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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만들고 겁나 우려먹는 대용량 티 레시피

솔직히 홈카페 차려도 된다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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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레몬 워터 맛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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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쩐심] 한끼 식사 맞먹는 달고나 가격, 원가 따져보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드라마 스토리 자체의 재미도 있지만, 극 중 등장하는 게임을 보며 추억에 젖을 수 있어 더 좋다는 사람도 많은데요. ‘오징어 게임’에는 총 여섯 가지 게임이 나옵니다. 그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뽑기(달고나). 여럿이 모여야만 진행이 가능한 다른 게임과 달리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이유라 생각됩니다. 또한 전국의 명소나 관광지, 지역 축제 등을 통해 흔히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뽑기 장사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명소는 인사동과 대학로가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보고 추억과 마주하기 위해 인사동이나 대학로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억은 찾지 못한 채 실망만 안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로 ‘가격’ 때문인데요.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자 뽑기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뽑기 가격에 대한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사동을 다녀왔다는 게시글 작성자들은 최대 1만 5,000원까지 올라간 가격을 이해할 수 없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구입하는 모습을 보며 부끄러웠다고 성토했습니다. 대학로에는 “‘오징어 게임’ 달고나게임 납품한 집”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뽑기 가게가 있는데요. 이곳은 그나마 뽑기 한 개당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 개 가격이 7,000원, 1만 5,000원 등 점심 한두 끼 값을 상회하는 곳들은 실제로 속속 등장하는 중. 인사동의 뽑기 가격이 선을 많이 넘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뽑기의 원가를 따져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뽑기의 재료는 설탕과 식소다뿐입니다. 뽑기 한 개를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의 원가는 30원 정도. 물론 만들려면 국자, 판, 누루개, 끌개, 모양 틀, 화구 등이 필요하지만 일회성 품목이 아니기에 원가에 포함하기엔 미미한 금액이지요. 여기에 인건비, 임대료(자릿세) 등을 포함한다고 해도 현재 시중에 팔고 있는 가격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추억’과 ‘인기’라는 명목으로 높은 가격을 받아 논란이 된 것은 뽑기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9년 레트로 열풍에 편승해 롯데백화점에서 내놓았던 ‘추억의 델몬트 병 세트’. ‘국민 물병’이었던 델몬트병 1개와 유리컵 2개, 180㎖ 오렌지주스 2병으로 구성, 가격은 1만 9,900원이었는데요. 구성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한정판’이라는 특성상 이틀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과거 학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솜사탕도 지금은 유명 관광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귀한 몸이 됐는데요. 희귀해진만큼 가격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솜사탕의 재료는 설탕과 막대기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3,000원 이상, 심지어 5,000원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관광지에 가면 솜사탕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비싼 가격 때문에 난처해하는 부모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지요. 물론 모두에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닙니다.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이어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면 지불하겠다’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이거나 외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사실. 어른은 추억에 젖고, 아이는 추억을 만드는 값. 조금 조정되면 안 될까요? 글·구성 : 이석희 기자 seok@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