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r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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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마트에서 이것저것 생필품을 사서 계산대에 갔더니 중년의 남자가 본인의 물건을 계산원에게 넘기고 지갑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던지 어라, 지갑이 어디 갔지. 그런 말을 했다. 그러면서 가방을 계속해서 뒤적였고,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 지갑이 진짜 어디로 갔지. 나와 계산원은 그저 그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어리둥절해 하며 지갑을 찾았다. 그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난감한 표정으로 바뀌어 갈 무렵, 나는 계산대 한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지갑 하나가 종량제 봉투에 파묻혀 있는 것을 보았다. 미리 지갑을 빼놓고 깜빡 잊은 것인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가방에서 지갑을 흘렸던 것인지 뭐 그런 상황이었을 것이다. 남자는 그 지갑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애꿎은 빈 가방에만 골몰했다.
나는 계산대 한구석에서 자신의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지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에게 말해줄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 저기 있는 지갑 아니에요? 그는 내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겼고, 어 맞아요, 했다. 그리고는 내게 꾸벅 고개를 숙이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워든 자신의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어 계산원에게 건넨 뒤 다시 한번 내게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냥 한번 웃어주고 말았다. 그는 잔돈을 건네받아 주머니에 넣었고, 나는 내가 골라온 물건의 계산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는 모든 짐을 정리해 들고, 발걸음을 옮기기 직전에 또다시 내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지인과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하기로 했다. 뷔페식 식당이었는데, 식사 전에 물을 한잔하고 싶어 음수대로 갔다. 덩치가 큰 남자 한 명이 음수기 앞에서 컵을 받쳐 든 채로 있었고, 컵 안으로 얼음이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음수기를 살펴보니 얼음, 얼음물, 정수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하도록 기능이 갖춰져 있었는데, 기계는 ‘얼음’이 선택되어 있었다. 당연히 컵에는 얼음만 조금씩 떨어져 내렸다. 나는 그가 얼음을 먼저 받은 뒤 물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계속해서 얼음만 받고 있었다.
내 착각이 아니라면 그는 컵 안으로 물이 아닌 얼음만 떨어지는 것을 다소 어리둥절한 느낌으로 보고 있는 듯했다. 컵을 이렇게 대보다가 저렇게 대보다가 하는 식으로 무언가를 궁리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선택 기능을 보지 못한 것 같았고, 또한 물을 원하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나는 조심스레 다가가 이걸 눌러주셔야 할 것 같다고, 무심히 말하며 정수를 눌러주었다. 그러자 가만히 보고만 있던 그는 다소 신경질적으로 다시 얼음을 누르더니 조금 있다가 자리를 떠났다. 물론 남자는 애초에 얼음만을 원했던 것이 맞을 수도 있고, 순전히 내가 그를 오해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내가 생각한 것처럼 그는 물을 원한 것이 맞는데, 어쩐지 바보짓을 들킨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 것일 수도 있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어떤 선의는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쓸데없는 오지랖이 되기도 한다. 나의 의도가 선하다고 해서 모두 선함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니까. 이게 바로 선의의 맹점이다. 내 의도가 선했으니 상대가 감사해야 함이 응당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선의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앞서 얘기한 나의 행동들은 필요 이상으로 감사 인사를 받을 만한 것도, 상대의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에 기분 나빠할 것도 아니다. 놓치지 말자. 애초에 나의 두 행위는 사실 선의라기보다, 내 편의를 위해 상대를 재촉한 행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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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촌 형과의 통화 중 스쳐 들었던 임사체험 비슷한 얘기들이 내내 뇌리에 남는다. 형은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고모와 형수님은 의료진으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한다. 다행히 심장이 멈춘 곳은 수영장이었고, 진행요원의 발 빠른 대처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으며, 구급차에 실려 가면서도 다시 처치가 이어졌다. 사실 이것만 해도, 그러니까 CPR에 능숙한 전문 인력이 주변에 있는 상황이었던 것은 굉장한 운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다. 어찌어찌 형은 의식을 찾아 병상에 누운 채로 오래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특유의 사교성으로 병원 관계자들과 여러 날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힘을 냈다고 한다. 특히나 전문 간병인이었던 한 중년 여성분으로부터 끝없이 ×× 씨 얼른 일어나셔야죠, 이런 응원의 말들을 듣고 화답하기도 하고, 특별히 신경을 써주던 한 인턴분의 정성이 감사해서 퇴원하고 나면 밥을 사겠다고 하는 등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는데, 사실 그 인턴과 중년의 간병인이 병원 어디에도 없는 인물들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형은 사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에크모 치료까지 동원하며 겨우 의식을 찾고 나서 그들이 실재 인물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형의 무의식 안에서 등장한 가상의 인물들인 셈이다. 형은 겉으로는 잠들어 있는 사람이었겠지만 자신의 무의식 안에서는 나름대로 굉장히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거다. 나중에는 어디까지가 생시이고 어디까지가 무의식이나 꿈인지 분간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글쎄, 모르겠다. 그것이 말 그대로 그냥 무의식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들이었을지, 아니면 이쪽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의 한 실재였을지. 형은 원체 성격이 쾌활한 탓도 있겠지만, 안심을 시키기 위해서인지 시종일관 농담을 섞어 무용담을 늘어놓듯 얘기했다. 그러나 본인도 그 임사체험 비슷한 것에 관해서는 은근히 격앙돼있는 느낌이기도 했다. 세계는 정말이지 얼마나 불가해한 곳인가.
자작시 / 네가 없고 양복은 원래 없어서
네가 없고 양복은 원래 없어서 *친구를 잊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누구나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일 내가 그를 잊는다면, 나는 오로지 숫자에만 관심이 있는 어른처럼 될지도 모른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나는 물감 한 통과 연필 몇 자루를 샀다. 네가 없고 양복은 원래 없어서 너를 보내기 위해 나는 양복을 빌려야 했다 빌린 옷은 소매가 길어 자꾸만 흘러내렸다 음식은 일부러 조금 준비했지만 객은 생각보다 더 적었다 찬도 국도 별로라 객들은 그마저도 음식을 남겼다 오로지 술만 알맞게 차가웠다 찬 술을 마시며 새벽을 기다렸다 비용은 너의 삼촌이란 사람이 지불했다 그는 벌어서 갚으라고 했다 너를 보내는 일은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었다 너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너를 구하지 못한 이유를 생각하다 대신 내가 이때까지 한 벌의 양복을 마련하지 못한 이유를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는 축복받은 세대라고 했다 너는 관짝 같은 집에 살다 집 같은 관으로 이사를 했다 집도 관도 자가는 아니었다 네 통장에는 십이만 육천팔백 원이 남아 있었다 관 같은 집과 관 그리고 십이만 육천팔백 원 그 어디에 축복이 있냐고 따져 묻고 싶었다 이름은 깨진 그릇이었다 우리는 담기지 못하고 새어나왔다 너의 동의 없이 네게 붙인 명찰을 거두어 너의 영정 앞에서 태웠다 틀린 이름이라도 없는 이름보다는 나을테니 아무래도 가져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네가 없으므로 나는 내게 말했다 내가 온 별은 너무 멀어 무거운 짐을 들고 갈 수는 없다고 모쪼록 잘 지내라는 너의 마지막 문자 채 두장도 채우지 못한 방명록 맨 뒷장에 양이 들어있는 상자를 그렸다 네게 양을 줬더라면 너는 여행을 조금은 미루지 않았을까 너는 인도에 가고 싶어 했다 그곳에서는 장작으로 고인을 보낸다고 했다 충분한 양의 장작을 구할 돈이 없어 화장이 끝났는데도 다 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재와 유해는 갠지스 강에 묻는다고 했다 너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상상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강가에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진 누추한 개 한마리 어슬렁대고 재가 되지 못한 시체들이 이따금 강변으로 밀려드는 모습을 강가에 앉아 충분한 양의 장작을 구하지 못한 이유에 관하여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 양이 들어있는 상자 옆에 그 사람이 들어있는 상자를 그렸다  네가 누운 상자가 퍽이나 맘에 드는지 너는 활짝 웃고있다 겨울의 공사장이 생각난다 불을 쬐던 인부들 사이에 우리가 있었다 통 속의 폐목재들이 타는 소리 포개어 버티던 것들이 끝내 하나 둘 주저앉는 소리 내가 아는한 너는 나무 타는 소리를 싫어하는 세상 유일한 사람이었다 평생 흔들리며 살아온 나무가 불속에서도 몸을 뒤척이고 있다고 너는 말했다 우리가 태어난 곳이 인도가 아닌 덕분에 너는 다 타지 않는 일도 다 타지 않은채로 강으로 가는 일도 없었다  너는 성공했다 너의 화장에 대해 한 마디 덧붙이자면 화장터의 두꺼운 벽 덕분에 줄곧 흔들리며 버텨온 네가 불속에서 마지막으로 주저앉는 소리 듣지 못해 다행이었다 단촐한 너의 여행이 부디 즐겁기를 * = 생택쥐 페리 [어린왕자] ----------------------- 비록 불편할지라도 누군가는 해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활고에 목숨을 잃은, 혹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청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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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분을 뛰고, 오십 분을 걸었다. 11월 말인데도 날씨가 포근하다. 내일은 월요일이지만, 물론 출근하고 싶지는 않지만, 올해 남은 중요한 업무는 사실상 거의 끝났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올해를 한 달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나는 이 일기의 불특정 독자들에게 다소나마 사과를 하고 싶다. 개인적인 글쓰기였지만 어쨌든 읽는 이들을 늘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간 읽을 만한 것들을 거의 내놓지 못해, 부끄럽다고 고백하기도 의미 없을 만큼 시간이 지나버렸다. 이런 사과를 하는 것은 막바지에 다다라 지금부터라도 힘을 내서 그나마 읽을 만한 것들을 내어놓겠다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나를 옥죄어 드는 무기력은 남은 시간 동안에도 계속 데리고 가야 할 거다. 올해 마지막 날에 새삼스런 인사말을 하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다. 내년에도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들을 조금 생각해봤지만, 2022년이 되는 딱 그 시점부터 보란 듯이 뭔가를 하는 것은 당분간 좀 집어치우고, 뭔가 준비가 좀 된다면, 아니 그나마 조금 해볼 만한 얘기가 있다면 비로소, 느닷없이 글을 써보고 싶고, 그게 읽는 이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예의가 될 것 같다. 사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영 글쓰기가 미뤄지는 일이 부지기수라 나름의 조건들을 걸고 한 것인데,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있는 만큼 잃는 것도 많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다. 나는 올해 첫날부터 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래 내내 사과문을 작성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매번 같은 말을 하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고. 실패한 기획이지만 이것이 또 하나의 발판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럼 내일까지 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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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자우림의 신보가 떠서 재생을 눌렀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김윤아에게 예전만큼은 감흥이 없구나. (사실 자우림보다는 김윤아의 솔로 작업물을 좋아하고, 그마저도 2집까지만 좋아한다.) 음악이 그닥이어서라기보다 그냥 이유 없이 그랬다. 모르겠다. 월요일이고 하니 피곤해서 그런 건지도. 공교롭게도 자우림의 이번 앨범 이름은 <영원한 사랑>인가 보다. 김영민 교수의 신간이 나와서 읽기 시작했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틈틈이 <지붕 뚫고 하이킥>을 보고 있다. 당시에 띄엄띄엄 봐서 제대로 정주행하고 싶었다. 벌써 십여 년 전 작품이라니.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는데, 하도 유명했던 작품이라 비극적 결말 또한 이미 알고는 있지만, 이 시종일관 유쾌하고 따뜻한 유머들을 보면서도 왜 미리 슬프다 못해 다소 공포스러워지기까지 하는 걸까. 김병욱의 작품들이 그런 측면이 있어서 더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예정된 비극을 지켜보는 것은 조금 고통스럽다. 설령 허구일지라도. 또 십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고인이 된 극 중 배우 한 명이 멀쩡하게 희극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그렇고. 그동안 지나쳐 온 내 시간들이 떠올라서, 또 언제라도 비극이 될지 모르는 하루하루가 조금 잔인해서. 따뜻했던 만큼, 꼭 그만큼 더 슬퍼지는 질서는 너무 자명하고 정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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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촌 형이 최근 심장마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가 다행히 회생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던 형도 아니다. 나는 이 사실을 메신저 대화창으로 건너 들었는데, 형의 이름과 심장마비라는 단어만을 우선 읽고 잠시 다음 말들을 읽기조차 두려웠다. 그 짧은 순간에도. 회생이라는 단어를 마저 찾아냈을 때, 나는 정말 저 깊은 곳에서부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새삼 무서워진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죽음이 이제는 결코 남의 일만도 아니고 언제든 내 주위에서 일어날 일이며, 다가오고 있는 일이라는 게. 뜬금없게도 나는 그런 것들을 생각한다. 어른들은 정말 존재 하나하나가 평범하지 않다는 그런. 대체 그들은 그동안 차례로 경험했을 수많은 죽음들을 어떻게 감당하며 살아온 걸까. 물론 나 역시 가까운 이의 죽음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아니고, 안타깝게도 이미 어려서부터 가까운 이나 가족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이 들어가며 하나둘 사라져가는 사람들을 이미 여러 번 지나온 사람이란 어떤 것일까, 그런 생각들을 한다. 그 모든 것을 보고 지나오면서도 어떻게 살아지는 것일까. 십여 년 전 할머니의 죽음을 경험했을 때, 그러니까 가까운 이의 죽음을 사실상 처음으로 경험했을 때, 그때 나는 상당히 늙어버렸고, 좋게 말하자면 많이 성장했다. 그건 정말 큰 충격이었다. 처음 제대로 맞는 죽음이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가까운 이들이 하나둘 스러져갈 때마다 나는 심각하게 늙을 것이고, 그에 대한 미진한 대가로 또 조금씩 성장하겠지. 세상에 굴곡 없는 이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두려운 것은 그 죽음의 당사자에 나 또한 포함되는 것이고, 내가 혹시나 모를 이른 죽음에 이르게 된다면 남겨질 가까운 이들의 슬픔이 상상만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슬픔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어차피 그러한 생각도 살아있는 지금이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사치 아닌가. 죽은 자의 슬픔이라니. 죽음은 언제나 삶을 겸손하게 만든다. * 형과 통화를 했다. 워낙 밝고 건강한 사람이라 잘 회복해가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압축해서 들은 지난 몇 달간의 신비에 가까운 임사체험(?)과 말도 못 할 어마어마한 고생들을 들었다. 또 그의 직계가족들은 오죽했을까.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지만, 지금은 잘 회복해가고 있다고 한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내 손이 떨리는 기분이다. 부디 우리 모두가 무사하기를.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작품성 있는 소설5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재미있고 작품성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의 사연을 받아 오늘은 작품성이 돋보이는 소설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는 그 해의 문학상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 때마다 상을 받은 작품들이 주목을 받곤 합니다. 이렇게 작품성을 인정받는 소설을 만나게 되면 삶의 세계관이 넓어지게 되는데요.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는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각자의 이야기와 함께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랄게요! 현대인들은 권태로운 현실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 '권태'에 포위당한 현실을 탐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권태로운 자들, 소파 씨의 아파트에 모이다 자세히 보기>> https://goo.gl/iDJgPB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산 사람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어느 코미디언의 마지막 공연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기>> https://goo.gl/iDJgPB 참혹한 전쟁은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아가는가?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청년이 세상을 향해 벌이는 복수극 오르부아르 자세히 보기>> https://goo.gl/iDJgPB 인간은 주어진 운명을 피해 갈 수 있을까? 신화와 삶, 운명과 의지가 뒤섞인 신비로운 이야기 빨강 머리 여인 자세히 보기>> https://goo.gl/iDJgPB 당연히 주어진 '자유'를 우리는 어떻게 누려야 하는가?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던 노예 소녀 코라의 탈출기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자세히 보기>> https://goo.gl/iDJg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