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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에서 영감... 쉽고 새롭다", 개발자가 말하는 하스스톤 용병단

하스스톤 신규 콘텐츠 '용병단' 개발진 인터뷰
블리자드가 7일 <하스스톤>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 '용병단'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블리자드의 벤 리 디렉터와 에반 폴레코프 엔지니어, 로렌조 미나타 디자인 수석이 참가해 용병단에 대한 소개와 게임 구성에 담긴 의미를 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하스스톤>에 새롭게 추가될 '용병단'은 기존의 게임 방식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인해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연상된다는 코멘트부터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떠올리는 이도 상당히 많다. 과연 블리자드는 용병단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 오늘(13일) 출시될 <하스스톤> 용병단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자.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용병단 통해 새로운 경험 제공하고 싶었다"

Q. 용병단은 기존 <하스스톤>과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기획 의도는?


A. 로렌조 미나카: 확실히 기존과는 다른 게임플레이다. 용병단에서는 <하스스톤>에서 볼 수 있었던 영웅 시스템을 채택하는 대신, 용병 개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통해 게임이 전개된다. PVE는 RPG에서 던전을 돌 때 파티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PVP는 과거 <하스스톤>보다는 조금 더 소규모의 덱으로 용병의 상성을 이용하게끔 구성해봤다.


Q.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PVE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식 덱빌딩 로그라이크나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용병단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주둔지도 떠오르고. 새로운 모드 개발에 영감을 받은 게 있나?

A. 벤 리: 말씀하신 것처럼 용병단은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유저가 플레이할 맵이 매번 달라지며, 여러 능력과 다양한 요소를 퍼즐처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은 로그라이크의 특징과 같다. 던전을 통해 보물을 모으고 다양성을 즐기는 점 역시 로그라이크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질문해주신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  나 같은 경우엔 90년대부터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즐긴 골수팬이기도 하다. (웃음)


Q. 용병단은 블리자드에게 새로운 시도처럼 느껴진다. 어떤 점에 포인트를 뒀는지 궁금한데.

A. 벤 리: 용병단을 피칭한 건 전장이 런칭할 무렵이었다. 초기 비전은 '<하스스톤>을 하나의 카드 게임 플랫폼처럼 만들어보자'였다. 아시다시피 그간 <하스스톤>에는 수많은 신규 유저가 합류했다. 따라서 우리는 각기 다른 성향의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콘텐츠가 추가됨에 따라 <하스스톤>은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Q. 전반적인 콘텐츠가 전장에 비해 복잡한 느낌이고, 카드팩도 기존 <하스스톤>과 공유되지 않는다.  아예 별도 게임(스탠드얼론) 방식의 출시를 고려해 보지는 않았는가?

A. 벤 리: 게임을 제작한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 하지만 <하스스톤>은 다양한 걸 가능케 하는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하스스톤>을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봤다.

라이브 게임은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게 중요하다. 넷플릭스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유저들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다는 게 개발팀의 마음이다. 따라서 향후에도 <하스스톤> 내에서 여러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A. 로렌조 미나카: 용병단은 <하스스톤> 내부에 존재하는 하나의 모드다. 즉, 기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전에 있었던 시스템에서 쌓았던 전투 이해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걸 뜻한다. 개발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테스트를 반복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밸런스를 맞춰왔다. 처음 출시되는 모드인 만큼, 완벽할 순 없지만 향후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낯설어 보이지만, 곳곳에 하스스톤의 감성이 묻어있다 (출처: 블리자드)


Q. 수많은 용병 카드와 능력, 장비, 상성 관계와 속도, 속성과 종족 시너지 등의 요소들로 인해 어려워 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기존 <하스스톤>의 "놀랄 만큼 쉽다"라는 콘셉트를 해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벤 리: 100시간 넘게 용병단을 플레이한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용병단은 결코 어려운 콘텐츠가 아니다. 오히려 쉬운 편에 속한다. 직접 해보시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다.

용병단의 튜토리얼은 유저가 전체적인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테스트와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용병단은 서둘러 플레이해야 하는 콘텐츠는 아니라서... 나만의 속도로 게임 페이스를 끌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A. 로렌조 미나카: UI도 최대한 쉽게 설계했다. 전투 시 다양한 요소를 퍼즐처럼 맞춰가는 과정 자체에 유저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성에 따라 유저들이 게임을 단순하게 혹은 복잡하게 즐길 수도 있다.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Q. 레벨링을 위한 PVE 게임플레이가 다소 반복적으로 보인다는 우려도 있다. 반복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나?

A. 에반 폴레코프: 용병단은 계속해서 다른 맵이 등장한다. 유저가 현상수배를 골라 플레이할 경우, 처음 플레이했을 때와 다른 경로를 택하는 것도 가능하고. 또한 맵에는 관심 지점이라는 게 있는데, 영혼의 치유사가 죽은 하수인을 부활시키는가 하면 특정 지점에서는 축복을 통해 자신이 지닌 역할 중 하나에 버프를 불어넣기도 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용병단은 최대한 쉬운 UI로 설계됐다 (출처: 블리자드)
컨셉에 따라 게임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 (출처: 블리자드)


# 개발진도 놀라게 한 '디아블로 추가', "합리적이라면 다른 캐릭터 추가될 수도"

Q. 용병단 PVP는 평균적으로 한 게임에 몇 분정도 걸리게끔 설계했는지 궁금하다.

A. 에반 폴레코프: PVP의 경우 <하스스톤> PVP 대비 훨씬 짧게 설계했다. 약 2~3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 물론 유저가 능력을 어떻게 설계했느냐에 따라 페이스가 달라질 수도 있다. 


Q. 시즌별로 신규 게임판을 추가하거나 꾸미기 요소 판매를 고려하고 있나? UI 개선 계획이 있는지도 알려달라.

A. 로렌조 미나카: 보드는 전체적인 메커니즘이 <하스스톤>과 다르게 변경됐기에 여러 고려점을 반영해보고 싶었다. 시선의 흐름이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게끔, 최대한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바꿨다. 용병단 모드의 보드는 다른 보드보다 길어 보일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 역시 플레이를 고려해 변경된 사안이다. 

또한, 각각의 존을 대표할 수 있는 요소도 넣어뒀다. 바람이 많이 불면 게임판 위로 바람이 지나가며 눈이 내리면 눈이 있거나 화산재가 날리기도 한다. 향후 지역 업데이트가 될 경우 보드에 대한 여러 외관 요소 역시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인 UI에도 변화가 생겼다 (출처: 블리자드)


Q. PVP의 감정 표현은 대전 모드처럼 제공되나? 아니면 전장처럼 별도의 감정표현을 추가하는 건가?

A. 로렌조 미나카: 용병단은 다른 모드와 달리 영웅의 초상화가 없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감정 표현 같은 경우엔... 열려있는 디자인 영역이 아닐까 싶다. 추후 모드를 출시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여러 가지를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하스스톤>의 UI는 최대한 심플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자는 기조다.


Q. 출시 버전 기준으로 용병 카드는 몇 종류가 준비되어 있나?

A. 벤 리: 51장이다. 추후 콘텐츠에 따라 가짓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중요 패치가 있을 때마다 신규 용병 캐릭터는 물론, 지역도 추가될 예정이다. 참고로 지역은 완전 무료다. 레벨을 올리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게끔 구성하려 한다. 만나고 싶은 용병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피드백 부탁드린다.


Q. <하스스톤>에 디아블로가 등장한 것에 대해 많은 유저가 놀라고 즐거워하고 있다. 디아블로 외에 <스타크래프트>나 <오버워치> 캐릭터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을까.

A. 로렌조 미나카: 용병단을 기획하면서 느낀 건 전체적인 모드의 맥락이 던전을 도는 것과 유사하다는 점이었다. 로그라이크스러운 특징도 있고. 이에 따라 개발 과정에서 용병단에 디아블로가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길 많이 했다.

그런데 얼마 뒤에 벤 리가 용병단에 디아블로가 들어올 거라고 하더라.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추가됐다. 개인적으론 무척 기뻤다. 용병단 출시가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시기와도 맞물린 만큼, 전체적으로 상황이 잘 맞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장담할 순 없지만 추후에도 캐릭터가 들어가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공포의 군주가 용병단에 난입했다 (출처: 블리자드)


Q. 용병단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되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다.

A. 에반 폴레코프: 신규 용병 지역을 주요 패치 때마다 추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다. 유저분들의 플레이 동향이나 메타가 어떻게 되는지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게 콘텐츠를 추가하지 않을까 싶다.


Q. 대전 모드처럼 용병단 역시 e스포츠 대회를 고려하고 있는가?

A. 벤 리: <하스스톤>은 풀뿌리 e스포츠를 중요시 여기는 타이틀이다. 일단 용병단 PVP를 유저들이 어떻게 즐기는지 모니터링하는 게 우선이다. 실제로, 용병단에 대한 반응도 좋고 전체적인 플레이가 경쟁적 흐름으로 흘러간다면... 그때는 e스포츠를 고려할 수 있지 않겠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 나 역시 기대하고 있다. 


Q. 용병단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A. 벤 리: 한국 유저들이 용병단을 직접 플레이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게임을 통해 여러 즐거운 경험을 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PVE와 PVP 모드에 어떤 용병이 추가되면 좋을지 피드백도 많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에반 폴레코프, 로렌조 미나카, 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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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zzard _ 하스스톤] ​자! 어서와서 자리에 앉으세요. 아주 익살스럽고 귀에 익은 [WOW] 성우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ㅎㅎ 일일퀘스트 개념으로 매일 오전3시에 하루 총 3번 퀘스트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카드팩이나,투기장에 입장할수 있는 골드를 받습니다.  ■덱 구성 총 30장의 쉽게말해 내 무기를 뽑는 작업인데요 ㅎㅎ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어려운것이 사실이니, 하스스톤 인벤 참고 하셔서 자신의 직업에 맞는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들로 덱구성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제 시작! 블리자드 센스봨ㅋㅋ 미러전이네요 이왕이면 다른 직업이면 좋았을텐데 .... 상대 카드가 좋네요; 순식간에 피가 15밖에 안남았습니다.. ㅠㅠ 하...질꺼 같은데... T^T.... 휴! 다행히도 순식간에 상대 카드를 모두 정리 했습니다 ㄲㄲㄲ 하지만 방심은 금물!! 아직도 제가 불리합니다.. 이길지.. 질지.. 초조합니다.. ■자! 이제 슬슬 공격을 시작해 볼까요?! 착실히 상대 패를 정리 하고 공격 들어갑니다! 툭 툭툭툭 ​■ 승리! ㅋㅋ 이길 줄 몰랐는데 아침부터 기분 좋네요 하스스톤은 머리 싸움입니다. 그래서 방금처럼 상대 패가 아무리 좋아도 적절한 대처를 잘한다면 방금 제 게임처럼 역전극이 많이 나옵니다. 카드가 좋아도 그카드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인것이 사실이고, 얼마나 잘 적제 적소에 카드를 배치하는지에 따라서도 게임의 승패가 갈립니다. 특히 마법사의 경우 마법 카드 + 주문력 하수인들이 있다면 하수인 수만큼 마법카드의 데미지가 올라가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수 있어요. 그 예로.. 제 피가 1남았었는데, 화염구 2장으로 게임끝낸적도.. 그때 그 쾌감이란.. 크으.. 말로 표현할수 없이 짜릿합니다! ​PC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할수 있는 Blzzard 최초 TCG 장르 게임인 하스스톤! 하스스톤으로 주말을 달려보는건 어떨까요?​ "제 옆 자린 비어 있으니, 자! 어서와서 자리에 앉으세요."  (하스스톤의 대사 중!)
(인터뷰) 믿고 '보는' 블리자드 시네마틱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믿고 '보는' 블리자드.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부터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트레일러까지, 최근 블리자드는 '픽사'나 '드림웍스'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영상물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영상을 만들게 됐을까? 블리자드 IP 스토리&프랜차이즈 부문 부사장 리디아 보테고니, 애니메이션 팀 프로덕션 디렉터 제프 챔벌레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반세이 기자 블리자드 스토리&프랜차이즈 부문 리디아 보테고니 부사장(왼쪽), 제프 쳄벌레인​ 애니메이션 팀 프로덕션 디렉터(오른쪽). 디스이즈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트레일러 잘 봤다. 작업할 때 어느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했나. 제프: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결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 나온 영상들은 이 부분을 심도있게 다루지 못했다고 판단해서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작업했다. 호드 부분은 실바나스 외에 다른 캐릭터들도 눈에 띄도록 준비했다. 블리자드는 길지 않은 영상 안에서 감동을 주거나 내용을 잘 전달하기로 유명하다. 제작하는데 고충이 있다면? 리디아: 20년 동안 필름 프로덕션을 담당하다가 블리자드 영상의 그 점에 매력을 느껴 입사하게 됐다. 직접 만들어보니 그간 블리자드가 쌓아온 콘텐츠가 많아서,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거나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게 어렵다. 제프: 몰입하기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블리자드 IP는 1990년대 초반부터 있어왔고, 계속해서 유저들이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점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만드는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꼽는 영상은 무엇인가? 그 영상을 만들 때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알고 싶다. : 어려운 질문이다. 다양한 이유로 매력적인 스토리 영상들이 있었는데, <오버워치>를 처음 출시했을때 내보낸 영상도 그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몽타주를 보여주며 영상을 연출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멋졌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영상 중간에 다른 이야기가 끼어든 경우가 있었는데 이 영상은 한 개의 이야기를 쭉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여러 회사가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만들지만 블리자드의 퀄리티가 제일 좋다는 평이 많다. 비결이 있다면? 리디아: 블리자드는 사내에 애니메이션 팀이 있어서, 이런 게임이나 세계관에 대해 잘 아는 직원들이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직원들이 곧 유저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더 헌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각 프랜차이즈별로 시나리오 작가가 있는건지, 스토리&프랜차이즈 팀에서 시나리오를 써 주는건지, 작업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제프: 라이터스 룸이라고 해서, 부서 내에 디렉터도 있고 작가도 있다. 그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전담한다. 프랜차이즈별로 개발팀과 협업하며, 팀 내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서 초기부터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들은 최적의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계속 토론을 한다.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다른 팀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몰입력 있는 이야기를 구상한다. 리디아: TV 프로그램과 같은 제작 과정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방송 각본도 여러 작가가 만들지 않나. 영화는 한 명의 작가가 다 각본을 쓰고 그 후에 피드백 받아서 수정하는데, 블리자드는 TV 모델을 따라간다. 여러 명이 처음부터 같이 작업하고 개발자의 피드백도 처음부터 많이 들어간다. 라이터스 룸에 속한 작가는 몇 명인가? 작가들이 게임의 스토리에도 관여하나? 리디아: 작가 수는 프로젝트별로 달라진다. 예를 들어 만화의 경우 애니메이션보다는 적다. 게임 스토리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지 않으나, 개발팀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각 게임 개발팀에도 별도 스토리 작가가 있고, 라이터스 룸과 개발팀의 작가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블리자드 게임은 세계관이 방대하다.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려면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 영감을 얻나? 제프: 우선, 블리자드에는 창의적인 사람이 많다. 세계관을 성립하기 위해 아주 초반부터 사내에서 의견을 많이 주고받는다. 딱히 창의성을 요구하지 않는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서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 그런 사람에게서도 좋은 의견이 나온다. 블리자드의 핵심 가치이자 기업 문화인 'Every Voice Matters'가 대답이 되지 않을까 한다. 리디아: 각 게임의 세계관이 넓고 복잡하며, 오래된 게임도 많다. 그런 경우 게임이 발전할수록 스토리 역시 심오하게 진화한다. 각 스토리별로 얽히고 설키는 것도 재미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창작자로서 아쉬움이 남았던 영상이 있나? 지금 고친다면 어떻게 하고 싶나? 제프: 아티스트로서 고뇌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아쉽다. 프로젝트 기간이 한정돼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항상 아쉬움은 남는다. 리디아: 기술은 항상 진화하기 때문에 몇 년 전 영상을 봤을때 아쉬운 점이 남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예전 영상만 봐도, 지금은 쉽게할 수 있는 작업을 당시에는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기술은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버워치>는 캐릭터 상품이 자주 나오는데, 다른 게임은 텀이 너무 긴 것 같다. 더 만들어 낼 생각 없나? 리디아: <오버워치> 상품이 더 많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나온 지 얼마 안 된 게임이니 시장에서는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오버워치>는 그래픽 자체도 다양한 색깔을 사용하고, 프린트 형식으로 만드는게 더 쉬울 수는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시각적으로 굉장히 복잡하고 복합적이라 해석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다소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의도적으로 각 프랜차이즈 상품 수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제작할 때 프랜차이즈의 특색을 살리는, 예를 들어 "<오버워치>는 밝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어둡게" 라는 식으로 지정된 가이드라인이 있나? 제프: 특별히 가이드라인이 있지는 않다. <오버워치>는 밝고 미래적인 느낌이라면 <디아블로>는 굉장히 어두운 특색을 가지고 있어 그렇게 보일 수는 있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리디아: 한국 커뮤니티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블리자드의 팬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 블리즈컨 2017에서 공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CDPR의 역습? 긍정적 평가 받고 있는 '사이버펑크 2077'
반값 할인과 버그 수정이 영향 미친 것으로 보여 <사이버펑크 2077>의 반전일까? 최근 스팀에서 <사펑>이 호평을 얻고 있다. 2021년 11월 26일 기준 <사펑>은 순위 인기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최근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으로 지난 30일 동안의 사용자 평가 중 83%이 긍정 평가를 남겼다. 평가 갯수도 14,360건으로 무시할 만한 수치가 아니다. <사펑>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11월 24일 시작한 스팀 가을 세일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펑>은 50% 할인된 가격인 33,000원에 판매 중이다. 스팀 유저 평가를 보면 "기대감을 낮추면 할 만하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즐길 만한 것 같다", "이외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눈에 띈다. 패치를 통해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를 해결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DPR은 8월 18일 1.3 패치를 진행했다. 패치 대부분의 내용은 버그 수정에 집중되어 있으며, 용량만 약 40GB에 달했다. 이에 PC에서는 게임 진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보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CDPR은 <사이버펑크 2077>과 <위쳐 3>의 차세대 콘솔 지원 업데이트를 2022년으로 연기하며, 더 많은 업데이트와 개선점이 있을 것이라 약속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펑>의 2022년 로드맵 (출처 : CDPR)
액티비전 블리자드 프랑스 베르사유 지사 폐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프랑스 베르사유 지사가 문을 닫는다. 약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던 지사에서는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현지화, CS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었다.  사측은 원래 베르사유 지사의 절반을 영국 런던 지사로 이전하려 했으나, 브렉시트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지사 폐쇄를 결정했다. 직원들이 계속 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블리자드 베르사유 지사 (출처: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르사유 지사는 이미 불안정을 겪고 있었다. 작년 한 해 전체 400명 규모의 지사에서 약 33%에 달하는 134명의 직원들이 퇴직금을 협상한 뒤 회사를 떠났다. 엑티비전 블리자드의 직원 총 775명이 정리해고되던 때의 일로 당시 사측은 대외적으로 "비게임 부서의 무게를 줄이고 게임 개발에 더 투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베르사유에 기획, 개발 담당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전 모기업 비방디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2013년 비방디가 가지고 있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는 사라졌다.  한편, 8월 4일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영업 이익 7억 4,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다가올 라인업으로는 확장팩 <WOW: 어둠땅>과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가 있다.
'보스 레이드가 왜 거기서 나와?'… 신박한 오버워치 워크샵 모드 8가지
보스 레이드, 배틀로얄은 물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플레이할 수 있다 저글링 블러드, 닭농장, 랜덤 디펜스, 카오스, 파오캐, 도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나 <워크래프트 3>에서 접할 수 있는 유즈맵입니다. 유저가 직접 제작한 유즈맵은 본 게임과는 별개의, 혹은 그 이상의 재미를 주는 경우도 있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죠. 특히 최근에는 '유즈맵이 낳은 유즈맵'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체스>가 큰 인기를 얻기도 하면서 그 가능성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가장 '핫'한 게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즈맵 기능(워크샵 모드)을 선보이며 최근 유저들로부터 '갓겜'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는 <오버워치>입니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드디어 '진짜' <오버워치>가 출시됐다!'고 기뻐하는 유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죠. 워크샵 모드는 현재 PTR 서버에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 대해 궁금해하실 디스이즈게임의 독자분들을 위해 흥미로운 <오버워치> 워크샵 모드 중 8가지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오시영 기자 <오버워치> 워크샵 모드를 통해 유저들은 스스로 원하는 모드를 제작하고, 플레이하고, 공유할 수 있다 1. 전통적인 '인싸'들의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우리가 키보드 마우스를 잡기 전,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인싸 한정) 규칙은 이 놀이를 실제로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모두 알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입니다. 메르시들은 술래인 '위도우 메이커' 몰래 술래 본인에게 다가가면 됩니다. 술래가 보고 있을 때 움직이면 안된다는 점은 어렸을 때와 똑같습니다. 움직이는 것을 들키면 메르시의 체력이 정말 빠른속도로 닳아 죽게됩니다. 게다가 위도우 메이커가 궁극기인 '적외선 투시경'을 사용했을 때 움직이면 술래가 뒤돌아 있는 상태라 할지라도 전부 죽게됩니다(...). 이 부분은 어렸을 때의 놀이와 다르니까 주의해야 술래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드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참가자가 룰에 대해 합의하고, 맵을 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 친구 여러 명과 피시방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인싸'일수록 플레이하기 더 편하겠죠. 술래가 보고 있을 때 움직이면 불쌍하게도 죽는다(...) /  출처 : 풍월량 유튜브 (링크) 2. '배그' 게섯거라(?), 오버워치로 즐기는 '배틀로얄' 오버워치의 시점을 3인칭 백뷰(숄더뷰)로 수정한 후 시간이 흐를 수록 줄어드는 자기장을 추가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훌륭한(?) 배틀로얄 게임이 됩니다. 이 모드는 보통 '배틀그라운드', '배그' 등 제목의 방에서 주로 펼쳐집니다.  이 모드의 장점은 기존 배틀로얄과는 달리 맵이 굉장히 좁고, 파밍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 판 부담 없이 전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12명만 플레이하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도 <브롤스타즈>의 쇼다운 모드처럼 짧습니다.(1등을 차지하기도 비교적 쉽죠) 매 판 끝날 때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오버워치 특성상 좁은 자기장 안에서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자신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뽕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개인전 게임이면서도, 전략성과 개성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벌써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 후반, 좁아진 자기장 안에서 적을 쓸어담는 리퍼의 모습 3. 형이 왜 여기서 나와? 보스 레이드 모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나 즐기던 보스 레이드를 이제 <오버워치> 워크샵 모드를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시죠. 오버워치의 보스 레이드는 사람이 직접 움직인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플레이어 1명이 조종하는 보스를 여러 수치 조정을 통해 강하게 만들고, 상대 팀 6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짜서 보스를 물리치는 모드입니다.  만약 보스가 단지 '체력과 공격력이 조금 강한 오리사'라면 게임이 재밌지 않겠죠. 보스의 공격에 피격당한 플레이어는 잠시 해킹 상태가 되어 스킬 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3페이즈 보스 젠야타는 자신을 무적으로 만들면서 유저를 기절 상태에 빠뜨리는 광역 스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보스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팀원이 힘을 모아 빙결, 기절 등의 CC기를 연계해 보스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강력한 보스가 날뛰게 됩니다. 날뛰는 보스의 대표적인 예, 혼자서 모두를 쓸어버리는 옴닉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위 움짤에서처럼 보스가 유저를 학살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은 허무하게 죽기도 합니다. 구석에 몰리거나, 맵 밖으로 떨어져서 허무하게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보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위치 선정에 특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보스 레이드 모드의 경우 제작자가 맵을 직접 플레이해 문제점을 찾고, 플레이어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간으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게임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보스가 위치를 잘못잡으면 허무한 '으아아아 엔딩'(...)을 맞이할 수도 있다. 4. 시점만 바꿔도 '갓겜'이 된다?! 탑뷰, 사이드뷰 오버워치 1인칭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의 시점을 이리저리 바꾸면 색다른 느낌의 게임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3인칭 탑뷰 오버워치는 마치 <브롤스타즈>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시점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겨볼만 합니다. 다만 천장이 없는 지형에서는 카메라 이동이 자연스럽지만, 천장 밑으로 캐릭터가 들어가면 카메라 시점이 변화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브롤스타즈>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꼭 즐겨야 할 탑뷰 모드 마치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이드뷰 모드도 있습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모드에서 화면 속 조준점은 고정이지만, 마우스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캐릭터가 총을 쏘는 방향도 위, 아래로 굉장히 민감하게 바뀌기 때문에 그 점에 주의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현재 주로 '2D 오버워치'와 같은 방 제목으로 만날 수 있는 사이드뷰 모드는 아직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캐릭터가 뒤로 도는 것이 불가능하고, 캐릭터가 일자로 서 있지 않아 서로 총을 맞출 수 없는 버그가 종종 발생합니다. 해당 모드만의 특별한 규칙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죠.  다만 '워크샵 모드'가 출시된지 불과 5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많은 개선을 거쳐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모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겐지의 '질풍참' 스킬은 사이드 뷰로 봐도 멋있다 5. '스치기만 해도 대머리가 된다?' 폭탄 돌리기(일명 탈모 옮기기) '폭탄 돌리기'는 제한 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폭탄을 돌리다가 시간이 끝났을 때 폭탄을 들고 있는 사람이 죽고 점수를 잃는모드입니다.  도망치는 사람들은 '솔저 76', 폭탄을 든 사람은 '둠피스트' 캐릭터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탈모 옮기기' 모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공격을 통해 폭탄을 다른 사람에게 옮긴 둠피스트는 솔저로 변하며, 솔저가 폭탄을 받게되면 둠피스트로 변합니다. 피지컬보다는 폭탄을 들고 있다가 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옮기는 전략, 이리 저리 도망 다니는 전략, '존버' 전략(한 곳에 숨어 들키지 않게 가만히 있는 행위) 등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를 플레이 하실 때는 스치기만 해도 폭탄이 옮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폭탄을 옮기려고 솔저를 쫒는 모습, 정지 화면에서도 속도감이 느껴진다 / 출처 : 풍월량 유튜브 6. '오우~좀 달릴 줄 아는 녀석인가?' 파쿠르 모드 좁은 길이나 건물 사이를 이리 저리 뛰면서 돌파하는 속도감 있는 게임을 '파쿠르 게임'이라고들 하죠. <오버워치>에서도 파쿠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닿으면 시작 위치로 강제 복귀시키는 필드를 맵에 여럿 배치하고, 루시우로 이를 넘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루시우 파쿠르' 모드가 있기 때문이죠. 루시우로 벽을 타거나, 속도의 노래를 활용해 멀리 뛰고, 소리 방벽을 사용할 때 뛰는 모션도 이용하면서 좁은 길을 뚫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루시우 파쿠르' 맵의 경우 잘하는 사람은 8초 만에 깨는 경우도 있어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상황입니다. 관전 모드로 지켜본 파쿠르 고수의 플레이 7. 영화 속 주인공처럼 플레이하기, '슈퍼핫' 슬로우모드! <슈퍼핫>이라는 인디게임을 안다면 이해하기 쉬운 모드가 있습니다. 해당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영화 '매트릭스' 등에서 흔히 쓰이는 '불릿 타임'을 떠올리면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이 모드는 일반적으로 '슈퍼핫 슬로우'라는 방 제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명인 보스 플레이어는 시간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보스가 이동하지 않으면,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양 팀 중 목표 킬 수를 먼저 채우는 쪽이 승리하게 되므로, 보스 플레이어를 이기기 위해서는 협동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한 방향에서 몰려가거나 각개격파 당하는 경우 느려진 시간 속에서 떼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이 모드는 보스 플레이어의 '센스'가 중요합니다. 불필요하게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멈추게 만들면 상대팀이 답답하게 느껴 게임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8. '왜 쏘냐고? 알 필요 없다' 러시안 룰렛 화려한 피지컬도, 참신한 전략도 필요 없는 게임 모드도 있습니다. 바로 '러시안 룰렛'입니다. 이름에서 예상하실 수 있듯, 이 모드에서는 오직 '운'으로만 승부를 겨룹니다. 맥크리가 라운드마다 총을 단 한 발 격발하는 간단한 규칙입니다. 매 격발 시 1/6확률로 사망하며, 수많은 맥크리 중 끝까지 살아남으면 됩니다(...). 라운드마다 탄환을 소비한 유저는 구분을 위해 리퍼로 변합니다. 매우 간단한 규칙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러시안 룰렛 모드는친구들과 점심 내기 등을 할 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등에서 나름 인기가 있었던 '참을 수 없는 유혹' 시리즈 같이 유저들에게 특이한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을 쏘면 1/6 확률로 죽게된다 유즈맵 '참을 수 없는 유혹', 그냥 가만히 있으면 이길 수 있지만 참 많이 실패한다 / 출처 : 대행복 유튜브 유저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워크샵 모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같은 RTS게임(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수준 높은 맵 에디터 기능을 꾸준히 지원한 회사입니다. 덕분에 많은 양질의 유저 모드가 탄생해 인기를 끌었죠.  <오버워치>에 이런 기능이 추가되자 유저들이 반색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오버워치>가 제공하는 것과 전혀 다른 성격의 콘텐츠를 즐길 길이 열렸고, 평소 자신이 상상하던 <오버워치>를 직접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테스트 서버에서 기자가 게임을 즐길 때, 게임 플레이 자체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드를 만드는 과정을 다른 유저와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유저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본 기사에서 소개한 8가지 모드 외에도 RPG, 우주 전쟁, 좀비 모드 등 수많은 모드가 제작, 플레이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워크샵 모드는 정식 서버에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저가 만든 게임 모드 완성도가 다소 미흡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유저가 게임을 즐기면서 함께 개선할 점을 찾아간다면, <오토체스>, <도타>, <카오스>와 같은 '갓겜'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특유의 비주얼로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우주전쟁 모드와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
‘와우 확팩, 스타2 무료화! 오버워치 신규 영웅!’ 블리즈컨 2017 1일차 종합
“대체 이제 무엇이 공개될까?” “시시하게 끝나는 것은 아닐까?”등 각종 궁금증을 낳으며 시작됐던 블리즈컨 2017 1일차 일정이 종료됐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올해 블리즈컨도 여전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여느 해처럼 강력한 신규 IP, 엄청난 후속작의 등장은 아니었지만, 블리즈컨 2017은 개별 IP의 후속 콘텐츠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있었죠. 10년이 넘는 서비스 속에서, 게임은 가장 본질적인 IP 특징인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분쟁’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버워치>는 신규 영웅과,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 맵이 추가됐고 <스타크래프트2>는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1일차 기사들을 종합했습니다. /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블리즈컨 취재팀 ※ 관련기사 (포토) 와우 확장팩? 오버워치 신규 영웅? 개막 앞둔 블리즈컨 2017 현장 모습 # 누구나 즐겨라! '스타크래프트 2' 무료화 발표 e스포츠의 진원지이자,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IP의 최신작 <스타크래프트 2>가 전면 무료화됩니다. 게임은 첫 확장팩 '자유의 날개' 캠페인 전체, 멀티플레이어 래더, 협동 사령관 게임 모드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는 'Free to Play' 개념으로, 이외에 '군단의 심장'을 비롯해 '공허의 심장' 등 추가 확장팩, '노바 비밀작전' 등 별도 시나리오 팩을 구매해 추가 콘텐츠를 즈릴 수 있습니다. 무료화는 11월 14일부터 시작되며, 블리자드는 올해 10월 31일 이전 게임을 소유한 유저들에게 '에이들론 유령 스킨'과 초상화 3개를 선물로 지급합니다. ※ 관련기사 [취재] ‘Free to Play!’ 스타크래프트2가 마침내 무료화를 밝혔다 [보도자료] 스타크래프트 2, 11월 14일부터 무료 플레이 가능 # 최초의 전설 무기 공개! '하스스톤'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 블리자드의 유쾌한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이 공개됐습니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로그라이크 형태의 싱글 플레이가 특징이죠. 싱글 플레이 모드 '미궁 탐험'은 기본 덱으로 시작해 적을 상대하며 덱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새로운 키워드 '소집'부터 '주문석', 최초로 전 직업 전설무기가 추가되기도 했죠. 싱글 플레이를 즐기지 않던 유저들도 재미있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관련기사 [취재 ]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 공개 [인터뷰] 하스스톤 ‘코볼트와 지하 미궁’, “던전 롤플레잉 경험 공유하고 싶었다” [보도자료]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 12월 출시 발표 # 두 마리의 용이 시공에 합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각각 다른 IP의 두 마리의 용, <오버워치> 한조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알렉스트라자가 시공의 폭풍에 합류했습니다. 게임은 블리즈컨 2017에서 2.0 업데이트 후 라인전과 은신영웅 개편, 매치메이킹 시스템 변경 등도 예고했습니다. 내부에서 '히오스 2018'로 부를 정도로 대규모 업데이트죠. 아래 기사를 통해 변화되는 점들을 알아보죠. ※ 관련기사 [취재] 히오스, ‘오버워치 한조-와우 알렉스트라자’ 참전! [인터뷰] 히오스 개발진 “한국인들은 우리에게 게임을 어떻게 ‘제대로’ 하는지 알려준다” [보도자료] 한조와 알렉스트라자! 히어로즈, 신규 영웅 2명 공개 # '오버워치', 신규 영웅 '모이라', 신규 전장 '블리자드 월드!' 공개 <오버워치>는 신규 영웅과 신규 맵과 전장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았죠. 먼저 공개된 신규 전장 '블리자드 월드'는 말 그대로 전장 전체에 '블리자드 IP'의 여러 모습을 모아놨습니다. 점령/호위 전장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신규 영웅 '모이라'는 탈론 세력의 유전학자로, 적에게 피해를 주면서 동시에 그 힘으로 아군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소멸'이라는 기술로 일시 어둠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라인하르트'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 관련기사 [취재] '부패와 치유!' 오버워치 신규 탈론 캐릭터 '모이라' 공개 [취재] 오버워치, 라인하르트 단편 애니메이션 공개 [인터뷰] 오버워치 모이라,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영웅" [보도자료] 오버워치, 새 영웅 모이라·전장 블리자드 월드·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 공개 # 분쟁 재점화! 'WoW'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그리고 클래식서버 블리즈컨 2017 마지막 신규 정보는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습니다. '군단'으로 격렬한 싸움이 이어진 현재,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까? 그 답은 바로 '분쟁'의 재점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게임은 커다란 스토리 흐름 아래 양 진영의 다툼을 보여줬지만, 이번 확장팩은 철저히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분쟁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호드는 '잔달라'로, 얼라이언스는 '쿨 티라스'로 가서 그곳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이에 진영 별 3종씩 동맹 종족이 합류하게 됐습니다. 새 확장팩이기 때문에 신규 지역, 레벨 확장도 진행됐습니다. 더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클래식 서버 개념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을 공개했습니다. 단순 개념 발표와 함께 트레일러 공개에 그쳤지만, 과거 추억의 콘텐츠들을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 관련기사 [취재] ‘얼라이언스 vs 호드, 다시 분쟁!’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인터뷰] "호드-얼라이언스 원초적인 갈등 보여 주고 싶다" WoW 존 하이트 프로듀서 [보도자료] 다시 한 번 RvR로! WoW,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공개
거구의 귀부인 앞세운 '바하: 빌리지', 골든 조이스틱 GOTY 5관왕 달성
역대 최고의 하드웨어와 게임엔 PC와 다크 소울 선정 거구의 귀부인 캐릭터로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해외 유저들로부터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23일 진행된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유저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GOTY)을 포함,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은 GOTY 외에도 음향, 스튜디오, 연기자, PS 게임 등 네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에단 윈터스를 다룬 게임으로, 풍부한 스토리와 액션성을 선보이며 메타크리틱 84점(PS5), 스팀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중 보스로 등장하는 드미트리쿠스는 강렬한 캐릭터성을 선보이며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끈 바 있다. 츠요시 칸다 프로듀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타이틀이 다수 출시됐지만, 상을 받을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라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바하:빌리지는 올해의 게임을 포함,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출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메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과 메트로이드 드레드는 올해의 게임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비평가들이 꼽은 최고의 게임에는 9월 출시된 FPS 어드벤쳐 <데스루프>가 선정됐다.  <디스아너드> 시리즈로 알려진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데스루프>는 타임 루프 컨셉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시상식을 주최한 게임스레이더(Gamesradar)는 <데스루프>에 대해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새롭다"라고 호평했으며, 디스이즈게임 역시 "영리한 게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메타크리픽 스코어 역시 88점(PS5)으로 준수하다. 관련 기사: [리뷰] 죽어야만 더 강해진다 - '데스 루프' 이 외에도 유저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잇 테이크 투>는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에 선정됐으며 <히트맨 3>, <메트로이드 드레드>, <사이코너츠 2>는 각각 올해의 PC, 닌텐도, Xbox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프롬소프트웨어의 야심작 <엘든 링>은 최고의 기대작(Most Wanted Game)으로 꼽혔다. 이번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는 게임 탄생 50주년(Commemorate 50 years of gaming)을 맞아 '역대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와 '역대 최고의 게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작은 PC와 <다크 소울>으로, 각각 SNES, PS2, <마인크래프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가 뽑은 역대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는 PC였다 (출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다크 소울은 역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출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올해로 39년 차에 접어든 시상식으로, 세게 5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수상작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2021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텔링상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즈> 멀티플레이어 게임상 <잇 테이크 투> 음향상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시각 디자인상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확장팩상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즈 컷> 모바일 게임상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게임 하드웨어상 'PS5' 인디게임상 <데스 도어> 올해의 스튜디오상 ‘캡콤’ 연기상 매기 로버트슨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알치나 드미트리스쿠) 돌파구상(Breakthrough Award) <리터널> 개발사 하우스마크(Housemarque) 게이밍 커뮤니티상 <파이널 판타지 14> 인기 유지상(Still Playing) <파이널 판타지 14> 올해의 PC게임상<히트맨 3> 올해의 닌텐도게임상 <메트로이드 드레드> 올해의 Xbox게임상 <사이코너츠 2> 올해의 PS게임상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최고 기대작(Most Wanted Game) <엘든 링> 비평가상 <데스루프> 올해의 게임상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역대 최고의 게이밍 하드웨어(Ultimate Hardware of All Time) 'PC' 역대 최고의 게임(Ultimate Game of All Time) <다크 소울>
WOWx흑요석 콜라보!! 한복과 WOW의 만남
서양 동화를 동양화로 재창조를 하고 있는 흑요석님이 이번에 블리자드의 WOW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짤을 가져와봤습니다! <흑요석님 소개> 동양학과를 졸업하셨고, 바람의 나라 도터로 게임업계 입문하셨다가 전문 일러스터로 전업을 하신 분입니다. 자신이 배웠던걸 살려 게임과 서양동화에 적용하며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을 구축하신 분이죠.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obsidian24 - 흑요석님 (게임 일러스트에 대한 간단한 튜토리얼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처음 일러스트 진행하는 분이라면 아마 굉장히 좋은 정보일겁니다. ) WOWx흑요석 콜라보 첫번째 "격전의 아제로스" 격전의 아제로스 완성 일러스트 WOWx흑요석 콜라보 두번째 "제이나의 겨울" 제이나의 겨울 완성 일러스트 WOWx흑요석 콜라보 세번째 "아제로스의 신년인사" WOWx흑요석 콜라보 세번째 "아제로스의 신년인사" ① 빛바람 드레나이 컨셉 설명 WOWx흑요석 콜라보 세번째 "아제로스의 신년인사" ② 공허 엘프 컨셉 설명 WOWx흑요석 콜라보 세번째 "아제로스의 신년인사" ③ 나이트본 컨셉 설명 WOWx흑요석 콜라보 세번째 "아제로스의 신년인사" ④ 타우렌 컨셉 설명 아제로스의 신년인사 완성 일러스트 이런 콜라보는 언제나 환영이라구요 Blizzard... 앞으로 이런 의미있는 콜라보만 계속해서 진행해주세요! 동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 https://goo.gl/CY3Qbt
부산 노래방에서 열창하는 라인하르트? 오버워치 신규 맵에 숨겨진 한국적인 비밀들
<오버워치> 신규 맵 ‘부산’이 지난 22일 공개됐다. <오버워치> 최초 한국 배경 맵인 부산은 ‘리장 타워’맵과 같은 거점 점령 맵이며, 사찰, 시내, 메카 기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맵에 대해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부산 맵을 더 한국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직접 부산에 답사를 다녀왔다.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맵을 통해 부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오버워치> 속 부산 맵은 ‘한국적’인 요소를 얼마나 살렸을까? 단순 '동양풍', ‘한국풍’이 아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살려냈다는 부산 맵. 그 디테일을 어디서 살렸을지, 디스이즈게임이 직접 부산 맵 곳곳을 탐험해봤다. #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찰' 맵 부산 맵 중 하나인 ‘사찰’은 한국 전통 요소들이 눈에 띄는 전장이다. 전장 속 건물은 전통 한옥이나 돌탑 등 한국 고유 건축 양식을 살렸으며, 곳곳엔 전통 소품도 있어 한국 전통문화 그 자체를 드러낸다. 심지어 사찰 맵은 단순한 ‘동양적’느낌을 모은 곳이 아니라,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구현된 맵이다. 사찰 맵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를 모델로 제작됐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 고려말에 건설된 사찰로, 국내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찰 맵 제작에 대해 <오버워치>콘셉트 아티스트 데이비드 강은 “지난해 부산 답사 당시 처음 방문한 곳이 부산 ‘용궁사’였고,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다. 당시 이 답사가 이번 맵 제작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찰 맵은 좁은 이동 통로가 특징이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플레이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한국적’ 요소들이 있다. 우선, 오고무와 큰 북이다. 요즘은 흔히 보기 어려운 전통 무용 ‘오고무’는 사방에 걸어둔 북을 치면서 춤을 추는 것이다. 게임은 오고무 북을 두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때리면 작은 북소리와 함께 실제 오고무 북과 마찬가지로 북이 흔들린다. 사찰 맵 중앙 거점 부근에는 거대한 북소리를 자랑하는 ‘큰 북’이 있다. 여의주를 문 거북이 위에 안착한 큰 북은 고궁에서나 볼법할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큰 북을 받치고 있는 거북이뿐 아니라 맵 곳곳에는 해태상, 호랑이 벽화 등 전통 고궁이나 한옥을 찾아야만 볼 수 있는 한국적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맵 곳곳에는 부술 수 있는 오브젝트 ‘옹기 항아리’가 있다. 처음 옹기 항아리를 발견한 기자는 혹시 안에 간장이나 고추장이 들어있는 ‘장독’이 아닐까며 즐거운(?) 마음으로 항아리를 부쉈지만, 아쉽게도 모든 항아리는 비어있다. # 없는 게 없는 다이나믹 부산! 부산 시내를 담은 '시내' 맵 ‘시내’ 맵은 전통적인 느낌을 준 사찰 맵과 달리 한국의 현대 도시를 담았다. 맵은 PC방이나 노래방부터 번화가 속 상점, 포장마차, 기차역 등 플레이어가 마치 부산에 있는 듯 한 느낌을 한껏 살려냈다. 특히, <오버워치>가 2070년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맵 곳곳에는 여전히 ‘한국적’인 요소들이 녹아있었다. 우선, 건물 옥상마다 녹색 방수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옥상 곳곳에는 칠해진 지 오래됐을 때 생기는 특유의 먼지 낀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도로변에는 현재 한국 경찰차와 비슷한 디자인의 미래형 경찰차부터 ‘꼬꼬 드림’, ‘레알 레몬’ 등 유쾌한 간판도 눈에 띈다. 플레이어 대기실 중 하나인 PC방 곳곳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게임 화면이 있다. 게임은 루시우가 표지 모델인 ‘스트라이커 일레븐’(<위닝 일레븐> 패러디)부터, 전장을 누비는 우주선 ‘그린 폭스’ (<스타 폭스> 패러디), 파치마리가 주인공인 게임 ‘파치마리 오디세이’ (<마리오 오디세이> 패러디) 등이 있다. PC방 가운데에는 ‘댄스 플로어’라는 이름의 펌프 머신도 있다. 게임기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기계 위에 올라서는 순간 작동하며, 안내 음성과 게임 화면이 나온다.  또 다른 대기실 노래방은 현실 속 노래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현란한 조명을 발사하는 미러볼, 에코가 잔뜩 들어간 음악을 송출하는 스피커, 그리고 스탠딩 마이크까지. 이중 스탠딩 마이크 앞에서 ‘F 버튼’을 누르면 노래를 부를 수 있는데, 23일 현재 <오버워치> 영웅 28명 중 오직 ‘라인하르트’만 노래할 수 있다. 흥에 취해 노래하는 라인하르트의 목소리는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 송하나 메카 외 다른 부대원 메카 모습은? 미래형 전투기지 '메카 기지' 맵 세 번째 부산 맵은 대한민국 육군 기동 기갑부대 ‘메카’(MEKA) 주둔지, ‘메카 기지’다. 메카 기지 모습은 지난 22일 공개된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 스타’에도 잠깐 공개됐으며, SF 영화를 보는 듯 한 근미래적인 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맵 곳곳에 한국어로 적힌 안내 문구가 있지만, SF 영화에서나 볼법한 구성 때문에 “여기가 정말 부산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기지를 벗어나면 ‘부산’이라고 적힌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며, 기지 뒤로 다른 부산 맵 ‘사찰’과 ‘시내’가 보인다. 메카 기지 내에는 송하나의 메카를 제외한 다른 부대원들의 메카가 전시되어 있고, 모두 수리 중이라는 설정 때문에 모든 부대원의 메카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메카 탑승대 부분으로 이동하면 ‘카지노’(CASINO) 재은, ‘디몬’(D.MON) 유나, ‘킹’(KING) 경수, ‘오버로드’(OVERLORD) 승화의 메카가 대기 중이다. 여담이지만,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 스타’에서 다른 부대원의 메카 조종 방법이 잠깐 등장했다. 영상에 따르면, 오직 송하나만 앞으로 포복 자세로 메카를 조종하며, 다른 부대원은 오토바이를 탄 듯한 자세나 상체를 앞으로 살짝 기울인 자세로 메카를 조종한다. 대기실은 훈련 공간과 휴식 공간 두 부류로 나뉘어 있다. 휴식 공간은 식당과 숙소가 함께 붙어 있으며, 숙소는 부대원 수에 맞춰 총 5개 방이 있다. 그중 송하나 방만 문이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작은 방이다. 방 안은 토끼 마크가 그려진 침구와 ‘디바’ 활동복 색으로 꾸며진 컴퓨터 의자, 그리고 각종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다. 숙소 앞 식당에는 각종 음식과 음료를 받을 수 있는 배식대가 있다. 이중 음료 배식대에는 8가지 색상의 ‘나노 콜라’문구가 그려져 있다. 더불어 맵 곳곳에도 나노 콜라 박스를 찾을 수 있는데, 나노 콜라라는 이름과 달리 ‘콜라 맛’만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맛이 출시된 듯하다. 훈련 공간에는 각종 운동 기구와 기지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가 있다. 이중, 사람이 안에 들어가 빙글 거리는 회전력을 견디는 운동기구는 플레이어가 때리는 방향에 따라 회전한다.
'락밴드' 개발사 하모닉스, 에픽에 인수…“메타버스 합류”
포트나이트 내 음악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음악게임 전문기업 하모닉스 뮤직 시스템즈(이하 하모닉스)가 에픽게임즈에 인수됐다. 하모닉스는 <락밴드>, <기타 히어로> 등 다양한 음악 게임의 개발사로 유명하며,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유통되는 DJ 게임 <퓨저>를 개발한 기업이기도 하다. 11월 23일(현지시간) 하모닉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픽에 인수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모닉스는 26년 동안 여러 타이틀로 꾸준한 인기와 팬덤을 형성해 온 음악 게임 전문 개발사다. 블로그 글에서 하모닉스는 “초기작인 <더 액스>부터 <기타 히어로>, <락 밴드>, <댄스 센트럴>, 몇몇 VR 타이틀, <퓨저> 그리고 그사이의 여러 작품에 이르기까지 음악 게임이란 어떤 것인지 새롭게 정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또한, 하모닉스는 에픽 합류 이후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모닉스는 “이제 에픽게임즈와 함께 일 하면서 우리의 독보적인 음악 게임 경험 브랜드를 메타버스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히고 “<포트나이트>를 위한 음악적 여정 및 게임 플레이 창작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글로벌한 파급력을 토대로 이전에 몇 차례 성공적인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트래비스 스콧,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 가수들의 인게임 공연은 특히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수를 두고 에픽게임즈 역시 음악과 <포트나이트> 브랜드의 시너지에 거는 기대를 직접 드러냈다. 에픽게임즈는 “음악은 이미 <포트나이트> 안에서 글로벌 콘서트, 이벤트, 이모트 등을 통해 수백만 명을 모으고 있다. 하모닉스 팀과 함께 유저들의 음악 경험 방식에 혁신을 시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모닉스는 이번 인수 소식을 접한 팬들이 던질 만한 몇몇 예상 질문에도 답했다. 먼저 <락밴드>, <퓨저> 등 기존 타이틀에 계획되어 있던 DLC 발매, 이벤트 등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버 운영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기존 게임의 판매 플랫폼 역시 유지된다. 모두 스팀 및 콘솔에서 계속 찾아볼 수 있다고 하모닉스는 설명했다.
[지스타 2021] 라그나로크 20주년! '포링포링'한 그라비티 부스
그라비티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라그나로크>의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라비티는 RO(라그나로크) 스튜디오를 만들어 방송을 송출하는 한편, <라그나로크 비긴즈> 3 대 3 대전, <라그나로크 오리진> 3 대 3 대전, <라그나로크 온라인> 퀴즈 레볼루션, <퍼즐앤드래곤> 8인 대전, BJ 게임 시연 방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부스에서는 <라그나로크 V: 부활>, <라그나로크 비긴즈>, <그란디아> 등 9종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굿즈샵과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함께 보시죠. 여기는 그라비티 부스입니다 하얀색 톤을 바탕으로 하고 자사 게임들 포스터를 걸었습니다. 2019년에 이어서 올해도 큰 부스를 냈네요. <라그나로크>가 벌써 20년이 되었네요.  기존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물론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등 신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평행세계의 <라그나로크>라는 <프로젝트 R> 귀여워... 트릭아트 전시도 진행 중! 상당히 포링포링한 기프트샵 어흑... 귀엽네요. 행사장 한편에서는 <퍼즐앤드래곤> 8인 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라그나로크>의 20주년을 축하합니다!
벤 브로드, 마블 모바일 게임 만든다
<하스스톤>을 개발한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가 퇴사 이후 개발 중인 신작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 정체는 바로 마블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벤 브로드는 3일, 본인이 작년 8월 창업한 개발사 '세컨드 디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전했다. 영상에는 게임의 모습과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영상에 따르면 세컨드 디너는 지난 6개월 간 마블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프로토타이핑 해왔다.  이 게임에는 중국의 넷이즈가 3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벤 브로드는 이에 따라 향후 수 년간 10~15인 규모로 회사를 키울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 게임의 플레이 모습과 출시 일정은 소개되지 않았다. 벤 브로드는 영상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깊이 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참고로 벤 브로드는 블리자드 퇴사 전 <하스스톤>의 모바일 버전도 함께 출시, 디바이스에 알맞는 최적화와 타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로 게임의 흥행을 이끌었다. 세컨드 디너에는 벤 브로드를 비롯해 아트 디렉터(AD) 조마로 킨드레드, 프로덕션 디렉터(PD) 용우, 수석 엔지니어 마이클 슈바이처 등이 활동 중이다. 이들 멤버는 <하스스톤> 초기 개발팀인 팀 파이브(Team 5) 멤버이며, 영상에도 함께 출연한다.
롤 프리시즌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AP 아이템 지침서'
낮은 가격과 뛰어난 지속 효과로 협곡 달군 아이템들 <리그 오브 레전드> 열한 번째 시즌(이하 시즌 11)이 마무리됐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시즌제를 통해 소환사의 협곡에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시즌 11은 유독 복잡했던 시기로 꼽힙니다. '아이템 대격변'을 테마로 내세운 만큼, 변화의 폭이 지나치게 컸던 탓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유저의 시선이 새롭게 시작될 시즌 12와 '프리시즌'(Preseason)을 향하고 있습니다. 시즌이라는 명사에 앞을 뜻하는 Pre를 붙인 프리시즌은 말 그대로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정규 시즌 진입에 앞서 몸을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연습 기간인 셈이죠.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동일합니다. 프리시즌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점검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까요. 과연 시즌 12에서는 어떤 요소가 소환사의 협곡에 영향을 미칠까요? 프리시즌을 맞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 지금, 소환사 여러분이 참고할 만한 '협곡 지침서'를 준비했습니다. 시즌 12를 뜨겁게 달굴 '부서진 여왕의 왕관'과 '우주의 추진력'을 소개합니다! /Amitis(주보국) 필자, 편집=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 부서진 여왕의 왕관, 가성비와 OP 패시브에 융통성까지 갖췄다 가장 먼저 소개할 아이템은 부서진 여왕의 왕관입니다. 부서진 여왕의 왕관은 새롭게 등장한 신화급 아이템인데요, 이번 프리시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히트 상품이기도 합니다. 부서진 여왕의 왕관(이하 부여왕)이 각광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저렴한 가격입니다. 부여왕의 가격은 2,800 골드로 만년서리를 제외한 신화급 마법 아이템 중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주문력, 체력, 마나, 스킬 가속 등 다양한 스탯을 고루 올려줌을 감안하면 놀라운 가성비죠. 슈렐리아의 군가나 제국의 명령,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 등 가성비 최강으로 꼽히는 서포터 아이템(2,500 골드)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부여왕이 보유한 두 개의 기본 지속 효과인데요, 신성한 보호는 챔피언으로부터 받은 피해를 75% 감소해주는 반면, '신의 선물'은 보호 효과가 끝난 뒤 3초간 추가 주문력을 부여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미지를 막아냄과 동시에 폭발적인 대미지까지 뿜어낼 수 있는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 셈이죠. 짧은 시간에 대미지를 쏟아내는 암살자들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드는 아이템이 등장한 겁니다. 부여왕의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부여왕의 기본 지속 효과는 암살자들을 상대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부여왕의 또 다른 강점은 융통성입니다.  부여왕의 재료 아이템은 양피지와 점화석, 증폭의 고서로, 또 다른 AP 아이템인 '만년서리'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즉 재료 아이템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코어 아이템을 변경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미드 빅토르가 암살자 제드와 라인전을 펼친다고 가정해봅시다. 여기서 빅토르는 부여왕을 목표로 재료 아이템을 수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드 AP 챔피언 입장에서 암살에 능한 제드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제드가 갱킹이나 한타를 통해 폭삭 망할 경우 빅토르의 아이템에도 변수가 생깁니다. 수비적인 부여왕 대신 광역 군중 제어기를 가진 만년서리를 통해 능동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옵션을 생각할 수 있는 거죠. 부여왕과 만년서리의 재료 아이템이 동일하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융통성은 부여왕이 지닌 또 하나의 강점 중 하나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 '난입'의 시대는 끝났다! 우주의 추진력으로 옵션을 늘려보자 프리시즌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아이템도 살펴봅시다. 바로 '우주의 추진력'입니다.  우주의 추진력에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체력과 스킬 가속을 올려주던 '점화석' 대신 이동속도와 주문력을 높이는 '에테르의 환영'이 새로운 재료로 투입된다는 점입니다. 아이템을 완성할 때까지 생기는 대미지 부족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변화가 찾아온 셈이죠. 하지만 결과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재료 아이템에서 점화석이 빠지고 주문력 아이템이 들어왔음에도 불구, 예전에 비해 우주의 추진력의 최종 주문력(80->75)은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아마도 라이엇 게임즈는 우주의 추진력을 올리는 과정에서 찾아올 대미지 부족엔 공감했지만, 이를 선형적으로 적용해 최종 대미지까지 올리는 건 오버 밸런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아이템 구매 과정에서의 대미지 부족을 고려한 패치가 진행됐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우주의 추진력에 장착될 새로운 효과도 눈길을 끕니다. '마법의 춤'은 기본 공격이나 스킬로 적을 세 번 공격하면 전투에서 이탈할 때까지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기본 지속 효과입니다.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가 활용 중인 '난입' 룬과도 비슷한 느낌이죠. 이에 따라 그간 난입을 사용해야했던 라이즈나 빅토르에겐 새로운 옵션이 생겼습니다. 난입을 들지 않고도 우주의 추진력으로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실제로 오피지지의 챔피언 분석에 따르면 라이즈나 빅토르는 우주의 추진력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우주의 추진력을 활용할 경우 높은 승률(라이즈 52.73%, 빅토르 58.83%)을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빅토르는 첫 번째 코어로 부여왕을 올린 뒤 우주의 추진력과 리치베인을 구매하는 템트리를 통해 무려 68%에 달하는 승률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우주의 추진력은 향후 다른 AP 챔피언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프리시즌과 곧 시작될 시즌 12에서 AP 챔피언 구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오피지지)
개발자가 10개월 동안 잠적했던 게임 '월드 오브 호러'
컨셉은 참 좋지만, 업데이트가 지지부진 가끔 보면, 정말 아쉬운 인디 게임이 있다. 컨셉도 흥미롭고, 개발자가 보여준 방향성도 마음에 쏙 들지만, 콘텐츠가 빈약하거나 도통 정식 출시를 하지 않는 게임 말이다. 기자에게도 이런 인디 게임이 하나 있다. 2020년 2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월드 오브 호러>다. 월드 오브 호러는 폴란드의 시간제 치과 의사 'panstasz'가 1인 개발한 호러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로그라이트적 요소도 섞여 있어 게임 환경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이 특징. 플레이어는 랜덤하게 바뀌는 상황 속에서 무너지는 정신을 부여잡고, 미스터리를 해결하며 신화 속 존재들로부터 마을을 지켜야 한다. 그림판으로 만들어진 90년대 PC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흑백 그래픽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설명만 들어서는 인상 깊게 다가오지만, <월드 오브 호러>는 부침이 많은 게임이었다. 출시 초기에는 얼리 엑세스의 한계인지 콘텐츠의 빈약함이 와닿았다. 몇 시간 정도면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약 1년 동안 아무런 이유 없이 개발자가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하기도 했다. 복귀 후 개발자의 코멘트를 보면 말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후 게임을 소개하고 싶었지만, 기삿거리를 찾던 어느 날 스팀 라이브러리 귀퉁이에 잠자고 있던 이 게임이 눈에 띄었다. 크툴루의 부름일까? 홀연히 키보드를 잡았다. 오늘의 기삿거리는 <월드 오브 호러>다./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게임 소개 전에, 크툴루에 대해 알아봅시다. <월드 오브 호러>는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크툴루 신화'는 미국의 작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가 구축한 세계관이다. 이 신화는 인간이 대적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그의 이야기에서 인간은 고대 신들에게 저항, 혹은 이해조차 할 수 없는 무력한 피조물일 뿐이다. 쳐다보기만 해도 이성을 잃을 수 있으며, 무력함, 역겨움, 두려움, 경외심을 주는 괴기한 고대 신들과 이에 맞서는 개인의 이야기는 많은 호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 크툴루 신화 (출처 : 유튜브 The Exploring Series) 그리고 크툴루 신화는 러브크래프트 사후 세계관에 대한 권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저작권이 불분명하다. 덕분에 '러브크래프트리안'(Lovecraftrian - 러브크래프트의 팬들을 지칭하는 단어)이 살을 붙이며 발전시킨 크툴루 신화는 문학, 나아가 서브컬처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마이너한 인디 게임부터 메이저한 콘솔 게임까지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은 곳곳에 슬어 있다. 대표적인 예라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크툰'이나 <블러드본>의 세계관을 들 수 있다. 인디 게임에는 <다키스트 던전>이 있다. 입에 촉수가 난 오징어 괴물이 등장하고, 이 괴물을 보기만 해도 정신이 나간다든지 하는 묘사가 나오면 십중팔구 크툴루 신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좋다. 단순히 영향을 받는 것 외에도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 또한 많다. 초창기 포인트 앤 클릭(Point and Click) 어드벤처 게임이나, 1인칭 FPS로 개발된 <크툴루의 부름 - 지구의 음지>가 대표적이다. 시선을 2010년대로 돌리면 <더 싱킹 시티>나 <스테지언 : 레인 오브 더 올드 원>도 있다.  2019년 발매된 <더 싱킹 시티>. 크툴루 신화 기반 게임답게,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생김새가 꽤 징그럽다 # 인스턴트로 즐기는 크툴루 어드벤처 본론으로 넘어가자. <월드 오브 호러>는 크툴루 세계관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외에도 일본의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의 영향을 받아 동양권의 도시 괴담을 섞어낸 모습도 등장한다. 배경부터가 1980년대 일본이다. 그림판으로 만들어진 1-BIT 흑백 그래픽 또한 인상 깊은 요소다. 고전 감성을 주는 그래픽과 칩튠 사운드 덕분에 <월드 오브 호러>의 분위기는 세계관의 80년대 분위기와 적절히 맞아떨어진다. 옵션을 통해 색감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다. 개발자에 따르면 모든 그래픽은 윈도우 그림판으로 만들어졌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텍스트 기반의 어드벤처 게임과 로그라이트 요소가 혼재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하는 지역을 마우스 클릭을 통해 탐험하며, 괴물이나 비이성적인 사건과 맞닥뜨려 정신력이나 체력이 0까지 떨어지면 사망한다. 외에도 파멸(DOOM) 게이지가 끝까지 차오르면 고대 신이 강림해 게임 오버된다. 파멸 게이지는 행동을 하거나, 특정 이벤트에서 나쁜 결과를 얻으면 상승한다.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랜덤하게 주어지는 5가지 미스터리를 해결해 열쇠를 모으고, 등대에 올라 최종 관문을 돌파해야만 한다. 많은 미스터리는 동양권의 도시 전설에 기반해 쓰였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우리에게도 친숙한 '빨간 마스크'나 '빨간 휴지, 파란 휴지 이야기'가 변형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도시를 돌아다니며 미스터리를 탐사하자. 어디로 가야 할지는 친절하게 알려 주기 때문에 헤멜 일은 없다 우리에게 친숙한 괴담도 등장한다.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로그라이트 게임이기에 플레이어 입맛에 맞춰 상황을 설정한 커스텀 게임을 만들 수도 있지만, '빠른 게임' 모드를 선택할 경우 게임의 모든 요소는 랜덤하게 정해진다. 예를 들어서 어떤 고대 신이 등장했느냐에 따라 플레이어가 받는 페널티가 달라진다. 판마다 풀어야 하는 미스터리의 종류도 항상 다르다. 조사 구역에 따라 이벤트도 랜덤하게 등장한다. 얼굴이 괴기하게 비틀린 수상한 사람과 마주치거나 알 수 없는 종교 집단이 어떤 제안을 해 오는 식이다. 미스터리한 현상을 마주쳤을 때마다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스킬 체크나 아이템을 통해 수월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보통 운에 맡겨야 할 때가 많다. 운이 좋다면 이득을 얻을 수 있겠지만, 운이 나쁘면 끔찍한 일을 겪고 플레이어의 정신력이나 체력이 감소한다. 플레이어 입맛대로 커스텀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랜덤하게 이벤트가 발생한다 탐사하다 보면 전투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전투에 특화되지 않은 캐릭터를 선택했거나, 무기가 없는 게임 초반부의 경우 도망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도망친다면 파멸 게이지가 큰 폭으로 올라간다. 어쩔 수 없이 전투해야 한다면 승패는 주어진 행동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 기본적으로 한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량의 행동 포인트를 사용하며, 포인트 최대치는 200이다. 예를 들어서 100의 행동 포인트를 소모하는 공격을 먼저 하고 나머지 포인트는 회피에 사용함으로써 괴물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포인트 소모량은 캐릭터의 스테이터스와 무기의 무게, 그리고 특수 능력에 좌우된다. 전투 화면 때로는 '유령' 타입의 적의 적과 마주하기도 한다. 이 타입의 적들은 직접 공격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특수한 의식'을 실행함으로써 유령을 퇴마해야 한다.  특수 의식은 총 5회로 이루어진다. 전투에서 '의식 행동' 탭을 선택하면 '절하기'와 '손뼉 치기'가 있다. 기본적으로 의식은 박수를 5회 치면서 시작한다. 그러면 "당신의 행동은 N회 정확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 메시지에 따라 절하기와 박수를 섞어 올바른 행동을 해야 귀신을 퇴치할 수 있다. 올바른 다섯 가지 행동은 전투마다 항상 달라진다. 귀신 퇴마법 분기를 정리한 사진 (출처 : 월드 오브 호러 위키) 마지막으로, 로그라이트 게임이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를 해금하기 위해선 반복 플레이가 요구된다. 게임을 클리어하거나 특정한 행동을 함으로써 도전 과제가 완수되고, 도전 과제를 완수해야 새로운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해금하는 식이다. 이런 반복 속에서 다양한 심령 현상과 마주하고,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것이 <월드 오브 호러>의 주된 목적이다. # 1.0 좀 내 주세요! 아쉽게도 흥미로운 초반부가 끝나면, <월드 오브 호러>는 단순 반복 플레이만 남은 게임으로 전락한다. 1인 개발의 한계로 볼륨이 그다지 크지 않아 여러 랜덤 이벤트에 금방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 손쉽게 엔딩까지 진입하기 위한 꼼수도 많다.  창발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려 해도 너무나 빠르게 올라가는 파멸 게이지 때문에 다른 길로 새기도 쉽지 않다. 가령 전투에서 주문을 사용하면 파멸 게이지가 오르는데, 페널티에 비해 메리트가 크지 않아 사용할 일이 적다. 로그라이트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마지막 스테이지 진행 방식과 엔딩은 솔직히 말해 김이 샌다. 허무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파멸 게이지는 진짜로 빨리 올라간다. 툭하면 이벤트로 추가로 올라가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골치아프다 미스터리마다 퀄리티 편차가 크다는 것도 문제다. 진행 분기도 여러 갈래로 나뉘고, 진행 방식이 흥미로운 미스터리도 있지만, 단순히 조사만 하다 보면 허무하게 끝나는 미스터리도 있다. 가장 결과가 좋은 'A 엔딩'을 보더라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끝나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떤 미스터리를 먼저 클리어하냐에 따른 분기도 있다. 그러나 이런 콘텐츠가 아직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다. 가령 한 미스터리는 학교가 화재로 전소되면서 엔딩을 맞는데, 이후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스터리를 진행하면 최종 보스가 불에 탄 채로 등장한다. 미스터리를 클리어하고 획득한 아이템을 다음 미스터리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다만 이 정도 선에서만 그친다. 엔딩이나 전투 양상이 극적으로 변한다거나, 새로운 진상이 드러나거나 하는 요소는 없다.  명확한 서사와 구조를 가진 '시나리오 모드'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로그라이트 방식보단 구체적인 묘사와 스토리 서술, 인물 묘사가 포함된 모드 말이다. 게임 모드 선택 화면에 시나리오 모드가 존재하긴 하지만, "짧은 모험"이라는 문구를 보면 볼륨이 그다지 크지는 않은 방식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밝혀진 바 없다. 흥미로운 미스터리도 있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시나리오 모드는 언제 추가될지 알 수 없다. 저 'Coming Soon' 이라는 문구조차 1년이 넘게 지났다 가장 치명적인 사실은 2020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호러>의 업데이트가 전혀 없었단 것이다. 활발하게 업데이트되던 개발자의 트윗도 2020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멈췄다. 아무 예고가 없었기에 공식 디스코드에서는 개발자의 신상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공식 트위터는 약 10개월이 지난 2021년 10월에야 업데이트되었다. 개발자는 스크린샷을 통해 커스텀 미스터리 추가 등 신규 콘텐츠를 예고하면서 "정말 비참한 한 해였다. 곧 좋은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업데이트가 멈췄던 것으로 추측된다.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에선 커스텀 미스터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언젠간 빛을 볼 수 있길 그래도, <월드 오브 호러>에는 아직 일말의 희망이 있다. 개발자도 복귀했으며, 누구나 간편하게 모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간단한 프로그램 조작과 그림판을 다룰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누구나 게임에 자신만의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다. 모드 공유는 공식 디스코드에서 이루어지는데, 지금도 유저들이 모드를 간간이 업로드하고 있다. 개발자가 트윗에서 예고했던 대로 커스텀 미스터리 기능까지 추가되면 다시 유저 모드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도 긴 침묵을 마치고 복귀했으니 2022년에는 완성된 <월드 오브 호러>가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 다른 게임에서 쉬이 찾기 힘든 그래픽과 독특한 콘셉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인 만큼, 미완성 게임으로 기억에서 잊히기엔 너무나 아쉽다. 유저가 개발한 모드 중 하나.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출처 : 공식 디스코드) 2022년에는 게임이 완성되길 기대해 본다
[체험기] ‘약속된 비주얼’의 수집형 TPS… ‘니케:승리의 여신’
덕심에 불 지필 만한 퀄리티…운영 역량이 관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시프트업의 모바일 신작 <니케:승리의 여신> 이야기다. 처음 프로젝트가 공개된 이래 짧은 클립과 기본 설정 등만 제한적으로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작품이다. 최근에는 도쿄 게임쇼에서 시프트업의 또 다른 출시 예정작 <프로젝트: 이브>가 준수한 비주얼과 액션성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니케:승리의 여신>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졌다. 직접 만나본 <니케:승리의 여신>은 짧은 분량이었지만 수집형 게임의 핵심인 일러스트에서 단연 독보적인 매력이 두드러졌다. 게임플레이에서도 장르의 한계를 실험하는 듯한 스타일을 추구한 점이 흥미롭다. 그 디테일을 공유해본다. # ‘익숙한 맛’의 세계관, 집중을 돕는 스토리텔링 사전에 공개된 내용과 같이, <니케:승리의 여신>은 지상을 점령한 정체불명의 기계형 적 ‘랩처’로부터 지하로 대피한 인류의 이야기다. 지하 도시 ‘방주’를 건설해 살아남은 인류는 인간형 로봇인 ‘니케’를 만들어 함께 지상 수복 작전을 펼쳐 나간다. 주인공은 '지휘관'이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관, 지구를 점령한 강력한 적, ‘반군 리더’ 포지션의 주인공 등 기본적 설정은 수집형 모바일게임 장르에서 크게 새롭지 않은 것들이다. 인물들의 성격은 물론 일부 대사까지 대중에게 선호되는 전형을 상당히 참고했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이야기에 ‘흡입력’이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전달력 높은 대사로 인물의 가치관이나 사건 전개를 명확히 그려 내는 스토리텔링의 기본기는 의외로 많은 게임에서 누락되어 있다. 흔히 ‘설정 과다’, 혹은 되려 얄팍한 텍스트로 줄거리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곤 하는 일부 수집형 게임들의 선례를 향후 잘 피해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비주얼, 비주얼, 비주얼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를 만나보는 것이 수집형 게임의 최대 재미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상당수 게임에서 막상 캐릭터 비주얼을 대기화면이나 도감, 스킬 사용 애니메이션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장르 전반의 분명한 아쉬움이자 아이러니다. 캐릭터별로 정면, 엄폐, 사격의 세 가지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니케:승리의 여신>은 메인 콘텐츠인 전투에서 캐릭터들을 ‘데포르메’가 아닌 풀 사이즈로 표현하면서 이런 아쉬움을 많이 덜어냈다.  3D 페이퍼 폴딩 기술과 스파인, 물리엔진 기술을 접목해 만들었다는 장전, 엄폐, 사격 2D 애니메이션이 고퀄리티 일러스트에 동적인 매력까지 추가해준다. 캐릭터별 무기 작동 애니메이션이나 스킬 표현 또한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 저격총을 사용할 때는 스코프가 표시된다. 수집형 게임인 동시에 ‘슈팅’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이른바 ‘타격감’ 표현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니케:승리의 여신>의 타격감에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파괴 이펙트, 화면 흔들림, 반동 애니메이션, 총구 화염 이펙트, 대미지 카운터, 히트마커 등 여러 요소를 동원해 ‘쏘는 맛’을 분명히 살리고 있다. 저격 라이플, 로켓 발사기 등 병기 종류에 따라 분명한 구분감을 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적 디자인에서는 아쉬움도 느껴진다. 적 종류가 다양하고 각자 특성이나 무기가 달랐지만, 일부 적은 서로 비주얼적 차이가 확연하지 않다. 유닛의 고유 특성을 쉽게 연상할 수 있을 만한 시각적 힌트가 부족한 점도 눈에 띈다. # ‘조금 다른 재미’에 방점 <니케:승리의 여신>의 전투는 과거 아케이드 슈팅 장르를 풍미했던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엄폐와 사격을 반복하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 가장 위협이 되는 적부터 빠르게 제거해 나가는 역동적인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여러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모바일 수집형 게임들의 특성상, 턴제 전략이나 디펜스 등 정적인 전투 시스템을 차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리얼타임’을 선택한 <니케:승리의 여신>은 여러 종류의 ‘상호작용’ 요소를 도입, 조작이 제한되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며 액션성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일례로 보스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 미사일 요격, 부위파괴, 공격 저지 등 기믹은 플레이의 단조로움을 상당히 경감시켜 준다. 하이라이트 되는 부분을 사격해 강한 공격을 저지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조합과 스킬 활용 등 수집형 장르 고유의 재미 요소도 충실히 마련되어 있다. 캐릭터는 각자 2개의 일반 스킬과 궁극기 개념의 ‘버스트’ 스킬 하나를 보유한다. 일반 스킬의 경우 적에게 상태 이상을 입히거나, 특정 조건 하에 발동하는 등의 다양한 특징이 있어 다른 수집형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적 유형을 고려한 스쿼드 구성 및 스테이지 공략의 재미를 구현해줄 것으로 보인다. 버스트 스킬은 강력한 효과와 화려한 발동 애니메이션으로 쾌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 수집과 조합에도 깊이를 더해줄 듯하다. 버스트 스킬은 1, 2, 3형이 존재하며 각 캐릭터는 이 중 한 가지만을 보유한다. 전투 중 게이지가 모이면 발동할 수 있지만, 반드시 ‘순서’에 따라야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버스트 스킬 간의 시너지는 효과적인 분대 구성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추측된다. # 총평아닌 총평 지스타 2021에서 체험한 <니케:승리의 여신>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작화, 진보한 애니메이션 기술, 아케이드성과 전략성을 조화시킨 코어 게임플레이, 부족함 없는 조작감 등에서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매력을 자랑했다. 다만 이번 체험은 과금 시스템, 콘텐츠 심도 및 분량, 캐릭터 밸런스, 기타 편의성 등 게임의 성패를 실질적으로 좌우할 수 있는 다른 중대 요소들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합리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게임의 높은 잠재력이 100%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