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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D-3😆

안녕하세요. 뉴스저작권 지킴이 17팀 뉴Value입니다! ▶️ 며칠전 소개드린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2021년 10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합니다. ▶️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왜 가는지 궁금하신 분들 주목해 주세요 ‼️🙋 특히 본 엑스포에서는 일자리 주요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취업 준비생들과 희망자들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NCS특강, 취업설명회 등 관련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니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 ▶️ 이번 행사는 <2021 지방공공기관 채용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며,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전국 242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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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꽃다발
백혈병에 걸려 작은 몸으로 병마와 싸우던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 꽃집 주인에게 가서 한 가지 요청했습니다. ​ “앞으로 60년간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 꽃다발을 미리 주문하고 싶어요.” ​ 이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30달러를 건넸습니다. 꽃집 주인은 소년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 소년은 나가기 전까지도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엄마에게 예쁜 꽃을 배달해줄 것을 꽃집 주인에게 당부했습니다. ​ 두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 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 “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 축하와 함께 꽃을 건네자 소년의 엄마는 깜짝 놀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사실 소년은 투병 끝에 결국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 자신이 함께 축하해주지 못할 앞으로의 엄마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었던 소년이 애틋하고도 대견한 마음에 꽃집 주인과 소년의 어머니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누구나 시간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사랑한 사람이 떠난 빈자리는 시간이 지나도 메꿔지지 않는 허전함이 남습니다. 그리고 못 해준 것들이 남아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후회나 자책보다는 느껴지는 빈자리의 크기만큼의 사랑일 것입니다. ​ 사랑한다면 늦었을 때란 없습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여전히 사랑, 사랑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사랑#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기회는 찾는 자의 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1937년 퓰리처상을 받고 1939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 10개 부분을 휩쓸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원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행하던 신문의 기자였습니다. ​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다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회복 기간엔 집에서만 지내야 했습니다. ​ 자기 일에 큰 자부심이 있던 그녀는 이 사실에 낙심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오랜 세월을 걸려 책이 나왔지만 어느 출판사에서도 선뜻 무명 작가의 책을 내겠다는 곳이 없었습니다. ​ 우연히 신문을 보다 뉴욕에서 제일 큰 맥밀런 출판사의 사장 레이슨이 애틀랜타에 온다는 소식에 무작정 기차역으로 찾아가 그를 붙잡았습니다. ​ “사장님, 제가 쓴 소설 원고예요. 꼭 좀 읽어봐 주세요.” ​ 레이슨은 원고를 받았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미첼은 자신의 원고를 읽어 달라며 레이슨에게 계속 전보를 보냈습니다. ​ ‘스칼렛 오하라는 미인은 아니지만,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청년들은 자신이 사로잡혔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 ​ 미첼의 계속된 끈질김에 레이슨은 소설의 첫 문장을 읽기 시작했고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 그렇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책은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으며 책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는 문장이 있습니다. ​ ‘모진 운명은 그들의 목을 부러뜨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꺾어 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우는소리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싸웠다.’ 기회란 모든 것이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것이 기회입니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거기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까지 필요합니다. ​ 스스로 찾고 노력하고 개척하는 사람에게 붙잡히는 것이 바로 기회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열정이 없는 사람은, 꼼짝하지 않고 바람을 기다리는 배와 같다. – 아르센 우세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기회#노력#간절함#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마크롱과 드레퓌스
짧은 퀴즈, 에밀 졸라(Émile Zola, 1840-1902)가 목로주점(L'Assommoir, 1877)으로 큰 성공을 거둔 다음에 한 일은 무엇일까요? 답변,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을 구입합니다. 졸라는 지금의 파리 북서쪽 외곽의 도시(이를테면 일산과 비슷한 이미지?)의 집을 사서 거주 및 업무공간으로 꾸민다. 물론 졸라는 연이은 소설의 성공 덕택에 부동산 투자를 좀 더 한다. 파리와 엑상프로방스에도 집을 샀는데 이게 다른 내연녀와... 아 아닙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것이 아니다. (알렉산드린 졸라 여사에게 잠시 묵념을 보냅니다.) 이 졸라의 집은 현재 Maison Zola라고 하여 박물관으로 변모했으며, 여기에 드레퓌스 박물관(Musée Dreyfus)도 같이 유치했다. 10월 말 드디어 이곳이 개장됐는데, 이 드레퓌스 박물관을 연 주인공은 다름 아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참조 1)이 중요하다. 마크롱은 트윗(참조 2)에 이런 말을 올렸다. "...졸라의 집에서 졸라는 드레퓌스의 누명을 벗기기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썼습니다. 말인즉슨 공화국은 여남 시민의 투쟁만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반복해서 쟁취해야 하는 겁니다. ...Le faire dans la maison de Zola, qui prit tous les risques pour l’innocenter, c’est dire que la République ne tient que par les combats de femmes et d’hommes. Jamais un acquis, toujours à reconquérir." 단순한 소식임에 분명하지만, 내 눈에는 마크롱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대선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후보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곳도 아닌 드레퓌스를 언급했기 때문인데, 이게 사실 요새 뜨고 있는 에릭 제무르(참조 3)와도 관련 있어서이다. 제무르라는 이름은 베르베르어(주로 모로코와 알제리에서 사용한다)로 "올리브/제무르(아랍어로는 자이툰)"를 뜻하는데, 실제로는 유대인/유다인이다. 하지만 그는 극우파 포지션을 취하면서 아랍인은 물론, 유다인들도 까고 있기 때문에(참조 4), 이전에 설명하기는 했지만(참조 3) "탈악마화"를 꾀하고 있는 마린 르펜으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것. 제무르는 드레퓌스 건에 대해 "알 수 없지..." 정도의 위치이다. 그 지점을 마크롱이 간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마크롱은 현재 중령으로 끝나 있는 드레퓌스를 "장성"으로 추서해도 되지 않겠냐는 입장(참조 5)이다. "가슴 속(in pectore)"에서 드레퓌스는 "장군님"이며, 다만 그 결정을 공화국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라고 했다. 군에서 국민대표들(의회를 의미한 것 같다)과 대화하여 결정할 일이라는 의미다. 그 논리가 좀 인상적이다. 난처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마크롱은 이 대목에서 웃었다), 대통령이 나서서 그걸 결정할 경우, 시기/시대에 따라 누군가를 추서하거나 사후에 예우를 박탈해달라고 계속 청원이 있으리라는 점이다. 그는 "오늘"의 관점에서 과거 역사 혹은 군의 위계를 대통령이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 말했다. 물론 드레퓌스 건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에 따라 커리어를 박탈당했던 드레퓌스를 추대하자는 것이므로 좀 유별난(singulier) 사례라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그는 그런 결정을 대통령이 하는 건, 군주(prince)의 권한과 같으며, 공화국에는 맞지 않다고도 덧붙였다(참조 5). 그래서 마크롱의 이 행위나 언변이 제무르를 치는 것으로 시작했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마크롱은 제무르라는 이름을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그저 프랑스 내 유다인/유대인에게 신호를 준 것이다. 속지 말라고 말이다. 에릭 제무르는 이를테면, 까뮤 끌로델을 정신병원에 넣어버린 남동생 폴 끌로델(Paul Claudel)이나 샤를 모라스(Charles Maurras), 모리스 바레스(Maurice Barrès)의 범주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참조 6). ---------- 참조 1. Macron inaugure un musée consacré à l'affaire Dreyfus et appelle à ne pas oublier(2021년 10월 27일): https://www.francetvinfo.fr/culture/patrimoine/histoire/macron-inaugure-un-musee-consacre-a-l-affaire-dreyfus-et-appelle-a-ne-pas-oublier_4823267.html 2. 짤방은 마크롱 대통령의 트위터에서 퍼왔다. https://twitter.com/EmmanuelMacron/status/1453060537949040640 3. 에릭 제무르는 트럼프가 아니다(2021년 10월 12일): https://www.vingle.net/posts/4054341 4. 가령 패탱 치하의 프랑스가 유대인을 박해했다는 사실에 대해, 제무르는 "일부 사실이다" 식으로 접근한다. 프랑스 내 유대인들로서는 경악할 수밖에 없다. Eric Zemmour provoque le malaise chez les Français juifs(2021년 10월 25일): https://www.lemonde.fr/politique/article/2021/10/25/eric-zemmour-provoque-le-malaise-chez-les-francais-juifs_6099780_823448.html 참고로 제무르 집안은 크레미으 법령(Décret Crémieux, 1870)에 따라 프랑스 국적을 받았었다고 한다. (아래 링크 참고) 알제 코뮌과 누벨 칼레도니(2021년 3월 21일): https://www.vingle.net/posts/3624288 5. Selon Emmanuel Macron, c’est à l’institution militaire de nommer le capitaine Dreyfus général à titre posthume(2021년 10월 27일): https://www.lemonde.fr/politique/article/2021/10/27/selon-emmanuel-macron-c-est-a-l-institution-militaire-de-nommer-le-capitaine-dreyfus-general-a-titre-posthume_6100000_823448.html L’affaire Dreyfus revient à l’agenda politico-militaire(2021년 10월 27일): https://www.lefigaro.fr/actualite-france/l-affaire-dreyfus-revient-a-l-agenda-politico-militaire-20211027 사실 에릭 제무르는 "드레퓌스가 그렇게 좋으면 대통령이 그를 장군으로 왜 임명 안 함?"이라 주장한바 있다(바로 위의 피가로 기사에서 인용). 6. 친숙한 프랑스인들이 아니라서 설명이 좀 필요한데, 모두들 나치의 프랑스 제3공화국에 대한 승리를 찬양하고, 강약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시 정부/페탱 정권을 옹호했던 인물들이다. 외교관이었던 폴 끌로델의 경우 드레퓌스 사건에는 침묵했지만 나머지 둘은 열렬하게 반-드레퓌스 파였다. 논리 전개는 이렇다. 보수가톨릭/왕당파/군 -> 반-드레퓌스 -> 드레퓌스를 복권시킨 제3공화국에 대한 증오 -> 나치 환영 -> 드골 반대로 이어지는 식이다. 물론 이건 과도한 단순화이므로 인물별로 온도차가 있음에 유의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