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oon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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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근무하다 겪은 공포 14

아....진짜 시르다...코로나.....
4종 보호구 입었다가 벗었다가.....진짜 힘들다.....
마데인치나 중 유일하게 정품인 코로나....카피품도 델타급......
듕귁에 달아 서르 사맛디아니할........

환자와 보호자가 조선족이었음. 참 힘든것이 외국말도 아닌데 의사소통이 어렵다...분명 한국어인데 알아듣기 힘듦!
특히 화를 내면 더더욱 어려움...
환자(남)는 급성백혈병이었고 한국에 온지 2년 정도라 의사소통이 상당히 어려웠음. 반면에 보호자는 한국에 정착한지 10년이 지나 억양도 어느 정도 순화되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탈북민 정도였음. 그 분은 성격이 좋아 다인실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음.
어느날 여보호자들끼리 나는 어디까지 귀신을 겪어봤다방이 열려 환자 간호는 내버리고 얘기에 열중하여 난리가 났음.

1.번 침상 보호자ㅡ친한 이웃집이 둘째를 낳고 이틀 뒤 갑자기 젖이 안 나왔다함. 전날 저녁까지 젖이 넘쳐 줄줄 흘렀는데 자고나니 갑자기 젖이 한 방울도 안 나오고 젖도 삭아 작아졌다함. 애는 배가 고파 울고 에미는 발을 동동 굴리고...이를 이상하게 여긴 시모가 아들을 불러 다그쳤다함. 니 어제 오데 갔다 왔느냐고.그러자 남편이 몰래 장례식장을 다녀왔다고 실토함! 등짝 스매싱! 애 낳은 집에서 부정한 곳에 갔기때문에 동티난거라고....

2.번 침상ㅡ시당숙 집 둘째 동서가 삼년 전에 죽었는데 죽던 해 신년 운수를 보러갔는데 그 점쟁이가 음력 오월까지는 제사밥을 절대로 먹지 말랬다고. 그 동서는 형편이 어려워서 직장인 갈비집에서 먹고 자고 했다함. 4월 어느 날 동서의 부고가 왔는데 사연인즉 식당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음.
죽기 전날 유난히 손님이 많아 저녁도 거르고 밤 11까지 영업을 했다함. 뒤정리까지 하고 사장 부부와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이 거즘 자정이었다함. 개차반처럼 살던 시아주버님은 사장 부부에게 난리를 쳤고 책임을 지라며 책임을 질때까지 장례식을 안 하겠다,경찰에 신고까지 했음.처음에는 안타까워 하던 사장 부부도 점점 어이가 없었는지 니 맘대로 하세요라고 함. 결국 사인을 밝히기 위하여 부검에 동의...위에는 떡이 소화도 안 된채로 가득...
심장의 관상동맥이 완전 막혀있었으며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사망이었다고.
알고보니 죽기 이틀 전에 시아주버님이 까만 봉지에 떡을 가져다 주고 또 돈을 뺏어갔음. 이틀 후 늦게까지 일을하고 배가 고파 ㅡ그래도 남편이 준거라고ㅡ떡을 다 먹고 잠이 들었고 급체를 하고 소화를 시키려고 위로 혈액이 다 가고...
안그래도 막혀서 순환이 안 되는데 심장 허혈이 심화되어 심장마비가 왔을거라고....
제사밥이란 ㅡ동서를 폭행하고 돈 뺏어가던 시아주버니가 준 음식이 아닐까라고....
돈 좀 뜯어내려던 시아주버님은 부검비 삼백까지 울며불며 치뤄야~~~

3.번 침상 호호 보호자ㅡ내가 이 집에 시집을 오니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 니가 눈 밑에 점이 있어서 내가 니를 며느리 삼았다카더라고~~~

시모는 시어머니를 둘 모셨는데 본 마나님과 서방님 생모인 작은 마나님. 작은 마나님은 진짜 안 예쁘고 평범하며 약간 네모진 얼굴에 우측 눈 아래 1cm 즈음 아주 작은 점이 하나 있고 미인은 아니나 눈길이 자주 감. 반면 본 마나님은 자그맣고 하얀 얼굴의 미인이었는데 눈길이 잘 안 감.
본 마나님은 시부와 끝까지 사이가 안 좋았음.

시부모의 신혼 어느 날에 본 마나님의 친정어머니가 와서 딸을 붙잡고 하소연하며,
"연아연아~~눈 밑에 점 하나 찍어보자.그 점쟁이가 억수로 용하단다.니 눈 밑에 점만 하나 찍으면 서방 사랑 평생 받는단다 으잉! 점 하나 찍고 살아봐라"
"오매오매 그기 무슨 소리요, 내하기 달렸지 점이 무슨 까닭이요,내 얼굴이 못난 얼굴도 아니니 걱정마소"
그러나 혼인한지 두해만에 서방은 여자를 데리고 왔고 둘 사이가 어찌나 좋은지 자식 6이 생겼음. 작은 마나님은 우측 눈 밑에 있는 작고 검은 점이 유독 눈에 띄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구석이 없었음.

그래서 울 시어무이가 점순이인 내를 며느리 삼았다더라
그 덕분인지 영감이랑 이태까정 사이가 안 좋나!

4.번 침상ㅡ보호자ㅡ부인ㅡ없음. 제일 젊은 55세.
둘이 불같은 사랑을 했고 사주가 안 좋다는데도 결혼을 했고
둘 중에 하나는 칼 맞아 죽는다는 사주...
어느 날 옆집에 놀러갔다가 옆집 아저씨가 휘두르는 칼에 찔려 죽음. 옆집 부인은 서너군데 찔리고도 살아남음.
왜 찔렀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고......???

5.번 침상ㅡ연변 조선족 보호자
한국 들어온지 5년 되던 해에 같이 들어 온 지인 언니가 한국 김사장이랑 재혼함.둘이 사이가 좋고 놀러다니기도 좋아하던 어느 날 경남 끝인지 경북 시작즈음인지 어디 산의 절에 놀러갔다가 산에 있는 부처도 보고 왔다고 좋아함. 그러면서 왼손에 끼인 반지를 보여주며 자랑하더라고~

절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연등이 엄청 달려 있었고 제법 웅장함. 절 구경을 하던 중 등산로라고 이정표가 대웅전 옆에 있었음.대웅전 우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 등산을 함. 삼십여분을 헉헉거리며 올라가자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나무 사이로 보여 쉬어갈 요량으로 돌아가 봄. 세상에나! 엄청난 크기의 암벽위에 바위를 깍아 받침대를 만들어 놓았고 ㅡ그 높이가 서서 눈높이 정도ㅡ그 위에 바위로 부처를 깍아 앉혀 놓았더라고.자연석으로 만들었는데 섬세한 연꽃이 좌대를 장식하고 부처의 온화한 미소에 경건해져서 저도 모르게 바위임에도 불구하고 방석도 없이 절을 했다고. 한참 절을 하다보니 받침대와 좌대사이의 빈틈이 보였고 그 사이로 고개를 숙이고 들 때마다 언뜻언뜻 반짝이는게 보였음. 절을 멈추고 빈틈 사이를 살펴보니 노란 금속이 보여서 나무가지를 꺽어 집어넣고 살살 당겨서 꺼내봄. 그것은 묵직한 24k 금반지 였고 제법 기스가 있었음.
신나서 껴보니 사이즈도 딱!
신실한 맘으로 절을 하니 부처님도 감동한거라고 뻐기며 자랑
을 했음.
신혼이 재밌는지 몇 달 동안 연락이 없더니 갑자기 뜬 김사장의 중환자실 입원 소식.

반지를 줍고는 김사장이 하는 노래방도 잘 되고 둘 사이도 좋아 행복했음. 어느날 김사장이 자고 일어나더니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해서 병원에 갔음. 뼈에 암이 생겨서 잘라내야 된다고..서울에 사는 의붓딸에게 소식을 알렸고 그 밤에 자동차로 내려오던 딸 부부는 교통사고로 많이 다침.
어느날은 경찰들이 노래방에 와서 말하길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고? 암튼 몇 개월 영업정지.
지인 언니는 밤마다 가위 눌리고 악몽을 꾸고.
절에 가서 백팔배를 하고 있으면 절하는 머리 맡에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고 빼빼 마른 뼈만 남은 손가락을 지닌 이가 서 있다함. 지인 언니가 절을 하면 마주 보며 절을 하고 지인 언니가 중얼거리며 빌면 깔깔깔 웃으며 빼빼 마르고 차가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쥐고는 사정없이 뜯음. 어느 날은 절을 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무릎이 끊일 듯 아파서 눈을 뜨보니 머리는 산발에 검은자도 없는 눈이 중앙으로 모여 있고 새빨간 혀를 내밀고 침은 뚝뚝 흘리고 낄낄거리며 도끼로 지인언니의 무릎을 내리치고 있었음.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깸.얼굴로 뚝뚝 떨어지던 그 섬뜩한 차가움에 온 밤을 덜덜 떨었음. 아침에 다리를 보니 무릎과 정강이에 가로 일자로 새겨진 짙은 검붉은색 멍들과 얼굴에 남은 붉은 반점들.
견디다 못한 지인 언니가 주위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자 점쟁이를 소개시켜 줌. 지인 언니가 신당에 들어서자마자 점쟁이가 욕을 고래고래 퍼부음. 남의 피 맺힌 염원을 가로챘으니 댓가를 치르는 중이고 욕심이 똥구멍까지 찬 년이라고. 그제서야 까닭을 알게 되었고 반지를 돌려주려고 갔었는데 그 절을 왠일인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
그날 드라이브하면서 여기저기 쏘다녔고 우연히 찾아 들어가긴 했지만 대충은 기억나서 몇 번을 찾기를 시도했지만 못 찾음. 결국 집 근처 암자에 올려두고 매일 백팔배를 하며 .....눈 먼 어느 시주가 스리슬쩍 가져갔으면 좋겠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도 안 가져간다고 하며 크게 한숨을 쉼.
결국 김사장은 우측 무릎 아래 절단 수술 후 감염으로 패혈증 쇼크ㅡ중환자실 직행.

참 특이한게, 어느 누구도 자기 얘긴 아니라더라구요.

5번 절 아시는 분 없슈?
분명 아시는 분 있을틴디......쩝...궁금한디....
oloon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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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글 있어서 넘 좋아요^^
@jinyi282 ㅎㅎ 감사합니다 🙏 재미나게 읽으셨기를~~~^^
헐 모야 너무 오랜만이구 너무 재밌구ㅠㅠ
@goodmorningman 읽어주셔서 감사♡♡♡감사용♡♡♡♡♡ 짤 줍느라 바쁘실텐데 댓도 달아주시고~~~갬동쓰~
맨 마지막 사연..겁나 무서워요
@sasunny 분명 그 절이 실재한댔으니 가서 기도하고 싶어요! 얼마나 영험하시믄~~^^;;
역시 선생님 얘기는 재밌어요^^♡ 잘 읽었습니다
@gldk85 재미있다는 말씀에 헤헤~~~신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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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금지] 제9차 소망대교 탐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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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차량과 덤프트럭 사이에 쏘나타 차량이 찌뿌려져 있다. 13. 야간처럼 어두워지는 현상이 또 한번 발생한다. 1km구간을 지나는 중이었다. 가로등이 모두 깨지고 균열이 일어난다. 14. 난 이미 (알 수 없음)이야. 봐. - 요원이 창문 밖으로 팔을 내밀며 말했다. 균열이 멈추고 주변이 밝아졌다. 15. 붓기가 오른 얼굴로 울고있는 아이가 목격된다. 요원이 차를 세운다. 그는 차 문을 열었다. 16. 넌 길을 잃었구나. 엄마 아빠는 먼저 가 있을 거야. 뒤에 타렴.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아저씨가 태워주마. - 이에 "지훈"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뒷좌석에 올라탔다. 17. 물안개 속에서 갈림길이 나타난다. 내비게이션이 좌회전을 지시한다. 18. 감정의 동요 없이 요원은 왼쪽 길로 진입했다. 19. 함정일 것임이 분명했으므로 요원은 자살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태연히 직진했다. 20. 깨어날 기미도 없이 "지훈"은 잠들어있다. 이례적인 일이다. 21. 구백미터 앞에 좌회전 이라는 안내 음성이 들려왔다. 22. 음성이 지시하는대로 진행했다. 23. 을명IC라 명명된 차선이 나타났다. 을명동은 2006년 대규모 인구 손실 이후 해서동과 통합되어 사라진 지명이다.  요원은 을명IC로 빠져나가 "지훈"을 갓길에 내려주었다. 주변은 새빨간 안개가 가득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은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지훈"이 배꼽인사를 하면서 빨간 안개 너머로 사라진다. 24. 마찬가지로 손을 흔들어준 뒤 요원은 차량을 돌렸다.   목적지에 초자연 현상 관리국 해서동 지부를 입력하고 주행한다. 25. 시간이 지나자 콘크리트 구조물과 쇠사슬이 보인다. 쇠사슬 너머에 당국에서 파견한 차량이 몇 대 서 있다. 요원은 차량을 쇠사슬로부터 열 걸음 앞에 세운 뒤 천천히 걸어 경계를 넘었다. 대기중인 의료진이 그를 격리하여 건강 및 정신감정을 실시했다. 26. 며칠동안 수면과 식사도 없이 활동했음에도 그는 건강했다. 정신오염도 수치 또한 정상이었다. 그는 관리국 해서동 지부로 이송되었다. 담당관 김준경이 표준 문답지에 따라 최명길 요원을 심문했다. 그의 카메라는 수거되어 정보부로 전달되었다. 아래 내용은 증언 및 CCTV 등 여러 데이터를 취합하여 작성되었다. 27. 하나 하나 답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다며 요원은 펜과 종이를 요청했다. 김준경은 수첩과 모나미 볼펜 두 개를 건네주고 자리를 떴다. 삼십 분 뒤 작성이 끝났다며 요원이 수첩을 제출했다. 김준경은 수첩을 가지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28.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후회합니다. 영원히 후회하겠지요. - 최명길은 김준경 과장의 사무실 앞에 서서 위 문장을 거듭 중얼거렸다. 13분 42초 뒤 문이 열리고 김준경이 나왔다. 텅 빈 눈두덩에서 피가 솟구쳤다. 스스로 눈을 뽑아낸 그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 29. 을명동으로 가세요. 오늘은 어린이날이니 즐거운 일이 있을 겁니다. 후회는 이제 그만 하셔도 좋습니다. - 최명길이 말했다. 김준경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머리부터 떨어진 그는 목이 꺾이고 두개골이 깨져 뇌수를 흘리면서도 즐겁게 바닷가로 달려가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30. 칠십일명의 직원이 정신오염 증상을 일으켰다. 대부분이 영상을 분석하던 정보부 직원이었다. 오염이 심각한 직원들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들은 김준경과 똑같은 증상을 보이며 바닷가로 달려갔다. 31. 하나, 둘 사망자가 누적되어 총 열일곱 명이 사망했다. 코드 R-1이 발령되어 기동대 병력이 투입되었다. 기동대는 정신오염된 직원들을 제압하여 격리하고 심각한 정신오염 수치를 보이는 자를 사살하였다. 최명길 요원은 방송실에서 발견되었다. 해서동 전체에 수첩 내용을 읽기 직전 기동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32. 자동소총 격발음이 몇 차례 더 울린다. 확인사살을 끝낸 기동대가 복도에 널부러진 시신을 추려 철수한다. 33. 빨갛게 변한 복도는 텅 비어있다. 머리에 구멍이 뚫린 최명길이 방송실에서 나온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촬영된 이후 그는 사라졌다. 요원은 사망 처리 되었다. 여러 정황을 볼 때 1차선 존재와 상호작용한 이후 최명길 요원은 더 이상 일반적인 인간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일반인 중 1차선 존재와 접촉하고도 무사히 탈출한 이들은 위험인물로 파악되는 바, 생존자들을 추적하여  격리하여야 한다. //부록// - 최명길 요원 면담 기록 중 일부 [요원은 탐사에서 돌아온 뒤 10분56초간 김준경 과장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아래는 그 내용의 일부이다.] 김준경: 1차선에 있던 것은 무엇입니까? 최명길: (온화하게 웃으며)궁금하십니까? 김준경: 궁금하지요. 그것을 직접 보고도 돌아왔다고 방금 말하지 않았습니까? 1차선의 그것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피해자는 줄어들겁니다. 혹시 기억하기 괴로우시면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최명길: 아니요, 괴롭긴요. 오히려 기쁩니다. 호기심은 잘 닦인 길과 같아서 달리기에 어려움이 없지요.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호기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준경: 갑자기 무슨 말인가요? 최명길: 종이와 펜을 주시겠습니까? 김준경: 제가 메모하겠습니다. 말씀하세요. 최명길: 하나 하나 말하기엔 너무 길어서요. 부탁드립니다. [김준경은 펜과 수첩을 건네주고 심문실을 나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명훈 부장 0급 인지오염체 탈취 사건에 대한 심문기록 2022년 11월19일 오전11:34 [오명훈은 해서동 지부 행정부에 근무하는 자로서 직급은 부장이다. 사건 발생 일 주일 전 그의 딸이 스스로 소망대교에 진입하여 실종된 이후 0급 인지오염체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진술했다. 그는 전기회로를 조작하여 보안시설을 정전시킨 뒤 USB를 탈취했다. 이미 정보오염이 진행되어 경고문에 금고 비밀번호가 기입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는 자신의 노트북에 0급 인지오염체를 삽입하여 문서를 열람하였다. 그는 탈취 후 95분 이후 본인의 차량에서 체포 및 압송되었다. 인지오염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XD190을 복용한 곽민성 요원이  유도심문을 진행하였다.] //곽민성//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왜 그것과 접촉한 것입니까? //오명훈// 말했잖나. 딸래미가 왜 거기에 갔는지 알고싶었어. 그 것 뿐이야. //곽민성// 다른 안전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당신은 9차 탐사기록을 제외하면 모든 정보를 열람할 권한이 있지 않습니까?왜 하필 9차 탐사기록이 필요했던겁니까? //오명훈// 그것도 말했지. 호기심 때문이라고. //곽민성// 겨우 그런 이유라고요? //오명훈// "겨우"라니, 이건 그런 종류의 호기심이 아니야. 난 원래 그런것에 관심조차 없었어. 알 게 뭐야, 난 행정부 소속이라고. 씨발. 소망대교니 뭐니 좆같은 다리는 매 달 올라오는 실종자 보고서로만 접했다고. 난 거기 도장을 찍었을 뿐이고. 그런데 있잖나, 내 딸내미가 그렇게 되고 나니까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어. 대체 왜 그 생지옥으로 들어갔는지, 어째서 입구에 세워진 경고문을 보고도 들어가야만 했는지 알아야 했어. 난 이제 그 이유를 알아. 지금껏 수 많은 사람들이 경고문을 무시한 채 소망대교로 뛰어든 이유, 인부들이 자꾸 실종되어서 콘크리트로 입구를 막을 수조차 없는 이유, 정보부의 인지저항약물 소비가 유독 큰 이유. 바로 호기심 때문이야. 가끔씩 해무가 옅어지면 강변도로 끝자락에 소망대교가 모습을 드러내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시하지만, 불쌍한 민정이는 작은 호기심을 가졌어. "처음 보는 다리네, 원래 저기 있었나?" 그리고 며칠 뒤 민정이는 지옥으로 스스로 뛰어들었지. 나도 그랬어. 한 번 생긴 관심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더군. 자네는 정보부니까 알겠지. 그 끈적하고 따끔따끔한 호기심, 두개골을 갈라서 뇌를 박박 긁어내고싶은 호기심말이야. //곽민성// (자리에서 일어서며) 2급 인지오염자로 판별됨. 그럼 이만. //오명훈// 자네도, 궁금하지 않나? //곽민성// 허튼 수작 마시죠. 저는 약물 처방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그나마 치료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으니 죽이지는 않겠습니다. 당분간 독방에서 귓구멍에 주사를 꽂고 살아야 겠지만. //오명훈// (비웃으며) 그런가. 궁금하지 않단 말이지. 알겠네. 그럼 나가보게. [곽민성이 문쪽으로 다가간다. 그의 걸음이 망설이듯 느려지더니 문 앞에서 멈춘다. 문고리를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가 뒤돌아선다.] //곽민성// 하나만 묻죠. 대체, 거긴 뭐라고 적혀 있었습니까? [오명훈이 환하게 웃는다.] //오명훈// 알고싶나? //곽민성// (침묵) //오명훈// 자네도 이미 알고 있어. //곽민성// 아니요, 전 그걸 본 적없어요. //오명훈// 그래, 넌 본 적 없겠지. 질문 하나만 할까. 보고서의 문항이 총 몇 개지? //곽민성// 서른 세...어? //오명훈// 그 때 투입된 요원의 이름은? //곽민성// 최명...어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왜 알지? 내가 왜 알고 있는거지? //오명훈// 그럼 1차선에 뭐가 있는지도 알겠니? [곽민성은 비명을 지르고 두피를 박박 긁으며 바닥을 뒹군다. 살점이 벗겨지고 피가 쏟아진다. 인지 과부하로 비혈이 흐른다. 오명훈이 다가와 그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곽민성이 발작을 멈춘다. 오명훈은 새빨간 눈동자로 그를 내려다보며 인자한 목소리로 말한다.] 난 이미 너에게 닿았단다. 밀려드는 생각들을 거부하지 말려무나. 보고서의 항목은 서른 세 개. 매 항목의 첫글자들. 그곳에 내 흔적을 남겨두었어. 그저 떠올리기만 하면 돼. 어서 오렴. 생각의 끝자락에 난 두 팔 벌리고 기다린단다. //곽민성// ..새 친구야 안녕 //오명훈// 우린 이제 함께야. //곽민성// 난 붓, 넌 물감. //오명훈// 함께 구름을 마시며 하늘을 칠하자 //오명훈// 빨갛게. //곽민성// 빨갛게. *이후 오명훈과 곽민성은 실종처리되었다.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두 인물을 1급 오염체로 지정하고 추적중이다. 출처 : 나폴리탄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다 읽으셨다면 다시 위로 올라가셔서 탐사보고서 문장들의 첫번째 글자들만 확인해보십쇼 후후 소름이 쫙..... 혹시 읽으면서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프로 나폴리탄 괴담러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사람 제일많이 죽인사람.jpg
◆ 박인근(부산) 부산 형제복지원사건 1987년 3월 22일 원생 1명이 구타로 숨지면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사회에 알려지게 되었다. 조사 결과 형제복지원은 길거리에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을 끌고 가서 불법 감금시키고 강제노역을 시켰으며 심지어 살해하여 암매장까지 하였다. 이렇게 하여 12년 동안 무려 531명이 사망하였고, 일부 시신은 3백~5백만 원에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용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 검·경은 수사 한 달 만에 형제복지원 원장을 특수감금,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형제복지원 이사장은 재판 끝에 징역 2년 6개월을 받는데 그쳤다. ------ 방송 중 내가 가장 기가 막히게 봤던 것은 뉴스타파가 박인근과 박인근 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내용이다. 뉴스타파가 형제복지원 사건을 묻자, 박인근 아들이 폭력을 행사하며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묻는다. “우리 아버지는 인권이 없냐” -------- 3줄 요약 1. 길거리에서 고아, 장애인 납치함 2. 감금해서 존나 패고 노동시키고 죽으면 해부실험용으로 돈 받고 팖 3. 530명 이상 죽이고 징역 2년 지금도 잘 살음 펨코펌 고아 장애인만 납치한거 아니고 멀쩡한 사람 부랑인으로 몰아서 납치함 ㅇㅇ 다른 죄로 처벌 안 받고 오직 횡령죄로만 2년6개월 선고 그 뒤로 또 복지원 차리고 심지어 학교도 차렸다가 16년인가 뇌출혈로 뒤짐 그리고 형제복지원은 부랑자들이 거리 미관 해친다며 따로 수용하라고 그당시에 법까지 만든 정부개입 사건임 꼬꼬무에서 보고 진짜 대가리 터지는 느낌이였음 ㅅㅂ
신이 깜박하고 리셋 못 시킨 아이 ㄷㄷ
미국, 루이지아나州에는 한 어린 아들을 둔 젊은 부부가 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제임스 라이닝거. 이 아이는 어려서부터 비행기, 특히 전투기 장난감을 유별나게 좋아했는데 아이가 4살배기이던 어느날 아이의 엄마가 장난감 가게에 전투기장난감을 구경하러 갔다가 전투기 장난감을 만지작 거리던 아들에게 "참 멋진 비행기로구나, 미사일도 달려있네?" 라고 했더니 아들 제임스가 "엄마, 이건 미사일이 아니라, 비상연료탱크예요" 4살밖에 안된 어린 아들의 지식수준에 놀랐지만, 평상시 전투기 다큐멘터리를 자주 틀어줬던지라 그 다큐멘터리에서 얻은 지식인가 했지만, 그 다큐멘터리 비디오에는 비상연료 탱크에 관한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다. * 제임스의 부모 그러던 어느날 늦은밤 아들 제임스가 악몽을 꾸는지 잠꼬대를 하면서 울어댔는데 그 잠꼬대 소리를 듣고 두 부부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비상사태발생! 비상사태발생! 적에게 격추당했다! 적에게 격추당했다!" 라는 마치 전투기 조종사가 실제 격추라도 당했다는 듯한 잠꼬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부부는 너무 놀라 예삿일이 아님을 감지하고 그 다음날 어느때와 다름없이 전투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 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격추당했고 결국엔 죽었어" "'그'라니 그게 누구니?" "'그'는 나야" "누구한테 격추당했니?" "일본군이야, 나는 NATOMA BAY에서 출격했던 조종사였어. 내 전투기는 '커세어'였지" * 나토마 베이(NATOMA BAY) - 태평양 전쟁 당시에 사용되었던 미군 군함 * 커세어(F4U Corsair) - 태평양 전쟁당시 미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던 F4U커세어 전투기 "나토마 베이라니 영어는 아닌듯한데" "아무래도 일본어인것 같아요.." "아니야 미국 군함이야" "'그'의 이름은 뭐지?" "제임스, 제임스 휴스턴이야. 난 잭 라슨과 가장 친한 친구였어" 아들이 대답한 '그'라는 존재의 이름은 놀랍게도 아들 제임스와 같은 이름이었고, 잭 라슨이라는 전우의 이름에 아버지 라이닝거는 아들이 하는 말이 단순한 장난은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 라이닝거는 아들이 하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 태평양전쟁 당시의 상황을 인터넷으로 조사하게 되었다. 아들이 대답한 나토마 베이는 실제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전함이었다. 하지만 미국 태평양 전쟁에 참가했던 전쟁영웅들의 사망자 명단을 조사했지만, 잭 라슨이란 이름은 1만명 이상에 달하는 명단들중 단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2002년 크리스마스, 제임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군인 인형을 선물 받았다. 제임스는 인형에게 이름을 붙였는데, 각각 빌리와 레온이라는 이름이었다. 보통 정상적인 아이라면 파워 스네이크라던가, 캐슬 나이트같은 만화에서 나올법한 이름을 붙이는 반면 제임스는 아주 평범한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왜 인형의 이름이 빌리와 레온인지 물었다. 이에 아들이 했던 대답은 놀라웠다. "날 천국에서 마중나와준 친구들이야" 아버지 라이닝거는 예전에 조사했던 전쟁영웅 사망자 명단을 다시 한번 뒤져보았다. 그 사망자 명단 가운데, 아들이 말했던 나토마 베이에 있던 명단을 뽑아보니 18명의 명단이 나왔다. 그 명단들 중 눈에 띄는 두개의 이름. 빌리 피러 레온 코너 더 놀라운것은 두 사망자 모두 1944년 10월 25일에 사망한 병사들이었다. 그리고 2003년 2월경, 조사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무렵 아버지 라이닝거는 태평양 전쟁 영웅 모임회에 관련책을 낸다는 명목하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미 6~70 노인들이 되어버린 참가자들과의 만남에서 라이닝거는 혹시 '잭 라슨'이라는 사람이 있을까 알아보았는데, 놀랍게도 참가자중 한 사람이 '잭 라슨'을 알고 있다하여 잭 라슨의 집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잭 라슨은 제임스 휴스턴(아들의 전생 기억 속 병사)과 실제로 친분이 있었고, 그는 제임스 휴스턴이 쓰고 있었던 헬멧을 소지하고 있었다. 지금껏 있었던 아들의 일들을 설명해주자 잭 라슨은 흔쾌히 그 헬멧(천으로 된 헬멧)을 선물해주었다. 집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헬멧을 보여주자 어린 아들은 헬멧을 능숙하게 쓰며 "이건 이렇게 쓰는거야" 라며 아빠와 엄마에게 가르쳐주는 행동까지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잭 라슨이 가르쳐준 제임스 휴스턴의 여동생인 앤 바론의 집으로 찾아가 살아있을 당시의 제임스 휴스턴의 사진을 건네받았다. ※ 제임스 휴스턴의 여동생 앤 바론氏와 故제임스 휴스턴氏의 사진 사진에는 놀랍게도 살아생전 제임스 휴스톤이 F4U 커세어앞에서 전우들과 찍은 사진들이 있었고, 사진을 본 아들 제임스는 아무말 없이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2009년 현재 제임스에게 그때 있었던 행동과 말들을 기억하느냐고 물어보았지만 제임스는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부모님이 말씀해주신 이야기를 통해 현재 장래꿈은 전투기 파일럿이 되는게 꿈이라고 한다. 이것이 전생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것은, 아직 이세상에는 인간이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루리웹펌 진짜 전생이란 게 있는 걸까 신도 완벽하지 않나벼.,,
어느 무당이 말해준 소름끼치는 손님 썰.txt
무당이 겪은 일인데 자기 앞에 손님이 왔는데, 30대 중후반의 사람이었고 눈이 크고 다크서클이 엄청 짙게 있었다고함. 대뜸 와서 아무말도 안하고 슬픈표정을 지으면서 "나 시달려요..." 이런 표정이어서 무당이 딱봤는데 남자 뒤에 조각난 여자 귀신이 있더라는거 한두명이 아니고 엄청나게 많았다고함. 머리 깨진 귀신, 팔 다리가 꺾인 귀신도 있었다고함. 무당이 말하길 "무슨일을 하시길래, 뒤에 계시는 영가분들 모습이 왜 저래? 왜 영가들이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고 전부다 모습이 왜 저러지? 당신, 무슨일하는거야?" "사설 구급차를 운행을 했었습니다. 제가." "119??? 그쪽에서 일하시나?" "119는 공무원이고, 나는 병원에 사람이나 환자를 실어다주는 일을 합니다." "119도 아닌데, 이렇게 험하게 가신분들이 같이오나??" "저는 병원만 왔다갔다해서 그런게 없을거같은데.... 제가 요즘에 잠을 통 못잡니다." "쯧쯧... 저렇게 많은데 잠이 올리가있나... 그래 원인을 알아야겠으니 영가랑 대화를 좀 해봐야지..." 근데 무당의 눈에는 뭔가 이상했다고함. 미친여자같이 보이는 여자 영가 빼고는 아무도 시끄럽게 하지 않더라는거 "보통 사람 잠을 못자게 하는 영가는 떠드는데 이건 좀 희한하네.. 이상하다... 자네 뒤에 귀신들이 다 많은데, 다들 엄청 조용해. 여자 하나 빼고." "네???? 아무소리를 안한다고요??" 무당의 눈에는 여자하나가 계속해서 남자를 깔보듯이 웃고있는것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말한 여자 하나는 너 옆에서 계속 웃고있다 아이고... 그래 억울하다면 보통 말을 하거나, 이럴텐데 자네를 보며 계속웃는다." 무당은 여자 귀신이랑 대화가 안됄거같아, 여자 뒤의 다른 영가들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자, 다른 큰 귀신이 자네들을 괴롭히거나 그렇다면 고개를 끄덕이시오. 몸이 불편하신분들은 손이나 발도 좋으니 까딱까딱 하시오." 그 와중에도 노인의 영가가 눈에 띄어서 80대쯤으로 보이는 영가가 있었다고함. "어르신,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술한잔 받아드릴게요." 무당은 소주를 하나 까서 잔에다가 따랐다고함. 그러다보면 입을 닫던 영가들이 말을 하는경우가 있는데, 그 노인영가가 말하길. "나는 저 양반이 구급차를 태워줘서 왔는데 내 지갑을 빼는게 아니겠소? 내 지갑 안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 사진이있는데, 오래전에 죽었소. 그거를 내가 찾아야지만 편히 갈수있을거같소." 무당이 살짝 쎄했다고함. 자기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저 남자는 해서는 안됄 일을 하였다는것. 그리고 남자 손님이 말했다고함. "그거는 지갑 버리는곳이 따로있는데, 거기가시면 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 영가가 갑자기 성불됐다고함. 병원에서 병원을 갈때, 보호자가 없는 경우가 있다는데 어디가 안좋다 이렇게 해서 가는게 아니니 휴게소에 잠깐 들려서 화장실갔다가 오는 사이 돌아가시는분도 있고, 여자환자의 경우 그냥 가가지고 이쁘다고 이 남자손님이 구급차 운용하면서 폰카로 사진을 찍었더란거임 어디가 심하게 안다치고 그러면 사람의 겉모습은 멀쩡하니까. 여자가 수액을 맞고있는 그 사이 사진을 찍는다던지, 그렇게 찍은게 수십장이었다고함 그리고 어르신들은 패물이 가끔 나오는경우가 있는데 반지나 혹은 목걸이 같은게 떨어져가지고 그런것도 이 남자가 금은방가서 돈주고 바꿔먹었다는것 그리고 남자가 빨리 갈 수 있는 상황에도 뒤에 보호자가 욕질을하니까 일부러 먼곳으로 돌아간다던지 엄청 안좋은짓을 했다고함. 남자는 20년정도 사설응급차를 운용했고 20년동안 계속 그래왔다는 이야기가됌 그러다보니 살사람도 죽어버려서 이게 한이 되어 이 남자에게 붙어있더라는것 그리고 이 남자뒤에 있는 영가들이 또 그런게 있는게 어???? 너도 그렇게해서 죽었어??? 이런 공감대가 형성이 되더라는것. 그리고 대장급 영가가 하나있고 밑에 쫄따구들이 있으면 그나마 해결하기 쉬운데 이렇게 해서 한을 갖고 죽은 사람들이다보니 남자 뒤에 붙은 영가들이 죄다 대장급들이라는거. 그중에서도 그 웃고있는 여자가 그 대장급중에도 대장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반지를 맞춰가지고 갔는데 가던도중 사고가 났는데,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함. 근데 119가 와서 싣고가야하는데 사설구급차다보니 이 남자가 거기다 돈욕심까지 있어서 본인 구급차에 태워서 갔다고함 그 와중에 여자 가방안에 여자반지는 없고 남자반지만 주웠다고함 남자는 그 여자 가방안에 있던 반지를 자기가 끼웠고 여자는 이송도중 사망했다고함. 근데 문젠 바로 병원에갔음 사는거였는데, 물품뒤지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여자는 이송도중 목숨을 잃었다는것 여자는 그렇게 해서 죽었고, 여자는 영가로 되어 자신의 시체를 바라보는 상황이 되었다고함. 그리고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줄 반지를 저 남자가 손가락에 껴있는것을 보게됐고 여자영가는 엄청 열받아서 남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고함 무당이 느끼기엔 이 여자영가는 이 남자를 지옥으로 끌고 가겠다 이런 느낌이었다고함 무당이 남자에게 영가들이 하는 이야기를 전부 줄줄줄 말하니까 남자는 덜덜덜덜 떨고있다고함. 막 마약중독자가 금단증상 온거마냥 겁나 덜덜덜덜 떨고있었다고함. 그러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고함 "그 여자가 여기있습니까? 여기있냐고!!" 엄청 불안해 하면서 눈을 굴리더란것 "니가 찾는 그 반지 여기있다!" 이랬는데 무당이 기가막힌게 남자 손가락이 10개 있음 8개 손가락에 반지가 껴져있더라는것. 그것도 그냥 찬것도아니고 금은방에가서 사람들의 금패물이랑 반지들을 녹여서 다시 반지 만들고 본인이 차고있더라는것. 그리고 그 웃는여자 영가의 결혼반지만 유일하게 안녹였다고함. 그래서 남자가 그 반지를 빼려고 하는데, 안빠지더라는거 "어...어어? 왜안빠져 이거 어???" 반지를 빼려고 용을 쓰는데 반지가 안빠지더라는거 그러자 갑자기 남자가 "이 씨발년 좆같은년이 계속 나 따라다니면서 나한테 그렇게 나쁜짓을 해놓고서 어! 이럴수있냐? 아오썅!!" 이러면서 욕질을 하기 시작했다고함 "너 이 씨발년 내앞에 나타나봐 어디있어? 어디있냐고!" 그런데 무당이 보는 그 남자 옆에 웃는 여자영가의 머리가 깨져있는데, 뇌가 보이는 그 상태에서 남자를 보면서 씨익웃으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더라는것 그리고 여자가 처음에 "히히히히히..." 이렇게 웃다가 갑자기 "깔깔깔 깔깔깔깔" 이렇게 웃음소리가 바뀌었다고함 그리고 여자 영가의 뇌수가 다 쏟아지더라는거 개그우먼 "안영미" 웃는것처럼 웃는다고 생각하면된다고함 저렇게 웃으면서 여자영가가 남자에게 하는말이 "나는 이제 남편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다. 그러니, 이제 니가 죽어줘야겠어. 아, 그리고 그 반지 못뺄거야 평생" 그러면서 자지러지게 계속 웃었다고함 그리고 이후 남자의 근황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미 지금 이세상 사람이 아니고 무당이 생각하기론 머리깨진 여자 영가가 정황상 남자를 데리고간거 같다고함. 남자가 타고 다니던 자전거가 사고나서 남자가 날아가서 죽었는데, 아예 머리부터 떨어져서 여자 영가랑 똑같이 머리가 깨져 죽었다고함.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애초에 남자는 "해결해달라" 이게 아니었고, 무당에게 "내 이야기를 좀 듣고 여자귀신에게 이야기를 전해달라" 형식으로 온거였고 애초부터 남자가 들어왔을때부터 여자 영가는 무당을보면서 "이새끼만 아니었음 난 지금도 살았어. 그리고 얘는 내꺼야" 이러고있었다고함 출처 : 공포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