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연애팁]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방법 (+감동시키는 법)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방법 (+감동시키는 법)
제 남친과 저는 11월에 첫 소개팅에 만났어요. 몇번 만남을 지속하다가 크리스마스에 남친이 고백해줘서 사귀었고,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그전까지는 거의 모쏠에 가까웠는데 ㅠㅠ 정말 행복하긴 하네요.. 다른 분들도 꼭,!!! 멋진 사랑 만나실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심으로요.
크리스마스에 고백받았고, 사실 저는 남친이 고백 안했더라도 제가 고백할 준비를 조큼 했었거든요. 또한, 주변에 고백한다는 친구가 있으면 ㅋㅋ 나름 상담도 해주고 도와줬었어요. 제가 크리스마스에 고백받아서 그런지 항상 기억에도 남고 관심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고백에 성공한 남자 친구들도 있고, 여자 친구들도 있었어요.. (물론 실패한 사람도 있습니다 ㅠ_ㅠ.. 흑. 이럴 땐 슬퍼요)
암튼, 제가 관심 많은 소재인 만큼 이 기회에 [BEST연애팁] 이벤트에 참가해 소소한 노하우를 정리해서 공유해보겠습니닷. ♥
썸타고 있는 분들! 아니면 관심있는 누군가에게 말을 못했다면 꼭! 아래 방법들을 조큼 참고해보셔요~♥
★TIP 1.
편지는 무조건 쓴다.
글은 말과 다른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모바일로 익숙해져있는 우리에게 너무나 이쁜 카드에 적힌 글은.. 다른 느낌, 흥분을 가지고 옵니다. 따라서 다른 멋진 것을 하신다고 해도 꼭 편지/카드는 쓰셔야 해요. 카드/편지지도 정말 이쁜걸로 정성스럽게 고르셔야 합니다. 이것도 같이 감동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비싼 선물을 사셔도, 편지만이 주는 효과를 100% 대체하지 못한다고 확실합니다.
다른 Surprise에 카드의 사랑글이 같이 간다면 효과가 배가 되어요.
★TIP 2.
감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감정적인 변화가 있는 순간에 고백을 하면 훨씬 마음이 (조금은) 더 잘 움직인다.
사람은 밋밋하고 평범한 하루를 계속 살아갑니다. 뭔가 두근거림, 설레임, 새로운 것, 경험하지 못한 것, 변화에 마음이 들뜨죠. 따라서, 일반적인 밋밋한 환경에서의 고백보다는,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 내는 곳의 고백도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관에서 고백, 롯데월드나 애버랜드에서 무서운 것을 타고 ㅎㅎ 고백,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는 콘서트에서의 고백, 분위기 있는 재즈/음악 카페에서 음악을 듣다가 고백.. 이런 것들이 효과가 확실히 높이고 감동을 더 수반합니다. 제 남친의 경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재즈를 잘 연주하는 카페에서 고백했고, 제 친구의 경우 멜로 영화가 나오는 영화관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에 함께하고 싶다고 고백했었습니다. 효과는 좋았고요. 롯데월드에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준비한 꽃다발을 안겨주며 고백한 친구는 이제 결혼합니다 ㅎ
★TIP 3.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잠깐 사라진다.
이것도 한가지 방법인데요. 잠시 자신의 핸드폰과 이어폰을 건내주고, 미리 선곡한 음악 몇개를 잠깐 들어보라고 합니다 (물론 감동적이고 정말 좋은 음악 선곡이 필요하겠죠_) 그리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사라집니다. 그 다음 재빨리 준비한 뭔가를 가지고 뒤로 살금가서 깜짝 놀래키며 보여줍니다. 음악의 효과와 뒤에서 다가오는 놀라움, (그리고 살짝 분명 기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기에) 긴장감까지 더해져 좋은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TIP 4.
깜짝 선물을 사준다.
고백을 성공시키는데 중요한 것은, 감동과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전혀 사줄 생각없이 그냥 평범함 썸타는 관계의 커플이 백화점 구경이나 할까? 뭐 구경이나 하러 돌아다닐까? 하는거죠. 이때 전혀 사줄 마음이 없이 그냥 시간 때우기 식으로 간다는 뉘앙스여야 합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여자의 마음이 끌리는 뭔가는 아주 많죠. 이러한 관심을 잘 지켜보다가, 특히 관심 보이는 뭔가에 멈쳐서 '너무 이쁘다. 00와 잘 어울릴 것 같아. 저것 입고 나랑 같이 영원히 데이트 하자'~ 하면서 재빠르게 사줍니다. 여자는 그 순간 감동을 할 수 밖에 없죠. 제 친구는 한명은 반지, 악세서리 숍을 잠깐 지나쳤는데 '같이 커플링 맞추고 싶다 - 크리스마스 기념 커플링 맞추자!'라는 말을 시작으로 고백을 했었는데 좋은 효과가 있었죠~
★TIP 5.
여자, 남자의 음악 관심사를 미리 알아내고 미래에 열릴 콘서트 티켓 2장을 예매하고 이를 내민다.
"이 때 꼭 같이 보러가자고"
간접적으로 사귀자, 그때 연인으로 함께 가자라는 의미이죠 ^^ 꼭 음악 콘서트가 아니라도, 미래에 열릴 정말 괜찮은 뭔가의 티켓이면 됩니다. 하지만 약간 설레임을 불러일으키면 더욱 좋겠죠. 제가 아는 남자는 박정현 콘서트를 내밀었고, 바로 사귀었네요 ㅎㅎ여자가 박정현 팬이었거든요. ㅋ
★TIP 6.
정말 정말 대박 맛집을 알아낸다. (상대편이 모르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정말 맛난거에 아주 신이 납니다. 기대도 되고요. 상대방이 전혀 몰랐던 진짜 맛집을 어떻게든 찾아가서 맛있는 것을 먹던 도중에 살짝 준비한 것을 꺼내세요. 맛있는 음식과 새로운 분위기에 취해있는 그 분은 당신의 고백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진짜 분위기도 좋고 숨겨진 대박 맛집을 어떻게든 찾아내야... 쉽지는 않습니다.)
빙글 에 맛집 커뮤니티가 있는데
http://www.vingle.net/community/Restaurants-Bars
여기에 클립순, 라이크순으로 해서 보면 좋은 맛집 많이 있는 것 같아요~
★TIP 7.
상대방을 위해 준비하고 공부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위해 뭔가 공들이고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와인을 시키기 전에도 와인 관련 책을 한두권 읽고 공부를 해가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의 취향과 알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와인을 시키고 이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웬만한 여자들은 속으로 (오..) 이렇게 생각한다. 꼭 와인이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대해 공부를 하거나, 잘 알고 있는 분야를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면 (물론 이성친구가 그 분야를 잘 몰라야 한다) 기본적으로 약간의 감동을 받는다. 친구 중에 한명은 프랑스 식당에 갔는데 프랑스 음식에 대해서 꽤 공부를 하고 갔다. 당연 제일 맛있는 음식을 시켰을 뿐 아니라, 거기에 음식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설명해주었고.. 그 이후 사귀게 되었다는 후
★TIP 8.
한쪽이 잘 못하고 안해 본 것을 이끌어 같이 하러 간다
한쪽은 스케이팅을 좋아하지만 한 쪽은 전혀 안해봤을 수도 있다. 스키도 예시고, 승마나, 암벽타기, 등등. 기본적으로 사람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한다. 근데 주변 사람이 꽤 잘하고 든든하면 약간의 믿음을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데, 이를 같이 하자고 설득해서 이끌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다. ㅎㅎ 이런 과정에서 한쪽은 일단 두려움이 있기에 감정이 흔들리는 데, 이때 믿음직스럽게 도와주면 마음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스케이팅 한 번도 안해본 썸남을 데리고 아이스 스케이팅 타러 간 친구의 친구가 있었는데 여자가 너무 잘타고 남자를 열심히 레슨해줘서 그 모습에 반해서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다는 후문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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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물론 이 중에 현재 상황에 맞추어 선택해야겠지만 다 한번 쯤은 효과가 있었던 거라 공유해보았습니다. ^^
꼭 이번 크리스마스에 멋진 고백! 및 정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고대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