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h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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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고백 / 주효주

눈물 고백 / 주효주


사랑한다는 말은
그 끝을 감당하기 어려워
참으로 조심스럽지요
아프다 슬프다 힘들다.'라는 말도
그 끝이 두려워 차마 하지 못하고
손은 여전히 놓지를 못하고
온 힘을 다해 꼬옥 잡고 있네요
그 언젠가는 당신 곁으로 가는
길을 열어 보렵니다
이해하며 혼자 끄덕일 때마다
슬프고 아프지만 그래서
어느 날 불쑥
함께 머문 커피 하우스로
불러 보려는데 오시겠지요?
그때는 꼭 오세요
더는 지는 석양 앞에
제가 다시 무릎 꿇게 하지 마세요
기억이 아른거리기만 해도
다시 만나면 사랑이란 말을
할 수 있을까?
미리 걱정하지 않겠어요
마음이 가난해져 있는 내게
완전한 힐링과 사랑을
채워 주는 건
당신 몫이라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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