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yung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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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할수록느껴지는거

그런데그럴수없는거, 계산적인거생각하고말하는거보단 사실생각나는거느끼는거대로말하는걸좋아해 그래서그당시에바로느끼는질투나심통도? 바로당시에표현해야한다고생각해 그걸꼭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라고사실파악을해서 왜왜왜심통이난건지니가잘못햇다고말하는거말고 내가원하는건단지이해와공감이라고 유연하느게넘기는무언가였음좋겟어 너무유연하게넘기는건당신말처럼헛으로넘기고싶지않다는거지만 그럴의도가아닌데결국핏대세우고싸우고싶지않아 항상평화롭고싶다고 보통은서로나쁘려고이야기하는게아니잖아 탓한것도아니고! 내가그런말을햇을때이런이해보단그냥알아주고사랑해줬으면좋겟어못된화내는모습까지!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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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자라는 동물이 사는 별이 다른가봐요. 여자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죽기 전까지?
@godqhr545 저또한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jsno01 하긴제가쫌예민하긴하더라고요그럴땐빠르게인정!무조건내뜻대로하진않아용ㅜㅜ
입장바꿔생각하는것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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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선생님이 알려주신 연애심리
고등학교 때였다. 다니던 학원에서 좋아하는 아이를 만나 "우리 이제 사귀는 거다~"식의 풋풋한 연애?를 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 제일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왜 여자들은 자꾸 남자에게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할까?'였다. 아니... 꼭 표현을 해야 하나? 내가 제일 싫어하는 국어 선생님이 또 왕년의 연애 경험담을 늘어놓는다. "선생님이 학교 다닐 때는 블라블라~" 뭐 어쩌라는 건지... 저 나이 먹고 꼬꼬마들에게 왕년에 잘 나간 얘기를 하고 싶을까~? 하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무렵 내 귀를 당기는 한마디. "얘들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떤 감정이 제일 먼저 드는지 아니?" "사랑이요~" "설렘이요~" "성욕이요!!!" (어딜 가나 꼭 이런 놈들 있다;) "아니란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과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먼저 떠오른단다."  고등학생의 어린 나이였지만 국어 선생님의 말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 얼마나 간단명료한 연애심리 해설인가!?" 사랑을 확인하고픈 여자의 연애심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마냥 행복할 것 같지만 사람은 현재의 행복을 즐기기보다 현재의 행복이 언제 사라질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이러한 불안은 특히나 여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불안은 은근슬쩍 상대방을 떠보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자들은 남자를 은근슬쩍 떠보며 자신이 믿고 있는 사랑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하려고 한다. 이별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한 여자들의 떠보기 질문의 예 "만약에~ 어머니랑 나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거야?" (당신 아들이 당신을 버리고 여자 친구를 구한다면 당신은 장하다고 칭찬할 것인가!?) "만약에~ 김태희처럼 생긴 여자가 막 들이대면 나랑 김태희랑 누구 고를 거야?" (원빈이 사랑한다고 들이대도 지금의 남자 친구를 100% 택할 자신이 있는가!?) "우리 결혼 언제 해~?" (당신은 현재 결혼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었나?)  위의 질문들을 받은 남자들은 당황한다... 아무리 빈말이지만 어머니를 죽게 놔둘 불효자가 될 수 없으며 김태희를 단칼에 거절할 자신도 없고 아직 결혼에 대한 준비도 덜되어 있는데 대체 뭐라고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일까!? 대다수의 남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여자 친구에게 바가지를 긁히게 된다. 여자의 떠보기 질문에 대한 정답  "만약에~ 어머니랑 나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거야?" "나 수영할 줄 몰라."  "만약에~ 김태희처럼 생긴 여자가 막 들이대면 나랑 김태희랑 누구 고를 거야?"  "난 전지현이 좋은데?" "우리 결혼 언제 해~?"  "집만 사와 오늘 하자"  이렇게 떠보는 질문으로 남자를 괴롭히는 것은? 그나마 양반이다. 이별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은 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한다. 여자들의 이별 불안감에 의한 의심의 예 "요즘 남자 친구가 옷을 아무렇게나 입고 와요! 날 사랑하지 않나 봐요!" (피곤해서 그런 겁니다.) "얼마 전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남자 친구가 전화 한 번을 안 해요, 날 사랑하지 않는 걸까요?"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라고 참아준 겁니다) "제가 이럴 거면 헤어지자니까 잡지도 않아요! 역시 절 사랑하지 않았던 거죠!?" (여자의 변덕에 지친 겁니다) 물론 이렇게 남자를 괴롭히며? 사랑을 확인하려 드는 것은 그만큼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모순적 인과관계가 성립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여자의 이별에 대한 불안과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는 연애에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안한 여자의 연애심리가 연애를 망치는 순서 1. 여자의 떠보는 질문에 남자가 멍청한 대답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남자는 돌이다. 이 돌을 깨뜨려보겠다 다짐하고 집어던지지 않는 이상 남자는 당신의 질문에 대한 숨은 뜻을 눈치채지 못한다. 엄마와 여자 친구 중에 누구를 구할 거냐는 질문에 효의 중요성에 대해 고찰하고, 결혼 언제 하냐는 말에 현재까지 저축액과 요즘 집값 시세를 떠올리는 것이 남자다. 이런 남자에게 사랑과 믿음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담긴 당신의 질문은 남자에게 있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보다 어려운 문제이며 절대로 당신이 만족할만한 답을 주지 못한다. 2. 남자에게서 만족할만한 답을 듣지 못하면 불안에 시달린다. 여자는 남자 친구를 향한 내 마음이 공허한 사랑으로 끝나진 않을까 슬슬 두려워진다. 아마도 남자에게 질문이 너무 어려웠나 싶어 비슷한 질문을 몇 번 더 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업그레이드되어가는 멍청한 답변뿐이다... 그동안 혹시... 라며 생각해왔던 최악의 시나리오들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이미 사랑에 빠져 남자 친구에게 헌신을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만나는 남자 친구, 날 사랑하지 않냐고 원망해보지만 거들떠도 보지 않고 날 버리고 새 여자와 유유히 멀어지는 남자 친구의 모습...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나 이런 사랑을 계속해야 하는 것일까? 3. 슬슬 질려가는 남자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연애를 시작했는데 매일 만날 때마다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삐져버리는 여자 친구를 보며 남자는 조금씩 지쳐간다. 별인 아닌 일로 툭하면 이럴 거면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 아... 이제 정말 힘들다. 4. 헤어짐 반복된 질문에 항상 엉뚱한 대답만 하는 남자 친구를 보며 여자는 속이 타들어가고 그런 여자를 바라보며 남자는 지쳐가기만 한다. 그렇게 몇 번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다 결국은 완전히 헤어져버린다. 그리고 뒤돌아서 여자는 말한다. "거봐... 날 사랑하는 게 아니었어"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여자들에게 남자 친구의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은 당신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당신의 시도는 100%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앞에서 말했듯 남자는 당신의 떠보는 질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이 남자 친구에게 불안을 느끼는 것은 남자 친구가 부족한 탓보다는 남자 친구의 의심스러운 점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당신의 불안의 눈 때문일 확률이 높다.(물론 그러한 불만과 불안은 당신이 남자 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라는 것은 백번 이해한다) 또한 한 가지 팩트에도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와 닿을 수 있다.  남자 친구의 행동 남자 친구가 전날 전화를 하지 않고 잤다. 여자의 이해 행복녀 : 남자 친구가 피곤했나 보다. 내일 내가 깨워줘야지~ 불안녀 : 뭐지? 맘이 변했나?  남자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달려들기보다 "난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난 행복한 여자!"라는  주문을 외워보는 것은 어떨까? 이때쯤 누군가는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질 것이다. "그렇게 믿고 만나다가 뒤통수 맞으면 어떡해!?" 그럼 나는 한마디 하겠다. "그렇게 불안해하면서 어떻게 만나?"
내일 할 말을 내가 아직 배우지 못했다는 것
오늘 처음으로 어학원 수업을 나갔다. 돌이켜 보니 내가 무엇을 배우러 어느 공간에 가는 일이 무려 11년 만이었다. 그래서인지 괜히 긴장도 되고 해서 어젯밤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지난 4일간은 이곳 시간 8시면 졸음이 쏟아졌었는데.. 비가 내려 새벽같이 어두운 아침을 걸어 출근하는 낯선 생김새의 사람들의 어깨에 코를 파묻으며 고등학생 때처럼 1교시 수업을 들으러 같다. 수업시간이 다가오자 다양한 피부색과 머리 스타일을 한 학생들이 모여들었고 조그만 강의실은 빈자리가 없이 가득 찼다. 프랑스어를 배워 본 적도 없던 엠마와 난 쏟아지는 낯선 언어에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  “하나도 안 들린다.”  “큰일이다.”  그래도 같이 헤매는 그녀가 있어 버틸 수 있었고 버티다 지친 어깨의 힘이 조금씩 빠지자 책에서 길에서 봤던 단어들이 살짝살짝 들리기 시작했다.  “싸 바?” “위. 싸 바.”  2시간의 첫 수업이 끝난 후 우리는 사우나에서의 탈출처럼 튀어나왔지만 서로의 표정은 나쁘지가 않았다. 비도 그치고 구름이 엹어지고 있었다.  굳이 공항까지 따라온 엄마는 마흔에 가까운 아들을 유학 보내며 마치 18살의 아들을 보내는 듯했다. 민망하고 미끄덩거려 괜스레 수속이 바쁜 듯 굴었다. 나 대신 손을 잡힌 엠마가 고개를 끄덕여 주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사실 무엇을 하러 가는 것은 아닐 텐데 무엇을 위한지도 모를 기합을 넣어야만 한다니..  비행기를 타자마자 어디선가에서 또 탈락 메일이 왔다. 결국 아무런 성공도 못 하고 도망치듯 떠나는구나 가슴이 시렸다. 벌게진 얼굴은 기압 탓으로 돌리고 얼른 눈을 감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시간을 거스르는 비행이라 자꾸 떠오르는 시간들 덕에 난 괴로운 시간을 배로 겪어야 했다. 배로 괴로워 한 손으로 잡던 그녀의 손을 두 손으로 잡았다. 멀미 덕에 잠에 든 그녀는 눈치를 채지 못했다. 긴 비행이 무색하게 매끄럽게 착륙한 비행기에서 내려 뜻을 알 수 없는 사인 대신 믿음직한 등을 골라 따라 걸어 입국심사도 하고 짐도 찾았다. “잠시 앉자!” 만약을 위해 잔뜩 준비한 비밀 지갑에 돈과 카드를 옯기고 가방은 죄다 자물쇠를 꺼내 걸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휴대폰이 터지지가 않았다. 공항의 출구 근처도 못 가 힘을 잃는 와이파이를 살리려 팔을 들어대며 간식히 방법을 검색해서 시도하고 시도했지만 한국에서 사서 온 영국 유심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우버를 불러야 하는데 통화도 안되고 데이터도 안되는데 어쩌면 좋지?” 한참을 공항의 입국장에 묶여 있다가 3개의 캐리어와 함께 이리 피해 주고 저리 피해 주고 하다 할 수없어 그냥 우버를 부르고 출구를 나가서 눈으로 기사님을 찾아보기로 했다. "EE로 시작하는 푸조! 푸조! EE!" 허리를 굽혀대며 오고 가는 차의 번호판과 앰블럼을 보고 있을 때  "레오?" 하는 굵은 목소리가 들렸다. 얼굴은 몰라도 헤매고 있는 동양인이라면 자기를 부른 고객인 것이겠지. 찾아준 그가 고마웠다. 비가 오는 파리의 외곽도로는 꼼짝없이 막혀 있었고 앰뷸런스는 끊임없이 날카로운 소리를 울리며 여기저기에서 여기저기로 지나갔다. 막힌 도로의 양옆으로는 뜻을 알 수 없는 그래피티가 가득 뿌려져 있었다. 하늘도 볼 여유도 없이 움츠린 채 안 되는 핸드폰만 껐다 켰다 하며 1시간 넘게 침묵의 환영 리셉션을 받았다.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학원에 갔다. 우리가 생각하던 레벨의 시험지와 선생님이 생각하던 레벨의 시험지 두 개를 보여주시면서 풀 수 있을 거 같은 것을 고르라고 하셨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선생님이 생각하던 레벨의 시험지를 고르고 웃었다. 그 시험지조차 제대로 다 풀기가 어려웠다. 선생님은 우리의 시험지를 슬쩍 훑어보시더니 구술시험을 생략해도 되겠다고 웃으셨다. “그래 처음부터 제대로 하는 게 좋지.” 선생님은 겉으로 말하고 우리는 속으로 말했다. 학원에서 교재로 쓰는 책을 파는 서점이 따로 있다며 주소를 알려주셨다.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곳이라고 가는 김에 구경도 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잠시 지내는 곳은 빌쥐프라는 곳으로 파리 13구에 붙어 있는 파리의 외곽 소도시이다. 이곳에는 아주 큰 병원과 의과대학 그리고 아주 큰 묘지가 있다. 작고 낮고 조용한 곳이다.  첫날 우리는 이 작은 곳에서 마트를 가는 일에도 긴장을 했었다. 너무 많이 조사를 하고 생각에 생각을 한 덕분에 프랑스에서는 소매치기가 길만 나서면 우리를 덮치는 줄 알았던 것이다. 뒤에서 오는 소리 옆에서 오는 소리, 아이들, 중학생쯤 보이는 아이들, 어른들, 노인들마다 레벨이 다른 긴장을 했었다.  그런데 책을 사러 간 시테섬은 그야말로 관광지, 지하철이 몇 개가 교차하는지 모를 번화가였다. 짐을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 둘 사이의 공기조차 없애고 최대한 한눈을 팔지 않고서 걸었다. 빌쥐프가 파리인 줄 알았다가 13구가 파리구나 했었는데 영화에서 본 파리는 이곳에 다 있었다.  퐁네프 다리 너머로 에펠탑이 손가락처럼 서 있고 센 강에는 유람선이 프로그램같은 물살을 그리며 지나갔다. 강 건너편 시테섬에는 날카로운 생트샤펠 성당이 서 있고 그 반대편에 회복 중인 두 얼굴 노트르담 성당이 서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관광을 할 여유가 없었기에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시테섬을 곧장 가로질러 생 미셀 분수 근처에 있는 지베르 죈느 서점에 가 교재를 샀다. 돌아가는 길에는 비가 제법 왔다. 카르네가 아까워 몽쥬 약국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엠마 몰래 일부러 조금 돌아 소르본 대학과 엉사드를 지나쳤다. “이게 소르본이네.” 엠마가 프로필 사진을 하라고 사진을 찍어줬다.  “어, 조금 돌아가면 엉사드도 있네.” “그래? 그럼 가보자.” 다시 길을 조금 돌아 엉사드를 향했다. 가는 길에 프랑스가 기리는 위인들이 묻힌 83미터 높이의 돔, 팡테옹이 보였다. 영화에서 배운 파리를 우리가 우습게 걷고 있구나 웃겼다. 기분이 좋아 빗속을 걷는 일도 나쁘지 않았다. 엉사드에서 굳이 마다하는 엠마를 붙잡고 사진을 찍어 준 후 우리는 마침내 몽쥬 약국을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한주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아직도 이곳에서 있는 것이 어색해서 웃음이 다 난다. 아직은 매일 아침마다 다시 긴장을 해야하고, 정말 해야할 일들, 부동산, 은행, 오피 등이 넘쳐나지만.. 내일에 쓸 기술이 하나도 없다는 것. 내일 할 말을 내가 아직 배우지 못했다는 것. 그것 하나에 우선 만족하기로 한다. 걸어서 보는 것들은 목표없이 써 보기로 한다. W, P 레오 2019.10.21 파리일기_두려운 날이 우습게 지나갔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뭘 필요로하고 뭘 원할까?
연애는 마케팅이다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의 제일 첫 번째 포스팅은 [연애 이야기] 클럽에서 본 작업과 마케팅의 공통점!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연애를 단순한 원나잇 게임 이으로 생각하거나 연애소설과 같은 달달한 감성적 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연애에는 치밀한 두뇌 싸움이 필요하지만 때론 두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활동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존하는 여러 학문 가운데 연애와 가장 유사한 학문이 있다면 난 심리학이 아닌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심리학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이라기보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를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연애에서도 인간의 심리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이 연애를 하기 위해 프로이트며, 융, 밀턴 에릭슨 등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에 비해 마케팅은 노골적으로 실전적이다. 마케팅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어떠한 기업이 자사의 이윤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자사의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반적인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애는 어떠한가? 연애 또한 마케팅과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심적, 물질적 이윤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자신과 연인관계에 있는 상대방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주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연애의 시각으로 본 마케팅에 대해 공부해보자. 필요와 욕구 1.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 소비자가 어떠한 상품을 구매하는 데에 있어 영향을 미치데에는 필요(need)와 욕구(want)라는 중요한 2가지 개념이 있다. 여기서 필요(need)란 소비자가 어떠한 것에 대해 결핍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 예를블면 하루 종일 식사를 하지 않아 허기를 느끼는 사람은 밥을 필요로 하며 사막을 횡단하며 갈증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물을 필요로 한다. 욕구(want)란 소비자가 결핍을 해소하는 데에 있어 구체적인 방안이나 제품 등에 대한 바람이다. 예를 들면 배고픔을 느끼는 사람이 밥을 떠올리는 것은 필요지만 밥이라는 카테고리 중에서 '스테이크'를 바란다면 그것은 욕구이다. 또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물을 원하는 것은 필요지만 물이라는 카테고리 중에서 '에비 X'을 원한다면 그것은 욕구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훌륭한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소비자의 필요보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칠 줄 알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필요보다 욕구를 느꼈을 때 더욱 큰돈을 지불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무조건 욕구(want)를 따르는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수요(demand)이다. 수요(demand)란 소비자가 욕구를 느끼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때의 욕구를 말한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픈사람이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을 때 스테이크를 구매할 수 있는 능력(돈)이 있을 때 욕구는 수요가 된다. 하지만 스테이크를 구매할 수 없는 사람이 느끼는 욕구는 수요가 되지 못하고 욕구에서 그치는 것이다. 연애에 적용해보기 1. 연예인의 필요와 욕구 (소비자를 표현할 마땅한 말이 없어 연예인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연예인에게 있어 필요란 현재 연예인이 느끼고 있는 결핍을 채워줄 누군가이다. 예를 들어 모태솔로는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이 필요로 하며 방금 헤어진 연예인은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욕구란 연예인의 필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이상형에 대한 기대를 말한다. 아무리 모태솔로라도 폭탄이다가 와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주길 바라지는 않는다. 이왕이면 현빈 외모에 비의 몸, 이건희의 재력 정돈 갖춰주길 바라는 것이 사람 아니겠는가? 물론 그 때문에 더더욱 모태솔로의 길을 걷겠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모태솔로가 언제까지 혼자일 수는 없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수요이다. 수요란 연예인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 중 실제로 연인관계로 발전 가능한 사람에 대한 욕구를 말한다. 모태솔로도 언제까지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사람만을 기다릴 순 없다. 맛없다고 밥을 안 먹고살 수 없듯이 이상형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멍청한 짓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무조건 자신의 욕구를 앞세우기보다 적정선까지 자기 스스로 타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전 응용 지금까지 간단하게 마케팅과 연애의 측면에서 바라본 필요, 욕구, 수요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3가지의 개념을 가지고 연애에 어떻게 실전 응용할 수 있을까? 1. 연예인이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내고 그 필요를 채워줘라 필요는 곧 결핍이다. 지금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막연한 두근거림에 들떠있기보다 상대방이 지금 당장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이제 막 입사한 새내기 회사원이라면 아마도 그 사람은 든든한 멘토를 필요로 할 것이며 이때 당신은 은근슬쩍 다가가 상대방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면 된다. 만약 상대방이 회사일에 치여 힘들어하고 있다면 아마도 상대는 답답한 일상에서 자신을 탈출시켜줄 자유분방한 사람이 필요로 할 것이다.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찾아낸다면 당신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 백마 탄 왕자와 같이 멋지게 등장할 수가 있다. 2. 연예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 이상을 보여줘라 상대방의 필요를 어느 정도 채워줬다면 이제 연예인의 욕구를 파악을 해야 한다. 이때 파악해야 할 것은 욕구의 깊이보다는 욕구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끝없는 욕망의 덩어리다. 아무리 현빈과 똑같인 생긴 남자가 나타나도 금세 단점을 찾아내고 보다 더 나은 사람을 원하는 게 사람이다. 이 때문에 사람의 욕구의 깊이는 의미가 없다. 다만 그 사람이 어떠한 것에 더욱 욕구를 느끼는지 욕구의 성향을 알아내야 한다. 연예인이 어떤 성향의 욕구를 가졌는지 알아내면 그 욕구 이상의 것을 보여주면 된다. 방금까지 사람의 욕구는 끝이 없다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욕구 이상의 것을 보여주라니 대체 무슨 말인가? 예를 들어 상대방의 능력에 강한 욕구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하지만 지금 당신은 평범한 회사원일 뿐이다. 연예인에게 보여줄 돈도, 능력도 없다. 이때는 당신의 강력한 비전을 보여주면 된다. 지금은 중소기업의 말단 회사원이지만 자격증을 몇 개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이직한 후 최종적으로는 기업체의 CEO가 되겠다는 당신의 비전을 보여준다면 연예인은 당신의 부족한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3. 상대방이 원하는 가격에 당신을 맞춰줘라. 시가 천만 원의 명품을 50% DC 해준다고 해도 노숙인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아무리 깎아줘 봤자 그 명품을 살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유능한 연애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우선 연예인이 지불할 수 있는 만큼의 가격을 불러야 한다. 연애에 있어서 가격은 당신을 얻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 돈, 정신적 스트레스 따위의 노력이다. 쉽게 말하면 밀당을 할 때 상대방을 봐가면서 밀당을 하라는 소리다. 상대방이 능력 있는 연예인이라면 당신이 거절하고 짓궂게 굴며 가격을 올려도 당신을 사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능력이 부족한 연예인이라면 당신이 조금만 튕기며 가격을 올려도 금세 뒤돌아서버릴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연예인의 능력이란 외모나 재산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는 연예인의 자신감을 말한다. 자신감이 높은 사람들은 아무리 튕겨도 쉽게 연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 스스로 자신감이 넘치므로 아무리 상대방이 튕겨도 자신을 거절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튕기는 것이라고 치부 해버며 오히려 튕기면 튕길수록 자신에게 걸맞은 고가의 상품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자신감이 낮은 사람들은 조금만 튕겨도 상대방이 자신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포기해버린다.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편이라면 밀당은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상대방을 챙겨주며 조금씩 당신의 호감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