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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당할 수 있다! 전세 사기 극복 실화 -9-

언제 해도 무서운 이사,
언제 입금해도 불안한 전세금...
이전편 안 보신 분들 먼저 보시고 오시면 좋아요!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부분 하나.
경•공매 대행업체들이 모두 실력이 부족하거나 의뢰를 가려 받는 것은 아닙니다. '경매나 공매는 무조건 혼자 해야 하는 것이로군!' 이렇게 생각하진 마세요. 분명 전문가들이고 실제로 도움받는 사람도 많답니다. 제가 저 무렵 눈이 돌아서(?) 혼자 해치워버린 것이지요.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부분 둘.
경•공매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분들이 위법을 저지르는 것도 부도덕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쓰라고 만든 제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다만 많은 정보들이 '투자자' 입장에서 다뤄지니 위기의 세입자들은 서칭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심지어 원해서 하는 공부도 아닌걸요.

+

경매와 공매는 소소하게 다른 점들이 있는데 중요한 차이가 상계가 되느냐, 안 되느냐입니다. 본문에도 썼듯 공매는 상계가 되지 않는데요. 이미 목돈(보통 사람들의 전 재산)이 전세금으로 납부된 상태인데 낙찰 대금을 새로이 끌어모아야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죠. 물론 관련 대출상품도 있고 방법이 아예 없진 않지만요.

만화는 슬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요즘 이런 컨텐츠를 연재 중이라 그런지, 아니면 실제로 이런 사건들이 많아진 건지 온갖 곳에서 전세 사기 사건들이 자꾸 눈에 걸리는데요. 제가 저 일을 겪은 것이 수년 전인데 아직까지 하나도 개선이 안 되었다니 가슴을 칠 노릇입니다. 전 국민이 엮일 수 있고, 액수로는 사상 초유인 사기 사건인데 말이죠.




진짜요... 전세 사기는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일인데 왜 개선이 안 되는 건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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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무 무서운 전세 사기 극복 실화 ㅠㅠㅠ 이전 편들 안 보신 분들은 보고오세요! 1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841 2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855 3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867 4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879 5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903 6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918 7화 https://www.vingle.net/posts/3966935 신속한 전개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 이번화는 정보를 차곡차곡 담아 보았습니다. 부동산에서 전월세 구할 때 만화 전반부 내용을 설명해 주곤 하는데(예문: 근저당이 깔려 있지만 세입자 보증금이랑 합쳐도 공시지가 70%니까 안전한 매물이에요) 이 부분을 잘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냥 전문가가 그리 말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달까요? 그런데 이 파트를 대충 넘기면 운수 나쁘게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큰 화를 입게 됩니다. 한 임대인이 건물 전체의 명의를 가진 다가구 주택은 더 복잡하고요. 그래서 어찌 보면 기초 지식이지만 은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심지어 '나는 전세자금 대출받았으니까 안전하다'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보았는데 은행이 나에게 대출을 해줬다고 집이 넘어갔을 경우 은행이 집주인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출은 오로지 나의 몫이고 내가 전세금을 회수하지 못해도 알아서 갚아야 하는 빚인 것이지요. 소소한 작자의 변이지만, 저 역시 정보성 내용보다는 서사 위주로 푸는 것이 쉽고(만화로 정보를 쉽게 설명하는 것은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꽤 까다로운 일이에요 크흡) 여러분도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하고 궁금해하신다는 것을 잘 알아요! 하지만 애초 저의 창작 목적 중 하나가 '나 같은 피해자가 더는 없었으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화를 이렇게 구성한 것이니 저의 마음 알아주시길... 출처
컬쳐쇼크 오는 일본 가옥의 겨울...jpg
+) 일본 뉴스기사 ‪https://president.jp/articles/-/27846 ‬ <일본은 대체 언제까지 '추운 집'을 강요할것인가> '집이 춥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까. 도쿄대학대학원에서 건축환경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모 교수는 "일본의 가옥에는 단열.공기밀폐 성능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다. 이 두가지를 향상시키지 않으면 난방설비에 아무리 투자해도 에너지 낭비로 이어지게 된다. 인생 최대규모의 쇼핑이 바로 집인데, 집을 살 때도 차나 가전제품을 살 때처럼 성능을 중시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매년 가을이 깊어질 때마다, 일본 각지에서는 겨울 준비가 시작된다. 서랍이나 벽장에 넣어두었던 난로를 꺼내 가스/석유를 태워 집안난방을 한다. 난로는 가까이 가서 불을 쬘때는 따뜻하지만 조금만 멀어지면 다시 추워지며, 연료를 태우는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운다. 창문과 마루 틈에서는 냉기가 계속해서 침투하기 때문에 발은 꽁꽁 얼고, 창문틀에는 결로가 빼곡하다. 이런 불쾌하기 짝이 없는 실내환경을 많은 일본인들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도 되는 듯, 깊이 생각하지 않고 허용하고 있다. "겨울이니까 추운게 당연하다" "좀만 참고 봄이 올때까지 기다리자" 라는 것이다. (후략) --------- 3줄요약하면 일본 집은 단열이 안되는 얇은 벽 + 단열이 안되는 뚫린 마루 + 통풍을 지나치게 강조해 냉기차단이 안되는 구조 이것때문에 한국보다 겨울기온이 훨씬 따듯한 지역이 많음에도 겨울만 되면 집안에서 투모로우 찍음 그나마 있는 난방설비도 난로나 온풍기같은거라서 밀폐단열이 안되는 방안에서는 에너지가 금방 후루룩 증발 일본 드라마같은데서 겨울만 되면 집안에서 이런 솜옷 입고 이렇게 코타츠에 들어가있는게...겨울철의 로망이 아니라 생존전략이었던거임 ㅊㅊ 더쿠 모야 왜저러고 사냐 혹시 너희 보일러라고 아니? ^^ 우리는 바닥부터 뜨끈하거든
영화 <미나리>에서 반응 갈리는 장면 (강스포)
(((스포주의))) 한예리가 스티븐연에게 주차장에서 이별을 고하는 장면 1. 스티븐연이 이해된다 👉 다 가족 잘되자고 하는 일이었다. 병아리 감별은 큰 돈도 안되고, 농장이 성공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거래처도 다시 찾고 다 잘 풀리고 있는 중인데, 왜 헤어지자고 하냐.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2. 한예리가 이해된다 👉 돈이 전부인가. 돈이 부족해도 가족이 함께 하는 삶이 더 중요한거다.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가족보단 돈이었다. 거래처를 다시 찾았으니 이젠 함께 할 수 있다고? 너무 지쳤다. 더 이상은 못하겠다. ** 상황설명 : 스티븐연은 자신의 농장사업을 위해 가족들을 이끌고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아칸소주로 내려옴. 심장이 아픈 아들이 걱정됐던 한예리는 도시로 돌아가고 싶어함. 거래처의 배신 등으로 사업은 점점 힘들어지고, 한예리는 농장을 접고 도시로 돌아가자고 스티븐연을 설득함. 하지만 스티븐연은 자긴 여기에 남아 농장을 일구겠다고 함. 아들의 심장도 괜찮아지고, 거래처도 다시 찾아 모든게 다 잘 풀려가던 어느 날, 한예리는 스티븐연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함. ** 출처ㅣ더쿠 둘 다 이해는 충분히 되지만 . . 1을 하는 과정에서 부인에게 너무 믿음을 못줬던 것 같아요 T_T 여러 과정상 남편한테 믿음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 부인에게 조금 더 공감이 됐습니다 . .
1937년의 어느 백수가 쓴 글
날이 어두웠다. 해저(海底)와 같은 밤이 오는 것이다. 나는 자못 이상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배가 고픈 모양이다. 이것이 정말이라면, 그럼 나는 어째서 배가 고픈가? 무엇을 했다고 배가 고픈가? 자기 부패작용이나 하고 있는 웅덩이 속을 실로 송사리떼가 쏘다니고 있더라. 그럼 내 장부 속으로도 나로서 자각할 수 없는 송사리떼가 준동하고 있나보다. 아무렇든 나는 밥을 아니 먹을 수는 없다. 밥상에는 마늘장아찌와 날된장과 풋고추조림이 관성의 법칙처럼 놓여 있다. 그러나 먹을 때마다 이 음식이 내 입에, 내 혀에 다르다. 그러나 나는 그 까닭을 설명할 수 없다. 마당에서 밥을 먹으면, 머리 위에서 그 무수한 별들이 야단이다. 저것은 또 어쩌라는 것인가? 내게는 별이 천문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렇다고 시상(詩想)의 대상도 아니다. 그것은 다만 향기도 촉감도 없는 절대 권태의 도달할 수 없는 영원한 피안(彼岸)이다. 별조차가 이렇게 싱겁다. 저녁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보면, 집집에서는 모깃불의 연기가 한창이다. 그들은 마당에서 멍석을 펴고 잔다. 별을 쳐다보면서 잔다. 그러나 그들은 별을 보지 않는다. 그 증거로는 그들은 멍석에 눕자마자 눈을 감는다. 그리고는 눈을 감자마자 쿨쿨 잠이 든다. 별은 그들과 관계없다. 나는 소화를 촉진시키느라고 길을 왔다 갔다 한다. 돌칠 적마다 멍석 위에 누운 사람의 수가 늘어간다. 이것이 시체와 무엇이 다를까? 먹고 잘 줄 아는 시체─나는 이런 실례로운 생각을 정지해야만 되겠다. 그리고 나도 가서 자야겠다. 방에 돌아와 나는 나를 살펴본다. 모든 것에서 절연된 지금의 내 생활─자살의 단서조차를 찾을 길이 없는 지금의 내 생활은 과연 권태의 극 그것이다. 그렇건만 내일이라는 것이 있다. 다시는 날이 새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한 밤 저쪽에, 또 내일이라는 놈이 한 개 버티고 서 있다. 마치 흉맹한 형리처럼─ 나는 그 형리를 피할 수 없다. 오늘이 되어 버린 내일 속에서, 또 나는 질식할 만치 심심해해야 되고, 기막힐 만치 답답해해야 된다. 그럼 오늘 하루를 나는 어떻게 지냈던가? 이런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으리라. 그냥 자자! 자다가 불행히─아니 다행히 또 깨거든 최서방의 조카와 장기나 또 한 판 두지. 웅덩이에 가서 송사리를 볼 수도 있고─몇 가지 안 남은 기억을 소처럼─반추하면서 끝없는 나태를 즐기는 방법도 있지 않으냐. 불나비가 달려들어 불을 끈다. 불나비는 죽었든지 화상을 입었으리라. 그러나 불나비라는 놈은 사는 방법을 아는 놈이다. 불을 보면 뛰어들 줄도 알고─평상에 불을 초조히 찾아다닐 줄도 아는 정열의 생물이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 어디 불을 찾으려는 정열이 있으며, 뛰어 들 불이 있느냐? 없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암흑은 암흑인 이상, 이 방 좁은 것이나 우주에 꽉 찬 것이나 분량상 차이가 없으리라. 나는 이 대소 없는 암흑 가운데 누워서 숨 쉴 것도 어루만질 것도 또 욕심나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 다만 어디까지 가야 끝이 날지 모르는 내일, 그것이 또 창 밖에 등대하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오들오들 떨고 있을 뿐이다. (12월 19일 미명, 동경서) 이상 - 권태 하루종일 설렁설렁 동네 한 바퀴 돌고 먹고 놀고 백수 생활하다가 밤이 되니 현타가 와서 아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 내일 아침이 오는 걸 두려워하는 글 을 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