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h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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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영혼의 떨림 / 김홍성

깊은 영혼의 떨림 / 김홍성


잎과 잎 사이만큼
그대께 닿으려는
깊어진 가슴 흔들림이
떨림이었네

달과 별을 품은 호수는
숨이 멎을 것처럼
고요할 것만 같아도
부담스럽도록 빈틈없이 꽉 찬
저 깊은 울림이

말없이 쏟아내는
찻잔 속의 뜨거운 그 깊은
무언의 향기로 그대 부르니
그럴수록 마음의 떨림이 깊어
누군가가 가슴으로 걸어 나오는데

사랑한다고 말했었어도
지금껏 떨림으로 남아 있었을까
가슴에 묻고 그렇게 조용히 돌아왔 건만
여전히 깊은 영혼 속의 떨림
영원히 지지 않는 꽃으로 남아
가슴에 하얗게 흔들리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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