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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녀들이 “바다가 죽었다” 고 말하는 이유

수십 평생 바다를 누벼온 해녀들이 이야기 한다
“바다가 심상치 않다” …
최근 마라도의 해녀들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맞닥뜨렸다
아낌없이 모든 걸 내어주던 바다가 이제는 그 밑천을 드러내 황폐해져버렸다
알이 꽉꽉 찼던 성게는 속이 텅텅 비었다
바닷가 돌 위를 가득 채우던 풍성한 톳들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톳으로 뒤덮였던 바위는 어느새 하얗게 떠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마라도에만 수십이던 해녀들이 다 떠나고 이제는 일곱명만 남았다
베어도 베어도 다시 자라 풍성하고 아름다웠던 미역군락
하지만 이제는 미역 숲이 사라져버렸다
믿을 수 없는 지경
푸르렀던 제주도 바다고 최근 급증한 교란종으로 엉망이 되었다
모자반 감태 등
풍성했던 해조류들을 대신해
제주 바다를 차지해버린 낯선 아열대 산호 …
먹이인 해조류가 사라지자
성게와 소라도 자취를 감추었다
텅텅 빈 성게 …
이렇게 풍요했던 바다가
몇년새 거짓말처럼 죽어버렸다
우리는 과연 숲을 잃어버린채
사막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다큐인사이트
붉은지구 - 침묵의 바다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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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하여튼 쪽바리 후쿠시마 에휴..
@newscom0416 쪽바리가 아니고요 ㅎㅎㅎ산호초가 올라오고있다는 이야기는 수온이 올라갔다는 말입니다 바다의 생태계가 온대에서 열대로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이 현상은 한국 근해저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지구는 죽어가고 있고 인류는 늘어만 가고
인간이 미안해...ㅠ
원자력 씨부리는 놈들 다 봐라. 바닷물 가져다가 계속 원자로 냉각하면 계속 수온 올라가고 방사능 조금씩 유출되고(휴쿠시마는 그냥 쏟아내고) 온도 올라가니깐 바닷물에 녹은 기체 이산화탄소 특히 더 많이 나오고 아주 악순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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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아침식사 종류 8
대만의 경우 항상 아침밥을 먹는 문화 + 출근시간 늦어도 괜찮은 사회 분위기 때문에 아침 식당이 매우 잘 되어있는 편 루로우판 간장에 오향을 넣고 졸인 고기를 밥 위에 올려먹는 음식 보통 여기에 굴 오믈렛을 같이 시켜먹음 요우티아오 우리나라로 따지면 꽈배기같은 음식 보통은 콩국과 함께 먹는 대표적 아침식사 워낙 오래된 음식이라 아침에 줄 서있는 식당은 대부분 이거 파는 곳 딴삥 위에 요우티아오+또우장이랑 쌍두마차 세개를 다 같이 파는 식당도 많음 밀 전병을 얇게 부쳐서 재료를 넣고 구움 햄 딴삥, 옥수수 딴삥 등등 들어가는 대로 이름이 됨 러우저우 고기죽? 고기국밥? 사실 러우저우 말고 그냥 '저우 (죽)'이 대만사람들에겐 중요한 식사라고 함 그렇기에 죽과 곁들여 먹는 다양한 반찬들도 별미 쯔주찬 우리나라로 따지면 백반 각종 메뉴들을 먹을만큼 골라 선결제해서 먹는 방법 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3~4천원선 꽈바오 대만의 햄버거/핫도그 같은 존재 빵 안에 야채와 고기를 넣음 고수도 종종 들어가고 땅콩소스도 들어감 총좌빙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만들어 먹는 대만식 팬케이크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저 조합에 맛이 없으면 징역가야함 로보까오 일명 무떡 채썬 무를 찐 다음 쌀가루와 한번 더 찌고 다시 구워서 나오는 음식 근데 식당마다 맛 차이가 너무 심해서 뽑기(?)를 잘해야 함 출처 드셔보신 분 있나용? 다 맛있어보여요..😋
너넨 사실 현대미술을 좋아한다
예전에 현대미술이 사기냐 아니냐 이런 얘기로 글을 썼는데 열심히 썼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새끼들이 추상화 조또 예쁘지도 않은데 미술로서 가치가 있냐 없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내가 봐도 추상화나 미니멀리즘 계열 미술이 보기에 안예쁜건 맞음 근데 우리는 이미 추상, 미니멀 계열의 미술이 예쁜걸 알고 있음 심지어 니들도 그게 이쁘다고 생각함 이게 뭔소리냐고? 원래 미술이라는건 동시대 디자인과도 연관이 밀접한데 니들이 극혐하는 추상화 미니멀리즘 아트들이 디자인에 영향을 줘서 추상 디자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나오게 됐고 너네들은 그 추상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말임 그리고 요즘 디자인은 어지간하면 다 추상주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라서 이 글을 읽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이미 추상미술의 미적 기준이 알게 모르게 굉장히 익숙해져 있다는게 조난 중요한거다 일단 추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제품들을 볼까 이 의자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현대적이다, 깔끔하다, 세련됐다 이런 생각을 대부분 하지 않을까? 바로 이게 추상미술, 너네들이 비아냥대는 현대미술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은 디자인임 형태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이 딱 필요한 형태만을 하고 있고 나머지 조형요소가 싹 빠지고 배색도 다양하지 않고 깔끔하게 흰색 혹은 검은색으로 배치 너네가 극혐하는 화면에 줄 하나 그어놓고 10억짜리 그림들 특징이 조형요소를 뺄 수 있을만큼 다 빼버려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라는걸 보여준다는건데 위 의자 디자인이 그 맥락이라 볼 수 있음 참고로 점하나 찍고 10억짜리 그림들이 나오기 전까지 저런식의 디자인은 상상할 수도 없었고 누가 만들었다면 걍 좆병신 취급 받았을거다 왜냐면 그 이전 디자인은 이랬기 때문임 이게 로코코 스타일 디자인인데 추상표현이 등장하기 전 디자인이 다 이랬다 이때 당시의 '좋은 디자인' 이라 하면 저렇게 장식적인 요소가 덕지덕지 붙은거였다 그래서 막 의자다리도 사자 발 같은거로 장식해서 깎고 암튼 최대한 저런식으로 만들었음 그야말로 지금에 와서 보면 필요없는 조형요소가 많이 껴있는 상태인데 그게 추상표현이 대중화되면서 바뀌면서 필요 없어보이는 장식적 요소를 뺼 수 있을만큼 최대한 빼버리는 양식이 유행하게 되고 그게 계속 지금까지 내려와서 이런 세련되고 엣지있는 디자인이 완성된다 지금이야 사람들이 이런 의자를 보고 사고 싶다 어쩌구 하지만 로코코 시대 사람들이 봤을땐 이건 뭐 시발 저게 의자냐 싶을거다 참고로 로코코 시대의 그림은 이랬다 이랬는데 여하튼간 미술이라는게 항상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거다보니까 이렇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그림 양식이 등장하자 디자인도 이렇게 가게 된거임 그래서 로코코 스타일의 디자인은 이랬다는거임 아래 사진은 인테리어 디자인 사진인데 님들 저런 집에서 살 수 있음? 나는 눈이 아파가지고 저런 집에서 3일도 못 살거 같음 이게 님들이 극혐하는 몬드리안인데 여기서부터 디자인이 많이 변하게 되는거다 이게 몬드리안의 스튜디오였다는데 참고로 이 사람이 1872년에 태어났다는걸 생각해보자 지금봐도 조낸 세련됐는데 1900년대 초에는 어떘겠나 그렇게 추상표현주의도 발전을 하면서 그것에 영향을 받는 디자인들도 계속 발전하게 되고 그래서 이런 세련된 디자인들이 속속들이 출현하게 되는거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지 않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일 것이다 우리 눈이 이런 추상적인 미를 선호한다는거다 이 점에 있어서 점하나 찍고 10억인 미술이 중요하다는거임 니들은 존나 병신 같다고 욕하지만 사실 니들 미적기준도 바꿔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거다 옛날 같앴으면 막 금박 입히고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있고 막 그래야 아름다운거였는데 지금은 저런 매끈한 디자인이 먹히니까 그래서 니들이 욕하는 점하나 찍고 10억짜리 미술이 가치가 있다는거다 그림을 잘그려서 10억이 아니라 새로운 미적기준을 제시했다는거다 우리가 저런 쌔하얀 디자인을 좋아한다는건 그 미적기준을 인정했다는거고 그래서 그 그림들이 10억짜리인거다 마치 이론물리학에서 이론이 튀어나오면 공학은 그걸 응용해서 물건을 만들듯 미술이 미적기준을 제시하면 디자인이 그 미적기준으로 물건을 만든거다 그리고 니들이 저런 엣지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니까 그 점하나 찍고 10억 그림들은 성공한 그림인 셈임 몬드리안보다 사람들이 더 극혐하는 미니멀리즘 근데 이거도 디자인으로 환원되면 요렇게 됨 나는 이런 집에서 살면 존나 평온하니 좋을거 같다 아마 요즘 사람들에게 저런 집 공짜로 준다고 하면 100이면 100이 다 여기서 살고 싶다 하지 않을까 싶음 이게 근대식 천장 인테리어인데 물론 멋진데 집을 저런식으로 인테리어 했다면 난 못살거 같다 뭐 박물관이 저렇다면야 이해를 하겠지만 집은 노노해 우리 미적 기준에서 이런 스타일이 이미 구닥다리라서 그렇다 요즘 까페에서 많이 하는 식의 인테리어인데 구성요소가 빠져서 천장도 프레임만 띡 하고 남아있고 벽도 벽지 없이 걍 벽돌인 상태로 남겨두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옛날 같앴으면 상상도 못할 방식의 인테리어인데 지금 사람들은 이런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다고 좋아하자늠 이거도 다 점하나 찍고 10억 받아먹는 현대미술의 공임 출처 https://m.blog.naver.com/vpaula/220697512564
분리불안 느끼는 친구 위로해주는 천사 고양이.jpg
인스타그램 유저 브렌나 엑커트는 현재 강아지 2마리, 고양이 2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몇 년 전 동물 보호소에서 강아지 줄과 '테슬라'를 입양했다. 입양 전 줄에게는 많은 문제 행동이 있었다. 이에 브렌나와 가족들은 끈기 있는 기다림과 가르침으로 녀석을 보듬어 줬다. 상당 부분 개선이 됐지만 분리불안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가족들이 일을 하기 위해 나가고 강아지들만 집에 있을 때 줄은 불안해하며 움츠러들었다. 그 무렵 브렌나의 가족은 고양이 케빈을 입양했다. 다행히 케빈은 성격이 온순해서 두 강아지와 잘 어울렸고 녀석들은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 브렌나는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녀석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줄이 걱정되기도 해 홈CCTV를 설치했다. 그리고 그 화면을 통해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가족들이 외출을 한 사이 줄은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며 힘들어했다. 그때 어디선가 케빈이 나타났다. 줄이 웅크리고 있는 소파 위로 올라온 케빈은 몸을 비비더니 꼭 껴안아줬다. 마치 "걱정 마. 내가 있잖아"라고 말을 하는 것만 같다. 그 모습을 본 브렌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이어 "케빈은 지금까지도 줄이 힘들어할 때 꼭 옆에 있어준다"며 "줄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준 것뿐 아니라 마음도 치유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 노트펫
식물의 겨울채비.
탄천길을 오가면서 개나리 잎이 부분적으로 짙은 자주색으로, 방가지똥 이파리는 전체가 어두운 자주색으로, 명아주 줄기는 밝은 자주색으로 변한 것이 보인다. 자주색이 생명활동의 근원인가 찾다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나뭇잎에는 봄부터 여름까지 초록빛의 엽록소가 자양분을 만들어 내는 동안 다른 빛깔을 가진 요소들은 뒤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오기전에 나무는 물관이 얼어 체팽창하기 전에 몸에 남은 물을 덜어내기 위해 잎과 잎자루 사이에 떨켜층(abscission zone)을 만들어 잎에서 양분이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고 뿌리에서 물이 올라오는 걸 막는다. 엽록소가 활동을 멈추면 자연스레 엽록소의 초록빛에 눌려 있던 다른 빛깔들이 나타난다. 은행나무처럼 노란색을 띠는 나뭇잎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단풍나무나 화살나무와 같이 빨간 나뭇잎은 안토시아닌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물질로 해충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생명활동의 근원은 엽록소이므로 활용방법을 고민해야 겠다. 포도, 가지, 적색 양배추 등 보라색 과일과 채소에 안토시아닌이 많다고 하는데 나뭇잎에는 보라색이 잘 안보인다. 보라색 꽃이 피는 도라지 뿌리로 보라색이 내려오게 종자개량하면 모다모다 샴푸의 폴리페놀 갈변효과보다 더 획기적인 사건이 될텐데. -2019.09.16 국제신문 인용-
중국 현지 사례로 보는 미세먼지의 위험성.jpg
중국 威海(웨이하이)에 살고 있는 36세의 자우타우. 자우타우는 지난해 베이징을 떠나서 고향인 웨이하이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 평균 미세먼지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을 넘나듭니다. 고향에 온 자우타우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다닙니다. 베이징에 비해 웨이하이의 미세먼지농도가 절반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늘 잊지 않습니다. 폐에 좋다는 약을 음료수처럼 마십니다. 챙겨온 약들도 가득입니다. 왜 이렇게 자우타우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오른쪽 폐는 정상이지만, 왼쪽 폐가 1/6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년 전에 폐암말기를 진단 받고 폐의 대부분을 수술로 잘라내야 했거든요. 그는 촉망받는 소아과의사였습니다. 건강했고, 운동을 즐겼죠. 신부와 결혼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암에 대한 가족력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폐암에 걸렸습니다. 자우타우는 미세먼지가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신이 수술했던 어린아이들의 폐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허베이난, 산시처럼 공기오염이 심한 곳에서 온 아이들은 폐가 검은색이나 회색이었다는데요. 공기가 맑은 곳에서 온 아이들의 폐는 선홍빛으로 건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문의들도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질병은 폐암이다. 미세먼지를 들이마셨을 때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곳이 폐이기에 그렇다."고 설명합니다. 기침, 가래,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폐암까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일 때 1시간 외출한다면 밀폐공간에서 담배연기를 1시간 24분 흡입하거나 2000cc 디젤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3시간 40분 들이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 엽혹진 중국이 정말 우리의 모든 자유를 뺏어가는 기분이네요.... 코로나도 그렇고 숨 쉴 권리도 그렇고......
번식을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되는 생물
참으로 오묘하게 생긴 이녀석 분명 생긴건 오징어나 문어같이 생겼는데 이상한 조개껍질 같은걸 쓰고있다. 얜 대체 무슨 생물일까? 오늘은 신기하게 생긴 이녀석에 대해 알아보자. 레츠고 <조개낙지편> 이녀석의 이름은 조개낙지,팔완뫼 집낙지과에 속하는 두족류의 일종으로, 이름그대로 조개껍질같이 생긴 껍데기에서 살아가는 낙지다. 조개낙지가 들어가있는 저 껍데기는 사실 진짜 조개껍데기가 아닌데 저건 조개낙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껍데기로 쉽게 말해 짝퉁이다. 껍데기에 들어가있는건 조개낙지의 암컷인데 이녀석을 껍데기에서 꺼내면 이렇게 넓은 피막이 달린 한 쌍의 다리를 볼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껍데기를 만들어내는 도구다. 암컷 조개낙지는 피막에서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방해석으로 이루어진 껍데기를 만들어 내는데 껍데기를 만들어낼뿐만 아니라 구멍난 부분을 매꾸거나 보완할수도 있다. 아무튼 암컷 조개낙지는 이렇게 만들어낸 껍데기를 알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키우는 데 이용한다. 한편, 크기도 암컷의 1/2정도로 매우 작고 껍데기도 만들지 못하는 수컷은 암컷의 껍데기에 들어가 짝짓기를 하는데 번식을 하기위해 기괴한 행동을 한다. 문어목 종류의 수컷들은 왼쪽 세번째 다리가 유독 긴데 이건 생식기 역할을 하는 다리인 생식완이다. 쉽게 말하면 저게 수컷 문어들의 곧휴인데, 보통 다른 문어들은 저걸 암컷의 몸에 찔러서 정자를 넣는다. 근데 얘네는 좀 다르다.수컷 조개낙지는 마음에 드는 암컷을 찾으면 그 개체의 껍데기 안으로 들어간다. 그 후에 생식완을 꺼내는데, 이 때 생식완을 스스로 잘라서 고자가 되는 미친행동을 한다. 잘라낸 생식완은 암컷의 외투강에 두고서 떠나는데 이 생식완은 마치 산낙지처럼 잘린 후에도 꿈틀대며 움직인다.암컷은 이 생식완을 껍데기 안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짝짓기를 하는 데 사용한다. 아니 그래서 수컷은 곧휴를 잘라냈으니 평생 고자가 된다..이말이오..? 다행히도 그건 아니다. 생식완도 결국 다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다리들과 마찬가지로 다시 자라난다. 때문에 다시 자라난 생식완으로 계속 짝짓기가 가능하다. 무한리필 되는 곧휴라니 이거 부러울지도...? 여담으로 이녀석들은 기괴한 방식의 짝짓기 말고도 특이한 특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해파리와의 공생인데, 이녀석들은 해파리의 삿갓 위에 올라타서 무료 버스를 타고 다닌다. 근데 말만 공생일뿐이지, 그냥 기생이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얘네들이 불쌍한 해파리를 갉아먹기 때문이다. 조개낙지는 해파리 삿갓위에서 부리로 위장에 구멍을 뚫어서 안의 내용물들을 호로록 빨아먹는다. 그래서 얘네들이 올라타 있는 해파리는 상처투성이라고. 독도 있어서 건드리는 놈들도 거의 없지, 밥도 제공해주지, 무료로 버스도 태워주지 조개낙지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다. 왜 나만 갈구냐고 시바새꺄 (출처) 그러니까 짝짓기를 할때마다 랄부를 떼어서 주고 오는 것이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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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형욱 유튭 보듬에서 올라온 이야기. (이 글에 나온 강형욱 텍스트는 대충 강형욱 심정, 의미를 해설하는 내용임. 실제 언급한 말은 아님) 아직 3개월 강아지인 카네코르소를 만난 강형욱.  근데 단이(귀잘림)목격 강형욱: (위생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미친) 근데 낯선환경이라서 자꾸 짖는 단테(카네코르소) 일단 입양계기, 키우는 곳을 알아보니 아파트에 1년 같이살고 그 후에 시골로 내려갈 계획이라 함. 강형욱: (........) 강형욱: (한숨) 그러니까 시골가면 아들이 주 보호자가 아니라 나이든 부모님이 주 보호자가 되야하는데... 즉, 보통 강아지들은 긴장해서 각종 카밍시그널을 보내거나 하는데 단테 이놈은 짖는걸로 자신의 낯섬, 긴장감을 해소하려고 하고있음. 이 짤에 나오는 그 개랑 같은 견종.gif 근데 카네코르소 만날때 강형육 옷이 똑같이 입었네 우연인가 돌려말하지만 진짜 강형욱이 하고싶은 말임.jpg 강형욱: (제정신이야? 미친) 역시 노모가 아니라 아들이 카네코르소 입양 주도 ㅋ 강형욱: (멧돼지 방어할려고 카네코르소를 키울바에 차라리 다른 대책을 강구하세요) 강형욱: 지금은 아파트라 집 실내에서 키우지만 시골내려가면 집에서 안키우고 외부 견사에서 키울거죠? 뻔하네 강형욱: 실.내.에.서.같.이.생.활.해.야.한.다.고.요!!!!!!!! 그 안이 넓고 집 크기가 크고 이런거 다 상관없다고!!!!!!!!!!!! 강형욱이 세나개때부터 부르짖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대형견을 실내에서 어케키움? ㅋ 이ㅈㄹ떨어서 지겨울듯 대형견이란이유로 외부에서만 놓고 키울거면 키우지 마! (근데 위 세나개 에피소드도 공교롭게 카네코르소 이야기였음 ㄷㄷㄷ) 강형욱 시니컬 최고조.jpg 동네 유명해진단 의미? 당연히 안좋게 유명해진단 의미! 이런식으로 또 만나겠네 ^^.gif 그와중에 1마리 더 입양하려는 아들상황과 그를 반대하는 노모 실황 중계.jpg 강형욱 인내의 숲.jpg 긴장하고 낯선 환경이 싫은 아기 강아지 3개월 카네코르소는 강형욱 무릎에 "마우스 펀치"(입으로 부딪혀서 싫음, 경고를 하는 의사표현) 를 함. 무는 것은 아니지만 으르렁과 같은 일종의 강한 경고의 행동. 즉, 시한폭탄이란 의미 강형욱: (알겠니? 니가 어떤 강아지를 입양했는지?) 강형욱: (내가... 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어금니꽉..) 한국에 카네코르소 브리더.. 수준... 어휴 ^^ 부연설명: 카네코르소는 도시와 같은 사람들이 붐비는 환경에 익숙하기 힘든 견종이다. 시골처럼 넓은 집과 마당이 없는 도시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외부인이 자주 드나드는 그런 붐비는 환경 자체를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견종. (집 크기가 작은 아파트의 환경을 지적하는게 아니다.) 그렇기에 강형욱 반응이 이런 것. 생각이 많아진 강형욱.jpg 다시한번 유전적 성격에 대해 설명하는 강형욱.jpg 결국 강형욱 빡침.jpg 이러고 잠시 있더니 다시 감정을 삭히고 이성의 끈을 붙잡음 그동안 ㅈ같이 개키우는 ㅅ들을 너무많이 만나서 내가 솔직히 날 찾아온 님을 봐도 기대가 전혀 안되고 굉장히 부정적인 결과만 예상됩니다. 진짜 나 내 속마음 솔직하게 말할게요. 세나개 시절에 비해 요즘 강형욱이 거칠어보이는 진짜 이유.jpg 이때 단테가 안쓰럽게 낑낑거리기 시작.jpg 보면 고개를 돌리는 카밍시그널도 하는 단테 (낯선환경에 대한 긴장감 해소를 원하는데 앞선 마우스펀치와 달리 매우 평화롭고 예의바르게 대화하는 행위) 근데 날 찾아온거보면 적어도 무개념 보호자는 아니니까.. 사실 개들은 자동차 오토바이 사람 막 지나다니는 복잡한 변수가 많은 환경을 좋아하지 않아요. 한적하고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죠. 출처 : 펨코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6
연말입니다. 길가의 나무가 불빛을 휘감고, 여기저기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밝은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의 얼굴이 붉습니다. 감정도 그렇다. 슬픔이나 무기력, 외로움 같은 감정도 날씨와 비슷하다. 감정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내 삶이나 존재의 내면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우울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고 단단한 벽 앞에 섰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반응이다. 인간의 삶은 죽음이라는 벽, 하루는 24시간뿐이라는 시간의 절대적 한계라는 벽 앞에 있다. 인간의 삶은 벽 그 자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울한 존재다. 그러므로 우울은 질병이 아닌 삶의 보편적 바탕색이다. 병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말이다.⁣ ⁣ 마음의 틈 사이로 새어 나온 빛이 눈부셔서 자꾸 눈물이 난다. 위로받지 못하던 순간들과 삶을 저버리고 싶던 수많은 이유가 삶 그 자체라는 말이 슬프면서 아름답다. 온 체중이 실린 말에 기대 잠을 청한다. 해가 뜨기 전에 눈을 감고 싶었다.⁣ ⁣ #당신이 옳다 #해냄 #정혜신 만옥은 순미와 처음 냉면을 먹었던 그날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때가 아주 오래전 일처럼 느껴졌고, 새삼 좋았다고 생각되었다. 아니, 불행과 비극 속에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여겼던 그 시간들이야말로 정말 좋았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엔 이야기가 있다. 몰랐더라면 좋았을, 알기에 더 좋은, 앞으로 알고 싶은 이야기 말이다. 당신의. 입을 닫는다. 궁금이 부담스러운 시대에 말소리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 부서지고 무너지고 허물어지는 것이 다만 눈에 보이는 저 낡은 주택들만은 아닐 거라고 말이다.⁣ ⁣ #2021 제12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김혜진 #목화맨션 "고작 벌레 한 마리에게 내 기분을 지배당할 것인가?"⁣ 뇌리에 박힌 한 문장이 울분에 휩싸여 있던 자아를 구했다. 한 치의 억울함도 견디지 못하고 매사에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면 모든 일을 망치게 될 것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반성의 동감은 삶의 지혜가 된다.⁣ ⁣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걸어가는 것과 같다.⁣ ⁣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BOOKULOVE #자오모 #자오레이 자네는 나와 함께 오래 살았네. 감사했네. 여보. 당신. 나는 행복했네. 많은 사람 중에 자네와 평생을 함께해서, 나는 행운아였네. 그 행운이 60년도 넘었네. 그래서 나는 너무 운이 좋았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네. 이제 자네가 떠났으니 나는 오래 살지 못할 것일세. 대신 나는 자네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걸 안다네. 먼저 가 있게. 좋은 곳이라고 들었네. 여기보다 평온한 곳이라고 들었네. 어떻게 우리가 같이 한날한시에 가겠나. 대신 자네가 먼저 간 것일세.⁣ ⁣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주 창밖을 바라봤다. 길을 가다 칼에 맞고,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며, 일하다 동료의 차에 깔려 죽은 이가 있다. 태어났기에 죽는다는 명제 안의 삶은 단순하지 않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깊게 눈을 감는다. ⁣해맑게 웃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들리지 않을 말을 한다. 너의 삶은 안온하기를. ⁣ #제법 안온한 날들 #문학동네 #남궁인 버틸 수 없는 것을 버티는 게 버티는 거고, 참을 수 없는 걸 참는 게 참는 거라고 누가 말했을까? 매일 삼백여 통의 사연 속에서 많은 이들이 안간힘으로 후들거리며 버티는 현실이 그대로 읽혀 자꾸 마음이 가라앉는다.⁣ ⁣ 애정 하던 것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람과 장소에 한정되지 않는 대상의 핑퐁은 경기가 끝나지 않을 거라는 잔인한 예고를 한다. 떠도는 뿌리와 괴로운 소리, 외로움과 가난의 합주 속에서 날카로워진 눈을 다듬으며 입을 다문다. 무미건조해진 감정의 갈래 속, 오아시스는 없다.⁣ ⁣ #그러라 그래 #김영사 #양희은 겹겹이 쌓이는 타인의 말과 경험은 고착화되어 생각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 무지보다 무섭다. 어설픈 것들이 일그러진 채 방치되고 있다. 예견된 결과를 알면서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티셔츠는 꼭 누워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사실은 그 어떤 것도 마찬가지다.' 명랑한 문장이 나비가 되어 몸짓한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님길' 을 따라 걷기 시작하며 입을 연다.⁣ ⁣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김영사 #김하나 나는 가만한 사람이다. 가끔 가난하지만 대체로 가만하다. 가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가만함은 게으름이 아닌 노력의 결과다. 나는 매일 끈질기고 집요하게 가만해진다. 가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생존도 잠시 내려놓아야 한다. 나는 일을 구하지 않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가만히, 가만히 숨만 쉰다.⁣ ⁣ 내가 잘못하지 않았으나 잘못된 사람이 되어 버려지는 것, 공중에 분해된 육신을 절뚝이는 마음으로 주으며 사는 것, 손목을 쓰다듬으며 피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 자주 아래와 위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살아가는 것. 또 한 번 숨을 내쉬며 그렇게.⁣ ⁣ #2021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문진영 '삶은 장소를 취한다'는 말을 따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빛의 파도를 따라 고여있던 상념을 흘려보냅니다. 단순함과 단조로움이 밀려들고, 하품을 하며 눈꼬리에 맺힌 눈물을 닦아냅니다. 옅게 남은 향수의 잔향과 적당한 조도의 방에서 잠이 듭니다. 모두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듯 스르륵 잠드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