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빙수니 케익이니 하는 디저트맛집들에는 문외한이었던 꼬꼬마 새내기 시절, 집에서 가까운 이태원에서 이곳 ‘닐스야드’를 발견했을 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예쁘게 생긴 와플들도 다 제 취향이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그때까지 먹어봤던 녹차빙수 중 가장 ‘녹차스러웠던’ 녹차빙수!
지금이야 사실 닐스야드 녹차빙수가 베스트라고 말하기엔 좀 마음에 걸리는 다른 아이들도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닐스야드 녹차빙수는 제게는 그저 진리요 빛이었으니….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의 진한 맛에 살짝 슬라이스된 아몬드, 그리고 얼음이 전~부 녹차빛으로 물들어있는 녹빙님의 아름다운 자태는 ㅠㅠ 정말 절 황홀경에 빠지게 햇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 친구들이랑 이태원에서 만날때마다 여름이고 겨울이고 가리지 않고 녹차빙수를 먹곤 했었는데-
빙글에도 한번 카드 올려야지, 했다가 최근에는 발길이 뜸했던지라ㅠㅠ 사진이 없어서 못올리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싸이를 뒤져 옛날 사진을 찾아냈습니당 으히 :)
닐스야드의 예쁜 인테리어 사진도 살짝 보이네요 ^^
이태원에서, 프렌차이즈 카페 말고 다른 색다른 카페를 찾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실만한 곳, 닐스야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