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벌레.
일명 물곰.
지구 상의 생명체 중에서 가장 극악스러운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음.
- 절대영도에 근접한 −272℃에서 생존함. 냉기에 엄청난 저항능력을 가지고 있음.
- 30년 동안 영하 20°C에서 냉동되어 있다가 다시 부활함.
- 151도 이상의 고온에서 살아남음
- 엄청난 기압을 견딜수 있음. 기압의 무려 6000베를 견딤. 마리아 해구의 6배를 넘는 압력임
- 진공 상태에서도 버틸 수 있음
- 온 몸이 말라비틀어지는 극탈수상태가 되어도 가사 상태가 되었다가 부활함.
- 온갖 유기용매와 화학약품에 내성이 있음
- 그 중 끝판왕은 자외선.
인간 치사량의 1000배 달하는 자외선을 쬐어도 안죽음.
- 우주 공간에서 태양광을 직접 쬤는데 멀쩡히 살아 있고 심지어 DNA를 수복해 번식까지하는 기이한 능력을 보여줌.
- 기타 덥거나 춥거나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등등
지구의 극한 조건에 멀쩡히 살아 있는게 발견됨.
- 엄청난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에서는
우주의 극한 조건에서 살아남았던 동물이 지구로 흘러들어온게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있을 정도

그리고 이런 최강의 생물에게 인간이 저지른 짓
- 얼마나 냉기에 강한지 궁금해서 절대 영도에 근접한 온도에 산 채로 넣어봄
- 굶겨봄. 이유는 없고 그냥 얼마나 버틸지 궁금해서
- 물도 안줌. 탈수 상태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서
- 가사 상태여도 어찌어찌 부활시켜서 다시 시험해봄.
과연 언제까지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해서
- 얼마나 열기에 강한지 궁금해서 산 채로 어마어마한 열을 가해봄.
- 진공 상태까지 만들어서 한번 넣어봄.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서
- 기압을 어마어마하게 강화시켜 한 번 넣어봄.
호오, 제법이군요...이 정도까지 버티다니...라고 웃으면서 기압을 버틸 수 있을 만큼 최고조로 올려버림
- 굷겨서 가사 상태에 빠진 애를 몇 십 년 후까지 기다리고 있음.
과연 그 시간 후에도 살아날지 궁금해서
죽으면 그냥 아쉬운 거고
- 남극, 사막, 기타 극지대 등등에
평화롭게 살고 있는 애들을 부득불 찾아가서 납치해서 실험 샘플로 삼음.
이유는 '이런 조건에도 살고 있다는게 그냥 신기해서'
- 방사선 쬐여줌.
생각보다 강하게 버티니까 신기해서 자기들은 맞으면 바로 즉사하는 양을 퍼부음
- 어찌 어찌 버티니까 신기하다면서 해부함
- 기타 여러 유기용매 및 화학약품에 넣어봄.
걍 얼마나 버티는지 궁금해서
- 우주선까지 만들어서 데리고 감.
그리고 우주공간에 내던져 놓고 생존하라고 함.
- 살아남고 번식하니까 신기하다면서 부모와 자식을 해부함.
- 기타 극한 조건을 만들어서 과연 어디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지 실험함.
- 심지어 무인 우주선에 태워서 달에도 보냈음.
그 뒤로 과연 달에 살아남은 개체가 있을지 신기해하면서 궁금해하고 있음.
물론 다 죽으면 걍 아쉬운 거고.
말 그대로
자신들의 지능으로 쌓아 올린 최고의 과학력으로
곰벌레가 버틸 수 있는 극한의 상황을 기기묘묘하게 만들어서
던져놓고 살아남는지 연구하고 있음.
물론 살아남으면 그 원리가 궁금해서 해부함.
번식하면 자식도 해부함.

끼에에에에엥 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 엽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