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지난일이지만..
뿅이가 아팠어요..
강아지도 음식을 먹고 얹힐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네요.
할미가 같이 있어도 역시나 이상증상은
이모나되야 알아볼수 있다는점에 한동안 맘놓고
있었던 제 자신을 매우 쳤습니다ㅠ^ㅜ
말도 못하는게 어찌나 아팠을지..
이상하게 배가 땡땡한게..살이 찐건지 가스가 찬건지
도통 구분이 안가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일이 터졌어요..
애가 밤에 잠을 못자더군요.
눕지를 못하니 버티면서 졸고 있는모습을 보니
맘이 짠해서;;; 안아도 줘보고 무릎에도 올려도보고
새벽에도 못자고 있어서 침대에 올려주고
이불.베개 쌓아서 창문열고 시원한 바람좀 쐬게
해주니 좀 편해졌나했는데..
역시나 잠깐뿐..

동네냥이가 뿅이 아픈거 알고 병문안왔나~^^

아파서 못자요ㅠㅜ


이모땜에 아프다고 말하는거 같..으..ㅠㅜ


새벽 늦게까지 못자고 있다가 이모냔이 잠이들어버렸;;
어찌나 미안한지;;
병원에 바로 예약잡고 갔더니..
소장이 부었데요..
혹시 몰라서 건강검진까지ㅋㅋ해봤는데
다른덴 전혀 문제가 없고..
아무래도 많이 먹거나 기존 안먹던걸 먹어서
소장이 부은거 같다고ㅠ
병원다녀오고 처방약 두번 먹고
밤에 잘 자더라고요..
처방약 먹고 싹 나았어요.
제가 전날 몸보신용으로 나온 죽을 먹인게 탈이
난 이유같아서..이제는 기존 먹었던 음식말고는
되도록 안먹입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써야
할게 늘어나네요.
처음 심장병 판정받고 제발 열살만 넘기자!!
했는데 이제 50일도 안남았어요~^^
안아플수는 없지만 열심히 살피고 돌봐서
울뿅이 15짤 고~~!!!하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