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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교육책 Review] 영어꽝 가을맘의 그림책 몰입영어

이 책은, 영어꽝이라고 생각했던 엄마들이 용기를 가지고 차근차근 시작하는데 (실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용기를 주는 책이다. 지금 현재 열심히 읽고 있는데, 엄마인 내가 왜 엄마표 영어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비록 발음이 그저그렇지만 이를 극복하고 어떻게 우리아이의 영어를 내가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노하우가 잘 나와 있는 것 같다. 특히, 영어동화책을 가지고 영어꽝이었던 엄마가 어떻게 책 육아 & 영어육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세심한 팁이 많아서, 더욱더 좋은 것 같다. 이 책에서 배운 팁을 제 컬렉션에서 상세히 공유해볼께요~ :-) ----------------------------------------- (네이버 블로그 리뷰 스크랩) 간만에 신선한 책을 만났다. <영어꽝 가을맘의 그림책 몰입영어> 도서관에 갔다가 '영어꽝' 가을맘이 라는 문구에 호기심에 생겨 책을 집어들었다. 영어교사로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많이 접하게 해주려 노력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공부하지 않으니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 즈음이었던 것 같다. 윤슬이가 아픈 시기여서 내 몸도 고단해서 책을 펴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조금 읽어보고서 너무 궁금해서 정말 빨리 빨리 읽고 싶었다. 그리고 어제밤 피곤한데도 밤을 세워가며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읽느라 밤을 세우는 일은 내 평생에 잘 없는 일이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남들이 한다고 하는 걸 싫어했다. 해야하는 이유가 있어야 했던 것 같다. 학원도 별로 안 다녔고 해야할 이유가 없어보이는 숙제는 끈질기게도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 선생님께 죄송하다.) 육아를 하면서도 나는 남들이 하는 걸 무작정 따라하기는 싫었다. 아무 생각없이 학원에 보내는 느낌에 문화센터도 가지 않았고자 조그만 아이에게 몇 십만원씩 하는 전집을 사주는 게 엄마의 욕심처럼 보여 그것도 하기 싫었다. (물론 윤슬이는 물려 받은 책이 많이 있긴 하다. 영어책을 좀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더 사야하는 지 내 안에 이유가 분명하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돈을 너무 많이 들이는 요즘의 육아가 엄마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 같아 그 반발심에 더 돈을 들이지 않기도 했다. (물려받은 것이 많은 복도 있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오래 하려면 돈을 아껴두어야 할 것 같았고,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윤슬이와 더 오랜 시간 머물러 주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남들이 어떻게 교육했다.... 하는 등의 이야기를 써놓은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물론 그렇다고 가을맘을 그대로 따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존경스러웠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읽었던<강남엄마 따라잡기>의 엄마는...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절대 따라하고 싶진 않았다. 그들의 삶은 전쟁터 같았다. 그렇게 할 바에 공부 못하는 아이로 두고 싶었다. 하지만 가을맘과 가을이의 삶은 평화로워보였다. 단순히 영어를 잘 해야한다는 대한민국의 무조건적인 영어바람, 치마바람이 아니었다.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열정적인 육아였다. 영어뿐 아니라, 건강, 정서, 지성에 균형을 둔 엄마의 열정적인 교육이었다. 읽으면서 그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흘러가고 있던 내 육아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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