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선의 국밥이다 거제본점
날이 추워선지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어지더라구요. 숙소에서 나와서 국밥 먹으러 아주동으로 왔습니다. 내조국 국밥, 대우조선해양 건너편에 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하죠 ㅋ 손님들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찍질 못했어요. 베스트라고 나와있길래 모듬국밥 시켰습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추가 반찬은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음, 이 아이가 모듬국밥입니다. 이름처럼 선지, 순대, 머릿고기, 곱창에 콩나물까지 들어있더라구요. 모든 국밥을 한꺼번에 먹는 맛이랄까요 ㅎ. 부산 살면서 돼지국밥 많이 먹어봤지만 이 모듬국밥은 확실히 독특했습니다. 아, 근데 어제 저녁도 중3이 쐈는데 아침도 자기가 계산 한다네요. 엄빠 결기라고 중3이 진짜 어제 오늘 큰돈 쓰네요. 고맙다 아들아^^ 16주년 결혼기념인데 1박만 하고 돌아갈순 없죠. 거제 대명에서 변산 대명으로 이동합니다. 완전체로 이렇게 여행하는거 참 오래간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