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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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67선


이런 글을 '로어'라고 부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로어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핳핳
물론 다 거짓이겠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이랄까..?
번역 때문인지 본문 내용 중 뭐라는 거야? 싶게 거슬리는 부분도 있지만
모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1.
1977년 12월, 이집트의 엣디우·마우날로 불리는 지방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
도기를 보관하는 건물의 유적에 멍하니 빛나는 여성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어떤 변화도 없고,2시간 정도 떠오르다 돌연 사라져 버렸다.
여태까지 무슨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유적에서는 왜인지 황금의 십자가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2.
인간의 뇌는 고통이 극한에 달했을 때 몸에 대한 제어를 지속하기 위해서
마약 성분인 엔돌핀을 마구마구 뿜어내어 고통을 잊고 도 리어 쾌락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교수형 당한 사람이라든지가 최후의 순간에 웃 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한편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극한의 고통에서 실신했던 많은 사람이 구조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3.
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되는 요리가 있다.
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
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 먹는 요리다.
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 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


4.
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 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
「자동달력」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
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장치에는 기묘한 결점이 있었다.
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


5.
뉴욕의 밀라노라고 하는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 들은 적도 없는 듯한 이상한 이야기를 말해주는 명물남이 있었다.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나자, 단골들은 그 유쾌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동안 들어왔던 남자의 이야기의 내용은 커녕, 그 얼굴조차 생각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


6.
어느날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 로어 모음글을 올리던 네티즌이 나타났는데 그가 이야기한 로어는 아무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다들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신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가 주로 핸드폰으로 스레드를 올린다는것을 알아내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 부근에서 최종적으로 스레드를 올린 것을 알아내고 찾아 갔으나 그곳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 어느 맨홀뚜껑 바로 위의 위치였다. (역주: 2ch 맨홀 사건)


7.
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
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 흰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오라는듯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


8.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귤나무에는 약 30년에 한번쯤 분홍색의 귤이 열린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귤을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기고 분홍색 귤을 한곳에 모아서 태워버린다.
그 귤이 태워진 자리에서는 유난히 예쁜 꽃이 피어나곤 했는데, 매번 피어나는 꽃의 모양은 달랐지만 누가 칠해놓은 듯 한 선명한 분홍빛깔은 똑같았다고.


9.
지금은 도쿄에만 있지 않고 다른 도시에도 무리지어 생활하는 까마귀들, 하루라도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
하지만 그들의 시체를 본 적이 있는가?
어느 사람은 야생동물은 죽음을 맞이하면 물리적으로 소멸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단순한 추측일 뿐 정확한 해명은 되지 않았다.


10.

도내 근처에서, 남성의 타살시체가 발견되었다.
발견자는 우편배달원으로,어느 날부터 우편함에 우편물이 모여 있는 일을 깨달았다고 한다.
시체는 이미 부패하고 있어,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져 버렸다.
남성의 사망 추정 시각이, 발견 당일의 아침 7시였다고 하는 결과를 제외하고.


11.

어느 밤, 어떤 샐러리맨이 공원에서 불량배들에게 맞고 있는 청년을 찾아냈다.
그는 청년을 도우려고,가방을 내던지고 불량배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한 명의 불량배에게 가까이 간 순간,거기 있던 전원이 넘어져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눈을 의심했다.맞고 있던 청년도,불량배들도, 모두 마네킹이었다.


12.

국내의 숲의 어딘가에, 「신목(神木)」이라고 하는 큰 나무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야크섬에 나는 삼목나무와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고 해, 보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어느 때 한 명의 중년남성이 자신이 신목과 동등한 존재라고 떠든 일이 있었다.
그리고 몇일후, 그는 자택의 벽에 「죽고 싶지 않다」라고 무수히 남기고, 스스로의 신체에 「천주(天主)」라고 새겨 자살했다.
신이 벌을 내린 것일까?


13.

어떤 호수에, 한때 익사자가 다수 나왔던 적이 있다.
어느 때 한 명의 청년이, 호수에 빠진 소녀를 구출했다.
그의 신속한 판단과 필사의 구조에 의해, 소녀는 목숨을 건졌다.
소녀는 후에 청년에게 「수면에 비친 자신에게 질질 끌려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14.

일본 어느 도심에, 누군가를 찾고 있는 유령이 나온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소문에 의하면, 유령은 무려 외국인 여성이며, 만나는 사람에게 반드시 「당신은 누구??」라고 묻는다고 한다.
어느 밤, 세 명의 남녀가 유령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찍어 주변을 탐색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영상을 재생했는데, 화면 가득 피로 물든 얼굴이 「Who...are...you?...」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15.

큐슈의 모 현에, 유리구슬을 좋아하는 부자가 있었다.
어느 밤, 그는 자택의 긴 복도에서 유리구슬을 굴려 보았다.
조용하게 굴러 저 편의 어둠으로 사라진 그것의 모습에, 그는 여느 때처럼 마음이 사로잡혔다.
그 순간, 그는 등골이 오싹했다.그 유리구슬이 뒤에서 굴러 왔기 때문이다.


16.

오스트리아에 사는 물리학자의 라스호파라는 남자가, 자택에서 행방 불명이 되었다.
「중력」에 관한 연구가 전문이었던 그는, 그 날도 실험이나 논문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밖으로부터 침입된 흔적도 없고, 현관이나 창은 잠겨 있었지만「밀실」의 소실은 아니었다.
무엇인가가 뚫었다고 생각되는 사람 크기의 구멍이, 천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17.

백악기 후기의 공룡, 오비랍토르.그 학명의 유래는 「알도둑」이라고 하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것이다.
최초의 화석이 다수의 알의 옆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고생물 학자인 오스본 교수가 그렇게 이름 붙였지만 그 후에 교수는 11회에 걸쳐, 절도행위를 하다 적발되었다.
현재는, 그 화석은 알을 훔치고 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스스로 낳아 기르고 있던 것이었다고 판명되어 있다.


18.

이탈리아 리노의 교령술회에 로자·메르체리라는 영혼이 어떤 남자에게 빙의해 자신은 산 채로 매장된 사람이었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시체를 발굴해,전시해 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파내진 시체는 얼굴이 왼쪽으로 향해 있었고 왼손의 손가락의 뼈는 입속에 들어와 갉아 먹어진 흔적이 있고 무릎은 관을 밀어 올리듯이 굽혀져 있었다.                         


19.

그리스의 성안트니우스 협회에는 하나의 종이 유물로서 전해지고 있었다.
이 종은 친 사람의 나머지 수명이 길면 낮은 소리를, 짧으면 높은 소리를 낸다고 전해지고 있었지만 몇 년전에 이 지방을 덮친 지진에 의해 망가져 수복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해서 파기되어 버렸다.
이상했던 건 지진이 나기 하루 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종을 아무리 세게 쳐도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20.

1962년, 캔자스주의 존·페이나스는 치매의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 중 이상했던 것은 존 자신의 손에 의해서 심어진 여러 개의 흰 카네이션 중에서, 어머니를 묻은 장소에만 진한 붉은색의 카네이션이 피어 있었다고 한다.


21.

나라현에 있는 어떤 옛 저택의 구석에 있는 기둥에는, 언제 났는지 모르는 기묘한 상처가 있다고 한다.
가로로 난 한 개의 직선과 「1915년 쇼헤이」라고 써져있는 상처로, 단순한 아이의 키재기의 자취라고 생각되지만, 문제인 것은 이 상처가 어른이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3미터 가까운 높이에 있는 것이다.도대체 「쇼헤이」는 누구였던 것일까.


22.

1981년, 후쿠시마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학교안의 창이란 창이 하룻밤 새 새까맣게 전부 칠해지는 사건이 있었다.범인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창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으며 무려 손바닥으로 칠했다고 한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이 전대미문의 기묘한 사건은 지금도 미해결인채 남아 있다.


23.

이탈리아 남부의 시골 마을에 사는 마리오라는 소년은, 무작위로 고른 년도의 몇 월 며칠이 무슨 요일인지 즉석에서 알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어 한 부친이 시험한 바에 의하면, 맞힐 수 있는 해는 과거에라면 기원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왜인지 미래에는 2015년의 9월 8일부터 진행되지 못하고 단지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라고 할 뿐이었다고 한다.


24.

어느 부부가 집을 신축했다.방범을 위해 현관에는 자동 잠금장치나 카메라등이 설치되어 있다.
어느 날 밤, 급브레이크와 무엇인가가 치여서 나가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방범 카메라에 뺑소니의 현장이 찍혀 있었다.
당황해서 도우러 가는 남편.하지만 밖에 나오니 도망치는 차도 튕겨진 인물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자 집안에서 카메라를 보고 있는 아내가 외쳤다.「그 사람 일어나서 그쪽 향하고 있어!괜찮아?」


25.

시즈오카에 사는 여성은, 근처의 공원에서 기르던 개를 놓쳐 버렸지만, 수시간 후에 무사히 잡을 수 있었다.
몇일후, 여성이 다시 그 공원을 산책하고 있던중, 덤불 속에서부터 야윈 개 한마리가 튀어 나왔다.
여성은 놀랐다.그 개는, 자신이 기르는 개와 같은 모습과 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데리고 있는 개와 방금 마주친 개 중 어느 쪽이 진짜 애견인 것일까.


26.

시즈오카에 사는 노파는, 「삼색털 고양이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다.
유년시절부터 잠시도 빠뜨리지 않고 고양이를 계속 기르고 있고 그 고양이가 모두 삼색털 고양이이기 때문이다.
왜 반드시 3색인가라고 물으면, 3색 고양이가 죽으면,반드시 새로운 3색 고양이가 온다고 한다.
고양이의 사인은 여러가지이고, 병이거나 교통사고이기도 했지만, 죽은 몇일후에는 반드시 3색털의 새끼 고양이가 온다.


27.

1998년 여름, 안토니오·몬타네이르 박사의 조사대는, 빵가게의 자취라고 추측되는 로마 시대의 유적으로부터, 망가진 초벌구이의 항아리를 발굴했다.
항아리는 금고와 같이 사용되고 있던 것 같아서, 파편의 주위에서는,백 매 이상의 동전도 발견되었지만, 그 중에 하나만 네모난 구멍이 있던 것이 있었다.
세정 작업과 연대 측정의 뒤, 그것이 에도시대 말기에 일본에서 주조된 관영통보인 것이 판명되었다.


28.

캐나다의 앨버트주에 살고 있던 락·피셔 맨씨는 생애 어패류를 먹지 않았다.
그는 날생선은 물론 굴 소스를 조금이라도 사용한 요리면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구토를 해 슈퍼의 물고기 판매장에 가까이 갈수도 없었다.
그런 그는 43세 때 갑자기 입에서 8리터의 물과 20 마리에 가까운 작은 물고기, 그리고 7개의 조개를 토해내 죽었다.
해부한 의사에 의하면, 그의 위에는 무수한 상처와 같은 궤양이 있었다고 한다.


29.

남미 아마존 유역의 작은 마을에,물이 말라 흙이 보이는 웅덩이가 존재한다.
거기는, 현지의 말로 「지구의 구멍」이라고 불리고 있어 뭐든지 흡수하는 악마가 사는 장소로 여겨져 접근 금지라고 한다.
한 주민이 말하기를 우기에는 증가한 아마존강에 의해서 마을 전체가 침수가 되지만, 그 웅덩이의 주위만은, 마치 목욕탕의 마개를 뽑은것과 같이 물이 빨려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30.
1986년, 사이타마의 어떤 주택의 욕실에서 백골 시체가 발견되었다.
처음의 발견자는, 그 주택의 관리인.
한 달 후에 입주하고 싶다고 하는 젊은 부부를 위해서, 건설 이래 아무도 입주한 적이 없는 그 방의 열쇠를 처음으로 열었을 때의 일이었다.


31.
1989년, 홋카이도 앞 바다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이 기묘한 상자를 끌어올렸다.
그 상자는, 약간 큰 검은 옻나무 칠의 상자로, 붉은 줄로 겹겹이 묶여져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침몰선의 보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어부들이 줄을 잘라 상자의 봉을 벗겨 보니, 안에서는 먹물과 같이 검은 물과 작은 아이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왼팔의 뼈가 7개 나왔다고 한다.


32.
1984년 4월, 벨·마크레 부인의 장례식에 약 400마리의 벌이 참석했다.
일찍이 벌들은 벨이 노래를 시작하면 그 소리를 듣고 모였다고 한다.
관이 무덤에 들어갈 때에는, 이별을 아까워하는 것 같이 무덤 위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인을 포함해 조의한 사람들중에 양봉 관계의 일을 하고 있는 인물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33.
1996년의 겨울, 케이지 씨가 귀가를 하고 있을 때, 엄청난 찬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케이지 씨가 하늘을 올려보고 있는 사이에도, 눈은 기세를 더해가고 거기에 따라 바람도 강해져 갔다.
케이지 씨가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돌아가 옷에 쌓인 눈을 털고 있으니 맞이하러 나온 아내가 이상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뒤돌아 보니, 현관의 밖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길에도 눈이 쌓여있지 않았다고 한다.


34.
어떤 관리인이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순찰중, 물가에서 한마리의 수컷 사자가 죽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특히 외상은 없기는 했지만 복부가 이상하게 부풀어 있었기 때문에 시의 병원에 옮겨 거기서 해부해 보기로 했다.
해부의 결과, 사인은 익사라고 판명되었지만 왠지 그 위에서는 싯가 약 20,000 달러 정도의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이 사자는, 언제 어떻게 이만큼의 다이아몬드를 삼킨 것일까.


35.
인도의 어느 거리에 이상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수십년간 계속 기른 머리카락으로 그 몸을 덮어 가려, 시장의 한쪽 구석에 있는 나무 아래에서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고 명상을 계속한다고 한다.
어느날, 한 아이가 장난으로 나뭇가지를 내던지니, 그때까지 사람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머리카락의 덩어리는 무너져 안에서부터 말라 붙은 노인의 미라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는, 언제부터 그렇게 된 것일까.


36.
1999년 독일에서 나치스 시대에 했던 연구를 정리한 리포트가 발견되었다.
그 연구 내용은 안구에 수술을 해 적과의 전투 때 어두운 곳에서도 낮과 같이 시야를 확보한다는 것이었다.
연구는 실험 단계로 나아가, 결과를 얻기까지 되었다. 그러나, 리포트엔 실험자가 의미심장한 소리를 하고 자살했다고 쓰여있다.
「어두운 곳엔 온통 죽은 사람들 뿐이다.」라고.


37.
선천적으로 맹인인 대신에, 사람의 감정을 한 색으로 파악해 시각을 보충하는 소녀가 있었다.
위험하게 되지 않도록 소녀는 귀하게 자랐지만, 후년 친구가 부모님에 대해 물어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부모님은 차가운 검은색 밖에 발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38.
2003년, 후쿠시마시의 A씨는 여느 때처럼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날은 의외로 상태가 좋았다, 몇번만 쳐도 컵 앞 30 cm 정도로 공이 멈췄기 때문이다.
A씨는 또다시 그 위치에 세우려고 공을 쳤다.
생각한 대로의 라인에 따라서 공이 컵의 앞 30 cm로 멈춘 순간,
「캉」하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골프 공이 사라져 버렸다.


39.
영국의 수학자, 알란·튜링은 1936년,계산기란 수학적으로 존재 할 수 있을까를 밝혀냈다.
계산기란 큰 종이에 써진 기호와 장치의 내부 상태에 의해, 내부 상태나 써 있는 기호, 읽고 쓰기하는 위치를 규칙 대로 변경하는 장치이다. 컴퓨터는, 이 가상적인 기계를 재현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인간은 수학적으로 존재하는지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40.
영국의 어떤 마을에 절대로 실패를 하지 않는 남자가 있었다.
뭔가의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그는 완벽한 해결, 주위의 사람들은 그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그의 아내가 왜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인지 물으면, 「나에게 있어서 오늘은 4번째의 오늘이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2년 후 그는 젊은 나이에 죽어 버렸다.향년 24세의 그의 사인은 노쇠였다.
「오늘」을 여러번 산 것의 대가일까?


41.
이탈리아의 시골에, 이상하게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부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결코 외출을 하지 않고, 그의 자택은 마루에서도 벽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친구가 왜 그렇게까지 그림자를 싫어하는지 물으면, 그는 「끌려가고 싶지 않다」라고만 말했다고 한다.
그 후 부자는 번개에 의한 정전이 일어난 후, 행방 불명이 되어 버렸다.


42.
어떤 학교의 건물에는, 문을 열어놓는 비상구가 있다.
비상사태에 사용하는 이 문을 왜 굳이 열어 놓는가 하고 사람들이 물으면 학교측은「열쇠를 걸면 매일 저녁 문이 폭발한 것처럼 망가진다」라고 한다.
이 학교는 대지진 때에, 출구에 사람이 쇄도해 압사자가 여러 명 나왔다고 한다.


43.
남미에 반드시 맞는 예지몽을 보는 남자가 있었다.
꿈 속에서는 앞 으로 일어날 현상을 1인칭 시점으로 보고 있고 그 현상에 간섭은 할 수 없기는 하지만 남자 자신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그 남자는 어느 아침 침대 위에서 혀를 잘게 씹어 과다출혈로 죽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죽고 싶어질정도의 참상을, 남자는 꿈으로 본 것일까.


44.
도내의 어떤 대학에서는 4년에 1회 투신 자살이 있다.
자살자들은 모두 같은 건물에서 뛰어 내리고 있다.
비상용의 베란다로부터 뛰어 내려 낙하점도 거의 일치한다.
현재로서는 과거 3년간 자살자는 나와 있지 않다.


45.
어떤 거미는 귓속에 들어온 채로 성장해, 뇌안에서 자란다.
그런 도시 전설이 나돌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실은 반 정도 진실이다.
갠지스강의 하류에는 흘러 온 사체나 동물의 시체의 귀로 비집고 들어가, 머릿속에서 자식을 낳는 거미가 존재한다.
이 일대에는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고 한다.


46.
지중의 암반이 지각의 압력에 의해서 압축되어 그 때에 순간적으로 발전·발광하는 현상이 있다.
한밤중에 그 현상이 발생하면, 지면이 잠시동안 빛난다고 한다.
1966년, 러시아의 북부의 마을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측된 일이 있다.
지면이 창백하게 빛나 훌륭하고 환상적이었다고 하지만, 그 수년후에 원인 불명의 전염병이 유행해 황폐한 마을이 되어 있다.


47.
춘추시대, 기나라에 하늘이 떨어져 내리는 일을 걱정한 인물이 있었다.
쓸데없는 걱정거리라고 친구들은 말했지만.
그는 어느날, 하늘로 향해 떨어져 갔다고 한다.


48.

1965년 스페인의 미술관에, [야광이 되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 기간중은 야간 공개도 행해지던 것 같지만, 곧바로 취소가 되었다.
관내에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으로 되어 있지만 이후 그림이 빛나지 않게 된 이유도, 그림을 보고있다가 돌연 사라진 사람에 대해서도, 무슨 사고였는가마저 불명인 채이다.


49.
히틀러의 암살 미수 사건중 2회는 폭탄이 사용되었지만, 모두 폭발전에 운 좋게 피했다.
회식중, 측근이 「예지 능력과 같은 행운입니다」라고 칭찬했는데, 히틀러는 「나를 꼭 닮은 놈이, 기둥의 그림자나 창의 곁에 서서, 이쪽을 웃으면서 보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것은 정신이 불안정했던 증거로 여겨지지만, 전(前) SS대원의 회고록 중에서 「아침에 2명의 총통 각하를 보았다」라고 하는 기술도 있다고 한다.


50.
1998년, 영국의 증권 회사의 FAX에 독일어로 메세지가 도착했다.
「축하합니다!이것은 세계에서 제일 최초의 기념해야 할 메세지입니다.빠른 답장을!」
송신해 온 것은 1843년의 독일로부터로, 조사해 보니, 한층 더 놀랄 만한 일을 알 수 있었다.
세계 최초의 FAX 송신의 1회째가 원인 불명의 실패로 끝나 있어 이것은 그 때에 보내졌음이 분명한 메세지라고 한다.


51.
토야마현의 산안에서, 차의 바퀴가 도랑에 빠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된 A씨는 곤란해하고 있었다.
그 때,가까이에 키가 3m나 되 보이는 사람이 와 「들어 올려 줍시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숲중에서 수십명의 인간이 우르르 나와 차를 들어 올리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A씨는 차 안에서 부들부들 떨며, 도랑으로부터 빠져 나간 후 인사도 하지 않고 전력으로 도망가 버렸다고 한다.


52.
1874년.지중해 연안에 있는 작은 마을의 반이상의 집이 파괴되었다.
다른 마을의 사람들이 조사를 가 보았는데, 부서진 집의 파편에 섞여있는, 대량의 철조각이 발견되었다.
그 수는 1000개를 넘어 총 중량은 몇백 톤에 달한다고 한다.
목격자는 모두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닻이 내려왔다.많은 닻이.그리고 하늘에는 많은 배가 떠올라 있었다……」


53.
1992년.20세기에 가장 위대한 탐험가로 불리는 톰 행크스가, 아프리카 내부의 열대 우림으로 발을 디뎠다.
탐험 예정 기간은 3년.그러나 예정일이 되어도, 톰이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멕시코에 있는 해안가에서, 그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메모가 발견되었다.
그 내용은 「세계는 너무 넓다.우리가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지상의 100분의 1도,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할 수 없는 것이다.」


54.
1834년, 멕시코의 어떤 동굴에서 대량의 인골이 발견되었다.
그 뼈는 몹시 낡았고, 하나만이 어른의 뼈로 나머지는 모두 어린 아이의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는 별로 주목받지 않았지만, 작년 그 동굴의 벽면에 문자가 발견되어 많이 화제가 되었다.
너무 낡아서 거의 해독할 수 없었지만 그 문자안에, 「Hamelen」라고 하는 단어가 있었다고 한다.


55.
1978년 일본, 길을 걷고 있던 a씨는 소스라치게 깜짝 놀랐다.자신의 바로 앞에 거대한 철근이 떨어진 것,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갔지만 a씨는 갸우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어 달려온 사람들도 갸우뚱한 표정을 지었다.
왜냐하면 그곳은 철근이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황량한 시골길이었기 때문이다.


56.
T씨는 잠을 자고 일어나면 1년이 경과하고 있었다.하지만 기억상실은 아니다.
가족이나 친구도, 어제 헤어지고 나서 1일 밖에 지나지 않다고 한다. T씨의 과거의 기억만 어긋나고 있고, T씨에게 있어서의 2001년 4월 1일이 타인에게 있어서의 2002년 4월 1일이다.
1년은 누구에게 도둑맞았는가. 다시 과거를 도둑맞지 않을까. T씨는 자는 것이 공포다.


57.
적도상 3만 6000킬로의 우주 공간에, 전체 길이 50미터의 거대 물체가 떠 있다.
정체 불명의 그것은, 가끔 자세를 바꾸면서, 동경 120도에 딱 정지하고 있다.
그것은 일본이 극비에 운용하는 군사위성으로, 통신 도청을 실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단순히 인공 물체라고 단정지어도 좋은 것일까.


58.
1977년, 모스크바의 북쪽에 있는 호트크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몇십 인분의 백골 시체가 발견되었다.
고구마를 묻기 위해 뒷마당에서 구멍을 파고 있던 남성이 발견했기 때문에, 이 남자에 의한 엽기 살인일까 하고 생각되고 있었다.
그러나 감정의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의 뼈인 것이 알려지자, 당국은 뼈를 모두 처분해, 극비 취급으로 해 버렸다.


59.
미국의 UFO 연구가가 입수한 67년전의 공문서가 있다.
진주만 공격이 감행 되었을 때, 군과는 별도로 CIA가 생존병들에 대해서 독자적인 탐문 조사를 하고 있던 것 같다.
「일본의 공격기에 섞인, 날개가 없는 접시같은 놈이 공격해 왔다」라고 하는 증언이 있어, 일본의 비밀 병기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공격에 참가한 일본군도 같은 보고를 사령부에 넣어 「독일군의 신병기인가」라고 써놓은 기록도 남아 있다고 한다. 


60.
영국에는 「유사 시에는, 버킹검 궁전이 순간에 요새화한다」라는 도시 전설이 있다.
창이나 뜰이나 지붕으로부터 기관총이나 대포가 쑥 내밀어, 여왕의 구령 하나로 공격을 개시하는 것 같다.
술집에서는 「그러니까 영국은 무사하다」라고, 웃으면서 건배 하는 사람들을 이따금 볼 수 있지만, 아주 전설만은 아닌 것 같다.
9.11이후, 미사일 배치 상황을 보고하는 서류안에 「버킹검」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본 군인이 있기 때문이다.


61.
러시아에 있는 지방도시로부터 현저한 출생률의 저하에 의한 인구 감소로, 지역사회 존속의 위기에 있다.라는 보고가 중앙정부에 제출되었다.
방사능 오염의 가능성 때문에 조사단이 파견되어 거주자와 환경의 조사를 했지만, 그 과정에서 출생률 저하의 놀랄 만한 원인이 판명되었다.
거주자의 90%가, 출산이 생식 행위에 의한 결과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62.
1962년, 시리아, 알렛포 근교의 유목민의 텐트에서 세 번째의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물을 줘」라고 말해, 그 가족 차남을 보고 「아슈크루」라고 부르다 머지 않아 죽었다.
실제로는 그 차남의 이름은 아후멧드이며, 장남의 이름이 아슈크루였다. 수년후의 여름에, 아후멧드는 아슈크루에게 칼로 찔려 죽었지만,
그 원인은 완전히 불명인 채였다. 아슈크루 자신조차 왜 남동생을 죽였는지를 몰랐다고 말한다.


63.
미에현의 현 내에 설치된 자동 판매기 중에는 「저주받은 판매기」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자주 동전을 삼켜 버리는 판매기라곤 하지만, 아무래도 그것 만이 아닌 것 같다.
삼켜졌을 때, 반환 레버를 난폭하게 누르면, 500엔이 반환된다고 한다.


64.
1997년.어느 겨울의 아침, 아키타의 한 마을에서 한 명의 남자가 제설차의 칼날에 말려 들어가, 처참한 시체가 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검시의 결과 사인은 쇼크에 의한 심장 마비로, 사망 시간은 발견된 오전 5시부터 4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오전 1시.
하지만 운전기사는 근무중에 피해자의 모습을 본 기억은 없다고 한다.


65.
1945년 7월, 후쿠시마현 아이즈의 산중에 미군의 것인것 같은 항공기가 추락했다.
살아 남은 승무원 3명을 마을사람은 붙잡아 살해. 기의 잔해는 군이 회수했다.
종전 후, 마을사람은 진주군에 자수하고 조사를 받았지만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승무원들은 1 m20cm정도로 몸집이 작고, 은빛의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66.
상업포경이 왕성했던 시대, 남태평양의 포경선 안에서 구전되고 있던 기담이 있다.
어느 고래를 목격한 배는 반드시 나침반의 고장등의 재난에 휩쓸린다. 라고 한다.
그 고래를 뒤쫓으면 무엇이 일어날까는 전해지지 않는다. 쫒아갔던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작 소설에 연관되어 「모비딕」라고 불린 그 고래는, 지금도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


67.
홋카이도·네무로 관내에 있는 노츠케 반도는 연장 28 km정도의 일본 최대의 모래사장이다.
죽은 소나무가 다습한 초원에 서 있어 황량한 이계와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깊은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정말로 이계와 통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다.
이곳은 금기가 두 가지 있는데 [안개속에서 부르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거나 붉은 옷을 입은 소녀에게 붙어 있어서는 안 된다.]이다.



출처 : 공포 커뮤니티 미스테리써클(www.mysterycirc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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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ou 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공포미스테리 감사합니다 🙏
미스테리...항상 이런스토리는 내가 야간근무일때만 올라온다....
20까지읽다가 너무많아서 클립하고감
이런 로어 이야기 좋아요ㅎ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하는 데.. 덕분에 편하게 잘 봤어요^♡
오 로어 좋아하는데 흥미진진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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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 린스도 하고 좀 머리 관리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내가 종종 했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대체적으로 살가운 성격이었다. 다들 원만히 지냈기도 했으니 말이었다. 다만 나는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다. 때때로 학생들끼리 밥을 먹을 때나 간식을 먹을 때나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눌 때가 있는데 이때 누나가 이야기에 열중할 때면 눈이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종종 있었다. 좌우의 눈이 완전히 따로따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주 얇은 은테 안경 너머에서 양쪽 눈알이 제각각 돌면서 막 목소리를 높일 때는 뭐라고 해야 하나.. 암튼 무섭지는 않았다. 나 말고도 학생들이 수십명이 함께 있는 교실 안이었으니까. 그냥 좀... 이상한 사람이구나.. 어딘가 부족한 모양이다, 그런 생각을 한게 다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날은 검정고시 학원에서 시험을 치는 날이었기에 평소보다 일찍 끝나게 되었다. 나는 교실을  나오면서 혼자 밥이나 먹고 피시방에서 시간 좀 때우다가 주유소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저 멀리서 그 누나가 와서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자기랑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사주겠다고. 나는 잠깐동안 고민했지만 두 가지 이유로 수락했다. 첫째, 나는 알바를 하고 있었어도 굉장히 돈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둘째, 얼마전에 누나가 요약노트를 보여줬는데 난 그것때문에  시험을 잘 봤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원을 나와서 같이 길을 걷는데 누나가 갑자기 택시를 잡더니 나더러 타라고 하였다. 앞에서 먹을줄알았던 나는 그 순간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누나가 빨리 타라고 재촉을 하였다. 또 뒤쪽에서 차들이 크랙션을 빵빵 울리는 와중에 택시는 안 타고 멀거니 서있었기 때문에 안탈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택시를 타고나서 난  '누나가 어디 잘 아는 식당에 가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택시는 계속 달려서 신길동 끄트머리까지 갔다. 그렇게 쭉쭉 가다가 한 허름한 빌라 앞에서 멈췄다. 내리고 나서 난 누나에게 물었다. 여기가 어디냐고. 그 누나는 대답했다. 자기 집이라고. 나는 어이가 없어 누나한테 밥 먹자더니 왜 집까지 데려왔냐고 물어봤다.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집에서 밥해먹으면 돈도 안들고 좋지 않냐고. 그리고 자기가 미용사 자격증 공부해서 머리도 잘 자르는데, 너 머리가 좀 지저분하니까 잘라주겠다고. 그러면서 내 팔을 잡아끌고 집으로 데리고 갔다. 누나의 집은 1층이었다. 그런데 누나 혼자 있는 게 아니었다. 거실 한가운데에 두 명이 앉아 있었다. 누나의 어머니로 보이는 60대 초중반의 할머니랑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랑 나란히 소파 앞 바닥에 앉아 있었다. 내가 들어오자마자 그 두사람이 동시에 나를 확 쳐다봐서 순간 소름이 끼쳤다. 누나는 큰 목소리로 "엄마, 나 학원 동생이랑 밥 먹으려고 데려왔어. 너도 인사해. 우리 엄마랑 내 남동생이야." 라고 말하였다. 난 진짜로 "아, 아, 안녕하세요." 라고 했다. 말이 안 떨어져서, 소설에서 아아 거리는 걸 진짜로 했다. 남동생이란 사람은 날 잠시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정면으로 돌렸다. 그리고 누나의 엄마란 분은 내게 고개를 아주 천천히 두어 번 끄덕여 보이시더니 아들을 따라 정면으로 고개를 돌리셨다. 누나는 나한테 신발 벗고 얼른 들어오라고 말하였고 그 말에 난 신발을 벗고 거실로 올라섰다. 누나가 자기 방을 가리키며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거실을 지나치면 벽과 붙은 작은 주방이 있고, 정면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오른쪽이 누나의 방이었다. 그렇게 그리로 향하는데 순간 소름이 확 끼쳤다. 거실엔 텔레비전이 없었다. 누나의 엄마와 남동생은 거실 소파 앞 바닥에 앉아서 멀거니 빈벽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대체 왜 저러고 있을까..' 뭐히고 계시냐고 말할수도 없는 분위기였기에 기분이 굉장히 찝찝한 상태로 누나 방에 들어갔다. 누나 방의 첫인상은 그냥 지저분했다.   뒷쪽은 붙박이장이고 옆은 침대 없이 바닥 위에 깐 이부자리. 이부자리에 누웠을 때 발이 가는 쪽, 창문이 있는 쪽으로 책상이 있는데 책상 위에는 마네킹 머리가 3개 있었다. 미용연습할 때 쓰는 그런 것들. 3개중 하나는 완전히 대머리였고, 나머지 2개는 미용 문외한인 내가 봐도 들쑥날쑥한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는 조금 이따 누나가 커피를 가지고 들어왔다. 나보고 커피 한 잔 하라면서 주는데 컵이 더러웠다. 난 제일 덜 더러운 쪽으로 입을 대고 마시면서 생각했다. 빨리 이 집에서 나가야겠다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누나가 있던 부엌쪽에서 대화소리가 들렸다. "엄마, 밥 없어?" "어, 없어." "학원 동생 밥 해주기로 했는데." "없는데..." "OO아(남동생 이름), 밥이 없는데." "없더라." "어떡해?" "그러게..." "어쩌지?" "어쩌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이런 식이었다. 대화가 끝난후 누나가 방에 들어오더니 나한테 말을 걸었다. 미안한데 밥이 없다고. 라면이라도 먹으면 안되겠냐고. 난 여길 빨리 벗어나고 싶었기에 상관없다고 하였다. 아니 오히려 라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누나가 엄청 어색한 웃음을 띈채로 말했다. "라면 사게 돈 좀..." 순간 나는 너무 화가 났지만.. 어서 빨리 여길 벗어사고 싶었기에 겉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주머니를 뒤적여 보니 3000원 정도가 있었고 그 돈을 누나에게 주었다. 누나는 그 돈을 받은채 그 자리에서 바로  자기동생에게 라면을 사오라고 시켰다. 그렇게 남동생은 라면을 사러 나갔고 나는 멀거니 앉아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싹둑)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까 누나가 왼손에 커다란 막대 자, 오른손에는 가위를 들고 웃고 있었다. 누나가 들고있는 가위 끝에는 내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걸려 있었다. 그때 내가 처음으로 누나에게 벌컥 화를 냈다.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갑자기 뒷머리를 왜 자르냐고. 진짜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사실은 무서워서 그랬던 것 같다. 소리라도 버럭 지르지 않으면 뭔가 당할 거 같은.. 그런 본능적인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나의 모습이 이상했다. 눈알이 따로따로 돌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학원에서 학생들이랑 대화할 때 이야기에 열중하면 그랬듯이 말이다. 누나는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화를 내면 이 누나가 뭐가 돼! 너 생각해서 머리 좀 잘라주려고 하는 건데 왜 그렇게 화를 내!"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그런 걸로 화를 내고 그래!" 이런 식이었다.. 더 이상 다른 논리는 없었다. 막무가내로 내 머리를 자른 거에 대한 사과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상황에서도 그냥 죄송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누나의 어깨 너머로 반쯤 열린 누나 방 문이 보이는데.. 그 바로 앞에 라면을 사러 갔던 남동생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대충 10센티미터 정도의 틈이었다.   양쪽 눈 안쪽이 다 보였고 코와 입도 보였으니.. 난 다시 목소리를 낮춘 상태로  남동생 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누나에게 말을 했다. "누나, 저기.. 라면 사오신 거 같아요." 내 말을 들은 누나는 남동생을 돌아보더니 씨익 웃었다. 왜 웃었을까? 난 지금도 모르겠다.. 누나가 가위랑 자를 내려놓고 나가서 라면을 끓였고 좀 이따 나보고 나오라고 했다. 주방으로 나가며 난 가방을 이미 어깨에 맸다. 나갈 생각으로 맸는데.. 남동생이란 사람이 현관 앞에 그냥, 진짜로 현관 신발 놓는 곳에 그냥 서 있는 거다. 무표정으로 서서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누나란 인간은 나보고 라면을 먹으라 하였다. 그렇게 나는 어쩔수없이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내가 앉은 방향에서 좁은 거실과 현관문이 다 보이는데, 어머니란 사람은 텔레비전도 없는 빈 벽을 보면서 계속 앉아 있고 남동생은 현관을 지키듯이 가만히 서서 나만 쳐다보고 있고 나는 누나랑 마주앉아서 라면만 먹고 있고..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나는 그냥 라면만 꾸역꾸역 먹었다. 다 먹고 나니까 누나가 머리 마저 잘라준다고 방으로 오라고 하였다. 난 누나한테 주유소 일하러 가야 한다고 말을 하며 거절을 하였다. 그러자 누나가 또 좌우 두 눈이 따로따로 돌아가려고 했다. 난 그런 누나를 무시한채 가방을 메고 성큼성큼 현관쪽으로 걸어갔다. 남동생은 여전히 현관에 서 있었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신발을 신었다.   신발을 신는 동안 남동생이 바로 옆에서 나를 내려다보는데 정말 돌아버릴 거 같았다. 신발 다 신고 문을 열자마자 계속 정면을 보면서 앉아 있던 누나의 엄마란 분이 목청이 째지도록 웃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타고 왔던 택시에서 내린 집 앞까지 나왔는데 계속 들렸다. 난 일단 미친듯이 뛰었다. 뒤도 안 돌아봤다. 당시 신길에서 대방까지 버스로 10분인데 그걸 달려서 20분만에 주파했다. 진짜로. 그곳에서 빠져나온 난 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중에 가장 친한 친구인 OO이 한테 그날 하루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얘기했다. 그 누나 완전 미친X이라고. 참고로 이 친구는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고 있는 부랄친구중에 부랄친구이다. 암튼 그러고나서 다음날 학원에 갔는데 그 누나가 나를 불렀다. 난 소름이 끼쳐 계속 쌩까려고 했었지만 잠깐이면 된다길래 누나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누나는 나한테 귓속말을 했다. "OO이(내 친구)한테 얘기했어?" "뭘요?" "했잖아?" "그니까 뭘요?" "했잖아." "뭐가요. 누나네 집 간 얘기요?" "......" "그게 뭐요? 제가 그런 말을 뭐하러 하는데요?" "안했어?" "안했다고요" "OO이는 너한테 들었다고 하던데?'" 난 내 친구가 절대로 말을 할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이상 대화를 하지않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 이후에 그 누나랑 같은 학원을 다니는게 무섭기도 하고 애초에 학원이랑 나랑 잘 맞지도 않는것 같아서 학원을 그만 두게 되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었던것같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2738246206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그것이 알고 싶다 소름끼쳤던 장면들
살인범의 걸음걸이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대구 금호강 다리 밑에서 30대 청년 윤용필 씨가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그가 실종되기 전날 밤, 회사를 나서는 용필 씨 곁에 누군가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용필 씨와 나란히 걷던 CCTV 속 남성 영상을 본 지인들은 모두 한 사람을 지목한다. 죽음의 동행 - 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부산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전말> 한 여자가 보험사에 찾아왔다. 죽은 조수연의 사망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을 김은혜라고 소개한다. 곧이어 보험사로 들이닥친 경찰 "조수연 씨 우리와 함께 갑시다" 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이름을 사망한 조수연이라고 부른다. 홍천강 괴담의 비밀 - 익사체에 남은 손자국 매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강원도의 홍천강 그곳에서 한 여성이 익사체로 발견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익사체처럼 보이는 그녀의 시신. 하지만 부검 결과 그녀의 뒷목에서 보통 익사체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의미심장한 손자국이 발견되는데 아침의 살인자 -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부산 연제구 배산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변사체 그날 아침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섰던 대학생 김선희 씨다.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점이 발견된 사람은 한 명도 찾지 못했다. 19년째 오리무중에 빠진 살인사건. 제작진은 김 씨가 변을 당하기 전 집안에 함께 있었다는 남동생에게 최면을 걸어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는데. 최면 속에서 누나의 마지막 모습을 본 남동생은 뜻밖의 이야기를 한다. "바깥에서 누군가가 누나를 부르는데 여자 목소리인 거 같아요" 사각 맨홀에 갇힌 진실 - 오창 맨홀 변사 사건 인적이 드문 오창의 어느 산길. 그곳에 있는 사각의 맨홀 안에서 한 남성이 노끈에 목을 맨 채 발견된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자살로 결론을 내리는데. 경찰이 자살을 했다고 말하는 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맨홀 위에는 누군가가 시신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도록 돗자리를 덮어두고, 그 돗자리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여러개의 돌로 고정한 흔적이 있었다. 기이한 마을, 이상한 실종 - 서천 기동슈퍼 화재 미스터리 주민들의 택배를 맡아주곤 했다는 동네의 한 작은 슈퍼 그날 역시 동네 주민 김 씨가 택배를 가져가기 위해 슈퍼를 찾았다.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문밖에서 여러차례 할머니를 불렀지만 고요한 적막만 흐를 뿐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 순간 기동슈퍼의 불이 꺼졌다. 김 씨가 돌아간 후 슈퍼에는 큰 불이 났고 전소된 슈퍼 안에 할머니는 없었다. 할머니가 사라지고 3년이 흐른 뒤 동네에 이상한 낙서가 생기기 시작한다. "순남 할머니는 둘째 아들이 죽였다." 청테이프 살인 사건 -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어지럽혀진 집안 40대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다. 그곳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다. 사인은 질식사.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그녀의 손, 발, 얼굴은 청테이프로 단단히 결박되어 있었는데. 강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난잡한 현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시신은 너무나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그날 부부가 키우던 강아지는 하루종일 짖지 않았고 그녀에게는 사망 시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망보험에 다수 가입되어 있었다. 접촉의 증거 - 살인범과의 두뇌 게임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여성. 미용실을 운영 중이던 안 씨다. 버려진 담배 꽁초, 어지럽혀진 집안.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은 언뜻 성폭행 살해 현장을 연상케 하였는데. 그녀의 살아생전 마지막 모습을 증언한 사람은 시댁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남편과 큰 딸뿐이었다. 그날 현관까지 배웅 나와 엘레베이터에 탄 부녀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는 아내. 첫 째 아이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인사하는 엄마의 표정이 어땠어요?"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어요" 밀물에 떠오른 손 강화도 한 선착장에서 잘린 여성의 손이 발견되었다. 잘린 손목의 단면으로 보아 토막 살인임이 분명했다. 해경의 끈질긴 수사 끝에 얼마 전 실종된 윤모 씨임이 확인되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가 되어 있었다는 여성. 그녀의 남편은 주변을 수소문하며 실종된 아내를 애타게 찾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남편을 수사대상에 올리는 것이 죄스럽게 여겨질 만큼 아내의 죽음을 몹시 슬퍼했다는 남편. 하지만 남편의 상가에서 경찰이 발견한 것은 온동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열여덟 계단 밑 백골, 덕성 63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오래된 건물의 보수 공사를 하고 있던 강 씨 그 건물의 재래식 화장실 앞에는 보기 거슬리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투박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그것을 철거하게 위해 지렛대로 구조물을 들어올리는 순간 그안에서 두개골이 떼굴떼굴 굴러 나왔다. 신원불명의 여성의 것이었다. 그 유골의 주인이 몽골계 여성이라는 것, 키가 160 내외라는 점 말고는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는데. 제작진이 해당 건물의 소유주인 서사장 부부를 찾아가자 제작진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지나치게 방어적이었다. 제작진들은 서사장에 대해 알아보던 중 동네 주민을 통해 그들이 그곳에서 객사한 영가를 달랜다는 타살굿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서사장 부부가 임대로 내놓은 공장 건물 주변에는 귀신을 쫓을 때 쓴다는 가시 돋힌 엄나뭇가지가 곳곳에 놓여 있었다. 사라진 약혼자 - 김명철 씨 실종사건 번듯한 청년이었던 김명철 씨가 어느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약혼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문자 한 통만을 남겨둔 채로. 경찰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조 씨 형제를 의심했으나 그들은 명철 씨가 함께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사라졌다며 발뺌했다. 명철 씨가 실종되었던 6월. 형제가 머물던 사무실에서는 6월 한달 동안 89톤이나 되는 다량의 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는데.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해당 사무실을 급하게 구했으며 사무실을 구하면서 요구했던 조건은 단 두 가지였다고 한다. 첫째,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곳 둘째, 밤새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곳 비극의 상견례 - 한밤의 침입자 삼정동 어느 반지하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 불을 진압하고 쾌쾌한 연기가 걷히자 그곳에 피투성이의 세 사람이 쓰러진 채 발견된다.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세 구의 시신. 박 모씨의 아들 전오도, 딸 전다영, 딸의 남자친구 김진욱 씨다. 그날 상견례가 끝난 후, 어머니 박 씨의 가게에서 간단히 맥주를 했다는 네 사람. 박 씨가 내연남의 집으로 돌아간 뒤 세 사람은 그곳에서 끔찍한 참변을 당했다. 사망한 딸, 전 씨의 손에는 동일 모계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이 쥐어져 있었고 두 남매 모두 타인에게 사망할 경우 특약금을 받게 되는 다소 독특한 사망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그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4개월 전에 보험에 가입했으며 그 보험의 수익자는 한 사람이다. 복면 속의 사냥꾼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2001년. 총포사 주인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엽총 두 자루를 가지고 달아난 뒤 은행에 침입하여 1억원 가량의 돈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벌써 19년이 지난 이 사건은 대구의 오래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는데. 잘 각색된 영화처럼 완벽했던 시나리오 속에 유일한 목격자 김 씨가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고 7년이 지난 2008년 어느날 그것을 까맣게 잊고 지내던 김 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회를 주문했는데, 횟집 배달원이 집안에 들어서면서 현관문의 불이 켜지자 배달원의 얼굴을 확인한 김 씨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문 앞에 서 있는 배달원의 모습이 8년 전 목격했던 은행강도와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 제작진은 김 씨를 데리고 최면을 진행했다. "얼굴에 광이 나요. 무서워요. 검은 봉투를 받고, 제가 12000원을 줬어요. 많이 닮았어요 둘이. 나를 쳐다봐요. 무서워요. 깨워줘요. 깨워줘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후속편 : 두 남자의 시그니처 어느 다세대 주택 반지하 집에서 두 명의 여성이 잇달아 살해 당한다. 범인을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버린 연쇄 살인사건. 그 연쇄 살인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가 될 뻔한 유일한 생존자가 있었다. 당일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신정역을 지나쳤던 김 씨다. 대낮에 납치됐던 김 씨는 범인이 화장실을 가려는 찰나 재빠르게 집안을 빠져나와 그 집 2층의 신발장 뒤에 몸을 숨겼다. 김 씨가 도망쳐 나오고 잠시 후, 두 명의 남자가 쇠톱을 들고 뒤따라 나왔다. 한참이 지나고 잠잠해진 다음에야 겨우 그곳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김 씨. 김 씨가 몸을 숨겼던 신발장에는 엽기토끼 스티커와 아이들이 만든 듯한 화분이 어설프게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생존자 김 씨의 증언이 몇 년 만에 세상에 밝혀진 후 그 집안 구조를 명확하게 기억하는 또 다른 제보자가 나타난다. 출처 무셔 ㅜㅜ 특히 엽기토끼 사건은 진짜 밤에 잠못잘정도로 무서웠던 기억이.. 역시 사람이 젤 무셔..
2000년대 들어 중국에선 이런 게 가능하구나 하는 충격을 줬던 사건
윈저우 고속열차 추돌 탈선 추락사고 2011년 7월 23일 벌어진 사고인데 앞서 가던 열차가 벼락을 맞아 교량 위에서 정지하면서부터 시작됨 정상적인 경우라면, 주행 중이던 열차에 이상이 생겼을 때 해당 선로를 지나야 하는 전 열차는 신호를 전달받아 서행 및 정차하여야 정상인데 10분 간격으로 뒤따라 오던 열차가 이러한 신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이 신호 체계마저 이상이 생겼다는 추측 -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는 은폐됨) 멈춰선 열차를 뒤에서 그대로 받아버리면서 정지해있던 열차의 객차 4량이 탈선하고 그 중 2량은 교량 아래로 추락, 뒤에서 들이받은 열차의 객차 4량도 교량 아래로 추락함 더 큰 문제는 뒤따라오던 열차가 그날의 막차였기 때문에 많은 승객들이 몰려 한 량에만 백여명이 타고 있었고 총 탑승인원은 400명을 넘어섰던 걸로 추정됨(대략적 수치는 은폐됨) 이 사건으로 상하이철도국장은 파면되었고, 중국 정부에서는 유족들에게 책임지고 배상하겠다고 했지만, 사고의 원인 규명은 커녕 피해 규모도 알 수 없게 되었는데 문제가 된 열차를 그냥 땅에 묻었기 때문임 후속조치를 위해 파견된 구급팀에서 도랑을 파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자 중국 정부에서는 기술 유출 등의 보안상 이유로 조치한 거지 은폐 공작이 아니라고 해명한 뒤에 열차는 땅에 묻으면서 구조작업을 조기 종료했음 이 뒤에 발견된 생존자는 기적의 소녀라고 퉁쳐짐 사상자 규모는 최초 발표보다 축소됨 중국 내부에서의 언론 보도 역시 당연히 통제되었고 해외에 본사를 둔 몇몇 매체가 이를 취재했지만 게재하지 말라는 직접적인 경고를 받음 세계에서 일어난 열차사고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인데 불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도, 사상자 수도, 말 그대로 "묻어버려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됨.... 출처 : 더쿠
소오름 돋는 인육 썰..txt
이제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주말엔 24도까지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리고 다음주는 비소식이 제법 많은 걸 보니 이번 주말은 꽃구경 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아직 사람 많은 곳이 무섭기에 집에 있을 예정입니다 ^^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들은 당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다. 일단 정답은 ‘인육’이다. 일단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사람이라면 말이지. 당연히 의아할 것이다. 당신은 인육이라는 단어를 보고 혐오감 내지는 구토감을 느꼈을 테지. 하지만 생각해보라. 애초에 ‘맛있는 음식’에서 ‘맛있다’는 감각은 무엇일까? 바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것을 섭취했을 때 느끼는 감각’이다. 단 것과 고기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낀다. 또한 짭잘한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왜일까? 바로 몸이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음식은? 인육이다!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그대로 담고 있는 완전식품이다! 당신의 이성은 인육을 거부할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본능은 인육을 원하고 있을 테지. 하지만 이 전 세계 어디에도 인육을 권장하는 나라는 없다. 왜일까? 당연히 너도나도 사람고기를 먹겠다고 달려들면 사회라는 틀이 깨질테니까. 사람이 서로 먹고 먹히는 야생 같은 사회에서, 내가 인육을 먹으면 다른 사람도 나를 먹고 싶어지지 않겠는가? 포식자는 언제나 피식자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세뇌적으로 인육에 대한 혐오감을 주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육을 먹을 방법은 있다. 조금의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 말이지. 2) 인육을 접한 계기는 사소했다. 그냥 호기심이었다. 미국 수사 드라마를 보던 중에 인육이라는 테마가 나와서 키워드를 인터넷에 검색했다. 중국인과 조선족이 사람을 납치해서 고기로 팔고 있다는 뉴스 기사나 블로그 글을 읽던 와중이었다. 어떤 블로그의 카테고리에 ‘인육 판매’라는 항목이 있었다. 나는 클릭했고, 곧바로 다른 사이트로 연결됐다. 웬 생뚱맞게 ‘농사짓는 사람들’이라는 초록색 컬러의 카페가 튀어나왔다. 운영자의 아이디는 ‘농부’에 카페 설명에는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라는 문구가 써져있었다. 가입자 수가 50명 정도의 작은 카페였다. 내가 낚시를 당해 엉뚱한 농업인 동호회에 들어 왔나 싶어서 나가려던 찰나에 혹시 ‘위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생각은 들어맞았다. 농산물 동호회라는 카페에 농산물에 대한 정보는 없고 온통 후기 글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게시물은 전부 비공개였지만 제목은 읽어볼 수 있었다. -택배 잘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육질이 좋네요. -잘 먹었습니다. 좀 싸게 사고 싶은데 안되나요?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A급은 왜 안 파나요? 한 번도 못 본 것 같은데. 왜 농산물 사이트에 육질이 좋다는 글이 있단 말인가. 그래, 농가에서 키운 돼지나 닭 같은 걸 거래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라는 단어가 어째서인지 수상하고 찝찝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가입신청을 눌렀지만, 이곳은 신청 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방식이었다. 신청하면 전화번호, 주소와 함께 카페지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는 란이 있었는데, 나는 거기에 이렇게 적었다. -여기 유기농만 거래하는 카페 맞죠?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가입허가 부탁드립니다. 그날 새벽에 바로 가입 허가가 났다. 3) 가입한 후에 확인한 카페의 규칙은 이러했다. 1. 신규가입 회원은 ‘새싹’등급입니다. 2. 등급은 새싹-모-벼 순으로, ‘택배’라는 것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올라간다. 3. 벼 등급은 아이디가 정지되고, 다른 카페로 옮겨진다. 택배란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농산물 택배다. 설명에는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항암효과와 항산화 효과, 효소가 풍부한 신토불이 우리 잡곡’이라고 써져있었다. 의아한 건 잡곡엔 A, B, C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었다. 곡물에 사용하는 등급이 아니지 않나? 내가 알기로는 농산물은 보통, 상급, 특급.. 이런 식으로 나뉜다. 최소한 쌀을 사면서 A급이라고 붙은 건 못 봤다. 명색이 농산물 카페가 등급을 잘못 표기했나? 뭐, 내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고. 가격은 등급에 따라서 2배씩 뛴다는 모양이고 C급이 1kg에 10만 원이라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1kg당 10~40만 원이나 하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또한, 택배를 5번 구매할 때마다 등급이 하나씩 올라간다고 한다. 카페를 살펴보니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5명 안팎인 것 같았다. 벼 등급부터는 더 좋은 고기를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비밀카페의 가입 자격을 얻는다는 것 같은데 공지에 언급은 되어있지 않았다. 대부분 등급이 올라가서 다른 카페로 옮긴 모양이다. -공지- 농산물 공동구매 신청하실 분은 이쪽으로 공지글을 눌러보니 상품에 대한 사진과 (쌀 포대 사진이었다) 입금할 계좌, 그리고 ‘B등급: 1kg당 20만 원’이라는 정신 나간 수준의 가격이 적혀있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어찌해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인육에 대한 호기심과 혹시 손해 보는 기분이면 경찰에 신고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1kg을 구매했다. 택배는 이틀 후에 도착했는데, 품목에는 곡물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포장을 뜯어보니 하얀색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과 냉동된 고기가 담겨져 있었다. 포장지 안쪽에는 ‘되도록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마시고 소금을 쳐서 살짝 구워내십시오’라고 쓰여 있었다. 내 추측은 맞은 모양이다. 나는 이걸 경찰서에 들고 갈지, 내가 먹을지를 고민했다. 일단 20만 원이라는 돈이 아까우니 맛이나 보자- 라고 생각해서 포장을 뜯고 1/3 정도를 떼어다 해동시켰다. 살짝 달군 후라이팬에 고기는 얹고, 써있는 조리법대로 소금만 살짝 쳐서 구워냈다. 고기를 구우면서든 생각은,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고기보다 향이 강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기 한 점을 먹고 난 뒤, 남은 고기 전부를 해동시켰다. 4) 처음 산 1kg를 다 먹고 나니 다음 판매는 일주일 후였다. 나는 그 일주일이 일 년처럼 느껴졌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고기는 입에 대지도 못했다. 처음 먹어본 인육의 맛이 너무나 강렬했던 것이다. 비싼 한우 등심을 사서 구워봐도 냄새는 누릿했고 맛은 느끼했으며 식감은 질겼다. 인육! 인육이 필요하다! 그렇게 길고 길었던 일주일이 지나고, 나는 적금을 깨서 B등급 10kg을 구매했다. 200만 원을 쓴 것이다. 어쩔 수가 없다. 한번 맛을 보고 나니 계속 먹고 싶었다. 일하면서도 계속 고기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점심으로 나온 제육볶음은 손도 안 대고 퇴근 시간이 되자 바로 집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문 앞에 놓여있는 택배 상자를 부리나케 챙겨서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두 덩이를 해동. 이걸 먹으면서 신기했던 것은, 고기만 먹어도 전혀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념을 안 하고 소금만 쳐서 구워도, 아니 소금을 안 쳐도 상관없다. 채소나 소스 등을 안 곁들여도, 맥주나 콜라와 같이 안 먹어도 괜찮다. 그 자체로 완벽하다. 한 덩이를 구워서 먹기 시작하면 배가 불러 터질 때까지 먹게 된다. 돼지고기는 제일 많이 먹어본 게 한 근 반, 1kg 정도였는데 이건 2kg을 먹어도 더 먹고 싶어진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제일 ‘맛있다’. 한참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핸드폰을 집어 드니 발신자표시 제한이다. 입에 있는 고기를 억지로 삼켰다. 살짝 짜증이 올라왔다. 보이스피싱이면 욕이나 거하게 하고 끊어주려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강성준 씨 핸드폰 맞으시죠? “누구시죠?” -아, 농부입니다. 그.. 카페지기요. “아아아~ 예~ 안녕하세요.” 순간 살짝 소름이 돋았다. 새삼 맛있게 먹고 있는 이 고기가 사람고기라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지금 전화를 건 이 사람은 사람을 잡아다가 해체하는 살인마 내지는 미친놈이겠지. 나는 지금 사람을 몇 명 죽였는지 모를 녀석이랑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한 떨리는 티를 안 내기 위해서 헛기침을 했다. “큼.. 그런데 무슨 일로..” -혹시 먹고 계셨나요? 에고, 식사 도중에 죄송합니다. 나중에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아뇨, 아뇨. 지금 말씀하셔도 됩니다.” -아 예. 죄송합니다. 금방 끝내겠습니다. 강성준 씨가 11번, 총 220만 원의 구매로 카페에서 ‘벼’ 등급이 되셨는데요. 벼 등급부터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이 가능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가 하고요. 참, 현재 활동하고 계신 카페 아이디는 정지되셨고 다른 카페에 재가입하셔야 해요. 이성이 경고를 보냈다. 아무리 그래도 이 미친놈들이랑 실제로 만나는 건 위험하다. 열심히 먹고 있는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지만 공포라는 감각이 아직 남아있었다. 나는 안전하게 고기를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면 만족한다. 나는 일단 거절하려고 했다. “아.. 제가 직장도 있고, 주말에도 예정이 있어서 좀..” -지금까지 B등급만 구매하셨는데, 오프모임에서는 A등급 고기도 구매가 가능해요. 또 다른 카페에 재가입하는 방법도 거기서 설명드릴 거고요. 비밀유지가 중요하다 보니까.. A등급. 이 한 단어가 내 이성을 마비시켰다. 지금 먹고 있는 이것보다 더 맛있는 고기가 있다고? -참, 오프 참여하시려면 지금 가지고 계신 고기는 좀 아까우실 거에요. 왜냐면 A등급을 한번 맛보면 냉동 배송되는 B등급은 맛없어서 못 먹을 정도거든요. 버리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이야기만 들었는데 침이 고인다. 꿀꺽 “그.. 언제죠?” 나는 이성과 식욕 사이에서 결국 식욕을 선택했다. 5) 오프모임은 나흘 후였다. 10kg은 의외로 양이 많아서 나흘 안에 다 먹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kg당 20만 원짜린데 버릴 수야 있겠는가. 고기로만 때우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무리였는지 그 맛있는데 살짝 물리는 감도 있긴 했지만 A급 이상의 고기라는 것은 그런 느낌을 전부 날려버리고도 남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농부라는 아이디대로 장소는 경기도의 한 농촌이었다. 버스 간격이 30분이었는데,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참 걸어가야 했다. 날씨가 꽤나 더웠던지라 땀이 주르륵 흘렀다. 농가라고 하니 좀 낡고 허름한 건물을 상상했는데, 주소를 찾아가 보니 으리으리한 저택 하나가 등장했다. 나는 살짝 긴장하며 초인종을 눌렀다. 마중 나온 건 진짜 농부 같은 인상의 사내였다. 그을려서 까무잡잡하고, 키는 조금 작지만, 근육으로 다부진 몸매였다. “강성준 씨 맞으시죠?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화 건너편에서 듣던 그 목소리다. 나는 꾸벅 묵례를 했다. 나는 거실의 소파로 안내받았다. 아내로 보이는 사람이 커피를 내왔다. 하지만 나는 쉬이 커피를 입에 대지 못했다. 아무리 식욕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왔다지만 저 커피에 뭐가 들어있을지 어떻게 아는가. 경계를 풀지 않는 나는 ‘커피는 싫어해서요.’라고 거절했다. 농부는 쓴웃음을 지었다. “보통 그러시더라고요. 커피에 뭐가 섞여 있는지 의심이 가나 봐요.” 정곡이다. 나는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고기로 쓰는 건 동남아인이나 중국인이거든요. 여긴 중간 유통경로일 뿐이고 보통 그쪽에서 생산해서 들여와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쉽게 경계를 풀 수 있겠는가. 하지만 계절은 여름이었고, 여기까지 와서 힘든 건 사실이었다. 앞의 커피가 김이 모락모락 나지만 않았어도 들이켰을 것이다. "그나저나 그 많은 고기를 나흘 동안 다 드신 거에요?" "아 예. 먹다 보니까 그래도 들어가더라고요." "그럼 고기만 드신 건가요? 이야...이거 대단하신데요?" "그런가요? 그래도 맛있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이거이거... 오늘 오시길 잘하셨네요. 방금 막 A++짜리 고기가 들어왔거든요." "아 그런가요?" "예예, 일단 여기서 먹는 모든 고기는 무료예요. 홍보 차원이랄까요. 많이 드시고, 많이 사 가주세요. A급은 가격이 쌔다 보니까 사길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 드셔보시면 없어서 못 드실 겁니다. 하하하!" "하하, 그거 진짜 기대되는데요." 말을 하다 보니까 목이 마른다. 천만다행으로 정수기가 눈에 들어왔다. 저거라면 안심할 수 있겠지. 나는 정수기 위의 컵을 꺼내서 물을 담았다. 마침 정수기에는 얼음 기능까지 있었다. 얼음이 둥둥 뜬 시원한 물을 그대로 들이켠 나는 약한 씁쓸한 맛과 함께 정신을 잃고 말았다. 6) 눈을 떴을 때는 머리에 두건 같은 게 씌워져 있었다. 몸은 어디인가에 묶여있었는데 팔다리를 옴짝달싹할 수가 없다. 아니, 전신의 관절을 뭔가로 묶어 놓은 것 같다. 너무 저려서 팔다리에 감각이 거의 안 느껴진다. 소리치려고 했지만, 입에 재갈이 물려있어서 읍은 거리는 것밖에 불가능했다. "강성준 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뭔지 아시나요?" 농부다. 가까이 서 농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묘하게 아래쪽에서 들린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떠올렸다. '인육'이다. 그 맛에 심취해서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는가. "하하. 인육이라고 생각하셨죠? 압니다. 그럼 인육이 왜 맛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사람의 몸은 자기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일수록 맛있게 느껴요. 그런 점에서 필요한 구성성분이 다 들어가 있는 인육은 엄청나게 맛있죠. 그렇지 않나요?" 고개를 끄덕이자니 지금 저 미친놈이 할 말이 너무 쉽게 예상된다. 내 몸을 해체해서 맛있게 먹어주겠다고 할 테지. 나는 어떻게 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지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몸과 비슷한 구성성분을 가진 고기일수록 맛있게 느껴져요. 그런데 우리가 보통 먹는 B급은 동남아인이나 중국인이죠. 잘 먹지 못해서 육질도 별론데 거기다가 냉동까지 해와요. 맛이 없어요. 그렇다면 A급이나 A+, A++급은 뭘까요?" 지금 내가 저 세 등급 중에 하나란 건 쉽게 추리가 가능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눈물이 흐른다.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버둥거리지만 불가능하다. "아, 움직이셔도 소용없어요. 온몸을 테이프로 감아놨거든요.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A급은 신선한 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을 때에요. 역시 신선한 고기가 맛있죠. 냉동하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A+급은 사람고기를 먹은 사람이에요. 맛있는 걸 많이 먹을수록 더 맛있어지지 않겠어요? 그럼 A++급은 뭘까요?" 부르릉! 하면서 저편에서 기계 같은 게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한번 맞춰보실래요?" 두건이 벗겨졌다. 주위를 둘러보자 나는 커다란 테이블 위에 의자 같은 것에 묶여있었다. 소리가 아래쪽에서 들린 건 이것 때문이었나. 기계 소리의 정체인 듯 저쪽에서 정육점에서나 볼법한 정육기가 보였다. 그리고 10명 정도의, 눈만 가리는 형태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테이블 주위에 앉아있었다. 군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농부도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목소리로 그가 농부라는 것이 분간 가능했다. 농부가 손을 뻗어 내 재갈을 벗겼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뭘 원하는 거예요? 돈? 다 드릴 테니까!!" "하하. 사실 성준 씨는 여기 테이블 위가 아니라 아래에 앉아도 됐었는데요... 원래는 그 자리에 다른 중국인이 앉아있을 거였거든요. 근데 그 10kg를 다 드셨다고 하니까요. 하하. 설마 그걸 다 드셨을줄은.. A+급 중에서도 특급인데 놓칠 수야 없죠." "사실 다 버렸어요! 고기만 먹으니까 물려서 다 버렸다고요! 제발....제발...." "왜요? 먹는 건 좋아도 먹히는 건 싫으신가요?" "흐으흐으으윽..." 나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애초에 인육 같은 거 손대는 게 아니었는데! "그건 그렇고 A++급이 뭘까요?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알 것 같다. 근데 대답할 수가 없다. 아까부터 저놈이 방금 말했지 않았는가. 자기 몸이랑 비슷한 구성성분일수록 맛있다고! "눈치 채셨나 보네요. A++급은 바로 자기 자신의 고기에요. 극상의 맛이죠. 사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A+밖에 맛보지 못할 거에요. 성준 씨만 특별히 A++급을 맛보게 해드릴게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던데 사양하지 마세요. 참. 죄송하지만 마취는 못 해 드려요. 약이 들어가면 고기가 쓰거든요. 혹시 혀 깨무시면 안 되니까 재갈 다시 물려드릴게요." "제발!! 집이라도 팔아습 읍! 읍!" 다시 재갈이 물려지고 두건이 씌워졌다. 찌지직 털이 뽑히는 따끔한 감각과 함께 오른쪽 다리의 테이프가 떼어지고 여러 명이 내 다리를 붙잡고 눌렀다. 그리고 기계 소리와 함께 정육이 시작됐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2739609498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공포게임에서 AI가 너무 똑똑하면 어떻게 될까?
일반적인 공포게임에서의 괴물 AI는 크게 정해진 곳 없이 추적 수색을 하다가 시야에 들어오는 유저를 추격하는 추격자 형태이거나(ex화이트데이) 일정 구역을 계속해서 순찰 탐색하는 순찰자 형태로 나눌 수 있다(ex아웃라스트) 이러한 형태의 AI들은 결국 유저가 게임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추적자를 농락하거나 정해진 순찰 구역만 알게되면 괴물과 마주치지 않고 피해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이러한 공포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의 AI를 사용하였다 하나는 일반적인 추적자 AI이고 다른 하나는 플레이어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관찰자 AI이다 추적자 AI는 관찰자 AI에게 정보를 받아 추적을 시작하는데 관찰자 AI는 추격자 AI에게 추상적인 정보만 알려주게끔 설계가 되어있다 그러면 추적자 AI는 대략적인 플레이어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그 주변 일대를 수색한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에일리언에게 항상 추격당하지만 에일리언은 내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망쳐야 하는 세밀한 추격시스템이 완성되었다 또한 플레이어가 게임내에서 에일리언에게 저항하는 수단들은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면 AI가 그에 대응하게끔 설계하거나 (ex초반 에일리언 조우시에는 화염방사기로 대응하면 물러나게 할 수 있지만 계속 사용하면 어느순간부터 개나리 스탭 밟으면서 피해서 달려들음) 인게임에서 마이크에 들리는 숨소리만 듣고도 플레이어를 추적하는등 플레이어가 인간을 학습하는 미지의 괴물을 상대하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게끔 만들어졌다 이러한 뛰어난 AI설계는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게임 난이도가 너무 어렵고 에일리언이 너무 무서워서 게임을 못하겠다는 혹평을 함께 받았다 출처 : 도탁스 이거 예전에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으로 봤는데...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막짤은 그냥 짤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왜 쪼그려 앉고 난리야 이놈아..........
살기 위해서 맨정신으로 팔 하나를 포기한 사람들
극혐 짤은 없는데 극혐 묘사가 있으니 주의!! 아론 랠스턴 미국 유타주의 블로 존 캐니언에서 모험을 즐기러 떠남, 집 근처라 별일 없겠지라는 생각에 핸드폰도 안 챙겼는데 바위와 함께 골짜기로 추락 한쪽 손이 낀 채로 갇혀버림 핸드폰도 안 가져왔다 보니 신고할 수조차 없고, 결국 127시간을 그렇게 버팀. 그러다가 팔에서 썩는 냄새가 나자 더이상 안 되겠다 판단 먼저 끼인 팔을 최대한 비틀어서 부러뜨린 뒤, 주머니칼로 약 40분간 침착하게 팔을 잘라냄. 잘라낸 뒤 지혈을 끝내고 탈출, 지나가던 관광객들에 의해 구조됨 조나단 메츠 보일러 청소 도중 청소도구를 보일러 안쪽에 떨어뜨려서 줍기 위해 왼팔을 넣는 순간 끼어버림 하필 보일러가 깔때기 구조라서 팔을 빼내기가 힘들었고, 녹슨 보일러에 긁혀 팔에 큰 상처도 생김 12시간이 지나도 집에 혼자라 구해줄 사람도 없었고, 전화기도 놓고 온 상황 탈수증이 오자 보일러에서 떨어지는 물을 신발로 받아 마시며 버티던 중 이대로 가다간 나도 죽고, 애완견도 죽겠다는 생각에 옆에 있던 줄톱으로 팔을 잘라내고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팔을 자를까 말까 6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끝내 결정 옷을 벗어 끼인 팔을 꽈악 묶고 톱으로 팔을 잘라내기 시작 뼈에서 막히자 칼로 바꿔서 다시 팔을 잘라냄. 한편 회사에선 아무 연락도 없이 출근도 안 하고, 소프트볼 경기에도 나가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911에 신고 911이 집에 왔을 때는 조나단은 팔을 다 잘라내지 못한 채 팔이 너덜너덜해져 기절한 상태로 발견됨 결국 팔은 살릴 수가 없어서 절단, 하지만 목숨은 건짐 샘스 파커 농장에서 옥수수 수확하는 와중에 안에 옥수수가 기계에 끼어서 멈춰버림 잘하면 손아 닿을 테니 낀 옥수수를 빼내자는 생각에 기계 안에 손을 넣었다가 기계 속 롤러에 손이 끼어버림 급하게 체인에 꼬챙이를 쑤셔 넣어 롤러를 멈춰보려고 했지만 실패 이 와중에 기계에서 스파크 튀면서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끼인 팔에 큰 화상을 입음 기계에 불이 붙자, 이대로 가다간 타 죽겠다는 생각에 주머니칼을 꺼내서 팔을 잘라내기 시작함 피부부터 자른 다음 신경과 근육을 자르는데 불이 점점 커져서 타이어까지 불이 붙어버림 그렇게 팔을 자르다가 뼈에서 막히고, 불이 점점 더 커지자 급하게 팔을 비틀어 뼈를 부러뜨린 순간 기계가 터지면서 뒤로 떨어져 나감. 팔이 떨어져 나가서 피를 뒤집어쓴 채 근처 도로로 나가 도움을 요청. 바로 병원으로 실려 가 몇 달간 치료를 받고 퇴원함. 더그 굿데일 랍스터 낚시를 하러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는데 그만 랍스터 그물을 끌어 올리는 원치에 오른팔이 끼어버림 주변 배는 한 척도 없고, 도와달라 무전을 보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팔에는 피까지 나기 시작 반드시 살아서 딸을 다시 보겠다는 생각에 팔을 먼저 탈구시키고 칼을 집어 들어 팔꿈치 쪽을 잘라냄 잘라낸 뒤 급히 배를 항구 쪽으로 돌려 병원행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음 당시 6살이었던 딸 아이는 아빠 팔 한쪽이 없어져도 돌아와서 다행이라며 아빠를 반겨줬다고 함 모야 다들 정신력 대박 ㄷㄷㄷㄷ 나였다면..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상황들인데 ㅠㅠ 진짜 대단하심... ㅊㅊ 루리웹
헐리우드 영화감독들이 뽑은 '최애 공포영화'
쿠엔틴 타란티노의 픽 '오디션 (1999)' ※ 대표작: 펄프 픽션, 킬 빌, 바스터즈 등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픽 '얼굴없는 눈 (1960)' ※ 대표작: 판의 미로, 셰이프 오브 워터, 헬보이 등 마틴 스콜세지의 픽 '공포의 대저택 (1961)' ※ 대표작: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아이리시맨 등 에드거 라이트의 픽 '악몽의 밤 (1945)' ※ 대표작: 베이비 드라이버, 뜨거운 녀석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 데이비드 로어리의 픽 '유전 (2017)' ※ 대표작: 고스트 스토리, 미스터 스마일, 피터와 드래곤 등 로버트 에거스의 픽 '노스페라투 (1922)' ※ 대표작: 라이트하우스, 더 위치 등 조던 필의 픽 '미저리 (1990)' ※ 대표작: 겟 아웃, 어스 등 루카 구아다니노의 픽 '더 플라이 (1986)' ※ 대표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서스페리아, 비거 스플래쉬 등 샘 레이미의 픽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1968)' ※ 대표작: 이블 데드 시리즈,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크리스토퍼 놀란의 픽 '에일리언 (1979)' ※ 대표작: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메멘토 등 제임스 완의 픽 '디 아더스 (2001)' ※ 대표작: 컨저링 시리즈, 쏘우 1, 아쿠아맨 등 애나 릴리 애머푸어의 픽 '안티크라이스트 (2009)' ※ 대표작: 밤을 걷는 뱀파이어, 배드 비치 등 제임스 건의 픽 '그린 룸 (2017)' ※ 대표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존 카펜터의 픽 '엑소시스트 (1973)' ※ 대표작: 할로윈, 괴물, 안개 등 팀 버튼의 픽 '위커 맨 (1973)' ※ 대표작: 배트맨 시리즈, 가위손, 비틀쥬스 등 짐 자무쉬의 픽 '아메리칸 사이코 (2000)' ※ 대표작: 페터슨, 커피와 담배, 천국보다 낯선 등 출처 : 인디와이어 (Indiewire)
펌) 홍천강(洪川江)에서 있었던 일
실제로 홍천강에서 해마다 많은 인명사고가 난다고 하죠.. 과연 이번 썰은 강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같이 읽어봅시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저와 같이 일을 했었던 형님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여러 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사실 일이 생기는 족족 받아서 하는 편이죠. 그러던 중에 TV 드라마를 촬영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8개월 정도의 시간을, 등장하는 배우들과 스텝들이 한 팀으로 같이 생활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드라마는 애써 다 만들어놓고 불발되어서 여러분들은 찾아보실 수 없게 되었지만, 배우들에게나 스텝들에게나 많은 경험을 주었던 자리였기도 합니다. 특히 배우들끼리는 나중에 작품이 끝나면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더라도, 같이 작품을 하고 있는 시즌에는 매우 살갑고 친근하게 서로를 챙기며 지내는 일이 많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저는 이 배우분들 중 한 형님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풀고자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신논현 역 근처의 한 참치집에서 였습니다. 총 세 명이 모여서 참치를 시켜놓고 술잔을 거하게 나누던 중이였지요. 한 사람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형님이고, 다른 한 분은 그 형님과 같은 연배의 또 다른 형님. 그리고 자연히 남은 한 사람은 저 였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주로 형님이 동생인 저에게 이런저런 경험담과 알고 있는 바를 이야기해 주시고, 저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그런 모습으로 흘러갔습니다. "무릇 배우란 무엇이냐! 보는 이들에게 감정을 주고 의미를 안겨주는 예술인이 아니던가!" 형님의 배우학개론의 강의를 들으며 저는 열심히 참치나 축냈었지요. 여담인데 그 참치집, 제 인생에서 최고로 맛없는 참치집이었습니다. 뭐 밟은 거지요……. 무슨 참치에서 비린내 쩔고 덜 녹았는지 물이 뚝뚝 떨어지고… 제일 비싼 코스는 아니었지만 중간 코스정도 시켰었는데 참치 부위도 세 종류밖에 안나오고……. 하여튼 그 형님의 강의가 흐르고 흐르다보니 배우들의 식스센스에 대한 이야기까지 흘러갔습니다. 저는 또 맞장구를 쳤지요. “배우들이 무당 팔자인 사람이 많아서 신기(神氣)도 많고 귀신도 보고 그렇다면서요?” 술을 매우 잘 마신다고 주량을 자랑하던 형님은, 그 주량과는 다르게 얼굴이 잘 붉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순간만큼은 그 얼굴에 홍조가 싹 사라진 느낌이었지요. “… 내가 진짜 무서운 이야기 해 줄까?” 저는 형님의 그 말을 듣고, 그저 동생 겁주려는 술자리에서의 가벼운 장난 정도로 생각했기에 흔쾌히 이야기를 듣겠다 하고 한 번 잔을 부딪쳐 술잔을 비웠습니다. 사실 반 장난 식으로 무척이나 무섭다는 제스쳐를 취해 보였던 형님이었으나, 사실 반 장난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자면 반 사실 인 셈이지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취기에 의한 안면의 홍조가 사라진 이유는 무서웠던 기억을 떠올려 사색이 되었었던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형님에게 그때 당시 대학 다니던 시절이라 하였으니, 지금으로 치자면 한 15년 정도 전 이야기입니다. 그때 당시 연극영화학과에 재학중이던 형님은 단체 MT를 강가로 떠났다고 합니다. 사실 대학생들은 돈이 없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지만, 사실 아무리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가도 결국은 술 때문에 MT를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부분 대학생들은 가까운 강화도 인근의 서해 바다에 MT를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당시 힘 있는 선배들이 모두 자연의 신선함(?)을 만끽하는 걸 좋아하는 까닭에 그 멀고 먼 강원도까지 떠나야 했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홍천강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도시라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지역인지라, 숙소라고 구해놓은 곳은 지네도 종종 보이고 거미줄이 지천에 깔려 도저히 그냥은 잠을 청할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온 것도 아닌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형님 일행은 벌레들은 전부 잡아서 쫓아버리고, 방 바닥이나 천장에 붙은 먼지를 대충 쓸어낸 뒤 바로 강가로 놀러갔다고 합니다. 연극영화학과 라는 곳이 똥군기 있기로 유명한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일 만큼 악명이 높지요? 청소가 끝나자마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줄빠따도 맞고 기합도 받아 기진맥진 한 와중, 드디어 선배의 입에서 떨어진 그 말. “자, 이리저리 구르느라 수고 많았다. 구르다보니 덥지? 지금부터 입수한다 실시!” 한참을 땡볕에서 기합 받느라 몸이 달아오를만큼 달아오른 청춘들이 입수라는 말을 들었으니, 오죽 좋았을까요. 선배들이 기 죽은 후배들 풀어주겠다고 같이 얼싸안고 강으로 뛰었으니, 형님도 좋다고 같이 뛰어가서 냅다 물에 다이빙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미친놈들이!! 무슨 짓들 하는 게야!!!” 한창 일행들이 물에 뛰어드는 중에 누군가의 호통소리가 그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싸악 날려버렸습니다. 일행들은 화들짝 놀라, 모든 행동을 멈추고 소리가 난 곳을 일제히 바라보았습니다. 새마을 마크가 새겨진 모자를 쓴 할아버지 한 분이 서 계셨습니다. “가뜩이나 안 좋은 소문 도는데 빠져 죽으려고 그렇게 물에 냅다 뛰어들어!?” 뭔가 클리셰가 보이는 것 같긴 했지만 그냥저냥 들었습니다. 하여튼 좋아하는 참치회이긴 하니까 싱싱하지 않아도 저는 꾸역꾸역 잘 먹으면서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요. 형님이 피식피식하고 웃더라구요. “가오 있는 대로 잡고 우리들 쥐 잡듯이 잡던 선배새끼들도 할아버지 한 분이 소리 지르면서 오시니까 입도 벙끗 못하고 쫄더라 ㅋㅋㅋㅋ” 후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 홍천강은 수심이 전체적으로는 얕긴 한데 드문드문 그 깊이가 난잡하고 유속이 빠른 구간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얕은 곳에서도 물살에 휩쓸리기도 하고 발 잘못 딛기라도 하면 바로 깊은 물로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호되게 혼이 난 형님 일행은 소극적이 되어서 노는 둥 마는 둥 하고, 그냥 얕은 물에서 다슬기나 열심히 주워와 저녁에 쓸 안주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서서 다슬기로 열심히 탕을 끓이며 저녁 준비를 하던 중, 밖에서 선배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주인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게 요기 화양강(華陽江, 홍천강의 이전 이름.) 일대는 그런 흉흉한 소문 가끔 돌면 사람들 발길이 뚝 끊기니까 다들 민감하지. 학생들도 조심해, 큰 일 나면 동네 사람들한테 나도 얼굴 못 들고 다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겨버린 형님은 이어서 시작된 술판에 넋이 빠져라 술을 마셨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후배들은 장기자랑도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 열심히 합을 맞춰서 놀았다는데요. 무서운 이야기 하다 말고 형님은 거기서 끓인 다슬기 맑은 탕이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설명하는데 ㅋㅋㅋㅋ 다슬기가 또 해장에 그렇게 좋아서 도무지 술이 취하질 않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셨는데 그게 소주 한 궤짝이 됐다고 ㅋㅋㅋㅋㅋ 네, 물론 저는 그 말을 믿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러다가 자정이 훌쩍 지나 서서히 만취해버려 뻗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와중, 형님도 정신을 잃었다는데요. 한창 잘 자고 있었던 느낌이었는데, 누군가 자기 뺨을 빡 하고 때리더랍니다. 갑작스런 아픔에 눈이 번쩍 뜨인 형님은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주변에는 모두가 취해 버려 자리가 파했는지 아무도 없었고, 그 당시 군기반장이었던 선배 한 사람만 무서운 얼굴로 형님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미쳤냐?” “… 네?” “네? 술 좀 처먹고 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는가보네?” 다짜고짜 그 선배는 형님의 멱살을 잡고 숙소 밖으로 끌고 갔습니다. 형님은 아직 술기운이 가득인지라 지독히도 어지러워 주변이 잘 분간도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멱살 잡힌 채로 끌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나자빠지니 목덜미를 잡아채서 또 끌고 가고. 그러다가 다시 나자빠지니 이번에는 머리채를 붙들고 잡아 끌더랍니다. 멱살이나 덜미는 그렇다 치더라도 머리채를 잡기까지 하는 그 행태가 너무 기분 나쁘고 화가 나서 취기가 올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그 팔로 선배를 어떻게든 밀쳐 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밀쳐 냈음에도 오히려 본인이 밀려나 바닥에 또 다시 나동그라졌습니다. 왠지 딱딱한 돌덩이들이 잔뜩 깔려 있어서 몹시 아파 정신이 훅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홍천강이 눈앞에 있더랍니다. “건방진 새끼야, 세수하고 정신 차려!” 선배는 다짜고짜 세수를 하라고 명령하였고, 형님은 일단 어려운 일은 아니니 시키는대로 세수를 시작했답니다. 몇 번 손을 모아 물을 떠 얼굴을 씻는데, 뒤에서 선배가 목덜미를 쥐고 강물 속에 형님의 얼굴을 누르며 처박더랍니다. 깜짝 놀란 형님은 힘껏 몸부림을 치며 저항했는데, 그 힘이 너무 억센 탓에 고개를 들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점점 머리는 물속에 잠겨가고, 그러다가 온 몸이 점점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정말 죽겠다 싶었던 형님은 강바닥을 더듬다가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짱돌을 힘껏 움켜쥐고는 사정없이 후방을 향해 휘둘렀습니다. 빠악!!!!! 뭔가가 강한 소리를 내며 그 짱돌에 얻어맞았고, 그제야 목덜미를 누르던 손이 사라졌답니다. 물도 조금 먹었고, 숨이 막혀 죽기 직전이었던 터라 앞뒤 가릴 사이도 없이 고개를 들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숨이 돌아오기 시작하니, 눈을 떠도 캄캄해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야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돌아오는 시각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강 한 가운데였답니다. 고개부터 강바닥에 처박히긴 했지만, 이렇게 멀리 끌려온 적은 없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강 한가운데였던 겁니다. 주변이 온통 시커멓고 사방은 온통 물 흐르는 소리 뿐. 그나마 주변에 민가들도 있고 가로등들도 있으니 강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나무들 그 위로 어슴푸레하게 빛이 넘실대고 있어 아예 시야확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를 명확히 식별하기에는 빛이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주변은 온통 시커먼 물들 뿐이고, 양측 뭍으로는 나무들만 가득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일 뻔 했던 그 선배. 그 선배는 홀연 듯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형님은 그때, 엄청나게 몸이 떨려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밤이 되어서 물이 차가웠지만, 그 이유만은 아니었겠지요. 심장을 단단하게 움켜쥐는 것 같은 그 공포감에 어떻게든 뭍으로 올라가 숙소로 도망질 치고 싶었는데, 문득 낮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떠오르더랍니다. 수심이 제멋대로라 발이 닿다가도 한 걸음 잘못 딛으면 바닥도 안 보이는 깊은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듯 가라앉는다. 그 말이 떠올라 천천히 발을 더듬거리며 주변을 살폈다고 합니다. 사방이 온통 발이 닿지 않는 곳 뿐 이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형님이 파악하기로는 깊은 물 한 가운데에 홀로 솟아있는 바위 위 였던 것 같더랍니다. 어떻게 강바닥은커녕 바로 한 걸음 앞의 물속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습니까. 상황을 깨닫게 되니 거센 물결이 그제야 몸에 느껴지더랍니다. 유속이 빨라 조금만 중심을 잃어도 물길에 휩싸여 가라앉기 십상이었습니다. 첨벙 어찌할 바를 몰라 바위 위에서 겨우겨우 중심만 잡고 서 있던 형님의 등 뒤로, 뭔가 이질적인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방이 강물 뿐 인지라 물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기는 했지만, 흐르는 물소리와는 다른 물소리가 들려온 겁니다. 형님은 물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조심,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어서 빨리 확인하고 싶은 까닭에 최대한 빨리 몸을 돌려 뒤를 돌아봤다고 합니다. 무언가가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형님은 기겁해서, 더 자세히 그것을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나무숲 너머로 빛이 드리우기는 하는데, 그러다보니 생겨난 그 나무숲의 그림자 아래에서 다가오고 있는 터라 온통 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더랍니다. 분명한 것은 같은 대학 사람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야밤에 물속으로 서슴없이 걸어 들어오는 것이 도저히 평범하게는 보이지 않아서, 형님은 속으로 ‘저것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겁을 덜컥 집어먹었습니다. 어떻게든 그 무언가에게서 도망칠 수 없을까 싶어, 반대편을 향해 발을 이리저리 휘저어 봤는데 도통 밟히는 땅이 없어 소용없는 짓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뒤에서, 어수선한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누가 들어도 사람들이 온통 떠드는 소리였던 터라, 형님은 너무나 반가워 황급히 그 곳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나무 숲 사이로 손전등의 불빛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낯익은 목소리들이 들려오더랍니다. 형님은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소리쳤습니다. “여기예요!!!! 살려주세요!!!!” 그러자 곧바로 그 불빛들은 형님을 향해 일제히 가까워져 왔습니다. 그 빛이라는 것이 이토록 반가운 것일 줄은 전에는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그때의 심정이라고 했지요. “너 거기서 뭐해!!” “한참 찾았잖아!!” “위험하게 거긴 왜 들어갔어!!!” 같은 대학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자 형님은 마음이 놓여 그제야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말문이 트이더랍니다. 후배들이 먼저 취하는 것이 예의라며 주구장창 술만 따라주던 복학생 선배. 어여쁘고 여린 모습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무서운 성격의 여자 선배. 항상 솔선수범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앞장 서는 동기 형. 언제나 밥 같이 먹자고 불러대던 동갑 동기. 등등등. 그 반가운 얼굴들이 시커먼 강물 가운데에 겨우 서 있는 형님을 걱정하며 온통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사람들에게 가고 싶은데, 자신의 앞은 한 걸음 디딜 곳도 없는 터라 마음과는 다르게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상황. 첨벙 등 뒤로 조금 전에 들었던 그 이질적인 소리가 또 다시 들려왔습니다. 형님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던 그 누군가를 다시 기억해내고 또 다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무언가 퍼런빛의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형님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일행들과 형님 자신의 거리를 비교해보면 자신은 그나마 뭍에 가까운 위치에 서 있었는데, 그 남자는 이미 강 한가운데를 지나며 다가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깊은 강물을 거침없이 떠서 다가오는 그 남자를 보니 더더욱 사람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 사람 뭐야!?” “저기는 헤엄 칠 수 있는 데가 아닌데!?” 일행들도 그 남자를 봤는지 연신 소리치며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 반응들을 보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는게 느껴져 입이 저절로 떨어지더랍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거의 패닉상태가 되어서 소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 하던 사람들 중에 한 선배가 나서서 선뜻 물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물속에 처박던 그 선배. 군기반장이었고, 항상 후배들의 앞에 서서 움직이던 그 선배가 가장 먼저 물속으로 들어오더랍니다. 온통 당혹감에 젖어 있으면서도 어떻게든 신속히 자신에게 다가오려고 하는 그 모습을 보고는, 방금 전까지 보았던 자신을 물속에 처박은 그 무서운 모습의 선배는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선배가 앞장서서 물에 들어가자 다른 몇몇의 복학생 선배들을 필두로 군기반장 선배를 따라 일렬로 따라가며 서로 손을 잡아 인간구명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손을 잡으면 잡을수록 그 행렬은 형님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자신에게 다가와 손을 잡아 주기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등 뒤에 남자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남자의 눈빛마저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입을 쩌억 벌렸다가 다물었다가 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습은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은 형상이었는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러면서 위로 치켜 뜬 그 눈을 형님에게서 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있던 사이, 어느새 선배 일행은 형님의 코앞까지 당도했다고 합니다. 선배들 역시 발이 강바닥에 닿지 않아 발을 열심히 놀려 물에 겨우 떠있는 형상으로, 뭍에 서서 지탱하는 사람들부터 형님의 눈앞까지 온 선배까지 줄을 지어 손을 잡고 있는 덕에 겨우 떠내려가지 않을 정도로만 버티고 있었습니다. “더 가까이 갈 수가 없어!! 이리로 뛰어!!!” 그 말에 형님은 덜컥 겁이 났습니다. 물살이 보통이 아닌 까닭에 발을 떼는 순간 바로 급류에 휘말릴 것 같았는데,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뛴다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저거 거의 다 왔어!! 빨리 뛰어!!!” 그 말에 형님은 다시 뒤를 돌아봤습니다. 등 뒤의 그 남자가 형님을 향해 양 팔을 뻗으며 바로 앞까지 다가선 것이었습니다. 입을 쩌억 벌리고 당장에라도 형님을 붙잡을 것만 같이. 다시 앞을 돌아보았는데, 정말 그 선배의 손이 아주 조금 모자라게 다가와 있었습니다. 등 뒤의 그 무언가를 보고나니 이제는 정말 그 거리가 조금도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더랍니다. “빨리 뛰어!!!!” 그 말과 동시에 형님은 발을 떼고 자신을 향해 손을 뻗고 있던 선배를 향해 뛰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손을 잡지 못했습니다. 등 뒤에서 그 남자가 형님의 머리칼을 움켜쥐고 사정없이 끌어당기더랍니다. 형님은 패닉에 빠져 사정없이 소리를 지르며,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 팔 힘이 보통이 아닌지라,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형님의 저항이 심해질 때마다 그 팔이 형님을 물속에 집어넣어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더랍니다. 그러다가 팔을 휘젓는데, 강바닥에 짱돌 하나가 덜컥 잡히더랍니다. 아까 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짱돌을 휘두르려고 하는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더랍니다. 분명 이리로 끌려가면 더 깊은 물속일 텐데 어떻게 내가 강바닥에 있는 돌을 집을 수 있는 거지? 형님은 침착하게 팔을 강바닥에 짚고 일어서 보았고. 너무나도 쉽게 몸이 일으켜졌다고 합니다. 물은 어느새 허벅지 정도 까지 밖에 오지 않는 수심으로 변했고, 바로 코앞에 뭍이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그 남자가 이끄는대로 얌전히 뭍을 향해 따라나섰습니다. “정신이 들어요?” 얌전해진 형님을 보고 그 남자가 비로소 손을 놓았고, 형님은 자신의 일행들이 있던 방향을 돌아보았는데. 그 곳엔 아무것도 자리하지 않은 깊은 어둠 뿐 이었습니다. “내가 다가가면서 계속 소리 질렀는데, 못 들었어요?” “네?” “이 사람 뭐에 홀렸구만. 당신 한 걸음만 더 걸었으면 물귀신 됐어! 알어!?” 그 아저씨는 강에 담가둔 통발을 확인하러 오는 길이었는데, 누군가 강물 속에 서 있더랍니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도통 돌아보질 않더랍니다. 아무리 불러도 듣지도 못하고 가만히 강물 안에 들어가 서 있으니, 뭔가에 홀려도 단단히 홀렸구나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는데. 눈앞에 있던 그 사람이,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물속으로 빠지는 그 경계선에 서서 무엇을 계속 중얼중얼 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거의 다 다가왔을 무렵 그 사람이 자신을 보더니 냅다 앞으로 뛰려 하길래, 급한 김에 머리채를 잡고 어떻게든 질질 끌고 나왔다는 겁니다. 물론 그 사람은 형님이었지요. 그 후에 숙소에 돌아가 보니 일행들은 자신이 사라진 줄도 모르고 뻗어서 자고 있거나 만취해서 겨우겨우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었답니다. 형님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니 꽤 짧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꽤 흘러서,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 참치집에는 한산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도 잊고 이야기를 듣던 터라, 바로 술 생각이 나서 술잔을 부딪쳤습니다. 한 잔의 소주를 들이켜고 나서, 형님은 참치회가 자리한 나무로 만든 배 모양의 그 접시를 바라보며 말을 잇더군요. “그때, 내가 조금 더 일찍 뛰어서 선배 손을 잡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그 후로는 다시 왁자지껄 떠들며 먹고 마시다가, 주량의 한계가 올 때 즈음에 서로 택시를 타고 헤어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역시 소주 한 궤짝은 뻥이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의 과제는 ‘도시전설을 실제 경험담처럼 꾸며서 쓴 글’ 이었지만, 저나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러한 도시전설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요. 사실 그 지역에 떠도는 토속적인 이야기이니 마냥 도시전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애매한 편이지요. 그러나 제 얕은 소견으로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이야기보다, 이런 가까운 소재가 더 친숙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이것이 과장된 이야기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완벽히 꾸며낸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요. 혹은 픽션이라는 가짜 타이틀을 걸고 있는 실화 일수도 있구요 ㅎㅎ 그런데 홍천강 이라는 곳이 화양강이라 불리던 그 시절부터 매년 익사자가 나온다는 뉴스가 뜨고, 물귀신에 관한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고 간간히… 아주 간간히 들려오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이야기의 진실과는 무관하게, 또 다른 많은 이야기들이 얽혀 있을 지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출처 : 웃대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