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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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나타난 2027 시간여행자 컨셉 유저.jpg


3개월 전
틱톡에 'unicosobreviviente'라는 스페인 사람이 등장함

첫번째 영상부터 이렇게 말함

"야 내가 병원에서 깨어났거든? 근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 ㅅㅂ 시계보니까 2027년 2월 13일로 돼있는데 뭐냐?"


"백화점에도 아무도 없고"


"차도에도 아무도 없어"



댓글 : 응 어그로 ㅅㅂ 구라치고 있네
"아니 진짜라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



댓글 : 구라치네ㅋㅋㅋㅋ 그럼 아무 레스토랑이나 들어가봐

댓글 : 구라치네ㅋㅋㅋ 그럼 공항 가봐


댓글 : 구라치네ㅋㅋ 그럼 병원 다시 가봐


댓글 : 구라치네ㅋ 그럼 지하철 가봐


댓글 : 구라치네 그럼 동물원 가봐

"사람도 없고 동물도 없네?"


댓글 : 구라..치네 그럼 시발 너 혼자니까 gta 찍어봐


댓글 :  축구경기장 가봐



"발렌시아 경기장임"

"레반테 UD 경기장도 옴"

댓글 : 야 근데 시발아 2027년인데 왜 2021 선수 라인업이랑 똑같냐?

"나야 모르지 그냥 모든 전자제품 시계에 2027년이라고 적혀있는데 벤츠도 다 2021 라인업임"

댓글 : 그럼 티비 한번 켜봐




(오른쪽이 2027)

??? : 야 내가 쟤 영상 나온 곳 가봤는데 사람 존나 많음 
뭐임?


이런 상황이고 지금도 계속 영상이 올라오는 중이다


이 사람은 
300만 팔로워가 넘는 대스타가 되었고 그 유명세만큼 편집, cg 전문가들이 분석해봤지만
영상 자체에서는 특이점이 없었다


믿는 사람들은 신기해하는 중이고
안 믿는 사람들은 셋 중 하나로 생각한다

1. 코로나로 락다운 걸렸을 때 찍은 영상들을 하나씩 푸는 중이다

2. 코로나 방역업체 직원이거나 유사 업종 관계자다

3. 1,2번의 이유로 찍은 몇 영상들로 유명해져서 홍보효과를 노리고 장소를 대여해주고 있는 것이다

출처 : 도탁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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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서운데..😱😱😱
이거 어그로 아니고 진짜일까봐 한동안 무서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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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괴생명체
패랭이꽃님 글을 오랜만에 발견해서 아주 간만에 괴담을 퍼오네요 핳핳 때마침 비도 내리고... 부디 재밌게 읽으시길^^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무더운 여름밤, 내가 사는 원룸 오피스텔은 서늘했다. 빵빵하게 틀어 놓은 에어컨 때문이 아니라 처음 보는 괴생명체 때문에. 시커먼 모니터에는 계속되는 패배에 일그러진 내 얼굴이 비쳤다. 순간 뭔가 지나갔다. 분명히 뭔가 지나갔다. 여름철 벌레는 흔한 터라 대수롭지 않게 고개를 돌렸는데 괴생명체가 벽면에 붙어 있었다. 잘 익은 순대처럼 거무튀튀한 생명체는 이질적인 질감에 전공 서적 정도 크기였다. 벌레라고 하기에는 너무 컸다. 벌레는 확실히 아니었지만, 그것은 무수히 많은 다리가 달려있었다. 사실 다리인지 더듬이인지 어떤 부위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너무 놀라 소리조차 나오지도 않았다. 1초 정도 응시했나? 그것이 내 시선을 느낀 모양이었다. 순간적으로 몸을 내 쪽으로 틀었다.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공포감이 엄습했다. 짧은 시간 동안 머릿속에 온갖 SF 괴생명체들이 스쳐 지나갔다. 정체를 알 수 없고, 외관은 징그럽고, 주인공 일행의 목숨을 하나씩 앗아가는 그런 괴생명체. 왠지 첫 번째 희생자는 내가 될 거 같은 느낌. 두려움에 몸이 굳어 움직이지 않았다. 내 쪽으로 몸을 돌린 그것이 조금씩 떨려왔다. 핸드폰 울리듯 진동하던 그것의 껍데기가 반쯤 갈라져 핑크빛 속살이 드러났을 때 비로소 발바닥이 장판에서 떨어졌다. 갈라진 틈으로는 특이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슈르치치치치치 슈르치치치치치" 여름철 매미 소리와 책을 빨리 넘길 때 나는 소리를 적절히 섞은 느낌의 소음이었다. 천천히 뒷걸음질 치며 현관으로 향했다. 작은 원룸이라 몇 걸음이면 문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시선은 그것에 고정했다. 그 괴생명체 역시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나를 경계하는 듯했다. 혹시라도 눈 깜빡할 새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눈도 깜빡일 수 없었다. 눈을 부릅뜬 채, 그것을 응시하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자극이 될까 봐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며 반대쪽 발을 뒤로 옮겼다. 순간 발바닥에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불쾌한 느낌에 시선이 발아래로 향했다. 다행히 축축한 것의 정체는 아까 샤워할 때 사용했던 수건이었다. 안도감과 함께 그 생명체를 시야에서 놓쳤다는 생각에 얼른 괴생명체 쪽을 바라봤다. 그 괴생명체는 어느 틈에 내가 앉아있던 컴퓨터 모니터 쪽에 있었다. 여전히 불쾌한 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한 걸음 더 뒤로 옮겼다. 그리고 한 걸음 더. 왼쪽 팔을 뒤로 쭉 뻗자 손끝에 문이 닿았고, 손으로 더듬더듬 손잡이를 찾았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으로 잠금쇠를 돌렸다. "찰칵" 작은 소리가 나자 그것은 움찔거렸다. 소리에 반응하는 듯했다. 그것은 흡사 뱀처럼 미끄러지듯 서서히 다가왔다.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고, 문고리를 돌렸다. 박차고 나가려는데 문이 열리다 말았다. 돌아보니 안전고리에 문이 걸려 있었다. "철컹!!" 뒤를 다급하게 돌아봤다. 쇠붙이가 일으키는 큰 소리에 자극을 받았는지 그것은 벽면을 타고 빠르게 현관 쪽으로 다가왔다. 너무 당황한 나는 어쩔 수 없이 현관 옆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그리고 잠갔다. 가까스로 몸을 피했지만, 안도감보다는 공포감이 훨씬 컸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피가 빨리 돌아가는지 뇌는 제멋대로 작동했다. '저건 뭐지? 벌레인가? 외계생명체? 어디서 들어왔지? 위험한가?' 하지만 나의 두뇌활동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왈! 왈!" 개 짖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가슴을 죄어 올 정도의 하이톤으로. 독립한 후 나와 2년을 함께 한 크림푸들 '버디'였다. 자고 있었는데 깬 모양이다. "왈! 왈!" "슈르치치치치치 슈르치치치치치" 그것의 소리가 더욱 크게 공명했다. 버디가 위험했다. 나는 화장실에서 그나마 쓸만한 도구를 찾았다. 칫솔? 치약? 샴푸? 수건? 그나마 가장 쓸만해 보인 것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5,000원짜리 플라스틱 세숫대야였다. 나는 세숫대야를 무슨 무기 뽑듯 집어 들고 문을 열었다. 버디는 요리조리 좁은 방안을 휘젓고 다니며 짖고 있었고, 그것은 껍데기가 갈라진 틈에서 뱀 꼬리 같은 것이 튀어나와 휘젓고 있었다. "버디 여기야!" 버디가 내 쪽을 바라보는 순간 약간의 틈이 생겼고, 그 생명체는 잠시 경직된 버디를 향해 뱀 꼬리 같은 촉수를 휘둘렀다. 나는 재빠르게 손을 뻗어 세숫대야로 그것을 막아 버디를 보호했다. "퍽!!" 둔탁한 충돌음에 놀란 버디가 내 쪽으로 왔고, 나는 버디를 데리고 얼른 화장실로 돌아가 문을 닫았다. 잠깐의 시간 동안 움직였는데도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숨이 가빠졌다. 버디 역시 방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녀 힘이 들었는지 혀를 내밀고 숨을 헐떡였다. 나는 버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버디, 짖으면 안 돼" 버디는 동그란 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해볼 만한데?'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손에 들린 세숫대야를 보고는 이내 수그러들었다. 세숫대야 바닥은 종이처럼 찢겨 있었다. 그 참혹한 광경을 보고 놀라 세숫대야를 놓쳤고, 화장실에 큰 소리가 울렸다. 문밖에 있는 그것은 소리에 즉각 반응했다. "쩍! 쩍!" 화장실 문짝이 서서히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파괴력을 봤을 때 화장실 문이 부서지는 건 시간문제였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샤워 호스를 들고 문에 조준했다. 뭐라도 해야 했다. 순간 소리가 멈췄다. 내가 켜놨던 컴퓨터 게임 소리에 반응한 모양이었다. 그것 덕분에 화장실 문은 무사했다. 혹시나 들릴까 안도의 한숨도 내뱉지 못했다. 조심스레 다가가 화장실 문에 귀를 가져가니 여전히 녀석의 기묘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아직 화장실 문 근처에 있는 게 분명했다. 학교 다닐 때, 갑작스레 반에 벌이 들어왔었을 때가 생각났다. 그때 반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벌은 알아서 창문으로 나가줬었는데, 이 녀석은 안 그러겠지.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불쾌한 정적이 흘렀다. 나는 생각해내야 했다. 여타 괴생명체가 그러하듯 녀석은 소리에 반응한다. 버디를 공격했을 때 움직임으로 봐서 엄청 빠른 속도를 지니기도 했다. 나와 버디를 먹이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단순 위협대상으로 봤는지도 확실치 않았다. 불안했다. 녀석의 공격이 멈췄다 해도 무한정 화장실에 숨어있을 수만은 없었다. 도움 요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핸드폰은 컴퓨터 옆에 둔 상태였다. '후다닥 밖으로 뛰쳐나갈까?'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밖으로 나가기엔 너무나 리스크가 컸다. 아까 버디와 대치 상황으로 봐서 녀석의 사거리는 꽤 긴 편이었다. 파괴력도 엄청나 다리를 맞았다가는 달려서 도망가지 못할 게 뻔했다. 게다가 오래돼서 삐걱거리는 안전고리를 빠르게 열 자신이 없었다. 방금도 안전고리만 아니었다면 밖으로 나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진작 좋은 거로 바꿀걸. 돈 아낀다고 전에 거주했던 사람 걸 그대로 써서 이 사달이 났다. '큰 소리를 내서 이웃을 부를까?' 이것도 문제가 좀 있었다. 가끔 버디가 짖을 때도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를 통해서 민원을 보냈지, 직접 집으로 찾아온 경우는 드물었다. 게다가 소리를 냈다가는 이웃이 오는 시간보다 문이 부서지는 게 더 빠를 거 같았다. '잠깐만 경비 아저씨?' 경비아저씨를 호출하는 인터폰이 현관 측면, 즉 화장실 문 바로 옆에 있었다. 화장실 안에서 손만 뻗으면 버튼을 누를 수가 있었다. 관건은 얼마나 소리를 내지 않고 움직이느냐였다. 일단 버디에게 속삭이며 말했다. "버디 절대 짖으면 안 돼" 버디는 알아들었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버디 네가 치와와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야.' 조심히 화장실 문으로 향했다. 일단 소리를 내지 않고 화장실 문을 열어야 했다. 이것은 나름 쌓인 노하우가 있어 가능했다. 소리를 내지 않고 문을 여닫는 것쯤이야. 몰컴으로 단련된 나의 특기였다.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끝까지 돌린 상태에서 잠금을 풀고 천천히 문고리를 돌렸다. 잠금이 풀리며 문이 열리자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경비실 호출 버튼을 눌렀다. "삑- 따라라" 요란한 알람이 들렸다. 처음 사용해본 터라 이런 깜찍한 멜로디가 나는지도 몰랐다. 황급히 문을 닫으려는데 녀석의 촉수가 스윽 하고 들어왔다. 촉수의 끝은 가시처럼 얇고 뾰족했다. 촉수는 문틈에 10cm 정도가 낀 채 파닥거렸다. 놀란 나는 문을 힘차게 당기며 닫았다. "슈르치치치에에에에!!!" 아까보다 훨씬 격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다급해진 나는 온 힘을 다해 재차 문을 닫았다. "쾅!!!!" 큰 소리가 나며 문이 닫혔고, 발 옆으로 잘려 나간 녀석의 촉수가 떨어졌다. 연노랑 빛 가래를 연상시키는 체액이 튀었고, 그것은 잘려 나간 도마뱀 꼬리처럼 미친 듯이 날뛰었다. 나는 황급히 뒤로 빠졌다. 다행히 체액에 닿지는 않았다. 괴생명체는 데미지를 입었는지 아까처럼 문을 격하게 두드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더욱 큰 소리로 소리를 내며 울었다. "슈르치치치이이이이이!!!" 녀석의 소리에 공명이라도 하듯 촉수 쪼가리는 팔딱거렸다. 그것도 나름 위협적이라 처분해야 했다. 수건을 하나 꺼내 그것을 덮었다. 그것의 실루엣이 춤추듯 들썩거렸다. 수건을 하나 더 꺼내 그 위에 또 덮었다. 혹시 몰라 하나 더 덮었다. 그리고 손으로 그것을 움켜쥐었다. 수건을 겹겹이 덮었음에도 그것의 끔찍한 온기가 느껴졌다. 미꾸라지처럼 꿈틀거리는 그것을 꽉 잡은 채, 바닥에 묻은 녀석의 체액을 닦아 냈다. 그리고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렸다. 팔딱거리며 내려간 것을 확인하고 뚜껑을 덮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순간 화장실 문 옆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비 아저씨가 인터폰 호출에 응답한 모양이었다. 나는 차마 문은 열지 못하고, 문에 바싹 붙어 말했다. "살려주세요, 신고 좀 해주세요!!" "술 드셨어요? 안 그래도 민원이 여기저기서 들어왔어요. 소음이 심하다고" "슈르치치치치치 슈르치치치치치" 순간 문 옆에서 들리는 소름 끼치는 소리에 문에서 몸을 뗐다. 인터폰 너머로 소리가 들려왔지만, 괴생명체가 내는 소음 때문에 자세히 들리지 않았다. "팍!! 팍!! 치치치치" 그것이 인터폰을 부수는 모양이었다. 잠시 잠잠해졌다가 그것의 소리가 화장실 문 앞까지 가까워졌다. 버디와 함께 숨죽이며 화장실 문만 바라볼 뿐이었다. 기분 탓인지 문손잡이가 살짝 돌아가는 거처럼 느껴졌다. '에이, 설마' 문손잡이가 천천히 꺾이고 있었다. '내가 문을 잠갔었나?' 뇌보다 몸이 더 빠르게 반응했다. 후다닥 몸을 날려 화장실 문을 잠갔다. 그러자마자 문손잡이가 미친 듯이 움직였다. "철컥철컥 철컥철컥 철컥철컥" 철컥거리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문손잡이를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했다. '문이 열릴 때 문손잡이가 돌아가는 걸 보고 학습한 건가?' 그렇다면 녀석에게 꽤 준수한 수준의 지능이 있다는 것이었다. 덧붙여 청각 말고 시각도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눈으로 보이는 신체 기관은 없었다. 그다지 시각에 의존하는 거처럼 보이지도 않았었다. 혹시 그사이에 진화라도 한 걸까? 머릿속이 복잡했다. 문손잡이는 계속해서 흔들렸고, 나는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막았다. "띵-동"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어느 때보다 맑은소리로. "경비실에서 왔습니다. 계시죠? 빨리 문 열어보세요." 경비 아저씨가 온 모양이었다. 뒤이어 조금은 과격한 노크 소리까지 들려왔다. "쿵쿵쿵!!!" "슈르치치치치치치" 흔들리던 문손잡이가 멈추었다. 괴생명체가 현관 소리에 반응한 모양이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여기 이상한 괴물이 있어요!! 신고 좀 해주세요!!!" 내 울부짖음에 버디 놀랐는지 함께 짖기 시작했다. "왈! 왈! 왈!" "지금 밤이에요, 조용히 좀 하세요! 다 같이 사는 거 아닙니까" "철컥" 현관문 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뭐지? 갑자기 현관문이 왜 열리지?' 아차 싶었다. 답은 간단했다. 그 녀석이 문을 여는 게 분명했다. 현관문의 잠금쇠는 내가 아까 열어놓은 상태였다. 안전고리만 걸려있을 뿐. "쾅" "아이고!! 문을 그렇게 갑자기 여시면, 이게 뭐야? 으아악!!!" 경비 아저씨의 비명이 오피스텔 전체에 울려 퍼졌다.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현관 쪽을 봤다. 안전고리 때문에 손바닥만큼 열린 현관 틈으로 경비 아저씨가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 보였다. 두 눈은 시뻘겋게 충혈되어 있었고, 입에서는 더 이상 비명이 새어 나오지 않았다. 내 시선은 경비 아저씨의 얼굴에서 서서히 내려갔다. 녀석의 촉수가 복부를 뚫은 상태였고, 파란 유니폼은 뻘겋게 물들고 있었다. "괜찮으세요? 무슨 일입니까?" 옆집에 사는 청년이 경비 아저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모양이었다. 지금이 기회였다. 경비 아저씨에 박혀 있는 녀석의 촉수를 따라 시선을 옮기니 괴생명체가 벽에 붙은 채, 호흡이라도 하는 듯 꿀렁거리고만 있을 뿐이었다. 나는 눈치를 본 뒤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안전고리를 열기 위해서는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경비 아저씨와 연결된 저 팽팽한 촉수 때문에 문을 닫을 수가 없었다. 나는 되는대로 식칼을 꺼내 들었다. 독립 초기에 카레를 만들어 먹는다고 감자랑 양파 썰 때 쓰고 처음 꺼내 보는 식칼이었다. 이를 악물고, 칼로 촉수를 베었다. 연노랑 빛 액체가 튀며 녀석의 팽팽하던 촉수가 고무줄 잘리듯 뚝 끊겼다. "슈르치에에에에에!!!" 가만히 있던 괴생명체가 고통스러운지 촉수를 돌돌 말며 움찔거렸다. 나는 재빨리 현관을 향했다. 순간 현관 문틈 사이로 옆집에 사는 청년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경비 아저씨를 부축하고 있었다. 밖에서 담배 피울 때 종종 마주쳤고, 시시한 대화도 몇 번 나눴었다. 인사를 먼저 건넬 정도로 성격 좋아 보이던 그 청년의 눈빛은 당황함으로 가득했다. 내 손에는 식칼이 들려있었고, 현관 바로 앞에는 복부가 뚫린 채 피를 흘리고 있는 경비 아저씨가 있었다. 촉수가 빠져나간 틈을 타서 문을 닫고, 안전고리를 풀었다. 하지만 현관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 청년이, 아니 그 새끼가 막고 있었다.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 우리 담배도 나눠 피던 사이였잖아. 이 씨발놈아! 나는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 "문 열어!! 나 좀 살려 달라고!! 여기 괴물 있어!! 씨발!!" "여기 살인자 있어요!! 신고 좀 해주세요!!" 청년은 절규하듯 소리쳤다. 이 새끼 헬스한다더니 진짜 힘세네. 청년이 온 힘을 다해 막고 있는 문은 꿈쩍도 안 했다. 나도 운동 좀 할걸. "왈! 왈!" 뒤에서 버디가 다급하게 짖었다. 괴생명체가 촉수에서 누런 액체를 뚝뚝 흘리며 벽을 타고 다가왔다. 나름 피해가 있었는지 움직임이 굼떴다. 나는 다시 화장실로 도망쳤다. 원점으로 돌아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괴생명체는 소란스러운 현관문을 열려고 했다. 확실히 바깥쪽은 소란스러웠다. 건장한 청년의 절규와 이름 모를 이웃의 비명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발소리가 뒤섞였다. 혼란했다. "철컥철컥" "무슨 일이에요?" "여기 살인자가 나오려고 해요. 같이 문 좀 막아주세요." "알겠습니다!" "제가 신고할게요!" "괜찮으세요?" 현관 밖은 단합이 잘 되는 모양이었다. 순간 오른쪽 팔이 가려워졌다. 팔에는 누런 뭔가가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벌겋게 부어오르고 있었다. 아까 식칼로 촉수를 자를 때 체액이 닿은 모양이었다. 나는 재빨리 물을 틀어 팔을 씻었다. "끄윽" 너무 따가워 조그만 비명이 새어 나왔다. 하지만 물로 씻겨 나가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팔에 묻은 누런 액체에서 조그마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기생충? 진드기? 그것들은 체액이 묻은 내 피부 표면을 헤집고 다녔다. 나는 재빨리 주변을 돌아보다가 변기 뒤에 놓아두었던 담뱃갑에서 라이터를 꺼냈다. 굉장히 위험하다는 걸 알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뭐라도 해야 했다. 나는 라이터 불을 켜서 오른팔에 가져가 그것들을 지졌다. 괴생명체의 체액은 불이 엄청 잘 붙었다. 불은 기름에 붙기라도 한 듯 체액이 묻은 내 팔을 뒤덮었다. 괴물의 체액과 함께 내 살갗도 같이 지져졌다. 타는 고통이란 이런 거구나. 눈물이 핑 돌았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물로 씻었다. 더 큰 고통이 밀려왔다. "으아아아악!!" 비명을 참을 수가 없었다. 다시 팔을 확인하니, 노란 체액은 모두 벗겨졌다. 물론 내 피부도 같이 벗겨졌다. 다행히 그 조그만 벌레들도 타버렸는지 사라져 있었다. 아까 잘려 나간 촉수에서 흘러나와 바닥에 묻었던 찌꺼기도 전부 라이터로 지져놨다. "삐용-삐용-" 우렁찬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한 모양이다. 오히려 좋았다. 경찰이 오면 문이 열리고, 저 괴생명체를 처리해 주겠지. 잠시 후 대치 중이던 현관에서 소리가 들렸다. "경찰입니다. 이제 문 열건데, 흉기 버리십시오. 아니면 쏩니다." "조심해요, 괴물 있어요!!" 나는 밖으로 소리쳤다. "쿵! 쿵!" 괴생명체는 촉수로 현관문을 두들겼다. "어허! 뒤로 물러나세요" "철컥"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 역시 바깥 동태를 살피기 위해 화장실 문을 살짝 열었다. 밖에서 막고 있던 현관문이 열리고 경찰들이 들어왔다. "괴물있어요. 조심하세요!" 내 목소리를 들은 경찰은 화장실 문을 열더니 나를 끌어다가 바닥에 강제로 눕혔다. "꼼짝 마!! 움직이지 마!" 경찰이 나를 짓누르며 말했다. 그리고는 수갑을 채우려 했다. 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소리쳤지만 경찰 두 명의 파워에 간단히 제압당했다. "아니, 지금 이럴 때가 아니라 괴물 있다고요!!" "괴물 같은 소리하고 있네" "슈르치치치치 슈르치치치치" 무력으로 제압당한 상태로 기괴한 소리가 들려오는 위를 올려다봤다. 경찰들도 들은 모양이었다. 천장에는 괴생명체가 붙어있었다. 너무나 괴기스럽게 껍데기를 활짝 열고 바르르 떨고 있었다. "이건 뭐야?" 순간 나를 제압하고 있던 경찰의 얼굴이 찢겨 나갔다. 피가 사방에 퍼졌다. 경찰은 일격에 쓰러졌고, 다른 동료 경찰은 놀라서 테이저건을 쐈다. 경찰이 놀라서 쏜 테이저건은 명중했다. 천장에 붙어 있던 괴생명체는 잠깐 부르르 떨다 경직되더니 바닥으로 떨어졌다. 바로 내 얼굴 옆으로. 거무죽죽한 색에 셀 수 없을 만큼 가느다란 다리, 겉 껍데기는 반쯤 갈라졌고, 그 내피는 선홍빛이었다. 그리고 내부는 너무나 시커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코앞에서 그것을 목격해서 숨조차 쉬어지지 않았다. 순간 그것이 꿈틀거렸다. 나는 미친 듯이 일어나 뒤로 물러났다. 테이저건을 쐈던 경찰 역시 놀랐는지 바닥에 들러붙은 괴생명체를 지켜볼 뿐이었다. "뭡니까? 저거" "제가 괴물이 있댔잖아요! 빨리 저거 확인 사살해요. 보셨잖아요! 얼마나 위험한지" 경찰은 잠시 망설였다. "얼른 죽여요!" 두 발의 총성이 오피스텔에 울렸다. 총성에 놀란 버디가 쪼르르 달려 나왔다. 영특한 녀석. 버디의 입에는 나를 위한 담뱃갑이 물려있었다. "박 순경이 이상한 괴생명체한테 당해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부상이 꽤 심합니다. 빠른 지원 바랍니다. 일단 괴생명체는 발포해서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지원 요청을 한 뒤 괴생명체의 동태를 살폈다. 총에 맞은 그것은 꿈쩍도 안 했다. 경찰은 확인차 그것을 발로 툭 건드렸다. 그리고는 괴생명체에게 공격당한 경찰 곁으로 다가가 부상 정도를 살폈다. 담배 하나를 꺼내 물고, 불을 붙였다. 니코틴이 필요했다. "후우" 한 모금 맛있게 빨면서 그것을 지켜봤다. 금방이라도 다시 슈르치치치 소리를 내며 촉수를 휘두를 거 같았다. 담뱃갑을 열었다. 담배 한 개비가 남아있었다. 안심하며 최대한 깊게 한 모금 빨았다. 그리고 그것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팔딱거리는 촉수는 축 늘어졌고, 꾸물거리는 다리도 멈춰있었다. 벌어진 껍데기 사이로 담배를 던졌다. "화르륵" 역시나 불이 잘 붙었다. 녀석의 세포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타들어 가는 게 느껴졌다. "담배 하나만 피고 오겠습니다." 황당해하는 경찰을 뒤로하고, 터벅터벅 현관을 걸어 나왔다. 순간 뒤에서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슈르치치치치"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괴생명체는 불타오르고 있었고, 내 뒤에는 귀여운 버디가 쪼르르 따라오고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화상을 입은 오른쪽 팔이 욱신거렸다. 갑자기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식도에 잔뜩 때려 넣고 싶었다. 내가 걸어 나가자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길을 터줬다. 밖에는 앰뷸런스가 있었고, 경비 아저씨가 실리고 있었다. 다른 구급대원들도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방역복을 입고 있었다. 나는 오피스텔 밖에서 담배를 피웠다. 방역복을 입은 대원들이 경찰과 함께 내 곁으로 왔다. "아까 집에 계셨던 분이죠? 신원 조회 좀 하겠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권기범입니다." 간단한 신원조회를 마치고 방역대원의 안내가 이어졌다. 혹시 알려지지 않은 병균이나 바이러스의 위험이 있으니 격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뿐만이 아니었다. 버디, 경찰, 이웃 주민들도 격리 대상이라고 했다. 격리실로 곧장 옮겨졌고, 그곳에서 들은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복부를 공격당한 경비 아저씨는 복부에서 괴생명체가 튀어나왔다고 했다. 수술 중에 조그마한 괴생명체가 나타나 소리 지르고 기절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했다. 그리고 촉수 공격에 턱뼈가 날아간 경찰 역시 입에서 괴생명체의 변태 전 상태로 보이는 기생충이 튀어나왔다고 했다. 다행히 나와 버디에게는 그런 증상이 없었다. "기범씨는 검사 결과 정상이십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그 상황에서 자기 팔을 지질 생각을 하셨는지, 덕분에 감염되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살려고 그랬죠. 근데 이게 감염이 되는 건가 봐요?" "정확히 말하면 감염은 아니죠. 경비 아저씨 체내에서 나온 개체를 생포해서 분석한 결과, 촉수에서 자기 세포를 뿌리더라구요. 그걸로 증식하는 걸로 보입니다. 뭐,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만약 거기서 불로 처리하지 않았다면 내 팔에서도 괴생명체가 튀어 나왔겠지? 순간 머릿속에 뭔가 떠올랐다. 팔딱거리며 변기 물로 내려간 녀석의 촉수. "슈르치치치치" 출처 : 웃대, 패랭이꽃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등산로에서 실종되었다 찾은 아이 글 보고 생각난 무서운 이야기
이거 보고 생각난 이야기인데 시골 큰엄마가 해줬던 이야기임. 시골집이 경북 봉화군에서 산골 중 산골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도 마을이 크게 형성되어 있었음. 그래서 마을 어른들이 마을 큰길은 물론 산에도 밭길을 내서 어딜가도 편했다고 함. 근데 마을에 애 하나가 산에 갔다가 사라져서 3일밤낮을 동네사람들이 찾아다녔는데 어이없게도 산 내려갈때 편하라고 내놓은 길 근처 수풀에 숨어있는걸 찾았다는거임. 바로 길 따라 내려오면 마을이었는데 3일동안 숨어있었다는거에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사라졌던 애는 그저 "무서워서..." 라고만 했다고 함. 그러고 나중에 또 가재잡으러 산에 올라갔다가 애 하나가 또 사라졌는데 또 길 근처 수풀에 숨어있는걸 찾음. 역시나 길따라 내려가면 마을이었음. 똑같이 왜 안내려오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얘는  "이상한게 기댕겨서..." 라고 말했다고 함. 기댕기다는 기어다니다의 사투리인데 뭐가 기어다녔는지는 모름. 산짐승 중 기어다니는게 있나? 하지만 어린 애가 보기에는 그 무언가가 너무 무서워서 숨어야만 했다는거임. 아무튼 저 풀숲에서 아이를 찾았다와 왜 풀숲에 들어가있었냐는 댓글을 보고 생각났음. 출처 대체 뭐였을까요 그러니까 왜 풀숲에 숨어있었던 거지 아이들을 이해하기란 정말 어려운 거지만 혹시 아이가 이런 걸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두 팔 두 다리로 기어댕기는 사람 ㅎ
공인중개사가 겪은 이상한 일
공인중개사 일한지는 8년째인 개붕이임. 직업특성상 원룸부터 아파트까지 일반사람들보다 많은집을 봤음. 중개업 하면서 이상했던 일들만 적어보겠음. 중개업을 하다보면 매수인과 매도인이 다른부동산에 의뢰를 하는 경우가 생김. 이럴땐 부동산끼리 한쪽은 파는쪽 한쪽은 사는쪽을 중개해줌. 이걸 공동중개라 함. 우리쪽 의뢰인은 집을 사는쪽이였고 마침 시세보다 800만원이나 싸게 집이 나와 집을 보러 갔더니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위치도 좋아 그날 바로 계약을 진행했음. 매도인쪽에서는 어머니가 대리인으로 오셨으나, 집주인 인감증명서에 주민등록증까지 첨부해서 가져온 위임장까지 가져오셔서 계약상 흠잡을것이 없었음. 계약금 지불후 가구 위치나 화장실 공사때문에 집 열쇠를 미리 받아볼수 있냐는 부탁에도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굉장히 기분좋은 거래였다. 근데 잔금을 한달정도 앞두고 집 방문을 세번을 하신 매수인이 뭔가 이상하다고 전화가 왔음. 집을 방문할때마다 가죽옷을 입은 건장한 세네명이 자꾸 아파트 동 앞에서 서성인다는 것임.  심지어 마지막 방문때는 엘리베이터도 같이 타서 집앞까지 온 후 한번 스윽 보더니 계단으로 내려갔다는것. 중개사들은 집의 내부시설 뿐만아니라 신의성실원칙에 의해 집에대해 고지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매도인쪽 공인중개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별 다른 내용이 없다고 하더라고. 아무래도 찝찝해서 매수인에게 키를 받고 혼자 아파트를 한번 방문했다. 집 내부는 처음봤을때처럼 아주 깔끔했음. 꼭 새집처럼. 매수인이 말한 건달들은 내가 갔을때는 만나볼수 없었다. 특이사항은 없어서 돌아가려는데 아파트 정자에 어르신들이 앉아 계셔서 혹시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나눠봤음. 날씨가 이제는 많이 덥네요 부터 시덥잖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물어봤음. 혹시 xxx동에 뭔일이 있어요? 그랬더니 요구르트 하나씩 드신 어르신들이 이야기 해주시더라. 저 동에 흉한일 한번 있었다고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했는데 그게 저쪽동에서 있었던 사건이라고. 이제 좀 퍼즐이 맞춰지더라고.. 시세보다 싼 아파트, 깨끗하게 수리된 벽지와 장판, 상대적으로 수리가 덜되었던 화장실. 화장실은 굳이 급하게 고쳐야될 필요가 없었던 거지. 검은옷 입은 사람들은 형사고. 바로 매수인에게 고지하고 저쪽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한숨 푹 쉬더니 순순히 계약금+위약금까지 돌려 주더라. 아마 내 느낌상 알고있었던거 같음. 나중에 네이버뉴스로 찾아보니까 자수한거 같더라. 출처 근데 글쓴이 되게 좋은 사람이네요 공인중개사들 사후처리 상관없이 그냥 팔면 장땡이다 하는 사람들 진짜 많던데..
귀신에 시달리는 딸
한 여자가 취업 후 야근이 너무 많아서 집에서 해야겠다고 결심함 책상을 사려고 하는데 때마침 버려진 책상을 발견하고 주워옴 의자도 중고 매장에서 하나 장만함 책상이랑 의자를 들여온 후에 환청과 환각이 생기더니 귀신이 보이고 자해까지 하게 됨 딸이 이상하다고 느낀 부모님이 무당을 데려옴 무당이 집을 둘러보더니 바로 저 책상 어디서 났냐고 호통침 무당 얘기에 표정 싹 변하더니 그냥 가라고 하는 여자 ;;; 아무래도 책상에 뭐가 있나봄.... 책상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무당이 책상을 가져가려고 옮기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의자도 가져가라고 함 무당이 책상 가져갈 때 어머니가 딸을 봤는데 낄낄거리면서 웃고 있었다고 함 ;;; 이 부분 영상으로 보면 진짜 소름 돋음 .. 알고 보니 책상에 귀신이 씐 게 아니라 의자에 씐 거 였음 무당 속이려고 귀신이 책상에 가짜 기운을 묻혀둠 ;; 자기 에상대로 무당이 책상을 의심하자 신이 난 귀신이 웃고있는 걸 어머니가 목격한거였음 어머니의 목격으로 다행히 잘 해결됐다고 함.............. - 사람이 목을 맬 때 가장 마지막에 보는 게 의자라서, 목을 매는 순간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저 의자만 밟으면 살 수 있는데' 싶지만 의자는 이미 넘어가서 발에 닿지 않고... 그래서 의자에 한이 많이 서려있다고 합니다ㅠㅠ 역시 주인 모를 물건은 집에 들이면 안돼...
한때 전국을 휩쓸었던 ‘쇠말뚝 괴담’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반도의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산천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괴담 1984년 북한산 백운대 산행을 나선 한 민간단체가 산 정상에서 쇠말뚝을 발견하고 등산객들로부터 “일본인들이 서울의 정기를 말산하기 위해 박은 기둥”이라는 말을 들은 뒤 제거 운동에 나서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아무 근거도 없는 카더라 헛소문에 불과했지만 민간에 근거없는 루머나 괴담이 떠도는건 원래 흔한거니까 여기서 끝났다면 그냥 있을법한 해프닝 정도로 그쳤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 뻘짓이 전국적인 스케일로 커졌다는 사실이다. 김영삼 정부는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명산에 박혀 있는 쇠말뚝 제거를 ‘범국민 운동’으로 추진하면서 1995년 2월부터 전국 규모의 실태조사를 실시,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짤방처럼 기념비까지 세워놓았다. 정부 차원에서 공문이 내려오자 공무원들은 별별 쌩쑈를 다 해야 했는데 무당이나 역술인을 데려와서 이게 혈맥을 끊으려고 박은 쇠말뚝이 맞다고 인증을 받는가 하면 기자들에게 ‘일본이 박은 쇠말뚝이 맞다’는 기사를 써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20세기에 민족정기, 혈맥, 이딴걸 믿는게 지금 생각하면 웃긴 일이었지만 이런 소문이 전국적으로 퍼지자 믿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쇠말뚝 괴담은 어느새 확고부동한 진실처럼 여겨졌다 심지어 교사들까지 이런 괴담을 믿고 아이들에게 여과없이 가르치면서 저 시기에 학교를 다닌 세대 중에는 아직도 이 괴담을 믿고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 광기가 한창이던 시절에는 산에 뭐가 박혀있기만 하면 무조건 일제가 박은거라 우기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이 루머의 영향을 받아 남의 무덤에 말뚝을 박고 다니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김영삼 정부 이후에도 이 말뚝 루머는 한동안 사라지지 않았고 말뚝을 뽑아 간악한 일제놈들의 마수로부터 민족정기를 지키겠다는 시도가 계속됐지만… 이런 식으로 망신을 당하며 쇠말뚝 전설이 차츰 사라지게 됐다 민족정기라는 표현부터가 우습지만 산에 말뚝 좀 박는다고 그게 훼손된다면 아예 산을 갈아엎어서 도로깔고 터널뚫는 현대 한국은 정기가 진작에 바닥나지 않았을까? 출처 와 유격훈련장의 밧줄용 말뚝이었다니 전 진짜 몰랐어요...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3탄
안녕! 하늘이 우중충한 오늘 오랜만에 박보살 이야기가 업데이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ㅋㅋ 박보살 이야기를 가져왔어 (다시 한 번 제보 감사! @khd9108 ) 이래저래 뒤숭숭한 날들이지만 오랜만에 같이 반가운 이야기 볼까? 어휴 나도 설렌다 시작하자!! ________________ 오늘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함 때는 우리가 스물 한살이 되던 해였는데 박보살과 서울로 놀러를 갔었던 적이 있음 우린 주머니 사정이 뻔한 대학생이었고, 유럽 여행에 대한 동경이 한창이었을때임 나에게 유럽 특히 프랑스는 스무살이 된 이후부터 쭉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마침 루브르전이 서울에서 열린다는거 아니겠음? 어우 루브르면 나 당연히 가야지 가야지! 하며 벼르고 있다가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가 다른 친구랑 먼저 다녀오게 되서 내가 박보살을 끌고 서울로 가게 되었음 ㅋ 조금 부끄럽고 웃긴 건, 나는 미술 무식자라서 미술작품 보다는 그냥 단순히 루브르에 있는 그림들이 한국에 온다고?? 그럼 가야지!! 하고 간 것임 ㅋㅋ 또 이야기가 샐 것 같은데, 내가 프랑스에 빠진 첫번째 계기는 내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언니가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라는 프랑스 요리학교에서 제과를 배우고 불어를 멋지게 하는 모습에 반해서였음 진심 이 드라마 때문에 나는 대학교 2학년때 불어불문과로 진학을 함 ㅋㅋㅋ 근데 막 내 상상은 봉쥬흐~~샬라샬라샬랄라 울라울라울랄라 하며 멋지게 불어를 마스터한 내 모습이었지만 나는 간단한 회화는 커녕 졸업도 겨우 함 ㅜㅜ 진짜 불어는 너무 어렵고 복잡하지만 아름다운 언어임 ㅋㅋ 그래도 난 책 읽는 건 정말 좋아해서 문학 시간이 제일 좋았는데 대학교때는 다양한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나름 행복하게 보냈던 것 같음 내 평생 단짝 영준 선배도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만났으니 뭐 장학금 면제받고 다닌 보람은 있음 ㅎㅎ 여담이 길어지는데 ㅋㅋㅋ 영준선배는 장학금을 좀 받고 학교를 다녔단 말임 ㅋ 그래서 내가 내 덕분에 오빠 장학금 받은거라고 내가 깔아줘서 오빠 장학금 받았다고 하면 깔아주는 애들은 중간정도는 되는 애들이었어.. 넌.... 하고 말끝을 흐리는 남편새기..ㅋㅋㅋㅋㅋ (팩트라 뭐 반박 할 말은 딱히 음슴 ㅜㅜ 후,,,ㅎㅎ) 아 그리고 내가 프랑스에 빠진 두번째 계기로는 평소에 내가 엄청 좋아하고 동경하던 엄친딸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가서 빨간 어닝이 달린 프랑스의 꽃가게 앞에서 빨간 트렌치코트를 입은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싸이월드에 올렸었단말임 나는 평소에도 동경하던 엄마친구딸인 그 언니에게 또 한번 반했음 너무너무 예쁘고 낭만적이고 빛나는 느낌 그런 느낌 뭔지 아시쥬? ㅎㅎ 그땐 그 언니가 나한테 연예인이었음 언니가 다녀왔던 프랑스의 그 꽃가게 앞에서 나도 꼭 사진 한번 찍어봐야지~ 살빼서 가야지!! 하며 벼르고 별렀었는데 응 살도 못빼고 프랑스도 못감 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바쁘게 살기도 했고 훌쩍 떠나기에 용기가 없기도 했고 이제 시간적인 여유도 좀 생기고 결혼하고 신혼여행도 못갔겠다 마음 편하게 한달 정도 유럽 다녀오자! 마음 먹었을때는 코로나가 터짐 ㅜㅜ 하.... 나는 정말 놀 팔자가 못되나 봄 코로나 끝나고 다녀오면 되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이젠 새꾸들이 매일 제 시간에 먹어야 하는 심장관련 약들이 있어서 우리 할망이들 약 챙겨줘야해서 못감 ㅜㅜ 그래도 우래기들 오래오래 내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여행쯤이야 얼마든지 못가도 괜찮다 했더니 쩐댑이 그러면 우리 나중에 애기들 다 잘 보내놓고, 50대 되면 손 잡고 여행 많이 다니자고 해서 그러기로 함! ^^ 여보!! 관절 건강 잘 챙겨요 우리~~ ㅋㅋ 암튼 그렇게 루브르전을 관람하고 나서, 박보살과 나는 한강으로 향함 그때가 한참 무슨 ㅇㅇ녀 이런식으로 버스킹 영상이 싸이월드에 많이 올라오고 할때라 한국인의 흥과 얼을 가진 우리는 저녁에 한강엘 갔음 혹시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을까 하고 말임 (사실 저 나이때는 버스킹이라는 말도 몰랐음ㅋ 그냥 노래하는거 보고싶다! 한강가면 볼수 있을거 같은데 한강 갈까? 하고 갔던거임) 날씨가 제법 쌀쌀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역시 버스킹 그런건 우리 상상 속에만 있지 말임 노래하는 사람은 커녕 아예 사람이 1도 없음 ㅡㅡㅋㅋ 우리가 확실히 촌년들인게, 한강 어디를 가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대충 강이 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찾아감 ㅋ 그래서 사람들이 없었을 수도 있음 ㅎㅎ 진짜 그땐 어려서 뭘 몰랐으니 용감했구나 싶음 내가 여러번 강조했던 적이 있는데 나는 엄마 체질을 닮아 상비 (상체비만) 임 ㅜㅜㅜㅜ 다리만 보면 44 사이즈임 발도 엄청 작고 발목도 나노 발목.. ㅜㅜ 심지어 슬개골도 초등학생보다 작음 ㅜㅜㅋㅋ 이 가녀린 하체로 거대한 상체를 끌고 다니자니 진짜 발바닥에 불나고 발목이 끊어질듯 다리가 아픈거임 안되겠다, 저기 좀 앉아서 쉬었다 가자! 하며 박보살을 잡아끌어 무작정 잔디밭에 퍼질러 앉음 (한강 어디였는지 설명해드리고 싶어서 박보살이랑 추석때 이야기를 정말 많이했는데 박보살도 촌냔 따부리도 촌냔 + 길치라 당최 거기가 어느쪽 한강이었는지 알수가 없음 ㅜㅜ) 대략 기호로 표기하면 강물/ 낮은 풀숲/ 산책로/ 잔디밭/ 자동차도로 ~~~~~~~~~~~~~**********[ ]################ㅣ ㅣ ~~~~~~~~~~~*************[ ]################ㅣ ㅣ ~~~~~~~~~~~~~***********[ ]###############ㅣ ㅣ ~~~~~~~~~~~************[ ]###############ㅣ ㅣ 이런 느낌의 한강 어딘가였음 ㅜㅜㅋㅋ 설명이 이렇게밖에 안되는 내가 너무 한심함..ㅠㅠ 무튼 걷다가 지친 나는 잔디밭에 앉아서 좀 쉬었다가자며 박보살을 끌어앉혔고 나는 도로 쪽으로, 박보살은 한강 쪽으로 마주보고 앉은 상황이었음 우리는 그 맥주파는 가게 어디있냐고(그때는 스마트폰도 없어서 검색이고 뭐고 안됨 ㅠㅠ) 라면 파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아니 산책하는 사람 하나 없냐며 니가 여기 오자했네, 내가 오자했네 티격태격 하고 있었는데 박보살의 동공이 어딘가로 고정되어 갑자기 커지더니 어어? 하며 강 쪽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음? 이게 머선일이구... 놀란 나도 박보살을 따라 뛰었음 아니 근데 이 미친냔이 잔디밭에서 산책로를 지나 낮은 풀숲으로 들어가더니 물가로 막 들어가려는게 아니겠음? 뭔데 뭔데? 하며 따라 가보니 어떤 중년 남성분이 검은 정장을 입은 채로 강물로 걸어들어가고 있었음 박보살이 아저씨 뭐하는 짓이에요 이게? 빨리 나와요 하며 그 중년의 남자분을 끌어당겼음 근데 박보살도 힘이라면 빠지지않는 나름 파워있는 여자인데, 그 아저씨의 힘이 정말 완강해보였음 무슨 콘트리트에 박힌 전봇대마냥 꿈쩍도 안하는것임 결국 박보살도 나도 그 아저씨를 끌어내려고 무릎까지 물에 젖어있었는데 박보살이 갑자기 단전 깊숙히에서 나는 소리로 진언같은 걸 외우기 시작했음 그러면서 정말 무서운 표정과 목소리로 "이거 놔!!! 놔!!!!!! 놓으라고!!!!!!!!!!" 하며 그 아저씨의 어깨와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갈겼음 (박보살이 손이 증말 매움.. 아저씨 진짜 아팠을 건데 눈 하나 깜빡 안함 진짜로.. 이거는 실제로 봐야 무서운데 글로 표현을 못하겠음 ㅜㅜ 나같으면 아파서라도 기어 나갔을건데 그 아저씬 눈꺼풀 하나 꿈쩍하지 않았음) 나는 그 아저씨를 붙들고는 있었지만 아.. (쉬발) 또 뭐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까딱하면 셋이 다 같이 물에 빠지는거 아냐? 나 아직 못 먹어본 것도 많고 프랑스도 한번 못가봤는데 하며 (그 놈의 프랑스ㅋ) 내가 거의 울 지경에 다다랐었음 솔직히 말하면 내가 왜 모르는 사람때문에 이런 일을 겪나 싶기도 하고 왜 차고 넘치는 한강 중에 박보살 앞에서 난리야 싶어서 잠깐은 그 아저씨를 원망하는 마음도 가졌었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아저씨는 다리에 힘이 툭 풀린듯 강 바닥으로 고꾸라지듯이 쓰러졌고 박보살이랑 나는 풀숲으로 그 아저씨를 끌어올렸음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그 아저씨는 제 정신이 돌아온 듯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내뱉았는데 나는 그때 그 아저씨가 자살을 스스로 선택한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단 말임 그런데 뭐가 감사하단거야? 죽고 싶은 생각이 없었나?? 하던 찰나에 박보살이 이렇게 말을 함 "누굽니까? 누가 이렇게 죽으라고 악을 쓰는 겁니까.. 알고 있으시죠?"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흠칫 놀란 표정을 지으며 "조상이 그런다네요 자꾸 죽고싶고 우울감만 들고 너무 괴롭습니다" 하며 펑펑 우는 것이 아니겠음? 그 이야길 듣고 아 뭐가 있었구나.. 박보살은 단순히 자살하려는 그 아저씨를 본 게 아니고 다른 무언가를 봤구나.. 싶은 마음에 내 등골이 또 서늘해졌음 그러자 박보살이 "어디가면 조상이 돌아앉았다고 하죠? 굿하라고 천도재 지내라고 하죠? 아니 아무리 조상이 원한이 많고 돌아앉았어도 후손 죽이려는 조상이 어딨겠습니까 다른 이유가 있을테니 꼭 찾아내서 싸우세요 잘 찾으셔야 해요.. 조상은 보통 그런 모습으로 오질 않아요 싸워서 이기세요, 귀신도 제 풀에 지쳐 꺾이는 날이 옵니다 저한테 혼나고 놀라서 떨어져나간 거 보면 아직은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라고 했음 그 아저씨는 박보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부탁했지만 박보살이 무속인도 아니고 종교인도 아닌데 그걸 어찌 해결해줄수 있겟음 본인이 지니고 다니던 양밥을 급한대로 그 아저씨에게 쥐어주며 지금은 영가가 놀라서 떨어져 나갔지만 한이 많아 보여 언제 다시 찾아올 줄 모르니 꼭 지니고 다니고, 혹시나 방법이 생기면 연락을 할테니 연락처를 주고 가시라고 했음 그렇게 연락처를 받고 박보살이 그 아저씨에게 한마디를 더함 "귀신이 어디 제일 무서워하는지 아세요? 절, 교회, 성당이예요 어느 종교든 기도하러 많이 가세요 꼭 기도하세요" 라며 신신 당부를 함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본인은 불교 신자라며 꼭 다니는 절에 기도하러 가겠다고 말하고 돌아감 아저씨가 돌아가고 나서, 한바탕 난리 굿을 친 나는 잔디밭에 그대로 누웠음, 아니 뻗었음ㅋ 한 오초 누워있었나? 박보살이 "나 양밥도 그 아저씨 줘버려서 없고 오늘 염주도 안가져왔어, 어우 시발 강에 귀신 많~~네, 귀신 들러 붙기 전에 빨리 가자~" 하며 일어서는 것임 하 ㅠㅠ 스방...ㅋㅋㅋㅋㅋㅋ 좔라 대책없는 년일세 이년.. 하며 털고 일어남 (욕은 해도 말은 잘 듣는 따부리 ㅋㅋ) 원래는 박보살의 대학교 친구가 서울에 본가가 있어서 마침 그 날 본가에 있는다는 그 친구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려 했는데 친구 집에 들렀다가면 안될 것 같다며 박보살이 바로 집에 내려가자고 했고 나는 그냥 이럴땐 닥치고 박보살 말 듣자 주의라서 우린 그대로 서울역으로 향함 서울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도 말 한마디 없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도 박보살은 말 한마디 없었음 솔직히 참 얘 답지 않게 유난이네~ 우리 바지 쫄딱 젖어가면서까지 그 아저씨 일단 살려줬고 양밥도 쥐어줬고 아니 근데 왜 이렇게 애가 어두워 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박보살의 표정이 너무 좋지가 않아서 아니 좋지 않은 표정보다는 어딘가 많이 슬퍼보여서 나는 입도 못떼겠는거임.. 우선 그 날은 그렇게 헤어지고, 한달은 채 아닌데 아무튼 한달 가까이 지나고 나서 어느 날 주말 밥 한끼 먹자며 만난 박보살이 밝은 얼굴로 그러는거임 그때 그 한강 아저씨한테 이모가 알려주신 곳에 가보시라고 소개 해드렸다며 일단 그 분이 불교신자 이시고, 박보살이 드린 양밥을 잘 보관하고 있었어서 다행히도 아직까지 똑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정말 고맙다고 꼭 가보겠다고 하셨다는 것임 사실 아저씨는 그때 한강에서의 일같은 일들이 몇번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몸이 물에 잠겨 있거나 차도 한가운데를 활보한다거나 본인의 의지로는 컨트롤 할수 없는 상황들이라서 몽유병인가, 정신질환인가 엄청 고민을 하며 정신병원에도 다녀보고, 뇌 사진도 찍어보고, 용하다는 무속인도 찾아보고, 어느 절 스님이, 어느 성당 신부님이 그런거 잘 보신다더라 하는 곳은 다 찾아가봤다고 하셨댔음 어느 무속인은 굿을 해야한다, 어느 스님은 천도재를 지내야한다 등등 많은 제안을 했고 대부분 그것들을 다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함 박보살이 알아본 곳은 효험이 있기를 바라며 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문득 근데 얘가 그날 왜 그렇게 어두웠지? 하며 신경이 쓰였던 것을 박보살에게 물어봄 그날 니 표정이 너무 이상해서 나 말 한마디도 못걸겠더라고 무슨 일 때문이었냐고.. 그랬더니 돌아온 박보살의 대답은 나를 펑펑 울게 만들었음 "사실 있잖아, 내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나 친구들한테 뭐 있는건 다 보여도 정작 내한테 있는거, 우리집에 있는거는 못 본데이.. 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안하더나 니 모르제, 내한테 오빠야 하나 있었던거 내 여섯살 터울 친오빠가 한명 있었거든... 우리 집은 대물림 신살이 외할배 이후로는 여자쪽으로만 타고 오는지 우리 엄마가 안 모셔서 우리 이모가 결국 모셨고 그게 내한테까지 오는 거잖아 난 진짜 그게 죽기보다 싫었거든 아주 어렸을 땐 잘 몰랐는데, 커 가면서 내가 조금씩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또 우리 이모 색동 옷 입고 분 바르고 남들이 꺼려하는 일 하는게 나는 너무 싫었거든 그래서 조금씩 뭔가를 알아가면서, 내한테 영가들이 보인다는 걸 인지하게 되면서 어린 마음에 정말 그냥 죽고 싶더라고 나는 어릴때부터 모셔야 하는 신이 왔는데 내가 모시는 걸 거부하면 할수록 집에 사단이 나는거야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그래서 참 많이 다쳤어 우리 아빠 원래 전기 공사일 한거 알제, 그러다가 아빠가 일하는 도중에 사고로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몸 왼쪽을 거의 못 쓰잖아 그거 내 때문이다? 내가 신받는거는 죽기보다 싫다고 쌩 지랄병을 해서 이모가 누름굿을 했는데 얼마 안 지나서 아빠가 다쳤어 그때는 진짜 우리 아빠가 다쳤으니 우리집 뭐 먹고 사나 걱정도 많이 하고 맨날 눈물바람이었는데 아빠가 그나마 성한 오른쪽 팔로 나를 안아주더라 내가 다쳐서 니가 괜찮으면, 니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고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그리고나서 시간이 좀 지나니까 더 큰 신이 왔대 장군님이 노했다고 큰일 났대.. 어떡하노.. 나는 죽어도 이모처럼 못 살겠는데 계속 절에가고 굿을 하고 어렸을때는 진짜 절, 굿당 기억 밖에 없는거 같다 그러다 내 중학교 2학년 땐가 우리 오빠가 군입대 앞두고 있어서 휴학하고 집에 잠깐 들어와 있었는데 사실 오빠가 집에 나랑 같이 있으면 다치거나 놀라는 일이 많아서 대학교도 통학을 할 수 있었는데 그냥 자취를 한 거였거든 나이 차이가 제법 나니까 오빠가 나 진짜 많이 아끼고 예뻐해주고 나한테 큰소리 한번 쳐 본적이 없어서 내가 오빠를 진짜 많이 좋아하고 의지했어 근데 이모야가 그러더라고 느그 오빠 살라면 나가서 살아야된다고 느그 오래비 나가야 명 잇는다고.. 그래서 오빠는 고등학교도 기숙사에 있었고 대학교도 자취했었는데 이모가 일본에도 원래 왕래를 자주 했지만 더 자주 일본에 다니고 부터는 우리 집에 예전만큼 신경을 못 썼어 (이모님의 스승님이 일본에 계신 스님이셨다고 해요) 이모가 한참 일본 왔다갔다 바쁠때 오빠가 군대 입대때문에 살던 자취방 정리하고 집에 잠깐 들어왔거든 그래봤자 고작 두세달 있다가 입대하는 거였으니까.. 우리는 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다시 같이 살기 시작하고나서 얼마 안 지나서 보니까 오빠가 참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했더라고 사람이 나는 뭐 자책했지 내 때문에 오빠가 집에서 너무 오랫동안 나가 있어서 혼자 있는게 익숙하구나 나도 그땐 사춘기였고.. 괜히 반가워 죽겠는데도 오빠가 신경질내면 마음이 너무 속상하고 말이 곱게 안나가더라고 그래서 그냥 데면데면 했다 그러다가 오빠 입대 한달인가? 앞두고 나는 마루에서 손톱에 매니큐어 칠을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혼자 씩씩 거리면서 마당으로 나가더니 막 팔을 휘젓고 발로 소쿠리를 들고 차고 난리를 치대? 그러면서 씩씩 거리면서 광에 들어가는거야 발걸음이 정말 화난 사람처럼.. 그리고 막 어깨를 양쪽으로 심하게 들썩 거리면서 걷는데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어린 마음에 너무 꼴보기가 싫어서 빨리 군대로 꺼져라 싶대.. 그리고 나도 그냥 밖에 나갔어 내 마음이랑은 반대로 자꾸 행동하게 되니까 너무 속이 상하더라고 근데 그게 내가 본 우리 오빠야 마지막 모습이다 광에서 오빠 스스로 생을 마감했더라 저녁에 빨리 집에 오라는 연락 받고 무슨 일이지 싶어서 집으로 갔더니 엄마는 마당에 쓰러져서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질러가며 울고 있고 아빠도 지팡이 짚고 나와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더라고 구급대원들이 이불로 누구를 덮어서 구급차에 태우는데 뛰어가서 확인해보니까 우리 오빠대.. 집이 쑥대밭이 됐지 말 그대로 오빠가 씩씩 거리면서 광에 들어갔을때 내가 매니큐어를 칠할게 아니고 오빠를 한번 불러세워 볼걸싶어서 손톱 꼬라지도 보기 싫어서 다 물어 뜯었다 미친년 썩을년 니가 죽었어야지 싶어서 손톱을 다 뽑아버리고 싶더라 소식을 듣고 이모가 왔는데 발인 날 이모가 도착을 했어 와서 이모가 펑펑 울면서 그러더라고 내가 모시는 신도 너무 하다고.. 아무리 명은 하늘에서 내리는거라 하지만 그래도 내가 부처님 제자로 신을 이렇게 받들고 사는데 어찌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냐고 아직 꽃도 못 피워본 청춘을 어떻게 이렇게 보내냐고... 이모도 정말 몰랐던거지 원래 영매는 하늘과 사람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건데 그런 영매가 본인 가족일을 돌보면 하늘의 질서가 무너지지 않겠나 그래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는거야.. 내 오빠 그렇게 보내고 정말 많이 힘들었데이 아빠 엄마 볼 면목도 없고 그냥 딱 죽고 싶어서 나쁜 마음도 많이 먹었는데 아빠랑 엄마가 신기는 없지만 내가 그런 생각하는걸 부모니까 다 알더라 그리고 그러더라 보란듯이 이겨내고 살아야지 그러라고 오빠가 간건데.. 니가 그런 생각하면 못 쓴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으라고 그리고 죄책감 갖지 말라고.. 명은 다 정해져 있는거니까 너무 분노하지 말고 너무 슬퍼하지 말고 좀 행복하게 즐겁게 살으라고... 그래서 그 전에는 절에 가는거 죽기보다 싫어했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다 오빠가 주는 보너스 인생 내가 보란듯이 이겨낸다 생각하고 매일 108배 염주를 몇바퀴 굴릴 만큼 절을 하고.. 이상하게 그 일 있고 나서는 절이 참 좋더라 장군신이든 동자신이든 부처님 앞에서는 내 마음 편하지 싶었거든 근데 있잖아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이모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 오빠가 자살한 게 아니라고.. 오빠 마지막 모습이 어땠냐고 묻길래 어깨를 막 들썩 들썩 화내듯이 그랬다니까 그거는 객귀 중에서도 아주 악한 악귀가 사람을 잡아갈때 물구나무를 선 형상으로 양쪽 어깨를 잡아채서 데려간다대 오빠가 식구들이 걱정할까봐 말은 안했어도 아마 오랫동안 시달렸을거라고 하더라... 이모야 꿈에 오빠가 나왔는데 너무 불쌍한 모습을 하고 울고 있더래 내가 신을 안 모셔서 내가 건방지게 신을 거절을 해서 그래서 그랬다고 생각해 내가 오빠 뒤통수에 대고 빨리 꺼져라라고 안했으면 우리 오빠 살았을까 내가 신을 모셨으면 우리 오빠 살아있었을텐데 매일 자책하면서 그래도 매일 이겨내면서 버텼다 나는, 여태까지의 내 인생은 이랬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단어의 선택이나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어 이번 명절에 박보살에게 조심스럽게 그때의 일을 다시 듣고 최대한 팩트에 가깝게 썼습니다 그런데 고작 스물 한살의 박보살이 그날 이야기한 '여태까지의 내 인생은 이랬다' 라는 말은 아직도 가슴에 박혀서 잊혀지질 않아요..) 밥 먹으러 가서 식당에서 한바탕 펑펑 울고나서 근데 그래서 그 한강에 있던 아저씨랑 오빠랑은 무슨 상관이 있어서 니 얼굴이 그렇게 슬펐는데? 라고 물었더니 박보살이 그러더라구요 "상관이 있기는 무슨 상관이 있겠노, 잔디밭에 앉아서 한강 이쁘다 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사람이 걸어오더라고 술도 못 쳐먹는 년이 (나) 하도 맥주 맥주 거리길래 맥주 파는데는 어디로 가야되냐고 물어봐야겠다 하는데 아니 그 아저씨가 걷는게 이상해 어깨를 건들건들 너무 심하게 흔들면서 걸어오잖아 순간 이모야가 한 말이 생각이 나서 제대로 보니까 아저씨 어깨 위에 시커먼게 거꾸로 달려서 오대? 근데 어느 순간 방향을 틀어서 강 쪽으로 걸어가길래 뛰어갔지.. 우리 오빠야라고 생각하니까 초인적인 힘이 나더라 정말 잘했다, 정말 잘됐다.." 박보살은 비록 오빠는 세상에 없지만 이렇게 믿고 있어요 오빠가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빌어 본인을 보러 온다구요 그래서 지나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이던, 모르는 사람이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많이 도와줬었구요 다만 지금은 박보살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보물인 박보살의 딸이 조금 아프게 태어나 큰 수술도 받고 지금도 또래보다 약하고, 그리고 조금은 천천히 자라는 중이라 되도록이면 당분간은 아무 것도 모른채 살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요 박보살이 그런 것을 자꾸 보게되면 혹시 딸에게까지 영향을 끼칠까봐서 엄청 조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박보살 1편이었나.. 거기에 쓴 제 외사촌오빠의 이야기도... 저희 외사촌오빠도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택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쓰기가 마음이 조금 괴롭고 힘들었지만 왜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죽을 용기로 살지 왜 죽냐고 그런데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 중에서 생각보다 본인이 본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해요 우울증이던, 힘들고 절박한 상황이던, 정말 초자연적인 현상 때문이던.. 그 사람의 상황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물론 생명의 무게는 비할 곳 없이 귀하고 무겁겠지만 말이예요 저는 만약에 저에게 초능력이 있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비록 명은 하늘에서 정하는것이라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바꿀 수 없는 것일지라도 그 선택을 하기 전의 제 사촌오빠를 만나 꼭 한번만 실컷 안아주고 싶어요 위의 일들이 있고난 후, 저의 외사촌 오빠의 소식을 들은 박보살이 그러더라구요 오빠 못 살려줘서 미안하다구... 그날 그 때 처럼 우리가 거기에 있었다면 오빠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구요 저도 마음은 정말 아프지만 오빠의 선택을 비난하지 않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고 여기며 오빠가 그 곳에서는 평안한 영면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가끔 인스타그램 친구인 인친님들께서 떠블리는 어쩜 그렇게 밝고 늘 즐거워요? 저도 그렇게 사랑 가득 주시는 부모님, 남편, 가족들이 있다면 행복할까요? 이런 질문들을 메세지로 보내주시는데요.. 저라고 왜 힘든 일, 속상한 일이 없을까요 ㅎㅎ 다만 저는 가족들이던, 남편이던, 제 새끼들이던 모두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지만 저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저를 제일 사랑해요 저는 제가 참 좋아요 예쁜 얼굴, 예쁜 몸매 전혀 아니고 성질도 괴팍하고 더럽지만, 욕도 잘하지만 측은지심이 있고 열심히 기도하는 마음이 있고, 잘못했던 일들 반성할 줄 알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제가 너무너무 기특하고 좋습니다 물론 이런 자존감은 사랑을 담뿍 담아서 키워주신 부모님들 덕분도 있겠지만 만약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고, 그래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그것이야 말로 정말 불행의 시작이 아닐까요 '내 부모도 나를 사랑으로 키우지 않았으니 나는 사랑 받을 자격도 없어' 보다는 '내 부모가 비록 사랑이 부족하게 나를 키웠지만, 그러니 나는 나를 더욱 사랑하자' 이게 더욱 앞으로의 삶에 있어 도움이 되는 생각이지 않을까해요! 물론 너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 말을 쉽게 하겠지, 라고 여기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어떤 분이라도 당장 오늘부터 충분히 저보다 더 많이 행복하실 수 있고 더 많이 본인을 사랑하실 수 있어요 매일 매일 아주 작은 것부터 감사하고, 아주 작은 것부터 변화시켜 보세요 일단 머리가 복잡하면 몸을 움직이시구요 아 오늘 할 것들 목표 초과달성 했다~ 싶으시면 누워서 쭈쭈바 하나 손에 들고 먹으면서 재밌는 티비 프로그램 보며 깔깔 웃으시구요 행복 진짜 뭐 별 것 없잖아요! 저를 아는, 제가 아는 분들이 넘치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기 자리는 본인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 본인의 자리들을 꽃자리로 만드셨으면 해요 도덕과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그냥 나답게 사세요 ㅎㅎ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꼭 되지 않으면 어때요 앗 그리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제발 미련없이 버리시구요 쓰레기 쥐고 있으면 내 손만 더러워지거든요 관계에 있어서도, 그 쓰레기같은 관계가 누구던지 간에 내가 제일 소중해 시발롬들아!!! 내 기분 드럽게 하는것들 다 개 쑤레기!!! 하며 버릴 땐 확실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물론 본인의 객관화를 잘 하셔서, 나 이 정도면 부모님 욕 안 먹이고 바르게 살아!! 하는 분들에 한해서요 ㅎㅎ 따브리 잇님들은 그럴 분들 없으시겠지만 개념 탑재도 못해놓고 내가 제일 소중해~ 내 말이 다 맞아!! 이러면 진짜 대ㅋ환ㅋ장ㅋㅋ...) 저는 거를 사람 빨리 거르거든요 그리고 이건 제 기가막힌 재능인데, 나빴던 기억들을 진짜 빨리 잊어버려서 나중에 주변에서 걔가 너 때문에 엄청 속상해 하더라 하면 어 왜? 걔랑 나 무슨 일 있었는데?? 하거든요 진심 기억이 안남 ㅋ 인생 뭐 있나요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내 기분 드럽게 하는 것들한테 관심없이 잘 먹고 잘 살면 그게 복수고 이긴거죠!! 지는게 이기는거다~ 하는 도인같은 말은 우리 집어치우기로 해요 지는게 어떻게 이기는거예요 이기는게 이기는거지!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된다? 미안하지만 내 인생에 네 지분은 개미 눈물만큼도 없어 나는 온전히 내 인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단다!! 이게 바로 사이다 아닌가요 ㅋㅋㅋ 제가 방탄소년단 팬이거든요 ㅎㅎ (덕밍아웃 크크) 방탄 노래 가사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오직 나만이 나의 구원이잖아" 나를 구원해줄 사람은 신도 아니고, 부모도, 친구도, 이성도 아니더라구요 우선 내가 나를 구원하고 나서야 진정한 구원이 비로소 손을 내밀더라구요 구원이라는 건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오는 거라는데 그 받을 자격이라는게 다른 게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나를 구원했는가 내가 나를 사랑하는가 내가 나를 아끼는가 우리가 종교인은 아니니까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거나 무아지경에 빠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 존재 하나쯤은 내가 스스로 구원하는 것 세상 가장 나를 귀하게 여기고 아껴주고 보살펴 주는 것 지난 안 좋은 기억은 빨리 흘려보내고, 앞으로는 그렇게 살았으면 해요 ^^ 오늘도 여담이 훨씬 길었던 정말 오랜만의 박보살 이야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은 새벽 4시가 넘었어요 ^^ 아침 7시에 예약 포스팅 걸어두고 조금 자고 올게요 ㅎㅎ) 임시 공휴일까지 끝나고 이제 또 일상이 시작 되었네요!!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애정하는 이웃님들 :) [출처] 박보살 이야기. 23편|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__ 박보살 이야기는 이야기도 좋지만 떠블리님의 여담도 꽤 좋지 않아? 우리 모두 나를 아끼고 보살피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조만간 또 다른 이야기 가져올게 건강하자 몸도 마음도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탄 http://vingle.net/posts/207081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http://vingle.net/posts/207106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4탄 http://vingle.net/posts/207109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5탄 http://vingle.net/posts/2072568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6탄 http://vingle.net/posts/207262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7탄 http://vingle.net/posts/207396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8탄 http://vingle.net/posts/2073977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9탄 http://vingle.net/posts/2074473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0탄 http://vingle.net/posts/20748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1탄 http://vingle.net/posts/207487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2탄 http://vingle.net/posts/207489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3탄 http://vingle.net/posts/207491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4탄 http://vingle.net/posts/20749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5탄 http://vingle.net/posts/207495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6탄 http://vingle.net/posts/207497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7탄 http://vingle.net/posts/207501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8탄 http://vingle.net/posts/2075037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9탄 http://vingle.net/posts/20750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0탄 http://vingle.net/posts/213250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1탄 http://vingle.net/posts/252120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2탄 https://vingle.net/posts/2874071
펌) 인터넷에서 본 두개의 다른 괴담글(4년 시차)이 딱 들어맞을때
요즘은 마음에 쏙 드는 괴담이 없어서 슬프네요.. 혹시 보고 싶은 괴담이나 찾고 있는 괴담이 있다면 제보해주십쇼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 톨들아. 내가 어젯밤 잠이 안와서 공포글을 열심히 뒤지고있던 중에 완전 소름돋는 글이 있어서 올려봐 하나는 게시글 올린 날짜가 2005년이구 또 하나는 2009년인데 작성자 둘이 다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정말 같은 사건을 묘사하는 게 정말 실화인거같아서 오소소 소름이... 출처 ㅇㄱㄷㅎ 공포게시판이고 혹시 원작자분들 요청 오면 바로 삭제할게!! (게시글 1) 울 마을에서 줏어들은 이야기 몇개 편의상 반말 사용하겠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꽤나 깡촌이야 뭐 윗 마을은 6.25 터졌을때 전쟁난거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로. 여튼 울 마을앞으로 큰 강이 흘러 요새는 래프팅도 하고 놀러오는 사람도 꽤 많은데 날씨가 암만 더워도 우리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물놀이 잘 안하지 ㅋㅋ 사람이 많이 죽으니까. 뭐 사람이 많이 빠져죽을정도니 강이 뭐랄까 얌전한? 그런강은 아니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한 5~6년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야 우리마을에 내가 봉만이 삼촌이라고 부르던 사람이 있었어 내 어릴 당시만해도 젊은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 그 삼촌이 나 어릴때 많이 놀아줘서 아직도 기억하지 근데 솔까말 시골에서 나이 젊어가지고 농사만 짓기 뭣하자나?? 봉만이삼촌이 자기 엄마한테 돈을 좀 빌려서 윗 마을과 우리마을 중간쯤에 식당을 짓게되었지 그땐 별 생각없이 식당이구나 했는데 머리가 좀 굵어서 생각해보니 그 식당위치가 참.. 앞쪽으로 강이 흐르는데 그쪽에 바위라던지 암벽이 좀 있어서 식당위치보다 강이 한참 아래에있어 공교롭게도 흐르는 강이 크~게 굽이치면서 식당이 서 있는 위치를 친다고 표현해야될까?? 풍수니 뭐니 이런저런거 많이 줏어듣다보니 그런위치가 참 안좋다고 하더라고 강물이 사람을 치는 위치라서 그런집에 들어가살면 몸도 안좋아지고 그렇다드라고. 그런 위치에 식당을 지었으니 장사가 잘 될리가 있나 가뜩이나 그당시엔 외부인의 출입은 거의 없는 곳인데. 식당이고 나발이고 1년? 그정도로 못하고 거의 방치하게되었지 그러다가 봉만이 삼촌이 교통사고가 나서 돌아가셔버렸지.. 봉만이삼촌 어머니는 이제 나이도 많이 드셨고 아들잃은 충격에 식당은 그냥 방치되어버렸지 그렇게 길 중간에 완전 버려져서 폐가가 되어버린겨 장사가 안되니 사려고 나서는 사람도 없고. 몇년을 그렇게 방치되어있었는데 참 신기한 일이 생기드라 우리지역 옆 지역에 있는 절에 우리마을 사람이 신도로 있어서 그 절 스님을 모시고 우리마을을 오게된거야 다른지역 스님인거지 여튼 차 타고 가다가 스님이 소변이 급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때마침 그 식당앞을 차가 지나고있더래 차를 멈춰세우고 스님이 바깥에 지어진 화장실로 가셨데 스님은 볼일 다 보시고 차에 타시더니 한참 말이 없으시더래 그래, 한참 후에 입을 열더니 우리마을 사람한테 "저 집 주인 젊어서 죽었제??" 이렇게 말을 하더래 봉만이 삼촌이 내가 알기론 30대 중반쯤에 돌아가신걸로 알고있거든 우리마을 사람은 자랑할 일도 아니고 뭔가 무섭기도해서 그런거 없다고 잡아뗐데 그러니까 스님이 비웃듯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저 집 주인 아직 딴곳 안가고 저집에 살고있다고 그런말을 하더래 우리지역에 첨 온 스님이 말이지;; 그냥 해본말일수도 있지만 뭔가 묘하긴 하지 그 스님 왈 그런터는 무당같은 사람이 차고들어가 살아야지 기운을 억누른다고하나?? 그런게 있다고 말을 한번 흘리더래 그리고 얼마안되서 무당한분이 오셔서 거기 고치고 굿당을 짓더라 이야기 적다보니 이어지네 그 식당에 온 무당아줌마도 참 이야기가 많어 울 엄마랑 친구사이? 그런거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자기가 어릴때 사주를 봤는데 자식중에 무당될 팔자가 있다는거야 그래서 자식은 무당 안시키려고 대신 신내림을 받아서 무당이 된거지 그리고 결혼해서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아들이 효자고 공부도 잘해 행정고시인가 합격까지 할정도니까. 그거 합격하고 집에와서 엄마일 도와드리러 다니게되었데 그냥 옆에서 음식상 차리고 짐옮기고 그런거있자나 어느날 굿당에 갔는데 박수무당 한명이 이상하게 그 아들을 경계하면서 막 근처에 못오게 하고 역정을 내더래 이 아줌마가 뭔가 이상한 감은 느껴지는데 뭐라 말은 못하지 잘 알지도 못하는 박수무당이니. 그래, 의뢰한 사람 굿 다 끝내고 이제 짐 챙겨서 갈라는데 아까 그 박수무당이 그 아들을 불러세우더니 대뜸 큰절을 올리더래 이 아들한테 신이와도 보통 신이 온게 아닌거지 사실 어느순간부터 아들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막 남 맞추는 말을 내뱉는다던지 부적을 척척 그려낸다 던지 신기한 행동들을 하고있었던건데 이 아줌마는 불안감에 그런거 하지말라고 막 혼내고 그랬데. 결국은 아들도 무당이 되어서 이름 날리더라 용하다고. 글고 아줌마는 올해 4월? 그정도쯤에 티비에서 퇴마하는 그런거있자나? 그런거 하다가 귀신한테 졌다고 해야되나. 기가 눌렸다고 표현해야되나 암튼 그렇게되서 완전 반신불수가 되어버렸지;; 현대의학에선 풍이라나 뭐라나 그렇게 표현하는 그런거. 뭐 지금은 많이 나으셔서 건강할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걸어다니시고. 나중에 생각나면 몇개 더 올릴게 (게시글 2) 저희 마을에서 일어난 신기한 일. 음. 처음 웃대공포게시판에 글 적어보네요. 처음이라 다소 서툴어도 양해바랍니다. 참고로 모두 실화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함양이라고 상당히 후미진곳 입니다. 그중에서도 마천이라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오지아랫 마을에 삽니다.;; 아무튼 저희 마을 앞으로 굉장히 큰강이 흐릅니다. 보통 시골의 작은 개울이 아니라 상당히 큰 강입니다. 강이 크다보니 여름이 되면 물소리도 어마어마하죠. 아무튼 저희마을과 윗마을 중간쯤에 마을 아저씨 한 분이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제가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식당위치는 앞은 도로와 강이 크게 굽이치는 곳, 뒤는 야산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좀 음산한 곳입니다. 아무튼 위치가 그렇다보니 장사가 거의 안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아저씨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셔버렸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게 되어버리니 관리할 사람은 없고 장사도 안 되니 살 사람도 없어서 몇 년간 거의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일이 발생합니다. 평소 알고 지내시던 스님 한 분이 저희 골짜기에 한번 오신 적이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비구스님이었는데 생김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아무튼 그 길로 지나가시다가 화장실을 쓰신다고 그 집 화장실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나오시면서 이상한 표정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요기 젊은 남자 죽었제?” (지방분이라 사투리) 뭐 자랑거리가 아니기에 그런일 없다고 모른 척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짓말 마라. 내가 다 보고 왔는디.” 딱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오신 분이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 아저씨가 아직도 그 집 주변을 떠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신기한 일이죠. (그 스님 귀신잡는데 유명합니다.) 집이 그렇다보니 얼마후 장군당이 들어섰습니다. 거기에 관련해서도 이상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밤에 차타고 가다가 부모님 하는 이야기 엿듣고 적는겁니다. 그 장군당은 마을들 중간에 위치하다보니 장군당 내외는 좀 심심하죠. 밤에는 자기들 뿐이니. 그래서 여름이면 종종 밤에도 내려오시곤 합니다. 그중 남편이 저희마을에 오시다가 일이 발생합니다. 강변에 장애물 (노란색으로 된 사각형 모양) 거기를 따라서 걸어오시는데 뒤에서 머리를 길게 기른 젊은 여자가 자기도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뭐 아내가 무당이니 그런 것을 무서워하실 분이 아니죠. 그래서 별 생각없이 그러라고 하시곤 그냥 걸으셨답니다. 그런데 저희마을 담뱃가게앞에서 무심결에 뒤를 보니 아무도 없더랍니다.;; 뭐 당신도 엄청 놀라셨을겁니다. 다음날 자기도 좀 찜찜해서 다음날 저희 마을에 오셔서 그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마을 분들이 무릎을 치거나 아, 누구 딸이네, 하면서 아는 척을 하시는 겁니다. 보통 시골 여자들은 머리를 단발로 하거나 파마를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비녀. 그런데 그 여자는 시골에서 흔치않게 젊은 편에다가 머리를 유독 길게 길렀답니다. 그래서 들으시자마자 누군지 알았던 거지요. 그 여자는 몇 년 전에 강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남으시면 리플이라도.. - 나는 우리나라 무속신앙을 특히 좋아해서 그런가 이런 글들이 있으면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거같아. 공포방 톨들도 잼있게 봤닝 출처 : 디미토리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