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 번 들을까말까했던 장소들이 뜨기 시작해서 가보면 레트로한 느낌이 많이 나서 쓰는 글임
장소를 다 넣을 수 없어서 몇 군데만 골랐으니 이해 바람ㅠㅠㅠㅠ
1. 을지로

원래 을지로하면 세운상가나 공구 상가들이 제일 먼저 떠올랐고
지금도 그렇지만 상가 뒤 쪽으로 가면 오래된 조명 가게들이랑 카메라 필름이나 장비들 파는 곳들이 있음
최근 몇 년까지만해도 여기에 내 또래 애들은 거의 안 가는 곳이었는데

을지로 뒷골목에 있던 노가리 골목들이 유명해지면서 옛날 느낌 난다면서 사람들이 몰리게 됨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가 뒷 쪽에 레트로한 카페, 펍들이 많이 생겼고
또 7080스러운 스튜디오도 많이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레트로한 공간이라고 하면 을지로 많이 떠올리는 듯......
2. 익선동

종로역 바로 뒤에 있는 곳인데도 익선동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엥? 여기에 있다고? 싶을 정도로 엄청 골목골목 들어가야
우리가 사진으로 보던 곳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선동도 사람들이 왜 많이 가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옥을 개조해서 레트로한 음식점이나 공간들이어서 유명해진 것 같음
그리고 옛날 게임들을 할 수 있는 오락실이나 만화방도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서대문(돈의문)

왜놈들이 철거해서 두 번이나 다시 세운 서대문에는 아예 레트로 마을을 만들었음




다른 곳들은 사실 뉴트로 느낌인데
여기는 6080 마을처럼 만들어서 오락실, 만화방도 있고 둘리, 영심이, 달려라 하니 같은 만화도 무료로 상영함ㅋㅋㅋㅋ
찾아보니까 구경 하는게 아니어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다고 함.....약간 응팔느낌임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레트로가 유행(?)처럼 되면서 외면 받았던 LP판을 구하려고 다시 회현동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또 예전 만화나 영화를 테이프로 볼 수 있는 펍이나 공간들이 많이 생기는 걸 보면서
사람들이 예전에 행복하고 걱정없던 그때의 내가 그리워서 자꾸 레트로 공간을 찾는 것 같음................
덕분에 레트로 처돌이는 너무 행복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 더쿠
이런곳들은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8~90년대지만
물가는 2050년대 수준 아닌가요..
물론 그렇다 해도 저런 레트로 감성 참 좋아합니다 핳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