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1,000+ Views

경주 황남 거북이

포항에서 경주로 넘어왔습니다… 숙소에 짐만 풀어놓고 택시타고 잽싸게 황리단길로 왔습니다. 더케이호텔에서 택시비가 15,000원 정도 나오네요.
대릉원 담벼락에 있는 도솔식당 바로 옆에 있는 황남 거북이에 한잔하러 왔습니다. 하, 도솔식당 와본지 7년이 넘었네요…
역시 한옥은 운치가 있죠…
황남 거북이에 앉아서보니 그 유명한 무덤뷰가 뙇… 저게 미추왕릉쯤 될려나요… 무덤뷰 보며 한잔하니 분위기가 색다른데요 ㅋ. 사진이 꼭 엽서처럼 이쁩니다…
여기 아니 이동네 시스템이 안주는 직접 주문하고 술은 알아서 꺼내 먹고 계산은 나중에 나갈때^^ 어, 근데 주종이 썩 맘에 들지가… 소주도 없다…
소주 대신 경주 법주로다가… 하, 오래전 제사 지낼때 생각이나네요 ㅎ. 남은 댓병 경주 법주 두고두고 몰래 홀짝홀짝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같은 날씨면 주전자로 법주 데워서 마시기도 했는데 말이죠…
와입은 달빛 필스너…
초2는 반찬으로 치킨 스테이크 맛나게 먹네요.
연탄불고기는 술안주^^
한잔 더하러 나왔는데 우와 황리단길에 가게가 이렇게 많네요…
와, 역시 경주인건가… 여기에도 보물이^^
말로만 듣던 신라의 달밤이^^ https://youtu.be/1M6qGhUqSZI

2 Comments
Suggested
Recent
경주 한번도 안 가봐서 꼭 가보고 싶어요~~
요즘 핫한 황리단길 @soozynx 님께서도 좋아하실듯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서울 겨울 축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21 서울라이트
#서울겨울여행 #서울겨울데이트 #서울빛축제 #2021서울라이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서울놀만한곳 #서울놀곳 #서울여행 #서울가볼만한곳 #서울밤에가볼만한곳 #서울야간데이트추천 #서울데이트가볼만한곳 #서울사진찍기좋은곳 빛축제 다녀온 곳 추천해주세요. * 링크를 누르면 2021 서울나리트의 상세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빛축제 영상도 감상해요 *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요즘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며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끔 나를 내려 놓는 다는 것, 무념무상으로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일주일간을 일에서 벗어나 특히 여행기 쓰는 것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을 벗어나니 하루가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2일은 쉴만한데 3일까지 연속으로는 도저히 쉬지 못할 정도로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긴 하네요. 건강을 위해서 쉼과 휴식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 시간입니다. 나이들수록 일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들은 힐링여행을 즐긴다면 호미는 힐링 휴식을 해야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삶, 행복한 지금을 즐기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하는 서울 여행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펼쳐지는 빛축제에 대한 소식입니다. DDP 220m 외벽 전면에 빛으로 그려진 초현실 세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서울라이트’를 17일 오후 7시에 개막 하고내년 1월 2일까지 하루 4차례씩(매일 오후 7시~오후 10시 정각) 서울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을 계획이라 합니다. 2021 서울라이트 일정: 2021. 12. 17 ~ 2022. 01. 02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시간: 19:00~22:00관람 비용: 무료관람 ddp와 함께 댄스를! ”빅 무브 with Lia KIM“ : 2022. 1. 7. ~ 2월 중순 주말 #서울핫플레이스 #서울핫플 #서울데이트 #서울밤에가볼만한곳 #서울밤데이트 #12월서울가볼만한곳 #서울빛축제 #서울아이랑갈만한곳 #서울갈만한곳 #동대문가볼만한곳 #동대문놀거리 #서울가볼만한곳 #겨울에가볼만한곳 #겨울가볼만한곳 #겨울여행지 #겨울여행지추천 #서울여행 #서울여행지 #야외데이트 #서울야외데이트 #ddp주차장 #ddp주차비
문화공전 (in 서울공예박물관)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4 운영시간: 화-일 10시-18시 / 월요일 휴무 서울시가 건립한 한국 최초의 공예 전문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미디어 패드, 미디어월, 촉각 관람,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까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섭니다. 한옥을 포함한 일곱 개의 건물과 공예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전시3동(사전가직물관)부터 관람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전통 자수는 한국미술사에 새로운 한 장을 장식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수 작품 속에 담긴 한국 여인들의 의식, 습관, 풍속, 신앙, 사상 등이 문화사적 측면에서 재조명되고 또한 전통의 보존과 그 전승 문제가 해결되어야 비로소 '삼천리 금수강산'에 자수의 꽃이 활짝 피어나리라고 확신한다. 우리 전통 자수는 삼국시대에 이르러 크게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한걸음씩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보이는 세밀함과 정교함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만들어지는 방법 및 촉감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해가 잘 되고, 흥미도 생겨 좋습니다. 궁중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화려한 문양이 있는 보자기에서부터 민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였던 보자기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소재, 구성 방법 등의 차이와 보자기의 다양한 용도를 소개한다. 화려한 보자기는 처음입니다. 이불이나 헌책을 싸던 민무늬의 보자기만 보다가 수를 놓아 만든 보자기와 조각보를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배려있는 공간구성에 마음이 편해집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에서 온난함을 느낍니다. 보자기를 직접 묶어보고, 조각보를 맞추듯 칠교놀이를 해봅니다.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수장고는 직물공예자료 6천여 점의 정보를 관람자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보관 자료의 세부 내역도 알 수 있으니, 원하는 정보를 풍요롭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전시3동을 나와 기획전시 및 상설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전시 1동으로 향합니다. 1층의 도서실의 공간도 보고 싶었지만, 문을 열지 않아 글귀만 읽은 채 공예작품을 봅니다. 인상적인 글귀 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작가와 함께 공예작품을 제작하여 박물관 내 외부 공간에 설치하였습니다. 안내데스크부터 천장의 등, 의자, 마당 등 모든것이 예술작품인 겁니다. 작가분들의 작업 방식과 철학관, 활동도구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곧 공예발전의 역사입니다. 전통공예는 문자로 기록된 역사보다 생생하게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빛나는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고, 이를 통해 미래 우리 공예가 나아갈 방향을 인도해 줍니다. 장인들의 손에서 광석은 금속공예로, 흙은 토기를 거쳐 청자와 백자로, 나무와 전복 껍데기는 나전칠기 등으로 새롭게 탄생해 공예의 전통이 마련되었다. 공예품 뿐만 아니라 활동 공간, 공간 구성, 색채 대비까지 완벽한 전시라 보는 내내 미소가 생깁니다. 이행의 용재집 내용이 좋아 우두커니 서서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 글로 한번 더 남깁니다. 내 자질이 매우 어리석어 보잘것없는 몸 세상에 짝이 드물어라 누추하나 거리에 살며 조용히 지내면서 옛 성현을 따르리라 기약할 뿐이네 안타깝게도 나를 알아주는 이 없으니 글 짓는 일에 기대어 마음을 평정하게 한다네 아침에는 예의 정원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저녁이면 글 숲에서 머물러 쉬노라 네 벗과 교분을 맺어 세월이 갈수록 우정이 깊어지니 서로 타고난 품성과 자질은 다르나 아! 의기는 서로 잘 맞구나 이 벗들이 곁에서 늘 함께 지내니 어찌 잠깐인들 곁을 떠날 수 있으랴 흑칠 바탕에 수놓인 나전 무늬는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문갑 사방탁자 반 할 것 없이 칠과 나전이 이루는 색채의 조화는 표현의 약동과 묘사의 핍진을 곁들여 황홀한 꿈을 빚는다. 나전칠기의 꿈은 그대로 우리 조상들이 젖어온 생활의 꿈이기도 하다. - 예용해 화려한 공예품을 양껏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개함에서 반지를 꺼내 끼고, 자개 꽃병에 꽂을 꽂으며~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종이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거구나. 전시를 보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유입니다. 깨진 조각과 깬 조각의 공존인 걸까요. 입체적으로 한데 모아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옻칠 문화는 삼국시대부터 발전되어 있었으나, 나전칠기가 활짝 꽃피운 것은 고려시대라고 합니다. 이곳에 대가들이 모여 나전경함을 재현한것이 있는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수많은 과정과 인내, 결의와 노력이 만들어낸 작품들 앞에선 말이 필요 없어집니다. 전시 2동과 어린이박물관은 보지 못했고, 교육동의 전망대만 다녀왔습니다. 4층에 위치한 카페의 모습입니다. 널찍하고 깨끗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서울의 야경이 보입니다. 높은 시각에서 보니,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았습니다. 공사중이던 이곳의 재탄생이 반가운 마음에 열심히 눈을 움직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 트인 공간과 우리의 문화를 보존한 서울공예박물관이 오래도록 함께 숨쉬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정원 숲속수목가옥
사성암 구경갔다가 구례읍내에 있는 축협하나로마트에 들러 저녁거리 좀 사서 숙소로 왔습니다. 체크인 하러갔더니 직원분께서 문은 열려있고 보일러도 켜놨다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맨 꼭대기에 있는 산수유랍니다. 와, 별장에 온 느낌이었어요. 들어가기 전부터 너무 기대기대… 전자렌지도 있어요. 타월이 없는줄 알고 챙겨왔는데 있더라구요 ㅎ 산수유^^ 욕실도 깔끔했는데 아침에 씻을땐 좀 추웠어요 ㅋ 이 전망좋은 곳에서 흑돼지 삼겹살을 구워 먹을겁니다 ㅎ 아, 좋다라는 말이 저절로^^ 맨 꼭대기라 산수유 인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아랫쪽에는 복층으로 된 8인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법먹기전까지 쉬는중… 미세먼지 때문인지 노을이 더 이쁘네요. 구례왔으면 흑돼지 삼겹살을 구워먹어야지요 ㅎ. 흑돼지 삼겹살에는 와인이죠 하하하… 기온이 그닥 낮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조금 불어서 초2와 장모님은 방안에 있고, 밖에서 고기를 구워 방안으로 넣어줬습니다. 방으로 들어와서 맥주 한잔더… 낮에 점심먹으러 갔던 섬진강 재첩국수에서 샀던 쑥떡도 먹어줍니다. 지리산에 와서 지리산을 보네요… 담날 아침풍경… 구례오면 항상 지리산가족호텔에서만 묵었었는데 너무 좋은 숙소를 새롭게 알게돼서 진짜 좋았습니다. 담에 꼭 다시 오고싶네요.
잠깐 경주
구례에서 경주로 넘어왔습니다. 숙소 체크인 시간도 남았고해서 보문단지 산책… 어릴때 오징어 뒷다리 참 많이 했는데 말이죠. 와입이랑 둘이서 하는데 애들은 관심이 없네요. 어, 대형 달고나다… 저희 어릴땐 뽑기나 똥과자라고 많이 불렀던 기억이… 초2가 이거 진짜 달고나야 합니다 ㅋ 초2는 얼마전 포항갔을때 숙소에서 우산 모양으로 도전하다가 실패한 기억이… 보문호수는 여전히 수량이 많이 줄어든듯… 얼음도 얼었더라구요. 조금 일찍 체크인하러 갔는데 정각 3시에 한다고 ㅡ..ㅡ 뭐 호텔 방침이 그렇다면 어쩔순 없지만 번호표를 나눠준다거나 카톡으로 체크인 시간을 알려주면 다른데 있다가 올수도 있을텐데 주말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정각에 체크인을해도 줄을 설텐데 시스템이 좀 아쉽더라구요. 간부쯤 되보이는 분이 내려오셔서 체크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니 그나마 20분 정도 일찍 시작하더라구요. 로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거든요. 갑자기 체크인을 시작하니 사람들이 우루루루… 숙소에 들어와서 면식수햏 하고 좀 쉬었습니다. 중3과 초2의 열렬한 성원으로 간만에 보문한우 왔습니다. 우와 새해 첫날이자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 초대박이더라구요. 보문한우에 이렇게 사람 많은건 첨 봤어요… 갈비살이랑 등심 좀 시켰습니다. 참소주를 시켰는데 참이슬을 갖다주시네요 ㅡ..ㅡ 제가 마스크를 썼고 직원분이 외국인분이라… 바쁘신것 같아서 그냥 마셨습니다 ㅋ 햐 중3이 폭풍흡입해서 1kg 시킨 고기가 살짝 모자란듯 했어요 ㅋ 숙소에서 맥주 타임… 안주가 모자라 근처 버거킹에 갔는데 마무리 하고 있더라구요… 어쩔수없이 호텔에서 판매하는 먹튀 사먹었어요. 맛과 양은 괜찮더라구요 ㅎ 입실할때부터 주말이라 일하시는 분들이 바쁘신것 같더라구요. 생수도 없고, 특이하게 휴지걸이 안에 있어야 할 봉도 빠져있더라구요. 다행히 바로 처리해 주시더라구요^^ 근데 이불을 꺼내고나서보니 이불이 들어있던 곳의 상태가 ㅡ..ㅡ 이정도면 추운건 아니죠… 아침은 간만에 맷돌순두부… 대기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미리 백신패스 체크해서 빨리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따뜻하네요. 맷돌순두부 가끔 생각날때 먹음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