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육체의 상관관계 2
이다. 축구해서 골 좀 먹고 졌다고 자존심이 상하고 눈물흘릴 일인가! 브라질 스스로 무너진 것이다. 대한민국이 스페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이제 다시 깡이란 단어가 화두가 되어야 할 시대다. 기술이고 체력이고 깡이 없으면 다 소용없다. 내가 무식한 독일축구를 인정하는 유일한 부분이 바로 그 깡이다. 뮌헨의 리베리가 가진 그런 깡 말이다. 뮌헨은 이미 바르셀로나를 두경기합쳐 9대1로 이긴 바 있고, 독일 국대의 주축선수 중 일곱명이 뮌헨 출신이다. 독일이 월드컵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뮌헨이 천하통일을 한 꼴이 된다.
과연 아르헨티나나 네덜란드가 독일을 깡으로 이길 수 있을까? 내가 볼 땐 독일을 깡으로 대적할 선수는 메시 단 한명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메시 한 명과 독일 선수 전체의 깡대결이다.
깡이란 자존심이 아니다. 사생결단의 각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서슬퍼런 살기다.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독일에게 준결승에서 졌다.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은 김남일 선수의 결장이다. 이미 부상당한 김남일은 히딩크는 스페인전에 출전시킨다.
그를 대체할 선수가 한 명만 더 있었더라면
DaeHa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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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가 프랑스인인 것은 나중에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