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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이유

마지막 이유가 젤 중요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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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연인이 계속생각날땐 주식이나 코인을하면 잊을수있다던 말이 생각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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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1월 말에 총 100여 점으로 구성한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4월 23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안 다녀오신 분들은 그전에 다녀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품 설명은 전시리플렛을 참고 하였습니다. MMCA서울: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30(소격동 165) 전시장으로 향하는 길, 아내에게 보낸 편지가 눈에 띕니다. 다감함이 느껴지는 말씨에 고운 미소가 지어집니다. 입장했을 때, 사람들이 많았는데 금방 인파가 줄어들었습니다. 전시 규모가 크지 않아서 사람들이 금방 빠지는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봤을 때, 중앙에 자리한 기둥 안에 있는 작품입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그림을 차분히 들여다봅니다. 1940년대부터 연도별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40년대에 그려진 그림은 처음 봤는데, 선이 간결하고, 유쾌함이 느껴졌습니다. 그중 3년간 아내에게 보낸 엽서화가 제일 좋았는데, 한 사람만을 생각하며 그리고 글을 쓴 마음이 예쁩니다. 황소와 아이들에 익숙한 저에게 40년대 작품은 화풍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소와 여인> 그리고 <여인> 작품입니다. 아, 전시해설 로봇이 돌아다니며 작품에 관해 설명을 해주기도 하니까 한 번씩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50년대로 들어서니, 눈에 익은 작품이 눈에 띕니다. 비슷한 듯 다르게 표현된 작품을 번갈아보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955년 미도파백화점 화랑에서 작품전을 앞두고는 매일 작품을 그려낼 만큼 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새와 닭, 소, 아이들, 가족을 그린 주요 회화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에서 순수함을 느낍니다. 잊고 지내던 유년 시절의 밝음과 웃음소리, 어울려 놀던 벗과 무궁무진했던 놀이터가 떠오릅니다. 그리웠던 빛이 곁을 부유합니다. 이중섭이 제작한 표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 표지에서 앙리 마티스를 떠올리고, 달이 뜬 표지를 보며 '탐나는 문학지네'하며 눈을 빛냅니다. 회화 작품 중에서 제일 오래 서 있었던 작품입니다. 여작...같게 짓는다..길가에 난 호박과 크고 작게 놓인 글자들...어떤 뜻일까, 뭘 말하고자 하는 걸까..골몰했는데, 밑의 작품 설명을 보고 나서야 이해가 됩니다. <호박>(1954)은 조카 이영진의 회고대로 당시 이중섭이 정신 이상과 거식증으로 고생하기 전에 온통 노란색이었던 그의 방에 호박에 매달린 듯하다. 호박을 관찰하고 그 특징을 체득하기 위해 속필로 즉흥적으로 표현한 호박은 그의 특유의 활달한 필치와 역동적인 힘의 분출을 느끼게 해준다. 자연스런 화면 구성과 대담하게 호박을 화면의 전면에 내세운 점등이 매우 특이하다. 그리고 이를 에워싸는 넝쿨, 줄기 등의 선은 작가의 특징인 주제를 에워싸고 모든 대상들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로서 선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또한 호박과 넝쿨의 연초록과 꽃의 샛노란 색채의 조화도 매우 신선한데, 호박에는 페인팅 나이프로 채색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회화적인 맛을 구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또한 이중섭의 말년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미술사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참조: 네이버지식백과) 이 특별전에서 제일 좋았던 코너입니다. 피란 생활을 하던 중 생활고로 1952년 가족을 일본으로 떠나보낸 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은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고요히 바뀌는 화면을 응시합니다.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도 그렸고, 외로워도 슬퍼도 그렸고 은지화는 담배를 포장하는 알루미늄 속지에 철필이나 못 등으로 윤곽선을 눌러 그린 다음, 검정 또는 흑갈색 물감이나 먹물을 솜, 헝겊 따위로 문질러 선이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은지화를 볼수록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중섭의 마음이 느껴져서 먹먹해집니다. 춥고 배고파도 몸을 둥글게 만 채,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었던 모습을 그린 게 아닐까 유추하는 몸이 작품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부처님의 모습인가' 갸우뚱하며 손가락을 따라 해보다가 발걸음을 옮깁니다. 편지화 입니다. 이중섭은 1952년 가족과 헤어진 이후 1955년 말까지 아내와 두 아들에게 많은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편지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편지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두 아들의 학교생활, 1955년 개인전을 준비하는 과정,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한 노력 등이 기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두 아들과 놀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당연한 일상은 없음을 느낍니다. 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지게 되고, 삶이 피폐해진 그의 작품에서 쓸쓸함이 느껴집니다. 그가 그린 사계에는 날개를 닮은 구름이 있습니다. 사계절을 날아 하나로 이어주는 날갯짓에서 네 가족의 냄새가 납니다. 그리워하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영양실조와 간경화 등 병고에 시달리다 1956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무연고자로 생을 마감한 이중섭. 전시의 처음부터 끝까지 젖은 마음이 마르지 않습니다.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전쟁이 나지 않았다면 그의 생은, 작품은 어땠을까요?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땐, 사랑하는 이들과 오래 함께하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에 대한 이중섭의 사랑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LA에서 국뽕 한사발 말고 온 한국 게임 근황.gif
지난 12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어느 게임 유저 행사에 수줍게 등장한 게임 총괄 프로듀서 "히히 하이염" "저는 총괄 프로듀서입니다. 만나서 반가버요." (중략) "그럼 지금부터 님들이 젤 궁금해할 소식 들려드리겠음." 와! 신규 지역! 뜨든. "이보게, 나그네 양반" "서울에 물건 내다 팔기 바쁜 장돌뱅이들이 왜 산에 안 오르고 이 고을에 죽치고 앉았는지 아나?" "산군!" 장돌뱅이 아재요 엘에이에서 조선 세계관이라니요 (좋아 죽겟다는 뜻) "범 가운데서도 으뜸인 녀석이, 저 태백산을 호령하고 있다네" "죽기 싫으면 별 수 있나" "산 사람끼리 뭉쳐가야지" 쿠아앙 갸아악 "네가 그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렸어" "일단 몸부터 피하자" "아 글씨, 지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대니께유?" ? "태평성대가 분명할진대, 백성들은 속으론 이리 곪아 있으니..." "산적들이 득시글거리는 곳에,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가 있다...?" 여기나 저기나 백성들 배고픈 건 똑갓내요 "옳지, 저 나그네를 구미님께 바치면 되겠구먼!" "히이익! 소...손각시!" "난 마, 맛 없어유! 자...잡아먹지 마유!" "으아아악!" "어휴, 왜 자꾸 우니..." "자꾸 울면 산군님이 잡아간다!" "워매!! 이런 으리으리한 집은 누가 산대유?!" "글쎄?" "흐미...도, 도깨비가 나올 것 같아유!" 이건 실제 인게임 플레이라내요,,, "본관, 동해도 관찰사 이덕수!" "감히 산군이라 불리우는 범을 처단하고" "이 동해도에 평안을 가져올 것이니라!" "착호갑사를 소집하라!" 와아아앙 ㅋF 예상 외의 격렬한 반응 마 이게 조선이다 낯선 동방예의지국의 맛에 아방수가 된 듯한 뒤통수들 ㅋㅋ 쓰애끼덜 신낫네 "여기서 끝나면 아쉽자나요? 아직 보여드릴 게 더 잇습니다." 머머머먼데요 또 먼데요 "이쪽입니다요, 나으리." "이 산골까지 먼 걸음하시느라, 얼~마나 노고 많으셨습니까요?" "음...두령은 오지 않았나? 약속과 다르군." "오오...드디어..!" "그런데말입니다요, 나으리..." "제가 분명~히, 혼자 오시라고, 일러드리지 않았습니까요?" ㄷㄷ 너 뉘기야 펄럭...펄,,럭.. 초ㅑ! "부...부채?! 우도방이 왜 여기에...! 에에잇, 쏴라! 쏴! 쏴버려!" 핫 펑 "네가 왜 여기에 있지?" "어머머, 언니한테 하는 말버릇 좀 봐." 나이차이 얼마 안 나는 K-자매들 특 "흥, 좌도방은 손 떼!" 존내싸움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좌도방은 실제 한반도에서 자생한 도교 수련법 중 하나로 위에서 언급된 우도방과 반대되는 집단인뎁쇼 우도방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전우치 파입니다 ^ -')b "아직도 부채따위로 신선놀음이나 하다니~" "그 요사스런 부적따위보다야." 나는 혐관을 보면 침을 흘리는 병이 잇어 그리고 이어지는 동생 캐릭터 '우사'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 '사군자 : 매'와 '사군자 : 죽' 기술 그리고 한국 도사답게 구름으로 바람과 비를 다스리는 기술들을 한바가지 퍼붓는 찐 '한국형' 캐릭터 나비를 부르는 부채, '호화선'으로 먹과 나비를 다스리기도 함 이번엔 큰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는 도사님 + 사군자 : 난 스킬 펄럭대는 도포자락에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대지를 접어 달려벌이기 이동 스킬 사용하고 살랑살랑 걸어나오는 모션 머냐고요 이동기 이름도 무려 나비구름, 양반걸음 신선걸음 너 무 좋 아 궁극기답게 화려하면서도 선비다운 절제미가 보이는 기술 폭풍우 내리친 뒤에 빛 흩뿌리는 연출 레전드 참고로 요건 모바일에 출시된 언니 '매구' 캐릭터 스킬 누가 판타지 겜에서 한국 출신 캐릭터 이제 쓸 거 없댔냐 구미호가 아니라, 여우신을 접신한 좌도방의 환술사, 도사 매구 절제와 인내로 내면의 심신을 수련하는 우도방의 도술사, 도사 우사 출처 :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해와 달이 외면한다는 윤월 윤일에 태어나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쌍둥이 자매 컨셉임 변태 아니냐고 (눈물 닦는 중) "이여~, 양 도방의 기둥들이 쌍둥이 자매라더니!" "좋은 구경이었네. 실력 좋구만! 허튼 소문은 아니었나보오." "넌 뭐하는..." "넌 뭐하는 놈이야?" ㄷㄷ 이쪽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그래서 뭐하는 놈인지는 이따 영상으로 확인합시다. 무튼 영상 상영이 모두 끝나고 와ㅏㅏㅏㅏㅏㅏㅏㅏ짜가ㅏ작자ㅏㄱ작짞짞가ㅉㄲ짝짝 또 한 번 외국넘들 눈돌아가는 중 히히 반응 좋아서 신남 는 이전에도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한국적인 요소들 한바가지 때려넣은 신작게임 '도깨비' 트레일러로 전세계 게이머들을 홀려벌였던 게임사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신규 출시 예정 지역 및 신규 캐릭터 소개였읍니다. 한국적인 요소를 가득 담은 출시 예정 게임, 'DokeV' +) 참고로 검은사막은 한국 겜이지만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유명함 이렇게 해외에서 흥하고 있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냅다 LA에서 조선 배경 콘텐츠 발표해버리는 패기에 감동해 글 써보았읍니다. "혹시, 저 마고리아 바다 건너편에 가본 적 있어?" "따사로운 햇살이 귓가에 속삭이며 반겨주는 그곳," "아침의 나라에!" "그곳은 눈이 시릴만큼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하지만" "마디마디마다, 구슬픈 사연들을 품고 있어" "너라면, 누군가의 한 맺힌 이야기들을" "행복한 이야기로 다시 써내려갈 수도 있겠지?" "그 이야기에서는 네가..." "주인공이야!"
이동진 평론가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해석(스포)
1부 2부 3부에 똑같이 나오는 영수증 정리 장면 노래방 기계 = 에블린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징 하지만 국세청 직원은 이게 지금 세탁소랑 뭔 상관이냐고 인정해주지 않는다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마저 외면 당하는 에블린의 상황 조부가 악당이 된 이유는 알파 에블린의 강압으로 우주의 모든것을 경험하고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것 모든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더이상 가능성이 남아있지 않은 조부는 허무와 죽음만 생각한다 반대로 에블린은 실패와 후회가 많기 때문에 모든걸 경험할수 있는 사람 조부가 계속해서 강조하는말 "통계적인 필연성" 그리고 에블린이 조부를 막기위해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은 "통계적으로 개연성이 없는 사건들" 정반대로 생긴 베이글과 눈알 모든걸 올렸지만 허무주의를 상징하는 베이글과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삶을 버티게하는 행복과 소중한 일들을 상징하는 눈알 거대한 진리는 우리를 절망시키지만 다시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것은 주변 사람과의 사소한 행복 절대 자길 속일 수 없다 말하던 국세청 직원은 남편 웨이먼드가 챙겨간 쿠키를 먹고 쿠키가 맛있다 말하며 저녁까지 시간을 연장해준다 웨이먼드가 준 쿠키에도 정확히 중간에 땅콩이 있음 쿠키 = 인형눈알 지독해보이던 국세청 직원도 조금의 배려와 웃음이 있다면 바뀔수 있는 사람인걸 보여줌 이미 초반부터 암시되어있는 다정함의 힘 알파 웨이먼드가 최악의 에블린에게 하는 말 "가장 능력이 없고 해본게 없고 후회가 많은 에블린이 역설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기 때문에 조부에게 맞설수 있다" 영화에서 정신없이 수많은 멀티버스 에블린이 되는건 에블린 역시 딸의 입장이 되어보는것 그리고 에블린은 조부와 마찬가지로 자기파괴적으로 변한다 자기파괴적으로 변한 에블린을 막아주는것은 남편 웨이먼드 남편 웨이먼드 = 최악의 웨이먼드 성공한 멀티버스의 웨이먼드 = 최선의 웨이먼드 하지만 최선의 웨이먼드는 최악의 웨이먼드의 삶을 그리워한다 나를 만든 환경때문에 모든걸 파괴하고 죽고싶다 생각하는 조부 그리고 상황이 잘못된건 자기자신 때문이라 생각하는 웨이먼드 웨이먼드는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되고 혼란스러울땐 그냥 다른사람에게 다정해지자" 말한다 조부와 함께 죽고 파괴하려던 에블린은 웨이먼드의 말을 듣고 자기자신을 생각하게 됨 영화의 첫 장면부터 나오던 다정하고 장난을 좋아하던 에블린의 모습 삶의 행복을 다시 생각할때 떠오른건 가족과의 사소한 일상들 마지막 우스꽝스러운 액션씬은 다시 세상을 다정하게 대하게된 에블린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철학과 흥미로운 연출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까지 함께 갖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감독들도 이동진과 비슷한 해석으로 만들었다 한적이 있으니까 꿈보다 해몽이다 이런말은 자제해주길....!)
내가 다시 연애할수있을까
안뇽 난 2년동안 연애하고 지금 헤어진지 7개월차인 20살 여자야. 나랑 내 남자친구 사이에서 얘기도 전해주고 부던히 위로도 해주던 한 여자애가 있었어. 나랑 내 남자친구가 헤어지기 전부터 그 둘은 자주 같이 있었어. 근데 신경안썼지. 내가 너무 바보같았지. 우리가 헤어지고 둘은 엄청나게 붙어다녔지. 위로를 해준다고 여자애가 많이 힘든일이 있다고 털어놓을 사람이 이 남자애밖에 없다고 이런 이유들로 걔네는 주변사람 모두가 사귀는것같다고 말할정도로 붙어다녔어. 근데 끝까지 인정안하더라. 나중엔 결국 사람들도 쟤넨 뭐 없다고 말하더라. 참 웃기지. 꼭 듣고싶던 말이었는데 기쁘지가 않더라고. 난 그게 아닌걸 알아서 그런가봐. 남자여자 사이에 친구없다고. 이 말 너무 잘알고 인정하기도하고 부정하기도하지. 근데 너무 확실한건 둘중에 누가 마음이 있는지 썸을 탔는지 아무것도 없던지 나한테는 똑같다는거야. 이미 걔네의 행동은 매너없고 생각없는 본능이었어. 헤어지고 얼마안된 나한테는 충격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충격이었으니까. 근데 나 아직도 아주조금 희망을 걸고있어 너네가 진짜 아무것도 없기를 그래서 차마 내가 알고있는 사실들을 꺼내지 않아. 잊으려고해 근데 이게 다 무슨소용이야. 난 나한테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정도로 했고 더 아플수없을 정도로 아팠어. 넌 잘 사는지. 가끔 생각은 나는지 궁금해 좀 힘들어라 넌. 너의 힘듬을 내가 모르는거라고 사람들이 그러지만 나한테는 웃기는 소리야 니 주변사람들이 모를수없을 정도로 그렇게 미칠것같이 죽을것같이 힘들었으면 좋겠다. 우리 마지막을 생각했을때 그 여자애가 생각나지만 않았다면 난 네 행복을 빌었겠지 넌 우리의 시간을 헤어지고나서 다 망쳤어. 나랑 헤어져줘서 고맙다 벤츠라고 믿었던 너가 똥차였으니까 사랑을 말하기엔 너무 어리다지만 난 이 이상 누구를 이렇게 열혈적으로 최선을 다해 순수하게 사랑할 자신이 없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있었는데 평생 후회해. 나한텐 넌 그냥 상처니까 좋았던 시간 다 잊게한건 니가 선택한거니까
(no title)
제가 1년동안좋아한애가 있어요 근데 ㅂㄹ친구라 고백도 쉽게하지못했어요 그러다가 한 친구한테 들켜서 그냥 고민같은것도 털어놓고 그랬어요 그 친구가 빠꾸없이 고백하래요.. 그래서 저는 고백했어요! 그 다음날 그 남자애가 제 고백을 받아준거에요 너무 기뻐서 들뜬 마음으로 페메를 이어나가는데 그 남자애는 비밀연애를 하재요 그래서 이유를 물어봤죠 저도 딱히 상관은 없었으니까요 근데 저랑 사귀기 전에 썸녀가 있었데요 근데 쟤까 걔를 너무 좋아해서 그냥 썸녀 포기하고 저랑 사귄다는거에요 저는 조금 기분이 나빴지만 "헐 고마워ㅠㅠ" 이러고.. 속도 없이 계속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이 내용을 친한 언니한테 물어봤어요 예상 외로 그 언니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럼 걔도 니 좋아서 썸녀 포기한거네 설렌다ㅠㅠ" 이랬어요 제가 너무 부정적이였나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생각을 바로고치고 잘 사귀었어요 걔가 축구부인데 차량타고 저희 학교 쪽을 지나요 걔가 제 얼굴 너무 보고싶대서 매일 학교 마치고 차량이 지나가는곳에서 20분을 기다렸어요 그 차는 창문이 너무 검정색이어서 안이 안 보여요 그래서 저는 못 보고 걔만 저를 봤어요 그래도 좋았죠... 속도 없이... 그날도 기다리고 차량이 간 뒤에 친구랑 같이 집을 가고있었어요 걔랑 문자를 하면서요 근데 고민이 있데요 그래서 제가 말해보라고했어요.. 축구부 형들이 때린대요 연애한다고... 그래서 저는 직감했어요 아 .. 나랑 헤어지고싶나보다 그래서 물었죠 그래서 나랑 헤어질거야? 말로는 아니래요 여자가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딱 헤어지고싶어하는거 같았어요 아니라면 다행인거지만 제가 "너만 안 힘들면 나는 니가 나랑 헤어져도 상관없다.."하니까 걔는 "아니야,," 이래요....... 그날밤 문자가 왔어요 걔한테,, "도저히 안 되겠어 맞은게 너무 아파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 너가 나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는데.. 이러면 안 되는거 나도 아는데.. 미안하다... 우리 헤어지자... 그래도 평생 친구하기로 했으니까 연락 자주하고 옛날처럼 지내기다 " .....저는 안 괜찮았지만 "그래.. 괜찮아.." 이러고 별명도 친구였을때 별명으로 바꿨고 "이게 젤 조타 ㅋㅋ" 이러니까 읽씹하구요... 그 뒤로 연락이 없네요 야 잘지내냐 이번에 사귀는 여친이랑은 오래가 헤어질때 핑계대지말고 걍 헤어지고싶다고해 좋은사람 만나 레파토리 좆까고
밤의 산책 (with 경복궁 야간 관람)
위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161 경복궁 관람요금: 대인 3,000원 (한복 착용 시 무료 관람), 11번가 예매 야간 관람: 11월 29일 (월)까지, 19시-21시 30분 (입장 마감: 20시 30분, 매주 화요일 휴관) 밤의 경복궁은 처음입니다. 따뜻한 불빛에 이끌리듯 안으로 안으로 들어섭니다.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조선전기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되어 잠시 궁궐로 이용된 궁을 바라봅니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정면에서 벗어나 왕의 자리를, 그 주변을 바라봅니다. 불이 켜져 있으니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 왕의 시각에서 바라 본 광화문이 꽤 마음에 듭니다. 밤의 건물은 오늘도 분주합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발길 가는대로 걸으며 산책을 합니다. 궁을 거닐때면 느껴지는 고즈넉함과 온난함이 좋습니다. 경복궁 서북쪽 연못 안에 있는 누각인 경회루 입니다.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가 임진왜란 때에 불타 버렸으나 조선 고종 4년(1867)에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삼면에서 바라본 경회루는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경회루의 구조는 전형적인 대량식 구조지만, 1층 기둥이 전부 화강암인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현존하는 한국의 단일 목조 건축 중 부피가 가장 크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각 지붕 끝에는 잡상이 11개 올려져 있습니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근정전 잡상은 11개가 올려져 있으나 현재는 7개가 올려져 있다고 합니다. 어둠이 있어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찬바람에 코를 훌쩍이면서도 온난한 빛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봄이 느껴집니다. 문과 문 사이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에서 나는 그 무엇도 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도 우리는 '소은'의 여유를 즐기고, '중은'의 노력 속에 희망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은'의 성찰을 실천할 수 있는 깊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 화려함 속 잔혹함이 서려 있던 곳의 길목에 서서 숨을 내쉽니다. 어쩌면 지금이 더 잔인하지 않을까요. 왕의 침실인 강녕전입니다. 편안함을 품은 명칭이 매일 밤, 와 닿았을까요. 빈 마루의 끝, 작은 빛이 반짝입니다.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 밖에 없다 단화를 신고 갔는데 바닥이 돌로 이루어진곳이 많아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져 더 가지 못한 채 나왔습니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열심히 찍는 이들의 체력이 부러울 뿐입니다. 돌아서는 발걸음이 마냥 무겁지 않았던 것은 이미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푸른 밤 아래 균형 문양 절제 화려함 신구의 조화 웃음이 있습니다. 그 어느 동물도 자신이 덧없는 존재라고 느끼며 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우린 모두 필요한 존재입니다. 역사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