래야 아름다운거였는데 지금은 저런 매끈한 디자인이 먹히니까 그래서 니들이 욕하는 점하나 찍고 10억짜리 미술이 가치가 있다는거다 그림을 잘그려서 10억이 아니라 새로운 미적기준을 제시했다는거다 우리가 저런 쌔하얀 디자인을 좋아한다는건 그 미적기준을 인정했다는거고 그래서 그 그림들이 10억짜리인거다 마치 이론물리학에서 이론이 튀어나오면 공학은 그걸 응용해서 물건을 만들듯 미술이 미적기준을 제시하면 디자인이 그 미적기준으로 물건을 만든거다 그리고 니들이 저런 엣지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니까 그 점하나 찍고 10억 그림들은 성공한 그림인 셈임 몬드리안보다 사람들이 더 극혐하는 미니멀리즘 근데 이거도 디자인으로 환원되면 요렇게 됨 나는 이런 집에서 살면 존나 평온하니 좋을거 같다 아마 요즘 사람들에게 저런 집 공짜로 준다고 하면 100이면 100이 다 여기서 살고 싶다 하지 않을까 싶음 이게 근대식 천장 인테리어인데 물론 멋진데 집을 저런식으로 인테리어 했다면 난 못살거 같다 뭐 박물관이 저렇다면야 이해를 하겠지만 집은 노노해 우리 미적 기준에서 이런 스타일이 이미 구닥다리라서 그렇다 요즘 까페에서 많이 하는 식의 인테리어인데 구성요소가 빠져서 천장도 프레임만 띡 하고 남아있고 벽도 벽지 없이 걍 벽돌인 상태로 남겨두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옛날 같앴으면 상상도 못할 방식의 인테리어인데 지금 사람들은 이런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다고 좋아하자늠 이거도 다 점하나 찍고 10억 받아먹는 현대미술의 공임 출처 https://m.blog.naver.com/vpaula/220697512564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6
연말입니다. 길가의 나무가 불빛을 휘감고, 여기저기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밝은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의 얼굴이 붉습니다. 감정도 그렇다. 슬픔이나 무기력, 외로움 같은 감정도 날씨와 비슷하다. 감정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내 삶이나 존재의 내면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우울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고 단단한 벽 앞에 섰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반응이다. 인간의 삶은 죽음이라는 벽, 하루는 24시간뿐이라는 시간의 절대적 한계라는 벽 앞에 있다. 인간의 삶은 벽 그 자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울한 존재다. 그러므로 우울은 질병이 아닌 삶의 보편적 바탕색이다. 병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말이다.⁣ ⁣ 마음의 틈 사이로 새어 나온 빛이 눈부셔서 자꾸 눈물이 난다. 위로받지 못하던 순간들과 삶을 저버리고 싶던 수많은 이유가 삶 그 자체라는 말이 슬프면서 아름답다. 온 체중이 실린 말에 기대 잠을 청한다. 해가 뜨기 전에 눈을 감고 싶었다.⁣ ⁣ #당신이 옳다 #해냄 #정혜신 만옥은 순미와 처음 냉면을 먹었던 그날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때가 아주 오래전 일처럼 느껴졌고, 새삼 좋았다고 생각되었다. 아니, 불행과 비극 속에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여겼던 그 시간들이야말로 정말 좋았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엔 이야기가 있다. 몰랐더라면 좋았을, 알기에 더 좋은, 앞으로 알고 싶은 이야기 말이다. 당신의. 입을 닫는다. 궁금이 부담스러운 시대에 말소리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 부서지고 무너지고 허물어지는 것이 다만 눈에 보이는 저 낡은 주택들만은 아닐 거라고 말이다.⁣ ⁣ #2021 제12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김혜진 #목화맨션 "고작 벌레 한 마리에게 내 기분을 지배당할 것인가?"⁣ 뇌리에 박힌 한 문장이 울분에 휩싸여 있던 자아를 구했다. 한 치의 억울함도 견디지 못하고 매사에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면 모든 일을 망치게 될 것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반성의 동감은 삶의 지혜가 된다.⁣ ⁣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걸어가는 것과 같다.⁣ ⁣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BOOKULOVE #자오모 #자오레이 자네는 나와 함께 오래 살았네. 감사했네. 여보. 당신. 나는 행복했네. 많은 사람 중에 자네와 평생을 함께해서, 나는 행운아였네. 그 행운이 60년도 넘었네. 그래서 나는 너무 운이 좋았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네. 이제 자네가 떠났으니 나는 오래 살지 못할 것일세. 대신 나는 자네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걸 안다네. 먼저 가 있게. 좋은 곳이라고 들었네. 여기보다 평온한 곳이라고 들었네. 어떻게 우리가 같이 한날한시에 가겠나. 대신 자네가 먼저 간 것일세.⁣ ⁣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주 창밖을 바라봤다. 길을 가다 칼에 맞고,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며, 일하다 동료의 차에 깔려 죽은 이가 있다. 태어났기에 죽는다는 명제 안의 삶은 단순하지 않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깊게 눈을 감는다. ⁣해맑게 웃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들리지 않을 말을 한다. 너의 삶은 안온하기를. ⁣ #제법 안온한 날들 #문학동네 #남궁인 버틸 수 없는 것을 버티는 게 버티는 거고, 참을 수 없는 걸 참는 게 참는 거라고 누가 말했을까? 매일 삼백여 통의 사연 속에서 많은 이들이 안간힘으로 후들거리며 버티는 현실이 그대로 읽혀 자꾸 마음이 가라앉는다.⁣ ⁣ 애정 하던 것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람과 장소에 한정되지 않는 대상의 핑퐁은 경기가 끝나지 않을 거라는 잔인한 예고를 한다. 떠도는 뿌리와 괴로운 소리, 외로움과 가난의 합주 속에서 날카로워진 눈을 다듬으며 입을 다문다. 무미건조해진 감정의 갈래 속, 오아시스는 없다.⁣ ⁣ #그러라 그래 #김영사 #양희은 겹겹이 쌓이는 타인의 말과 경험은 고착화되어 생각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 무지보다 무섭다. 어설픈 것들이 일그러진 채 방치되고 있다. 예견된 결과를 알면서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티셔츠는 꼭 누워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사실은 그 어떤 것도 마찬가지다.' 명랑한 문장이 나비가 되어 몸짓한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님길' 을 따라 걷기 시작하며 입을 연다.⁣ ⁣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김영사 #김하나 나는 가만한 사람이다. 가끔 가난하지만 대체로 가만하다. 가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가만함은 게으름이 아닌 노력의 결과다. 나는 매일 끈질기고 집요하게 가만해진다. 가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생존도 잠시 내려놓아야 한다. 나는 일을 구하지 않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가만히, 가만히 숨만 쉰다.⁣ ⁣ 내가 잘못하지 않았으나 잘못된 사람이 되어 버려지는 것, 공중에 분해된 육신을 절뚝이는 마음으로 주으며 사는 것, 손목을 쓰다듬으며 피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 자주 아래와 위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살아가는 것. 또 한 번 숨을 내쉬며 그렇게.⁣ ⁣ #2021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문진영 '삶은 장소를 취한다'는 말을 따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빛의 파도를 따라 고여있던 상념을 흘려보냅니다. 단순함과 단조로움이 밀려들고, 하품을 하며 눈꼬리에 맺힌 눈물을 닦아냅니다. 옅게 남은 향수의 잔향과 적당한 조도의 방에서 잠이 듭니다. 모두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듯 스르륵 잠드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년 사이 젊은이들 유입이 많아진 직종
옛날부터 어른들이 이 기술 하나만 배워도 밥 굶고 살진 않는다고 했던 기술들 중 하나인 정형 기술. 발골 ,지육 기술등으로 불리는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다 비슷한 뜻으로 통용되는 것 같음.  갈수록 취업하기가 힘들어서인지 과거엔 인식이 나빠서 젊은 사람들은 잘 하지 않으려고 했던 직종들에 젊은 사람들의 진출이 많아진 것 같음. 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사는 동네에도 2030 젊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정육점이 하나씩은 있지 싶음 움짤만 봐도 알겠지만 쉬운 기술은 아님. 위험하기도 하고  실제로 칼을 다루는 일이라 많이들 다치심 ㅠ 그래서 이런 갑옷들 입고 작업하심  이렇게 위험한 정형기술 없이도 정육점이나 육류 사업은 가능하다고 함. 다만 부분육을 공급 받아 파는 것보다 정형 기술을 배워서 직접 작업해서 파는 게 단가면에서 훨씬 경쟁력 있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서 보통 몇 년 기술 배운 후 정육점으로 독립, 육류관련 사업 테크를 탄다고 함. 궁금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유튜브에 관련 다큐, 현직자 인터뷰 영상등등 도움될만한 정보가 많으니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ㅎ 출처 : 도탁스 저희 동네에도 젊은 남성들이 운영하는 정육점이 2개나 있어서 더 공감되네요 본문 받고 건설업도 유입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형틀 용접 도장 방수...등등등
대만의 아침식사 종류 8
대만의 경우 항상 아침밥을 먹는 문화 + 출근시간 늦어도 괜찮은 사회 분위기 때문에 아침 식당이 매우 잘 되어있는 편 루로우판 간장에 오향을 넣고 졸인 고기를 밥 위에 올려먹는 음식 보통 여기에 굴 오믈렛을 같이 시켜먹음 요우티아오 우리나라로 따지면 꽈배기같은 음식 보통은 콩국과 함께 먹는 대표적 아침식사 워낙 오래된 음식이라 아침에 줄 서있는 식당은 대부분 이거 파는 곳 딴삥 위에 요우티아오+또우장이랑 쌍두마차 세개를 다 같이 파는 식당도 많음 밀 전병을 얇게 부쳐서 재료를 넣고 구움 햄 딴삥, 옥수수 딴삥 등등 들어가는 대로 이름이 됨 러우저우 고기죽? 고기국밥? 사실 러우저우 말고 그냥 '저우 (죽)'이 대만사람들에겐 중요한 식사라고 함 그렇기에 죽과 곁들여 먹는 다양한 반찬들도 별미 쯔주찬 우리나라로 따지면 백반 각종 메뉴들을 먹을만큼 골라 선결제해서 먹는 방법 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3~4천원선 꽈바오 대만의 햄버거/핫도그 같은 존재 빵 안에 야채와 고기를 넣음 고수도 종종 들어가고 땅콩소스도 들어감 총좌빙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만들어 먹는 대만식 팬케이크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저 조합에 맛이 없으면 징역가야함 로보까오 일명 무떡 채썬 무를 찐 다음 쌀가루와 한번 더 찌고 다시 구워서 나오는 음식 근데 식당마다 맛 차이가 너무 심해서 뽑기(?)를 잘해야 함 출처 드셔보신 분 있나용? 다 맛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