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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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다닐때 겪었던 기이한 썰

코로나는 대체 누가 어디서 걸리는 거야? 라고 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가까운 지인, 가족들도 확진이 되니 참..
이 현실이 그 어떤 공포 소설, 썰보다 무서운 것 같습니다 ㅠㅠ
다들 부디 몸 조심 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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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교를 2학년 때 그만 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거고
또 하나는 좋아하는 여자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암튼 독산동 근방의 이모집에서 기생하면서 노량진 검정고시학원을 다녔었다.
그렇게 오전엔 검정고시학원 가서 공부하고, 오후부터 밤까진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뭐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나는 어쩌다 보니 조금 늦게 들어가서 학생반도 아니고 성인반도 아닌 두루두루 섞인 반으로 들어가게 됐다.
검정고시가 매년 4월이랑 8월에 있었는데, 생각이 없는 건지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꼭 중간에 접수를 하는 인간들이 있다. 나처럼.

내가 들어간 반에는 나랑 비슷한 10대 꼴통들을 비롯해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엄청나게 다양했는데 그중에 30대 중반의 한 누나가 있었다.
10대들은 그 누나를 대모라고 불렀다.
그 누나는 여자중에서는 나이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애들이 누나라고 부르기도 좀 그렇고.. 이모는 더더욱 그렇고 해서 그냥 대모라고 부른것 같다.

암튼 이 누나는 미용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검정고시 공부와 병행하고 있었다.
같은 반 학생들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쉬는, 점심 시간마다 학생들을 붙잡고 본인 얘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 누나의 외모는 아주 평범했다.
마른 것도 아니고 통통한 것도 아니였다.
얼굴도 그냥 평범하고, 안경을 썼고, 머리는 흑발에 긴 편이었는데 항상 하나로 묶고 다녔다.

윤기는 없었고 다소 푸석푸석한 그런 느낌의 머리카락이었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다.
'미용사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 린스도 하고 좀 머리 관리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내가 종종 했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대체적으로 살가운 성격이었다. 다들 원만히 지냈기도 했으니 말이었다.

다만 나는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다.
때때로 학생들끼리 밥을 먹을 때나 간식을 먹을 때나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눌 때가 있는데
이때 누나가 이야기에 열중할 때면 눈이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종종 있었다.

좌우의 눈이 완전히 따로따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주 얇은 은테 안경 너머에서 양쪽 눈알이 제각각 돌면서 막 목소리를 높일 때는 뭐라고 해야 하나..
암튼 무섭지는 않았다. 나 말고도 학생들이 수십명이 함께 있는 교실 안이었으니까.
그냥 좀... 이상한 사람이구나.. 어딘가 부족한 모양이다, 그런 생각을 한게 다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날은 검정고시 학원에서 시험을 치는 날이었기에 평소보다 일찍 끝나게 되었다.

나는 교실을  나오면서 혼자 밥이나 먹고 피시방에서 시간 좀 때우다가 주유소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저 멀리서 그 누나가 와서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자기랑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사주겠다고.

나는 잠깐동안 고민했지만 두 가지 이유로 수락했다.
첫째, 나는 알바를 하고 있었어도 굉장히 돈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둘째, 얼마전에 누나가 요약노트를 보여줬는데 난 그것때문에  시험을 잘 봤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원을 나와서 같이 길을 걷는데 누나가 갑자기 택시를 잡더니 나더러 타라고 하였다.
앞에서 먹을줄알았던 나는 그 순간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누나가 빨리 타라고 재촉을 하였다.
또 뒤쪽에서 차들이 크랙션을 빵빵 울리는 와중에 택시는 안 타고 멀거니 서있었기 때문에 안탈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택시를 타고나서 난  '누나가 어디 잘 아는 식당에 가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택시는 계속 달려서 신길동 끄트머리까지 갔다.
그렇게 쭉쭉 가다가 한 허름한 빌라 앞에서 멈췄다.

내리고 나서 난 누나에게 물었다. 여기가 어디냐고.
그 누나는 대답했다. 자기 집이라고.

나는 어이가 없어 누나한테 밥 먹자더니 왜 집까지 데려왔냐고 물어봤다.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집에서 밥해먹으면 돈도 안들고 좋지 않냐고.
그리고 자기가 미용사 자격증 공부해서 머리도 잘 자르는데, 너 머리가 좀 지저분하니까 잘라주겠다고.
그러면서 내 팔을 잡아끌고 집으로 데리고 갔다.

누나의 집은 1층이었다. 그런데 누나 혼자 있는 게 아니었다.
거실 한가운데에 두 명이 앉아 있었다.

누나의 어머니로 보이는 60대 초중반의 할머니랑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랑 나란히 소파 앞 바닥에 앉아 있었다.

내가 들어오자마자 그 두사람이 동시에 나를 확 쳐다봐서 순간 소름이 끼쳤다.
누나는 큰 목소리로

"엄마, 나 학원 동생이랑 밥 먹으려고 데려왔어. 너도 인사해. 우리 엄마랑 내 남동생이야." 라고 말하였다.

난 진짜로 "아, 아, 안녕하세요." 라고 했다.
말이 안 떨어져서, 소설에서 아아 거리는 걸 진짜로 했다.

남동생이란 사람은 날 잠시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정면으로 돌렸다.
그리고 누나의 엄마란 분은 내게 고개를 아주 천천히 두어 번 끄덕여 보이시더니 아들을 따라 정면으로 고개를 돌리셨다.

누나는 나한테 신발 벗고 얼른 들어오라고 말하였고 그 말에 난 신발을 벗고 거실로 올라섰다.
누나가 자기 방을 가리키며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거실을 지나치면 벽과 붙은 작은 주방이 있고, 정면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오른쪽이 누나의 방이었다. 그렇게 그리로 향하는데 순간 소름이 확 끼쳤다.

거실엔 텔레비전이 없었다.

누나의 엄마와 남동생은 거실 소파 앞 바닥에 앉아서 멀거니 빈벽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대체 왜 저러고 있을까..'
뭐히고 계시냐고 말할수도 없는 분위기였기에 기분이 굉장히 찝찝한 상태로 누나 방에 들어갔다.

누나 방의 첫인상은 그냥 지저분했다.  
뒷쪽은 붙박이장이고 옆은 침대 없이 바닥 위에 깐 이부자리.

이부자리에 누웠을 때 발이 가는 쪽, 창문이 있는 쪽으로 책상이 있는데 책상 위에는 마네킹 머리가 3개 있었다. 미용연습할 때 쓰는 그런 것들.
3개중 하나는 완전히 대머리였고, 나머지 2개는 미용 문외한인 내가 봐도 들쑥날쑥한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는 조금 이따 누나가 커피를 가지고 들어왔다. 나보고 커피 한 잔 하라면서 주는데 컵이 더러웠다. 난 제일 덜 더러운 쪽으로 입을 대고 마시면서 생각했다.
빨리 이 집에서 나가야겠다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누나가 있던 부엌쪽에서 대화소리가 들렸다.

"엄마, 밥 없어?"

"어, 없어."

"학원 동생 밥 해주기로 했는데."

"없는데..."

"OO아(남동생 이름), 밥이 없는데."

"없더라."

"어떡해?"

"그러게..."

"어쩌지?"

"어쩌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이런 식이었다.
대화가 끝난후 누나가 방에 들어오더니 나한테 말을 걸었다.
미안한데 밥이 없다고. 라면이라도 먹으면 안되겠냐고.

난 여길 빨리 벗어나고 싶었기에 상관없다고 하였다.
아니 오히려 라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누나가 엄청 어색한 웃음을 띈채로 말했다.

"라면 사게 돈 좀..."

순간 나는 너무 화가 났지만.. 어서 빨리 여길 벗어사고 싶었기에 겉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주머니를 뒤적여 보니 3000원 정도가 있었고 그 돈을 누나에게 주었다.
누나는 그 돈을 받은채 그 자리에서 바로  자기동생에게 라면을 사오라고 시켰다.
그렇게 남동생은 라면을 사러 나갔고 나는 멀거니 앉아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싹둑)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까 누나가 왼손에 커다란 막대 자, 오른손에는 가위를 들고 웃고 있었다. 누나가 들고있는 가위 끝에는 내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걸려 있었다.
그때 내가 처음으로 누나에게 벌컥 화를 냈다.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갑자기 뒷머리를 왜 자르냐고.
진짜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사실은 무서워서 그랬던 것 같다.
소리라도 버럭 지르지 않으면 뭔가 당할 거 같은.. 그런 본능적인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나의 모습이 이상했다.
눈알이 따로따로 돌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학원에서 학생들이랑 대화할 때 이야기에 열중하면 그랬듯이 말이다.
누나는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화를 내면 이 누나가 뭐가 돼! 너 생각해서 머리 좀 잘라주려고 하는 건데 왜 그렇게 화를 내!"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그런 걸로 화를 내고 그래!"

이런 식이었다.. 더 이상 다른 논리는 없었다.
막무가내로 내 머리를 자른 거에 대한 사과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상황에서도 그냥 죄송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누나의 어깨 너머로 반쯤 열린 누나 방 문이 보이는데..
그 바로 앞에 라면을 사러 갔던 남동생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대충 10센티미터 정도의 틈이었다.  
양쪽 눈 안쪽이 다 보였고 코와 입도 보였으니..

난 다시 목소리를 낮춘 상태로  남동생 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누나에게 말을 했다.

"누나, 저기.. 라면 사오신 거 같아요."

내 말을 들은 누나는 남동생을 돌아보더니 씨익 웃었다.
왜 웃었을까? 난 지금도 모르겠다..

누나가 가위랑 자를 내려놓고 나가서 라면을 끓였고 좀 이따 나보고 나오라고 했다.
주방으로 나가며 난 가방을 이미 어깨에 맸다. 나갈 생각으로 맸는데..
남동생이란 사람이 현관 앞에 그냥, 진짜로 현관 신발 놓는 곳에 그냥 서 있는 거다.
무표정으로 서서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누나란 인간은 나보고 라면을 먹으라 하였다.
그렇게 나는 어쩔수없이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내가 앉은 방향에서 좁은 거실과 현관문이 다 보이는데, 어머니란 사람은 텔레비전도 없는 빈 벽을 보면서 계속 앉아 있고 남동생은 현관을 지키듯이 가만히 서서 나만 쳐다보고 있고 나는 누나랑 마주앉아서 라면만 먹고 있고..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나는 그냥 라면만 꾸역꾸역 먹었다.

다 먹고 나니까 누나가 머리 마저 잘라준다고 방으로 오라고 하였다.
난 누나한테 주유소 일하러 가야 한다고 말을 하며 거절을 하였다.
그러자 누나가 또 좌우 두 눈이 따로따로 돌아가려고 했다.

난 그런 누나를 무시한채 가방을 메고 성큼성큼 현관쪽으로 걸어갔다.
남동생은 여전히 현관에 서 있었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신발을 신었다.  
신발을 신는 동안 남동생이 바로 옆에서 나를 내려다보는데 정말 돌아버릴 거 같았다.

신발 다 신고 문을 열자마자
계속 정면을 보면서 앉아 있던 누나의 엄마란 분이 목청이 째지도록 웃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타고 왔던 택시에서 내린 집 앞까지 나왔는데 계속 들렸다.

난 일단 미친듯이 뛰었다. 뒤도 안 돌아봤다.
당시 신길에서 대방까지 버스로 10분인데 그걸 달려서 20분만에 주파했다. 진짜로.

그곳에서 빠져나온 난 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중에 가장 친한 친구인 OO이 한테 그날 하루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얘기했다. 그 누나 완전 미친X이라고.
참고로 이 친구는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고 있는 부랄친구중에 부랄친구이다.

암튼 그러고나서 다음날 학원에 갔는데 그 누나가 나를 불렀다.
난 소름이 끼쳐 계속 쌩까려고 했었지만 잠깐이면 된다길래 누나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누나는 나한테 귓속말을 했다.

"OO이(내 친구)한테 얘기했어?"

"뭘요?"

"했잖아?"

"그니까 뭘요?"

"했잖아."

"뭐가요. 누나네 집 간 얘기요?"

"......"

"그게 뭐요? 제가 그런 말을 뭐하러 하는데요?"

"안했어?"

"안했다고요"

"OO이는 너한테 들었다고 하던데?'"

난 내 친구가 절대로 말을 할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이상 대화를 하지않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 이후에 그 누나랑 같은 학원을 다니는게 무섭기도 하고 애초에 학원이랑 나랑 잘 맞지도 않는것 같아서 학원을 그만 두게 되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었던것같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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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머하는사람들일까 그냥 좀특이한 사람들끼리 사는 그냥 가족이었을까
살아서 나온게 다행
와~~~ 귀신들린 집인가? 너무너무 섬찟하다
특이한 가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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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도방의 추억
봄인지 겨울인지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대체 뭘 입어야 하나 혼란스러운 요즘 다들 무사히 잘 견뎌내고 계십니까! 주말에는 또 비소식이 있던데..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혹시 '도방'이라고 들어봤어? 도망? 아니. 동방? 말고. 도. 방. 그게 '도난 방지'인지, '도망 방지'인지는 모르겠어, 내 경험상으론 '도난 방지'가 맞는 것 같아. 갑자기 그때 경험이 생각나서 그래. 그때가 언제냐면…. 햇수도 벌써 가물가물하네, 대학 졸업하고 한참 빌빌거릴 적 얘기니까…. 한 3, 4년 전이겠다. 친구들 하나둘씩 취직하고 빠른 놈은 결혼까지 해버리는데 난 뭐 믿을 구석이라곤 방구석이 다였거든. 요즘 취업 전선이 얼마나 어려운데요, 이 핑계로 어떻게든 버티곤 있었는데 우리 아버지가 친구들 취직한 건 그럼 뭐냐고. 아버지 얘기에 어버버 좀 얼버무렸더니 바로 벼락이 떨어지더라? 네가 사람 새끼냐고 그러시는 거야. 방구석에서 돈이나 축낼 바에야 젊은 놈이 고생 한 번 해봐야 한다며 어디로 전화를 한 통 거시는데, 왠지 모르게 살짝 비릿한 불안감이 비늘처럼 곤두섰었거든, 짐작한 거지. 날 어디 인신매매단에 넘기실 리는 없지만 '고생'이란 단어가 가지는 무게에 걸맞은 내 반품처가 어디인지. 딱 들어맞았어, 남해에서 어선 사업하는 삼촌 댁! 아, 망했다. 바로 협상 시도했지 그냥 아르바이트하면 안 되느냐고, 아버지는 말해놨으니 짐이나 싸라고, 그럼 아르바이트라도 하겠다고, 차라리 공장에서 휴대전화 조립을 해도 배는 못 타겠다고, 포기 안 하고 덤벼봤지. 그랬더니 갑자기 아버지 마음이 돌아섰나 싶었는데 마음이 돌아선 게 아니라 공구상자가 돌아서더니 오함마가 딱 나오는데, 이러다 휴대전화를 조립하러 가기 전에 내가 새로 조립 당하겠구나 싶어서 그냥 포기했지. 우리 아버지 한다면 하시는 분이거든. 그쯤 되니까 그냥 체념하게 되더라. 날 그냥 어촌에 보내실 작정이구나. 내 뒤에서 오함마를 들고 두더지 잡기 놀이를 준비하시는데 덕분에 허리도 못 펴고 눈치 보면서 짐을 꾸역꾸역 쌌어. 입대 전날에도 눈물이 안 났는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눈물이 나더라. 사도세자가 따로 없더라.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나 아버지와 목욕탕 한 번 다녀오고 차 트렁크에 가방 구겨 넣고, 아버지는 운전석, 나는 조수석에 앉아 묵묵히 남해로 내려가는데 그 날따라 안개가 참 뿌옇더라. 군대 이등병 때 병장 새끼가 하던 말이 생각났어. 왜 있잖아, 눈 감아봐 뭐가 보이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게 네 남은 군 생활이다. 아- 진짜 안개 때문에 안 보이는 건지, 내 눈물이 앞을 가리는 건지 몰라도 내 인생이 이토록 답 없게 흘러갈 줄이야, 차라리 군대로 다시 기어들어가고 싶었지. 묵묵히 운전만 하시던 아버지가 음악을 딱 트시는데, 이박사 노래가 나오더라고. '영맨~ 자리에서 일어나라~ 영맨~' 진짜 일어나서 유리창 깨고 도망가고 싶은데 그래 봤자 최후에 만나는 건 오함마 아니겠냐. 그냥 착잡한 마음으로 앉아있었지. 안개가 끼고 앞이 안 보여도 시간은 잘만 흐르더라니, 남해대교를 건너버렸어. 누구는 루비콘 강을 건너고, 나는 남해대교를 건널 때,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으니! 회덮밥 한 그릇 먹자마자 아버지는 곧장 차 타고 돌아가시고, 덩그러니 남겨진 나는 분명 올 때는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어느새 위아래 구분이 없는 작업복 하나를 입고 부두에 나와 있더라? 생선 담긴 상자가 쏟아지면 펄떡펄떡 막 그냥 살아있는 생선들이 바닥에 넘쳐나는데, 아저씨들 아줌마들 정신없이 얼음 푸고, 생선 푸고, 배는 들어오지, 생선은 쏟아지지, 어떤 배는 다시 나간다고 줄 떼달라고 난리지, 상륙작전이 이런 건가 싶더만? 삼촌이 '어데 꺼벙하게 서있노, 코는 서울에서만 베어 가는 줄 아나? 따라온나!' 하시더니 날 끌고 가셨어. 오함마가 사라졌으니 도망쳐도 되는 거 아니냐고? 삼촌은 팔뚝 자체가 오함마야, 완전 상남자 마도로스 있잖아. 좌함마, 우함마, 둘 중의 하나만 맞아도 엄마, 엄마하고 태어날 때 이후로 가장 크게 울어볼 수 있을걸? 삼촌이 가진 배들을 하나씩 보여주시는데 다양하더라. 난 어선이 무슨 종류까지 있는 줄은 몰랐거든? 근데 그게 톤수랑 면허별로 잡을 수 있는 어종하고, 잡는 방법 같은 게 다 다르더라고. 통발배, 걸그물 배, 양식장 관리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면서 한 배 골라보라고, 앞으로 고생길 열린 줄 알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또 군대 시절이 생각나는 거야, 막내야, 얘가 잘생겼냐 내가 잘생겼냐, 솔직히 골라라 너 둘 중에 누가 고참이야, 생각 똑바로 해 야 너 나랑 군 생활 더 오래 하는 거 알지? 생각 똑바로 해 으악, 왜 이런 시련이 통발이든 걸그물이든 유람선 여행 상품도 아닌데 골라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어차피 어딜 가더라도 반 죽어 나올 거 같은데! 그때 진짜로 죽은 사람이 왔어. 안 그래도 시끄러운 부두에 아저씨들 고함, 아줌마들 혀 차는 소리가 가득 차더니 삼촌 선단 (배들 여럿을 묶어서 선단이라고 불러)깃발을 달고 있는 배 한 척이 들어오는 거야. 근데 아저씨들이 고기는 안 내리고 굳은 표정으로 들것 위에 흰 천으로 덮은 무언가를 먼저 부두에 내려놓았어. 삼촌이 고함을 지르며 다가가서 흰 천을 거두자 몇 가닥의 흰 머리카락에, 이미 상당히 썩어서 노랗게 뜬 익사체가 덜컥 얼굴을 내미는데 멀리서 보는데도 비명이 악 나왔어, 삼촌이 천을 다시 살며시 덮고서야 좀 진정이 되더라. 사람 죽은 걸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서 심장은 계속 터질 듯 뛰고. 곧 경찰하고, 해양경찰하고, 죽은 선원 가족 같은 사람들이 줄지어 도착했어. 바닷가 경찰들이야 종종 처리하는 익사체 사건일 테니 무덤덤해 보였는데 죽은 사람의 가족들은 당연히 덤덤할 수 없겠지. 대성통곡을 하며 선주인 우리 삼촌 멱살에, 같은 배를 타던 선원들 멱살에, 아이고, 아이고, 울음을 토하다 삼키길 계속하는데 가슴 아파서 지켜보고 있기 힘들더라. 슬쩍 내 쪽으로 빠져나온 삼촌이 '삼촌 집에 가있그라'하는 바람에 터덜터덜 삼촌 집으로 먼저 갔어. 점점 부두랑 어판장 쪽에서 멀어져갔는데도 왜 통곡 소리가 줄어들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던 걸까? 삼촌 집에 가니 숙모가 반겨주셨어 흐윽, 오함마에 좌우함마의 마수에서 벗어나서 만나는 첫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울음이 왈칵 나올 뻔했네. 반나절 만에 비린내로 쩌든 몸을 욕실에 들어가 시원하게 씻어내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휴대전화 연락 통하는 친구들한테 내 생존신고 겸 조난신고를 마치고 나니 삼촌도 '쯧쯧, 그래도 건진 게 다행이지.' 하며 막 집에 돌아오시는 길이었어. '밥 드이소, 상일이 와가 오늘 전복 넣고 삼계탕 끓였어예.' 숙모 목소리에 삼촌이 '다 됐으모 밥부터 묵지 뭐. 상일아, 밥 묵그로 나온나!' 하시길래 '예, 갈게요!' 대답하고 부엌으로 나왔지. 숙모 도와서 상 차리고, 닭죽 한 그릇에 숙모가 잘 발라서 얹어주는 닭고기까지 배가 터져라 먹고 있는데 그 얘기들을 하시는 거야. 낮에 본 익사체. 삼촌이 '일도 불안 불안하게 하는기라, 진작에 짤라 삘라 캤는데, 그래도 사람 한 번 거뒀으모 의리가 있어야지, 함만 더 따라가게 해달라고 해가 태워줬더니만 그때 그래 될 줄 알았긋나.' 하니까 숙모도 혀를 쯧쯧 차시더니, '사람 사는 일 그래서 모른단깁니더. 당신도 매번 나가지만 조심하시다.' 그 대화에 별로 얹을 말이 없어 묵묵히 먹고만 있으려니 자연스레 주제가 내 배 타는 쪽으로 가더라고. 솔직히 배 탈 자신도 없고, 지금 삼촌이랑 숙모가 '뱃일은 위험하다'고 맞장구치는 이때가 유일한 기회다 싶어서 감정 연기를 펼치며 호소했지. '삼촌, 솔직히 진짜 배 타는 건 위험한 거 같아요. 자신도 없고…. 배 멀미도 걱정되고, 아버지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데, 군대도 다녀왔고 이제 힘든 게 뭔지는 알잖아요, 근데 배는 군대랑은 차원이 틀린 거 같거든요.' 그 말에 숙모는 안쓰럽게 쳐다보고, 삼촌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거리시는 거야 앗싸, 통했다. '부두나 어판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주시면 열심히 할게요, 네?' '그라모 니, 도방 해볼래?' '그게 뭔데요?' '조업 철 지난 배들, 사정상 못 나가는 배들, 밤 되면 들어오는 배들 저 어항에 닻 놓은 거 봤제. 이 남해에도 도둑 새끼들이 있어가 배 올라와서 부품도 떼가고 그물도 가져가고 더러운 수를 둔단 말이다, 그거 막으려고 대놓은 배 여러 척 묶어서 사람을 올리가 경비 개념으로 시키는 거라. 그게 도방이다.' '배 지키는 거란 말씀이시죠?' '하모. 그기 안 낫긋나. 대신에 니 야매로 서지말고 근무 똑띠 서라.' '삼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저 그거 할게요.' 앗싸! 배 안 탄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 아냐, 그렇지? 그 익사한 아저씨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나한테는 배를 피할 기회가 되어주신 셈이지. 오함마도 피하고, 배도 피하고, 백수생활 하다가 끌려오던 첫 기분과는 다르게 상당히 기분이 좋아졌다 아니냐. 그래서 그 날 밤은 잠도 푹 잘 잤어, 남해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고 일어나 아침 일찍 삼촌 따라 부두로 갔더니, 머리숱이 아주 시원하게 모자란 아저씨가 '사장님 어서 오시다, 오늘 온다는 친구가 저 친구입니꺼?' 하시는 거야. '아아, 맞네. 일은 생전 처음 해보는 건데 박씨가 잘 가르쳐주시다.'하는 삼촌 말에 대머리 아저씨가 박 씨인 줄 알았지. 가진 배가 많아 군청이며 수협이며 들릴 일이 많은 삼촌은 먼저 가시고, 나는 박 씨 아저씨와 남겨졌어. '도방 일 별거 없다, 그냥 바다에 안 빠질 조심만 하면 만고 땡이다, 내 하는 거 딱 봐놔라.' 부둣가에 작은 배 한 척을 매어놨는데 그 위에 올라타고 내가 박 씨 아저씨 하라는 대로 매어놓은 줄을 풀었어 아저씨가 선외기라고 부르는 작은 엔진의 시동을 걸더니 배가 움직이더라, 엔진 이름을 따서 '선외기'라고 부르는 작은 배를 타고 우리는 이 배에서 저 배를 옮겨 다녔어. '이건 삼중망이란건데, 말 그대로 그물이 세 겹이라 고기를 어미고 얼라고 상관없이 다 잡아삔다고, 그래가 이건 불법이야. 혹시 해경 보이거들랑 이건 잽싸게 가리주야 된다. 이기 다 요령이다.' 박 씨 아저씨의 도방학 개론을 들어주고 있자니 지루해서 미칠 지경이었지만 일이라고 생각하니 잠은 안 오더라. 나도 영 잉여인간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그리고 마침내 방파제 넘어 닻을 놓고 있는 양식장 관리선들 근처에 선외기가 도착했어. 아저씨가 먼저 올라서고 내가 따라 올라갔지. 선외기랑 별반 차이가 없던 자그마한 그물 배들과 비교하면 이 관리선들은 규모가 상당했어. 꽤 넓은 갑판, 유리창이 설치되어있는 조타실, 조타실 밑으론 작은 침실에, 칸막이 문을 여닫는 화장실까지. 다른 어선 중에는 그냥 난간 붙잡고 바다에 직접 폭격을 가해야 하는 배도 많았는데 이 정도면 호텔이지. 하지만 감탄은 곧 깨졌어. '이게 제일 상태 좋은 배다, 니캉 내캉 이제 밤에 여기서 묵고 자고 함시로 도방 서면 된다. 알긋제.' 아, 망할, 호텔 취소 막상 산다고 생각하고 두루 살펴보니 상태가 아주 메롱이더라고. 냉장고엔 봉지라면, 쉬어빠진 김치, 쌀 한 봉지, 믹스커피, 뭐 이거야 삼촌이 채워주시리라 믿고 침실로 향했더니 침대 매트리스엔 엔진을 고치다 그대로 잤는지 얼룩덜룩한 기름때에, 빨래 한 번 안 했는지 곰팡냄새가 꿉꿉한 이불, 불을 켜도 어두운 방 안의 분위기까지…. 여기서 어떻게 지내야 하나 싶더라. ' 뭐 앞서 가르쳐준 게 도방 일 전부다, 아무것도 없다, 고마 배만 잘 지키고 있으면 된다. ' ' 아저씨, 심심할 땐 어떻게 버텨요? 배에 뭐 TV도 안 나오고. ' ' 요새 얼라들은 스마트폰인가 나발인가 노상 뚜들기더만, 니는 없나? ' 다행히 배에는 작은 발전기가 달려있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겠더라고. 뭐 그만하면 됐지. 아저씨랑 선외기 타고 다시 뭍으로 돌아와서 어촌계 사람들한테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삼촌 조카라니까 다들 아이고 그렇구나 하면서 반겨주는데, 역시 삼촌 꽤 영향력이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도방 일 끝나고 나면 열심히 살아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사람은 성공하고 볼 일이야. 해 저물 무렵에 연안어업을 하는 배들은 하나둘씩 들어오고, 배는 위치를 표시하는 빨간 등 하나씩만을 놔둔 채 까만 밤에 숨어버렸어. 고된 일을 마친 어부들에겐 휴식의 시간이지만 도방을 맡은 박 아저씨와 나에겐 지금부터가 임무 시작이었지,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추며 방파제 한 바퀴 돌아보고, 순찰하던 해양경찰 아저씨 만나서 인사하고, 그러다 선외기를 타고 아까의 관리선에 도착했어. ' 피곤할긴데 피곤하면 자라, 내는 밤낮이 바뀌가 꼴딱 새고 내일 아침에 자는기 습관인데, 니는 아직 몸이 적응을 안 해가 지금 많이 피곤할 거다. ' 박 아저씨는 머리숱은 모자라도 인정은 넘치는 사람이더라고, 도방에 계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그냥 아저씨께 양해 구하고 선실에 들어와서 몸을 뉘었어. 기름때 매트리스라고 불평했는데 막상 피곤하니까 잠이 쏟아지더라. 아저씨가 밤낚시 할 거라고 분주히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도방 첫 근무를 잠으로 대신했어. '춥소.' '얼어 죽을 것 같소.' 귀에 분명히 들려오고 있었어. '너무 추워서 죽을 것 같소' 잠결에 여기가 서울 집인지, 남해 삼촌 집인지 가늠하다 도방 첫 근무란 걸 간신히 떠올려냈어. 여긴… 박 아저씨와 나, 둘… 아. 박 아저씨구나. 왜 저러시지.. 저 아저씨가 왜 저래, 밤낚시가 심심하면 잠이나 같이 주무실 것이지, 자는 사람 잔다고 억울해할 거면 애초에 말이나 꺼내지 말던가, 결국 잠기운 대신 짜증이 솟구치는데, '아저씨!'하고 창문을 쳐다보니 갑판에 켜놓은 전구 불빛이 새어 들어와 자세히 볼 수가 없었어 흰머리가 언뜻 풍성하게 보였어. 뭘까, 눈이 아파서 제대로 못 보겠더라고 눈을 비비고 조금 적응됐다 싶어서 다시 창문을 쳐다보니 이젠 또 아무도 없어. 이건 뭐 갑판에서 날 깨울 사람은 아저씨밖에 없잖아 밤낚시 하다말고 고약한 장난을 치시네 바로 선실을 뛰쳐나갔지. '박 씨 아저씨!' '아, 깜짝아! 식겁했다이가! 와 그라노?' '자는데 왜 깨우셨어요?' '뭐라카노? 선실 근처에도 안 갔구만! 낚싯대 던지놓은 거 안 보이나!' '아까 유리창 밖에서 춥다고 막 하셨잖아요!' '술 쳐묵읏나, 더워죽겠구만 뭔 헛소리고? 니가 더위 묵은 거 아이가?' '진짜 아니에요?' '아니라고 안 카나! 잘라면 곱게 디비자라!' 아저씨의 당당한 태도에 덩달아 흥분해서 말로 투닥거리다가 다시 기억을 돌이켜보니 빛이 들어오는 창문 밖으로 흰머리가 보였던 기억이 점차 선명해졌어. 눈으로 본 거니까 헛것은 아닐 테고, 빛이 들어오는 걸 흰머리로 잘못 볼 리도 없잖아, 아저씨는 저렇게 아니라고 몇 번이고 말씀하시는데 맞으면 맞다고 하면 그만이지 사람 둘 있는 곳에서 누구한테 덮어씌우겠어. 아저씨 민머리를 보니까 확실히 아닌 것 같더라고. 그냥 고약한 꿈을 꾼 거구나, 진짜 같은 꿈을 꿔서 착각한 거라고 생각했어. 아저씨께 착각한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니까 그냥 사람 좋게 웃어넘기시더라고, 흰머리…. 이야기를 해봤자 괜히 더 바보 될까봐 입은 거기서 다물었는데 왠지 잠이 더 안 오더라. 낚싯대 하나 더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하셔서 그냥 옆에서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렸어. 한 마리, 두 마리, 해산물이 지천인 남해라 그런지 밤낚시 미끼를 무는 고기들이 많더라. 둘이 먹기에 꽤 되는 양을 잡았어. 곧장 아저씨가 솜씨 좋게 회를 치고, 냉장고 안에 있던 라면을 써서 간단한 매운탕도 끓여서 소주 한 잔씩 기울였어. 도방 안 했느냐고? 뭐 사람이 보여야 도방을 하지. 근데 배탈인지, 술똥인지 몰라도 배가 아프네? 다행히 화장실이 있는 배라서 갑판에서 누다가 빠져 죽진 않겠다고 생각하며 화장실로 달려갔지. 밀어내기 한판! 아, 대박, 한 삼 킬로그램 싼 것 같아. 설사더라. 룰루랄라, 휴지를 손으로 풀어.. 뜨악, 휴지가 두 칸에서 끝나버렸어. 아씨, 망할, 설사라서 이대로 걸어나갔다간 허벅지에 뜨뜻한 무언가의 흐름을 느끼며 돌아와야 할지도 모르잖아 아저씨- 하고 크게 부르면 들릴까 하던 와중에 쏴아, 세면대에서 물 나오는 소리가 들리더라, 아저씨인가, 인기척도 없어서 있는 줄도 몰랐네 싶었지. '아저씨! 휴지 좀 주세요!' 앉은 자세 그대로 외쳤어. 물이 멈추더니, 곧장 눈앞으로 손이 내려오더라고, 다행히 밖에 휴지가 있었나 봐, 제법 많이도 주셨더라. '고맙습니다!' 하고 닦을 때까진 좋았어, 근데 일어서서 닦다가 천천히 다시 천장을 쳐다봤거든, 위에서 손이 내려오긴 힘든 구조였어.. 왜, 가끔 화장실들 보면 있잖아. 칸막이 위에 천장과의 틈이 없거나 적은 거. 어선 자체가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천장이 낮았거든, 천장하고 화장실 문 윗틈이 한 뼘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 보통 이러면 휴지를 아랫틈으로 전달해주지 않나? 굳이 위로 줄 이유도 없을뿐더러 한 뼘 같으면 내 경우는 팔뚝도 안 들어가, 이상하잖아. 근데 어떻게 윗틈으로 휴지를 주면서 내 눈앞으로 휴지를 전달해줄 수 있었던 거지? 생각이 그쯤에 이르자 다시금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어. 아저씨하고 불렀으면 대답 한 번이라도 해줄 만하잖아. 무뚝뚝한 성격도 아니셨거든. 아씨, 뭐지, 뒤를 닦다 말고 멍청히 서 있는데 갑자기 이번엔 밑에서 휴지가 쑥 들어오더라? '으악! 씨바! 깜짝이야!' '휴지 달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용케 갑판에서 듣고 왔더니 뭘 놀래고 그라노?' '아까 휴지 주셨잖아요?' '니 참말로 더위 묵읏나? 갑판에서 쥐새끼만한 니 목소리 들리길래 왔다안카나.' '아까 세면대 쓰시다가 제가 달라고 하니까 바로 휴지 주셨잖아요, 저 다 닦았어요.' '이 새끼 양치기 소년 늑대고기 잡순 소리 하네, 야 이 자슥아, 어른 데리고 장난치나?' '그게 아니라, 휴지를 주셨잖아요? 이 위로 휴지 주셨잖아요, 제가 그걸로 닦았는데….' '위는 무슨 위? 손도 안 들어가는데 우째 휴지를 위로 건네주노 인마! 귀신 씌었나?' 귀.. 귀신? 툴툴거리며 나가는 박 아저씨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곱씹어보니 갑자기 그제야 무서워지는 거야, 창문에 언뜻 보이던 흰머리의 남자, 한여름에 '추워죽겠다'던 그 남자의 실루엣이 떠오르더니, 내 귀로 똑똑히 들은 세면대 소리, 눈으로 똑똑히 본 위에서 내려온 손, 귀신? 혹시? '으악~'하면서 바지도 덜 입은 채로 팔짝팔짝 뛰어서 갑판으로 올라왔어. 그 소리에 다시 달려오던 아저씨와 부딪쳐 한바탕 굴렀다가 다시 욕만 한 바가지 얻어먹고. '몸이 허약하면 보약이라도 지어 무라! 오데 젊은 놈이 헛것을 보고 게거품을 무노, 귀신이 어데 있노?' 막상 말은 그렇게 해도 아저씨도 은근히 신경이 쓰이셨던 모양이야. 회 먹고 나서 치운 낚싯대를 다시 꺼내오셔서 던져놓고, 어디 가지 말고 자기 옆에 딱 붙어있으라고 하시더라. 갑판 위에 서로 말없이 앉아있었어. 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아저씨는 먼 밤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안 불던 바람이 불어와 분위기는 더욱 스산해졌어. 묶어놓은 배들이 살살 움직이고 나무 갑판이 삐걱대는 소리가 멀리서 가까이서 빠득- 빠드윽, 들려왔어. 괜히 신경 쓰여서 억지로 재밌는 영상이라도 찾아보려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더니 미친 듯이 팔다리를 휘휘 젓는 거야, 두 눈은 부릅떠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어, 입은 멍하니 벌린 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잖아. '아저씨 왜 그러세요! 놀랬잖아요!' 하니까, '상일아, 저거 내 손이 비치는기가? 아이제? 저거 내 손 아이제? 와 내가 이렇게 흔드는데 저건 저렇게 흔드노?' 무슨 소리야, 아저씨가 흔드는 건 알겠는데 흔들리는 '저건' 뭐야? 아저씨가 놀라서 쳐다보는 쪽을 돌아봤지. 바람을 타고 맞은 편 가까이 살살 밀려온 다른 어선 조타실이 우리 정면을 향하고 있었어. 그 조타실 창문에 하얀 손이 이쪽을 향해 팔딱팔딱 미친 듯이 손짓을 하고 있었어. 아저씨 그림자? 아니! 아니야! 아저씨는 팔을 좌우로 벌렸다 내렸다 하면서 생쇼를 하고 있는데, 저 손은 손바닥 그대로 마치 우리를 부르듯이 앞뒤로 팔딱팔딱, 흰 손바닥만이 움직이고 있었다고. '으아악! 시발, 귀신이다!' 당연히 기겁했지, 진짜야,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 진짜 귀신이라고 그 순간부터 나도 완전히 반실성하고, 아저씨는 좌우로 팔만 벌려대고 하얀 손은 그 자리 그대로 우리를 부르듯이 펄럭거리고 그 아수라장이 계속되다가 내가 아저씨를 먼저 붙잡았어. ' 아저씨! 도망가요! 선외기 타고 돌아가요! ' 근데 아저씨는 생각이 달라졌나 봐 아저씨를 붙잡고 있는 내 손을 통해 아저씨도 작게나마 떨고 있다는 건 느꼈는데, 아저씨는 남의 돈 받고 하는 도방 일이다 보니 정신을 차리고 다른 쪽으로 생각하셨던 거야. ' 야 인마, 니는 가만히 있어, 저거 도둑 새끼네. 도방 하는 일이 뭐시고? 도둑 잡는 거 아이가? 귀신이 세상에 오데 있노? 저거 도둑놈 잡아서 넘기그로 해경에 연락이나 치놔라. 점마 어데 못 간다. ' 아저씨는 귀신일 리 없다, 저건 분명히 사람 짓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거야. 나도 그런가 싶었는데, 이러나저러나 몸이 벌벌 떨리더라, 만약 칼이라도 들고 있어봐 아저씨는 용감하게 배랑 육지, 배랑 배를 묶는 홋줄이란 걸 던져서 앞에 있는 관리선 줄 묶는 기둥에 고리를 정확히 걸었어 그리곤 당기니까 바람 속에서 그 배가 점차 가까워지더라. 손은 이제 보이다, 말다, 보이다, 말다, 계속 그쪽 조타실 창문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길 반복하고 있었어 ' 이 새끼 딱 걸렸어, 도둑놈 새끼! ' 아저씨는 허세인지, 용기인지 모를 말을 내뱉으며 그 배로 올라탔어, ' 상일아, 감시 잘해라! ' 그리곤 기둥에 걸린 줄을 풀어서 다시 우리 배 쪽으로 던져버리는 거야 난 벌벌 떨면서 해양경찰 출장소에 전화를 걸었지, 다행히 바로 받더라고. 도둑이 든 것 같다고 신고했지. 지금 박 씨 아저씨가 잡으러 갔다고 하니까 바로 온다고 하시길래 나는 전화를 끊고 멍하니 조타실로 들어가는 박 씨 아저씨를 바라보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어. 근데, ' 으아악~! ' ' 훠, 훠이! 귀신아 물렀거라! 저, 저리 가! 물러가라고! ' 아저씨 비명에 이어 완전히 겁에 질린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귀신, 귀신? 귀신은 없다더니, 아저씨 입에서 나온 단어는 분명 '귀신'이 맞았어. ' 으악~! 살려줘, 사람 살려! 사람 살리도! ' 어떡하지, 어떡하지, 다리가 후들거려서 서 있기도 힘들었어.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지, 나도 홋줄을 들고 던져봤지만 숙련된 일꾼인 박 씨 아저씨와 달리 내가 던진 홋줄은 힘없이 바다로 떨어지더라. 바람은 불지, 바다에 떨어져 바닷물을 먹은 홋줄은 더 무거워지지, 몇 번을 줄을 사려서 다시 던져봐도 헛방이었어. 그 와중에도 아저씨의 겁먹은 목소리가 들려와서 도무지 집중할 수가 없었어. 다행히 '상일아! 무슨 일이고!'하면서 멀리서 확성기 소리가 들려왔어, 어촌계장님하고 해경 출장소장님, 의경 대원 한 명이 계장님 선외기를 타고 이리로 오고 있었어. ' 계장님! 소장님! 도둑이 아니라 귀신이에요 귀신! ' ' 뭐라카노? ' 좀 믿어줘, 한 놈도 아니고 두 놈이 봤다잖아, 따지고 싶었지만 입으론 안 튀어나오더라. 선외기에서 던져진 작은 홋줄이 단번에 관리선 기둥에 걸리고, 차례차례 사람들이 올라갔어. ' 내는 봤다아!- 내는 봤다고-! ' ' 거참, 박 씨 왜 이라노! 미치려면 곱게 미치던가! 나온나, 나온나! ' ' 계장님요, 지가 봤십니더, 딱 제대로 봤어요, 참말입니더. 믿어주시다! '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 세 사람이 반강제로 계장님 선외기에 실어서 데려가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시달렸는지 박 아저씨가 실려 가고 나니 멀찍이서 해가 고개를 쏙 내밀더라니깐. 나 혼자 있는데 저 배에서 다시 하얀 손이 펄쩍거릴까 봐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침실에 있으면 유리창 너머로 흰 머리카락의 남자가 나타날까 봐 눕지도 못하고, 화장실에 숨으면 문 너머로 세면대에서 거울을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 그러지도 못하고, 자고 있을 삼촌한테 전화를 걸어서 삼촌이 욕을 하든 말든 데리러 와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 좀 별꼴인가? 근데 그땐 그것 말곤 진짜 방법이 없더라. 내가 본 게 있고, 그것 때문에 박 아저씨가 실려 갔는데 내가 무슨 정의의 용사라고 도방 출근 첫날 주제에 귀신하고 싸워 이기겠냐? 삼촌 차가 결국 멀리서 다가오는데 진짜 울 뻔했어. 나이를 스물 중반 먹고 말이야. 근데 삼촌 선외기는 나랑 박 아저씨가 끌고 와서 관리선 옆에 매어놨잖아. 결국 삼촌 뗏목 저어왔어. 뭐, 좌함마 우함마로 한 번씩 저으면 삼촌한테는 일도 아니긴 해. 집에 가서 숙모가 차려준 아침 식사 상 앞에서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삼촌이 그러시는 거야. '상일이 니 어제 부두에 실려 온 사람 봤제. 바다에서 죽어서 온 사람. 그 사람이 흰 머리였는데…. 니도 언뜻 봤을긴데. 그 사람이 머리가 온통 백발이었다이가. 나이도 지긋하고. 원래 배 타던 사람도 아닌데 배를 타는 사연이 구구절절했던 사람이었는데. 하도 일을 못 해서 태우다가 이러다가 사고 난다고 안 태울라는 거를 본인이 무릎 꿇고 통사정을 하길래 다시 태웠거든.. 근데 딱 그 날에 사고를 당했다이가.. 그물에 딸려들어가가 바다로 들어가삔기라. 조업이고 나발이고 사람부터 살리야 될 거 아이가. 그물 포기하고 찾으려고 수를 다 써봐도 이게 운명은 좌지우지할 수가 없는기다. 결국 못 찾아서 해경에 신고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시체라도 찾겠다고 노력했는데 바다가 어데 상하좌우로 요동을 치는데 쉽게 찾아질기가, 거의 반 포기해가는 시점에 그래도 가족들한테 돌아갈 거라고 그게 다른 배 그물에 척 걸려 올라오더라 안 카나. 노랗게 떠서 처음엔 죽은 고래인가 싶었는데 머리를 보니 백발이 붙은 게 그 배 선장이 기겁을 해가 연락을 줘서 우리가 챙겨왔지. 시체라도 찾아줄 기라고. 내가 그거 보면서, 살아보겠다고 용 쓰다가 영영 가버린 걸 보면서 우째 니를 배에 올리긋노? 안 그렇나? 희한한 일이다.. 성불을 못 하고 우째 우리 선단 배 조타실에서 박 씨하고 니한테 따라오라고 손짓을 했단 말 아이가.. 니한테 그러드나? 춥다고? 바다에 빠지면 사람이 여름이고 밤이고 저체온증으로 죽는기 제일 크단 말이다…. 한여름에 춥다고 하는 이유가 그렇게 치면 이해가 된다이가. 이게 참…. 귀신이란 게 있는 긴지 물귀신은 얼마나 서럽고 슬프긋노. 누가 그래 죽고 싶겠노…. 누가 그래 춥고 싶겠노….' 그 얘기 듣고 밥이 넘어가겠냐.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했지. 엄마한테서 마침 전화가 오더라. 펑펑 놀다가 뱃일하러 끌려간 아들 걱정이 드신 모양이야. 난 사실 집에 돌아가고 싶다 그런 생각은 접고 그냥 박 아저씨가 어떻게 되었는지, 앞으로 도방은 나 혼자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생각없이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 다 얘기했지. 부두에 실려 온 익사체, 도방하다가 본 여러 현상, 마침내 실려 간 박 아저씨 근데 갑자기 그 이야기를 듣더니 어머니가 삼촌 바꿔달라고 난리인 거야 삼촌이 예 형수님 하고 전화를 받더니 쩔쩔매더라. 그리곤 아버지가 날 바꿔달라고 하셨는지 삼촌이 다시 나한테 '느그 아부지다' 하고 전화를 바꿔주는데, 전화 소리 너머로 어머니가 '빨리 오라고 해요! 빨리!' 소리를 지르시니 아버지도 이길 재간이 없으셨는지, '상일아, 집에 돌아와라.' 하시더라.. 아버지.. 어머니한테 완전 잡혀 사시거든. 오함마보다 무섭다는 앞치마 여사. 그렇게 하루 만에 도방 일은 끝나버렸어. 뭘 더 하고 말고도 없이 흐지부지되다시피. 싸온 가방은 풀지도 않았어. 숙모가 빨아놓은 셔츠랑 청바지 다시 입고, 스마트폰이랑 충전기 챙기니까 나머지 짐은 가져왔던 그대로 들고가면 되겠더라. 집에 가기 전에 하루였지만 정든 박 아저씨 건강이 염려되어서 남해읍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갔어. 어차피 차표는 저녁 시간대로 끊어놓았고, 터미널에서 병원이 그렇게 멀리 있지도 않았거든. 박 아저씨는 일반 병실에 계셨는데 날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하시더라고. 다행이다, 상당히 진정되신 게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였어. '아저씨 저 그냥 집에 가기로 됐어요. 하루였지만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쉽게 됐다. 둘이 근무하모 심심치도 않고 좋겠더만.' '저.. 그 날 이후로 다른 별일은 없었죠? 그때 혹시 뭘 보셨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그 말에 웃던 표정에 보일 듯 말 듯한 어두운 구석이 끼어들더니, '... 밤에, 밤에만 보인다.' '네?' '혹시 지금…. 몇 시고?' '지금 오후 여섯 시 사십 분요. 좀 있으면 해 지겠네요. 그랬더니 그냥 홱 돌아누워 버리시는 거야. '그러면 늦기 전에 빨리 가라. 밤에 보인다. 밤에..' 그 뒤론 아저씨, 아저씨, 몇 번을 불러도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아무 대답도 안 하시길래 그냥 가져간 주스 상자만 드시라고 놔둔 채 터미널로 돌아갔지. 짧았던 남해에서의 이박 삼일이 그렇게 끝나고.. 서울로 돌아가선 새 인생 살았어. 그래서 지금 먹고 살만 해졌잖아. 비록 아버지 뜻대로 못 했더라도 아버지가 바랬던 것 이상으로 내 인생에선 전환점이 되었던 일화거든. 나 옛날에 백수였을 줄 상상이나 했냐? 지금 와선 그때도 추억이지. 백수 시절엔 나름의 낭만이 있잖아. 작은 것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쁨을 느끼고…. 참 구질구질한 행복이 있었어. 그래서…. 도방도 추억이야.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가끔 생각나는 추억. 그래서 이렇게 얘기도 하잖아. 지루했으면 미안. 뭐 나한테만 추억이라면 별수 없는 거고. 아…. 박 아저씨는 그 뒤에 어떻게 됐느냐고? 사실 마지막 작별을 그렇게 했으니까 나도 궁금했지. 그 뒤에 삼촌하고 연락할 때 근황을 물어봤었거든. 그냥 멀쩡하게 잘 사신다고 하더라. 대신에 사람이 영 달라졌대. 좋아하던 술도 끊으시고, 담배도 안 피우시고 절에 자주 다니신다더라 남해 금산에 큰 절이 있다나 봐, 거기 자주 가서 불공도 드리고 한다고 삼촌이 그랬거든. 사람이 뭔가 욕심이 줄고 말도 줄고, 대신 됨됨이는 훨씬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더라~ 그래서 추억이라고 말하는 거야, 좋게좋게. 나는 정신 차리고 살아서 취직하고, 아저씨도 잘사신다고 하니까, 아버지 어머니 무탈하시고 삼촌 사업 잘 나가니까, 좋게 끝났으니까. 그래서…. 도방의 추억이야. 넌 어때? 넌 이런 경험 없어? 얘기 좀 해줘 봐~ 너무 나만 얘기했지? ㅡ 도방의 추억, 끝. 출처 : 네이버 카페 왓섭! 공포라디오 - 환상괴담 게시판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소오름 돋는 인육 썰..txt
이제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주말엔 24도까지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리고 다음주는 비소식이 제법 많은 걸 보니 이번 주말은 꽃구경 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아직 사람 많은 곳이 무섭기에 집에 있을 예정입니다 ^^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들은 당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다. 일단 정답은 ‘인육’이다. 일단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사람이라면 말이지. 당연히 의아할 것이다. 당신은 인육이라는 단어를 보고 혐오감 내지는 구토감을 느꼈을 테지. 하지만 생각해보라. 애초에 ‘맛있는 음식’에서 ‘맛있다’는 감각은 무엇일까? 바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것을 섭취했을 때 느끼는 감각’이다. 단 것과 고기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낀다. 또한 짭잘한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왜일까? 바로 몸이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음식은? 인육이다!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그대로 담고 있는 완전식품이다! 당신의 이성은 인육을 거부할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본능은 인육을 원하고 있을 테지. 하지만 이 전 세계 어디에도 인육을 권장하는 나라는 없다. 왜일까? 당연히 너도나도 사람고기를 먹겠다고 달려들면 사회라는 틀이 깨질테니까. 사람이 서로 먹고 먹히는 야생 같은 사회에서, 내가 인육을 먹으면 다른 사람도 나를 먹고 싶어지지 않겠는가? 포식자는 언제나 피식자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세뇌적으로 인육에 대한 혐오감을 주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육을 먹을 방법은 있다. 조금의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 말이지. 2) 인육을 접한 계기는 사소했다. 그냥 호기심이었다. 미국 수사 드라마를 보던 중에 인육이라는 테마가 나와서 키워드를 인터넷에 검색했다. 중국인과 조선족이 사람을 납치해서 고기로 팔고 있다는 뉴스 기사나 블로그 글을 읽던 와중이었다. 어떤 블로그의 카테고리에 ‘인육 판매’라는 항목이 있었다. 나는 클릭했고, 곧바로 다른 사이트로 연결됐다. 웬 생뚱맞게 ‘농사짓는 사람들’이라는 초록색 컬러의 카페가 튀어나왔다. 운영자의 아이디는 ‘농부’에 카페 설명에는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라는 문구가 써져있었다. 가입자 수가 50명 정도의 작은 카페였다. 내가 낚시를 당해 엉뚱한 농업인 동호회에 들어 왔나 싶어서 나가려던 찰나에 혹시 ‘위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생각은 들어맞았다. 농산물 동호회라는 카페에 농산물에 대한 정보는 없고 온통 후기 글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게시물은 전부 비공개였지만 제목은 읽어볼 수 있었다. -택배 잘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육질이 좋네요. -잘 먹었습니다. 좀 싸게 사고 싶은데 안되나요?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A급은 왜 안 파나요? 한 번도 못 본 것 같은데. 왜 농산물 사이트에 육질이 좋다는 글이 있단 말인가. 그래, 농가에서 키운 돼지나 닭 같은 걸 거래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라는 단어가 어째서인지 수상하고 찝찝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가입신청을 눌렀지만, 이곳은 신청 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방식이었다. 신청하면 전화번호, 주소와 함께 카페지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는 란이 있었는데, 나는 거기에 이렇게 적었다. -여기 유기농만 거래하는 카페 맞죠?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가입허가 부탁드립니다. 그날 새벽에 바로 가입 허가가 났다. 3) 가입한 후에 확인한 카페의 규칙은 이러했다. 1. 신규가입 회원은 ‘새싹’등급입니다. 2. 등급은 새싹-모-벼 순으로, ‘택배’라는 것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올라간다. 3. 벼 등급은 아이디가 정지되고, 다른 카페로 옮겨진다. 택배란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농산물 택배다. 설명에는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항암효과와 항산화 효과, 효소가 풍부한 신토불이 우리 잡곡’이라고 써져있었다. 의아한 건 잡곡엔 A, B, C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었다. 곡물에 사용하는 등급이 아니지 않나? 내가 알기로는 농산물은 보통, 상급, 특급.. 이런 식으로 나뉜다. 최소한 쌀을 사면서 A급이라고 붙은 건 못 봤다. 명색이 농산물 카페가 등급을 잘못 표기했나? 뭐, 내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고. 가격은 등급에 따라서 2배씩 뛴다는 모양이고 C급이 1kg에 10만 원이라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1kg당 10~40만 원이나 하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또한, 택배를 5번 구매할 때마다 등급이 하나씩 올라간다고 한다. 카페를 살펴보니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5명 안팎인 것 같았다. 벼 등급부터는 더 좋은 고기를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비밀카페의 가입 자격을 얻는다는 것 같은데 공지에 언급은 되어있지 않았다. 대부분 등급이 올라가서 다른 카페로 옮긴 모양이다. -공지- 농산물 공동구매 신청하실 분은 이쪽으로 공지글을 눌러보니 상품에 대한 사진과 (쌀 포대 사진이었다) 입금할 계좌, 그리고 ‘B등급: 1kg당 20만 원’이라는 정신 나간 수준의 가격이 적혀있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어찌해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인육에 대한 호기심과 혹시 손해 보는 기분이면 경찰에 신고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1kg을 구매했다. 택배는 이틀 후에 도착했는데, 품목에는 곡물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포장을 뜯어보니 하얀색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과 냉동된 고기가 담겨져 있었다. 포장지 안쪽에는 ‘되도록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마시고 소금을 쳐서 살짝 구워내십시오’라고 쓰여 있었다. 내 추측은 맞은 모양이다. 나는 이걸 경찰서에 들고 갈지, 내가 먹을지를 고민했다. 일단 20만 원이라는 돈이 아까우니 맛이나 보자- 라고 생각해서 포장을 뜯고 1/3 정도를 떼어다 해동시켰다. 살짝 달군 후라이팬에 고기는 얹고, 써있는 조리법대로 소금만 살짝 쳐서 구워냈다. 고기를 구우면서든 생각은,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고기보다 향이 강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기 한 점을 먹고 난 뒤, 남은 고기 전부를 해동시켰다. 4) 처음 산 1kg를 다 먹고 나니 다음 판매는 일주일 후였다. 나는 그 일주일이 일 년처럼 느껴졌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고기는 입에 대지도 못했다. 처음 먹어본 인육의 맛이 너무나 강렬했던 것이다. 비싼 한우 등심을 사서 구워봐도 냄새는 누릿했고 맛은 느끼했으며 식감은 질겼다. 인육! 인육이 필요하다! 그렇게 길고 길었던 일주일이 지나고, 나는 적금을 깨서 B등급 10kg을 구매했다. 200만 원을 쓴 것이다. 어쩔 수가 없다. 한번 맛을 보고 나니 계속 먹고 싶었다. 일하면서도 계속 고기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점심으로 나온 제육볶음은 손도 안 대고 퇴근 시간이 되자 바로 집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문 앞에 놓여있는 택배 상자를 부리나케 챙겨서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두 덩이를 해동. 이걸 먹으면서 신기했던 것은, 고기만 먹어도 전혀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념을 안 하고 소금만 쳐서 구워도, 아니 소금을 안 쳐도 상관없다. 채소나 소스 등을 안 곁들여도, 맥주나 콜라와 같이 안 먹어도 괜찮다. 그 자체로 완벽하다. 한 덩이를 구워서 먹기 시작하면 배가 불러 터질 때까지 먹게 된다. 돼지고기는 제일 많이 먹어본 게 한 근 반, 1kg 정도였는데 이건 2kg을 먹어도 더 먹고 싶어진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제일 ‘맛있다’. 한참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핸드폰을 집어 드니 발신자표시 제한이다. 입에 있는 고기를 억지로 삼켰다. 살짝 짜증이 올라왔다. 보이스피싱이면 욕이나 거하게 하고 끊어주려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강성준 씨 핸드폰 맞으시죠? “누구시죠?” -아, 농부입니다. 그.. 카페지기요. “아아아~ 예~ 안녕하세요.” 순간 살짝 소름이 돋았다. 새삼 맛있게 먹고 있는 이 고기가 사람고기라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지금 전화를 건 이 사람은 사람을 잡아다가 해체하는 살인마 내지는 미친놈이겠지. 나는 지금 사람을 몇 명 죽였는지 모를 녀석이랑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한 떨리는 티를 안 내기 위해서 헛기침을 했다. “큼.. 그런데 무슨 일로..” -혹시 먹고 계셨나요? 에고, 식사 도중에 죄송합니다. 나중에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아뇨, 아뇨. 지금 말씀하셔도 됩니다.” -아 예. 죄송합니다. 금방 끝내겠습니다. 강성준 씨가 11번, 총 220만 원의 구매로 카페에서 ‘벼’ 등급이 되셨는데요. 벼 등급부터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이 가능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가 하고요. 참, 현재 활동하고 계신 카페 아이디는 정지되셨고 다른 카페에 재가입하셔야 해요. 이성이 경고를 보냈다. 아무리 그래도 이 미친놈들이랑 실제로 만나는 건 위험하다. 열심히 먹고 있는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지만 공포라는 감각이 아직 남아있었다. 나는 안전하게 고기를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면 만족한다. 나는 일단 거절하려고 했다. “아.. 제가 직장도 있고, 주말에도 예정이 있어서 좀..” -지금까지 B등급만 구매하셨는데, 오프모임에서는 A등급 고기도 구매가 가능해요. 또 다른 카페에 재가입하는 방법도 거기서 설명드릴 거고요. 비밀유지가 중요하다 보니까.. A등급. 이 한 단어가 내 이성을 마비시켰다. 지금 먹고 있는 이것보다 더 맛있는 고기가 있다고? -참, 오프 참여하시려면 지금 가지고 계신 고기는 좀 아까우실 거에요. 왜냐면 A등급을 한번 맛보면 냉동 배송되는 B등급은 맛없어서 못 먹을 정도거든요. 버리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이야기만 들었는데 침이 고인다. 꿀꺽 “그.. 언제죠?” 나는 이성과 식욕 사이에서 결국 식욕을 선택했다. 5) 오프모임은 나흘 후였다. 10kg은 의외로 양이 많아서 나흘 안에 다 먹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kg당 20만 원짜린데 버릴 수야 있겠는가. 고기로만 때우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무리였는지 그 맛있는데 살짝 물리는 감도 있긴 했지만 A급 이상의 고기라는 것은 그런 느낌을 전부 날려버리고도 남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농부라는 아이디대로 장소는 경기도의 한 농촌이었다. 버스 간격이 30분이었는데,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참 걸어가야 했다. 날씨가 꽤나 더웠던지라 땀이 주르륵 흘렀다. 농가라고 하니 좀 낡고 허름한 건물을 상상했는데, 주소를 찾아가 보니 으리으리한 저택 하나가 등장했다. 나는 살짝 긴장하며 초인종을 눌렀다. 마중 나온 건 진짜 농부 같은 인상의 사내였다. 그을려서 까무잡잡하고, 키는 조금 작지만, 근육으로 다부진 몸매였다. “강성준 씨 맞으시죠?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화 건너편에서 듣던 그 목소리다. 나는 꾸벅 묵례를 했다. 나는 거실의 소파로 안내받았다. 아내로 보이는 사람이 커피를 내왔다. 하지만 나는 쉬이 커피를 입에 대지 못했다. 아무리 식욕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왔다지만 저 커피에 뭐가 들어있을지 어떻게 아는가. 경계를 풀지 않는 나는 ‘커피는 싫어해서요.’라고 거절했다. 농부는 쓴웃음을 지었다. “보통 그러시더라고요. 커피에 뭐가 섞여 있는지 의심이 가나 봐요.” 정곡이다. 나는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고기로 쓰는 건 동남아인이나 중국인이거든요. 여긴 중간 유통경로일 뿐이고 보통 그쪽에서 생산해서 들여와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쉽게 경계를 풀 수 있겠는가. 하지만 계절은 여름이었고, 여기까지 와서 힘든 건 사실이었다. 앞의 커피가 김이 모락모락 나지만 않았어도 들이켰을 것이다. "그나저나 그 많은 고기를 나흘 동안 다 드신 거에요?" "아 예. 먹다 보니까 그래도 들어가더라고요." "그럼 고기만 드신 건가요? 이야...이거 대단하신데요?" "그런가요? 그래도 맛있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이거이거... 오늘 오시길 잘하셨네요. 방금 막 A++짜리 고기가 들어왔거든요." "아 그런가요?" "예예, 일단 여기서 먹는 모든 고기는 무료예요. 홍보 차원이랄까요. 많이 드시고, 많이 사 가주세요. A급은 가격이 쌔다 보니까 사길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 드셔보시면 없어서 못 드실 겁니다. 하하하!" "하하, 그거 진짜 기대되는데요." 말을 하다 보니까 목이 마른다. 천만다행으로 정수기가 눈에 들어왔다. 저거라면 안심할 수 있겠지. 나는 정수기 위의 컵을 꺼내서 물을 담았다. 마침 정수기에는 얼음 기능까지 있었다. 얼음이 둥둥 뜬 시원한 물을 그대로 들이켠 나는 약한 씁쓸한 맛과 함께 정신을 잃고 말았다. 6) 눈을 떴을 때는 머리에 두건 같은 게 씌워져 있었다. 몸은 어디인가에 묶여있었는데 팔다리를 옴짝달싹할 수가 없다. 아니, 전신의 관절을 뭔가로 묶어 놓은 것 같다. 너무 저려서 팔다리에 감각이 거의 안 느껴진다. 소리치려고 했지만, 입에 재갈이 물려있어서 읍은 거리는 것밖에 불가능했다. "강성준 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뭔지 아시나요?" 농부다. 가까이 서 농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묘하게 아래쪽에서 들린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떠올렸다. '인육'이다. 그 맛에 심취해서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는가. "하하. 인육이라고 생각하셨죠? 압니다. 그럼 인육이 왜 맛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사람의 몸은 자기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일수록 맛있게 느껴요. 그런 점에서 필요한 구성성분이 다 들어가 있는 인육은 엄청나게 맛있죠. 그렇지 않나요?" 고개를 끄덕이자니 지금 저 미친놈이 할 말이 너무 쉽게 예상된다. 내 몸을 해체해서 맛있게 먹어주겠다고 할 테지. 나는 어떻게 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지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몸과 비슷한 구성성분을 가진 고기일수록 맛있게 느껴져요. 그런데 우리가 보통 먹는 B급은 동남아인이나 중국인이죠. 잘 먹지 못해서 육질도 별론데 거기다가 냉동까지 해와요. 맛이 없어요. 그렇다면 A급이나 A+, A++급은 뭘까요?" 지금 내가 저 세 등급 중에 하나란 건 쉽게 추리가 가능했다.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눈물이 흐른다.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버둥거리지만 불가능하다. "아, 움직이셔도 소용없어요. 온몸을 테이프로 감아놨거든요.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A급은 신선한 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을 때에요. 역시 신선한 고기가 맛있죠. 냉동하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A+급은 사람고기를 먹은 사람이에요. 맛있는 걸 많이 먹을수록 더 맛있어지지 않겠어요? 그럼 A++급은 뭘까요?" 부르릉! 하면서 저편에서 기계 같은 게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한번 맞춰보실래요?" 두건이 벗겨졌다. 주위를 둘러보자 나는 커다란 테이블 위에 의자 같은 것에 묶여있었다. 소리가 아래쪽에서 들린 건 이것 때문이었나. 기계 소리의 정체인 듯 저쪽에서 정육점에서나 볼법한 정육기가 보였다. 그리고 10명 정도의, 눈만 가리는 형태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테이블 주위에 앉아있었다. 군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농부도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목소리로 그가 농부라는 것이 분간 가능했다. 농부가 손을 뻗어 내 재갈을 벗겼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뭘 원하는 거예요? 돈? 다 드릴 테니까!!" "하하. 사실 성준 씨는 여기 테이블 위가 아니라 아래에 앉아도 됐었는데요... 원래는 그 자리에 다른 중국인이 앉아있을 거였거든요. 근데 그 10kg를 다 드셨다고 하니까요. 하하. 설마 그걸 다 드셨을줄은.. A+급 중에서도 특급인데 놓칠 수야 없죠." "사실 다 버렸어요! 고기만 먹으니까 물려서 다 버렸다고요! 제발....제발...." "왜요? 먹는 건 좋아도 먹히는 건 싫으신가요?" "흐으흐으으윽..." 나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애초에 인육 같은 거 손대는 게 아니었는데! "그건 그렇고 A++급이 뭘까요?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알 것 같다. 근데 대답할 수가 없다. 아까부터 저놈이 방금 말했지 않았는가. 자기 몸이랑 비슷한 구성성분일수록 맛있다고! "눈치 채셨나 보네요. A++급은 바로 자기 자신의 고기에요. 극상의 맛이죠. 사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A+밖에 맛보지 못할 거에요. 성준 씨만 특별히 A++급을 맛보게 해드릴게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던데 사양하지 마세요. 참. 죄송하지만 마취는 못 해 드려요. 약이 들어가면 고기가 쓰거든요. 혹시 혀 깨무시면 안 되니까 재갈 다시 물려드릴게요." "제발!! 집이라도 팔아습 읍! 읍!" 다시 재갈이 물려지고 두건이 씌워졌다. 찌지직 털이 뽑히는 따끔한 감각과 함께 오른쪽 다리의 테이프가 떼어지고 여러 명이 내 다리를 붙잡고 눌렀다. 그리고 기계 소리와 함께 정육이 시작됐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2739609498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그것이 알고 싶다 소름끼쳤던 장면들
살인범의 걸음걸이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대구 금호강 다리 밑에서 30대 청년 윤용필 씨가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그가 실종되기 전날 밤, 회사를 나서는 용필 씨 곁에 누군가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용필 씨와 나란히 걷던 CCTV 속 남성 영상을 본 지인들은 모두 한 사람을 지목한다. 죽음의 동행 - 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부산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전말> 한 여자가 보험사에 찾아왔다. 죽은 조수연의 사망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을 김은혜라고 소개한다. 곧이어 보험사로 들이닥친 경찰 "조수연 씨 우리와 함께 갑시다" 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이름을 사망한 조수연이라고 부른다. 홍천강 괴담의 비밀 - 익사체에 남은 손자국 매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강원도의 홍천강 그곳에서 한 여성이 익사체로 발견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익사체처럼 보이는 그녀의 시신. 하지만 부검 결과 그녀의 뒷목에서 보통 익사체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의미심장한 손자국이 발견되는데 아침의 살인자 -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부산 연제구 배산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변사체 그날 아침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섰던 대학생 김선희 씨다.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점이 발견된 사람은 한 명도 찾지 못했다. 19년째 오리무중에 빠진 살인사건. 제작진은 김 씨가 변을 당하기 전 집안에 함께 있었다는 남동생에게 최면을 걸어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는데. 최면 속에서 누나의 마지막 모습을 본 남동생은 뜻밖의 이야기를 한다. "바깥에서 누군가가 누나를 부르는데 여자 목소리인 거 같아요" 사각 맨홀에 갇힌 진실 - 오창 맨홀 변사 사건 인적이 드문 오창의 어느 산길. 그곳에 있는 사각의 맨홀 안에서 한 남성이 노끈에 목을 맨 채 발견된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자살로 결론을 내리는데. 경찰이 자살을 했다고 말하는 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맨홀 위에는 누군가가 시신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도록 돗자리를 덮어두고, 그 돗자리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여러개의 돌로 고정한 흔적이 있었다. 기이한 마을, 이상한 실종 - 서천 기동슈퍼 화재 미스터리 주민들의 택배를 맡아주곤 했다는 동네의 한 작은 슈퍼 그날 역시 동네 주민 김 씨가 택배를 가져가기 위해 슈퍼를 찾았다.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문밖에서 여러차례 할머니를 불렀지만 고요한 적막만 흐를 뿐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 순간 기동슈퍼의 불이 꺼졌다. 김 씨가 돌아간 후 슈퍼에는 큰 불이 났고 전소된 슈퍼 안에 할머니는 없었다. 할머니가 사라지고 3년이 흐른 뒤 동네에 이상한 낙서가 생기기 시작한다. "순남 할머니는 둘째 아들이 죽였다." 청테이프 살인 사건 -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어지럽혀진 집안 40대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다. 그곳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다. 사인은 질식사.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그녀의 손, 발, 얼굴은 청테이프로 단단히 결박되어 있었는데. 강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난잡한 현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시신은 너무나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그날 부부가 키우던 강아지는 하루종일 짖지 않았고 그녀에게는 사망 시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망보험에 다수 가입되어 있었다. 접촉의 증거 - 살인범과의 두뇌 게임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여성. 미용실을 운영 중이던 안 씨다. 버려진 담배 꽁초, 어지럽혀진 집안.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은 언뜻 성폭행 살해 현장을 연상케 하였는데. 그녀의 살아생전 마지막 모습을 증언한 사람은 시댁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남편과 큰 딸뿐이었다. 그날 현관까지 배웅 나와 엘레베이터에 탄 부녀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는 아내. 첫 째 아이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인사하는 엄마의 표정이 어땠어요?"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어요" 밀물에 떠오른 손 강화도 한 선착장에서 잘린 여성의 손이 발견되었다. 잘린 손목의 단면으로 보아 토막 살인임이 분명했다. 해경의 끈질긴 수사 끝에 얼마 전 실종된 윤모 씨임이 확인되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가 되어 있었다는 여성. 그녀의 남편은 주변을 수소문하며 실종된 아내를 애타게 찾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남편을 수사대상에 올리는 것이 죄스럽게 여겨질 만큼 아내의 죽음을 몹시 슬퍼했다는 남편. 하지만 남편의 상가에서 경찰이 발견한 것은 온동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열여덟 계단 밑 백골, 덕성 63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오래된 건물의 보수 공사를 하고 있던 강 씨 그 건물의 재래식 화장실 앞에는 보기 거슬리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투박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그것을 철거하게 위해 지렛대로 구조물을 들어올리는 순간 그안에서 두개골이 떼굴떼굴 굴러 나왔다. 신원불명의 여성의 것이었다. 그 유골의 주인이 몽골계 여성이라는 것, 키가 160 내외라는 점 말고는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는데. 제작진이 해당 건물의 소유주인 서사장 부부를 찾아가자 제작진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지나치게 방어적이었다. 제작진들은 서사장에 대해 알아보던 중 동네 주민을 통해 그들이 그곳에서 객사한 영가를 달랜다는 타살굿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서사장 부부가 임대로 내놓은 공장 건물 주변에는 귀신을 쫓을 때 쓴다는 가시 돋힌 엄나뭇가지가 곳곳에 놓여 있었다. 사라진 약혼자 - 김명철 씨 실종사건 번듯한 청년이었던 김명철 씨가 어느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약혼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문자 한 통만을 남겨둔 채로. 경찰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조 씨 형제를 의심했으나 그들은 명철 씨가 함께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사라졌다며 발뺌했다. 명철 씨가 실종되었던 6월. 형제가 머물던 사무실에서는 6월 한달 동안 89톤이나 되는 다량의 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는데.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해당 사무실을 급하게 구했으며 사무실을 구하면서 요구했던 조건은 단 두 가지였다고 한다. 첫째,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곳 둘째, 밤새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곳 비극의 상견례 - 한밤의 침입자 삼정동 어느 반지하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 불을 진압하고 쾌쾌한 연기가 걷히자 그곳에 피투성이의 세 사람이 쓰러진 채 발견된다.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세 구의 시신. 박 모씨의 아들 전오도, 딸 전다영, 딸의 남자친구 김진욱 씨다. 그날 상견례가 끝난 후, 어머니 박 씨의 가게에서 간단히 맥주를 했다는 네 사람. 박 씨가 내연남의 집으로 돌아간 뒤 세 사람은 그곳에서 끔찍한 참변을 당했다. 사망한 딸, 전 씨의 손에는 동일 모계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이 쥐어져 있었고 두 남매 모두 타인에게 사망할 경우 특약금을 받게 되는 다소 독특한 사망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그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4개월 전에 보험에 가입했으며 그 보험의 수익자는 한 사람이다. 복면 속의 사냥꾼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2001년. 총포사 주인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엽총 두 자루를 가지고 달아난 뒤 은행에 침입하여 1억원 가량의 돈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벌써 19년이 지난 이 사건은 대구의 오래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는데. 잘 각색된 영화처럼 완벽했던 시나리오 속에 유일한 목격자 김 씨가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고 7년이 지난 2008년 어느날 그것을 까맣게 잊고 지내던 김 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회를 주문했는데, 횟집 배달원이 집안에 들어서면서 현관문의 불이 켜지자 배달원의 얼굴을 확인한 김 씨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문 앞에 서 있는 배달원의 모습이 8년 전 목격했던 은행강도와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 제작진은 김 씨를 데리고 최면을 진행했다. "얼굴에 광이 나요. 무서워요. 검은 봉투를 받고, 제가 12000원을 줬어요. 많이 닮았어요 둘이. 나를 쳐다봐요. 무서워요. 깨워줘요. 깨워줘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후속편 : 두 남자의 시그니처 어느 다세대 주택 반지하 집에서 두 명의 여성이 잇달아 살해 당한다. 범인을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버린 연쇄 살인사건. 그 연쇄 살인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가 될 뻔한 유일한 생존자가 있었다. 당일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신정역을 지나쳤던 김 씨다. 대낮에 납치됐던 김 씨는 범인이 화장실을 가려는 찰나 재빠르게 집안을 빠져나와 그 집 2층의 신발장 뒤에 몸을 숨겼다. 김 씨가 도망쳐 나오고 잠시 후, 두 명의 남자가 쇠톱을 들고 뒤따라 나왔다. 한참이 지나고 잠잠해진 다음에야 겨우 그곳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김 씨. 김 씨가 몸을 숨겼던 신발장에는 엽기토끼 스티커와 아이들이 만든 듯한 화분이 어설프게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생존자 김 씨의 증언이 몇 년 만에 세상에 밝혀진 후 그 집안 구조를 명확하게 기억하는 또 다른 제보자가 나타난다. 출처 무셔 ㅜㅜ 특히 엽기토끼 사건은 진짜 밤에 잠못잘정도로 무서웠던 기억이.. 역시 사람이 젤 무셔..
목포의 택시기사님들이 겪은 귀신손님경험담
벌써 2월이 끝나가네요.. 확진자는 쏟아지고 눈이 쏟아졌다 날이 풀렸다 추웠다 아주 혼돈의 계절인데 다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만나는 택시기사님들의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차같이 좁은 공간에 같이 있으면 무섭지 않으실까 생각했었는데.. 사람뿐만 아니라 귀신도 타는군요... 돈은 내고 가렴..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카드 업로드하며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안녕? 다들 잘 지냈어?ㅋ 갈수록 코로나가 심해져서 느므느므 걱정이다.. 아가들은 백신을 못맞으니, 엄마 입장에서는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이야. 오늘은 택시기사님들에게 들었던 그분들의 경험담을 들려줄까해. 내가 또 저세상 넉살을 가지고 있지않겠어? 택시 타면 기사님들한테 실제 겪었던 귀신손님들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몇개 들을 게 있거든.ㅋㅋ 홀홀홀홀.ㅋㅋㅋㅋㅋㅋ 사실 모든 기사님들이 그런 일을 겪는건 아니더라. 10명한테 물어보면 2명정도? 그럼 시작할께! #1. 그냥 손님형 예향의 도시이자, 서남해의 중심도시인 목포(시장님, 보고계신가요?) 주변에는 일로, 영암등등 작은 도시들이 있는데, 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목포로 출퇴근 혹은 등하교를 해. 그래서 목포와 주변 도시를 오가는 택시가 많은 편이야. 그 중 특히 일로라는 곳은 목포와 연결된 길목에 크게 공동묘지가 있는데, 거기서 귀신 손님이 많이 타는 걸로 목포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유명하대. 내가 들은 귀신손님들도 일로와 목포 구간에서 탄 손님들이었어. 한 기사님이 일로에서 손님을 내려드리고 목포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어떤 여자분이 태웠다고 해. 그때는 대낮이었고 그냥 특별할 거 없는 아가씨 손님이었대. 뒷좌석에 자리잡은 아가씨 손님은 목포의 번화가로 가달라고 했고 기사님은 아무 의심없이 운전을 했지. 가는 중에 택시를 잡으려는 양복입은 신사분을 보고는, 방향 비슷하면 합승해도 되겠냐고 아가씨한테 양해를 구하고는 신사분한테 목적지를 물었고 얼추 비슷하길래 조수석에 그 신사분을 태웠대. 가는 거리가 좀 되다보니 세 사람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 재밌으셨대. 셋 다 이야기 코드도 맞고 개그 코드도 맞고? 셋이서 깔깔거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아가씨의 목적지에 도착했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도착했다고 말하려는 순간 뒷좌석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거지. 아가씨 그새 내렸냐고 양복신사분한테 물으니, 양복신사분이 달리는 차에서 어떻게 내리냐고. 둘다 어안이 벙벙. 몇 십분을 세명이서 그렇게 재밌게 이야기하며 왔는데 한명이 귀신손님이었던 거야. 양복신사분이 블랙박스 볼 수 있냐고 해서 같이 블랙박스를 봤대. 액정 달린 블랙박스 있자나. 바로 확인할 수 있는거. 그래서 보니까 처음에는 기사님 혼자 뒷자석 보고 이야기하시다가, 나중에 양복신사분 와서는 둘이서 이야기하는 장면만 찍혀있더래. 둘 다 완전 얼이 빠져가지고 아무 말도 못했대. 분명이 세명이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왔으니까. 일단은 양복신사분은 내려드리고 기사님은 찝찝한 마음에 그날 영업을 접으셨다고 하더라고. 이 이야기가 그나마 제일 특이한 케이스였고, 대부분이 승객을 태웠는데, 목적지와서 보니 아무도 없.었.다. 였어.. 그런데 더 주목할 점은 꼭 밤이나 새벽녘이 아니더라는 거지. 대낮에 태우기도 하고 출근길이기도 하고? 그리고 흰옷이 아니고 그냥 평상복을 입고 파마한 손님 생머리 손님 스포츠머리 손님. 스타일도 일반적이라 귀신이라고 의심조차 안했다는 거야. -> 고령자 대중교통 무료 / 망자 택시까지 무료? #2. 출장형 이번 이야기의 기사님은 오거리파 산하조직 출신으로 이제 결혼도하고 당당하게 살아보려고 택시기사 일을 시작하셨다고 해. 껄렁거리는 조폭느낌이 아니고, 체육선생님같은 느낌의 굉장히 예의 바르셨어. 어린 손님인데도 꼬박꼬박 존대하시고 운전도 젠틀하시고? 여튼 이 분은 늦은 밤 주말, 목포 번화가에서 여자 손님을 한명 태우셨대. 옷도 화려하고 화장도 진한편이라 신나게 잘 놀고 집에 들어가시나보다~했대. 여자 손님이 자기 집 쪽이 많이 외졌다면서 네비말고 자기가 방향을 알려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일로쪽으로 향했대. 원래 일로의 대부분이 농지라 가로등이 없이 깜깜한데 여자 손님이 알려주는 방향은 외져서 그런지 더 어두컴컴하더래. 그렇게 도착한 곳이 산 아래였는데 주변에 마을 하나 없더라는거야. 여자 손님이 오늘따라 더 어두운거 같다면서 무서워서 그러는데, 돌아가는 비용까지 쳐줄테니 산 중턱에 집까지 데려다주시면 안되냐고 하더래. 기사님도 내심 어두운 산길로 여자 혼자 보내는 게 걸렸고 비용을 따블로 쳐준다니 알겠다며 냉큼 따라갔다고 해. 의심 받기도 싫고 나란히 걸으면서 말 섞기도 좀 피곤해서 세네걸음 떨어져서 뒤따라 걸어갔대. 여자 손님은 잘 따라오는 지 확인하는 듯 가끔 흘깃 쳐다보면서 말없이 앞으로 걸어가더래. 한참을 걸어가는데, 몸이 뻐근한거야. 몸이 물먹은 겨울 이불처럼 전체적으로 뻐근하다가 나중에는 숨쉬기도 좀 힘들어지더래. 나중에는 여자손님 따라가기도 버겨워져서 담배나 한대 피면 숨이 좀 틔이겠다 싶어서 가슴주머니에 있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라이터를 켰는대. 순식간에 눈 앞에 광경이 바뀌더래. 앞서 걷고 있던 여자 손님과 산길 대신 시꺼먼 저수지 안으로 들어와 있더라는거야. 저수지 물이 가슴께까지 차 있더래. 귀신한테 홀렸구나 싶어 어떻게 왔는 지 모를 정도 허겁지겁 밖으로 빠져나와서 차로 돌아왔대. 걷기 힘들고 숨쉬기 힘들었던 게 물 속으로 들어가서 그랬나보다면서 자기는 분명히 오른막길만 쭉 따라 걸었는데, 어떻게 저수지 펜스를 넘어서 저수지 안까지 걸어 들어갔는지는 귀신한테 홀렸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면서. 자기가 조폭생활하면서 이꼴 저꼴 많이 봐놔서 세상에 무서운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때는 정말 너무 무서워서 그 뒤로는 일로가는 손님은 안 태우신다고 하시더라고. 출장 물귀신버젼 택시손님 이었어. #3. 동반탑승형 이번 기사님은 자기가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게 된 계기라고 하면서 이야기 해주셨어. 일로에서 손님 두 명을 태웠대. 양복입은 중년 남자 손님 한명이랑 나이드신 할머니 한분이랑. 목포 어디로 목적지를 말한 남자 손님은 탈때부터 분위기가 안좋았다고 해. 택시에 탄 이후에도 목적지 말고는 아무말도 없이 그저 창밖에만 보고 있더래. 옆에 앉아계신 할머니만 가끔 남자 손님 손을 쓰다듬으며 남자 손님을 그렇게 애절하게 쳐다보더래. 기사님은 어머님이 아들이한테 뭔 잘못을 하셨는가 보다 하고 눈치껏 조용히 운전만 하셨대. 그러다가 점점 아무말 없이 나이든 어머님을 무시하고 있는 남자손님이 괘씸해 지더라는 거야. 어머님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 지는 몰라도 키워준 은혜, 길러준 은혜가 있는데 저렇게 입다물고 무시하고 있는 게 못 나보이더라는 거야.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기사님은 요금 계산을 하고 카드를 건네주면서 참다못해 한마디 하셨대. 어머님이 무슨 잘못을 하셨는지 몰라도 자식이 그러면 안된다고.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살아계실 때 잘하라고. 남자손님은 도리어 뭘 알고 하는 소리냐며 화를 내더래. 그래서 기사님은 어머님을 두둔하면서, 어머님이 저렇게 안절부절하면서 아들 눈치만 보고 있는계시는데 그게 자식된 도리냐고. 그랬더니 남자손님이 말이 없다가 갑자기 막 울더라는 거야. 기사님이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남자손님이 정말 어머니가 내 옆에 있냐고 막 이러더래. 기사님이 손님을 달래며 보니까 또 그 할머니가 안보이더래. 그래서 차안에 자기가 본 장면을 설명해주면서 괘씸한 마음에 한마디한거라고 하니까. 남자손님 말이 지금 어머니 화장 마치고 유골함들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 사업 망해서 이혼하고 나중에 잘 되서 효도하겠다며 차일피일 방문도 미루다 결국 얼굴도 못뵙고 돌아가시게 했다고. 자기 사업때문에 일가 친척이랑도 다 인연 끊고 자기가 자식도 없어서 늘그막에 손주도 못 안겨드렸다고. 그런 자기를 아들이라고 돌아가셔도 옆에서 걱정하고 계셨다신다는 소리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남자손님이 들고 있던 보자기가 어머님 유골함이 었고, 기사님이 본 할머니가 바로 그 유골함의 주인 이었던 거지. 기사님은 앞으로 잘 살라고, 그게 효도라고 자기가 할수 있는 위로를 다하고는 자리를 떳는데, 그 남자손님은 계속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있더라고 하더라고. 자기가 살면서 한 가장 신기하고 안타까운 경험이었다고... 부모님한테 잘하자.ㅜㅠ 여기까지야. 아, 일로라는 지역에 편견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특이하게 일로 귀신손님 이야기만 들어서 그래.ㅋ 다들 불타는 금요일 즐기라구!! 다음도 또 재밌는 이야기 들고올게!! 출처 : 미스터리파인더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스압)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67선
이런 글을 '로어'라고 부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로어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핳핳 물론 다 거짓이겠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이랄까..? 번역 때문인지 본문 내용 중 뭐라는 거야? 싶게 거슬리는 부분도 있지만 모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1. 1977년 12월, 이집트의 엣디우·마우날로 불리는 지방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 도기를 보관하는 건물의 유적에 멍하니 빛나는 여성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어떤 변화도 없고,2시간 정도 떠오르다 돌연 사라져 버렸다. 여태까지 무슨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유적에서는 왜인지 황금의 십자가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2. 인간의 뇌는 고통이 극한에 달했을 때 몸에 대한 제어를 지속하기 위해서 마약 성분인 엔돌핀을 마구마구 뿜어내어 고통을 잊고 도 리어 쾌락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교수형 당한 사람이라든지가 최후의 순간에 웃 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한편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극한의 고통에서 실신했던 많은 사람이 구조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3. 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되는 요리가 있다. 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 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 먹는 요리다. 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 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 4. 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 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 「자동달력」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 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장치에는 기묘한 결점이 있었다. 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 5. 뉴욕의 밀라노라고 하는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 들은 적도 없는 듯한 이상한 이야기를 말해주는 명물남이 있었다.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나자, 단골들은 그 유쾌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동안 들어왔던 남자의 이야기의 내용은 커녕, 그 얼굴조차 생각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 6. 어느날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 로어 모음글을 올리던 네티즌이 나타났는데 그가 이야기한 로어는 아무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다들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신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가 주로 핸드폰으로 스레드를 올린다는것을 알아내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 부근에서 최종적으로 스레드를 올린 것을 알아내고 찾아 갔으나 그곳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 어느 맨홀뚜껑 바로 위의 위치였다. (역주: 2ch 맨홀 사건) 7. 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 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 흰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오라는듯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 8.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귤나무에는 약 30년에 한번쯤 분홍색의 귤이 열린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귤을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기고 분홍색 귤을 한곳에 모아서 태워버린다. 그 귤이 태워진 자리에서는 유난히 예쁜 꽃이 피어나곤 했는데, 매번 피어나는 꽃의 모양은 달랐지만 누가 칠해놓은 듯 한 선명한 분홍빛깔은 똑같았다고. 9. 지금은 도쿄에만 있지 않고 다른 도시에도 무리지어 생활하는 까마귀들, 하루라도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 하지만 그들의 시체를 본 적이 있는가? 어느 사람은 야생동물은 죽음을 맞이하면 물리적으로 소멸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단순한 추측일 뿐 정확한 해명은 되지 않았다. 10. 도내 근처에서, 남성의 타살시체가 발견되었다. 발견자는 우편배달원으로,어느 날부터 우편함에 우편물이 모여 있는 일을 깨달았다고 한다. 시체는 이미 부패하고 있어,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져 버렸다. 남성의 사망 추정 시각이, 발견 당일의 아침 7시였다고 하는 결과를 제외하고. 11. 어느 밤, 어떤 샐러리맨이 공원에서 불량배들에게 맞고 있는 청년을 찾아냈다. 그는 청년을 도우려고,가방을 내던지고 불량배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한 명의 불량배에게 가까이 간 순간,거기 있던 전원이 넘어져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눈을 의심했다.맞고 있던 청년도,불량배들도, 모두 마네킹이었다. 12. 국내의 숲의 어딘가에, 「신목(神木)」이라고 하는 큰 나무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야크섬에 나는 삼목나무와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고 해, 보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어느 때 한 명의 중년남성이 자신이 신목과 동등한 존재라고 떠든 일이 있었다. 그리고 몇일후, 그는 자택의 벽에 「죽고 싶지 않다」라고 무수히 남기고, 스스로의 신체에 「천주(天主)」라고 새겨 자살했다. 신이 벌을 내린 것일까? 13. 어떤 호수에, 한때 익사자가 다수 나왔던 적이 있다. 어느 때 한 명의 청년이, 호수에 빠진 소녀를 구출했다. 그의 신속한 판단과 필사의 구조에 의해, 소녀는 목숨을 건졌다. 소녀는 후에 청년에게 「수면에 비친 자신에게 질질 끌려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14. 일본 어느 도심에, 누군가를 찾고 있는 유령이 나온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소문에 의하면, 유령은 무려 외국인 여성이며, 만나는 사람에게 반드시 「당신은 누구??」라고 묻는다고 한다. 어느 밤, 세 명의 남녀가 유령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찍어 주변을 탐색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영상을 재생했는데, 화면 가득 피로 물든 얼굴이 「Who...are...you?...」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15. 큐슈의 모 현에, 유리구슬을 좋아하는 부자가 있었다. 어느 밤, 그는 자택의 긴 복도에서 유리구슬을 굴려 보았다. 조용하게 굴러 저 편의 어둠으로 사라진 그것의 모습에, 그는 여느 때처럼 마음이 사로잡혔다. 그 순간, 그는 등골이 오싹했다.그 유리구슬이 뒤에서 굴러 왔기 때문이다. 16. 오스트리아에 사는 물리학자의 라스호파라는 남자가, 자택에서 행방 불명이 되었다. 「중력」에 관한 연구가 전문이었던 그는, 그 날도 실험이나 논문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밖으로부터 침입된 흔적도 없고, 현관이나 창은 잠겨 있었지만「밀실」의 소실은 아니었다. 무엇인가가 뚫었다고 생각되는 사람 크기의 구멍이, 천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17. 백악기 후기의 공룡, 오비랍토르.그 학명의 유래는 「알도둑」이라고 하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것이다. 최초의 화석이 다수의 알의 옆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고생물 학자인 오스본 교수가 그렇게 이름 붙였지만 그 후에 교수는 11회에 걸쳐, 절도행위를 하다 적발되었다. 현재는, 그 화석은 알을 훔치고 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스스로 낳아 기르고 있던 것이었다고 판명되어 있다. 18. 이탈리아 리노의 교령술회에 로자·메르체리라는 영혼이 어떤 남자에게 빙의해 자신은 산 채로 매장된 사람이었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시체를 발굴해,전시해 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파내진 시체는 얼굴이 왼쪽으로 향해 있었고 왼손의 손가락의 뼈는 입속에 들어와 갉아 먹어진 흔적이 있고 무릎은 관을 밀어 올리듯이 굽혀져 있었다.                          19. 그리스의 성안트니우스 협회에는 하나의 종이 유물로서 전해지고 있었다. 이 종은 친 사람의 나머지 수명이 길면 낮은 소리를, 짧으면 높은 소리를 낸다고 전해지고 있었지만 몇 년전에 이 지방을 덮친 지진에 의해 망가져 수복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해서 파기되어 버렸다. 이상했던 건 지진이 나기 하루 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종을 아무리 세게 쳐도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20. 1962년, 캔자스주의 존·페이나스는 치매의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 중 이상했던 것은 존 자신의 손에 의해서 심어진 여러 개의 흰 카네이션 중에서, 어머니를 묻은 장소에만 진한 붉은색의 카네이션이 피어 있었다고 한다. 21. 나라현에 있는 어떤 옛 저택의 구석에 있는 기둥에는, 언제 났는지 모르는 기묘한 상처가 있다고 한다. 가로로 난 한 개의 직선과 「1915년 쇼헤이」라고 써져있는 상처로, 단순한 아이의 키재기의 자취라고 생각되지만, 문제인 것은 이 상처가 어른이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3미터 가까운 높이에 있는 것이다.도대체 「쇼헤이」는 누구였던 것일까. 22. 1981년, 후쿠시마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학교안의 창이란 창이 하룻밤 새 새까맣게 전부 칠해지는 사건이 있었다.범인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창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으며 무려 손바닥으로 칠했다고 한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이 전대미문의 기묘한 사건은 지금도 미해결인채 남아 있다. 23. 이탈리아 남부의 시골 마을에 사는 마리오라는 소년은, 무작위로 고른 년도의 몇 월 며칠이 무슨 요일인지 즉석에서 알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어 한 부친이 시험한 바에 의하면, 맞힐 수 있는 해는 과거에라면 기원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왜인지 미래에는 2015년의 9월 8일부터 진행되지 못하고 단지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라고 할 뿐이었다고 한다. 24. 어느 부부가 집을 신축했다.방범을 위해 현관에는 자동 잠금장치나 카메라등이 설치되어 있다. 어느 날 밤, 급브레이크와 무엇인가가 치여서 나가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방범 카메라에 뺑소니의 현장이 찍혀 있었다. 당황해서 도우러 가는 남편.하지만 밖에 나오니 도망치는 차도 튕겨진 인물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자 집안에서 카메라를 보고 있는 아내가 외쳤다.「그 사람 일어나서 그쪽 향하고 있어!괜찮아?」 25. 시즈오카에 사는 여성은, 근처의 공원에서 기르던 개를 놓쳐 버렸지만, 수시간 후에 무사히 잡을 수 있었다. 몇일후, 여성이 다시 그 공원을 산책하고 있던중, 덤불 속에서부터 야윈 개 한마리가 튀어 나왔다. 여성은 놀랐다.그 개는, 자신이 기르는 개와 같은 모습과 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데리고 있는 개와 방금 마주친 개 중 어느 쪽이 진짜 애견인 것일까. 26. 시즈오카에 사는 노파는, 「삼색털 고양이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다. 유년시절부터 잠시도 빠뜨리지 않고 고양이를 계속 기르고 있고 그 고양이가 모두 삼색털 고양이이기 때문이다. 왜 반드시 3색인가라고 물으면, 3색 고양이가 죽으면,반드시 새로운 3색 고양이가 온다고 한다. 고양이의 사인은 여러가지이고, 병이거나 교통사고이기도 했지만, 죽은 몇일후에는 반드시 3색털의 새끼 고양이가 온다. 27. 1998년 여름, 안토니오·몬타네이르 박사의 조사대는, 빵가게의 자취라고 추측되는 로마 시대의 유적으로부터, 망가진 초벌구이의 항아리를 발굴했다. 항아리는 금고와 같이 사용되고 있던 것 같아서, 파편의 주위에서는,백 매 이상의 동전도 발견되었지만, 그 중에 하나만 네모난 구멍이 있던 것이 있었다. 세정 작업과 연대 측정의 뒤, 그것이 에도시대 말기에 일본에서 주조된 관영통보인 것이 판명되었다. 28. 캐나다의 앨버트주에 살고 있던 락·피셔 맨씨는 생애 어패류를 먹지 않았다. 그는 날생선은 물론 굴 소스를 조금이라도 사용한 요리면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구토를 해 슈퍼의 물고기 판매장에 가까이 갈수도 없었다. 그런 그는 43세 때 갑자기 입에서 8리터의 물과 20 마리에 가까운 작은 물고기, 그리고 7개의 조개를 토해내 죽었다. 해부한 의사에 의하면, 그의 위에는 무수한 상처와 같은 궤양이 있었다고 한다. 29. 남미 아마존 유역의 작은 마을에,물이 말라 흙이 보이는 웅덩이가 존재한다. 거기는, 현지의 말로 「지구의 구멍」이라고 불리고 있어 뭐든지 흡수하는 악마가 사는 장소로 여겨져 접근 금지라고 한다. 한 주민이 말하기를 우기에는 증가한 아마존강에 의해서 마을 전체가 침수가 되지만, 그 웅덩이의 주위만은, 마치 목욕탕의 마개를 뽑은것과 같이 물이 빨려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30. 1986년, 사이타마의 어떤 주택의 욕실에서 백골 시체가 발견되었다. 처음의 발견자는, 그 주택의 관리인. 한 달 후에 입주하고 싶다고 하는 젊은 부부를 위해서, 건설 이래 아무도 입주한 적이 없는 그 방의 열쇠를 처음으로 열었을 때의 일이었다. 31. 1989년, 홋카이도 앞 바다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이 기묘한 상자를 끌어올렸다. 그 상자는, 약간 큰 검은 옻나무 칠의 상자로, 붉은 줄로 겹겹이 묶여져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침몰선의 보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어부들이 줄을 잘라 상자의 봉을 벗겨 보니, 안에서는 먹물과 같이 검은 물과 작은 아이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왼팔의 뼈가 7개 나왔다고 한다. 32. 1984년 4월, 벨·마크레 부인의 장례식에 약 400마리의 벌이 참석했다. 일찍이 벌들은 벨이 노래를 시작하면 그 소리를 듣고 모였다고 한다. 관이 무덤에 들어갈 때에는, 이별을 아까워하는 것 같이 무덤 위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인을 포함해 조의한 사람들중에 양봉 관계의 일을 하고 있는 인물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33. 1996년의 겨울, 케이지 씨가 귀가를 하고 있을 때, 엄청난 찬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케이지 씨가 하늘을 올려보고 있는 사이에도, 눈은 기세를 더해가고 거기에 따라 바람도 강해져 갔다. 케이지 씨가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돌아가 옷에 쌓인 눈을 털고 있으니 맞이하러 나온 아내가 이상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뒤돌아 보니, 현관의 밖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길에도 눈이 쌓여있지 않았다고 한다. 34. 어떤 관리인이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순찰중, 물가에서 한마리의 수컷 사자가 죽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특히 외상은 없기는 했지만 복부가 이상하게 부풀어 있었기 때문에 시의 병원에 옮겨 거기서 해부해 보기로 했다. 해부의 결과, 사인은 익사라고 판명되었지만 왠지 그 위에서는 싯가 약 20,000 달러 정도의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이 사자는, 언제 어떻게 이만큼의 다이아몬드를 삼킨 것일까. 35. 인도의 어느 거리에 이상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수십년간 계속 기른 머리카락으로 그 몸을 덮어 가려, 시장의 한쪽 구석에 있는 나무 아래에서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고 명상을 계속한다고 한다. 어느날, 한 아이가 장난으로 나뭇가지를 내던지니, 그때까지 사람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머리카락의 덩어리는 무너져 안에서부터 말라 붙은 노인의 미라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는, 언제부터 그렇게 된 것일까. 36. 1999년 독일에서 나치스 시대에 했던 연구를 정리한 리포트가 발견되었다. 그 연구 내용은 안구에 수술을 해 적과의 전투 때 어두운 곳에서도 낮과 같이 시야를 확보한다는 것이었다. 연구는 실험 단계로 나아가, 결과를 얻기까지 되었다. 그러나, 리포트엔 실험자가 의미심장한 소리를 하고 자살했다고 쓰여있다. 「어두운 곳엔 온통 죽은 사람들 뿐이다.」라고. 37. 선천적으로 맹인인 대신에, 사람의 감정을 한 색으로 파악해 시각을 보충하는 소녀가 있었다. 위험하게 되지 않도록 소녀는 귀하게 자랐지만, 후년 친구가 부모님에 대해 물어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부모님은 차가운 검은색 밖에 발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38. 2003년, 후쿠시마시의 A씨는 여느 때처럼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날은 의외로 상태가 좋았다, 몇번만 쳐도 컵 앞 30 cm 정도로 공이 멈췄기 때문이다. A씨는 또다시 그 위치에 세우려고 공을 쳤다. 생각한 대로의 라인에 따라서 공이 컵의 앞 30 cm로 멈춘 순간, 「캉」하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골프 공이 사라져 버렸다. 39. 영국의 수학자, 알란·튜링은 1936년,계산기란 수학적으로 존재 할 수 있을까를 밝혀냈다. 계산기란 큰 종이에 써진 기호와 장치의 내부 상태에 의해, 내부 상태나 써 있는 기호, 읽고 쓰기하는 위치를 규칙 대로 변경하는 장치이다. 컴퓨터는, 이 가상적인 기계를 재현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인간은 수학적으로 존재하는지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40. 영국의 어떤 마을에 절대로 실패를 하지 않는 남자가 있었다. 뭔가의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그는 완벽한 해결, 주위의 사람들은 그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그의 아내가 왜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인지 물으면, 「나에게 있어서 오늘은 4번째의 오늘이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2년 후 그는 젊은 나이에 죽어 버렸다.향년 24세의 그의 사인은 노쇠였다. 「오늘」을 여러번 산 것의 대가일까? 41. 이탈리아의 시골에, 이상하게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부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결코 외출을 하지 않고, 그의 자택은 마루에서도 벽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친구가 왜 그렇게까지 그림자를 싫어하는지 물으면, 그는 「끌려가고 싶지 않다」라고만 말했다고 한다. 그 후 부자는 번개에 의한 정전이 일어난 후, 행방 불명이 되어 버렸다. 42. 어떤 학교의 건물에는, 문을 열어놓는 비상구가 있다. 비상사태에 사용하는 이 문을 왜 굳이 열어 놓는가 하고 사람들이 물으면 학교측은「열쇠를 걸면 매일 저녁 문이 폭발한 것처럼 망가진다」라고 한다. 이 학교는 대지진 때에, 출구에 사람이 쇄도해 압사자가 여러 명 나왔다고 한다. 43. 남미에 반드시 맞는 예지몽을 보는 남자가 있었다. 꿈 속에서는 앞 으로 일어날 현상을 1인칭 시점으로 보고 있고 그 현상에 간섭은 할 수 없기는 하지만 남자 자신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그 남자는 어느 아침 침대 위에서 혀를 잘게 씹어 과다출혈로 죽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죽고 싶어질정도의 참상을, 남자는 꿈으로 본 것일까. 44. 도내의 어떤 대학에서는 4년에 1회 투신 자살이 있다. 자살자들은 모두 같은 건물에서 뛰어 내리고 있다. 비상용의 베란다로부터 뛰어 내려 낙하점도 거의 일치한다. 현재로서는 과거 3년간 자살자는 나와 있지 않다. 45. 어떤 거미는 귓속에 들어온 채로 성장해, 뇌안에서 자란다. 그런 도시 전설이 나돌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실은 반 정도 진실이다. 갠지스강의 하류에는 흘러 온 사체나 동물의 시체의 귀로 비집고 들어가, 머릿속에서 자식을 낳는 거미가 존재한다. 이 일대에는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고 한다. 46. 지중의 암반이 지각의 압력에 의해서 압축되어 그 때에 순간적으로 발전·발광하는 현상이 있다. 한밤중에 그 현상이 발생하면, 지면이 잠시동안 빛난다고 한다. 1966년, 러시아의 북부의 마을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측된 일이 있다. 지면이 창백하게 빛나 훌륭하고 환상적이었다고 하지만, 그 수년후에 원인 불명의 전염병이 유행해 황폐한 마을이 되어 있다. 47. 춘추시대, 기나라에 하늘이 떨어져 내리는 일을 걱정한 인물이 있었다. 쓸데없는 걱정거리라고 친구들은 말했지만. 그는 어느날, 하늘로 향해 떨어져 갔다고 한다. 48. 1965년 스페인의 미술관에, [야광이 되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 기간중은 야간 공개도 행해지던 것 같지만, 곧바로 취소가 되었다. 관내에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으로 되어 있지만 이후 그림이 빛나지 않게 된 이유도, 그림을 보고있다가 돌연 사라진 사람에 대해서도, 무슨 사고였는가마저 불명인 채이다. 49. 히틀러의 암살 미수 사건중 2회는 폭탄이 사용되었지만, 모두 폭발전에 운 좋게 피했다. 회식중, 측근이 「예지 능력과 같은 행운입니다」라고 칭찬했는데, 히틀러는 「나를 꼭 닮은 놈이, 기둥의 그림자나 창의 곁에 서서, 이쪽을 웃으면서 보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것은 정신이 불안정했던 증거로 여겨지지만, 전(前) SS대원의 회고록 중에서 「아침에 2명의 총통 각하를 보았다」라고 하는 기술도 있다고 한다. 50. 1998년, 영국의 증권 회사의 FAX에 독일어로 메세지가 도착했다. 「축하합니다!이것은 세계에서 제일 최초의 기념해야 할 메세지입니다.빠른 답장을!」 송신해 온 것은 1843년의 독일로부터로, 조사해 보니, 한층 더 놀랄 만한 일을 알 수 있었다. 세계 최초의 FAX 송신의 1회째가 원인 불명의 실패로 끝나 있어 이것은 그 때에 보내졌음이 분명한 메세지라고 한다. 51. 토야마현의 산안에서, 차의 바퀴가 도랑에 빠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된 A씨는 곤란해하고 있었다. 그 때,가까이에 키가 3m나 되 보이는 사람이 와 「들어 올려 줍시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숲중에서 수십명의 인간이 우르르 나와 차를 들어 올리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A씨는 차 안에서 부들부들 떨며, 도랑으로부터 빠져 나간 후 인사도 하지 않고 전력으로 도망가 버렸다고 한다. 52. 1874년.지중해 연안에 있는 작은 마을의 반이상의 집이 파괴되었다. 다른 마을의 사람들이 조사를 가 보았는데, 부서진 집의 파편에 섞여있는, 대량의 철조각이 발견되었다. 그 수는 1000개를 넘어 총 중량은 몇백 톤에 달한다고 한다. 목격자는 모두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닻이 내려왔다.많은 닻이.그리고 하늘에는 많은 배가 떠올라 있었다……」 53. 1992년.20세기에 가장 위대한 탐험가로 불리는 톰 행크스가, 아프리카 내부의 열대 우림으로 발을 디뎠다. 탐험 예정 기간은 3년.그러나 예정일이 되어도, 톰이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멕시코에 있는 해안가에서, 그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메모가 발견되었다. 그 내용은 「세계는 너무 넓다.우리가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지상의 100분의 1도,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할 수 없는 것이다.」 54. 1834년, 멕시코의 어떤 동굴에서 대량의 인골이 발견되었다. 그 뼈는 몹시 낡았고, 하나만이 어른의 뼈로 나머지는 모두 어린 아이의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는 별로 주목받지 않았지만, 작년 그 동굴의 벽면에 문자가 발견되어 많이 화제가 되었다. 너무 낡아서 거의 해독할 수 없었지만 그 문자안에, 「Hamelen」라고 하는 단어가 있었다고 한다. 55. 1978년 일본, 길을 걷고 있던 a씨는 소스라치게 깜짝 놀랐다.자신의 바로 앞에 거대한 철근이 떨어진 것,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갔지만 a씨는 갸우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어 달려온 사람들도 갸우뚱한 표정을 지었다. 왜냐하면 그곳은 철근이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황량한 시골길이었기 때문이다. 56. T씨는 잠을 자고 일어나면 1년이 경과하고 있었다.하지만 기억상실은 아니다. 가족이나 친구도, 어제 헤어지고 나서 1일 밖에 지나지 않다고 한다. T씨의 과거의 기억만 어긋나고 있고, T씨에게 있어서의 2001년 4월 1일이 타인에게 있어서의 2002년 4월 1일이다. 1년은 누구에게 도둑맞았는가. 다시 과거를 도둑맞지 않을까. T씨는 자는 것이 공포다. 57. 적도상 3만 6000킬로의 우주 공간에, 전체 길이 50미터의 거대 물체가 떠 있다. 정체 불명의 그것은, 가끔 자세를 바꾸면서, 동경 120도에 딱 정지하고 있다. 그것은 일본이 극비에 운용하는 군사위성으로, 통신 도청을 실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단순히 인공 물체라고 단정지어도 좋은 것일까. 58. 1977년, 모스크바의 북쪽에 있는 호트크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몇십 인분의 백골 시체가 발견되었다. 고구마를 묻기 위해 뒷마당에서 구멍을 파고 있던 남성이 발견했기 때문에, 이 남자에 의한 엽기 살인일까 하고 생각되고 있었다. 그러나 감정의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의 뼈인 것이 알려지자, 당국은 뼈를 모두 처분해, 극비 취급으로 해 버렸다. 59. 미국의 UFO 연구가가 입수한 67년전의 공문서가 있다. 진주만 공격이 감행 되었을 때, 군과는 별도로 CIA가 생존병들에 대해서 독자적인 탐문 조사를 하고 있던 것 같다. 「일본의 공격기에 섞인, 날개가 없는 접시같은 놈이 공격해 왔다」라고 하는 증언이 있어, 일본의 비밀 병기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공격에 참가한 일본군도 같은 보고를 사령부에 넣어 「독일군의 신병기인가」라고 써놓은 기록도 남아 있다고 한다.  60. 영국에는 「유사 시에는, 버킹검 궁전이 순간에 요새화한다」라는 도시 전설이 있다. 창이나 뜰이나 지붕으로부터 기관총이나 대포가 쑥 내밀어, 여왕의 구령 하나로 공격을 개시하는 것 같다. 술집에서는 「그러니까 영국은 무사하다」라고, 웃으면서 건배 하는 사람들을 이따금 볼 수 있지만, 아주 전설만은 아닌 것 같다. 9.11이후, 미사일 배치 상황을 보고하는 서류안에 「버킹검」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본 군인이 있기 때문이다. 61. 러시아에 있는 지방도시로부터 현저한 출생률의 저하에 의한 인구 감소로, 지역사회 존속의 위기에 있다.라는 보고가 중앙정부에 제출되었다. 방사능 오염의 가능성 때문에 조사단이 파견되어 거주자와 환경의 조사를 했지만, 그 과정에서 출생률 저하의 놀랄 만한 원인이 판명되었다. 거주자의 90%가, 출산이 생식 행위에 의한 결과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62. 1962년, 시리아, 알렛포 근교의 유목민의 텐트에서 세 번째의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물을 줘」라고 말해, 그 가족 차남을 보고 「아슈크루」라고 부르다 머지 않아 죽었다. 실제로는 그 차남의 이름은 아후멧드이며, 장남의 이름이 아슈크루였다. 수년후의 여름에, 아후멧드는 아슈크루에게 칼로 찔려 죽었지만, 그 원인은 완전히 불명인 채였다. 아슈크루 자신조차 왜 남동생을 죽였는지를 몰랐다고 말한다. 63. 미에현의 현 내에 설치된 자동 판매기 중에는 「저주받은 판매기」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자주 동전을 삼켜 버리는 판매기라곤 하지만, 아무래도 그것 만이 아닌 것 같다. 삼켜졌을 때, 반환 레버를 난폭하게 누르면, 500엔이 반환된다고 한다. 64. 1997년.어느 겨울의 아침, 아키타의 한 마을에서 한 명의 남자가 제설차의 칼날에 말려 들어가, 처참한 시체가 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검시의 결과 사인은 쇼크에 의한 심장 마비로, 사망 시간은 발견된 오전 5시부터 4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오전 1시. 하지만 운전기사는 근무중에 피해자의 모습을 본 기억은 없다고 한다. 65. 1945년 7월, 후쿠시마현 아이즈의 산중에 미군의 것인것 같은 항공기가 추락했다. 살아 남은 승무원 3명을 마을사람은 붙잡아 살해. 기의 잔해는 군이 회수했다. 종전 후, 마을사람은 진주군에 자수하고 조사를 받았지만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승무원들은 1 m20cm정도로 몸집이 작고, 은빛의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66. 상업포경이 왕성했던 시대, 남태평양의 포경선 안에서 구전되고 있던 기담이 있다. 어느 고래를 목격한 배는 반드시 나침반의 고장등의 재난에 휩쓸린다. 라고 한다. 그 고래를 뒤쫓으면 무엇이 일어날까는 전해지지 않는다. 쫒아갔던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작 소설에 연관되어 「모비딕」라고 불린 그 고래는, 지금도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 67. 홋카이도·네무로 관내에 있는 노츠케 반도는 연장 28 km정도의 일본 최대의 모래사장이다. 죽은 소나무가 다습한 초원에 서 있어 황량한 이계와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깊은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정말로 이계와 통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다. 이곳은 금기가 두 가지 있는데 [안개속에서 부르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거나 붉은 옷을 입은 소녀에게 붙어 있어서는 안 된다.]이다. 출처 : 공포 커뮤니티 미스테리써클(www.mysterycircle.co.kr)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글쓴이가 인터넷하다가 너무 소름 돋아서 찌는 지식인 소름글 Top 5
1.시간을 볼때마다 44분을 봅니다. 질문 작성자의 답변인사가 가장 소름. 원글 주소 2. 라조육이사이 지식인에 이 이상한 질문이 올라온지 몇초만에 답변이 올라옴. 이 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데 첫번째는 지식인 등업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아무 단어나 조합해서 글을 올렸다는 설, 두번째는 라디오 생일 이벤트 관련한 글이라는 설. (라조육=라디오, 이사이=이벤트, 생주=생일, 기민 기민함=기념 기념일, 프리랜서=프로포즈, 결석=결혼, 우정국=우체국, 디펜스=디제이, cmbd=cd) =>곧 여자친구 생일인데 이벤트를 준비중입니다. 라디오이벤트를 준비중인데요 워낙에 라디오를 즐겨듣는 친구이고 제 차에서도 라디오를 bgm으로 틀어놓고 데이틀를 하거든요. 그런데 라디오 이벤트를 해주는 곳이 여러군데더라구요. 저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어요. 다 비슷한거같고.. 잘아시는분이 있다면 혹시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해주세요. 이왕이면 잘하는곳에서 해보고싶거든요. 그런데 라디오이벤트 관련 내용을 굳이 암호화해서 써야했나하는 의문이 있음. 세번째는 인신매매 관련 글이라는 설.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 3. 시체가 되어버린 저를 암매장 시킨 이유 출처 위키트리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73044 ) 글쓴이도 처음 본 지식인 소름글인데, 원글 주소를 찾을 수 없을뿐더러  이 글을 지식인 소름글이라고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위키트리뿐임. 글 내용 자체를 네이버에 검색한 결과,  올해 6월7일에 다음 질문사이트에 이 글이 그대로 올려져 있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음. ( http://tip.daum.net/question/95206747 ) 4.1859년생이면 무슨띠인가요 2015년에 존재하는 1859년생 친구가 있다는 것, 그 친구가 새벽 3시에 온다는 것, 동물 마스코트를 목에 걸어주려고 한다는 것. 이 질문에 하나뿐인 답변은 무당분이 달아주셨음. 원글 주소 5. 성폭행 신고글 앞으로 나오는 세개의 캡쳐글은 전부 동일 인물(동일 아이디)이 작성한 글임. 2009년 1월 28일 20시 40분 비닐봉지가 씌인 채로 성폭행을 당해서 증거도 없고 범인의 인상착의도 몰라 어쩔줄을 모르겠다며 지식인에 질문이 올라옴. 2009년 1월 28일 22시 48분 첫 질문이 올라온지 3시간만에 같은 아이디로 다른 질문이 올라옴. '여성 분들', '학생만'이라는 단어사용도 그렇고, 글이 풍기는 분위기가 처음과는 다른듯함. 2009년 1월 29일 22시 38분 성폭행 피해자라고 질문을 올린 이 사람은, 다음날 수면제를 구하는 방법을 찾는 글을 올림. 원글은 삭제된듯. 캡쳐본 출처 ㅊㅊ 쭉빵 모야 ㄷㄷㄷ 개소름돋 양띠 왜케 무섭지;;;ㅠ
살기 위해서 맨정신으로 팔 하나를 포기한 사람들
극혐 짤은 없는데 극혐 묘사가 있으니 주의!! 아론 랠스턴 미국 유타주의 블로 존 캐니언에서 모험을 즐기러 떠남, 집 근처라 별일 없겠지라는 생각에 핸드폰도 안 챙겼는데 바위와 함께 골짜기로 추락 한쪽 손이 낀 채로 갇혀버림 핸드폰도 안 가져왔다 보니 신고할 수조차 없고, 결국 127시간을 그렇게 버팀. 그러다가 팔에서 썩는 냄새가 나자 더이상 안 되겠다 판단 먼저 끼인 팔을 최대한 비틀어서 부러뜨린 뒤, 주머니칼로 약 40분간 침착하게 팔을 잘라냄. 잘라낸 뒤 지혈을 끝내고 탈출, 지나가던 관광객들에 의해 구조됨 조나단 메츠 보일러 청소 도중 청소도구를 보일러 안쪽에 떨어뜨려서 줍기 위해 왼팔을 넣는 순간 끼어버림 하필 보일러가 깔때기 구조라서 팔을 빼내기가 힘들었고, 녹슨 보일러에 긁혀 팔에 큰 상처도 생김 12시간이 지나도 집에 혼자라 구해줄 사람도 없었고, 전화기도 놓고 온 상황 탈수증이 오자 보일러에서 떨어지는 물을 신발로 받아 마시며 버티던 중 이대로 가다간 나도 죽고, 애완견도 죽겠다는 생각에 옆에 있던 줄톱으로 팔을 잘라내고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팔을 자를까 말까 6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끝내 결정 옷을 벗어 끼인 팔을 꽈악 묶고 톱으로 팔을 잘라내기 시작 뼈에서 막히자 칼로 바꿔서 다시 팔을 잘라냄. 한편 회사에선 아무 연락도 없이 출근도 안 하고, 소프트볼 경기에도 나가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911에 신고 911이 집에 왔을 때는 조나단은 팔을 다 잘라내지 못한 채 팔이 너덜너덜해져 기절한 상태로 발견됨 결국 팔은 살릴 수가 없어서 절단, 하지만 목숨은 건짐 샘스 파커 농장에서 옥수수 수확하는 와중에 안에 옥수수가 기계에 끼어서 멈춰버림 잘하면 손아 닿을 테니 낀 옥수수를 빼내자는 생각에 기계 안에 손을 넣었다가 기계 속 롤러에 손이 끼어버림 급하게 체인에 꼬챙이를 쑤셔 넣어 롤러를 멈춰보려고 했지만 실패 이 와중에 기계에서 스파크 튀면서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끼인 팔에 큰 화상을 입음 기계에 불이 붙자, 이대로 가다간 타 죽겠다는 생각에 주머니칼을 꺼내서 팔을 잘라내기 시작함 피부부터 자른 다음 신경과 근육을 자르는데 불이 점점 커져서 타이어까지 불이 붙어버림 그렇게 팔을 자르다가 뼈에서 막히고, 불이 점점 더 커지자 급하게 팔을 비틀어 뼈를 부러뜨린 순간 기계가 터지면서 뒤로 떨어져 나감. 팔이 떨어져 나가서 피를 뒤집어쓴 채 근처 도로로 나가 도움을 요청. 바로 병원으로 실려 가 몇 달간 치료를 받고 퇴원함. 더그 굿데일 랍스터 낚시를 하러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는데 그만 랍스터 그물을 끌어 올리는 원치에 오른팔이 끼어버림 주변 배는 한 척도 없고, 도와달라 무전을 보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팔에는 피까지 나기 시작 반드시 살아서 딸을 다시 보겠다는 생각에 팔을 먼저 탈구시키고 칼을 집어 들어 팔꿈치 쪽을 잘라냄 잘라낸 뒤 급히 배를 항구 쪽으로 돌려 병원행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음 당시 6살이었던 딸 아이는 아빠 팔 한쪽이 없어져도 돌아와서 다행이라며 아빠를 반겨줬다고 함 모야 다들 정신력 대박 ㄷㄷㄷㄷ 나였다면..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상황들인데 ㅠㅠ 진짜 대단하심... ㅊㅊ 루리웹
중국에서 난리난 아이 둘 사망 사건 반전 결말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서 2020년 11월 2일 아파트 단지 베린다에서 아이둘이 낙상으로 사망하는 사고발생 아이를 잃은 어머님의 끈질긴 재조사 요청으로 결국 얼마전에 사건의 배후가 밝혀졌습니다  2020년 11월 2일 성도의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아이들이 떨어져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큰 아이는 2살 반인 딸, 작은아이는 한살 반인 아들 아직 너무 어린 애기들  집에 있던 아이의 아버지는 아파트 아래로 내려와 대성통곡하며 울부짖었고 그걸 본 사람들이 너무 마음 아파했음 위 출처를 가면 짧은 영상 있음 이 영상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울었다고 ... 이 여성은 아이의 엄마  이때 당시 두 사람은 이혼한 상태로 엄마는 딸 아빠는 아들 이렇게 서로 양육하고 있었음 아이들 아빠가 아이들이랑 놀고 싶다고 주말에 아이들과 2주간 걸쳐서 같이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사고가 발생 너무 귀여운 아이들  현지에서는 사건만 검색해도 아이들과 관련자들 사진이 나옵니다  아이들 사망 이후 한 살 반 두 살 반의 아이들이 절대 베란다 난간을 넘을 수 없다며 엄마는 경찰서에 끊임없이 재조사 요구를 했고, 당시 CCTV나 목격자도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 엄마의 계속된 경찰서 방문과 재조사 요구로 결국 사건 발생 거의 1년이 지나 재조사를 했고, 얼마 전 결과가 발표됐음 이 사진은 불륜녀와 아이 아빠 이 둘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된 건데 이 둘이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불륜녀가 아이와 나 둘 중 선택해라 그렇지 않으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자살하겠다며 자해하는 사진을 첨부 하는 등 빨리 처리하라며 독촉했고 결국 둘이 사전모의를하고 남편이 전처에게 전화해서 아이들과 주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며 쇼핑도하고 맜있는 음식도 먹으며 집으로 데려갔으나 아이들의 할머니가 집에 같이 있었기에 실행 실패 그 후 둘은 자주 싸웠고, 불륜녀는 빨리 정리하라며 독촉함 채팅내용은 이미 경찰에 의해 공개 되었는데 남자측이 3일안에 해결하겠다 불륜녀는 최후의 통첩으로 4일안에 해결못할시 파혼이다 결혼은 없다  빨리 실행하라며 독촉  다시 한번 주말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겠다며 전처에게 전화하였고 큰 딸아이는  이혼 전의 아빠는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않았는데 지난주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빠와 같이 놀고싶다고 아빠의 집에 놀러간다고 너무 즐거워 했다고 함 그래서 주말을 기다렸다고 아빠보고 싶다고 .... 이날도 밥을먹고 놀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아파트 베란다 15층에서 아래로 던져버려서 살해한 상황 꾸준한 엄마의 요청덕에 재조사 후 결국 사건 종결 현재 검거된 두사람 불륜녀측은  직접 자기가 죽인것아이나라며 나는 아무 상관없다 저사람이 문제지 내가무슨문제냐며 공분을사고 아이아빠는 여자가 시키는데로 한것이라며 안하면 자살 하겟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냐며 발언을해서 현제 공분을사는중 실제로 첨부된 사진에는 여성이 칼로 손목을 긋고 피를흘리는사진등을 첨부하여 남자에게 발송하였음  중국현지에서도 엄청난 이슈임
조승희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반전.jpg
오늘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 다들 잘 알고 있을 듯한 버지니아 총기 난사 사건 음모론에 대해 다뤘음 사건의 타임라인 에밀리는 조승희와 모르는 사이인 같은 학교 여학생이고 첫 희생자임 조승희는 에밀리와 조교를 죽이고 학교로 돌아와서 총기 난사를 하기까지 2시간이나 자유로웠음 조승희가 사건을 벌이기 전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하는 걸 세 번이나 목격했다던 목격자가 숨겨뒀던 이야기를 했음 경찰이 입막음하는 이유 에밀리랑 조교가 죽고나서 경찰은 의외로 바로 사건을 발견했음 근데 단순히 두 명만 사망했으니까 그냥 개인적 원인에 의한 단순 총기사고로 판단하고 학교측은 이를 받아들이고 그냥 평소대로 수업함...;; 그리고 경찰은 엉뚱하게 에밀리의 남자친구를 추적했음 조승희가 자유로웠던 그 2시간 동안.. 엉뚱한 사람 잡아서 심문하는 사이에 조승희는 난사 사건을 일으킨 거임 경찰의 초기대응이 잘못되어서 사건이 커진 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목격자 입막음함 그리고 평소 조승희는 여자한테 집착이 심했음 사건 발생 2년 전인 2005년에 조승희는 이미 공격성향이 강한 정신질환이 있다는 확진을 받고 치료를 명령받았음 그리고 교내 경찰이 이 사실을 보고했기 때문에 경찰도 학교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 하지만 치료 받은 적 한 번도 없고 학교도 경찰도 관리 안 함 그리고 사건 몇달 전부터 수차례나 사격장에 에밀리가 있을 때 조승희도 나타나는 게 여러번 목격됨 말을 섞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스토킹 사실이 명백 사건 발생 원인이 이렇게 해석돼야 경찰측이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거 그렇다면 정말 인종차별은 범행동기가 아닌 것인가 인종차별보다는 그냥 조승희 개인이 사회에 잘 섞이지 못한 것으로 보여짐 그리고 조승희의 범행에 영감을 줬을 것으로 추측되는 사건 콜럼바인 사건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이 가해자들도 조승희처럼 범행 직후 둘 다 자살해버려서 동기가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음 학교에서 두 사람이 왕따였다는 얘기랑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고 함 윤종신의 말대로 인종의 문제가 아닌 그냥 사회적 인간관계의 문제 같음 그리고 조승희에게 희생된 사람들을 보면 인종이 다양함 백인, 흑인, 아시안, 인도인, 히스페닉.. 조승희가 콜럼바인 사건을 교재로 삼았듯이 조승희에게서 영감을 받은 사건들도 실제로 벌어졌었음 한국에서 한 중학생이 교실에 부탄가스로 폭발테러 일으킨 사건.. 그리고 권일용 교수가 남긴 마지막 말 '어떤 이유로든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저 범죄인데 이렇게 추앙하는 사람 존많 아직 잘 모르고 있는 덬들도 많을거 같아서 퍼옴 나도 지금까지 인종차별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알았거든 1차 출처 : 여성시대 / 2차 출처 :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