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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랭킹씨]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 2위에 토스·쿠팡…1위는?

수직적인 대기업 문화보다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선호하며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인재들이 많아졌습니다. 대기업, 공기업만 선호하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는데요.
하지만 스타트업이라고 모두 같지는 않을 터. MZ 세대 구직자들은 어떤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고 싶을까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직접 물었습니다.
※ 조사대상 기업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더브이씨’에 등록된 비상장 스타트업 111곳
어떤 스타트업 기업이 순위에 올랐을까요? 우선 10위부터 6위입니다.
유튜브 시대답게 MCN(Multi Channel Network)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10위에 올랐습니다. 9위는 혁신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데이터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8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7위, 국내 OTT 선발주자인 왓챠가 6위에 올랐습니다.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모두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기업인데요. 그렇다면 톱 5에는 어떤 스타트업이 랭크돼있을까요?
5위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로 유명한 마켓컬리. 4위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이 차지했습니다.
2위는 두 기업이 공동으로 올랐는데요.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토스와 로켓배송을 필두로 시장 장악력을 높인 쿠팡이 6.1%로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1위는 7.7%의 응답률로 배달의민족이 차지했습니다. 특유의 B급 감성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이지요.
조사 참여자들이 서비스의 주이용자이기도 한데요. 그 밀접성이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1위를 차지한 배달의민족의 응답률도 10%를 넘기지는 못했는데요. 압도적인 한 기업보다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 “연봉과 복지보다 기업과 동반성장할 기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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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에서 바람직한 조직 문화, 동반성장이 가능한 환경 등이 조성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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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성 :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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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들이 꼭 알아야할 '질문' 제대로 하는 방법.jpg
유튜브 돌아보다가 상당히 재밌는 영상이 있길래 가져와봄 기자 :두 개의 자석을 들고 서로 밀었을 때 서로 밀치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잖아요. 이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가져다 대면 서로 붙으려고 하고요. 이 때 두 자석 사이에 느껴지는 느낌은 무엇인가요? 파인만 :그게 무슨 말이죠? '두 개의 자석 사이에서 느껴지는 느낌' 이라니? 기자 : 그러니까 뭔가 있는 거잖아요? 아닌가요? 제가 말씀드린 느낌이란, 뭔가 있잖아요.  두 개의 자석을 가져다 댔을 때 말입니다. 파인만 : 제 질문을 잘 들으세요. 뭔가 느껴지는 게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의미입니까? 당연히 뭔가 느껴지겠죠. 그래서 뭘 알고 싶으신 거죠? 기자 : 제가 알고 싶은 건 이 두 개의 금속 덩어리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는 거죠. 파인만 : 자석이 서로 밀어내고 있는 거죠. 기자 : 그러니까..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왜 밀어내는 겁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죠? 파인만 : 당신은.. (뭐라 말하려고 하는데 기자가 말 끊음) 기자 : 저는 이 질문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파인만 :물론 합리적이죠. 굉장히 훌륭한 질문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당신이 질문을 할 때, 그러니까,'어떤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대답하는 사람이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까요? 파인만 : 예를 들어보죠.  파인만 : 미니 이모가 병원에 있습니다. 왜요? 왜냐하면 미끄러지셨거든. 이모가 외출하셨다가 얼음 바닥에 미끄러지셔서 고관절이 부러지셨어. 파인만 : 이 정도 만으로도 사람들은 납득합니다.  파인만 : 그러나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은 이런 것들을 전혀 모를테니 이 정도 답변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겠죠. 우선은 고관절을 다치면 왜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할테니까요. 이모가 고관절을 다치셨는데 병원에는 어떻게 가신거죠? 그건 이모부가 고관절이 부러진 이모를 보고는 병원에 연락을 취해 사람을 보내 이모를 병원으로 이송한거지. 파인만 : 우린 이런 과정을 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파인만 : 따라서, '왜'라는 질문에 설명할 때에는 서로가 참이라고 납득하는 일련의 범주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왜'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질테니까요. 남편은 왜 병원에 전화를 걸었죠? 그건 남편이 아내의 건강에 관심이 있기 때문인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야. 아내의 건강에 관심이없는 남편들도 있으니까. 술에 취해 있거나 화가 나 있는 경우에 말이야. 파인만 : 이런 식으로 점점 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현상들에 흥미를 가지게 되겠죠. 이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면 더욱 더 깊고 다양한 방향으로 파고들테니까. 파인만 : 예를 들어, '이모는 왜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셨죠?' 라고 묻는다면 '그건 빙판이 미끄럽기 때문이지', 이건 누구나 알고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빙판이 미끄러운지' 묻는다면요? 이건 또 궁금합니다. 빙판이 굉장히 미끄럽다는 건 또 매우 흥미롭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묻습니다. 이 때 물어본 사람에겐 빙판은 미끄럽다는 답변만으로 충분해요. '그것만으로 설명이 되네요.' 라는 반응을 보일수도 있고, 아니면 여기서 더 나아가 '빙판은 왜 미끄러운지' 물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또 다른 무언가에 휘말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얼음만큼 미끄러운 건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기름진 것 중 미끄러운 걸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건 뭐랄까.. 축축하면서 끈적거리잖아요. 그런데 고체인데 이렇게 미끄러운 경우라니? 그건 왜냐하면 빙판의 경우 우리가 그 위에 서게 되면ㅡ사람들이 말하기를ㅡ순간적으로 가해진 압력이 얼음을 살짝 녹이기 때문에 우리가 순간적으로 물 표면 위에 올라타게 돼 미끄러진다는 겁니다. '근데 왜 빙판만 그렇고 다른 건 그렇지 않은거죠?', 왜냐하면 물은 얼면 팽창하게 되는데, 이 때 압력이 가해지면 팽창하는 걸 멈추려 들고 빙판을 녹이기 때문이지. 얼음은 녹는게 가능하지만 다른 물질은 얼게 되면 금이 가게 되고, 이 때 압력을 가하면 그 때는 고체의 상태라기에는 좀 그렇잖아. '왜 물은 얼면 팽창하는데 다른 물질들은 팽창하지 않는거죠?'.. 아시겠나요?  파인만 : 저는 지금 당신의 질문에 답하기보다는 '왜'라는 질문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우선은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겠고, 이해하고 알게 된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이해하지 못한 것도 인정해야 하니까요. 조금 전의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제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점점 흥미로워지잖아요. 이건 제 생각인데. 더 깊게 파헤칠 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것 같거든요. 파인만 : 이보다 더 나아가 이런 질문도 던질 수 있겠죠. 이모가 미끄러지셨을 때 왜 넘어지신거죠? 그건 중력 때문인데, 중력은 행성들을 포함한 모든 것들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지. 됐어요! 파인만 : 이런 식으로 질문이 계속됩니다. 따라서 '왜 자석은 서로 밀어내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다양한 수준으로 답변할 수 있을텐데요, 물리학을 전공한 학생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인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겠죠. 파인만 : 만약 질문자께서 물리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자기력때문에 자석이 서로 밀쳐내려 하는 것이며 이 때 가해지는 힘을 느끼신 거라고 밖에는 말씀드릴 수 없겠죠. 그럼 또, '그것도 굉장히 이상하다'고, 다른 상황에서는 그러한 힘을 느낄 수 없다고 반문하실 수 있겠죠. '자석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서로 붙으려고 하잖아요!' 라고요. 그건 자기력과 매우 흡사한 전기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좀 전과 비슷한 질문이긴 한데... (중략) 파인만 : 그렇기에 저는 당신에게 그저 '자석은 서로 끌어당긴다' 는 답변 외에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저 세상의 기본적인 요소들 중 하나라고 말입니다. 서로 다른 힘들이 존재하는데, 전기력이 있고 자기력, 중력 그리고 그 외 힘이 있으며 이마저도 일부일 뿐이다라고 말입니다.  파인만 :만약 당신이 물리학도였다면 여기서 더 나아가 '자기력은 전기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력과 전기력과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는 말을 이어갈 수 있었겠죠. 파인만 : 그러나 저는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신에게 친숙한 개념으로 자기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말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신에게 보다 더 친숙한 개념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7분 내내 '왜'라는 질문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온갖 비유와 지식들로 답변해주는데 말을 너무 잘해서 홀린듯이 보게 됨ㅋㅋ 사전 설명없이 다짜고짜 들어오는 질문 들으면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나, 어디까지 설명해줘야 하나 한숨부터 나온 경험들 다들 있을거라 생각해.. 그 막막한 심정을 엄청 조리있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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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짜 오랜만에 들고옴 ㅋㅋ 4탄 바로 고 Q : 와~ 물 봐라, 어떻게 저렇게 존나 파랗지? A : 미얀마의 샨 주, 이얀 마을의 풍경입니다. 석회암에서 나오는 탄산칼슘의 영향으로 물이 파랗게 보입니다. Q : 이 꼬깔모자는 뭔데 이렇게 큰거야? (독일에서 관광중! Guten Tag!) A : Schultüte(슐튀테)입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의 전통 선물로 안에는 사탕과 학용품이 가득 차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 첫날 받습니다. 대학교 입학식에 작은 슐튀테를 주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사진 참조↓ Q : 이 도마뱀 뭐냐? 개무섭게 생긴데다가 날 물었다고!! A : 쿠반 나이트 에놀 (Cuban Knight anloe)입니다. Q : 친구가 여행중에 이런걸 찾았어. 공사장같이 생겼는데 뭔지 알아? A : 아동용 3D 미로입니다. 키즈캠프에서 페인트볼, 에어소프트 등의 각종 야외활동에 쓰입니다. Q : 여긴 테네시 주인데, 형이 이걸 찾았다고..! A : MGR-1 Honest John 미사일입니다. 만지지 말고 공군에 연락하세요. Q : 아빠가 엄청 커다란 렌치를 나에게 주셨어! 무거웠어! 장식용인가? A : 미국의 암스트롱 사에서 만들어진 실용 렌치입니다. 기업형 농장에서 쓰이곤 합니다.(주문제작 제품) Q : 에스컬레이터에 달려서 신발 청소하면 기분좋은 이거는 뭐야? A : 신발이나 옷, 핸드백 등이 끼이지 않게 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발 청소하는데 쓰고 있지만 이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Q : 치과에 가면 있는 이 좆같은거는 뭐라고 불러? A : 알긴산염(알지네이트)입니다. 해초류로 만들어지는 천연물질이라는 사실..! Q : 내 몬스터(음료수)에서 이런게 나왔어. 역겨워. A : 탈지분유에서 나온 우유 고형물이 알긴산나트륨과 결합해 껌 형태가 된 것 입니다. 제품이 추운곳에 오랫동안 보관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Q : 1년정도 까먹고 놔둔 오렌지 주스병이야 이게 뭐야? A : 스코비(scoby)입니다. 설탕이 들어간 홍차나 녹차를 효모와 아세트산 박테리아로 발효시켜 만드는 콤부차가 만들어질 때의 부산물과 같습니다. Q : 친척집에서 청소 도와주다가 이상한걸 찾았어! 뭔지 말해줄 사람? A : 구소련 내무부의 15년 근속 메달입니다. KGB에 관련된 메달인데, 조상분께서 냉전시대 스파이가 아니었을까... Q : 동생이 가지고있던 실리밴드인데 무슨 모양인지 모르겠네 A : 아... 같은 질문이 두 번째인데 단서가 하나도 없네요... Q : A : 앗! 방금 창업자인 로버트 클라크씨에게 보냈던 메일의 회신되었습니다. Q : 오! 그래서 이건 뭐야? A : 답은… ‘용과 원숭이의 교잡종’이네요. Q : (O_O)? A : 회신된 메일을 첨부합니다. Q : (리드 디자이너 말에 따르면 드레곤-몽키 하이브리드 라는 내용) Q : 키세스 초콜릿에서 이게 나왔어! 초콜릿 만들때 쓰는 부품인가? A : 품질 관리를 위한 금속탐지기를 시험할 때 쓰는 가짜 모형 입니다. 이것이 들어있었다는건, 품질관리에 실패했다는 뜻 이겠네요. Q : 새로 이상한 집에서 이상한 침대(?)를 찾았어. 좀 무서운데.. A : 볕이 부족한 지역의 실내에서 햇빛을 쬐기 위한 장소입니다. 햇빛을 자주 보지 않으면 계절성 우울증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 우리 부모님댁 옆집에 있는 이상한 경보기계야… 이게 뭔지 알아? 하루에 두번씩 시끄러워 죽겠어 ㅜㅜㅜ A : 에드워즈 시그널링 진동 혼(경적)입니다.(아마 874시리즈인듯) 약 103dB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보통은 주변 소음이 높은 환경에서 사용합니다. 소음공해에 대한 보복이 아닐까 싶네요… Q : 독일의 숲속이에요! 어디로 가는 문일까요? A : 오래된 냉장용 창고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수가 흐르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Q : 왜 여기 지붕만 녹은거야? A : 대마초 재배 또는 가상화폐 채굴에 의한 폐열로 눈이 녹은 것 입니다. Q : 이게 뭐야?  막 만지니까 축축한게 나와써…❤ A : … 폴리포레 진균류 입니다. 액체는 과잉 수분을 내뿜는 것 입니다. Q : 집 수리 하다가 발견! 터질 것 같아서 안 만짐 A :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영국식 2인치 박격포입니다. 불발 폭발물 수거반에 연락해 주세요. Q : 안 시킨 택배가 왔어. 잘못 온거겠지만... 뭘까? A : 낚시용품 입니다. 움직임에 따라 작은 소리를 내서 배스 등의 물고리를 유인합니다. Q : 돌아가신 아버지의 군복이야. 무슨 표시인지 알려줘! A : 브론즈 스타 공로훈장 공군 표창(4번수여됨) 대통령부대 표창 우수유닛 표창 공군 선행 훈장 국방 훈장 베트남전 참전 메달 공군 해외 단기 투어 리본 공군장수봉사상 소형 화기 사격 전문가 리본 베트남 갤런트리 횡단 유닛 상 베트남 캠페인 메달 이전편은 요기
(no title)
3년 전부터 그 가정은 숨소리마저 탈탈 털렸습니다. 압수수색도 100여군데, 모든 것이 노출되는 것은 물론이었고 검찰은 고등학교 딸 아이의 일기장, 새로 산 노트북까지도 증거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가족 단톡방 대화 7000여장을 이리 자르고 저리 붙여 '범죄 모의'라 주장합니다. 검찰이 제시하는 소위 '증거'는 수 만개가 넘어갑니다. 증거라는 것은 딸 지도 교수에게 학부형으로서 드린 새해 인사, 딸에게 장학금을 받더라도 오만하지 말아야한다는 당부, 아들을 토론을 통해 과제를 지도한 부모의 교육법.. 등등 아주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여기에 검찰이 상상을 붙이면 증거가 됩니다. 전열을 정비하고 전쟁에 나온 사단급 검찰들에 비해 그는 그냥 도포에 붓만 든 선비 같았습니다. 상대는 무기를 이용해 싸우는데 그는 눈을 가리고 몸이 묶이고 발에 족쇄가 채워진 채 버텨야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다리를 못 쓰고 또 다른 누군가는 유서를 쓰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직장을 잃고 또 누군가는 평생 쌓아온 자신의 모든 것을 훼손당하고...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이런 억울한 상황이 반복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아주 자랑스럽다는 것입니다. 법정에 들어가 시민들과 재판을 3년간 지켜보면서 조서가 날조되었다고 항변하는 증인, 피의자 전환 협박을 당했다고 밝힌 증인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그렇게 불리한 싸움이지만 우리 시민들이 법정에서 확인한 것은 그의 청렴결백함이었습니다. 확인된 그의 뒷면은 음지에서 손해보며 지식을 베풀었던 지식인이었다는 것, 충직한 민정수석이었다는 것,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우고 싶어했던, 하지만 아들의 아픔을 함께 하려했던 이 시대의 아버지였다는 것입니다. 거기엔 그 어떤 부정도 없었습니다. 그는 정말로 잘 싸웠습니다. 그렇게 촘촘한 투망을 던져 옭아맸는데 이렇게 결백의 확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무고함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할 수 있는 삶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억울합니다.. 많이.. 페북(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