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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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신장 기증 후 차였어요."


콜린 르(30)는 지난 2016년 남자친구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17살 때부터 만성 신장 질환으로 고생해 신장 기능이 5% 이하로 떨어져 수시로 투석을 받았다”며 “이를 보니 가슴이 아파 내 신장을 떼어줄 수 있는지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콜린은 “남자친구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번 고민하지 않았다”며 당시 남자친구에게 장기를 기증한 증서를 공개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던 남자친구는 수술 7개월 뒤 교회 친구 ‘총각파티’에 가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았다. 콜린은 밀려드는 배신감에도 오랜 대화 끝에 남자친구를 용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떠난 마음은 붙잡을 수 없었던 탓일까. 남자친구는 다시 3개월 후 이별을 통보했다.

콜린은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차였다. 만약 우리가 운명이라면 하나님은 결국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할 것 이라며 헤어지자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콜린에 “보기 좋게 신장만 기증했네”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

ㅊㅊ 이종

모야 ㄹㅇ 미친색기네

마지막 멘트는 진짜 형용할 수 없는 딥빡이 몰려오는데
평생 감사하며 살아도 모자란 판에..... 사람도 아니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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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준거 도로 찾아와.. 우씨...
진짜 수준 미개하다 마음이 변한건 그렇다쳐도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저여자도 참 불쌍하고 미련하네 안타까워서 어쩌나
제 주위에 간 이식 해주고 차인 사람도...
와 모 저런놈이..
와 .... 이건 아니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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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 86. 86년에는 대학 새내기였다. 모두를 가졌으므로 모두에게 승리한 봄날이었다. 이병률 87. 권력14. 타고난 걸까 만들어진 걸까, 그 일종의 병 불행, 나와 여러분들의 세상과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 2013년 11월 정태춘 시집 [노독일처] 중에서 87p. 박송이(시인) 88. 미지근한 봄날, 친구의 결혼식, 방콕행 비행기표, 먼 나라에 살고 있을 여전히 88한 너를 만나러. 강효미(동화작가) 89. 89마리 토끼들이 흰 언덕으로 가려면 열한 걸음. 이성미(시인) 90. 90개의 땀구멍에서 땀방울들이 일제히 솟구쳤다. 정이현(소설가) 91. 오늘의 문제 91번은 답이 없다는 게 문제다. 김지녀(시인) 92. 92번째 어둠에서 기다릴 것. 이원(시인) 93. 그의 100m 달리기 기록은 93초로 그리 빠르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윤고은(소설가) 94. 그는 94번째 A매치에서 패배한 후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다. 김지훈(시인) 95. 그가 95(구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건 9월 5일에 태어났기 때문이었는데 그건 8월 8일이나 7월 7일에 태어났을 경우보다 훨씬 나았으므로 그는 자신을 행운아라고 생각했다. 김금희(소설가) 96. 엄마, 나는 96번째 양을 셀 때마다 더러워져요. 이성민(소설가) 97. 나에게 부여된 숫자가 97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세 사람의 얼굴이 동시에 떠올랐다. 조수경(소설가) 98. 처음으로 사람을 보고 가슴 뛰었던 때는 98년의 여름, 그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황인찬(시인) 99. 네가 99번째 여자야. 이우성(시인) 100. 나무에 난 상처를 쓰다듬어주니 가지가 100개나 되는 팔을 흔들어주네. 김기택(시인) 출처ㅣ더쿠
6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3/06/01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보장 정책과 관련해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를 비판하며 사회서비스를 시장화해 지속가능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지지의 핵심 60대 이상 고령층은 국물도 없다는 얘기로 들리네… 집토끼니까~ 2. 국민의힘의 대야 공세가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하면서 노조 파업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욱일기 용인 여부까지 문재인 정부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흔적 지우기에 나서자 발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되는데,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쳐도… 그보다 나은 모습 보이겠다고 정권 잡은 거 아니냐? 3.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서울시에 이른 아침부터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긴급대피 재난 문자가 울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눈을 뜬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각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됐습니다. 민방위 훈련도 하고, 등화관제도 하고… 이러다 필요하면 삼척교육대학교도 개강하고~ 4.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한국과 일본은 국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똑같이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재난 문자의 발송 시점, 문자 내용, 이후 뒷수습까지 한일 양국이 보인 모습이 전혀 달라 비교되고 있습니다. 짧지만, 간결하게 발령이유, 대피이유, 대피 장소 안내… 이게 그렇게 어렵나? 5.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기자를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해 "한 장관은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고 하지 않았냐”며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깡패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들이 기소해 놓고 기소 당했으니 범죄자라고 하면 남아날 사람이 어디 있겠나 싶어~ 6. 후쿠시마 원전 유국희 시찰단장은 "희석·방출설비는 삼중수소 배출목표치에 맞도록 충분한 양의 해수 공급 가능성과 시료채취의 적절성을 중점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수이송펌프가 희석목표를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용량으로 설계됨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도쿄 전력이 설명한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시료 채취도 직접 못하고 할 의지도 없는 말 그대로의 시찰단… 7.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NRA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질의서를 총 6번 보냈고, 4번의 답변을 받았는데, '오염수'라는 표현에 반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시찰단 파견에 앞서 원안위는 관련 자료를 상당수 확보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러고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일본을 믿고, 철저하게 검증한다는 정부를 믿으라고? 개뿔~ 8. 국무조정실은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원 21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애초 불필요한 논란을 우려해 시찰단장을 제외한 단원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야당이 이를 공격 소재로 삼으며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 데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모양새입니다. 20명 전원이 원전관련 공무원… 그렇게 떳떳하면 민간 전문가도 함께했어야지~ 9. 진보당은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결과 발표에 대해 매우 분노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시위를 열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검증은커녕 방사능 오염수 방류 명분만 더해 준 들러리 시찰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찰단의 “만족한다”는 평가를 한다는 자체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10.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이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산업이 원활하게 가지 못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해진다"고 우려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충청북도 빼면 전부 바다를 접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단체장들은 꿀 먹은 벙어리~ 11. 욱일기와 관련한 논란의 핵심은 욱일기가 전범기냐는 것입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서경덕 교수는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고 상세히 밝히며 “세계가 주목하는 자리를 도리어 욱일기의 실체를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함정의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수짜기‘를 걸어 넘어진 적이 있다는 거~ 12. 중국 정부가 최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미·일의 대중국 봉쇄전략 동참,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할 경우, 북한 문제 등에서 한중 협력이 어렵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떻게 안보 주권에 대해 이런 헛소리를 하나”라며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메모리반도체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건 주권 침해 아니고? 13. 국가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에 활쏘기 행사’와 관련해 제기된 진정에 대해 시민단체는 조사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은 이 행사가 ‘헌정 질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들 활쏘기 폭동과 테러를 하고 싶다고 난리라는데… 아무래도 활쏘기는 계속돼야 할 모양이야~ 14.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음성을 틀며 비방 집회를 연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간부들이 2심에서 감형됐습니다. 법원은 비방 행위라도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권을 위한 표현의 자유를 고려하면 용납할 수 있는 범위라 이점에 대해 무죄라는 판단했습니다. 비방의 고의가 있었지만, 표현의 자유를 우선한다… 좋은 판결인데, 우리 좀 공평무사합시다~ 1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MBC 기자와 보도국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최강욱 의원과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들이 "검찰권 남용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조국 전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이번 압수수색을 비교하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이것도 문재인 정부 탓할 겁니다. 무능한 문재인 정부의 검찰과 유능한 윤석열의 꼬봉~ 16. 오는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통일하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법제처는 ‘나이 계산법’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생일이 지났다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나이를 만 나이로 계산하면 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나이에서 한 살을 빼서 계산합니다. 그러면 뭐하나 여전히 빠른에… 호적을 늦게 올렸다는 형님들 계실 텐데~ 17.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전여옥 전 의원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고소 대상자가 100여 명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여옥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아직 고소한 네티즌은 없고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남의 가슴에 대못은 박아도 자기에게 손가락질 한 건 못 참는가 봅니다. 그냥 넵둬요~ 18.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한 달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2023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2021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KTX 승차권 최대 50%, 렌터카 50%, 숙박상품 3만 원 할인과 테마파크 1만 원 쿠폰 등 3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2021년에는 포풀리즘이었고 2023년에는 통 큰 혜택이라고 합니다~ 19.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선수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도중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호주전과 일본전을 앞두고 룸싸롱을 출입했다는 의혹의 진위를 파악 중”이며 “사실로 드러나면 추후 조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프로 야구가 중국 프로 축구 수준이라는 비아냥이 결코 우스갯소리는 아닌 듯… 20. 만취 상태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평생 감당해야 할 슬픔을 헤아릴 길이 없음에도 아직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암 투병 중인 점 등을 일부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암 투병 중에 만취 운전이라… 이건 정상 참작이 아니라 가중 처벌감 아닌가요? 여당, 경계경보 오발령 “지나친 게 모자란 것보다 낫다”. 야당 "위급문자 오발령, 불안 조장 ‘국가적 보이스피싱'. 대통령실, 북한 발사체 2시간 지나서야 윤석열 근황 밝혀. 경찰 곤봉에 피 흘린 노동자 “적군 진압하듯 때려잡아". 한국노총, '금속노련 과잉진압'에 대정부 투쟁 선포. 윤희근 경찰청장 “캡사이신 분사는 강경 진압 아냐”. 기독교회복센터, “전광훈, ‘5·18 특별법’ 위반” 추가 고발. 김남국, 탈당 후 첫 출근 “윤리특위 절차에 성실 소명 계획”. 이재명, ‘한상혁 면직’은 “노골적인 방송 장악 선언”. 국민의힘,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논란 국정조사 검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세상에 만만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물며 정권을 쥔 기득권 세력이 스스로 승복하고 머리를 조아리기 만무한 것입니다. 소수의 목소리, 약자의 자리, 노동자의 가족… 우리는 분명 이 무리에 속할 것이고 그 힘은 단결하는 것밖에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류효상 올림.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보다 더 대단한 취급을 받았던 것
바로 이집트 계란 오븐 2000년전에 계란 부화시키는 기술을 발명했는데 현재까지도 일부 시골에서 사용된다고 함 이집트 계란 부화기술이 개쩐다고 처음 기록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랑 디오도로스 암탉이 알을 품는 온도를 그대로 구현한 혁신적인 진흙 오븐이라고 기록함 알맞은 온기,습기, 그리고 주기적으로 달걀을 뒤집어서 2~3주동안 4500개의 달걀을 부화시켰다고 함 이런 오븐은 개쩌는 이집트 문물로 서양 여행자들에 의해 언급됨 벽화에 기록된 당시 이집트에 공급되던 식재료 이집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들어서기 전까진 닭이 자생하지 않았음 하지만 이집트인들은 닭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위의 인큐베이터를 발명함 이 오븐은 피라미드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운데 둥군 굴뚝이 특징이었음 14세기에 아일랜드 수도사 사이먼은 이집트 계란 오븐이 개쩐다고 기록함 그리고 병아리가 알에서 불을 통해서 생산된다고 말함 이 병아리를 만드는 '화로'에 대한 기술은 중세에 가장 인기있던 여행기, 빌 맨더경의 여행기에 수록됨 당시 서양작가들은 이 화로의 원리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기록함 르네가 기록한 오븐 내부 1750년에 프랑스 모험가 르네는 신비한 계란 오븐의 내부를 보는걸 허락 받았고 그것을 묘사함 그건 양날개로 분리돼서 가운데에 복도가 있었음 그에 따르면 한쪽당 5개의 방이 2층으로 구성돼 있었다고 함 아래층에는 유정란을 두고 윗층엔 불을 펴 고온을 유지했다고 함 부화에서 중요한건 알 품는걸 중단하는 시기를 아는거였음 조산은 지나친 주변 온도로 발생할 수 있었음 암닭은 알의 온도를 체온으로 직접 캐치할수 있었고 알을 일년내내 부화시키기 위해 이집트인들은 알을 품는 암닭의 원리를 모방함 캐나다인 농부 라이먼은 1897년에 석탄램프로 인큐베이터를 고안했었음 사진은 기름램프 인큐베이터 식품과 농업 전문협회 FAO의 전문가에 따르면 이집트 오븐은 오늘날까지 사용됨 왜냐면 오늘날도 2000년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계란을 부화시키기 때문에 온도계가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여전히 계란온도를 육안으로 확인함 중요한 변화는 온도를 내는데 쓰이던 동물 배설물이 연료 램프로 대체됐다는 거 그리고 오늘날 가장 발전된 인큐베이터도 결국 2000년전에 암닭을 모방해 만든 신박한 계란오븐과 똑같은 원리로 작동하고 있음 대충 의역함 출처 : 루리웹 대체 이집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