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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처음 시작하는 운동. 무엇을 시킬까?

아이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해 어릴 때부터 운동 하나쯤 배우는 것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운동은 무엇일까? 요즘 유아 운동의 트렌드와 함께 인기 있는 4가지 운동의 선택 가이드를 꼼꼼하게 짚어보았다. Best Item 1. 수영 수영은 가장 어려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로 생후 3개월부터 할 수 있다. 유아 수영은 물속에서 부모와의 감정 교류를 통해 정서가 발달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한 근육과 관절이 균형 있게 발달하고 팔다리의 순발력, 민첩성, 평형감각 등이 길러지며, 신경과 순환기 계통의 발육이 좋아지고 심폐지구력도 향상된다. 하지만 안전상의 위험과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시기는 면역성과 저항력이 생기는 5~6세 정도. 수영은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심폐기능, 신체조절 능력, 유연성, 호흡기 및 순환기 기능을 향상시켜 성장 발육을 촉진시키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을 할 수 있게 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 수영 Key Point 배우는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수영은 꼭 배워야 할 기본 중의 기본 운동.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프로그램도 달라져야 한다. 만약 아이가 다른 운동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고 수영 영법보다는 전인적인 발달을 목적으로 한다면, 일반 유아 수영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한 반의 수강생이 10명 이상이며, 주 2~3회, 1회에 50분가량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가 물속에서 부드럽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 중심으로 짜여진 강습이 좋다. 하지만 다른 운동을 하고 있고 단기간 내에 영법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개인레슨을 권할 만하다. 대개 3~4명이 팀을 이루어 주 3회씩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배우게 된다. 3~6개월 정도면 기본 영법을 배울 수 있다. 수영장 시설과 환경을 고려한다 수영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운동이므로 교육 환경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유아풀이 마련되어 있는지, 수질은 깨끗한지, 안전사고 예방 시설을 잘 갖추었는지 체크해본다. 또한 수영 강사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안전요원과 응급처치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지도 알아보아야 한다. Best Item 2. 태권도 태권도는 신체를 고루 발달시키는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의 각 부위가 균형 있게 발달하고 심폐지구력을 통해 폐의 기능이 강화되어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그 외에도 태권도 정신을 배움으로써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 태권도는 대개 6~7세경이면 배울 수 있다. 처음에는 태권도장의 유치부에서 기본 체력을 키운 다음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 6~7세에 시작한 경우,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중학교 때 국가 공인 자격증인 태권도 4단에 합격할 수 있다. 태권도는 뼈와 관절 부분에 무리가 없는 운동으로 오히려 관절 및 근육을 강화시켜 성장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리를 뻗는 자세는 성장점을 자극해서 다리가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 태권도 Key Point 교사의 자질, 도장 프로그램을 따져본다 흔히 생각하는 태권도장의 모습은 아이들이 다리를 찢기 위해 안간힘을 쓰거나 긴장감 속에서 대련을 하는 모습이지만, 요즘 태권도장의 모습은 이와는 판이하다. ‘로보트태권V’ 노래에 맞춰 태권체조를 하거나, 고요한 음악을 들으며 명상체조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아반의 경우 전체적인 신체 발달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무리한 기술교육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 따라서 태권도장을 선택할 때는 프로그램 내용과 교사의 자질, 열의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외동 아이, 산만한 아이, 여자 아이에게 필요하다 태권도의 기본은 예절이다. 신체적인 면에서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정서적인 안정과 예절교육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평소 주위가 산만하고 제멋대로인 아이, 외동으로 자라 버릇이 없는 아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라면 태권도를 통해 예절 바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여자 아이의 경우 자기 방어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est Item 3. 발레 유아 발레는 신체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골격이 단단해지기 시작하는 6~7세를 전후로 시작할 수 있다. 유아 발레의 경우 기술적인 면보다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서 리듬감을 느끼고 음악적 감각 및 표현력을 기르며 성장기 유아들의 건강과 자세를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레를 하면 근육에는 탄력이, 몸에는 유연성과 리듬감이 생겨 균형 잡힌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항상 대형 거울 앞에 자신 있게 서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면서,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또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그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서 감수성과 창의력, 자기 표현력이 향상된다. ★ 발레 Key Point 수준에 맞는 교육 내용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아 수준에 맞는 발레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일부 학원에서는 고도의 테크닉을 유아에게 가르치기도 한다. 유아기에는 바른 자세, 온몸을 늘여주는 스트레칭, 음악에 따라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등 재미있고 쉬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야 한다. 발레 용어와 설명도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해주는지 체크해보아야 한다.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시설을 갖추었는지 살펴본다 아이가 매일 뛰고 구르는 곳이니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움직이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지, 많이 뛰어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닥재가 마루로 되어 있는지, 바의 높이나 굵기 등이 유아의 체형에 적정한지 잘 살펴봐야 한다. 교육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단순한 경험을 목적으로 한다면 주 1회 수업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유아기의 본격적인 운동으로 발레를 하려한다면, 주 3회 수업 정도는 선택하는 것이 좋다. Best Item 4. 인라인스케이트 & 인라인하키 인라인스케이트는 온몸을 움직이는 운동으로, 모든 신체 기관의 균형적인 발달을 가져오고 체력을 단련시키며 독립심을 키우는 기초가 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특히 날씨와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이 장점. 다른 운동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허약한 요즘 아이들에게 특히 권할 만한 운동이다. 최근 인라인스케이트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인라인하키이다.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보호장비와 스틱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협동심, 집중력, 민첩성, 순발력을 길러주고 함께 게임을 통하여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6~7세경부터 배울 수 있고, 인라인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도 가능하다. 대개 스케이트와 하키 수업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 ★ 인라인 Key Point 보호장구, 전용트랙을 이용해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와 인라인하키는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 때문에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운동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운동 습관과 경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전용트랙에서 이용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출처: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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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느끼는 아이를 돕는 방법
불만은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게 하는 강력한 감정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항상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세상에서 살아갈 채비를 갖춰야 한다. 때로는 아이 자신이 바뀌어야 하며, 부모는 아이가 자기 뜻을 내려놓고 마음대로 하지 못해도 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는 우선 아침으로과자를 먹고 싶다거나 잘 시간이 지나도 자지 않겠다는 욕구나 바람을 지닌 아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어른이 해야 할 일은 인생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음을 보여 주는 책임을 맡는 것이다. 이를테면 “자러 가기 싫어. 나는 햄스터처럼 야행성이야.”라고 주장하는 세 살짜리를 재울 때처럼, 그럴 만한 기회는 수없이 많다. 유아가 부질없음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것은 논리적 과정이 아니라 감정적 과정이다. 아이들은 어떤 것이 소용없는지 판단할 줄 모르며, 어떤 소망을 이룰 수 있고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는지 알아내려면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포기할 줄 모르므로 아이가 헛된 노력을 그만두고 쉬게 하려면 어른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논리나 이성으로 아이가 무언가를 그만두게 하려는 설득은 대개 실패하게 되어 있다. 부질없음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아이의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살펴야 한다. 아이는 자신이 인생의 한계와 제약에 부딪혔음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은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임을 아이의 마음에 명확히 전해야 한다. 아이는 어른의 ‘안 돼’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을 감정적으로 이해하게 해야 한다. 미로에 들어갔을 때처럼 아이는 어디가 막다른 곳인지 느껴야 다른 길을 찾아 나올 수 있다. 어떤 네 살짜리는 아빠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을 깨닫자 이렇게 말했다. “아빠가 자꾸 안 된다고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엄마한테 이를 거야.” 아이는 자신이 변화를 불러올 수 없을 때 슬픔과 실망, 상실감을 느껴야만 부질없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이 부드러운 상태여서 취약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노여움은 결국 슬픔으로 변한다. 불만 가득했던 기분이 부질없다는 기분으로 바뀌는 것이다. 슬픔의 눈물은 부질없는 노력이 끝났으며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아이의 뇌가 받아들였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그칠 줄 모르던 칭얼거림과 불만 가득한 에너지는 거의 마법처럼 슬픔과 실망으로 바뀐다. 짜증은 멈추고 감정적 에너지는 사그라져 아이는 마침내 쉴 수 있게 된다. 바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일 때 아이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 들고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유아가 삶의 부질없는 측면을 깨닫고 유연성과 융통성을 획득하는 것은 바뀔 수 없는 상황에 슬픔과 실망을 느끼며 흘리는 눈물을 통해서다. ※ 위 콘텐츠는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에서 발췌 · 편집한 내용입니다.
[토박이말 맛보기1]-42 곤댓짓
  '길벗 91' 동무들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봄내(춘천)를 거쳐 모임을 하는 속새(속초)까지 갔습니다. 덥다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가 '시원하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를 만큼 많이 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오는지 알겠더군요. 시원한 그곳에서 거의 일곱 달 만에 동무들을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이슥할 때까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하루 자고 한나절 놀고 오기엔 아까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할 일이 있어서 더 놀 수도 없었지요. 짙은 안개와 비를 뜷고 줄수레(케이블카)로 살뫼(설악산) 구경을 한 뒤 막국수 낮밥(점심)을 먹고 아쉽게도 헤어져야 했습니다. 다섯 달 뒤에 다시 보기로 하고 저마다 집으로 떠났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다들 잘 지내다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맛보여 드릴 토박이말은 '곤댓짓'입니다. '곤대'는 '고운대'의 준말인데 '고운대'는 흙알(토란)의 줄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흔히 '토란대'라고 하지요. 이 '곤대'가 흔들리는 것을 보신 분이라면 '곤댓짓'의 풀이를 보지 않고도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짓을 남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면 삼가야 할 것입니다.  4352해 들가을달 열이틀 한날(2019년 8월 12일)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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