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1,000+ Views

부대찌개 & 알리오올리오 새우볶음

와입이 부대찌개가 먹고싶다네요. 아, 근데 재료들이 없는것 같다고 특히 스팸이 없다고하니 와입이 어디서 작은 스팸 3개를 꺼내오더라구요. 숨겨놨던건가 ㅋ. 암튼 일단 스팸이 나왔으니 냉장고를 털어서 한번 해볼랍니다.
김치넣고 물붓고 좀 끓이다 스팸넣고, 대파랑 양파도 까놓은게 있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ㅋ 사리는 딸딸 긁어 모았습니다. 라면사리, 앤성 그리고 꼬꼬면 사리를 넣을겁니다.
오, 맛있어 보이는데요^^
감바스를 하려고 했는데 올리브유도 없고해서 그냥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소스넣고 볶아보려구요 ㅎ
일단 해동 & 살짝 익혀줍니다.
소스 한봉만 오픈해서 볶아줍니다.
마늘을 좀 늦게 투입해서 이 아인 나중에 생마늘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ㅋ
오, 그래도 그럴듯해 보이는데요.
자, 이제 와인이랑 함께 먹어줘야죠… 아, 내가 한건 왜이리 다 맛있는거지 ㅋ
와입은 칭따오로다가…
데슈츠 한잔더…
음, 곰표 오리지널 팝콘은 맥주 안주로는 좀 밋밋한데요.
맥주 안주는 며칠전 먹었던 맛소금팝콘이 좀더 낫네요…
8 Comments
Suggested
Recent
알리오올리오 소스!! 맛소금 팝콘!! 오홋!!! 좋은 👍 정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뚝딱 해내는 요리!!! 👍
@sellin 맛소금팝콘 가볍게 맥주랑 먹기 좋더라구요…
늘 맛있게 사시는 모습좋아요 난왜 식욕이 없을까 가을이라 그런가ᆢ밥을 한그릇반밖에못먹네ᆢ
@winterrain27 저흰 항상 식욕이 넘쳐나서 문제인듯요^^
맛소금.... ㅋㅋㅋ 잘어울리네요
@MHKing 네, 진짜 잘 어울리는듯요 ㅎ
어엌 맛소금! ㅋㅋㅋㅋ
@roygi1322 곰표보단 맛소금이 좀더 짭짤해서 맥주 안주엔 더 낫더라구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그래도 알고 마시자, 맥주병에 써진 단어들 해독하기.jpg
음식이건 술이건 웬만하면 먹던 거 그냥 계속 먹는 게 사람 성향이긴 하지만 나는 워낙에 호기심이 많아 이거저거 건드리는 게 많은 편인데 출처: 조선일보 요즘 제일 많이 건드리는 장르 중 하나가 맥주 종류가 수천 개는 되니까 도저히 다 먹는 건 무리고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용어 몇 개 공부하고 외워서 캔에 써진 단어 보고 어떤 성향의 맥주인지 때려 맞추는 방법인데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전혀 정체를 모르겠는 맥주를 만나다가도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저 코딱지만 하게 적힌 India Pale Ale 세 단어만 찾아내면 어떤 맥주인지 감이 딱 오게 돼 있음 사실 이게 효과가 꽤나 좋아서 맛의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림 예쁘다고 막 고르는 거보다 훨씬 원하는 타입 맥주 고르는 데 도움이 됨 출처:조선일보 하지만 아까 말한 대로 마트에 깔린 수입 맥주 종류가 문자 그대로 수천 개는 되는 시대에다가 유럽, 영미권 맥주들에 붙은 용어들이 워낙에 헷갈리니 단어 몇 개 가지고는 구분하기 점점 힘든 상황이 됐는데 그래서 내친김에 요 며칠 책도 보고 인터넷도 찾고 열심히 외울 것만 딱딱 잡아서 밑처럼 정리했는데 기왕 공부한 거 아까우니까 포스팅합니다. 맛을 내는 3요소 (물 제외) - 홉(Hop): 맥주에 다양한 향과 씁쓸한 맛을 줌, 국가별 지역별 특성을 만들어냄 - 맥아 (Malt): 고소한 맛과 단맛, 볶는 정도에 따라 맥주의 색과 풍미를 결정 - 효모 (Yeast): 알싸함, 과일 향, 부드러운 맛, 종류에 따라 라거와 에일을 결정 가장 대표적인 2종류 라거 - 하면발효 (대개 청량깔끔) 에일 - 상면발효 (대개 풍부한 향과 맛) 접두사 - 임페리얼, 도펠, 엑스포트, 엑스트라, 헤비, 스트롱: 도수, 풍미 등이 강화 - 페일, 라이트, 드라이: 연하고 가볍고 깔끔한 느낌 - 트라피스트(Trappist), 애비(Abbey): 수도원 생산 맥주 색상 - 밝은색: 페일, 골드, 블론드 - 중간색: 앰버, 레드 - 어두운색: 브라운, 다크, 블랙 체계적으로 정리된 거 아니고 모든 게 다 들어간 것도 아니고 옛날 공부할 때처럼 외우고 싶은 것만 속성으로 닥치고 암기로 때려 외우기 위한 자료라 깊이는 전혀 없습니다 틀린 내용 있을 수도 있고 고수분들이 보면 코웃음 칠 내용 그래도 너무 복잡한 거 없이 외팅어 종류 구분하는 정도만 돼도 웬만하면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진 않고 응용도 좀 해보자면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 헤페바이스비어 + 둔켈 -> 밀맥주 + 구수하고 단 맥아 흑맥주 먹어본 적은 없는데 아마 그렇겠죠 아님 말고요 책상물림의 한계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맞을 테니 한창 퍼마실 시긴데 보시고 도움이 좀 됐으면 하네요 출처: 개드립
치즈와 맥주 페어링 하는 방법(치즈+맥주=치맥?)
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의 페어링에 관한 내용을 말해볼까 합니다. 실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치킨과 맥주라는 ‘치맥’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겠지만,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맥주가 존재하며, 그만큼 다양한 방식의 페어링 방법이 존재합니다. 맥주는 많고, 페어링 방법은 더 많다. 오늘은 페어링에 관한 얘기보다는 하나 특정 식품을 가지고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페어링 주제는 바로 또 다른 ‘치맥’인 치즈+맥주입니다. 치즈 페어링을 생각하실 때 많은 분들은 와인을 떠오르시겠지만, 맥주 역시 치즈와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술이죠. 오늘은 저만의 치즈 페어링을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페어링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어떤 맥주와 어떤 치즈를 먹을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보다는 치즈를 더 많이 고려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페어링에서는 맥주 뿐만 아니라 치즈 역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기에, 저는 저만의 분류 법으로 치즈를 분류하고 페어링을 하는데요. 나만의 치즈 분류 방법; 1.부드러운 치즈: 2.딱딱한 치즈: 3.이도저도(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아닌 치즈: 4.이상한 치즈: 이렇게 분류하고 보니 치즈도 뭔가 이해하기가 더 쉽더라고요. 그러면 차근차근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1. 부드러운 치즈: 카망베르 치즈, 더블/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등등 대표적인 부드러운 치즈, 카망베르 일단, 먼저 아셔야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더블/트리플 크렘은 한국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는 치즈이며, 아마도 카망베르 치즈를 가장 많이 발견 하실텐데요. 카망베르 치즈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부드러운 치즈라서 저는 생산일자가 보다 더 짧고 더 신선한 치즈를 선호합니다. 카망베르는 우유처럼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주로 견과류, 건과일,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많이 먹는 치즈인데요.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향신료 향과 신선한 시트러스 과일 향이 나는 벨지안 스트롱 에일을 추천드리며, 혹은 과일 캐릭터가 더 강조되어 있고, 어느 정도 치즈 맛을 잡아줄 산미를 가지고 있는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추천드립니다.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벨지안 스트롱 에일, 듀벨 정리: 카망베르 치즈 + 벨지안 스트롱 에일(예: 듀벨), 플랜더스 레드 에일(예 로덴바흐 알렉산더) 또한, 자주 보지 못하지만,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같은 경우는 카망베르 보다 캐릭터가 더 강하기에, 어느정도 맛과 향을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 있는 맥주를 추천하며, 개인적으로 과일 람빅 혹은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추천드립니다. 정리: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알렉산더) or 과일 람빅(예: 분 크릭) 체리를 활용한 람빅 분 오드 크릭 2. 딱딱한 치즈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딱딱한 치즈 드라이 젝(Dry Jack)은 저온살균을 거치지 않은 압착 치즈인데요. 보통 이탈리아 풍 요리에 많이 쓰이며, 2년에 가까운 숙성 기간을 거치는 치즈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치즈 가게가면 한번 씩은 본다는 드라이 젝 치즈 ^^ 워낙 장기간 숙성하는 치즈이다 보니, 치즈 캐릭터가 워낙 강하며, 보통 인상이 찌푸릴 정도의 짠맛과 높은 맛의 농도를 자랑하는 치즈입니다. 각종 고추와 향신료를 넣어서 만드는 페퍼 젝 치즈 그렇기에, 이런 치즈들은 어느 정도 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높은 음용성을 보여주는 맥주와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페일 에일, 잉글리쉬 페일 에일과 궁합이 좋으며, 이 외에도 어느정도 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맥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에라 네바다 페일 정리: 드라이 젝+ 아메리칸 페일 에일(예: 시애라 네바다 페일 에일) 등등 3. 이도저도 아닌 치즈: 제목은 저렇지만, 어떻게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치즈 종류인데요. 대표적으로 체다 치즈가 있죠. 체다 치즈에서는 훈제 향을 입힌 , 염분을 뺀 체다, 말린 체다 등등 정말 다양한 형태로 마트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익숙한 체다 치즈 모습 일반적인 체다 치즈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드라이한 맥주를 추천드리며, 대표적으로 아이리쉬 드라이 스타우트, 혹은 포터를 많이 추천드립니다. 혹은 벨지안 페일 에일도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다양한 치즈 변주를 가지고 있는 분야인 만큼, 어느정도 음용성을 가지고 있고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면 다 좋은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아메리칸 포터, 파운더스 포터 결론: 체다 치즈+ 아메리칸 포터, 드라이 스타우트, IPA, 등등 4. 이상한 치즈; 보통 우리가 가장 특이하고 이상한 치즈 말하라고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즈는 바로 불루 치즈입니다. 불루치즈는 푸른곰팡이에 의해 숙성되는 반경질(半硬質) 치즈이어서, 다른 치즈와는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미는 자극적이고, 감칠맛과 강한 짠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치즈는 이런 강한 캐릭터를 잘 잡아줄 수 있는 깊은 풍미 혹은 밸런스를 갖춘 맥주를 추천하는데요. 저는 독일 도펠 복 맥주와 자주 마시는 편이며, 혹은 독일 바이젠 맥주들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대표 도펠 복 맥주, 아잉거 도펠복 결론: 불루치즈 + 독일 밀 맥주 바이젠 or 복(BOCK) 스타일 맥주 오늘은 이렇게 치즈와 맥주 페어링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요. 페어링이라는 영역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기에 이번 카드는 참고만 해주시고 나중에 꼭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정리: 부드러운 치즈: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알렉산더) or 과일 람빅(예: 분 크릭) 등등 딱딱한 치즈: 드라이 젝+ 아메리칸 페일 에일(예: 시애라 네바다 페일 에일) 등등 이도저도(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아닌 치즈: 체다 치즈+ 아메리칸 포터, 드라이 스타우트, IPA, 등등 이상한 치즈: 불루치즈 +독일 밀 맥주 바이젠 or 복(BOCK) 스타일 맥주 오늘은 치즈와 맥주 한잔 어떠신가요?
와인 품종 이해하기 쌩초보~초보편
어제 올린 거에 이어서 또 쓰셔서 가져옴여 +_+ 와인잘알이 돼보즈아! ---- 퇴근하고 이거에 이어서 씀. 안봤으면 읽고오길 바람. 슬슬 쌩초보에서 초보로 넘어간다. 좋은 와인을 도움없이 스스로 고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 바람. 품종이란? 품종이란 말 그대로 포도 품종... 설명할게 없네.. 다만 이름들이 하나같이 어려워서 첨 설명할때 시트러스(귤 종류)로 비유하는 편이다. 한라봉, 귤, 금귤, 자몽, 오렌지... 전부 맛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듯이 까베르네 소비뇽, 멜롯,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누아 등 포도 품종의 맛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화이트와 레드는 당연히 다르겠고 자몽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자몽을 어떻게 설명할까...? 오렌지보다는 덜 달고 조금 씁쓸한 맛이 있다. 살짝 상큼한 맛이 있다. 이렇게 설명하면 되겠지만 결국에는 먹어봐야 안다. 비교 대상인 오렌지도 결국 먹어봐야 아니까... 그렇다고 상큼하고 달다고 같은 단어로 설명가능한 사과랑 비교할 수는 없잖아? 상큼하고 달다고 맛이 같지는 않으니까 그러므로 기본적인 품종 설명은 밑에서 하겠지만, 밑에서 설명하는 기본 중의 기본 품종은 앞으로 와인을 즐긴다면 꼭 한번쯤 시도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느낌과 자신의 취향을 잘 기억해두자. 직원에게 설명하거나 마트에서 고르기 쉽게. 품종을 설명하기 전에 용어 몇개만 설명하고 넘어가자. 앞으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쉽고 짧게 말하고 넘어감. 1. 당도 표현 : 드라이~스윗. 드라이=(당도 낮음). 2. 바디감: 와인의 가볍거나 무거운 정도. 일반적으로 알콜의 함유량을 말하기도 한다. 물(라이트 바디)과 우유(풀 바디)에 비교하기도 한다. 농도와 점성이 많이 느껴지면 바디감이 무겁다고 표현. 반대의 경우에는 바디감이 가볍다라고 표현. 라이트, 미디엄, 풀 바디로 구분. 3. 타닌감: 쉽게말해 와인의 떫은 정도. 마셨을때 혀가 쪼이는듯한,, 살짝 건조해지고, 말리는듯한 느낌. 떫은 느낌. 4. 산미: 산도. 모르진 않겠지. 5. 밸런스 잘 잡힌 와인이란? : 타닌감과 당도와 산미가 적절하게 어울어져 어느 하나 튀지 않는 와인. <레드와인> 품종설명은 진짜 짧게 하고 넘어가겠다. 할게 많고 어차피 마셔봐야 앎. 1. 까베르네 소비뇽 적혀있는 주요 향은 무시해도 좋다. 와인 초보자가 이거 향 느끼면 초보 아님. 레드와인 냄새맡으면서 구별해서 캐치하는 초보 있다면 천재거나 구라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며 초등학생이 자판기 블랙커피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구별 못한다와 같다고 생각하자. 레드와인 대표격인 품종. 보다시피 드라이하고 바디감 개쩔고 타닌감 많고 산미 적절한 그런 품종이다. 쉽게 말해서 안달고 농축미 있고 떫은맛 일품이며 신 맛이 높지 않은 품종. 대표 지역별 특징: 칠레: 무난무난. 파릇파릇한 파프리카 허브 등의 향나는 푸른 채소의 느낌이 난다(누누히 말하지만 초보자가 이거 맡으면 초보아님). 안달다. 미국: 졸라 진하고 오크향이 많이 날 수 있고 까쇼치고는 졸라 달다. 초보자는 미국 까쇼부터 먹자. 프랑스: 근본.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까쇼를 잘 만드는 보르도라는 지방이 있는데 여기 와인들은 후에 설명할 '메를로'라는 품종을 섞는다. 그러니까 미국 까쇼부터 시작할 것. 초보자는 걍 건들지 말자. 당장 저가 까쇼는 근본을 맛보기 힘들고 좀 퀄리티 있다 싶으면 가격이 뛰는 곳이다. 추천: 미국이랑 칠레 까쇼 먹어보다 프랑스꺼 시도해 볼 것. 2. 메를로 메를로 =멜롯 같은 말이다. 까쇼(카베르네 소비뇽)과 마찬가지로 드라이한데 표의 드라이 지수가 까쇼보다 적은 이유는 미국 까쇼가 좀 많이 달기 때문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둘다 걍 당도가 비슷하다. 바디감과 타닌감, 산도는 까쇼보다 떨어진다. 나쁜것이 아니라 부드럽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향은 까쇼보다는 더 느끼기는 쉬울 것이다. 대표 지역별 특징: 프랑스: 근본. 역시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이 녀석은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특징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역시 프랑스 보다는 달다. 퀄 좋은 메를로는 허브나 나무 같은 향도 맡을 수 있다. 칠레: 건너뛰겠다. 개인적으로(태클사절) 칠레 메를로는 별 볼 일 없고 까쇼와의 유난히 다른 지역적인 특징을 잘 못찾겠다. 걍 칠레 까쇼 머겅. 추천: 메를로는 프랑스꺼 먹어도 좋다. 직원에게 메를로 많이 블랜딩된 보르도 우안(강 오른쪽)쪽 보여주세요하면 알아서 가져올 것이다. *참고로 프랑스는 왠만해선 까쇼랑 메를로 섞어 만들기 때문에 비율의 차이일뿐 왠만한 마트에서는 100% 품종블랜딩은 보기 힘들 수도 있다. 3. 피노누아 noir 누아가 그 누아르 영화 할때의 누아 맞다. 검다 어둡다라는 프랑스어라는데. 레드와인의 여왕님. 인간적으로 진짜 맛있다.표는 미디엄바디로 되어있으나 바디는 라이트 바디이고 향과 섞이면 미디엄 드라이한 경우가 많으며 타닌감은 없는 편이다. 씁쓸하지 않다는 뜻. 산미가 굉장히 높은 편이므로 마시면 산뜻하면서도 가벼우면서도 향이 풍부하고 암튼 존맛. 퀄 좋은 피노누아는 꽃향과 플로럴한 느낌이 굉장히 강하며, 장미향은 물론 딸기, 베리향이 섞여 들어간다. 구라가 아니며 퀄 좋은 피노누아를 까두면 1시간안에 방안에 향이 가득찬다. 내가 해봄. ㅇㅇ (대신 가격 박살) 서늘한 곳에 자라고, 껍질이 얇아서 기르기 어려워서 귀한 몸이다. 공급 딸리는데 수요 오지게 많음. 맛있음. = 퀄 조금만 좋아도 개비쌈. 대표 지역별 특징: 프랑스: 피노누아의 근본중의 근본. 부르고뉴(영어로 버건디. 그 버건디 색의 버건디 맞다.) 지방에서 키우며, 산미가 있고 베리와 꽃향이 나는 품종이다. 퀄 좋을 수록 그 향은 뛰어나고 과일향뿐만 아니라 토양의 느낌, 미네랄과 흙의 내음도 살짝씩 느낄 수 있다. 미국: 프랑스랑 비교하면 달다. 대신 프랑스보다 살짝 진하고 당도가 있으며 딸기, 다크베리, 산딸기와 같은 과실향이 뿜뿜난다. 솔직히 맛있다. 홍홍. 뉴질랜드: 미국과 프랑스의 중간이라 생각하면 쉽다. 대신 조금 서늘한 지방이라 자연적인 느낌? 차가운 질감을 가진다. 걍 미국 > 부르고뉴 순으로 챙겨 드셈. 추천: 피노누아의 진가는 돈에서 나온다. 진정으로 피노누아를 느끼고 싶으면 탄창 10~20개 들고 부르고뉴 피노누아 사서 먹을 것. 아니면 미국 피노누아로 시작하자. 4. 쉬라 쉬라 = 쉬라즈 같은 말이다. 참고 (떼루아로 태클 사절) 오지게 진하다. 타닌도 개쩔고. 그리고 스파이시한 느낌이 목넘김에서 나타난다. 약간 톡톡 찌르는 듯한 느낌. 이건 초보자도 집중하면 느껴진다. 진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까쇼와 메를로보다는 더 진하고 자극적이여서 초보자들도 쉽게 좋아할수도? 대표 지역별 특징: 호주: 쉬라는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란다. 딱 지역적으로 알맞다. 프랑스보다 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알콜이 좀 높다는 말이다. 스파이시한 느낌이 일품이니 시도해 볼것. 프랑스: 프랑스 쉬라는 호주와 느낌이 다르다. 호주는 진짜 진하면서 강렬해서 내가 짱이야 내가 개쩔어 하는 느낌이라면 프랑스 쉬라는 포근한 시골집 느낌이다. 특히 '그루나슈'라는 품종을 섞기때문에 그 특징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루나슈 블랜딩이 높은 경우가 많으니 추천: 왠만해서 쉬라의 특징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호주와인 마셔볼 것. <화이트 와인> 1.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의 근본이다. 레드와는 다르게 화이트 중에서 특히 샤르도네가 좀 자주 보이기도하고 자주 찾는다. 워낙 중요한 품종이라. 안달고 바디감 있는 편이며 산미는 적절한 편이다. 샤르도네 = 샤도네이. 같은 말이다. 화이트는 타닌감을 말할 이유가 없다. 대표 지역별 특징: 미국: 오크향이 많이 난다. 이건 예외적으로 초보자들도 많이 느낄 수 있다. 오일리한 느낌(느끼느끼)도 있을 수 있으며, 상쾌보다는 묵진한 느낌. 프랑스: 미국보다는 가볍다. 지역에 따라서 석회와 미네랄 느낌도 날 수 있다. 케바케가 좀 심하다. 칠레: 걍 무난무난해서 평균 샤르도네 느낌. 추천: 진하고 따뜻한 느낌의 와인이 좋으면 미국꺼. 좀 가볍고 알콜이 덜 느껴지는거 찾으면 프랑스꺼. 2.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의 느낌과 척을 지는 품종. 짱 가볍고, 상큼하고 산뜻하고 산미가 뿜뿜이다. 레몬과 잔디와 퀄 좋은 놈을 느낀다면 멜론도 느낄수도 있다. 대표 지역별 특징: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은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데 말보로 지역이 안성맞춤이다. 지역별 특징을 설명하기도 그런게 걍 초보자에겐 뉴질랜드가 짱이다. 자연적인 풀내음이 방해되지는 않을 정도로 느껴진다. 프랑스: 상세르 지방도 있는데 걍 뉴질랜드 먹을 것. 추천: 이건 뉴질랜드가 근본. 3. 모스카토 너무 잘 아는 품종이니까 짧게 쓰겠다. 개 달다. 이탈리아가 근본 지역이다. 아스티 지방이 근본이고 이를 이름 붙여 나온게 모스카토 디 아스티(아스티의 모스카토), 모스카토 다스티다. 마트 돌면 자주 보일 걸 우리가 잘 아는 샤인 머스켓의 머스켓이 모스카토를 영어로 읽은 것이다. 그러니까 달지. (둘이 같은 품종이라는 건 아님. 같은 패밀리) 쓰다보니까 힘들어서 못쓰겠다. 원래 라벨읽기도 쓰려해는데 다음에 넘기고 근본 레드 품종 중에는 : 말벡, 산지오베제, 까르미네르, 진판델 템프라니요, 그르나슈 근본 화이트 품종 중에는: 리슬링, 비오니에 정도를 더 알면 좋지만 왠만해선 저거보다는 덜 중요해서 나중에 와인 진짜 관심 많아지면 그 때 찾아보자. 초보자에게 읽기 쉽게 쓴거니 세세하게 설명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 부분을 태클 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초보 아님. ㅊㅊ 개드립 와인 지식 조금 상승하셨나여 +_+ 또 쓰시면 또 갖구와야징 어차피 사람도 못 만나는 거 혼술이자 하즈아
맥주 덕후들이 추천하는 존맛탱 맥주 리스트.jpg
먼저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맥주 추천 맥주창고나 마트 행사갔는데 무슨 맥주를 마실까 고민한다면 필스너 우르켈(3.57) 파울라너 헤페(평점 4.05) 에델바이스(3.88) 바이엔슈테판(4.41) 레페 브라운(3.78) 국내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맥주들은 이정도 같음. 고만고만한 맥주들을 제외하면 밀맥주 계열이 그나마 잘들어오고 잘팔리는 것 같슴다.   필스너 우르켈이야 '필스너'라는 라거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오리지널인 만큼 홉향과 씁쓸함이 출중합니다. 탄산맛으로 마시는 일반적인 저가 라거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봄. 호가든류의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파울라너, 에델바이스, 바이엔슈테판. 국내 라이센스 생산되는 호가든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음. 그 중에서도 파울라너의 향이 가장 강한데, 이쪽류의 맥주들이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만큼 취향것 드시면 되겠습니다. 레페 브라운은 벨기에 다크에일로 대량생산되면서도 나름 수도원 맥주들에 근접한 맥주. 흑맥주 마셔보겠다고 기네스 마시고 실망하는 분들께 추천함다. 밍숭맹숭한 기네스와는 달리 바디감, 씁쓸함, 탄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적절한 맥주. 가격까지 적절함. 흑맥주계의 김대기 세인트버나두스 시메이 로슈포트 대중적인 벨기에 수도원 맥주 3대장 (에일) 흔히들 독일이 맥주최강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이엔드급 맥주들은 벨기에에 포진해 있슴다. 수도사들이 수백년동안 맥주를 만들어온 내공이 어마어마함.  각각 도수별로 맥주가 나오지만 플래그쉽이라고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수를 마시는 것을 추천함. 시메이 블루(9도, 평점 4.3), 로슈포트 10(11도, 4.51), 세인트버나두스 abt12 (10도, 4.47) 가격이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는 맥주 도수가 높다보니 벌컥벌컥 들이키는 맥주가 아니라 한병으로도 오랜시간 즐거움을 보낼 수 있슴다. 미켈러. 맥주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 00년대 중반 덴마크의 미켈러라는 개인이 조그만 바로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맥주시장에 뺨싸다귀를 날리는중  온갖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데다가 실험적인 맥주를 만들기로 유명함.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맥주를 골랐다고해도 특색있는 맛을 더 느낄 수 있슴다. 대부분의 맥주들이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니 믿고 마셔볼만 합니다. 듀벨 2015 트리플 홉(9.5도, 4.01) 개인적으로 듀벨에 대해서는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매년 새로운 홉을 넣어서 한정판으로 내는 트리플 홉은 정말 맛있습니다. 매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아쉬움도 남음. 2015년은 기존 듀벨보다 도수가 높아졌지만 향과 단맛이 강화되서 한결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게 특징임다. 코르센동크 아그너스(7.5도 3.98) 데릴리움 트레멘스(8.5도 4.13) 호가든,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을 좋아하면서도 뭔가 아쉽다는 분들께 추천함. 향과 맛, 도수까지 한층 더 강해진 업그레이드 버전. 특히나 코르센동크는 병을 코르크로 따기때문에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이나 행사용으로도 좋슴다. 데릴리움은 도수가 거의 안느껴진다는게 문제인데 맛있다고 마시다가 훅갈 수 있음.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7도, 4.06) 아오오니(7도, 3.45) IPA를 추천하자면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 보통 발라스트 포인트는 IPA의 기준이라는 스컬핀이 가장 인기가 좋고 평도 좋지만  그만큼 특색도 없다고 생각됨. 안전빵은 스컬핀 홉의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빅아이를 드셔보시면 되겠슴다. 아오오니는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데 한번 마셔보니 가볍게 마시기 좋다는 생각이 듬. IPA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에게는 아오오니가 괜찮다고 봅니다. 덧붙이자면 IPA는 요즘 인기가 좋다보니 온갖 맥주가 날 뛰는 중이라 왠만하면 기본은 함다. 애초에 홉이 강렬하기 때문에 맛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은 만큼 가성비가 좋은걸 찾으시면 될듯. 그런데 가성비는 빅아이가 갑. 코에도 베니아카 (7도, 3.41) 일본에서 나름 잘나가는 크래프트 비어 코에도 맥주 종류별로 라인업이 있고 전부다 마실만하지만 그중에서 베니아카가 특이함. 자색 고구마를 첨가해 발효시켰기에 달달하면서도 깊은맛이 좋습니다. 흑맥주들을 추천해보자면... 코젤 (3.8도, 3.71) 체코의 둥켈. 부드러우면서 캬라멜 맛이 느껴지는 맥주.  착한 가격에 병도 커서 가성비 킹왕짱 국내에 생맥주를 파는 전문점들이 몇개 생겼는데 가보세영. 슈트라페 헨드릭 쿼드루펠 (11도, 4.15) 벨기에 쿼드루펠 에일 최근 가장 좋아하는 맥주. 깊고, 무겁고, 쎄다. 말이 필요없음. 올드 라스푸틴(9도, 4.3)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라는 거창한 이름의 맥주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인데 짜르 뒷통수 후려치고 러시아제국을 말아먹은 라스푸틴의 이름과 얼굴을 떡하고 병에 박아 넣은 센스에 추천! + 많이 마시면 라스푸틴 처럼 커질까...? 닌카시 오티스 (7.5도, 3.93) 지금까지 마셔본 스타우트 흑맥주 중에서는 가장 맛있던게 닌카시 오티스 일본 맥주같지만 메소포타미아 지역 맥주의 여신이 닌카시임다. 닌카시라는 이름을 괜히 쓰는게 아니구나 싶음. 짙은 맛의 깊이에 풍덩 빠지는 기분이드는 맥주. 기네스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외....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12도, 4.24) 무려 12도...! 마시고 죽자는 맥주 겨울에 밀맥주를 놔뒀더니 얼어버림. 음료수를 얼리면 녹을때 단물먼저 빠지듯이 맥주도 마찬가지로 알코올과 액기스가 먼저 녹음. 이걸 마셔봤더니 '효르찌찌!'  그 뒤로 맥주를 일부러 얼려가며 농축시킨 맥주가 아이스복이 되겠슴다. 단맛이 풍부하면서 무게감있는 맥주. 순하리같은 병신 술 맛있다는 사람은 이거 한번 마셔봐야함. 마지막 카이저에게 바치는 맥주, 카를로스(11도, 4.3) 진짜 맛있는데 진짜 비쌈... 가격도 높고 도수도 높아서 위스키 마시는 느낌으로 따면 좋슴다.  즐거운 음주 생활하세요. 우리의 운명에 용기를 북돋기 위해서는 한 잔의 맥주를... - 스코틀랜드 메리여왕  출처 : https://jackfrost.tistory.com/3200 좋아.. 하나하나 정복하겠어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