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퇴사한 회사 계속 신입사원 퇴사한다고 전화와요
진짜 제목 그대로예요 전직장에서 2년 5개월 일하고 6월에 퇴사했어요 퇴사사유는 진짜 제가 이러다가 사람 때릴 것 같아서 회사에는 쉬고싶다고 개인사정으로 냈고 물론 자세하게 물어보는데 그냥 개인사정이라고 말할 수 없다하고 최대한 좋게 나왔어요 제가 인수인계한 여직원은 사회생활 2년 경력이 있지만 업무 자체가 내부적인 거라 새롭게 다시 배워야하는 업무예요 보통 경리 업무도 하고요 저는 처음에 업무가 생소할 수 있으니까 뽑고난 후 한 달은 같이 해야한다고 말했더니 뭐 2주 3주면 되지 않나? 이래서 저는 더이상 말 안하고 “네 그럼 알아서 해주세요 저는 끝날 때까지 인수인계 할게요. 일주일이든 이주일이든 저는 상관없어요.”라고 말하고 한 이주반? 인수인계하고 나왔어요 퇴사 후 몇번 전화왔는데 저는 다 받았어요 출퇴든 8시부터 5시까지라 8시 30분 오전에 자고 있을 때 전화와도 다 받고 알려주고 그랬어요 그러곤 한 달반 정도 흘렀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여 그 친구 그 달에 퇴사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말 안 한대요 그냥 개인사정이라고 한대요 그래서 아 그러냐 그럼 사람 또 뽑아야할텐데 힘내시라고 그러곤 끊었어요 뭔가 목적이 있는 것 같았지만.. 그리고 새로운 사람 뽑았고 그 1번 후임자가 2번 후임자에게 인수인계하는데 거의 뭐 두 달정도? 일해서 깊게는 어렵더라도 대충 본인이 했던 거는 설명을 할 수 있어서 했나봐요 그 외에 중요한거? 깊게 들어가는 거는 본인도 몰라서 인수인계 못했고 다른 직원도 깊게는 잘 몰라서 저한테 전화왔네요 전화로 설명하다가 잠깐 와서 인수인계 해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 저는 그건 어려울 것 같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말했더니 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끊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2번 후임자가 한 달 다녔나? 솔직히 저같아도 2번 후임자처럼 퇴사하겠어요 인수인계도 대충 받았을테고 아는 사람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그분도 퇴사하고 다시 또 저한테 연락와서 퇴사했다고 말해서 “아 일이 많아서 어렵나봐요. 과장님이랑 대리님이 업무 많이 도와주셔야죠” 이랬더니 옆에서 듣고있던 전무가 뭐 어려운게 있다고 컴퓨가 엑셀이 알아서 다 할텐데.. 모르면 물어보던가.. 이렇게 말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에휴 저러니까 나가지 ㅠㅠㅠㅠㅠ 근데 그 2번 후임자는 본인이 싫은거 다 말하고 나갔대요 8시부터 5시까지 일하면서 받는 돈이 적다 물론 나도 잠깐 업무하고 쉬는 타임으로 10분 쉰다 근데도 받는 돈이 적다 일은 많아서 화장실도 못가고 아침에 오자마자 일할 때도 있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힘들다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보면 해결되는게 없다 결국엔 기존에 했던 거 찾아봐라인데 그게 쉬우면 천재다 등등 이런거 말하면서 대리가 일을 하나도 안 해서 솔직히 짜증난다 이런 것도 말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말하고 싶은 거 다 말한 것 같아요 근데 회사는 왜 자꾸 나가는지 의문이 드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무슨 문제점 있냐고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고… 문제점을 아직도 모르는 게 이상한 거 아니에요? 직원이 두번이나 같은 업무하기가 힘들다고 나간거니까 대충 업무가 힘들구나라는 의문이 들지 않나요? 라고 말했더니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계속 대답해서 그럼 일단 과장님이랑 대리님이 그 업무들 해봐요 그리고 전무님도 자신있어하는 것 같은데 전무님한테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요 이러고 그냥 끊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시간으로 망하는 거 직관은 꿀잼이지만 아침에도 계속 전화오면 너무 너무 짜증날 것 같네요 ㅂㄷㅂㄷ 양심도 없는 회사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