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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당당하게 요구하기

한국에서는 의식적으로 장애인자각이나 열패감 없이 살아가려고 무진 애를 썼다. 최선을 다해 초인적으로 극복하고 살고자 했지, 무얼 좀 봐 달라는 입장은 결코 나에게서 도무지 용납이 안 되는 삶이었다. 그런데 일본 유학 이후 좀 변했다. 내 연구실에서 최단거리의 특별교실 배정, 도서관 대출대행, 우천 시 우산 씌워주기, 모든 건물 앞의 내 자동차 주차허용 등등 이루 다 헤아리기 어려운 혜택을, 당연하게 누리고 산다. 어차피 장애가 없는 친구와 내가 100미터를 같은 스타트라인에 서서 뛰어 경주를 해보아야 내가 질 것은 명확한 일이다. 그렇게 해서, 그 친구가 날 이겨보아야 그 또한 기분이 좋겠는가. 한국에서 1급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버스를 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일본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 부족분을 사람들이 채워간다. 일본 싫어하고, 비난해야 할 일 많지만, 이런 건, 우선 좀 배워가야 할 것 같다. 이게 기본이다. http://ppss.kr/archives/2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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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강대국 미국과 다른 선진국 한국의 우선순위에 놀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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