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Low
4 years ago10,000+ Views
돌이켜보면 여러모로 굉장한 두 달이었다. 따뜻했고, 더웠고, 또 추웠다. 매일 밤 기뻤고, 매일 아침 무서웠다. 이 모든 것이 어느 순간 사라질까봐 두려웠다. 하지만 내가 아는 그 모든 것과, 내가 모르는 그 모든 것을 감싸고 싶었다. 그 존재 자체가 너무나도 영롱했으며, 그 순간 자체가 빛남에 눈이 부셨다. 영원히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다. 스스로 만든 수많은 마음의 문들을 하나씩 조금씩 열어보려 한다. 핑계대지 않고 스스로에게 더 솔직한 질문을 던질테다. 순간과 마음과 오늘을 살자. 지금. 내 서른의 여름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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