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lion306
6 years ago10,000+ Views
최근 최동훈감독님의 영화 '도둑들' 후반부에 김윤석과 갱들의 빌딩 와이어 액션장면을 본 홍콩영화팬들이라면 "어! 순류역류의 아파트 와이어 액션!"을 저절로 떠올렸을 겁니다. 저 역시 영화보고 나오면서 어라.. 하고 검색해봤더니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더군요. 누군가는 베꼈다는 말도 하던데 뭐 모티브를 따오는데는 영향을 확실히 받은 것 같고 따라했다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서극감독의 2000년도 작 순류역류는 계속 영화를 말아먹던 서극감독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액션영화로 돌아온 작품입니다(그다음에는 또 안습 ㅠㅠ). 한국에서는 장백지의 마음씨 넓은 남편이자 타블로의 캐나다 유학시절 친구로 알려진 사정봉이 주연으로 나오구요. 하지만 액션 담당 배우는 이 영화에서는 따로 있습니다. 순류역류의 아파트 와이어 액션은 홍콩이 가진 도시의 분위기를 100% 살린 정말 멋들어진 액션입니다. 도둑들의 와이어액션보다 훨씬 깔끔하고 담백하지요. 홍콩의 뭔가 어둡고 칙칙한 아파트와 느와르 분위기가 한껏 어우려져서 독특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액션씬을 꼭 동영상으로 첨부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네요... 도둑들의 와이어 액션의 원형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궁금하시면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자체는 어땠냐고요? 음.... by goldtigerzz 쿵후, 홍콩액션영화, 이종격투기(MMA), UFC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종종 댓글이나 Like도 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저랑 관심사가 비슷하신 분들은 종종 제 블로그에 와서 뉴스나 글도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ww.vingle.net/goldtiger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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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그래도 액션의 마무리는 스토리인데 영화 자체가 좀 그렇다는게 아쉽네. 이소룡의 정무문을 봤을 때.. 사실 70년대 영화 액션이 대단해봤자 얼마나 대단하겠어. 물론 이소룡이야 지금도 비슷한 배우를 찾기 어려운 레전드지만 액션의 화려함 자체는 한계가 있지. 정무문에서 이소룡이 쌍절곤들고 후드려 팰 때 전율을 느끼는 건 식민지로 억압받는 중국이 지배자 일본에 대하여 분노의 정권을 찌르기 때문인가봐. 영화 마지막에 이소룡을 죽이려고 일본 경찰이 총을 들이대자 포효하며 뛰쳐나가는 이소룡은 어떤 액션신보다 소름끼쳤어. 결국 스토리인데(복잡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을 울리냐 아니냐의 문제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홍콩 영화가 스토리를 놓치고 액션만 추구해오는 경향이 강해서 예전의 영광을 못찾는건 아닌가 하네. 아쉽구만
안 그래도 도둑들의 와이어 액션씬을 보면서 부산에 있는 아파트들이 굉장히 홍콩 느낌이 많이 난다고 느꼈었는데, 오마주(가 맞나요?)인 영화가 있었군요!! 액션신만 찾아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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